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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IS] “행복하게 살겠다” 앨리스 소희, 15살 연상 사업가와 결혼→은퇴 발표

그룹 앨리스 멤버 소희가 15살 연상 사업가와 결혼하는 동시에 연예계를 은퇴한다. 소희는 “사랑해 주신 만큼 걱정하지 않게 행복하게 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소희는 26일 자신의 SNS를 통해 장문의 글이 담긴 사진을 올렸다. 이 글에서 “어렸을 때부터 꿈꿔오던 2017년 앨리스 데뷔를 시작으로 팬들에게 지금까지 사랑을 받아 쑥쑥 자라서 어느덧 26살이 됐다”며.” 연예계 활동을 하면서 많이 배웠고 즐거운 일도 참 많았습니다. 중간에 힘든 일이 있을 때는 우리 팬 분들이 있어서 잘 버틸 수 있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러던 와중 저에게 큰 힘이 되어준 사람을 만나게 됐다. 이제는 서로에게 너무나 소중한 존재가 되어 그분과 결혼을 하기로 약속했다”고 밝히는 동시에 “이 소식을 전하는 것이 기쁘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너무 갑작스러워서 놀라셨을 팬, 블리스 여러분들 친구 지인을 생각하면 죄송한 마음이 든다”고 했다. 또 “이제 앨리스 소희가 아닌 김 소희로 제2의 인생을 살아보려 한다. 여러분이 사랑해준 만큼 걱정하시지 않게 행복하게 살겠다.”며 “정말 행복했다. 이 마음은 평생 잊지 않고 감사하며 살겠다”고 전했다. 앞서 이날 소속사 아이오케이컴퍼니 또한 공식입장을 통해 소희가 15살 연상의 사업가와 1년 열애 끝에 내달 혼인신고를 한다고 전했다. 아이오케이컴퍼니와의 전속계약은 내달 만료될 예정이다. 소희는 혼인 신고 후 올해 결혼식을 올릴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소희는 지난 2017년 SBS 오디션 프로그램 ‘K팝스타 시즌6 더 라스트 찬스’에서 준우승했으며 솔로 활동을 거쳐 같은 해 앨리스의 멤버로 데뷔했다. 가수로서는 지난해 발표한 앨리스 싱글 ‘쇼 다운’ 외에 별다른 활동을 하지 않았으며, 같은 해 티빙 오리지널 드라마 ‘방과 후 전쟁활동’에도 출연하며 배우로서 활동 영역을 넓힌 바 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4.26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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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진, 금기 난무 새 하이틴 드라마 ‘프래자일’ 주연급 캐스팅…“2500:1 오디션 뚫어”

배우 박승진이 LG유플러스 스튜디오 X+U가 제작하는 새 오리지널 시리즈 ‘프래자일’에 주연급으로 캐스팅됐다.‘프래자일’은 금기가 난무하는 새 K하이틴 드라마로 LG유플러스 스튜디오 X+U가 최근 제작을 공식 발표했다. 지난해 공개된 ‘하이쿠키’, ‘밤이 되었습니다’에 이은 유플러스표 하이틴 드라마다.‘프래자일’은 제목처럼 ‘부서지기 쉬운’ 10대 청소년들의 현실적인 고민과 일상, 일탈까지 가감 없이 담아낸다. 이성친구와의 위험한 사랑, 어른들의 눈을 피한 일탈 등 성인이 되기 전 마지막 10대를 보내는 청소년들의 금기를 다룰 예정이다. 실감나는 고증을 위해 제작진은 지난해 국내 고등학생 100여 명을 대상으로 사전 인터뷰도 진행했다. 유망한 신인배우들도 대거 출연한다. 현실적인 이입을 선사하기 위해 제작진은 뉴페이스 발굴에 나섰다. 캐스팅 경쟁률은 2500:1에 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승진은 높은 경쟁률을 뚫고 강산 역에 낙점됐다. 배우 김소희(박지유 역), 김어진(노찬성 역), 권희송(서아라 역), 문지원(전미나 역)와 함께 첫 시즌의 주역이다. 각기 다른 정체성과 고민을 가진 캐릭터들로 분해 10대들의 도전과 사랑, 실패와 일탈을 진솔하게 그릴 예정이다. 연출을 맡은 스튜디오 X+U 드라마제작팀장 안지훈 PD는 “색다른 감각의 하이틴 드라마로 시청자들의 기대에 부응하겠다”라고 말했다. ‘프래자일’은 오는 하반기 U+모바일tv에서 공개된다. 이주인 인턴기자 juin27@edaily.co.kr 2024.04.25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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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무생 여기도 나와?”…순정남부터 불륜남까지, 한계 없는 소화력 [RE스타]

순정남부터 불륜남까지, 선역과 악역 어떤 배역을 맡아도 어색하지 않다. 배우 이무생이 다채로운 연기력으로 시청자를 사로잡고 있다. 현재 방영 중인 드라마 ‘하이드’부터 올해 초 종영한 ‘마에스트라’, 영화 ‘시민덕희’, ‘당신이 잠든 사이’ 등 다양한 작품에서 탄탄한 연기력으로 존재감을 발휘하고 있다.이무생은 지난달 23일 첫 방송한 쿠팡플레이 오리지널·JTBC 토일 드라마 ‘하이드’에서 열연을 펼치고 있다. ‘하이드’는 어느 날 남편이 사라진 후, 그의 실종에 얽힌 비밀을 추적하며 감당하기 어려운 큰 진실과 마주하게 되는 여자의 이야기다. 극 중 이무생은 아내 나문영(이보영)과 함께 차웅 법무법인 공동대표로 로펌을 운영하다 의뢰인과 연관된 의문의 사건에 얽히면서 사라지는 남편 차성재를 연기했다.이무생이 연기한 차성재는 극초반 아버지로부터 물려받은 차웅 로펌을 운영하며 탄탄대로를 걷는 변호사이면서, 아내 대신 딸의 끼니와 학교 등원도 도맡아 할 정도로 가정적인 남편이다. 그러나 이후 어떤 조짐도 없이 사라진 차성재는 매회 나문영을 충격에 빠뜨리는 반전을 만들어 내는 빌런으로 변모하며 본색을 드러내는 중이다.차성재는 사실 자신의 범죄를 감추기 위해 자살로 죽음을 위장한 살인자였고, 옆집 여자 하연주(이청아)와 불륜 관계였다. 이 모든 사실을 알게 된 나문영이 자수를 권하자 차성재는 곧장 섬뜩한 눈빛을 띄며 다정한 남편의 모습과는 정반대의 광기 어린 모습으로 돌변한다. 이무생은 변화무쌍한 차성재 캐릭터를 세심한 연기로 표현하며 매회 극적인 반전을 이끌고 있다. ‘하이드’에서 이무생이 보여준 연기는 전작 ‘마에스트라’와는 전혀 다른 성격의 캐릭터라 더욱 대비를 이룬다. ‘마에스트라’에서 재력가 유정재를 연기한 이무생은 천재 지휘자이자 옛 연인인 차세음(이영애)를 향한 ‘순애보 돌직구 직진남’ 연기를 탁월하게 소화해 여심을 사로잡았다. 여기에 재력가다운 패션으로 고급스러운 비주얼까지 완성해 ‘이무생로랑’이라는 별명도 얻었다.이무생은 드라마 외에도 올해 개봉한 영화만 이미 두 편이다. 1월 개봉한 ‘시민덕희’에서는 극악무도한 보이스피싱 총책으로 등장, 인상깊은 빌런 연기를 소화했다. 3월 개봉한 ‘당신이 잠든 사이’에서는 추자현과 부부 연기를 펼치며 여운이 깊은 미스터리 로맨스를 선보였다. 이무생은 2006년 드라마 ‘방과후 옥상’으로 데뷔해 2020년 ‘부부의 세계’를 통해 얼굴을 알렸다. 그사이 수많은 작품에 단역, 조연으로 출연하며 연기 경력을 쌓았다. 올해 짧은 시간 동안 선역과 악역을 여러 차례 오가며 다양한 캐릭터를 연기했는데도 전혀 이질감 없는 캐릭터 소화력을 보여줬던 배경이다.공희정 드라마 평론가는 “‘하이드’에서 이무생이 연기하는 캐릭터는 내면에 숨어있는 다른 모습을 다양하게 보여줘야 하는 인물이다. 그런 모습을 끄집어내려면 굉장한 연기 공력이 필요하다”며 “그런 면에서 이무생은 그동안 쌓아온 연기 경력으로 적확한 연기를 펼치면서 대중에게 자신을 각인시키는 데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이무생은 최근 공개된 디즈니플러스 ‘지배종’을 통해 SF 장르에도 도전했다. ‘지배종’은 배양육 시장을 장악한 생명공학기업 BF그룹을 탄생시킨 CEO 윤자유(한효주)를 둘러싼 이야기를 그린 서스펜스 스릴러로, 이무생은 극 중 윤자유의 20년지기 친구이자 BF그룹의 기술총잭 온산 역을 맡았다. 이무생은 올해 공개 예정인 넷플릭스 시리즈 ‘경성크리처’ 시즌2에도 출연하며 열일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앞으로 그가 보여줄 활약에 기대가 모아지는 이유다. 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4.25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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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동진 영화만사] 대중이 추앙하는 영화들이 존재해야 하는 이유

믿기지 않겠지만 24일 ‘범죄도시4’가 개봉되기 직전까지 전국 극장가에 개봉 중인 영화는 모두 48편이었다. ‘파묘’와 ‘듄2’가 여전히 상영 중이며 ‘쿵푸팬더4’가 1위를 오르락내리락 하고 있었다. ‘댓글 부대’도 있었고 ‘고질라X콩:뉴 엠파이어’ 같은 괴수 영화도 있었으며 아카데미 수상작들이나 후보작이었던 ‘추락의 해부’나 ‘가여운 것들’ ‘패스트 라이브즈’도 찾아 보려면 어떻게든 볼 수 있는 작품들이었다. 48편. 이 영화들이 ‘범죄도시4’의 개봉으로 순식간에 많이들, 거의 사라졌다.그중 아까운 작품들은 ‘라스트 썸머’나 ‘골드 핑거’ ‘마더스’같은 영화들이다. 다분히 애매한 작품들로 분류되는 작품들이다. 이탈리아 영화 ‘키메라’나 일본 하마구치 류스케의 ‘악은 존재하지 않는다’처럼 확실한 영화들은 그나마 예술영화관에서, 간신히 숨이 붙어 있는 형국이긴 해도, 살아 남아 있다. 예술영화라고 하기에 이래저래 사이즈가 좀 있거나 메이저 배급사가 담당하는 영화들은 ‘범죄도시4’같은 빅 샷 영화가 나오면 여지없이 종적을 감추게 된다. 스크린 수가 절멸 수준으로 급격하게 떨어지거나 상영 시간대가 거의 조조나 심야에 걸리는, 형식적인 상영 수준으로 유지되기 십상이다. 한국에서 수입배급업을 한다는 게 얼마나 어려운 일인가를 보여 준다. 할리우드 배급사가 국내에 직접 배급하는 작품들이 아니면 거의 성공하기 힘들다는 것을 나타내는 것이다.‘라스트 썸머’처럼 도발적인 작품은 이제 숨 쉴 공간이 거의 없다는 것을 드러내는 대목이기도 하다. 이 영화를 만든 프랑스 카트린느 브레야 감독은 2000년 ‘로망스’란 영화를 만들었다. 이 영화는 당시 한국에서는 서울 종로코아아트홀을 중심으로 한 단관 극장에서 개봉돼 문화적 충격파를 일으켰다. 영화 속에서 언시뮬레이티드 섹스, 곧 리얼 섹스 장면을 연출했기 때문이다. 당연히 극장가가 크게 들썩였다. 2000년을 전후해 일어났던 이른바 ‘뉴 코리안 시네마’의 흐름(홍상수 이창동 박찬욱 등으로 이어지던)은 이런 외화의 붐이 일조했던 측면이 크다. 무려 20 여년 전의 일이지만 지금도 한번씩 뒤돌아봐야 하는 이슈다. 영화가 도발성을 잃거나 미래세대를 위한 공격적이면서도 의도된 일탈 행위를 저지르지 못하고, 전위적이고 기성 파괴적인 무엇인 가를 해내는 도전성을 상실하면 그 나라 영화 문화는 식상함의 원천이 되고 만다. 카트린느 브레야의 이번 새 영화 ‘라스트 썸머’는 의사(擬似) 근친상간을 소재로 다루되 흔히 지금의 사회가 얘기하는 도덕적 근간과 그 기준점을 상당 부분 이동시키고 있는 작품이다. 이런 걸 ‘기준점 이동 증후군’이라고 볼 수 있는데 이런 영화나 이런 소설, 이런 창작품이 많아지면 사회적 윤리의 기준점이 어느 정도 이동하게 되기 때문이다. 그게 좋은 건지 아닌 건지에 대해서는 사회적으로 매우 논쟁적이긴 하겠으나 분명한 것은 세상을 어떤 방식으로든 변화시키기는 한다는 것이다. 인간사, 세상사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변화이며 변화하지 않는 사회는 오래 가지 못한다. 따라서 영화와 문화는 일탈의 행위를 강행해서라도 변화의 촉매 역할을 해야 한다는 것이 많은 문화인류학자들의 의견이기도 하다. ‘라스트 썸머’는 5000명 안팎의 관객을 모으는 데 그쳤다. 한국 사회가 변화를 멈추고 있다는 시그널일 수 있다.또 다른 개봉영화였던 ‘마더스’ 같은 영화가 어느 정도 인정받는 수준이냐 아니냐는 것은, 그 나라 영화 문화가 고전에 대한 존중감이 있느냐 아니면 아주 찰나적인 것에 불과한 것이냐를 가늠하는 것이었다. ‘마더스’는 리메이크 영화다. 프랑스 올리비에 마셰-드파스가 만든 2018년 영화 ‘마더스 인스팅트’가 오리지널이다. 그걸 ‘시클로’ 등을 찍었던 촬영감독 출신의 브누아 들롬 감독이 다시 만들었지만 영화를 잘 들여다 보고 있으면 1955년에 앙리 조르주 클루조가 만든 걸작 스릴러 ‘디아볼릭’의 여러 분위기 톤, 흔히 얘기하는 미쟝센이 많이 닮아 있는 작품이다. ‘디아볼릭’은 1974년 존 바담 감독이 ‘애증의 덫’이란 작품으로, 1996년 제레미아 체칙 감독이 같은 제목의 ‘디아볼릭’으로 연속해서 만들었다. 이 영화들처럼 ‘마더스’ 역시 중산층 가정의 위기나 진보적 가치를 지닌 지식인 세대의 퇴행적 음모와 갈등을 그리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심장하다. 이런 영화가 안되고 외면 받았다는 것은 그 사회의 영화 문화가 끊임없이, 그리고 점차로 하향평준화 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대중이 마음껏 즐기는 영화는 항상 존재해야 한다. 대중은 위로 받아야 하며 고된 노동에서 중간중간 쉬어야 하기 때문이다. 영화의 중요한 존재 이유다. 그러나 가끔은, 아니 그같은 전반적 주조의 한 켠에서, 대중이 추앙할 수밖에 없는, 그래서 영화 지식인들의 해석과 번역이 필요한 작품들이 보란 듯이 존재해야 하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할 중요한 영화 존재의 당위적 항목이다. 예술영화관, 작은 영화관의 상영작들이 기억되고 끈기 있게 소환되기를 바랄 뿐이다. 그런데 아마 예술영화관 지원금이 모두 끊겼다고 한다. 어쩌려고 그러는 걸까. 참 걱정스러운 일이다. 오동진 영화평론가 2024.04.2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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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친 미장센”…박찬욱 신작 ‘동조자’, 전 세계 20개국 1위

박찬욱 감독의 신작 ‘동조자’가 국내외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24일 OTT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동조자’(The Sympathizer)는 2화 공개 후 전 세계 20개국 1위에 등극했다.‘동조자’는 HBO 오리지널 시리즈로, 자유 베트남이 패망한 1970년대 미국으로 망명한 베트남 혼혈 청년이 두 개의 문명, 두 개의 이데올로기 사이에서 겪는 고군분투를 그린다. 국내에선 쿠팡플레이에서 공개 중이다. 퓰리처상을 받은 베트남계 미국 작가 비엣 탄 응우옌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하며, 박찬욱 감독이 각본과 제작 등 전 과정을 지휘하는 쇼 러너이자 총괄 프로듀서 겸 연출자(1화~3화)로 참여했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를 비롯해 산드라 오 등 할리우드 쟁쟁한 배우들이 출연, 기획부터 화제를 모았다.앞서 공개된 2화 ‘모범적인 아시아인’에서는 미국에 정착한 대위(호안 쉬안데)의 본격적인 이중 스파이 활동이 긴박하게 그려져 시청자들의 반응이 뜨거웠다. 누리꾼들은 “박찬욱의 美친 미장센”, “박찬욱 X 스파이 X HBO! 무슨 말이 더 필요한가”,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비주얼로 한 번 놀라고, 다른 사람처럼 보이는 연기에 두 번 놀란다”고 극찬했다. 외신에서도 “‘동조자’는 당신의 눈을 뜨게 하고 행동하게 만들 것이다”(인디와이어), “대담하고 야심 차고 눈부신 시리즈”(타임 매거진) 등 호평을 이어갔다. 한편 ‘동조자’는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한 회차씩 공개된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4.24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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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윌, ‘야한 사진관’ OST 참여…역시 믿고 듣는다

가수 케이윌이 ‘믿고 듣는’ OST를 선보인다. 지니 TV 오리지널 ‘야한(夜限) 사진관’ 측은 23일 오후 6시 일곱 번째 OST 케이윌의 ‘나의 모든 시간에’를 발매했다.‘나의 모든 시간에’는 감성적이고 서정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는 발라드곡으로, 부드러운 피아노와 섬세한 스트링 연주가 더해져 깊이 있는 울림을 들려준다. ‘사소한 모든 순간에 그대가 있어요 여기 내 곁에’, ‘웃음 띤 얼굴 그 속에 맺힌 눈물은 어쩌면 나와도 닮아서’ 등의 가사는 서기주(주원 분)와 한봄(권나라 분)의 가슴 아픈 서사를 담고 있다. 케이윌은 뛰어난 보컬로 곡을 소화, 한층 풍부한 감성으로 곡을 완성했다. 극중 서기주, 한봄이 그려내고 있는 가슴 먹먹한 로맨스 라인을 한층 감동적으로 꾸며주며 전율을 선사했다. 이 곡은 정승환 ‘너였다면’, 폴킴 ‘있잖아’, 멜로망스 ‘짙어져’ 등 인상적인 OST를 다수 발표하며 사랑받은 프로듀싱 팀 1601(정승현, 박태현)과 김재환 ‘어떤날엔’, 휘인 ‘바라고 바라’, LUCY ‘찾았다’ 등 유려한 노랫말을 써 온 김호경 콤비가 의기투합한 곡이다. 한편 ‘야한 사진관’은 오직 죽은 자들을 위해 존재하는 귀객 전문 사진관의 까칠한 사진사와 열혈 변호사가 서늘한 밤손님들과 생과 사를 오가며 펼치는 아찔하고도 기묘한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4.23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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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동산’ 박해수 “전도연과의 첫 무대 호흡…배역 놓치고 싶지 않아”

“‘로파힌’ 역을 남자배우로서 놓치고 싶지 않았다.”배우 박해수가 연극 ‘벚꽃동산’에 대한 남다른 애정과 각오를 밝혔다.박해수는 오는 6월 4일부터 7월 7일까지 서울 강서구 LG아트센터 서울에서 공연되는 ‘벚꽃동산’으로 연극 무대에 선다. ‘벚꽃동산’은 전도연이 27년 만에 복귀하는 연극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벚꽃동산’은 러시아 극작가 안톤 체호프의 고전 명작으로 러시아 귀족 가문의 몰락을 그린 작품이다. 이번 극에서는 사이먼 스톤의 손을 거쳐 고전의 틀을 깨고 현대 한국 사회의 맥락으로 재탄생한다. 10여 년 전, 아들의 죽음 이후 미국으로 떠났던 한 여자가 귀국하며 마주하게 된 낯선 서울과 가족에 관한 이야기를 그린다.박해수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오징어게임’을 비롯해 스크린에서 강렬한 연기를 펼쳐 글로벌한 관심과 사랑을 받으면서도 연극 무대에 올랐다. 지난해 3월에는 연극 ‘파우스트’로 열연을 펼쳤다.연극에 꾸준히 도전하는 이유에 대해 박해수는 “드라마나 영화, 공연 등 그때마다 하고 싶은 걸 한다. 과정 속에서 배우고 도전할 수 있는 작품을 하려 한다”며 “이번 작품은 전도연 선배를 무대에서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참여하고 싶었고 손상규 선배를 비롯한 훌륭한 배우들과 꼭 무대에 서고 싶었다”고 밝혔다. 박해수는 연출가 사이먼 스톤의 ‘최애’ 배우이기도 하다. 강렬함과 연약함을 오가는 뛰어난 능력에 원작의 남자 주인공 로파힌을 한국 설정으로 바꾼 황두식 역에 낙점됐다. 박해수는 “‘벚꽃동산’은 대학교 자유연기 때 자주 하는 대본”이라며 “연습하던 당시는 어떤 내용인지 와닿지 않았지만 ‘로파인’ 배역에 로망이 있었다. 이번 기회에 인간이 변화하는 과정을 좋은 배우와 연출가와 함께 그려가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제가 샀습니다’라는 명대사가 하고 싶었다. 어제 맞춰봤는데 어렵더라”고 덧붙였다. 황두식은 자신감도 없고 항상 초조한 노동자이지만 자수성가하게 되며 변모하는 인물이다. 박해수 자신의 자전적 이야기를 담아 이 캐릭터를 완성했다. 박해수는 그만큼 배역의 이름과 캐릭터에 배우의 손길이 많이 닿았다며 “30회차 단일 캐스트가 아니면 안 되는 특수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벚꽃동산’은 박해수와 함께 전도연, 손상규가 주역을 맡아 극을 이끈다. 전도연은 원작의 여주인공 ‘류바’를 재해석한 ‘송도영’, 손상규는 송도영의 오빠 ‘송재역’(원작 ‘가예프’) 역으로 분한다. 30회차를 단일 캐스트로 소화할 예정이다.‘벚꽃동산’은 6월 16일 회차까지 예매가 마감되었으며 6월 18일부터 7월 7일까지 회차 티켓 오픈은 오는 26일 오후 2시다.이주인 인턴기자 juin27@edaily.co.kr 2024.04.23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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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던파 모바일’ 5월 중국 출격

넥슨은 2D 액션 RPG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을 오는 5월 21일 중국에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자회사 네오플이 개발한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은 2005년 국내 서비스를 시작으로 2008년 중국에 진출해 전 세계 8억5000만명이 넘는 누적 이용자수를 기록한 넥슨의 대표 스테디셀러 ‘던전앤파이터’ 기반의 모바일 액션 RPG다. 2D 도트 그래픽 기반의 횡스크롤 전투를 앞세운 호쾌한 액션성과 수동 전투의 조작감이 특징으로, 지난 2022년 3월에는 국내에 선출시해 같은 해 ‘대한민국 게임대상’을 수상했다. 한국에 이어 중국 서비스를 앞둔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의 현지 서비스명은 ‘지하성과용사: 기원(던전앤파이터: 오리진)’으로, 원작 ‘던전앤파이터’를 중국에서 성공적으로 안착시킨 글로벌 게임사 텐센트 게임즈가 서비스를 담당한다.올해 2월에는 중국에서 약 한 달간 30만 명 대상의 비공개 베타 테스트(CBT)를 진행하며 서비스 안정성을 점검했다. 현재 ‘던전앤파이터’ 중국 공식 홈페이지를 비롯해 웨이신, QQ, TAPTAP 등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사전예약을 진행 중이다.네오플 측은 “최신 게임 플레이 환경에 맞춘 최적화와 이용자 경험 개선을 위한 시스템을 보강해 론칭 버전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특히, PC ‘던전앤파이터’의 향수를 느낄 수 있도록 클래식한 버전의 마을과 던전, 오리지널 직업 스킬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네오플 윤명진 대표는 “그 동안 텐센트 게임즈와 긴밀히 협력하며 게임의 완성도를 높이는데 집중해왔고, 올해 초 진행한 베타 테스트에서 모험가분들께서 뜨거운 호응을 보내주신 덕분에 중국 서비스 소식을 안내 드리게 됐다”고 말했다. 권오용 기자 bandy@edaily.co.kr 2024.04.22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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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재, 5월 4일 부산 해운대 뜬다…‘스타워즈 데이’ 참석

배우 이정재가 부산에 뜬다.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가 올해 ‘스타워즈 데이’(Star Wars Day)를 맞아 다음 달 4~5일 양일간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 일대에서 다채로운 행사를 실시하는 가운데, 이정재가 행사에 참석한다.이정재는 다음 달 4일 오후 메인 행사장에서 진행되는 스페셜 토크 세션에 참석한다. 스페셜 토크 세션에서는 한국만을 위해 새로 제작된 디즈니 플러스 ‘애콜라이트’ 스페셜 클립 상영이 진행되는 것은 물론 한국 배우 최초로 스타워즈 시리즈에 출연한 이정재가 무대에 올라 ‘애콜라이트’ 출연 소감과 본인이 연기한 마스터 솔 역에 대해 이야기한다.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는 매년 5월 4일을 ‘스타워즈 데이’로 지정하고 전 세계 곳곳에서 다양한 행사를 펼친다. 한국에서도 지난 2015년부터 매해 ‘스타워즈 데이’ 행사가 진행되고 있다.올해 ‘스타워즈 데이’ 행사에서는 스페셜 토크 세션을 비롯해 화려한 멀티미디어 드론 쇼가 펼쳐진다. 다스 베이더, 요다 등 스타워즈 주요 캐릭터와 광선검 결투, 대규모 전투 장면 등 800대의 드론이 해운대 밤하늘을 수놓는다.한편 스타워즈의 새로운 오리지널 시리즈 ‘애콜라이트’는 오는 6월 5일 공개된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4.04.22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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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도시4' 이동휘 "'파묘'' 같이 찍은 기분…특별출연 못해 후회막심" [인터뷰 ②]

배우 이동휘가 1000만 영화 ‘파묘’에 출연하지 못한 아쉬움을 드러냈다.이동휘는 22일 오전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 진행된 영화 ‘범죄도시4’ 인터뷰에서 최민식과 여전히 연락하고 지내냐는 질문을 받고 “거의 ‘파묘’는 같이 찍은 거 같다. 부산 촬영 때도 갔고 1000만 돌파 축하 자리에도 참석했다. 얼마 전에는 최민식 선배님 ‘올드보이’ 개봉 20주년 행사에도 갔다”고 답했다.앞서 두 사람은 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카지노’ 시리즈를 통해 호흡을 맞췄던바. 이동휘는 “(최민식과) 계속 함께 호흡하고 있는 과정”이라며 “‘파묘’팀 축하하고 있을 때, 열심히 박수칠 때 계속 후회했다. 부산 촬영장에 갔을 때 뭐라도 입고 출연해야 했는데 싶다. 아직도 후회막심”이라며 “(‘파묘’) 장재현 감독님께 계속 어필하고 있는 중”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이동휘는 또 화제가 됐던 최민식의 무대인사를 두고 “보면서 선배님께 정말 크게 배웠다. 선배님은 해적 모자에 총까지 드셨더라. 그래서 저도 이번에 그게 무엇이든, 헬멧이나 탈이 될지언정 넙죽 쓸 의향이 있다. 가져만 주시면 무조건 쓰고 무대인사를 달려보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범죄도시4’는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가 장이수(박지환), 광수대&사이버팀과 함께 온라인 불법 도박 조직을 움직이는 빌런 백창기(김무열), IT업계 천재 CEO 장동철(이동휘)에 맞서는 범죄 소탕극이다. 오는 24일 개봉.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4.22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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