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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주현, 캐스팅 독식 논란 해명.. “악의적 소문, 방관하지 않을 것”

가수 겸 뮤지컬 배우 옥주현이 캐스팅 독식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옥주현은 18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농주현’에서 ‘이게 왜 궁금해? 근데 이제 대답에 진심인 Q&A’라는 제목의 영상을 업로드했다. 이날 옥주현은 사소한 질문부터 다소 수위가 센 질문들까지 솔직하게 답변을 이어갔다.옥주현은 “원하는 회차대로 원하는 대로 공연하나?라는 질문에 “이런 악의적인 소문 내는 사람 있더라”면서 “굳이 크게 대응하지 않았는데 옥주현이 훨씬 많은 회차를 하는 것이라고 루머를 퍼뜨리면 방관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출연료에 대해서는 “공연마다 다르고 케바케다. 협의를 한다”며 “제작사 측에서 측정하는 값에 따라 결정된다.객석 수와 공연 회차를 곱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미 세트가 있다면 배우들에게 돌아가는 출연료라는 게 조금 더 여유가 있는 환경이 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정확히 얼마라고 말하긴 좀 그렇지만 ‘마타하리’, ‘위키드’, ‘엘리자벳’ 가장 크게는 ‘레베카’는 대우를 받았다. 감사하다”고 인사를 전했다. 옥주현은 “회차로는 5대5가 나도 마음이 편하다”면서 “하지만 그 이상을 요구했고 내가 받아들였을 때 부담스럽다고 생각되지만 소화하려고 노력한 적도 여러 번 있었다”고 말했다. 앞서 2022년 옥주현은 일명 ‘옥장판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당시 뮤지컬 ‘엘리자벳’ 10주년 라인업이 공개된 이후 옥주현의 인맥 캐스팅부터 그가 스태프들을 향한 갑질 폭로, 2016년 ‘마타하리’ 공연 당시 캐스팅 독식 등 각종 논란에 휩싸였다. 이후 옥주현은 별다른 입장을 내지 않고 “’엘리자벳’ 무대에 집중하겠다. 무대로 보답하겠다”고 입장을 표명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3.19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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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주현, 메이크업도 안 지우고 반려묘와 알콩달콩..불면증 호소

핑클 출신 뮤지컬배우 옥주현이 불면증으로 힘든 근황을 공개했다. 옥주현은 2일 새벽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집에서 찍은 근황 사진을 올려놨다. 해당 사진에서 그는 집안 거실 카페트 위에 앉아 있는 반려묘의 자세를 따라하는 포즈를 취해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강렬한 뮤지컬 분장을 지우지도 않은 채, 집에서 반려묘와 놀고 있어서 바쁜 일상을 느끼게끔 했다. 이와 함께 옥주현은 "스르르 잠이 들 것만 같은데 륵ㅡ 까지는 안 가네... 와주세요 #스르르륵"이라는 메시지를 덧붙이며 불면증을 호소했다. 한편 옥주현은 김호영과 언쟁을 벌인 '옥장판' 논란 후, 뮤지컬 '엘리자벳' 무대에 당당히 서고 있는 중이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이지수 2022.09.02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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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주현, "치유의 시간" 집에서 반려묘와 달달 스킨십..각선미 美쳤네~

뮤지컬 배우 겸 가수 옥주현이 반려묘와 함께 한 힐링의 시간을 공개했다. 옥주현은 1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치유. 해소. 안정의 시간"이라는 글과 함께 집에서 찍은 근황 동영상을 게재했다. 해당 영상에서 그는 자신의 집 거실 소파에 앉아 우아한 검정색 원피스를 입고 다리를 꼬고 있었다. 그러자 반려묘들이 다가와 옥주현에게 다가갔고 옥주현은 그런 고양이들에게 뽀뽀르 하려는 듯 '츄'하는 포즈를 취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와 함께 옥주현은 '옥집사', '인간캣타워의길'이라는 태그를 덧붙여 고양이에 대한 절절한 애정을 내비쳤다.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우아함 그 자체네요", "초미녀 집사입니다", "고양이들 너무 부러워요"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한편 옥주현은 최근 김호영이 저격한 '옥장판 논란'에 휩싸인 바 있으나, 극적으로 갈등을 봉합했다. 이후 뮤지컬 '마타하리'에 집중하고 있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이지수 2022.08.15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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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주현, 럭셔리한 스튜디오서 3일째 야근 중..'옥장판 논란' 극복한 근황

배우 옥주현이 '옥장판 논란'을 딛고 열일 중인 근황을 공개했다. 옥주현은 1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삼일째 야근"이라는 짧은 메시지와 함께 녹음실 현장을 찍어 올려놨다. 해당 사진에는 화이트 톤의 인테리어에 고가의 장비가 가득찬 럭셔리한 스튜디오 내부가 담겨 있었다. 음악 작업을 하는 옥주현의 열일 모습에 많은 팬들은 뜨거운 관심과 궁금증을 보였다. 한편 옥주현은 오는 26일부터 시작되는 뮤지컬 '마타하리' 무대에 나설 예정이다. 이와 관련 옥주현은 최근 '마타하리' 티켓오픈 캐스팅 스케줄 및 좌석 배치도를 공개하며 "늘 그래왔듯이 무대에서 보답하겠습니다"라고 출연 각오를 전한 바 있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2.07.12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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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주현 “늘 그래왔듯 무대에서 보답”

뮤지컬 배우 옥주현이 ‘옥장판’ 논란 속 의미심장한 속내를 전했다. 옥주현은 3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늘 그래왔듯이 무대에서 보답하겠다”고 올렸다. 옥주현은 뮤지컬 ‘마타하리’ 캐스팅 스케줄, 좌석 배치도를 공개하며 “지붕까지 꽉 채워주시는 관객분들. 터질듯한 박수와 환호를 보내주시는 선물 같은 순간을 가슴 깊이 담고 있다”고 올리며 “감사하다. 늘 그래왔듯이 무대에서 보답하겠다”고 심정을 밝혔다. 옥주현은 뮤지컬 ‘엘리자벳’ 10주년 공연 캐스팅에 관여했다는 의혹으로 곤욕을 치렀다. 이와 관련한 인맥 캐스팅, 이른바 옥장판 논란으로 동료배우 김호영과 고소 사태까지 가며 갈등을 빚었다. 이후 뮤지컬 1세대들이 호소문을 발표하자 김호영에 대한 고소를 취하하고 “‘배우는 연기라는 본연의 업무에 집중해야 한다’는 선배님들의 말씀을 되새기며, 연기와 노래를 통해 뮤지컬을 사랑해주시는 모든 분들께 제 진심을 전하겠다”고 입장을 정리했다. 하지만 이어 스태프들에게 갑질을 했다는 불량 인성까지 제기됐다. 옥주현은 “캐스팅에 어떠한 관여도 하지 않았다. 오디션을 통해 본인의 실력을 인정 받은 배우들이 폄하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2.06.30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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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주현, 남이 가져온 음식으로 체질 가스라이팅? 과거 행동에 '갑론을박'

옥주현이 과거 방송에서 보인 태도가 뒤늦게 주목받으며, 도마 위에 올랐다. 디시인사이드의 뮤지컬 갤러리에는 29일 "남이 가져온 음식으로 체질 가스라이팅하는 옥주현"이라는 제목과 함께 지난 2018년 방송된 SBS플러스 '야간개장'에 출연했던 옥주현의 모습이 캡처돼 올라왔다. 해당 방송에서 옥주현은 뮤지컬 '레베카' 연습 현장에 손준호가 가지고온 간식을 보더니 이를 먹으려는 여러 배우들에게 애정 어린 잔소리를 늘어놓기 시작했다. "나 계란은 좋아하는데 흰자는 안 맞는다"라며 함께 출연 중인 레오에게 "너 금 체질이지 않냐"며 흰자를 권하는가 하면 손준호에게는 "너는 보니까 나랑 똑같다. 목 체질이다"라며 "난 이(레오) 체질이 부럽다니까. 얘는 금 체질이다. 네 와이프(김소현)랑 똑같애"라고 말했다. 이러한 모습은 방송 캡처와 함께 자세히 드러냈고 글쓴이는 "옥주현이 연습실에 내려오자마자 음식 스캔하며 저런 표정을 지었고 빅스 레오는 옆에 있다가 졸지에 옥주현이 주물거리던 계란 흰자 음식물처리반 취급을 당했다. 손준호도 바나나를 먹으려했지만 못 먹게했다. 근데 저게 다 손호준이 가져온 거임. 널 지키려고 그런다느니 체질 가스라이팅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손준호에게 웃으면서 먹으라고 시키고 손준호가 시키는대로 웃으면서 먹어주니까 옥주현이 신나는 엔딩"이라고 부연했다. 이 게시글은 29일 작성 하루만에 무려 9만뷰가 넘는 조회수를 보였으며 네티즌들은 옥주현의 음식과 배우들을 대하는 태도에 대해 갑론을박을 벌였다. 실제로 네티즌들은 "너무 무례하다", "정말 고집세다", "배우들 다 프로라 알아서 관리할텐데 왜 굳이 저렇게까지", "음식 가져온 사람에게 예의가 없다" 등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는가 하면 "그래도 옥주현이 레오 음식 잘 챙겨줬다 들었다", "본인들이 즐거워하고 좋다는데 왜 굳이 문제 삼나요?", "예능이니까 대본이 있겠지 저걸 다 믿냐?" 등 옥주현을 응원하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몇몇 네티즌들은 "아무리 그래도 김소현 배우가 옥주현보다 나이도 경력도 위인데, 손준호한테 '네 와이프'라고 상대방 아내를 언급하는 것은 보기 안 좋다"라는 무례를 지적하는 논란도 눈에 띄었다. 한편 옥주현은 최근 김호영이 '옥장판'을 저격하는 발언을 해, 이에 대해 법적 대응을 하려 했으나 뮤지컬 배우들의 성명서 발표 이후 고소를 취하했다. '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2.06.30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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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주현, ‘마타하리’ 주연 독식 의혹→갑질 폭로 논란 ‘네버엔딩’

뮤지컬 배우 옥주현이 ‘마타하리’의 주연을 독식하려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지난 28일 디시인사이드 연극, 뮤지컬 갤러리에 옥주현이 주연을 독식하려 했다는 주장의 글과 함께 2016년 뮤지컬 ‘마타하리’의 배역 일정표가 첨부되어 올라왔다. 일정표에 따르면 주인공 마타하리 역에 옥주현과 김소향이 더블 캐스팅됐으나 김소향은 2016년 5월 20일부터 6월 12일까지 총 20번 진행된 무대에서 7번 출연했다. 두 사람의 출연 비율이 8:2로 옥주현 씨가 압도적인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라두 대령 역(신성록 분, 류정한 분, 김준현 분), 아르망 역(송창의 분, 엄기준 분), 캐서린 역(선우 분, 홍기주 분) 등 함께 더블 캐스팅된 배우들의 출연 비율과 대조적이다. 지난 1회차, 2회차 공연에서 옥주현이 출연하지 못한 이유도 주연 독식을 위해 강행군하다 건강상에 문제가 생겼던 것이라는 추측도 제기됐다. 당시 뮤지컬 제작사는 “배우의 건강상 이유로 캐스팅이 변경됐다. 갑작스러운 혼란을 드려 죄송하다”고 양해를 구한 바 있다. 이 주장에 대해 누리꾼들의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왜 이렇게 무리하게 욕심을 내느냐”, “공평하지 못하다” 등 비판의 목소리를 냈고 이에 대해 “제작사와 협의한 사항이면 문제가 없다”, “조율을 제대로 못 한 제작사의 잘못”이라는 반박 의견이 나오기도 했다. 옥주현은 최근 배우 김호영이 SNS에 올린 ‘옥장판’글을 올린 것에 대해 고소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박칼린, 최정원, 남경주 등 뮤지컬 1세대 배우들의 호소문 발표가 잇따르자 “해명하는 과정에서 신중하지 못했다”며 고소를 취하했다. 고소 사건은 일단락됐으나 옥주현에 대한 갑질 사례가 연일 폭로되며 ‘옥장판’ 논란이 거듭 이어지는 중이다. 특히, 물병을 던져 모욕감을 줬다거나 목 관리를 이유로 에어컨, 히터를 틀지 못하게 했다는 폭로에 대중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옥주현으로 인해 일자리를 잃었다는 이야기도 나오는 중이다. 한편 옥주현은 갑질 폭로에 대한 대응은 일절 없이 뮤지컬 및 홍보 활동에 열중하고 있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2.06.29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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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주현, 이번엔 '캐스팅 독식' 논란..'마타하리' 출연 비율이 '8:2'?

옥주현이 이번엔 뮤지컬 회차를 독식하다시피 했다는 '캐스팅 독식' 논란에 휩싸였다. 디시인사이드 연극, 뮤지컬 갤러리에는 28일 "회차 8:2로 욕심부려서 하다가 캐스팅 변경된 옥주현"에 대한 글이 올라와 뜨거운 갑론을박을 일으켰다. 해당 글에 올라온 뮤지컬 스케줄표를 보면, '마타하리' 역할은 옥주현과 김소향이 더블 캐스팅됐으나 거의 8:2 비율로 옥주현이 압도적으로 많이 출연하는 일정이었다. 반면 라두 대령 역의 신성록, 류정한, 김준현은 비슷한 비율로, 아르망 역의 송창의, 엄기준도 반반 정도로, 캐서린 역의 선우와 홍기주도 절반씩 출연을 나눠서 하는 스케줄을 보였다. 옥주현만 압도적으로 출연 비율이 높아서 대조를 이루고 있는 것. 특히 이같은 강행군은 옥주현 스스로에게도 무리가 되는 스케줄로 보여서 말들이 많았다 .실제로 옥주현은 "배우 건강상의 이유로 캐스팅이 변경됐다. 갑작스러운 변경으로 혼란을 드린 점 사과드린다"라는 뮤지컬 제작사의 공지글에 언급됐을 정도로, 지난 4월 23일 1회차, 4월 24일 2회차 공연에 참석하지 못했다. 이 같은 글을 접한 네티즌들은 "왜 이렇게 무리하게 욕심을 내지?", "마타하리를 본인으로 각인시키려고 무리수르 둔 것 같다", "이쯤 되면 김소향이 보살이다", "혹시 회차별 개런티 때문에 독점하다시피 한 건가?", "배우가 욕심있어서 하겠다는데 뭐가 문제인가?", "돈은 이미 많이 벌었을텐데 돈 때문에 욕심내는 것은 말인 안된다", "옥주현 찾는 관객들이 많으니까 그런 거겠지, 제작사랑 협의된 거면 문제 없다" 등 다양한 의견을 내비쳤다. 한편 옥주현은 최근 김호영이 '옥장판'을 겨냥한 발언을 한 것에 대해 고소를 하겠다고 밝혀 뮤지컬계를 뒤흔들었다. 이에 1세대 뮤지컬 배우들은 똘똘 뭉쳐 성명서를 발표하며 김호영을 지지하는 듯한 뉘앙스를 풍겼고 이에 옥주현은 김호영에 대한 고소를 취하했다. 이후 옥주현은 '마타하리' 홍보 스케줄 등 공연 활동을 이어가면서 '멘탈 갑'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2.06.29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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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IS] 식지 않는 ‘엘리자벳’ 캐스팅 논란… 악수된 EMK의 ‘원작자’ 언급

처음 발표된 입장문부터 뭔가 이상했다. EMK뮤지컬컴퍼니의 아쉬웠던 초반 대응이 뮤지컬 ‘엘리자벳’ 캐스팅 논란을 키운 게 아닌지 아쉬움이 남는다. 10주년을 맞아 행복하기만 했어야 할 ‘엘리자벳’이 캐스팅 관련 잡음에 휩싸인 건 이달 중순. 뮤지컬 배우 김호영이 자신의 SNS에 올린 “아사리판은 옛말이다. 지금은 옥장판”이라는 글이 시작이었다. 김호영 측은 이후 이 글이 옥주현이나 ‘엘리자벳’ 캐스팅에 대한 저격이 아니었다고 해명했으나, 이 해명까지 시일이 오래 소요됐고, 그 사이에 옥주현이 ‘엘리자벳’ 캐스팅에 관여한 것을 저격한 게 아니냐는 추측이 퍼졌다. ‘엘리자벳’의 제작사인 EMK뮤지컬컴퍼니는 논란이 인 다음날인 15일 공식 입장을 내고 라이선스 뮤지컬 특성상 캐스팅은 주·조연 배우를 포함해 앙상블 배우까지 모두 원작사의 최종 승인이 없이는 캐스팅이 불가하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 입장은 캐스팅 논란을 완전히 해소하기엔 2% 부족했다. EMK뮤지컬컴퍼니의 입장에 따르면 원작자는 캐스팅을 ‘승인’할 뿐, 캐스팅 과정에까지 관여한다는 내용은 없기 때문이다. 즉 국내 제작사에서 캐스팅을 완료한 뒤 이 같은 내용을 원작자에게 승인만 받으면 되는 것인지, 오디션에 참여한 모든 이들을 원작자가 일일이 보고 캐스팅에 입김을 넣는 것인지 확인하기 어렵다. 만약 전자임에도 EMK뮤지컬컴퍼니 측이 원작자 승인을 언급한 것이라면 이는 대중이 충분히 ‘괘씸죄’라 느낄 수 있는 부분이다. 결국 논란은 일파만파 퍼졌다. 국내 뮤지컬 1세대 스타인 남경주, 최정원, 박칼린은 지난 22일 ‘모든 뮤지컬인들에게 드리는 호소의 말씀’이라는 제목의 입장문을 통해 “정도가 깨졌다. 이러한 사태에 이르기까지 방관해 온 우리 선배들의 책임을 통감한다”는 입장까지 냈다. 이 입장문에서 1세대 스타들은 “배우는 작품에 대한 관객들의 찬사를 대표로 받는 사람들이므로 무대 뒤 스태프들을 존중해야 한다. 오로지 자신의 역량을 갈고닦으며 연기라는 본연의 업무에 집중해야 할 뿐 캐스팅 등 제작사 고유 권한을 침범하면 안 된다”고 지적했다. 김호영이 자신의 명예를 훼손했다며 고소 의지를 드러냈던 옥주현은 이후 고소를 취하했다. 김호영과 대화를 통해 오해를 해소했음도 밝혔다. 하지만 ‘엘리자벳’ 캐스팅 논란은 여전히 진행형이다. 곳곳에서 옥주현의 과거 행실을 칭찬하거나 비판하는 글이 올라오며 뮤지컬계의 명암을 드러내고 있고, ‘원작자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는 EMK뮤지컬컴퍼니의 입장 역시 반박됐기 때문이다. 유튜버 이진호는 27일 자신의 채널을 통해 “내가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EMK에서 자체적으로 배역을 모두 정한 뒤에 픽스된 배우들에 대해서만 원작자에게 관련 영상을 보낸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EMK뮤지컬컴퍼니는 내용을 확인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벌써 논란이 인 지 보름여가 지났다. 각 배역을 맡은 배우들이 어떤 과정을 통해 캐스팅됐고, 오디션은 어떤 과정을 통해 진행됐으며, 원작자의 캐스팅 관여는 어느 정도까지인지는 이미 내부에서 충분히 정리되고도 남았어야 할 사안이다. 투명하고 깔끔해야 할 오디션과 캐스팅 과정에 대해 이 긴 시간을 들이고도 여전히 확인할 부분이 남았다는 게 아쉬움을 남긴다. 이런 모호함 속에서 옥주현을 비롯해 ‘엘리자벳’ 10주년 공연을 준비해야 하는 배우와 스태프들의 심정은 어떨지 짐작만 할 수 있을 뿐이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2.06.28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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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영, '옥주현 저격 논란'에도 타격감 제로? "무대는 나의 것" 결혼식 축가 나서

뮤지컬 배우 김호영이 '옥주현 저격' 공방에도 '타격감 제로'인 근황을 공개했다. 개그맨 김영희는 2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제주도에서 진행된 한 지인의 결혼식 영상을 공개했다. 그런데 이 영상 중에는 김호영이 결혼식 축가를 맡아 부르는 모습이 담겨 있어 눈길을 끌었다. 김호영은 "일단 그냥 나왔을 뿐이다. 무대는 나의 것이니까"라며 "자 여러분, 오늘 신랑 신부를 위해 오늘 이 자리에 모였습니다. 다 같이 축하의 박수와 함성을!"이라고 외치면서 열창해, 결혼식을 뜨겁게 달궜다. 한편 김호영은 지난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아사리판은 옛말이다. 지금은 옥장판"이라며 옥장판과 극장 사진을 올려 '옥주현을 저격한 것 아니냐'는 의혹을 샀다. 이와 관련 옥주현은 김호영을 고소했지만 뮤지컬 1세대 배우들이 '인맥 캐스팅' 논란 관련해 성명문을 내면서 강경하게 나오자 옥주현은 김호영에 대한 고소를 다시 취하했다. 이후 두 사람은 오랜 통화 끝에 서로 오해를 풀고 이번 사태에 대해 마무리를 지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2.06.27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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