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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검은손 뻗치는 불법도박, 경마선진국 싱가포르의 교휸

다크웹·암호화폐 등 기술이 고도화됨에 따라 불법도박도 고도화되고 있다. 아시아경마연맹(ARF)은 지난해 전 세계 불법도박 규모를 전체 규모의 80%로 추정했다. 코로나19로 인한 봉쇄와 격리, 스마트폰, 블록체인, 암호화폐 등 IT기술 발달로 시장확대가 급속히 진행된다는 것이다. 이에 전 세계 주요 선진국들은 규제 중심의 사행산업 정책이 한계에 봉착, 도박산업을 인정하고 합법화하는 네거티브 정책으로 전환하고 있다. ‘도덕국가’로 유명한 싱가포르 역시 예외는 아니다. 싱가포르는 2016년 경마, 스포츠토토 등 3개 사행업종에 대해 예외적으로 온라인 베팅을 허가했다. 당시 싱가포르 내무부는 “예외 없는 전면적인 온라인 베팅 규제는 오히려 그 수요가 불법시장으로 유입되어 색출이 어렵고, 관련법의 무력화를 초래한다”며 “예외적인 허용 정책이 베팅 시장의 규모를 관리하고 중독을 완화하는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싱가포르를 필두로 한 경마 선진국들은 합법경마 시장 규제를 철폐해 불법도박 이용자들을 양지로 유인한다는 전략을 사용하고 있다. 온라인 경마를 도입할 당시 싱가포르 공식 스포츠베팅 및 복권사업자인 싱가포르 풀스는 “도박을 조장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현재 온라인으로 전환된 불법 도박활동의 법질서 문제와 사회적 결과를 최소화하기 위해 국가 생태계의 필수적인 부분으로써 온라인 경마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선진국들이 온라인 경마를 비롯해 도박의 양지화를 앞다퉈 시행하는 것은 이유가 있다. 합법도박은 중독치료 및 경로추적 등 이용자 보호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사행산업감독위원회에서 발표한 제3차 불법도박 실태조사에 따르면 합법사행산업 대비 불법도박의 중독 유병률은 8.1%에서 25.1%로 3배 이상 크게 나타났다. 정부로서는 도박 이용자들을 통제 가능한 영역으로 유인해 사회적 비용을 줄일 수 있는 것이다. 거시적 관점에서는 불법시장으로 누수되는 세수를 합법 시장으로 가져올 수 있기 때문에 보다 많은 세수를 확보해 사회적 편익을 확충할 수 있다. 동시에 합법 경마산업에 힘을 실어줘 자국 경마산업의 경쟁력을 확보해 글로벌 시장을 선점한다는 이점도 있다. 실제로 2000년대에 온라인 스포츠베팅을 합법화한 프랑스·독일·이탈리아는 합법 온라인 베팅 시장이 열린 후 불법도박 시장 규모가 대폭 축소된 바 있다. 2008년 온라인 스포츠베팅이 합법화된 이탈리아와 2010년 허용된 프랑스는 해당 연도를 기준으로 합법과 불법도박 시장 규모가 역전됐다. 특히 프랑스는 불법도박 시장이 합법 시장의 3배 이상이었으나 온라인 베팅 합법화 이후 합법 시장이 불법 시장을 흡수했다. 이로 인해 합법화 2년 만에 불법도박 시장 규모는 2009년 대비 절반 이하로 줄었다. 불법도박 시장이 증가 일변도이던 독일 역시 2011년 온라인 스포츠베팅 합법 통로를 열자 불법 시장 규모가 4억5000만 달러에서 2억1000만 달러로 절반 이상 급감하기도 했다. 김두용 기자 kim.duyong@joongang.co.kr 2021.10.01 06:58
스포츠일반

4기 베테랑 어선규·김세원 후반기 질주 기대

2021시즌 경정이 벌써 후반기를 넘어가고 있다. 28회차부터 스피드온을 통한 온라인 베팅이 본격적으로 시행돼 남은 시즌은 중단 없이 계속해서 이어질 전망이다. 4기생 베테랑들이 미사리 수면에 확실히 적응하며 매 회차 좋은 경기력을 선보이고 있다. 대표적인 강자로는 2014년 그랑프리 우승을 포함해 역대 대상 경주 4회 우승을 차지한 어선규가 꼽힌다. 비록 예전만 못하다는 평가를 받고는 있지만 꾸준한 성적을 내고 있다. 어선규뿐만 아니라 김세원, 민영건, 원용관, 이창규 등도 인상적인 모습을 보이며 미사리 대세로 자리 잡았다. 김세원은 그중에서도 가장 화려한 변신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성적 부진으로 인해 주선 보류 위기에도 종종 몰렸던 약체급 선수였지만 올 시즌만큼은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쳐 등급이 B2급에서 A2급으로 수직 상승했다. 올 시즌 11번 출전해 우승 2회, 준우승 4회를 차지하며 준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이 같은 상승세의 원인은 빨라진 평균 스타트로 꼽힌다. 그동안 평균 0.3초대 내외의 느린 스타트로 인해 자력으로 경주를 주도하는 운영이 어려웠던 선수였는데 최근 눈에 띄는 스타트 향상을 보이며 180도 달라진 모습을 보인다. 특히 지난 시즌부터 총 3차례의 1코스 출전에서 평균 0.12초의 스타트를 보이며 연대율 100%를 기록해 확실한 승부 코스를 마련했다. 현재까지의 성적만 잘 유지한다면 내년 시즌에도 A등급을 노릴 수 있는 상황이다. 이창규(A2)의 활약도 이에 못지않게 인상적이다. 올 시즌 총 16회 출전해 우승 5회, 준우승 3회를 기록하고 있고, 제2의 전성기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 코스별로 고른 입상률을 기록할 정도로 운영 면에서도 상당한 강점을 발휘하고 있다. 원용관(A1), 민영건(A2)도 4기 대표로 확실하게 자리를 잡았다. 원용관의 경우 데뷔 이후 처음으로 정상의 위치라 할 수 있는 A1급에 올라올 정도로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민영건도 지난 28회차에서 1승을 추가하며 시즌 2승째에 2착도 2회를 차지하며 준수한 성적을 내고 있다. 이제는 베테랑이 된 4기생들의 선전으로 인해 다소 침체 되어 있는 1~3기 고참들에게도 동기 부여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두용 기자 kim.duyong@joongang.co.kr 2021.08.18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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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택 본부장 "경륜·경정 온라인 발매, 건전화·소액 베팅 정착 중대한 발걸음"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숙원이었던 경륜·경정 승자투표권 온라인 발매를 시작으로 스포츠 사행산업의 건전화를 위한 중대한 발걸음을 내딛게 됐다. 경륜·경정의 첫 온라인 발매를 하루 앞둔 5일 경기 하남 미사경정장에서 김성택 국민체육진흥공단 경주사업총괄본부장을 만났다. 그는 “이제 전국 어디에서도 온라인 베팅을 할 수 있게 돼 경륜·경정 스포츠산업의 사업구조에 큰 변화가 예상된다. 그 과정과 출발점을 현장에서 함께 할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며 말했다. 그동안 경륜·경정 승자투표권은 오프라인 지점 등을 통해서만 구입이 가능했다. 이에 1년 6개월 동안 이어지고 있는 코로나19 정국에서 장기간 경주 중단이 불가피했다. 장기 휴장으로 경륜경정 생태계는 붕괴 위기에 직면했다. 코로나19 방역 수칙에 따라 고객 입장이 제한되면서 지난 8월 1일 기준으로 올해 경륜·경정의 총매출은 478억원에 그쳤다. 2019년 총매출 2조2097억원과 비교하면 고작 2% 수준이다. 지난 5월 21일 도종환·임오경 국회의원이 발의한 경륜·경정법 개정안이 통과하면서 경륜·경정은 비대면 시대에도 대응이 가능한 ‘온라인 시대’를 열게 됐다. 김성택 본부장은 “현재 7900명 정도가 스피드온(경륜경정 온라인 발매 브랜드)에 가입했다. 기존 그린카드 회원이 13만명(실사용자 6만명) 수준인데 올해 말까지 50% 전환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그린카드 회원이 아닌 신규 가입 회원이 3700명을 넘은 점은 긍정적이다”고 말했다. 온라인 발매는 무너진 경륜·경정 산업의 생태계 복원뿐만 아니라 다양한 순기능을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불법 스포츠도박 근절을 위한 발판이 될 전망이다. 김성택 본부장은 “합법 사행산업이 20조원이라면, 불법 스포츠도박 규모는 4배 많은 80조원에 이른다. 온라인 발매로 인해 합법 시장이 커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고 말했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전문기관에 의뢰한 설문(382명)에서 전체 응답자 중 10.5%가 불법 온라인 도박 경험자였다. 김성택 본부장은 “온라인 발매가 도입되면 이들 중 95%가 끊거나 줄일 거라는 설문 결과가 나왔다”라고 했다. 실제로 72.5%가 불법 도박을 끊을 것이고, 22.5%는 줄일 것이라고 답했다. 불법 온라인 도박의 72.5~95%가 합법 시장으로 흡수될 것으로 추산되는 셈이다. 해외에서도 온라인 베팅의 합법화가 불법도박 시장 규모를 줄이는 효과를 낳고 있다. 영국의 글로벌 베팅&게이밍 컨설턴트에 따르면 2008년 이탈리아, 2010년 프랑스, 2011년 독일 등은 모두 온라인 베팅 합법화 첫해부터 불법 온라인 베팅 시장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은 합법과 불법 시장의 비율이 71%대 29%인 것으로 조사됐다. 더구나 온라인 발매는 정부가 권고하는 ‘소액 베팅의 건전화’ 문화 정착을 앞당길 것으로 보인다. 김성택 본부장은 “온라인 발매가 허용된 스포츠토토를 분석하면 고객 1인당 매입액이 오프라인 1만3280원, 온라인 4255원으로 집계됐다”며 “실명제로 건전하고 투명하게 관리되는 온라인 발매는 소액 구매제도 활성화의 토대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온라인 이용자의 중독과 과몰입 예방 조치에 대한 제도적 장치도 두텁게 마련했다. 김성택 본부장은 “온라인 회원 가입 시 실명제를 기반으로 청소년의 접근을 차단했고, 구매 한도를 의무적으로 설정하게 했다. 구매 이력을 분석하고 피드백을 하는 기능을 포함하는 등 과몰입 예방을 위해 개인별 맞춤형 관리 기능 시스템을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1경주당 구매한도액을 오프라인의 절반인 5만원으로 줄였고, 1인 1기기라는 사용제한을 뒀다. 여기에 경주 영상이 불법도박에 활용되지 않도록 실시간이 아닌 녹화영상을 경주 직후 공개하는 등 공정성과 건전성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마련했다. 김성택 본부장은 “온라인 발매 론칭 이후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성과분석 등으로 미흡한 사항들을 적극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하남=김두용 기자 kim.duyong@joongang.co.kr 2021.08.06 07:00
스포츠일반

10m 6800만원 최대 상금 경마 두바이월드컵 개최

코로나19 여파로 연기됐던 제25회 두바이월드컵이 27일 두바이 메이단 경마장에서 개최된다. 두바이월드컵은 두바이 국왕이자 아랍에미레이트 총리인 셰이크 모하메드가 국가와 아랍의 명예를 높이기 위해 1996년부터 개최한 국제경마대회다. 셰이크 모하메드는 세계에서 가장 큰 상금이 걸린 경마대회를 주최하며 유럽과 북미의 이목을 두바이로 집중시켰다. 2019년에는 ‘돌콩’이 한국 경마 역사상 최초로 두바이월드컵에 진출한 바 있다. 세 번에 걸친 예선에서 6위, 3위, 1위로 결승선을 통과하고 준결승에서 3위를 기록하며 ‘한국에서 온 침략자’로서 외신의 관심을 독차지했다. 결승전에서는 비록 11위에 머물렀지만 쟁쟁한 PARTⅠ 경마 강국들 사이 홀로 PARTⅡ 국가 출신으로 세계 무대에서 한국 경마를 알렸다. 27일에는 1200만 달러가 걸린 2000m 경주에서 14마리가 진검승부를 겨룬다. 가장 주목받는 경주마는 ‘미스틱가이드’. 레이팅 119로 출전마 중 가장 높다. 두바이 왕가 소유의 ‘고돌핀레이싱’은 미스틱가이드를 포함해 기프트오브골드, 매그니코어스 세 마리를 두바이월드컵 엔트리에 올리며 경마 명문가 위상을 자랑했다. 이에 대항하는 미국은 ‘지저스팀’ ‘슬리피아이즈토드’ ‘타이틀레디’로 맞선다. 지저스팀은 우리에게도 익숙하다. 한국마사회의 ‘닉스고’는 지난 1월 미국 페가수스 월드컵에서 지저스팀을 7m 이상의 압도적인 격차로 따돌리며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일본에서는 ‘츄와위저드’가 나선다. 츄와위저드는 사우디컵에서 9위에 머물렀지만 2020년 일본의 더트 챔피온이자 챔피온스컵(G1)의 우승마로 관심을 받고 있다. 사우디컵에서 3위를 차지했던 ‘그레이트스콧’은 사우디아라비아를 대표해서 출전한다. 10m당 6만 달러(6780만원)가 걸린 이 경주에서 어느 나라의 어떤 경주마가 우승을 차지할지 주목된다. 평소 8만 명이 운집했던 두바이월드컵이지만 올해는 무관중으로 개최된다. 온라인베팅사이트인 TVG와 NBC스포츠가 생중계한다. 아랍에미레이트 내에서는 종교적 이유로 모든 종류의 베팅이 금지되지만 해외에서 온라인을 활용해 두바이월드컵에 베팅하는 것은 가능하다. 2년 만에 개최되는 세계 최고 경마대회 소식에 코로나19 이후 글로벌 차원에서 규모를 확대하고 있는 베팅산업은 또 호재를 맞았다. 지난해 한 차례 취소된 두바이월드컵은 전환점을 맞았다. 8만명 관중은 온라인으로 이동해서 수백만 명의 동시 시청자와 두바이월드컵을 즐길 것으로 보인다. 김두용 기자 kim.duyong@joongang.co.kr 2021.03.26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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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영 칼럼] 불법 사행행위 규제 강화 나서라

대한민국의 올해 말산업육성 예산은 총합계 280억 원이다. 지난 3월 아랍에미레이트 두바이 메이단경마장에서 열린 두바이월드컵 경마대회 상금은 2700만 달러(약 298억 원), 지난해 11월 미국 브리더즈컵 경마대회 상금은 2500만 달러(약276억 원)였다. 외국 유명 경마대회 상금 정도의 예산으로 말산업을 육성하는 것이 대한민국의 모습이다. 말산업육성법이 세계 유일의 단일 축종을 대상으로 하는 법이라고 자랑은 하고 있지만 정작 실효를 거두기에는 예산이 턱없이 부족하다. 올해 주요 말산업육성 예산을 살펴보면 농어촌형 승마시설11개소에 55억5000만 원, 전문인력양성기관 3개소 17억9300만 원, 전문인력 선진기술 연수 13억5400만 원, 말산업 자격시험 실시에 5억4300만 원, 전문승용마 도입을 통한 생산농가 육성 15억 원, 인공수정 기술개발 등을 통한 번식기반 구축 2억5000만 원, 승용마 거점 조련시설 지정 및 지원 13억6300만 원, 국산 경주마 인센티브 지원 15억 원, 경주마 브리즈업 경매 장려금 지급 1억8500만 원, 승용마 경매 개최 지원 7000만 원, 국산경주마 해외 진출 2억 원, 승마체험 지원 33억 원, 유소년승마단 지원 8억 원, 승마대회 13억 원, 재활승마 3억3000만 원, 종합정보시스템 구축 5억6000만 원, 지역별 말문화행사지원 4억5000만 원, 말산업 R&D 강화 9억8000만 원, 말 전염병 예방백신 접종 16억 원 등이다. 말산업육성법이 시행은 되고 있으나 그 재원이 턱없이 부족해 제대로 말산업이 육성될지 의문이다. 설상가상 최근 몇 년 새 경마 매출이 급감하고 있는 추세다. 온라인베팅 폐지, 전자카드 도입 등 경마산업을 불법에 준하는 사행업으로 몰아가는 온갖 규제로 인해 경마인구가 점점 줄어들고 있다. 또한 합법사행사업을 규제함으로써 불법사행행위가 팽창하는 풍선효과는 상대적으로 말산업 발전을 위한 재정을 궁핍하게 몰아가고 있다. 갈 위기에 처해 있다. 우리나라의 말산업이 제대로 육성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법에서 경마가 제외되는 것이 핵심 사항이다. 아니면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의 역할과 기능이 불법사행행위 단속 기구로 탈바꿈 되어야 한다. 현재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법은 헌법적으로도 국민의 자유권과 재산권, 행복권을 침해하는 요소가 많이 있다. 또한 공정거래위원회법에도 위배되는 정책을 펼치고 있다. 따라서 사감위는 폐지되어야 마땅하다. 사행성이 높은 복권이나 스포츠토토는 국민들이 접근하기 쉽게 만들어 놓고 사행성이 거의 없는 마권은 접근하기 어렵게 하는 정책은 세계의 어느 나라에도 없다. 선진국들의 사례를 보더라도 사행성이 높은 카지노에 대해서는 ‘원칙적 금지, 예외적 허용’의 틀 속에서 고립화·집중화·투명화·공익화에 초점을 맞추어 개설을 허용한다. 그러나 경마는 아니다. 경마는 말산업의 큰 틀 속에서 ‘육성’과 ‘진흥’에 초점이 맞추어진다. 그래서 경마장은 대개 대도시에 설치되어 있다. 특히 세계의 유명한 경마장들은 대부분 큰 국제공항 근처에 자리를 잡고 있다. 개벌 사행산업을 관장하는 법이 별도로 있음에도 불구하고 옥상옥의 법을 만들어 이중으로 규제하고 있는 현실은 국가적으로 엄청난 손실이 아닐 수 없다. 이처럼 사감위가 엉뚱한 곳에 힘을 쏟는 동안 온라인 도박과 같은 사행성게임물류는 사감위의 규제 대상에 포함되지 않아 독버섯처럼 확산되고 있다. 이는 본말이 전도된 것이다. 지금이라도 사감위는 각종 불법 사행행위를 단속하는 기구로 바뀌어야 한다.경마문화신문 발행인 2013.05.03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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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마] 제 9대 마주협회장 지대섭 회장 “국산마 세계화 선도”

“한국산 경주마가 세계대회에서 우승할 수 있도록 마주협회가 중심이되 최선을 다하겠다.” 지난 19일 진행된 서울마주협회 창립 20주년 기념식에서 지대섭 회장이 제 9대 서울마주협회 회장에 취임했다. 지 회장은 이 자리에서 “대한민국은 경제를 비롯한 전 분야에서 세계 선진국에 진입했지만 경마만은 아직까지도 파트Ⅲ 후진국 수준에 머물고 있다”며 “한일교류전 추진 등 국내 우수 경주마들이 외국 경마대회에 출전할 수 있는 제도적 인프라를 구축하는데 매진함으로써 앞으로 우리 경마의 국제화, 선진화를 선도하여 한국경마가 파트Ⅱ 선진경마국가로 발돋움하는데 마주협회가 중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또한 “임기동안 마주의 위상강화와 권익신장 등 마주경영의 여건과 환경을 개선해나가는데 역점을 둘 것”이라며 “최근 매출감소, 사감위 규제 등 대내외적으로 어려움에 처해있는 한국경마의 현실을 극복하기 위해 마사회 및 경마유관단체와 협력하여 온라인베팅 부활과 사감위 규제완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올해 진행되는 한일교류전에 대해 그는 “비록 지방경마장에서 진행되긴 하지만 한국경마가 국제적으로 나아가는 촉매제가 될 것임을 확신한다. 먼 미래에는 우리 경주마가 두바이월드컵과 같은 세계대회에서 우승할 수 있는 꿈과 도전을 우리 마주들은 항상 염원한다”고 덧붙였다. 지 회장은 제15대 국회의원을 지냈으며, 한일의원연맹 상임간사, 자유민주연합 당무위원, 대한속기사협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는 녹원목장, ㈜광림 회장으로 재임 중이다. 이소은 기자 luckysso@joongang.co.kr 2013.03.22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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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용식 전 서울마주협회장, “불법 사행산업 규모 100조, 온라인 베팅 부활 필요”

서울마주협회 제8대 회장인 강용식 회장이 불법 사행 산업을 비롯한 불법 도박시장에 대해 종합대책을 벌일 것을 천명했다. 강용식 회장은 서울마주협회 창립 20주년 기념사를 통해 "최근 불법 사행산업 규모가 최대 100조에 이른다는 실태보고가 있었다"며 불법사행 산업과의 전면전을 촉구했다. 강 회장은 "대표적인 지하경제로 꼽히는 불법 사행산업의 팽창은 합법 사행산업에 대한 지나친 규제로 인한 풍선효과가 가장 큰 원인이라고 보고 사행산업감독위원회의 위상을 재정립해야 한다"며 "사행산업감독위원회에 불법도박에 대한 감독과 단속권한을 부여하고 도박에 대한 예방과 치유에 중점을 두는 대신 합법의 경우 규제를 완화하는 동시에 건전경마에 도움이 되는 온라인베팅을 부활시키는 등 제도 개선에 나서야 된다"고 덧붙였다. 또, “개인마주제 전환 20년의 역사적 의미와 가치를 되새겨 경마산업 발전에 대한 사명과 책임에 대해 다시 한 번 고민해야 한다. 최근 승마산업이 많이 논의 되고 있으나 말산업의 근간인 경마산업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경마주체가 자신감을 갖고 경마에 대한 정공법을 펼쳐나가려는 자구노력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이어 “시행체, 마주, 조교사, 기수, 경마팬 등 경마구성원 모두가 초심으로 돌아가 철저한 자기성찰과 새로운 각오로 배전의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지난 1993년 개인마주제의 전환과 더불어 창립한 서울마주협회가 올해로 창립 20주년을 맞았다. 서울마주협회는 지난 19일 창립 20주년 기념식 및 제8·9대 회장 이 · 취임식을 거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임기를 마친 강용식 회장과 제9대 지대섭 회장, 역대 마주협회장들을 비롯, 서울마주협회 소속 회원들과 마사회 김영만 부회장 및 경마 유관단체 임직원 등 내빈들이 참석해 서울마주협회의 창립과 마주협회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했다. 이소은 기자 luckysso@joongang.co.kr 2013.03.22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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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주협회 제8대 강용식 회장 “불법 도박과 전면전 촉구”

4년 넘게 서울마주협회를 이끌어 온 강용식 제8대 회장은 임기를 마치면서까지 불법 사행산업을 비롯한 불법 도박 시장에 대한 종합 대책을 주문했다.강 전 회장은 지난 19일 서울마주협회 창립 20주년 기념사 및 이·취임식에서 "최근 불법 사행산업 규모가 최대 100조에 이른다는 실태 보고가 있었다"며 불법사행 산업과의 전면전을 촉구했다. 강 전 회장은 "대표적인 지하경제로 꼽히는 불법 사행산업의 팽창은 합법 사행산업에 대한 지나친 규제로 인한 풍선효과가 가장 큰 원인이라고 보고 사행산업감독위원회의 위상을 재정립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사행산업감독위원회에 불법도박에 대한 감독과 단속 권한을 부여하고 도박에 대한 예방과 치유에 중점을 두는 대신 합법의 경우 규제를 완화하는 동시에 건전경마에 도움이 되는 온라인베팅을 부활시키는 등 제도 개선에 나서야 된다"고 덧붙였다. 강 전 회장은 또 “개인마주제 전환 20년의 역사적 의미와 가치를 되새겨 경마산업 발전에 대한 사명과 책임에 대해 다시 한 번 고민해야 한다"며 "최근 승마산업이 많이 논의되고 있으나 말산업의 근간인 경마산업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경마주체가 자신감을 갖고 경마에 대한 정공법을 펼쳐나가려는 자구노력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이어 “시행체·마주·조교사·기수·경마팬 등 경마구성원 모두가 초심으로 돌아가 철저한 자기성찰과 새로운 각오로 배전의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서울마주협회는 지난 1993년 개인마주제의 전환과 더불어 창립해 올해로 20주년을 맞았다. 지난 19일 창립 20주년 기념식 및 제8·9대 회장 이·취임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임기를 마친 강 전 회장과 제9대 지대섭 회장, 역대 마주협회장들, 서울마주협회 소속 회원들, 김영만 마사회 부회장, 경마 유관단체 임직원 등이 참석해 서울마주협회의 창립과 새로운 출발을 축하했다. 이소은 기자 luckysso@joongang.co.kr 2013.03.21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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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마] 베팅도우미 ‘마이 레이싱 파트너’ 아시나요?

대부분의 경마팬들은 건전하게 경마를 즐기려 하나 일일이 구매내역을 기록하며 과도한 베팅을 조절하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하지만 건전구매프로그램인 '마이 레이싱 파트너'를 알았다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마이 레이싱 파트너는 경마팬의 자율적인 구매 관리를 돕고 합리적이고 건전한 경마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2009년 4월 한국마사회가 제작, 무료 배포하는 PC용 건전구매프로그램이다. (다운로드 방법 : 한국마사회 홈페이지 -> 경마정보 -> 우측 상단)이 프로그램은 건전경마, 구매내역관리, 구매실적분석 등 크게 3가지 기능으로 구성돼 있다. 건전경마와 관련된 기능으로는 건전경마십계명, 마권구매유의사항 등 건전경마를 위해 꼭 필요한 사항을 제공하고 있으며 습관성도박 자가진단을 통해 자기조절을 통한 경마를 가능케 했다.둘째 구매내역관리를 위해 자신의 구매내역을 입력하고 구매내역에 대한 적중결과를 한국마사회 홈페이지와 연동,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구매내역과 연동해서는 경마팬이 구매금액, 환급금액, 손익 등을 경마장별, 기간별, 승식 등을 선택해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이처럼 마이 레이싱 파트너가 합리적인 베팅을 위한 여러 기능을 제공하고 있지만 지난 2년간 다운로드 건수는 약 9000건에 불과해 아쉬움을 남기고 있다. 이에 한국마사회는 마이 레이싱 파트너의 이용도를 높이기 위해 10월부터 프로그램을 다운로드 받은 고객을 대상으로 경품추첨 이벤트와 사용후기 공모전 등을 펼치고 있다. 또 경마방송, 경주프로그램 등을 이용한 적극적인 알리기에도 나섰다. 마이 레이싱 파트너를 이용하고 있다는 한 경마팬은 "프로그램을 사용한 후 베팅습관과 구매내역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어 가지고 있는 금액을 적절하게 조절하며 경마를 즐길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또 "앞으로 스마트폰용 어플리케이션이나 온라인베팅과 연계해 사용할 수 있는 방안도 마련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프로그램 개발과 보급을 맡고 있는 한국마사회 송철희 사업관리팀장은 "마이 레이싱 파트너의 이용실적이 다소 저조한 것은 사실이나 건전한 베팅문화를 형성하는데 큰 효과가 있다"며 "앞으로 다양한 이벤트와 프로그램 개선에 힘써 활용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류원근 기자 [one777@joongang.co.kr] 2011.11.11 15:58
생활/문화

[경마] 소액 베팅이 대세 ‘건전 경마’ 바람이 분다

관람석을 가득 메운 경마팬들이 경주를 지켜보고 있다. KRA한국마사회 제공 만원의 즐거움.소액으로 건전하게 경마를 즐기는 경마팬이 갈수록 늘고 있어 '경마=도박'이란 개념이 점차 사라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마사회가 최근 5년(2007~2011.2)간 서울과 부산경남, 제주경마장 및 전국 장외발매지점을 이용하는 경마팬을 대상으로 구매성향을 분석한 결과, 일회 구매(베팅)금액이 만원 이하인 경우가 70.6%에 달했다.이 자료에 따르면 2010년 한해 동안 총 발매건수는 5억2020만1000건이며 그 중 일회 5000원이하의 발매건수는 45.7%인 2억3755만4000건이었다. 일회 5100~1만원의 발매건수는 24.9%(1억2939만6000건)이었다.마사회 관계자는 이에 대해 "일회 발매건수는 한 경주당 구매건수를 의미한다. 결국 경마팬의 70%는 한 경주 당 1만원 이하의 소액베팅을 즐기는 건전경마팬이라고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또 2007년 이후 총 발매건수는 꾸준히 늘었지만 매출이 더 이상 늘지않고 있다. 이는 경마고객이 늘었지만 대부분 소액으로 베팅을 즐겨, 매출이 늘지않은 것으로 해석된다. 결국 그만큼 건전한 경마팬이 많아졌다는 방증"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2007년 4억279만9000건이었던 총 발매건수는 2010년 5억2020만으로 약 1억건 정도 늘었지만 매출은 2008~2010년 내내 7조2000억~7조5700억원대를 유지하고 있다. 올들어서도 만원 이하의 소액구매 추세는 계속되고 있다. 올들어 2월까지의 실적을 살펴보면 만원권 이하 소액구매 비율은 70.8%로 전년대비 0.2%로 높아졌고, 10만원권 구매비율은 3.6%로 전년대비 0.3% 낮아졌다. 한국마사회는 경마고객의 구매성향이 점차 소액으로 변하고 있는 최근 추세의 원인에 대해 다음과 같이 분석하고 있다. ▲ 경마공원의 가족테마공원 기능 확대한국마사회는 그동안 경마공원을 가족테마공원으로 전환시키기 위해 포니랜드 개장, 시즌별 다양한 이벤트 등 다양한 마케팅을 시행하였고,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경마공원을 찾는 가족단위 고객과 젊은층 고객이 큰 폭으로 증가하였다. 이러한 계층의 고객들은 기존 중장년층 경마팬들보다 소액으로 경마를 즐기려는 성향이 높아, 전체적인 구매금액 하향화를 가져온 것으로 보인다.▲ 삼복승식 도입으로 건당 구매금액 감소2010년에 전면 시행된 삼복승식도 구매금액 소액화에 한몫을 하였다. 삼복승은 1등, 2등, 3등을 순서와 상관없이 모두 맞추는 승식으로 적중 확률이 매우 낮은 편이다. 맞추기 어려운 승식일수록 건당 구매금액이 적어져 결과적으로 구매건전화의 경향을 나타나게 된다. 삼복승식은 전면 도입된 2010년 첫해 13.2%의 점유비를 차지하였고, 건당 구은 9,318원으로 건당 구매금액 평균금액인 14,565원보다 현저히 낮은 수준을 보였다.▲ 계좌투표 활성화 등 다양한 경마건전화 정책 시행2010년 한국마사회가 시행한 다양한 경마건전화 정책도 구매금액 소액화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가장 눈에 띠는 정책으로는 계좌투표의 활성화이다. 사감위의 정책에 따라 중단된 인터넷베팅으로 한때 계좌발매가 다소 주춤하기도 하였으나, 지난 한해 계좌투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이벤트가 시행되어 계좌투표 가입회원이 증가세로 전환하였다. 계좌투표는 금융기관 계좌와 연계된 KRA 계좌를 개설하고 전용단말기를 통해 마권을 구입하는 제도이다. 반드시 본인이 실명으로 가입해야 하며, 금융기관의 공인인증서가 있어야 계좌개설이 가능한 제도로서, 별도의 현금소지가 필요없어 편리성의 뛰어난 반면, 구매상한선의 철저한 준수와 구매내역의 관리가 가능하여 계획성 있는 마권구매가 가능하다. 장외지점의 혼잡화와 구매상한선 미준수 등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수단으로 각광받고 있으나 이를 위해서는 기존의 온라인베팅을 부활해야만 하는 제도적인 과제가 남아있는 실정이다.한국마사회 관계자는 “경마고객의 구매성향이 소액 건전화 추세를 보이고 있지만, 아직까지 사회적으로는 부정적인 이미지가 강하다. 2011년도에도 경마건전화를 위한 많은 노력을 기울여 경마가 선진국과 같이 최고의 국민레저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라고 밝혔다. 류원근 기자 [one777@joongang.co.kr] 2011.03.25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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