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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영·나인우, ‘모텔 캘리포니아’서 호흡 맞추나…“제안 받은 작품” [공식]

배우 이세영과 나인우가 드라마 ‘모텔 캘리포니아’ 출연 제안을 받고 검토 중이다.1일 이세영 소속사 프레인TPC 관계자에 따르면, 이세영은 MBC에서 방영 예정인 ‘모텔 캘리포니아’ 출연 제안을 받았다. 나인우의 소속사도 “‘모텔 캘리포니아’는 나인우가 출연을 제안받은 작품 중 하나”라고 밝혔다.이세영은 ‘옷소매 붉은 끝동’ 17.4%, ‘열녀박씨 계약결혼뎐’ 9.6% 등 MBC에서 맡는 작품마다 좋은 성적을 거뒀고, ‘MBC의 딸’이라는 수식어까지 얻은 바 있다.나인우는 지난 2월 종영한 tvN ‘내 남편과 결혼해줘’에서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가진 재벌 3세 유지혁 역으로 큰 인기를 끌며 대세 배우 반열에 올랐다. 두 배우의 만남이 성사될지 대중의 뜨거운 관심이 예상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5.01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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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피꽃’ 흥행 열기 이어간다…‘TV 무비’ 편성 확정

‘밤에 피는 꽃’이 1~12회 전편 몰아보기가 담긴 ‘밤에 피는 꽃 TV 무비’ 편성을 확정했다.MBC 금토드라마 ‘밤에 피는 꽃’은 지난 17일 시청률 18.4%(전국 가구 기준, 닐슨 코리아 제공)라는 경이적인 기록으로 대미를 장식했다. 이 작품은 12부작임에도 MBC 금토드라마 역대 1위 신기록을 달성하는가 하면, 17부작이었던 ‘옷소매 붉은 끝동’의 시청률을 깬 전무후무 기록을 세웠다.시청자들의 열띤 호응에 부응하기 위해 ‘밤에 피는 꽃’은 ‘밤에 피는 꽃 TV 무비’를 방영하기로 결정했다. 오는 23일 저녁 8시 40분부터는 1~6회 요약본이 담긴 1부가, 이날 밤 9시 55분부터는 7~12회 요약본이 담긴 2부가 연속 방송된다. 특히 ‘밤에 피는 꽃 TV 무비’ 1부 방송 뒤에는 미공개 장면이 추가로 공개될 예정이라고 해 기대가 모인다.‘밤에 피는 꽃’ 제작진은 “마지막 회까지 ‘밤피꽃’을 사랑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 시청자들의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밤에 피는 꽃 TV 무비’를 방영하기로 결정했고, 시청자들에게 특별한 선물이 될 것으로 보인다. 놓쳐서는 안 될 명장면들만 꽉꽉 채웠으니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2.21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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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소매’ 넘어선 ‘밤피꽃’…18.4% 역대 금토극 1위로 유종의 미

‘밤에 피는 꽃’(이하 ‘밤피꽃’)이 MBC 금토드라마 역대 1위를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밤피꽃’은 밤이 되면 담을 넘는 15년 차 수절과부 조여화(이하늬 분)와 사대문 금위영 종사관 박수호(이종원)의 아슬아슬한 코믹 액션 사극이다.17일 방송된 ‘밤피꽃’ 최종회에서는 최종 빌런이었던 석지성(김상중)이 천민으로 강등되는 최후를 맞았고, 조여화(이하늬)와 박수호(이종원)가 과거의 아픔을 딛고 자신의 삶을 찾아가는 모습으로 해피엔딩을 맞았다.‘밤피꽃’ 최종회 시청률은 자체 최고인 닐슨 코리아 전국 기준 18.4%를 기록했다. 12부작임에도 MBC 금토드라마 역대 1위 신기록을 달성하며 폭발적인 인기를 증명해 냈다. 이는 이전 MBC 금토드라마 1위였던 17부작 ‘옷소매 붉은 끝동’의 최고 시청률(17.4%)을 넘어선 신기록이다. 뿐만 아니라 ‘밤피꽃’은 최종회에서 여화와 수호가 1년 뒤 재회해 설렘을 자아낸 엔딩 장면은 22.4%까지 치솟으며 엔딩 맛집임을 입증했다. 채널 경쟁력을 가늠하는 지표인 2049 시청률 또한 3.8%로 화제성까지 거머쥐었다.최종회에서는 여화의 사라진 오라버니의 행방과 선왕 전하 시해 사건의 전말이 드러나며 그동안 풀리지 않았던 의혹들이 해소됐다. 여화는 오난경(서이숙)과 강필직(조재윤)의 자백을 통해 시아버지인 지성의 명으로 오라버니와 선왕 전하가 죽게 됐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이어 여화는 금군이었던 오라버니가 남긴 칼집 속에서 지성의 만행을 밝힐 증거를 발견하고, 이를 왕 이소에게 밀고한다. 결국 추국장으로 끌려간 지성은 관직을 박탈당하고 천민으로 신분으로 강등돼 지방으로 귀양을 가는 최후를 맞는다.또 죽은 줄 알았으나 살아 돌아왔던 여화의 남편 석정(오의식)은 혼인을 무효로 해달라고 요청하고, 왕이 이를 허락해 여화는 자유의 몸이 된다. 그리고 행방을 감춘 여화는 1년 뒤 검은 복면을 쓴 모습으로 다시 나타나 불량배들을 소탕한 뒤 수호와 재회한다.한눈에 여화를 알아본 수호는 여화의 가리개를 내리며 “이제 절대 내 눈 밖을 벗어나지 못하십니다”라고 말함과 동시에 여화를 끌어안았고, 극의 마지막을 달콤한 여운으로 장식했다.‘밤피꽃’은 복면 과부의 이중생활이라는 파격적인 소재와 코믹한 연출, 배우들의 호연이 더해져 ‘코믹 사극의 진수’를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스피디한 전개와 다채로운 에피소드, 흥미진진한 인물들의 관계성으로 시청자들의 뇌리에 깊은 인상을 남기며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2.18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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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피꽃’, 오늘(17일) 종영…이하늬, 김상중 향한 최후의 반격

배우 이하늬가 김상중을 향한 최후의 반격에 나선다.17일 MBC 금토드라마 ‘밤에 피는 꽃’ 제작진에 따르면 이날 방송되는 최종회 12회에서 조여화(이하늬)와 석지성(김상중)의 팽팽한 대치전이 그려진다.이날 방송에서 여화는 신료들이 모두 모인 편전에 등장해 지성을 놀라게 만든다. 결의에 찬 여화는 지성을 무너뜨리기 위해 그 누구도 예상치 못한 파격적인 일을 감행한다고 해 그녀의 활약이 기대된다.신료들 앞에서 자신의 존재를 드러낸 여화는 지성 앞에서 복면을 써 그토록 찾던 복면을 쓴 자가 자신임을 드러내 기겁하게 만든다. 여화는 또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지성을 무너뜨리기 위해 날을 세운다.하지만 지성은 그런 여화에게 극대노 하는 등 물러서지 않고 당당한 태도로 일관한다. 나아가 자신의 신념을 끝까지 굽히지 않은 채 큰소리치며 여화의 말에 동요하던 신료들을 눈치 보게 만든다.제작진은 “오라비의 죽음에 대해 알게 된 여화는 더 이상 물러서지 않고 지성을 향해 있는 힘껏 힘을 발휘한다”면서 “그러나 만만치 않은 지성의 반격과 함께 그 안에 또 다른 반전들이 있을 예정이니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밤피꽃’ 최종회는 이날 밤 9시 45분에 시작해서 85분간 방송된다.한편 ‘밤피꽃’ 11회는 자체 최고 시청률인 전국 기준 15.4%(닐슨코리아),를 기록하며 ‘옷소매 붉은 끝동’에 이어 MBC 금토드라마 역대 2위 시청률을 보였다.이는 기존 자체 최고이던 13.1%과 비교해 2.3%포인트 높은 수치이자, 기존 MBC 금토드라마 역대 시청률 2위인 ‘빅마우스’ 자체 최고 13.7%를 뛰어넘은 기록이다. 앞서 ‘밤피꽃’ 7회는 인기리에 종영한 ‘연인’을 제치고 지난해와 올해 MBC 금토드라마들 중 가장 높은 시청률인 13.1%를 기록한바 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2.17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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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트IS] ‘밤피꽃’, ‘빅마우스’ 넘고 MBC 금토드라마 역대 2위…자체 최고 15.4%

마지막 회를 앞둔 ‘밤에 피는 꽃’(이하 ‘밤피꽃’)이 MBC 금토드라마 역대 2위 시청률을 기록했다. 17일 시청률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밤피꽃’ 11회는 자체 최고 시청률인 전국 기준 15.4%,를 기록하며 ‘옷소매 붉은 끝동’에 이어 MBC 금토드라마 역대 2위 시청률을 보였다. 이는 기존 자체 최고이던 13.1%과 비교해 2.3%포인트 높은 수치이자, 기존 MBC 금토드라마 역대 시청률 2위인 ‘빅마우스’ 자체 최고 13.7%를 뛰어넘은 기록이다. 앞서 ‘밤피꽃’ 7회는 인기리에 종영한 ‘연인’을 제치고 지난해와 올해 MBC 금토드라마들 중 가장 높은 시청률인 13.1%를 기록한바 있다. 이날 방송에서 남편인 석정(오의식)에게 정체가 탄로 난 조여화(이하늬)가 오라비의 행방까지 알게 되면서 충격을 안겼다.‘밤피꽃’ 최종회는 이날 밤 9시 45분에 시작해서 85분간 방송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2.17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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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피꽃' 흥행] ‘남궁민 넘은’ 이하늬 기세 무섭다…이준호도 제치나①

MBC 금토드라마 ‘밤에 피는 꽃’(이하 ‘밤피꽃’)의 상승세가 무섭다. 지난해 MBC 사극의 인기를 부활시킨 ‘연인’을 제쳤으며, 이젠 지난 2021년 신드롬을 일으킨 사극 ‘옷소매 붉은 끝동’의 최고 시청률까지 넘보고 있다. ‘밤피꽃’의 시청률은 그야말로 고공행진이다. 지난 2일 방송된 7회는 닐슨 코리아 전국 기준 13.1%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또 한 번 자체 최고 기록을 돌파했다. 이는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방송된 모든 MBC 드라마들 가운데 가장 높은 수치다.‘밤피꽃’은 지난달 12일 7.9%로 첫발을 내디딘 후 3회 만에 10%를 돌파하더니 5회 11.4%, 6회 12.5%를 기록하며 꾸준히 상승 곡선을 그렸다. 경쟁작인 KBS2 토일드라마 ‘고려 거란 전쟁’, SBS ‘재벌X형사’도 따돌리며,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MBC는 최근 여타의 방송사들 작품보다 사극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밤피꽃’의 전작으로 지난해 8월부터 11월까지 시즌1, 2로 나뉘어 방영된 배우 남궁민 주연의 ‘연인’은 ‘사극 명가’ MBC의 자존심을 드높였다. 당시 쟁쟁한 경쟁작들 사이에서 최고 시청률 12.9%를 기록하며 MBC와 ‘시청률 보증 수표’ 남궁민의 저력도 입증했다. 이 같은 기세를 이어 받은 ‘밤피꽃’은 ‘연인’까지 뛰어넘었다. 이제는 배우 이준호 주연의 ‘옷소매 붉은 끝동’의 최고 시청률 17.4%도 넘을지 주목된다. 가장 최근 회차인 ‘밤피꽃’의 8회가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7회보다 소폭 하락해 12.6%를 보였으나, 후반부로 갈수록 시청률 상승이 이뤄지는 터라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 ◇코믹 앞세운 복합장르 ‘밤피꽃’...이하늬, 찰떡 캐스팅 ‘밤피꽃’은 밤이 되면 담을 넘는 15년 차 수절과부 여화(이하늬)와 사대문 안 모두가 탐내는 갓벽남 종사관 수호(이종원)의 담 넘고 선 넘는 아슬아슬 코믹 액션 사극이다. ‘밤피꽃’의 이러한 특성을 ‘믿고 보는 코믹 연기’ 이하늬가 가장 앞에서 이끌고 있다. ‘밤피꽃’은 코미디를 필두로 액션, 로맨스 등 다양한 장르들이 자연스럽게 녹아 있는 복합장르 드라마다. 이에 따라 무엇보다 작품 전체의 분위기를 책임지는 코믹 연기가 자칫 선을 넘을 경우 과장되고 어색하게 보일 위험이 있으나, 이하늬는 그간 갈고 닦은 실력으로 ‘밤피꽃’을 활짝 피게 했다. 이하늬는 앞서 천만영화 ‘극한직업’을 본격 시작으로 드라마 ‘열혈사제’, ‘원 더 우먼’ 등에서 코믹 연기를 선보이며 큰 사랑을 받은 바 있다. 극중 이하늬가 맡은 조여화는 좌의정 댁 맏며느리이자 오랜 기간 수절 과부이지만, 밤이 되면 복면을 쓴 채 도움이 필요한 자들을 찾아 담을 넘는 이중생활을 이어가는 인물이다. 이하늬는 이러한 캐릭터를 한복이 잘 어울리는 특유의 단아함과 통통 튀는 매력으로 자연스럽게 오간다. 자칫 전작의 코믹 연기로 기시감을 불러모을 수 있는데, 작품 속 다양한 인물들과 케미로 신선함을 더한다. 극중 수호와는 로맨스를, 자신의 친오빠 죽음을 둘러싼 서사에선 미스터리 분위기를 완급조절하며 그러낸다. 최근 회차에서는 최강 빌런으로 등장하는 시아버지 석지성(김상중)의 실체가 드러난 터라, 향후 전개와 동시에 배우 김상중과 연기 호흡에 대한 기대감까지 높이고 있다. 공희정 드라마 평론가는 “그간 ‘종합선물세트’를 내세운 드라마들이 많았는데 ‘밤피꽃’은 코믹을 내세우면서 이를 잘 연기할 수 있는 이하늬를 가장 주요 인물로 캐스팅했다. 어쩌면 ‘아는 맛’이지만 그만큼 익숙하기에 믿고 볼 수밖에 없는 요인으로 작용하기도 한다”고 인기 비결을 분석했다. ‘밤피꽃’은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오후 9시 50분 방송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2.06 0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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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채 맞아? 드라마 ‘정년이’ 위해 파격 변신

배우 정은채가 드라마 ‘정년이’ 출연을 위해 파격 변신했다.29일 소속사 프로젝트 호수는 정은채가 tvN 드라마 ‘정년이’에 출연한다고 밝혔다. 극 중 정은채는 여성국극단 단원 문옥경을 연기한다.이와 함께 공개된 정은채 쇼트 커트 머리가 눈길을 끈다. 정은채는 귀밑까지 오는 짧은 머리에 환한 미소를 짓고 있다. 데뷔 후 처음으로 한 단발머리인 만큼 드라마에 대한 기대가 커진다. ‘정년이’는 1950년대 한국전쟁 직후, 소리 하나 만큼은 타고난 소녀 ‘정년’(김태리)의 여성국극단 입성과 성장기를 그린다. 동명 네이버웹툰이 원작이다. ‘옷소매 붉은 끝동’(2021) 정지인 PD와 ‘너의 시간 속으로’(2023) 최효비 작가가 만든다. 하반기 방송.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1.29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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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스타] 끝나지 않을 이준호의 계절

바야흐로 이준호의 계절이다. 해가 바뀌어도 적수 없는 원톱, ‘대세 오브 대세’다. 적어도 지금 그의 앞을 막을 사람은 아무도 없어 보인다. 이준호의 신드롬적 인기에 대해 전문가들은 15일 “연기돌이 늘어나는 추세지만 가수와 배우 두 분야를 자유자재로 해낼 수 있는 인물이 사실 그리 많진 않다. 이준호는 배우로서 단단한 이미지가 있는데, 두 편의 히트작을 통해 입지도 훨씬 더 공고해졌다”고 분석하며 2024년 전망도 밝게 점쳤다. ◇ 아이돌 가수→연기파 배우 도약…준호앓이 ing 2008년 아이돌 그룹 2PM으로 데뷔한 이준호는 아시아를 호령한 2세대 보이그룹 대표 주자로 활약했다. 그는 데뷔 초반 팀 안에서 크게 주목받은 멤버는 아니었지만 보이는 곳에서든, 보이지 않는 곳에서든 자신만의 길을 묵묵히 다져가며 ‘솔로 엔터테이너’로서의 전기를 준비했다. 2013년부터 이준호는 ‘연기돌’이라는 새로운 이름을 갖게 됐다. 그 해 영화 ‘감시자들’을 통해 스크린에 데뷔한 그는 이후 영화 ‘스물’, ‘협녀, 칼의 기억’, 드라마 ‘기억’과 ‘김과장’, ‘그냥 사랑하는 사이’, ‘기름진 멜로’, ‘자백’ 등 다수의 작품에서 여러 옷을 갈아입으며 수만가지 얼굴을 보여줬다. 그리고 2021년, 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과 2023년 ‘킹더랜드’의 연타석 홈런을 통해 이준호는 데뷔 이래 최고의 시절을 맞이했다. ‘옷소매 붉은 끝동’에서 정조 이산 역을 맡은 그는 비극적인 가족사를 딛고 성군으로 성장해가는 역사 속 인물을 그려내는 한편, 궁녀와의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을 더할 나위 없이 애절하게 그려내며 안방극장을 로맨스로 붉게 물들였다. ‘옷소매 붉은 끝동’으로 ‘준호앓이’라는 신조어의 주인공이 된 그는 후속작인 ‘킹더랜드’마저 보란 듯 성공시키며 대세 입지를 굳혔다. ‘킹더랜드’는 재벌 2세와 흙수저 여직원의 사랑을 그린 뻔한 플롯의 로맨틱코미디물이었지만 이준호는 흔하디 흔할 수 있는 캐릭터를 그만의 매력으로 그려내며 드라마를 ‘구원’했다. 이준호의 활약에 두 드라마는 저물어가는 TV 시대에도 통할 수 있다는 인기 드라마의 성공공식을 완성했다. ‘옷소매 붉은 끝동’은 방송 당시 17.4%까지 기록하며 당해 연도 MBC 드라마 최고 시청률을 썼고, ‘킹더랜드’ 역시 최고 시청률 13.6%라는 기록을 세웠다. ◇ 이준호 5년 만의 국내 콘서트, 지붕 뚫은 역대급 함성 단 2년 사이에 두 편의 ‘레전드 히트작’을 써내며 승승장구를 이어가고 있는 이준호. 지난 14일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4 이준호 CONCERT 다시 만나는 날’ 현장은 그런 이준호의 진가를 확인할 수 있는 자리였다.솔로 가수로선 주로 일본에서 활동해 온 그였기에 국내 솔로 콘서트는 2019년 3월 진행한 ‘2PM 준호 솔로 콘서트 <준호 더 베스트 인 서울>’ 이후 약 5년 만에 열린 공연이었는데, 5년 사이 한껏 높아진 이준호의 주가를 눈과 귀로 확인할 수 있었다. 여느 공연장의 함성과 차원이 다른 함성은 마치 공연장 지붕을 뚫을 기세였다. 이준호 역시 “지금까지 들어본 함성 중 가장 크다” “여러분의 기에 내가 살짝 눌리는 느낌이 있다” “한 곡 한 곡 할 때마다 소름 돋을 정도”라며 놀라워했다. 이준호의 일거수일투족에 뜨겁게 반응하는 팬들의 함성에 공연은 좀처럼 앞으로 나아가지 못했으나 이준호 역시 팬들의 포즈 요청에 능글맞게 화답하며 놀라운 팬서비스를 선사했다.3시간 넘게 다수의 자작 솔로곡을 포함한 25곡의 무대를 소화한 이준호는 공연 말미 데뷔 후 달려온 지난 15년의 소회를 전했다. 그는 “저의 지난 15년은 참 바빴던 것 같다. 가수로서 그룹 활동도 하고, 솔로 가수로서 투어도 하고, 11년동안 배우로서 여러 작품에도 참여하면서 쉴 새 없는 시간을 보냈는데, 그 양면을 다 해내기가 이제와서 얘기하지만 쉽진 않았다”고 털어놨다. 이준호는 특히 “이제 와서 나도 빼진 않겠다. 저도 열심히 잘 분배하면서 잘 해왔다 생각한다. 내가 만족할 수 있는 모습을 보이고 싶다는 내 성격 때문에 그랬던 것 같다. 그 사이사이 진심을 다해 응원해주시고, 그 길고 짧은 시간 동안 내가 건강하게 잘 있을 수 있게, 올곧게 서 있을 수 있게 응원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노력형 스타가 만들어 낸 이유 있는 전성기이준호의 성공신화는 스스로 만들어 낸 결과라는 평이다. 실제 다수의 업계 관계자들은 “이준호의 성공을 작품운으로 저평가할 수 없다. 이준호는 자신이 가진 재능 이상으로 혹독하게 노력해왔고, 그 덕분에 현재의 자신을 만들어냈다”고 입을 모았다.정덕현 대중문화평론가 또한 가수 이준호에서 나아가 배우 이준호로서 대중에게 2연타 신뢰를 쌓은 점을 높이 사며 그의 롱런 가능성을 점쳤다. 정 평론가는 “아무래도 ‘옷소매 붉은 끝동’에서 보여준 역량과 그런 가능성들로 대중에 상당히 어필 됐다. 배우로서의 역량이 확실했기 때문에 그런 위치를 만들어냈다고 보이며, 지난해 ‘킹더랜드’도 쉽지 않은 역할을 잘 풀어낸 점이 주효했다”고 봤다. 정 평론가는 또 “가수와 배우 양 장르를 자유자재로 소화할 수 있는 인물이 그리 많지 않은데, 그 중에서도 이준호는 배우로서 단단한 이미지가 있다. 어느 작품 속 캐릭터든 자신만의 것으로 소화해내는 능력이 탁월해 차기작에 대한 기대도 높아지는 선순환 분위기를 탔다”고 말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1.16 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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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호=공연king 킹정합니다 [IS리뷰]

인정하지 않을 수 없는. 아니, ‘킹정(킹+인정, 매우 강력하게 인정함을 뜻함)’할 수 밖에 없는 무대를 보고야 말았다. 가수 겸 배우 이준호가 약 5년 만에 국내 단독 솔로 콘서트 무대에 섰다. 이준호는 14일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2024 이준호 CONCERT 다시 만나는 날’을 열고 팬들을 만났다. 이번 공연은 2023년 7, 8월에 걸쳐 진행된 일본 솔로 아레나 투어 ‘LEE JUNHO Arena Tour 2023 “마타 아에루 히”’(다시 만나는 날)의 연장선에 해당하는 공연으로, 2019년 3월 진행한 ‘2PM 준호 솔로 콘서트 <준호 더 베스트 인 서울>) 이후 약 5년 만에 개최되는 국내 솔로 단독 콘서트다. ◇압도적 함성에 이준호도 ‘깜짝’실로 귀를 찢는 함성이었다. 두 편의 인기 드라마를 통해 대세 배우로 거듭난 그의 확신의 인기가 곳곳에서 증명돼 온 만큼 어느 정도 예상은 했으나, 현장은 상상 이상의 뜨거운 함성으로 가득했다. 오프닝 레퍼토리로 ‘다시 만나는 날’, ‘프레져’, ‘하이퍼’까지 세 곡을 연달아 선보인 이준호는 첫 인사가 끝나기가 무섭게 “내가 들어본 함성 소리 중 가장 크다”며 놀라움을 드러냈다.실제로 현장을 가득 메운 팬들은 이준호의 손짓, 발짓, 눈빛 하나하나에 모두 반응하며 뜨거운 함성을 연호했다. 이에 이준호는 “오늘은 여러분의 기에 살짝 눌리는 느낌이 있다. 너무나 큰 함성 주고 계시다. 정말 마지막 공연인 것처럼 열심히 불 질러보겠다”고 다짐했다. 이후에도 관객의 뜨거운 반응이 이어지자 이준호는 연신 놀라움과 감격을 드러내며 “여러분도 나처럼 성대가 튼튼한가보다. 내가 더 분발해야겠다”고 말하는가 하면, “매 공연마다 마지막인 것처럼 몸이 부서져라 해왔고, 어제의 반응도 인상적이었지만 여러분의 함성 소리는 지금까지 들었던 것과 다른 것 같다. 한 곡 한 곡 할 때마다 소름 돋을 정도”라며 거듭 감사를 전했다. ◇ 3시간 30분·25곡 열창…이게 바로 종합선물세트‘노바디 엘스’, ‘파이어’, ‘데인저러스’, ‘와우’, ‘인세인’, ‘소 굿’, ‘필’, ‘돈 티즈 미’, ‘달링’, ‘나띵 벗 유’, ‘파인’, ‘키미노 코에’, ‘헤이 유’, ‘세이 예스’, ‘캔 아이’, ‘라이크 어 스타’, ‘러브 송’, ‘원점으로’, ‘DSMN’, ‘아임 인 러브’, ‘넥스트 투 유’, ‘라이드 업’까지.인기 셰프이기만 한 줄 알았는데, 레시피를 말아주는 실력도 일등이었다. 3시간 넘게 진행된 이날 공연에서 이준호는 무려 25곡이나 선보이며 요즘 공연 중 보기 드물게 풍성한 세트리스트를 선사했다.2008년 2PM 데뷔 후 2013년 일본 솔로 데뷔, 이후 10년간 솔로 아티스트로 활동하며 쉼 없이 쌓아온 솔로곡들 모두가 이번 공연의 훌륭한 재료가 됐다. 이준호는 때로는 강렬하게, 때로는 아기자기하거나 경쾌하게, 때로는 카리스마 넘치고 섹시하게 곡들을 요리하며 공연의 분위기를 쥐락펴락했다. 보컬도, 랩도, 퍼포먼스도 수려했다. 매 퍼포먼스마다 눈을 뗄 수 없게 하는 압도적인 카리스마를 보여준 건 아니지만 자꾸 시선을 빼앗는 마성의 매력으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 공연 중간, 2015년 첫 솔로 베스트 앨범 ‘ONE’ 수록곡 ‘인세인’을 선보인 뒤엔 남다른 소회도 전했다. “올해 가수로서 16년차가 됐고, 솔로 가수로서는 11년차가 됐어요. 배우로서도 11년 정도 하고 있네요. 콘서트를 하면서 그래도 가장 의미가 있고, 개인적으로 뿌듯하다 생각하는 건 11년 전부터 지금까지 여러분과 함께 하는 모든 곡을 작사, 작곡 할 수 있어 뿌듯한 요즘입니다. 큰 자랑은 아니지만 작은 자랑이라면 자랑인데요, (웃음) 2015년 ‘인세인’을 썼어요. 그 땐 음악적으로 여러 변화를 시도하고 싶었고, 스트레스 받던 때였죠. 그래서 이런 심오한 노래가 나올 수 있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 밴드 라이브 사운드·탄탄한 라이브·솔직 입담…빼놓을 게 없네이날 이준호는 공연 내내 팬들과 솔직하고 다정하게 소통하며 팬들의 공연 만족도를 높였다. 때문에 여타 가수의 공연에서 취재진에 제공되는 세트리스트와 달리, 이준호 공연은 멘트가 삽입되는 타이밍을 미리 알리지 않았는데, 자연스럽고 꾸며지지 않은 날 것 그대로의 진행으로 이목을 끌었다. 특히 이준호는 곡마다 얽힌 사연과 개인적 소회를 소개하며 팬들의 집중도를 높였다. 그는 솔로 가수와 배우 활동을 병행하며 쉽지 않았던 시기 늘 곁에서 응원해 준 팬들에 대한 고마움을 전하며 ‘달링’을 선보이는가 하면, 반려묘를 떠나보낸 뒤 감정을 써내려간 ‘파인’에 대해 소개하면서 “싱어송라이터로서 곡을 쓸 수 있다는 것 자체도 좋지만, 위로를 많이 받았다. 그 때의 감정을, 마음을 가사와 멜로디로 남길 수 있다는 게 축복이라 생각한다”고 솔직한 소회를 털어놓기도 했다. 진솔한 마음으로 준비한 공연인 만큼, 내실도 훌륭했다. 공연은 11년간 함께 한 일본 밴드 마스터와 함께 무대를 꾸미며 남다른 호흡과 짱짱한 사운드로 귀를 즐겁게 했고, 이준호는 남다른 성량에 기반한 수려한 라이브와 적재적소에 포인트가 되는 퍼포먼스를 기막히게 선보이며 팬들을 말 그대로 ‘조련’했다. 공연 말미 이준호는 “요즘 하나하나가 너무 소중하다. 한 가지 약속 드리고 싶은 건, 저를 건강한 모습으로 그대로 계신다면 저는 언제든지 어떤 형태로든 여러분들 곁에 존재하고 싶다”며 “여러분의 행복과 귀감이 될 수 있는 건강한 저로서 잘 가꿔 나가겠다. 모두 건강히 자기 자신을 잘 지켜달라”고 인사를 전했다.혼이 빠져 나가고 고막이 찢어질 정도로 강렬했던 3시간 공연 끝 비로소 든 생각은, ‘아 맞다, 이준호 가수였지.’.누군가에겐 작품 속 캐릭터로 기억되는 수많은 배우 중 한 명일테고, 실제로 그는 ‘옷소매 붉은 끝동’과 ‘킹더랜드’의 연타석 홈런으로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청자를 사로잡은 S급 배우지만, 그 이전에 이준호는 2세대를 대표하는 그룹 2PM으로 데뷔한 16년차 가수였고, 솔로 아티스트로서도 10년 넘게 활동 중인 베테랑 싱어송라이터였다. 그것도 제자리에 머물러 있지 않은, 매 순간 고민하고 노력하는, 때문에 지금도 성장하는 아티스트 말이다.대세라는 이름에 취하지 않은, 매 순간 노력하는 아티스트의 현재를 목격한. 아주 운수 좋은 날이다. 이날 공연장에는 2PM 멤버 장우영을 비롯해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 후배그룹인 넥스지, 윤아, 안세하, 김재원 등 드라마 ‘킹더랜드’ 출연진이 참석해 직접 관람하며 남다른 의리를 보였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1.14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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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영X배인혁 ‘열녀박씨’ 해외서도 통했다.. 47개국 1위

이세영, 배인혁 주연의 ‘열녀박씨 계약결혼뎐’이 글로벌 흥행을 이어간다.글로벌 OTT 라쿠텐 비키(Rakuten Viki)는 MBC 금토 드라마 ‘열녀박씨 계약결혼뎐’ (이하 ‘열녀박씨’) 최종회가 방영된 12월 31일~1월 7일 기준 미국과 캐나다, 영국과 프랑스·네덜란드 등 총 47개 국가에서 1위를 차지했다. 1위 국가를 제외하고도 독일·스페인·브라질(2위), 인도·이탈리아(3위) 등 64개국에서 톱5 차트인에 성공했다.라쿠텐 비키 측은 “’열녀박씨’는이세영, 배인혁 두 배우의 인기를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던 드라마”라며 “배인혁은 ‘치얼업’과 ‘왜 오수재인가’, 이세영은 ‘법대로 사랑하라’와 ‘옷소매 붉은 끝동’을 통해 라쿠텐 비키 팬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또 ‘열녀박씨’는 흥행이 검증된 로맨스와 타임슬립이 결합돼 두 배우의 시너지가 돋보였다는 호평 속 평점 9.6점을 기록하고 있다.한편 라쿠텐 비키(Rakuten Viki)는 아시아 드라마 및 영화를 제공하는 미국의 비디오 스트리밍 서비스로 미주와 유럽을 비롯해 중동, 오세아니아, 인도 등 전 세계 190여 개국에 서비스 중이다. 현재 한국 드라마 ‘오늘도 사랑스럽개’, ‘환상연가’, ‘나의 해피엔드’, ‘남과 여’를 제공 중이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1.11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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