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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TVis] ‘놀토’, 최자 크룽지 시식 중 ‘방송사고’…“검은색 화면 떴다”

‘놀토’가 본방송 중 검은색 화면이 송출되는 방송사고가 발생했다.26일 방송된 tvN ‘놀라운 토요일’(이하 ‘놀토’)에 게스트로 다이나믹 듀오가 출연했다.이날 최자는 초성만으로 치킨의 메뉴를 맞추는 게임을 진행하던 중 ‘꿀잼치킨’이라는 정답을 맞췄다. 최자는 요즘 유행하는 디저트인 크룽지를 시식할 기회를 얻었다.그러던 중 크룽지를 먹은 최자가 “크루와상의 아류가 와플도 있고 한데 그 중에 제일 제 스타일”이라며 맛에 대한 평가를 하던 중 갑자기 검은색 화면이 송출됐다. 2-3초가량 짧은 시간이었지만, 시청자들이 모두 알아챌 만큼 화면을 꽉 채웠다.누리꾼들은 SNS에 “놀토 방송사고 난 듯” “화면 에러떴다”, “영상 소스가 오류난 것 같다”, “나만 검정색 화면 떴나”는 글을 남겼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8.26 21:59
뮤직

DKZ “‘사랑도둑’ 초동 10만장 입력 오류난줄”[일문일답]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다. 그룹 DKZ에게 말이다. 적어도 2022년 상반기 활발한 활동을 벌인 아이돌을 거론하자면 빠져서 안 될 그룹이 구 동키즈, 현 DKZ다. 문익을 제외한 여섯 멤버(경윤, 재찬, 종형, 세현, 민규, 기석)는 인터뷰를 약속한 오전 10시보다 20분이나 일찍 도착해 열심히, 성실하게 6번째 싱글 ‘사랑도둑’을 알리느라 눈을 반짝였다. 막 데뷔한 신인처럼 DKZ는 인터뷰실로 입장할 때까지 사방에 “안녕하세요, 디케이지입니다”를 외치며 연방 상체를 숙였다. -멤버 재정비가 있었다, 새 멤버가 된 소감과 기존 멤버들의 생각은 어떤가. 종형 “설레고 새롭다. 새 멤버의 합류로 DKZ의 새로운 매력을 추가하게 됐다. 좀 더 다양한 모습을 팬들에게 보여드리고 있다. 다시 시작하는 느낌도 있다. 평범한 일반인으로 얻을 수 없는 (팬들의) 응원을 받는 경험을 다 같이 하고 있다.” 민규 “데뷔하게 돼, 좋은 팀의 일원이 돼 행복하다. 앞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더 열심히 하겠다.” 세현 “22~23년 동안 개인 김세현으로 살았다면 이제는 그룹의 일원으로 많이 알려지고 싶다.” -없어서 못산다고 말이 나올 정도로 새 앨범이 10만장 이상 팔렸는데. 재찬 “지금까지 앨범 판매로 수익분배를 받아본 적이 없다. 드디어 받아볼 수 있게 됐다. 하하하.” 종형 “이만큼 많이 팔릴지 몰랐다. 회사에서 처음에 인쇄를 2만~3만장 정도 의뢰했는데 초동을 10만장 이상 넘겨 얼떨떨했다. 입력 숫자에 오류가 난 줄 알았다. 감사한 마음이 정말 크다.” 기석 “데뷔하자마자 초동 10만장은 얻기 힘든 결과다. 형들이 3년 동안 열심히 해 온 바탕 덕분이다. 더 열심히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이다.” -활동으로 바쁠 텐데 수면이나 식사시간 등이 부족하지 않나. 종형 “정말 감사하게 활동하고 있다. 음악방송뿐 아니라 새로운 기회가 많이 생겨 스페셜 무대도 서고, 인터뷰도 자주 하고 있다. 솔직히 잘 못 잔다. 그러나 불만은 없다. 몸은 피곤하지만 행복한 활동을 하고 있다. 팬들이 해신탕 등 식사를 엄청 챙겨줘 배가 터지도록 먹고 있다. 회사도 건강관리에 신경을 쓴다. 아까 공진단을 줘서 먹었는데 너무 써 잠이 깼다.” -‘못된 송아지 엉덩이에 뿔’이 역주행에 성공했는데. 재찬 “음원 사이트에 진입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이전 활동 때 한 인터뷰에서 음원이 차트에 진입하는 목표를 밝힌 적이 있다. 그런데 우리가 최장기간 공백기였던 시기에 팬들이 노래를 찾아 듣고 영상을 편집해 올려줘 되게 감동했다. 활동하지 않는 시기에 많은 분이 들어줘 고마웠다.” 민규 “노래에 참여하지 않았는데 그저 신기할 뿐이다. 비활동 시기에 큰 사랑을 받다니 신기하다. ‘나도 언젠가 역주행, 정주행의 아이콘이 되어야지’ 하며 열심히 하자는 마음을 다졌다.” -음악방송 1위 후보 최종 2위를 한 소감은. 종형 “1위 후보인 줄 몰랐다. 뮤직비디오가 모니터에서 나오길래 홍보차 틀어주는 줄 알았다. 그게 1위 후보 소개였다. 꿈꿔왔던 목표에 점점 다가가고 있다. 예전엔 이게 목표야 정도의 큰 그림이 있었다면, 지금은 1위 공약은 뭘 할까, 어떻게 할까 생각한다. 믿기지 않고 행복하다.” 경윤 “활동하면서 느낀 게 피곤과 무대는 별개라는 점이다. 피곤하더라도 무대에 올라서 준비한 것을 제대로 보여줘야 한다. 2위 결과는 그런 직업정신을 보여줄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한다.” -팀 명을 변경했는데. 재찬 “사실 바뀌었을 때 서운하고 알 수 없는 감정이 들었다. 3년 동안 끌고 온 이름이 없어지니 울적하기도 했다. 그런데 아이덴티티를 버린 게 아니고 새 멤버들과 함께 새롭게 시작하는 것이더라. 동키즈라 하면 대중이 당나귀밖에 생각하지 않는데 나중에 진지한 음악을 할 때 걸림돌이 아닐까 그래서 DKZ로 바꾸면서 폭넓은 활동을 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작명소도 다녀왔는데 마땅한 이름이 없었다.” 세현 “DKZ로 바뀌었는데 세련돼 보인다. 이 기회를 발판삼아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수 있겠다 생각했다.” -재찬이 BL소재의 ‘시맨틱 에러’로 스타에 등극했다. 개인의 생각이나 다른 멤버들의 반응은. 재찬 “사람들이 보기에는 드라마 하나로 확 올라온 것처럼 보일 테지만 나는 계속 똑같이 해왔다. 지난해 심적으로 힘든 시기였는데 좋은 작품을 할 기회가 와서 이겨낼 수 있는 원동력이 됐다. 너무 행복하다. ‘시맨틱 에러’ 촬영 후 공개까지 시간이 좀 있었는데 박서함 형의 가족과도 다 친해졌다.” 종형 “재찬 형의 드라마로 인해 팀이 주목받았다. 보통 드라마를 좋아하면 연기한 사람만 좋아한다고 하더라. 시청자들이 우리 팀까지 많은 관심을 주셔서 감사하다. 실망시키지 않도록 노력할 것이다.” -재찬은 ‘시맨틱 에러’ 성공 이후 가장 기억에 남는 반응이 있나. 재찬 “아이돌로 일할 때와 ‘시맨틱 에러’의 추상우가 동일인물인지 몰랐다는 반응을 보고 뿌듯했다. 내가 캐릭터를 잘 표현했구나, 아이돌로서 무대를 열심히 하고 있었구나 기뻤다.” -재찬이 BL물에 대한 접근성을 낮췄다. 다른 멤버들도 출연 제의를 받는다면. 경윤 “나를 알고 찾아준 거니 감사하게 생각할 것이다. 안 해 봐서 도전할 수 있을 것 같다. 재찬이가 한 발 내디뎠느니 (나도) 잘할 수 있지 않을까.” 종형 “어찌 보면 사람 사는 이야기가 아닌가. 부담감은 좀 있겠지만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도전이다. 해 본 재찬 형이나 다른 분의 조언을 받아 경험해보고 싶다.” -앞으로 계획이나 소원이 있다면. 민규 “데뷔한 지얼마 안 됐는데 소원이 하나 있다. 멤버들과 오래오래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재찬 “내가 목표를 세우지 않는데 점점 뭔가 눈앞에 가능성이 보이니 욕심이 생긴다. 언젠가는 음방 1위를 꼭 하고 싶다. 그리고 동아리(팬덤)들이 노래를 들으면서 즐거웠으면 좋겠다. 그것으로 충분하다.” 경윤 “살짝 종교적인 얘기인데 기독교 신자다. 이모가 목사님인데 항상 우리를 위해 기도를 해준다. 이모를 아는 전국의 교회 사람들도 우리 멤버의 이름을 한 명 한 명 거론하며 기도해준다고 들었다. 기도를 받아 멤버들이 지치지 말고 활동했으면 좋겠다.” 이현아 기자 lee.hyunah1@joongang.co.kr 2022.05.06 08:30
스포츠일반

오류난 IBK기업은행, 정상화는 가능할까?

프로배구 여자부 IBK기업은행은 현재 비상 체제다. IBK기업은행 구단은 지난 21일 "서남원 감독과 윤재섭 배구단 단장을 경질한다"고 발표했다. 팀 내 불화와 성적 부진의 책임을 물었다. 구단은 서남원 감독을 선임한 지 7개월 만에 쫓아냈다. IBK기업은행에는 2020 도쿄올림픽 4강 멤버 김수지와 김희진, 표승주가 있다. 지난해 봄 배구를 한 IBK기업은행은 22일까지 1승을 거두는 동안 8번 졌다. 승점은 겨우 2점이다. 신생팀 페퍼저축은행(승점 5)에도 뒤져 최하위에 처져 있다. 여기에 최근 팀 내 불화설이 밖으로 번져나갔다. 감독에게 팀 성적과 분위기에 책임을 지울 순 있다. 후속 대응을 두고 구단 안팎 분위기가 떠들썩하고 뒤숭숭하다. 감독의 지시에 정면으로 맞닥뜨리고 팀을 무단으로 이탈한 조송화에 대해선 "상응한 조처를 할 것"이라는 원론적인 입장이다. 지난 12일 KGC인삼공사전 작전 타임을 요청한 서 감독이 조송화를 향해 “웬만하면 (오버핸드로) 토스해. 왜 자꾸 언더(토스)해?”라고 하자, 조송화는 “실수요”라고 퉁명스럽게 답했다. 사건 직후 조송화는 팀을 이탈했다. 15일 페퍼저축은행과 경기 전까지 팀 훈련에 참가하지 않았다. 20일에는 아예 경기장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이때까지 IBK기업은행은 “조송화가 선수단에 ‘(팀을 나간다는) 얘기를 하고 나갔다’며 무단이탈이 아니다”라고 그를 감쌌다. 서남원 전 감독은 해임 전까지 “조송화에게 (불만의 이유를) 물어봐도 대답을 안 한다. 대답하기 싫은 것 같다. 그걸 푸는 방식이 잘못되지 않았나 생각한다”며 아쉬워했다. IBK기업은행은 전날(21일) 팀 내 불화와 성적 부진의 책임을 물어 서남원 감독과 윤재섭 배구단 단장을 경질한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팀 내 불화를 낳은 조송화에 대해선 "상응하는 조처를 할 것"이라고 신중한 입장이었다. 조송화는 서남원 전 감독의 지시에 정면으로 맞닥뜨리고 팀을 무단으로 이탈했다. 이때까지 IBK기업은행은 “조송화가 선수단에 ‘(팀을 나간다는) 얘기를 하고 나갔다’며 무단이탈이 아니다”라고 그를 감쌌다. IBK기업은행은 김사니 코치에게 "팀 정상화를 위해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라고 밝혔다. 앞서 김사니 코치는 사의를 표하고, 조송화처럼 팀을 이탈했다. 그런데 감독 대행으로 복귀했다. 코치는 지도뿐만 아니라 감독과 선수 사이의 가교 역할도 해야 하는데, 오히려 무책임하게 팀을 떠난 코치가 감독 대행으로 복귀하는 비상식적인 결정을 했다. 김사니 코치는 서남원 감독과 불화설이 있었다. 구단은 "최근 불거진 사건에 대하여 무거운 책임감을 가지고 선수와 코치 면담 등을 통하여 진상을 조사해왔다. 이에 따른 팀 쇄신방안을 마련 중이다. 향후 감독 선임 등 팀 정비, 기강 확립, 선수들 영향 최소화 등 방안을 마련해 배구단이 조기에 정상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IBK기업은행의 이런 입장에 의심의 눈초리를 두는 이들이 많다. 팀 정상화까지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V리그는 2021~22시즌 일정의 3분의 1도 소화하지 않았다. 잔여 일정을 고려하면 빨리 팀을 수습하고 감독을 선임하는 것이 중요하다. 외국인 선수 레베카 라셈의 부진으로 골머리를 앓는 IBK기업은행은 교체 카드까지 염두에 뒀지만, 아직 특별한 소식은 들려오지 않고 있다. 결국 비난이 거세지자 구단은 22일 밤 구단 인스타그램을 통해 "한국배구연맹 임의해지 규정(제22조)에 따라 조송화의 임의해지를 결정했다"고 알렸다. 임의해지 공시가 되면 3년이 되는 날까지는 다른 구단과 계약할 수 없고, 탈퇴 당시의 소속 구단과만 계약해 복귀할 수 있다. 타 구단과의 계약은 3년이 경과해야 타진할 수 있다. IBK기업은행은 김사니 감독대행 체제에 대해서도 "신임 감독이 선정될 때까지 일시적으로 감독대행을 수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 코치가 잔여시즌을 맡는 것은 아니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IBK기업은행을 둘러싼 각종 소문이 점점 퍼져나가고 있다. 팀 분위기는 점점 최악으로 치닫는다. IBK기업은행은 23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흥국생명과 맞붙는다. 서남원 감독이 팀을 떠나고, 김사니 감독 대행체제를 결정한 이후 첫 경기다. 이형석 기자 2021.11.23 06:10
야구

8일 동안 라이브배팅 2회, 준비 과정부터 오류난 삼성

안일했던 준비 과정이 사자의 발목을 잡았다.삼성 라이온즈의 플레이오프(PO) 대비 기간은 8일이었다. 지난달 31일 KT 위즈와 1위 결정전 패배로 한국시리즈(KT) 직행은 실패했지만 9일 열리는 PO 1차전까지 시간적 여유가 충분했다.관건은 경기 감각이었다. 휴식이 긴 만큼 실전 공백을 얼마나 채울 수 있느냐가 PO 경기력을 좌우할 포인트였다. 1위 KT는 KS를 대비하기 위해 11일과 12일 한화 이글스 2군과 연습경기를 치른다. KS 직행팀은 휴식기가 상대적으로 더 길기도 하지만 대부분의 팀이 경기 감각을 유지하기 위해 비슷한 방법으로 가을야구를 준비한다. 그런데 삼성은 오판했다. 경기 감각보다 부상자 회복에 주력했다. 허삼영 삼성 감독은 PO를 앞두고 "마지막 3일간 실전 감각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춰 훈련했다"고 말했다. 8일 중 절반 이상을 부상자 회복에 보냈다는 의미였다.삼성은 PO 대비 자체 청백전이나 연습 경기를 치르지 않았다. 대신 선수별 하루 두 타석씩 소화한 라이브배팅(2회·총 4타석)으로 타격 훈련을 대신했다. 라이브배팅에선 투수가 실전과 비슷한 공을 던지지만 아무래도 긴장감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 더욱이 삼성은 훈련 횟수도 턱없이 부족했다.그 결과는 뼈아팠다. 타자들이 타석에서 얼어붙었다. PO 시리즈 내내 강민호(5타수 무안타), 오재일(9타수 1안타)을 비롯한 중심 타자들이 하나같이 부진했다. 공격의 활로를 뚫어내야 하는 박해민도 10타수 2안타에 그쳤다. 상·하위 타선을 가리지 않고 짜임새가 떨어졌다. 삼성의 시리즈 팀 타율은 0.257(70타수 18안타)이었는데 대부분의 안타가 승부가 사실상 끝난 2차전 경기 중후반 쏟아졌다. 반면 두산 타자들은 거침없이 배트를 돌렸다. 와일드카드(WC) 결정전, 준플레이오프(준PO)를 거치면서 체력적으로는 삼성에 뒤졌지만, 경기 감각이 살아있었다. 라이브배팅으로 '전쟁'을 준비한 삼성과 달랐다.허삼영 감독은 PO에서 탈락한 뒤 "청백전을 하기엔 잔부상이 많았다. 일단 회복 훈련에 주안점을 뒀다. (PO 1차전이 열리기 직전) 3일간 실전 준비를 했는데 준비 과정에서 소홀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경험이 부족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삼성 라이온즈다운 경기, 장점을 살리지 못한 게 아쉽다"고 덧붙였다.삼성은 올해 성공적인 1년을 보냈다. 1위 결정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2위(76승 9무 59패)로 정규시즌을 마쳐 6년 만에 가을야구에 진출했다. 2016년 개장한 홈구장인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사상 첫 포스트시즌(PS)을 치러 기쁨을 더했다. 하지만 두 경기 만에 축제가 끝났다. 이제 포스트시즌 준비가 정상적이었는지 되돌아볼 시간이다. 배중현 기자 bae.junghyune@joongang.co.kr 2021.11.12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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