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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기안84, 이변 없이 ‘MBC 연예대상’ 대상…‘태계일주’ 7관왕 [종합]

이변은 없었다. 웹툰 작가 겸 방송인 기안84가 ‘2023 MBC 방송연예대상’ 대상을 차지했다.‘2023 MBC 방송연예대상’이 지난 29일 오후 서울시 마포구 MBC 신사옥에서 개최됐다. 방송인 전현무, 덱스, 배우 이세영이 진행을 맡았다.이날 영예의 대상은 기안84에게 돌아갔다. 기안84는 “아버지께 용돈 한 번 못 드렸다. 마지막까지 생활비만 받다가 돌아가셨는데 아버지 생각이 난다. 잘 된 걸 한 번이라도 봤으면 좋았을 텐데 싶다. 제주도에 있는 엄마, 엄마 나 상 받았어”라고 운을 뗐다.이어 “유재석 형님, 전현무 형님을 만났을 때 꿈나라에 온 것 같았는데 지금도 믿기지 않는다”며 “외동아들이라서 좀 이기적인 편인데 베풀고 살다가 가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2024년 네잎클로버의 행운처럼 모두가 행복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올해의 프로그램상은 기안84가 활약 중인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가 받았다. 연출을 맡은 김지우 PD는 “1년이라는 시간 동안 시즌 세 개를 했다. 우울증이 왔을 정도로 힘들었다고 했는데 그 정도로 새로운 프로그램을 하고 싶었다. 지금은 그 시간 모두가 선물처럼 느껴진다”며 “아마존 정글, 인도 고산, 아프리카 바다를 정말 적은 인원으로 다녔다. 각자가 2인의 역할을 하지 않으면 힘든 상황이었다. 그들에게 고생했고, 자랑스럽다고 말하고 싶다. 또 그런 거친 환경을 따뜻하고 진정성 있게 겪어준 네 명의 여행가에게 고맙다”고 말했다. 예능 최우수상은 박나래, 하하, 이장우가 받았다. 박나래는 “후보에 내 이름이 있는 걸 보고 갑자기 물욕이 올라왔는데 받으니까 진짜 좋다. 여성 예능인들 덕분에 많은 든든함을 느끼고 있다. 감사하다”며 “올해 ‘나 혼자 산다’에 같이 나왔던 할아버지가 돌아가셨다. ‘나 혼자 산다’ 제작진이 목포까지 와줬다. 너무 감사하다. ‘구해줘! 홈즈’도 할 때마다 너무 많이 배우고 있다. 감사하다”고 했다.하하는 “열심히 했다고 생각했는데 더욱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자극을 받고 좋은 영감을 받고 간다”며 “예능이 정말 많이 힘들어졌다. 이렇게 해도 욕을 먹고 저렇게 해도 욕을 먹더라. 그래도 사명감 있게 해내야 하지 않나. 가끔 숨이 벅차서 주저앉고 싶을 때 결승전 바로 앞이 가장 숨이 찬 법이라고 하더라. 2024년 결승전이 올지 모르겠지만 ‘놀면 뭐하니?’ 무조건 뛰어가겠다”고 말했다.이장우는 “정말 너무 큰 상을 줘 감사하다. 아버지, 어머니께서 문경에서 보고 있는데 계속 장가가라고 압박을 넣는다. 그런데 상을 받아서 좀 더 혼자 살아야 할 것 같다”며 “‘나 혼자 산다’는 나에게 따뜻한 보금자리다. 여자 친구가 지금 힘들게 일하고 있다. 결혼을 조금 미뤄야 할 거 같은데 ‘나 혼자 산다’ 조금 더 해도 될까?”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신인상은 김대호 아나운서, 덱스, 풍자에게 돌아갔다. 김대호는 “혹시나 해서 말한다. MBC 아나운서 김대호다. 이 자리까지 직장인으로서 껄끄러운 후배였고 선배였는데 잘 보살펴주고 다독여준 아나운서국 여러분에게 감사하다. 일하느라 24시간이 모자란다고 불평했는데 오늘만큼은 행복하느라 24시간이 모자랄 것 같다”며 소감을 밝혔다.덱스는 “진짜 꿈같다. 대본에 안 나와서 몰랐다. MBC 막내아들이라고 칭해줘서 가진 능력에 비해 여기까지 온 것 같다”고 말했다.풍자는 “아직도 집에서 남들과 다르다는 이유로 사회에서 서러움이 있을까 걱정하는 아빠에게 사랑받고 있고, 인정받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 너무 감사하다”며 눈시울을 붉혔다.이하 ‘2023 MBC 방송연예대상’ 수상자(작).▲대상=기안84(‘나 혼자 산다’,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올해의 프로그램상=‘태어난 김에 세계일주’▲남자 최우수상(리얼리티 부문)=이장우(‘나 혼자 산다’)▲남자 최우수상(쇼 버라이어티 부문)=하하(‘놀면 뭐하니?’)▲여자 최우수상(쇼 버라이어티 부문)=박나래(‘구해줘! 홈즈’, ‘나 혼자 산다’)▲최우수상(라디오부문)=김현철(‘디스크쇼’)▲올해의 예능인상=전현무(‘나 혼자 산다’, ‘전지적 참견 시점’, ‘세치혀’, ‘선을 넘는 녀석들-더 컬렉션’)▲공로상=이영자(‘전지적 참견 시점’)▲남자 우수상(TV부문)=주우재(‘놀면 뭐하니?’, ‘안 하던 짓을 하고 그래)’▲여자 우수상(TV부문)=장도연(‘라디오스타’, ‘세치혀’,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우수상(라디오 부문)=신지(‘싱글벙글쇼’), 이석훈(‘브런치카페’)▲프로듀서 MC상=김성주(‘복면가왕’)▲프로듀서 특별상=김구라(‘라디오스타’, ‘복면가왕’)▲올해의 예능인상=유재석(‘놀면 뭐하니?’)▲베스트 커플상=기안84, 덱스, 빠니보틀(‘태어난 김에 세계일주’)▲올해의 예능인상=기안84(‘나 혼자 산다’,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인기상(리얼리티 부문)=코드 쿤스트(‘나 혼자 산다’)▲인기상(쇼 버라이어티 부문)=‘놀면 뭐하니?’ 원팀▲베스트 엔터테이너상(리얼리티 부문)=붐(‘안싸우면 다행이야’)▲베스트 엔터테이너상(쇼 버라이어티 부문)=양세형(‘구해줘! 홈즈’)▲멀티플레이어상=유병재(‘전지적 참견 시점’, ‘학연’, ‘놀면 뭐하니-땡처리 엔터’, ‘선을 넘는 녀석들-더 컬렉션’, ‘세치혀’, ‘안하던 짓을 하고 그래’)▲시사교양 MC상=오은영(‘오은영 리포트’)▲올해의 작가상=유지혜(‘태어난 김에 세계일주’)▲남자신인상(TV부문)=덱스(‘태어난 김에 세계일주’, ‘전지적 참견 시점’), 김대호(‘구해줘! 홈즈’, ‘학연’, ‘나 혼자 산다’)▲여자신인상(TV부문)=풍자(‘세치혀’, ‘전지적 참견 시점’)▲신인상(라디오부문)=김일중(‘여성시대’), 테이(‘굿모닝FM’), 재재(‘두시의 데이트’)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12.30 10:27
연예일반

김숙, 결국 KBS 연예대상 불발… ‘홍김동전’ 3관왕, 대상은 ‘1박 2일’ 품에[종합]

‘홍김동전’, ‘옥탑방의 문제아들’,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등으로 올 한 해 그 누구보다 KBS에서 바쁘게 움직였던 김숙. 하지만 ‘홍김동전’, ‘옥탑방의 문제아들’ 등의 폐지 소식에 이어 KBS 연예대상까지 불발되며 씁쓸한 심경을 삼켜야 했다.23일 오후 진행된 ‘2023 KBS 연예대상’에서 대상의 영예는 ‘1박 2일’ 팀에게 돌아갔다. 프로그램 멤버 전원이 대상을 수상한 건 지난 2011년 이후 12년 만이다. 대상 후보 격인 올해의 예능인상에는 이들 외에도 ‘불후의 명곡’의 신동엽, ‘홍김동전’·‘옥탑방의 문제아들’·‘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의 김숙,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의 전현무, ‘골든걸스’의 박진영, ‘신상출시 편스토랑’의 류수영, ‘살림하는 남자들’의 이천수 등이 올랐다. ‘1박 2일’은 지난 2007년 탄생한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출연진이 전국의 아름다운 명소를 찾아 1박 2일의 여행을 하는 과정을 그렸다. 시즌1이 2012년 종영한 이후에도 계속 시즌을 이어오며 KBS를 대표하는 장수 예능 프로그램으로 자리했다. 12월 현재 방송되고 있는 시즌4의 멤버는 연정훈, 김종민, 문세윤, 딘딘, 나인우, 유선호 등이다.갑작스러운 폐지 소식으로 시청자 게시판을 떠들썩하게 만든 ‘홍김동전’은 올해의 예능인상(김숙), 쇼·버라이어티 최우수상(홍진경), 쇼·버라이어티 우수상(주우재) 등을 수상하며 3관왕에 올랐다. ‘1박 2일’ 팀은 대상 외에도 올해의 예능인상, 작가상 등을 받으며 장수 예능의 위용을 자랑했다.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역시 올해의 예능인상에서 김숙과 전현무 등 두 명의 수상자를 냈고, 정지선이 리얼리티 신인상도 받으며 3관왕을 차지했다.2023 KBS 연예대상 수상자(작)▲대상=‘1박2일’▲올해의 예능인상=‘불후의 명곡’ 신동엽, ‘홍김동전’·‘옥탑방의 문제아들’·‘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김숙,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전현무, ‘1박2일’ 팀, ‘골든걸스’ 박진영, ‘신상출시 편스토랑’ 류수영, ‘살림하는 남자들’ 이천수▲시청자가 뽑은 최고의 프로그램상=‘불후의 명곡’▲최우수상(리얼리티)=‘신상출시 편스토랑’ 이찬원, ‘슈퍼맨이 돌아왔다’ 제이쓴▲최우수상(쇼·버라이어티)=‘불후의 명곡’ 김준현, ‘홍김동전’ 홍진경▲우수상(리얼리티)=‘슈퍼맨이 돌아왔다’ 김준호▲우수상(쇼·버라이어티)=‘홍김동전’ 주우재, ‘더 시즌즈-최정훈의 밤의 공원’ 최정훈▲신인상(리얼리티)=‘신상출시 편스토랑’ 진서연,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정지선▲신인상(쇼·버라이어티)=‘골든걸스’ 인순이 신효범 박미경 이은미, ‘1박2일’ 유선호▲작가상=‘열린음악회’ 양영미 작가, ‘1박2일’ 최혜란 작가▲올해의 스태프상=남병국 중계기술 감독▲베스트챌린지상=‘지구 위 블랙박스’ YB▲베스트 아이디어상=‘개그콘서트’ 조수연, 신윤승▲베스트 아이콘상=‘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추성훈, ‘리무진 서비스’ 이무진▲베스트 엔터테이너상=‘살림하는 남자들’ 강다니엘▲베스트 팀워크상=‘개그콘서트’▲올해의 DJ상=‘데이식스의 키스 더 라디오’ 영케이, ‘이은지의 가요광장’ 이은지▲공영방송 50주년 특별 공헌상=김동건 아나운서▲베스트커플상=‘뮤직뱅크’ 이채민 홍은채, ‘살림하는 남자들’ 박준형 김지혜▲프로듀서 특별상=‘신상출시 편스토랑’ 붐▲디지털 콘텐츠상=‘은채의 스타일기’ 홍은채▲인기상=‘슈퍼맨이 돌아왔다’ 아이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12.24 09:29
예능

‘안다행’ PD “3년만 종영? 끝 아니다”...비상 위한 ‘쉼’ [IS인터뷰]

“험난한 무인도에서 이뤄지는 촬영을 한 번도 안 쉬고 3년 반이나 한 것에 뜻깊고 감사할 뿐이다. 지금도 시청률이 잘 나오고 있어서 말 그대로 박수칠 때 떠날 수 있어서 감사하다.”MBC ‘안싸우면 다행이야’(이하 ‘안다행’)의 연출을 맡은 김명진 PD가 종영 소감에 대해 이 같이 말했다. ‘안다행’은 유명인들이 지인들과 무인도에 같이 지내면서 벌이는 일들을 담은 예능 프로그램. 지난 4일 방송을 끝으로 3년 대장정에 마침표를 찍었다. 마지막 회는 시청률 5.4%를 기록, 81주 연속 동 시간대 1위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분당 최고 시청률은 6.9%까지 치솟았다. 김 PD는 이렇듯 시청자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는 프로그램이 종영을 하게 된 이유를 일 보 전진을 위한 휴식이라고 꼽았다. 김 PD는 “‘안다행’은 무인도를 찾아나서는 노동강도가 비교적 센 프로다. 처음 시작할 때 대다수의 사람들이 1년 정도면 많이한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시청자분들의 꾸준한 관심, 사랑 덕분에 3년 반이나 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시청률이 잘 나올때 잠시 끝내고 더 사랑 받을 수 있을 새로운 프로그램을 하기 위해 종영을 결정하게 됐다”고 덧붙였다.‘안다행’은 지난 2020년 설 연휴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시청자들에게 첫선을 선보였다. 당시 반응이 뜨거웠고 그해 7월 안정환과 이영표 편을 시작으로 정규 편성됐다. 첫 회 시청률이 무려 5.9%를 기록해 주목받았다. 축구 국가대표 시절부터 이어져 온 20년 지기 안정환과 이영표의 격한 티키타카는 시청자들에게 이전에 보지 못했던 큰 재미를 줬다. 이후 ‘안다행’에는 연예계 유명한 절친들이 두루 출연했다. 박명수·하하, 윤두준·이기광, 문희준·토니안, 한혜진·이현이, 김준호·김대희, 김동현·추성훈·강남·이상화 등 케미스트리가 넘치는 연예인들이 총출동했다. 이들을 섭외하는 것도 쉽지 않았을 터. 김 PD는 “출연진 구성에 공을 들였다. ‘안다행’의 목적은 절친들만이 보여줄 수 있는 티격태격을 통한 깊은 우정을 들여다보는 것이었다”며 “촬영할 때도 편하게 이야기하고 감정을 표현할 수 있도록 출연진을 자유롭게 놔두는 편이었다”고 설명했다.‘안다행’은 우리나라 다양한 섬들의 아름다운 풍경을 전하는 동시에 절친과 극한의 야생에 들어간 스타들의 리얼한 생존 본능을 조명했다. 모든 게 잘 갖춰져 있지 않은 야외 버라이어티이기에 체력적, 정신적으로 고된 프로그램이었다. 김 PD는 이 같은 프로그램을 끌고 올 수 있었던 원동력에 대해 “무엇보다 함께 해준 스태프들 덕분에 힘을 많이 얻었다. 모두가 프로그램에 대한 자부심과 자신감으로 일했다. 회를 거듭할수록 촬영이 수월해진 건 모두 스태프들의 지혜 덕분이었다. ‘집단지성’의 위대함을 알게 된 놀라운 경험”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진심어린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준 안정환과 붐이 힘들때마다 제일 큰 힘이 됐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안다행’ 팀은 그간 연말 시상식도 휩쓸었다. 2021년 MC 붐과 안정환이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각각 남자 MC상, 남자 최우수상을 거머쥐었으며 지난해에도 ‘올해의 작가상’, ‘베스트 팀워크상’, ‘남자 최우수상’, ‘올해의 예능인상’ 등을 수상했다.김 PD는 향후 계획에 대해 “붐, 안정환과 내년 초 프로그램을 기획 중이다. 아직 결정된 건 없지만 ‘안다행’보다 더 사랑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고 싶다”며 기대감을 남겼다.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2023.12.06 06:10
드라마

[화보IS] 주현영 “SNL로 꿈 이뤘다, 내 인생 행운 전부 끌어 쓴 기분”

배우 주현영이 앳스타일 12월 호 패션 화보 촬영을 진행했다.베어파우 슈즈와 함께한 이번 화보에서 주현영은 포근하면서도 러블리한 무드를 완벽하게 소화, 패셔너블한 매력까지 뽐내며 스태프들의 찬사를 이끌어냈다.‘주 기자’ 캐릭터로 혜성처럼 등장한 게 엊그제 같은데, 어느덧 코미디와 연기 분야에 굵직한 한 획을 그은 ‘대세 스타’로 우뚝 선 주현영. 그는 얼마 전 개최된 ‘청룡시리즈어워즈’에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국민 MC’ 유재석과 나란히 남녀예능인상 트로피를 거머쥔 것에 대해 주현영은 “상을 받으면서 울었다. 그 눈물의 의미가 놀람도 있었지만 ‘유재석 선배님과 나란히 이 상을 받아도 될까’ 하는 마음 때문”이라며 겸손함을 보였다. 안방극장에서도 다작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주현영은 오는 24일 첫방 예정인 MBC ‘열녀박씨 계약결혼뎐’을 통해 또 한 번 연기 변신을 시도한다. 극중 ‘수다스러운 조선판 사회생활 만렙녀‘ 사월 역을 맡은 주현영은 “처음엔 역할을 알려주지 않으시고 대본만 받아서 봤는데, 보자마자 알겠더라. 사월이가 내 역할이겠구나 하고. 고민할 여지가 전혀 없었다. 바로 하겠다고 했다”고 출연 계기를 밝혔다.자신을 대세 자리로 이끌어준 ‘SNL’ 프로그램에 대한 감사 또한 빼놓지 않았다. SNL 샛별에서 이제는 프로그램을 이끄는 터줏대감으로 자리잡은 주현영. 그는 “장진 감독님이 처음 SNL을 만드셨을 때 ‘언젠가 나도 저기 크루가 돼서 코미디를 할거야’라는 큰 꿈을 꾸곤 했는데, 그걸 정말로 이뤘다. 제 인생에서 쓸 수 있는 행운을 전부 끌어 썼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주현영의 더 많은 화보와 인터뷰는 앳스타일 12월호에서 만나볼 수 있다. 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2023.11.14 14:54
연예일반

기안84, 최우수 예능인상 수상 “전현무 가장 고마워, 힘들 때마다 연락” [한국방송대상]

기안84가 최우수 예능인상을 수상했다.그는 4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개최된 ‘제50회 한국방송대상’ 최우수 예능인 부문에서 최우수 예능인상이라는 영예를 안았다. MBC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 (이하 ‘태계일주’) , ‘나 혼자 산다’ (이하 ‘나혼산’)를 통해 남다른 예능감을 보여준 기안84는 “제가 8년 전 방송 처음 시작했을 때 패딩 입고 온 기억이 난다”라고 과거를 회상했다. 이어 “그때 패딩을 왜 입고 왔냐면 연예인도 아닌데 턱시도를 입는 게 이상하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살다 보니 여기를 이렇게 또 오게 됐다. 감사드린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기안84는 방송을 오랫동안 할 수 있었던 이유는 제작자분들 때문이라고 공을 돌리면서 가장 고마운 사람으로 전현무를 꼽았다. 그는 “그 형님도 욕을 많이 먹었는데 (제가) 힘들 때마다 전화가 오는 사람이 현무 형이었다. 의지를 많이 했다”라고 고마움을 드러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09.04 18:34
연예일반

틀면 나오는 덱스, 진짜 매력은? 외모 아닌 ‘강강약약’! [RE스타]

불과 6개월 만에 방송가에서 혜성처럼 떠올랐다. 덱스는 유튜브, 지상파, 케이블, 종편 그리고 OTT까지 다수의 플랫폼을 넘나들며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맹활약하고 있다. UDT 출신 유튜버로 활약하다가 ‘솔로지옥2’으로 단숨에 관심을 받더니 이제는 대체불가 예능 치트키로 떠올랐다. 덱스는 현재 넷플릭스 ‘좀비버스’와 MBC 에브리원 ‘나는 지금 화가 나있어’, JTBC ‘웃는 사장’에 출연 중이다. 지난 4월 웨이브 ‘피의 게임 시즌2’에선 시즌1에 이어 극한의 서바이벌 게임에 참여했고, 지난 13일에는 MBC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2’를 인기리에 마무리했다. 여기에 SBS ‘런닝맨’, 티빙 ‘마녀사냥’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게스트로 출연해 화제를 쌓고 있다. 덱스가 이처럼 방송가에서 크게 주목 받은 계기는 지난해 12월 공개된 넷플릭스 연애 리얼리티 ‘솔로지옥2’에서 ‘메기남’(기존 출연자들에게 긴장감을 불러일으키고 판을 흔드는 남성)으로 등장하면서다. UDT 출신인 덱스는 지난 2020년 밀리터리 웹예능 ‘가짜 사나이’에서 교관으로 등장하고 이후 ‘피의 게임 시즌1’에 출연했는데 당시는 지금과 같은 관심을 받진 못했다. 그러다가 ‘솔로지옥2’에서 준수한 외모와 함께 ‘마성의 메기남’으로 떠오르면서 팬층을 두텁게 쌓아갔다. 올해 상반기에만 6개 이상의 프로그램에 출연했고, 지난달 열린 제2회 청룡시리즈어워즈에선 남자예능인상을 차지했다.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 단번에 얼굴을 알린 출연자들 중 단연 눈에 띄는 성과다. 이같이 쏟아지는 관심은 단순히 덱스가 ‘마성의 메기남’으로만 그치지 않았기 때문이란 분석이다. 사실 덱스는 ‘하드웨어’가 탄탄하다. UDT 출신으로 남다른 체력과 에너지가 좋다. ‘진짜 사나이’, ‘피의 게임’, ‘좀비버스’ 등 소위 몸을 써야 하는 콘셉트에 무척이나 어울릴 뿐더러, 남다른 승부욕이 프로그램의 재미를 이끈다. ‘피의 게임’ 현정완 PD는 일간스포츠에 “덱스는 강인함과 순수함이 동시에 존재한다는 게 가장 큰 매력이다. 힘을 숨긴 만화주인공 느낌”이라고 말했다. 이어 “UDT 출신답게 우리를 지켜줄 것 같은 강인함이 있다. 또 주어진 상황에 있는 그대로 몰입하고, 스스로가 생각하는 옳은 판단을 밀어붙인다”며 동시에 “평소에는 말이 없다가 자신이 좋아하는 주제만 나오면 쉴새없이 떠들거나 사적 자리에선 ‘형님’이라며 친근하게 다가온다. 작위적인 게 전혀 없다”고 전했다. 더 나아가 다양한 상황과 출연자에 따라 남다른 케미를 발산하는 점도 꼽힌다.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2’에선 ‘날 것’의 대명사인 기안84와 인도를 여행하는데 현지인들과 갠지스강에서 수영을 하고, 레슬링 경기를 펼치면서 자유분방함을 발산한다. 때로는 기행을 펼친다고 혹평 받는 기안84와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면서 프로그램의 전체 톤을 맞추기도 한다. ‘나는 지금 화가 나 있어’에선 ‘호통’으로 유명한 이경규, 박명수와 ‘강강약약’(강한 사람에게 강하고 약한 사람에게 약한)으로 호흡을 맞추고 있다. 덱스는 “사람을 봐가면서 강하게 하는데 워낙 강하신 분들이라 기를 펴고 말을 할 수 있을까 고민이 됐다”면서도 “형님들이 카메라 앞에서는 상스러운 욕 빼고 다 해도 된다고 물꼬를 터줘서 자유롭게 하고 있다. 내가 형님들께 호통친 경우도 있다”고 ‘강강약약’ 매력을 입증했다.덱스의 ‘강강약약’은 ‘피의 게임’ ‘좀비버스’ 등에서도 드러나 덱스에 대한 호감도를 상승시킨 것은 물론이다. 덱스는 “아직 어떻게 나를 소개해야 할지 모르겠다. 어떤 이름이나 수식어로 불러준다면 그것에 맞게 행동하겠다”며 최근 자신의 높은 인기 요인에 대해선 “요즘은 선을 넘지 않으면서 자신의 주장을 솔직하게 표출하는 게 멋있다고 받아들여지는 시대다. 내가 그 흐름을 잘 타지 않았나”라고 꼽았다. 하재근 대중문화평론가 또한 “물론 덱스의 인기에는 외모도 한몫한다. UDT 출신이라서 여성뿐 아니라 남성에게도 통하는 매력이 있다”며 “그럼에도 외모만 뛰어나다면 연예계에서 반짝 떠오를 뿐 금방 그 인기는 사그라들기 쉽다. 하지만 덱스가 지닌 매력의 기반은 자연스러움이고, 이는 시청자들이 편하게 프로그램을 볼 수 있는 큰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8.21 06:00
연예일반

‘플레이유 레벨업’ PD “유재석, DM 보낼 줄 몰라..언제나 버팀목” [IS인터뷰]

“유재석 씨를 믿으니까 생방송을 할 수 있어요. 유재석 씨는 언제나 ‘플레이유’의 버팀목이에요.”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웹예능 ‘플레이유 레벨업: 빌런이 사는 세상’(이하 ‘플레이유 레벨업’)의 김노은 PD가 최근 일간스포츠와 진행한 화상인터뷰에서 프로그램을 이끄는 방송인 유재석에 대해 두터운 신뢰를 드러냈다. 생방송 전날 잠을 제대로 못 이룰 만큼 긴장과 걱정이 쌓이지만, 그럼에도 제작진 모두가 유재석을 믿으며 프로그램을 만들고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플레이유 레벨업’은 시청자들이 직접 실시간으로 참여해 유재석을 플레이하는 신개념 인터랙티브 예능으로, 지난 11일 약 12주간의 라이브를 끝으로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시즌1인 ‘나 혼자만 레벨업’에 이어 이번 시즌에선 유재석이 빌런을 퇴치해 레벨업을 이어가고 그의 성장이 다음 미션 수행에 영향을 미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약 3개월간 공식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된 ‘플레이유 레벨업’ 영상들은 누적 3800만뷰를 기록, 시즌1 영상 대비 무려 2배 이상 높은 조회수를 기록했다. 무엇보다 ‘플레이유 레벨업’은 생방송으로 진행되고 시청자가 참여하는 데다가, 매회 세계관과 스토리를 확장해 주목 받았다. 이번 시즌에선 적을 퇴치해 아군으로 소환할 수 있는 인기 웹툰 ‘나 혼자만 레벨업’ 주인공의 주요 능력을 차용해 유재석이 아군을 늘려가며 점차 강해지는 모습을 쉽게 확인할 수 있게 했다. 먼저 김노은 PD는 한 시즌이 끝나자 유재석을 포함해 제작진이 무척이나 아쉬워 했다고 전했다.“아무래도 생방송이다 보니까 사실 매주 준비하는 게 힘들었어요. 롤러코스터를 몇 번은 탄 느낌이죠. 그런데 막상 끝나니까 모두 서운하다고 하더라고요. 이 프로그램은 도파민 중독 같아요. 리스크가 큰 만큼 만족도가 크죠. 유재석도 무척이나 서운해 하더라고요. 제작진 모두가 유대감도 쌓여 있어서 그런지, 허전한 마음이 배가되는 것 같아요.” 김노은 PD는 전 시즌과 비교해 이번 시즌에 대해 “다양한 미션과 내용을 담았는데 좋은 피드백을 많이 받았다. 이번엔 빌런이 사는 세계관을 설정하고 미션을 변화해, 성장하는 캐릭터라는 또 하나의 세계관을 짰는데 잘 통하지 않았나 싶다. 새롭게 도전한 것 같아서 뿌듯하다”고 밝혔다. 인터뷰 내내 김노은 PD는 이 같이 새로운 시도를 할 수 있는 것 또한 유재석의 힘이라고 말했다. 유재석은 매회 적극적으로 새로운 빌런 퇴치에 나서며, 레벨업을 해나갔다. 김노은 PD는 “유재석은 언제나 뭔가 새로운 걸 하면 흔쾌히 받아준다. 공포특집을 무서워 하면서도 시청자가 재밌어 하니까 싫어도 한다”며 “굉장히 열려 있다”고 말했다. “물론 프로그램 큰틀에 대해선 함께 논의하긴 하지만, 제작진이 판을 짜놓으면 유재석은 정말 아무것도 모르고 게임에 들어가요. 대본도, 게스트도 몰라요. 황당한 설정을 할 때도 있는데 몰입도가 무척이나 높고 이런 설정 자체에 리액션이 좋죠. 그 밸런스가 무척 좋아요. 이번에 ‘제2회 청룡시리즈 어워즈’에서 남자 예능인상을 수상한 것 또한 심사위원들이 그 점을 높이 사지 않았을까 싶어요.” 유재석은 현실에서도 흔히 볼 수 있을 법한 빌런들의 악행에 분개하며 이들을 퇴치하고자 ‘유’들의 집단 지성을 활용한 두뇌 플레이부터 남다른 체력을 이용한 액션 활약까지 선보였다. 유재석이 전 시즌과 비교해 어떤 점이 성장했느냐라고 묻자 김노은 PD는 “감히 ‘성장’이라는 표현으로 유재석을 평가할 수 없다. 다만 시청자들과 조금 더 소통에 능숙해진 면이 있지 않을까 싶다”고 답했다. 또 게스트들과의 케미를 언급했다. 이번 시즌에선 연애 리얼리티 출연으로 인기를 얻은 성해은부터 ‘사내뷰공업’ PD 김소정, ‘서준맘’ 박세미, ‘찌드래곤’ 최지용 등 MZ세대에 인기가 높은 출연자들이 세계관 NPC(Non Player Character, 플레이 불가능한 캐릭터)로 참여했다. “유재석 능력에 대해 새롭게 감탄하지만, 게스트와의 케미는 저희도 도박이었어요. 더구나 기존 예능프로그램들과 달리 연예인이 아닌 분들도 많이 나왔죠. 언제나 게스트 출연은 서프라이즈 형식으로 진행됐는데 저희도 예상 못한 케미를 발산해준 것 같아요. 또 잠깐 출연한 게스트들과 언제나 사진도 같이 찍어주는 모습을 봤는데 괜히 ‘유느님’이라고 하는 게 아니더라고요.” 김노은 PD는 유재석의 ‘허당미’ 같은 모습도 발견했다며 웃었다. “아무리 생방송 전에 시뮬레이션을 해봐도 유재석 손에만 들어가면 휴대폰이 망가져서 제작진이 라이브 도중 투입되기도 한다”며 “기계 쪽에서 고충을 많이 느꼈다”고 장난스럽게 말했다. 또 “SNS로 DM(다이렉트 메시지)을 보내야 하는 에피소드가 있었는데 DM 자체를 몰라서 헤매더라. 의외로 귀여운 모습이었다”고 전했다. 유재석은 이번 시즌 마지막 라이브에서 막강한 권력을 가지고 악행을 저지른 최종 보스, 방송인 이경규와 맞대결을 펼쳤는데, 치열한 경쟁 끝에 승리를 얻어냈다. 시즌 내내 유재석의 고군분투기가 담기며 시청자의 사랑을 받아온 터라 시즌3의 제작 여부와 유재석의 재출연 여부 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에 김노은 PD는 “정말 아무것도 정해진 게 없다”고 털어놨다. “라이브는 종료됐지만 티빙에선 공개되고 있고, 유재석과도 다음 시즌에 대해 상의한 게 없다”며 “지금 우리는 열려 있는 결말이라고 여기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플레이유 레벨업’의 한층 속도감 있는 편집을 가미한 본편 에피소드는 매주 화요일 낮 12시 티빙에서 공개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7.26 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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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유 레벨업’ 김노은PD “유재석, 새 시도의 원천..늘 기둥 같은 존재” [인터뷰①]

‘플레이유 레벨업2’ 김노은 PD가 방송인 유재석이 ‘제2회 청룡시리즈 어워즈’에서 남자 예능인상을 수상한 것과 관련해 “유재석 씨의 수상 소감처럼 새로운 시도를 좋게 봐주신 것 같다”고 말했다. 김노은 PD는 20일 카카오엔터테인먼트 ‘플레이유 레벨업: 빌런이 사는 세상’(이하 ‘플레이유 레벨업’) 생방송을 마무리하고 일간스포츠와 진행한 화상인터뷰에서 “유재석 씨가 너무 많은 상을 받아왔지만 이러한 플랫폼으로 받으신 건 드물다”며 이 같이 밝혔다. ‘플레이유 레벨업’은 유재석과 시청자 ‘유’들이 각양각색의 전략과 수단을 총동원해 주어진 시간 내에 미션을 해결해 나가는 신개념 인터랙티브 예능이다. 이번 시즌2는 유재석과의 실시간 소통으로 지난해 인기를 끈 시즌1의 매력에 매회 이어지는 세계관 스토리를 새롭게 더했다. 빌런을 퇴치하고 유재석을 성장시키는 한층 업그레이드 된 재미를 선사했으며, 지난 11일 라이브를 끝으로 마무리됐다. 김 PD는 시즌2에서 유재석과 게스트의 케미에 감탄했다고 밝혔다. “유재석 씨의 능력에 언제나 새롭게 감탄하지만 아무래도 유튜버라든가 새로운 분과의 케미는 우리도 도박이었다”며 “우리 방송에선 연예인이 아닌 분들도 많이 나왔다. 유재석 씨는 그런 분들과 붙었을 때 케미가 좋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즌2에선 다양한 인물을 게스트로 섭외했고 서프라이즈로 했는데 모두 케미가 좋았다”고 강조했다.또한 김 PD는 “생방송이라는 것 자체가 제작진에게 부담이 크다. 기계적 결함 등도 발생할 수 있어서 생방송 전에 잠을 못 자는데 유재석 씨를 처음부터 끝까지 믿고 가고 있다. 늘 기둥처럼 버티고 계시다”며 “덕분에 제작진도 새로운 시도를 할 수 있었다. 새로운 시도한 원천은 유재석 씨가 100%”라고 거듭 말했다. ‘플레이유 레벨업’의 한층 속도감 있는 편집을 가미한 본편 에피소드는 매주 화요일 오후 12시 티빙에서 공개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7.20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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덱스에 ‘볼뽀뽀’ 홍석천 “양해 구했다”…덱스도 “덕분에 긴장 풀려”

방송인 홍석천이 시상식 중 UDT 출신 방송인 덱스에 뽀뽀한 것에 대해 해명했다. 덱스 또한 홍석천에 감사를 표했다.지난 19일 인천파라다이스시티에서 제2회 ‘청룡시리즈어워즈’가 개최됐다. 이날 덱스는 웨이브 ‘피의 게임2’로 신인 남자 예능인상을 수상했다.자신의 이름이 호명되자 덱스는 단상 위로 올라가려 일어섰고, 축하를 건네던 홍석천이 갑작스럽게 덱스의 볼에 뽀뽀를 했다. 해당 장면에 일부 누리꾼들은 덱스의 허락이 있었느냐며 지적하기도 했다.홍석천은 시상식이 끝난 후 자신의 SNS에 “청룡시리즈어워즈 감사합니다 수상은 못했지만 30년 방송 생활에 큰 추억을 만들어주셨네요. 사실 앞으로 어떻게 버틸 수 있을까 고민하던 시기였는데 오늘 기회로 다시 달릴 수 있는 에너지를 얻었네요”라는 글을 적었다. 이어 “다들 인생 살다보면 힘든 일들이 있죠. 저도 그렇답니다. 주위에 응원해주고 힘내라 소리쳐주는 외침이 있다는 걸 기억합니다. 여러분들도 힘내세요”라며 “저도 앞으로 더 열심히 살아가겠습니다. 외롭고 지치고 좌절할 때마다 세상에 혼자가 아님을 잊지 마세요. 수해 희생자분들 그 가족분들 이재민 여러분들 명복을 빌고 위로를 전하고 용기를 함께합니다”라고 밝혔다.글 말미에 홍석천은 덱스와의 ‘볼뽀뽀’ 사건에 대해 해명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신인상을 받은 덱스한테 축하의 볼뽀뽀는 수상 전 만약 덱스가 수상하면 하는 걸로 양해를 구한 거니 혹여나 오해하진 말아주세요”라고 강조했다. 덱스 또한 홍석천에 “형님 덕분에 긴장된 제 마음이 많이 풀려서 수상소감 잘 할 수 있었습니다! 너무 감사드리고 존경합니다”라고 댓글을 남겼다. 이에 홍석천도 “우리 멋쟁이 덱스 최고다 너무 축하해 부모님의 자랑이다”라고 화답해 훈훈함을 안겼다.한편 덱스는 수상 소감 당시 “비연예인임에도 불구하고 저를 포함시켜 시상식에 불러주셔서 너무 영광이다. 감사히 받겠다”며 “항상 무뚝뚝한 아들을 둬서 불편함 많은 우리 부모님 제가 어디를 가던 가족들에게 말하지 않는다. 오늘 처음으로 이 방송 시청해달라고 말씀드렸다. 아들 이렇게 잘 키워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라고 말해 감동을 안겼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7.20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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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천, 덱스 ‘볼뽀뽀’ 해명…“미리 양해 구했다, 오해하지 말길”

방송인 홍석천이 시상식 중 UDT 출신 방송인 덱스에 뽀뽀한 것에 대해 해명했다.지난 19일 인천파라다이스시티에서 제2회 ‘청룡시리즈어워즈’가 개최됐다. 이날 덱스는 웨이브 ‘피의 게임2’로 신인 남자예능인상을 수상했다.덱스는 자신의 이름이 호명되자 무대로 가려 일어섰고, 그때 축하를 건네던 홍석천이 덱스의 볼에 뽀뽀를 해 일부 누리꾼들 사이에서 논란이 됐다.홍석천은 시상식이 끝난 후 자신의 SNS에 “청룡시리즈어워즈 감사합니다 수상은 못했지만 30년 방송 생활에 큰 추억을 만들어주셨네요. 사실 앞으로 어떻게 버틸 수 있을까 고민하던 시기였는데 오늘 기회로 다시 달릴 수 있는 에너지를 얻었네요”라는 글을 적었다.이어 “다들 인생 살다보면 힘든 일들이 있죠. 저도 그렇답니다. 주위에 응원해주고 힘내라 소리쳐주는 외침이 있다는 걸 기억합니다. 여러분들도 힘내세요”라며 “저도 앞으로 더 열심히 살아가겠습니다. 외롭고 지치고 좌절할 때마다 세상에 혼자가 아님을 잊지 마세요. 수해 희생자분들 그 가족분들 이재민 여러분들 명복을 빌고 위로를 전하고 용기를 함께합니다”라고 밝혔다.홍석천은 덱스와의 ‘볼뽀뽀’ 사건을 언급하며 “마지막으로 신인상을 받은 덱스한테 축하의 볼뽀뽀는 수상전에 만약 덱스가 수상하면 하는 걸로 양해를 구한 거니 혹여나 오해하진 말아주세요”라고 강조했다.그러면서 “메리퀴어로 후보가 됐으니 그정도 이벤트는 위트있게 받아주시길 바랍니다”라며 “내년에 더 분발해볼게요. 모든 수상자분들 또 후보자분들 다시 한 번 축하합니다 행복한 밤이었네요. 고생한 우리 팀 사랑해 #베스트드레서는 제 꺼같은데요 하하”라고 덧붙였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7.20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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