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109건
연예일반

미야자키 하야오 ‘그대들은 어떻게 살것인가’ 첫날부터 쏟아진 혹평..에그지수 벌써 73%

일본의 거장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이 10년만에 선보인 신작 ‘그대들은 어떻게 살것인가’이 개봉과 동시에 관객의 혹평이 쏟아지고 있다. 60%가 넘는 예매율을 기록할 만큼 개봉 전부터 관심이 컸지만, 그런 만큼 더욱 역풍을 받고 있다.25일 영진위 예매율 집계에 따르면 이날 개봉한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는 67.8%라는 압도적인 예매율로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예매관객수도 30만명이 넘는다. 이는 9~10월 개봉작 중 가장 많은 예매관객수이기도 하다.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이웃집 토토로’ 등으로 한국에서도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이 은퇴를 번복하고 10년만에 선보인 작품이기에 그만큼 관심이 컸던 것.하지만 첫날부터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에 대해 호불호가 극명하게 갈리고 있다. 불호가 더 많다. 실관람객이 평을 남기는 CGV 에그지수는 오후3시에 이미 73%로 떨어졌다. 작품에 대한 불호 반응이 상당하다는 뜻이다. 그도 그럴 것이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는 2차 세계대전이 일어난 일본을 배경으로 어머니를 잃은 소년 마히토가 아버지가 어머니의 여동생과 재혼하면서 도쿄에서 시골로 이주한 뒤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그곳에서 마히토가 사람의 말을 하는 왜가리를 만나면서 떠나는 모험 이야기다. 지난 7월 일본에서 개봉했을 때도 “난해하다” “조류공포증에 걸릴 것 같다”는 관객 반응이 많았다. 한국에서는 여기에 더해 2차 세계대전을 배경으로 한 작품 설정에 대한 반감까지 일고 있다. 앞서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 수입사 측은 지브리스튜디오 방침이라며 개봉을 앞두고 언론시사회도 열지 않았다. 선전물과 작품 소개에도 2차 세계대전을 배경으로 한 것과 아버지가 처제와 재혼한다는 설정 등 기본적인 정보는 전혀 없다. 관객으로선 작품에 대한 제대로 된 정보조차 얻기 힘든 상태에서 극장을 찾은 터라 반감이 더욱 크게 일고 있는 듯 하다. 때문에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는 개봉 첫 주말까지는 미야자키 하야오 작품을 보기 위한 관객들이 몰리겠지만 ‘더 퍼스트 슬램덩크’와 ‘스즈메의 문단속’ 등 올해 선풍을 일으킨 일본 애니메이션처럼 확장성을 얻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전형화 기자 brofire@edaily.co.kr 2023.10.25 15:02
연예일반

‘총관객수 반토막’ 추석 극장가 잔치는 없었다..‘30일’이 희망 [전형화의 직설]

추석 잔치는 없었다. 이번 추석 극장가는 최악이라던 지난 여름 못지 않은 상황으로 한국영화 위기감을 한층 고조시킬 전망이다.6일 동안 이어진 이번 추석 연휴를 겨냥해 개봉한 한국 상업영화는 5편이다. 이 5편 중 손익분기점을 맞출 수 있는 영화는 희망적으로 보아도 1~2편에 불과할 것으로 전망된다. 추석 연휴를 한주 앞둔 9월21일 개봉한 ‘가문의 영광: 리턴즈’는 지난 3일까지 16만 4213명을 동원하는 데 그쳤다. 지난달 27일 동시 개봉한 ‘천박사 퇴마연구소:설경의 비밀’(이하 ‘천박사’)와 ‘1947 보스톤’, ‘거미집’ 성적도 마뜩잖다. ‘천박사’는 3일까지 151만 2454명을 동원해 이번 연휴기간 1위에 올랐고, ‘1947 보스톤’은 73만 5556명, ‘거미집’은 26만 5648명을 동원했다. ‘천박사’ 제작비가 113억으로 손익분기점이 240만명 가량, ‘1947 보스톤’이 210억원이 들어 450만명, ‘거미집’이 96억원이 투입돼 200만명인 점을 고려하면 이번 추석 극장 대전은 상처뿐인 혈전으로 기억될 분위기다.이번 추석 극장가는 코로나19 팬데믹 이전-극장요금 3년 연속 인상 전에 비해 총관객이 반토막으로 줄어들었다. 반토막으로 줄어든 관객을 놓고 세 편의 한국영화 기대작이 결전을 벌인 터라, 연휴 첫날부터 비상 신호가 켜졌다.이번 연휴 기간 극장 총관객수는 9월28일 42만 1363명, 9월29일 55만 7024명, 9월30일 64만 1221명. 10월1일 49만 1315명, 10월2일 47만 5398명, 10월3일 52만 6863명으로 각각 집계됐다. 추석 연휴 하루 총관객수가 100만명을 훌쩍 넘겼던 팬데믹 이전-극장요금 3년 연속 인상 전과 비교하면 절반 이하로 관객이 줄었다. 실제 2019년 추석 연휴인 9월12일부터 15일까지 일일 총관객수는 각각 109만명, 138만명, 154만명, 110만명이었다. 올 추석 연휴에는 특히 지난해 추석 연휴 기간보다도 관객수가 줄었다. 지난해 추석 연휴 기간인 9월9일부터 12일까지 일일 총관객수는 72만명, 93만명,110만명, 96만명 가량이었다. 지난해 추석 연휴에는 ‘공조2:인터내셔날’이 독주하다시피 해서 698만명을 동원했지만, 올해는 그런 독주도 없었다. 1위를 기록한 ‘천박사’도 개천절 연휴까지 꾸준히 관객을 유지해야 간신히 손익분기점 돌파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전조는 있었다. 이번 추석 연휴를 앞둔 지난달 27일 극장 예매관객수 총량이 30여만장에 불과했다. 이는 일일 관객수가 현장판매를 고려해도 50만명 남짓할 것이란 불길한 징조였다. 이번 추석 연휴 기간 극장 관객수가 이처럼 줄어든 데는 극장요금이 3년 연속 인상된 것과 개봉작들이 관객의 관심을 끄는데 실패한 게 가장 큰 원인으로 꼽힌다. 극장요금이 1만 5000원 가량이 되면서 연휴 기간 온 가족이 ‘영화나 보자’고 하기엔 부담이 커졌다. 4인 가족에 팝콘 가격까지 포함하면 10만원에 달하기 때문이다. ‘영화나 보자’고 할 수 없는 가격이 된 것이다.사전 예매량이 저조한 건 그만큼 관객들이 추석 신작에 큰 기대가 없었다는 뜻이기도 하다. OTT 신작들이 추석 기간 대거 공개돼 관심이 분산됐다고는 하지만, 이번 추석 기간 공개된 OTT 신작 중 2021년 추석 기간 공개된 ‘오징어 게임’, 지난해 ‘수리남’처럼 화제를 모은 작품들은 없었다. 연휴가 길어지면서 여행 등 야외 나들이가 늘었고, 아시안게임에 관심이 쏠렸다고는 하지만, 그렇다고 하더라도 이처럼 반토막이 날 정도로 관객이 줄어들 이슈는 안됐다.결국 3년 연속 올라간 극장요금에 비해, 이번 추석 연휴 기간 개봉한 한국영화들이 기대에 못 미쳤기에 이 같은 흥행결과가 나온 셈이다. 그나마 희망적인 건 10월3일 개봉한 ‘30일’이 첫날 17만명을 동원하며 1위로 출발했다는 점이다. ‘30일’은 60억원 가량 제작비로 손익분기점이 160만명 정도다. 첫날부터 실관람객평인 CGV에그지수가 95%에 달할 만큼 입소문이 좋다. 이번 추석 한국영화들 중 에그지수가 가장 높다. 10월9일 개천절 연휴까지 흥행세가 이어진다면 10월 극장가에서 롱런해 손익분기점을 넘어 흥행의 단맛도 맛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최근 극장가 흥행 패턴은 뚜렷한 경쟁작이 없어 뒤가 열렸고, 앞선 관객들이 재미를 검증해 바이럴 마케팅이 주효하면 꾸준한 뒷심과 N차 관람으로 이어진다는 점이다. ‘30일’이 맞은 상황이 딱 이렇다. ‘30일’은 아이러니하게도 연휴 끝물인 10월3일 개봉했는데도 불구하고 앞서 개봉한 영화들 성적이 처참해 반사효과를 보고 있다. 앞서 개봉한 영화들 흥행성적이 좋았다면 스크린수와 상영회차 확보에 어려움을 겪었을 테지만 그런 상황이 벌어지지 않으면서 안정적으로 스크린수와 상영회차 확보를 할 수 있게 됐다. 오히려 ‘30일’은 개천절 연휴와 10월 극장가에 뚜렷한 경쟁작이 없는 상황을 맞게 됐다.올 추석 극장가는 참담했던 여름 극장가에 이어 한국영화계에 많은 시사점을 안길 것 같다. 더 이상 관객이 팬데믹 이전-극장요금 3년 연속 인상 전으로 돌아가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 사실로 나타났다. 이와 맞물려 과거 흥행 패턴을 염두에 두고 개봉 및 배급, 마케팅 전략을 짜는 건 더 이상 효과가 없다는 것 또한 확실해졌다.과연 극장요금 인상과 더불어 대목이 사라지고 거품이 꺼진 시대를 맞아 한국영화가 살아남을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지, 이번 추석 극장가는 큰 숙제를 남겼다. 전형화 기자 brofire@edaily.co.kr 2023.10.04 09:53
연예일반

‘천박사’ vs ‘보스톤’ vs ‘거미집’..1위보다 무서운 총관객수 하락 [전형화의 직필]

추석 연휴를 겨냥한 한국 영화 기대작 세 편이 27일 나란히 개봉했다.27일 오전 8시 기준 영진위 예매율 집계에 따르면 이날 개봉한 ‘천박사 퇴마연구소:설경의 비밀’이 35.7%로 1위, ‘1947 보스톤’이 18.7%로 2위, ‘거미집’이 14.7%로 3위를 기록 중이다. 예매율만 높고 보면 ‘천박사’가 가장 높아 1위가 점쳐지는 가운데 ‘1947 보스톤’과 ‘거미집’이 뒤를 잇는 형국이다.다만 예매율보다 예매량을 보면 이번 추석 연휴 기간 박스오피스 조짐이 심상치 않다. ‘천박사’는 예매량이 17만 1532 명, ‘1947 보스톤’은 9만 18 명, ‘거미집’은 7만 448 명이다. 세 편의 기대작이 동시에 개봉하는데도 첫날 총관객수가 30만명 가량 밖에 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예매량은, 당일 예매 뿐 아니라 연휴 기간 중 예매를 선반영하기에 추석 연휴 기간 박스오피스가 폭발적으로 늘어날 것 같진 않다. 전날인 26일 총관객수가 8만 9121명으로 10만명대 이하로 떨어진 가운데, 연휴 기간 동안 일일 총관객수가 30~50만명을 유지할 경우 세 편 영화 모두에게 쉽지 않은 상황이 벌어질 수 있다. 세 편의 한국영화 기대작이 같은 날 개봉하는 전략을 세운 건, 팬데믹이 발발하면서 3년 연속 극장요금이 인상되기 전 추석 연휴에 하루에 100만명 이상 총관객이 들었을 때를 염두에 둔 것이다. 실제 2019년 추석 연휴인 9월12일부터 15일까지 일일 총관객수는 각각 109만명, 138만명, 154만명,110만명이었다. 세 편의 영화가 동시에 개봉해도 일일 총관객수가 100만명이 넘는다면 승기를 잡은 영화는 충분히 손익분기점을 넘어 흥행궤도에 오를 수 있었다.하지만 극장요금 3년 연속 이후엔 추석 연휴 기간 중 일일 관객수가 100만명을 넘기가 쉽지 않다. 경쟁작도 없어야 한다. 실제로 지난해 추석 연휴 기간인 9월9일부터 12일까지 일일 총관객수는 72만명, 93만명,110만명, 96만명 가량이었다. 지난해 추석 연휴 기간 개봉한 ‘공조2:인터내셔날’이 698만명을 동원할 수 있었던 데는 경쟁작이 없어서 이 관객들을 홀로 끌어들이면서 장기 흥행을 이어갈 수 있었던 게 컸다. 극장요금 3년 연속 인상 이후 한국영화 흥행 패턴은 대부분 경쟁작이 없어서 장기 상영이 이어질 때 가능했다. 극장요금 인상 전에는 한국관객 특성이 개봉 초기에 집중적으로 몰렸다면, 극장요금 3년 연속 인상 이후에는 앞선 관객들의 평가를 확인한 후 시간과 돈을 쓰는 경향이 훨씬 커졌다. 장기 흥행과 N차 관람이 늘어난 이유다. 올여름 치열한 경쟁 속에서 514만명을 동원한 ‘밀수’ 흥행이 오히려 이례적이다.때문에 올 추석 연휴 기간 동안 일일 총관객수가 100만명에 미치지 못하고 50만명 가량에 머물 경우 여름 시장에 이어 재앙에 가까운 결과가 나올 수도 있다. 시장이 축소된 가운데 치열한 경쟁을 펼쳐야 하는데다, 롱런도 쉽지 않은 탓이다.낮은 예매관객수는 불길한 전조다. 올해는 일년 중 가장 많은 관객이 몰린다는 7~8월 중 일일 관객수가 100만명 이상 든 건 단 하루(8월15일) 뿐이었다. 이번 추석 연휴 기간 중 적어도 일일 총관객수가 80~90만명 가량은 들고 한 영화가 독주하다시피 해야 손익분기점을 넘고 올해 3편 뿐인 흥행작 반열에 오를 수 있다. 과연 이번 추석 연휴 극장에서 어떤 영화가 웃게 될지, 여름시장의 재연이 될지, 지켜봐야 할 듯 하다. 전형화 기자 brofire@edaily.co.kr 2023.09.27 08:40
연예일반

D-1 ‘오펜하이머’ 예매율 1위..‘콘크리트 유토피아’와 쌍끌이 예고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오펜하이머’가 개봉을 하루 앞두고 50%가 넘는 예매율을 기록하고 있다. 박스오피스 1위를 질주 중인 ‘콘크리트 유토피아’와 쌍끌이 흥행이 예상된다.14일 오전 8시 기준 영진위 예매율 집계에서 15일 개봉하는 ‘오펜하이머’는 53.9%로 1위를 기록 중이다. 예매관객수는 40만 5674 명인데 IMAX 등 특수관 예매가 많아 첫 날 관객수보다 매출액이 더 높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오펜하이머’는 3시간에 달하는 러닝타임에, 전라 베드신 등에도 불구하고 한국영화라면 받지 못했을 15세 이상 관람가란 점이 오히려 가족 관객들에게 치명적으로 작용할 수도 있기에 흥행롱런은 지켜봐야 할 듯 하다. 지난 9일 개봉 이후 박스오피스 1위를 질주 중인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16.4%로 2위를 기록 중이다.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13일까지 154만 6274명을 동원해 손익분기점 돌파까지 빌드업을 차곡차곡 하고 있다.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짐검다리 연휴 격인 14일 박스오피스1위와 공휴일인 15일 흥행으로 누적 200만명을 넘어 지속적인 흥행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15일 개봉하는 유해진 김희선 주연 ‘달짝지근해: 7520’은 6.6%로 3위, ‘밀수’는 5.6%로 4위, 15일 개봉하는 정우성 연출작 ‘보호자’는 4.9%로 5위를 기록 중이다. 올여름 극장가가 최악의 시즌을 보내고 있는 가운데 8월15일 신작 개봉들로 다시 극장에 관객이 몰릴지 지켜봐야 할 것 같다. 전형화 기자 brofire@edaily.co.kr 2023.08.14 08:34
연예일반

마동석 ‘범죄도시3’ 87% 넘는 예매율로 개봉..韓영화 부활 신호탄 쏜다

마동석 주연 영화 ‘범죄도시3’이 87%가 넘는 예매율로 정식 개봉해 흥행 청신호를 밝혔다.31일 오전 9시 기준 영진위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예매율 집계에 따르면 이날 개봉한 ‘범죄도시3’은 87.1%로 압도적인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예매 관객수는 62만 7636 명이다. 예매율 2위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3’이 불과 2.0%인 점을 고려하면 ‘범죄도시3’에 대한 예비 관객의 관심이 엄청나다는 걸 알 수 있다. ‘범죄도시3’의 예매관객수는 팬데믹 이후 첫 천만영화인 ‘범죄도2’의 개봉 당일 오전 8시 기준, 31만 3878장을 훌쩍 뛰어넘는 수치다. ‘범죄도시3’은 ‘범죄도시2’가 팬데믹 기간 최고 예매량 신기록을 세운 이래 다시 한번 2023년 최고 예매량 및 전편을 뛰어넘는 예매 신기록을 달성했다. 더불어 ‘기생충’(2019)의 개봉 당일 오전 8시, 50만 5382장을 뛰어넘으며 무려 5년 만에 사전 예매량 60만 장 돌파로 이목을 집중시킨다. 또한 개봉일 50만 장 사전 예매량을 기록한 한국영화 ‘신과함께-인과 연’(2018), ‘군함도’(2017)에 이어 예매 신기록을 만들어 괄목할 만하다. 이 같은 ‘범죄도시3’에 대한 관객의 관심은 침체된 극장가에 활력을 불어넣으며 오래간만에 한국영화의 부활 신호탄을 쏘아 올릴 것으로 보인다.‘범죄도시3’은 이미 유료시사로 48만명을 동원했기에, 현재 예매율 상황이라면 개봉 첫날 누적 관객 100만 돌파 또는 이틀째 돌파가 가능할 것으로 에상된다.과연 ‘범죄도시3’이 얼마나 많은 관객들과 만날 수 있을지 기대된다. 전형화 기자 brofire@edaily.co.kr 2023.05.31 11:25
연예일반

‘스즈메의 문단속’ 예매관객 19만명으로 개봉..日애니 돌풍 [종합]

일본 애니메이션 ‘스즈메의 문단속’이 50%가 넘는 압도적인 예매율로 개봉해 흥행 청신호를 밝혔다.8일 오전 8시 기준 영진위 예매율 집계에 따르면 이날 개봉하는 ‘스즈메의 문단속’은 54.3%로 예매율 1위를 기록 중이다. 예매관객수는 18만 7578명. ‘더 퍼스트 슬램덩크’가 7.7%로 예매율 2위, 가수 임영웅 콘서트 실황 ‘아임 히어로 더 파이널’이 5.6%로 3위인 점을 고려하면 ‘스즈메의 문단속’이 압도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는 걸 알 수 있다.현재 극장가는 일본 애니메이션이 장악 중이다. 7일 박스오피스는 조진웅 이성민 주연 영화 ‘대외비’가 1위이긴 하지만 2위가 ‘귀멸의 칼날:상현집결, 그리고 도공 마을로’, 3위가 ‘더 퍼스트 슬램덩크’가 뒤를 이었다. ‘대외비’는 예매율도 5.1%로 4위라, ‘스즈메의 문단속’이 개봉하면 1위 자리를 내줄 것으로 보인다.이럴 경우 박스오피스 상위권에 세 편의 일본 애니메이션이 포진될 수도 있다.‘스즈메의 문단속’은 우연히 재난을 부르는 문을 열게 된 소녀 '스즈메'가 일본 각지에서 발생하는 재난을 막기 위해 필사적으로 문을 닫아가는 이야기. 한국에 일본 애니메이션 붐을 일으킨 ‘너의 이름은.’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신작이라 일찍부터 팬들의 관심이 컸다. 신카이 마코토 감독은 일본에서 ‘너의 이름은.’과 ‘날씨의 아이’, ‘스즈메의 문단속’ 세 작품이 연속으로 천만 관객을 동원했다. 특히 ‘스즈메의 문단속’은 한국에서 신드롬을 일으킨 ‘더 퍼스트 슬램덩크’보다 일본에서 300만명 가량 더 들었기에 한국에서 어떤 흥행 성적을 낼 지 관심이 쏠린다. 전형화 기자 brofire@edaily.co.kr 2023.03.08 08:29
무비위크

'더 배트맨' 예매 관객만 11만명…흥행 청신호

벌써부터 뜨겁다. 내달 1일 전세계 최초 국내 개봉하는 블록버스터 영화 '더 배트맨(맷 리브스 감독)'이 개봉 하루 전 실시간 예매율 66%를 돌파하며 흥행 청신호를 켰다. 예매 관객수만 11만명에 달한다. 오미크론의 확산세가 이어지면서 침체된 극장가에 활력을 불어넣을지 기대를 모은다. 28일 오전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의 집계에 따르면 ‘더 배트맨’이 실시간 예매율에서 66.3%의 예매율로 압도적인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예매관객수 10만7464명으로 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코로나19) 기간 개봉한 ‘테넷’보다 높고, 코로나19 이전 개봉한 ‘조커’와 유사한 성적이다. 앞서 영화의 연출을 맡은 맷 리브스 감독과 배우 로버트 패틴슨, 조이 크라비츠가 “한국이 전 세계 최초로 극장에서 개봉해 영광이다. 극장가에 계속해서 활력이 넘치고, 많은 사람들이 극장에서 영화를 즐길 수 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영화 ‘더 배트맨’은 자비 없는 배트맨과 그를 뒤흔드는 수수께끼 빌런 리들러와의 대결을 통해 인정사정 없는 폭투 액션과 강력하고 무자비한 배트맨의 등장을 알린다. 배트맨으로서 활동한지 2년차인 브루스 웨인이 수수께끼 킬러 리들러가 던진 단서를 풀어가면서 탐정으로 활약해 추리극으로서의 매력을 더한다. 또한 차를 이용한 모든 액션은 컴퓨터 그래픽이 아닌 실제 액션으로 강력한 질주 액션을 선보인다. 배우들은 방대한 전투 시퀀스를 소화할 수 있도록 훈련을 받았다. 사실적으로 재현된 고담시는 실제로 어딘가에 있을법한 현실적인 모습으로 구현되어 그 자체로 볼거리를 선사한다. ‘더 배트맨’은 3월 1일, 2D, IMAX, 돌비 애트모스&돌비 비전, ScreenX, 4DX, SUPER 4D 포맷으로 전 세계 최초 개봉하며, 28일 개봉 전야제 상영한다. 김선우 기자 kim.sunwoo1@joongang.co.kr 2022.02.28 13:21
무비위크

'이터널스' 오프닝 29만 1위…올해 마블영화 신기록[공식]

마블 페이즈 4의 새로운 세계관을 열었다. 영화 '이터널스(클로이 자오 감독)'가 개봉 첫 날 29만 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로 출발, 2021년 마블 개봉작 중 최고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했다. 영화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이터널스'는 개봉 첫날이었던 3일 29만6042명을 끌어모아 누적관객수 29만7627명을 기록했다. 이는 같은 마블 스튜디오 제작 '블랙 위도우' 오프닝 19만6233명을 비롯해 최근 개봉한 '베놈 2: 렛 데어 비 카니지' 20만3254명을 훌쩍 뛰어 넘는 수치다. '이터널스'는 마블 페이즈 4의 새로운 세계관을 여는 작품으로 향후 마블이 추구하는 다양성과 비전을 응축한 작품. 한층 더 깊어진 서사와 메시지뿐만 아니라, 마블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압도적 스케일과 경이로운 비주얼로 관심을 높였다. 특히 '이터널스'는 개봉 이틀 째인 4일 오전 6시52분 기준 예매관객수 31만 이상, 예매율 84.1%를 기록하는 등 식지 않는 예매율을 보이고 있다. 개봉 첫 주 주말 스코어가 기대를 모으는 가운데, 극장은 오랜만에 활기를 띌 전망이다. '이터널스'는 수천 년에 걸쳐 그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살아온 불멸의 히어로들이 '어벤져스: 엔드게임' 이후 인류의 가장 오래된 적 데비안츠에 맞서기 위해 다시 힘을 합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1.11.04 08:04
무비위크

개봉 D-9 '이터널스', 전체 예매율 1위·예매관객수 5만↑ '마블리 저력'

영화 '이터널스'가 개봉 10일 전인 24일 전체 예매율 1위 등극에 이어 오늘(25일) 오전 기준 예매관객수 5만 2000명을 넘기며 흥행 신드롬의 서막을 열었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24일 '이터널스'는 전체 예매율 1위에 등극, 25일 오전 6시 31분 기준 예매관객수 5만 2283명을 기록했다. 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극장 주요 3사 사이트 역시 예매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최근 흥행으로 극장가 활력을 더한 '베놈 2: 렛 데어 비 카니지'가 개봉 7일 전 전체 예매율 1위에 오른 시기보다 빠르며, 당시 사전 예매관객수인 4만 129명 보다 훨씬 높은 수치로 눈길을 사로잡는다. 뿐만 아니라 '듄' 등 쟁쟁한 경쟁작들 사이에서 당당히 전체 예매율 1위 자리에 오르며 마블의 새로운 흥행 신화를 기록할 것을 예고하고 있다. 마블 스튜디오의 '이터널스'는 수천 년에 걸쳐 그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살아온 불멸의 히어로들이 '어벤져스: 엔드게임' 이후 인류의 가장 오래된 적 데비안츠에 맞서기 위해 다시 힘을 합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할리우드의 대표적인 배우 안젤리나 졸리를 필두로 리차드 매든, 쿠마일 난지아니, 셀마 헤이엑, 젬마 찬 등 내로라하는 배우들이 총출동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여기에 마동석이 길가메시 역으로 합류해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노매드랜드'로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 작품상 및 감독상 수상, 제78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 작품상 및 감독상 수상, 제77회 베니스 국제영화제 황금사자상 등 역대급 기록과 232개 부문 이상의 수상 행렬을 이어가며 전 세계를 놀라게 한 클로이 자오 감독이 연출을 맡아 개성 넘치는 히어로들의 화려한 액션과 스펙터클한 볼거리는 물론, 더욱 깊어진 스토리의 새로운 마블의 세계를 선사할 예정이다. '이터널스'는 오는 11월 3일 개봉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1.10.25 13:01
무비위크

[박스오피스IS] '모가디슈' 개봉날 예매율 1위…'정글·방법'도 줄세우기

한 날 한 시 나란히 개봉하는 세 편의 신작이 예매율 줄세우기에 나섰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땨르면 28일 오전 7시 20분 기준 실시간 예매율은 '모가디슈(류승완 감독)' '정글 크루즈)자움 콜렛 세라 감독)' '방법: 재차의(김용완 감독)' 순으로 기록됐다. '모가디슈'가 36.6%의 예매율로 사전 예매관객수 7만6000여 명을 확보한 가운데, '정글 크루즈'는 17.3%, '방법: 재차의'는 16.5%를 나타내고 있다. 지속되고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코로나19) 4차 대유행과 외출이 무서운 무더위 등으로 올해만큼은 여름 성수기 시즌이 큰 의미가 없는 상황에서 예매율도 화끈하게 오르지는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하지만 세 작품 모두 개봉 후 관객의 입소문을 믿고 기다린다. 그만큼 영화에 대한 자부심과 신뢰가 남다르다. 특히 '모가디슈'와 '방법: 재차의'는 올해 한국영화가 단 한편도 성공시키지 못한 100만 돌파부터 노린다. 이후 300만, 500만까지 달려 나가길 희망한다. '정글 크루즈'는 그간 200만 고지를 가뿐히 넘겼던 외화 흥행을 잇겠다는 포부다. 7월 마지막 수요일 문화의 날, 야침찬 대형 신작들이 관객들의 영화관 발걸음을 이끌 수 있을지 주목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1.07.28 07:27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