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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경정] 새로운 경정 여왕의 탄생...메이퀸 특별경정 우승 김지현

새로운 '경정 여왕'이 탄생했다. 바로 메이퀸 특별경정에서 우승을 차지한 김지현(11기·A2)이다.지난 15일 미사리 경정장 수면이 뜨겁게 달궈졌다. '5월의 경정 여왕'이 등장하는 메이퀸 특별경정이 열렸기 때문이다. 지난해와 같이 20회 차에 열린 메이퀸 특별경정에는 올해 평균 득점 상위 6명(반혜진·김지현·안지민·문안나·박정아·이주영)이 출전했다.출전 선수 모두 뛰어난 기량을 갖춰 우승자 예측이 어려웠던 올해 메이퀸 특별경정. 1위는 지난 4월 대상 경정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던 김지현이 차지했다. 2번을 배정받은 그는 가장 빠른 출발 속도(0.03초)를 기록한 뒤 차분하게 찌르기 전개를 펼쳐 우승을 차지했다. 안지민과 이주영은 각각 2위와 3위에 올랐다. 올해 초반부터 물오른 기량을 보여주며 8승을 올린 김지현은 메이퀸 특별경정에서는 처음으로 정상에 올랐다. 2019년과 2022년 대회에선 각각 3위에 올랐다. 세 번째 출전한 이 대회에서 비로소 1위를 치지했다. 현재 경정 선수는 총 141명이다. 이중 여자 선수는 24명. 모든 선수가 최고의 기량을 선보이기 위해 훈련에 매진하고 있지만, 김지현의 열정은 특히 돋보인다. 시청각 교육을 통해 항상 자신의 단점을 보완하고 있고, 훈련장에서는 자세 훈련과 출발 훈련에 많은 시간을 보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전문가들은 김지현의 장점에 대해 "안정적인 출발에서 이어지는 차분한 전개"라고 입을 모았다. 실제로 지현의 전체 경기 평균 출발 시간은 0.26초다. 이서범 경정코리아 분석위원은 "올해 김지현은 경정 선수가 된 이후 대상 경정(스포츠월드배)에서 처음으로 준우승을 차지하고, 기세를 몰아 메이퀸 특별경정에서도 우승을 차지했다. 현재 좋은 흐름을 이어간다면, 올해는 개인 통산 최다승인 17승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김지현의 선전이 매우 기대된다"라고 전했다.한편 올해 메이퀸 특별경정에선 5번 배정을 받은 박정아가 출발 위반으로 실격됐다. 지난해도 5번 배정을 받았던 김인혜가 출발 위반으로 고배를 마신 바 있다. 왕관을 향한 갈망을 보였다고 볼 수도 있겠지만, 경정팬 입장에선 아쉬움이 남는 장면이었다.안희수 기자 2024.05.22 11:00
프로야구

"해피 벌스 데이"...'복덩이' 도슨, 결승타+쐐기포로 키움 홈 13연패 탈출 견인 [IS 스타]

"도슨, 해피 벌스 데이(Happy Birthday)." 키움 히어로즈가 SSG 랜더스에 10-3 완승을 거둔 19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 경기 뒤. 한 홈팬이 그라운드 위 로니 도슨(27)을 향해 외친 축하 인사다. 도슨은 이날 한국시간으로 생일을 맞이했다. 그리고 키움의 홈 13연패 탈출을 이끌었다. 1회 말 첫 타석에선 침묵한 도슨은 3회 상대 선발 투수 오원석으로부터 우전 안타를 치며 배트를 예열했다. 키움이 승기를 잡은 5회는 깔끔한 적시타를 쳤다. 2-2 동점에어 이어진 1·2루 기회에서 오원석으로부터 우전 안타를 때려냈다. 키움은 후속 타자 김혜성이 2루 땅볼을 치며 3루 주자였던 고영우까지 홈으로 불러들였다. 키움은 6회도 3득점하며 7-3으로 앞섰다. 이대로 경기가 끝나면 도슨이 결승타 주인공이 되는 상황. 도슨은 만족하지 않았다. 8회 말 김재현과 고영우가 연속 안타를 치며 만든 1사 1·2루 기회에서 상대 투수 김주온을 상대로 중원 스리런홈런을 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날 5타수 3안타 4타점 1득점. 지난 시즌(2023) 대체 선수로 KBO리그에 입성한 도슨은 올 시즌도 출전한 44경기에서 타율 0.341를 기록하며 고공비행, 이 부문 리그 6위에 올라 있다.키움은 지난달 16일 KT 위즈전부터 홈에서 치른 13경기에서 모두 패하며 홈팬들에게 아쉬움을 줬는데, '복덩이' 도슨이 펄펄 날며 연패 탈출을 이끌었다. 도슨은 경기 뒤 자녀들 그라운드에서 기쁨을 만끽했고, 키움 팬들을 향해서도 감사 인사를 전했다. 도슨의 생일을 알고 있었던 한 팬은 큰 소리로 축하 인사를 전했다. 누구보다 신나는 생일을 보낸 도슨이다. 고척=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05.19 17:59
프로야구

[포토]스리런포 도슨, 왕관 쓰고 세리머니

2024 KBO리그 프로야구 키움히어로즈와 SSG랜더스의 경기가 19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렸다. 8회말 1사 1,2루 도슨이 스리런홈런을 치고 홈인해 왕관을 쓰고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고척=김민규 기자 mgkim1@edaily.co.kr /2024.05.19/ 2024.05.19 17:08
프로야구

[포토]동점솔로포 이주형, 왕관 쓰고 세리머니

2024 KBO리그 프로야구 키움히어로즈와 SSG랜더스의 경기가 19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렸다. 2회말 무사 이주형이 동점을 만드는 솔로홈런을 치고 홈인해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고척=김민규 기자 mgkim1@edaily.co.kr /2024.05.19/ 2024.05.19 14:50
영화

넷플릭스표 매운맛 하이틴 온다…노정의x이채민 ‘하이라키’ 6월 공개

넷플릭스가 ‘매운맛’ K하이틴을 선보인다.16일 넷플릭스는 오리지널 시리즈 ‘하이라키’의 공개일을 6월 7일로 확정 짓고 티저를 공개했다. ‘하이라키’는 상위 0.01%의 소수가 질서이자 법으로 군림하는 주신고등학교에 비밀을 품고 입성한 전학생이 그들의 견고한 세계에 균열을 일으키며 벌어지는 하이틴 스캔들을 그린다. 드라마 ‘환혼: 빛과 그림자’, ‘빅마우스’, ‘스타트업’을 공동연출한 배현진 감독과 드라마 ‘멈추고 싶은 순간: 어바웃타임’의 추혜미 작가가 의기투합해 색다른 계급 하이틴 세계관에 도전한다. 또한 ‘좋아하면 울리는’, ‘인간수업’, ‘지금 우리 학교는’ 등 다양한 소재의 학원물을 꾸준히 성공시킨 넷플릭스가 새로 선보이는 시리즈라는 점에서 기대가 뜨겁다. 여기에 배우 노정의, 이채민, 김재원, 지혜원, 이원정 등 대세 신예들이 출연해 어떤 라이징 스타가 탄생할지 이목이 집중된다. 이날 공개된 티저 포스터와 티저 예고편은 심박수를 한층 끌어 올린다. 먼저 티저 포스터는 ‘완벽한 질서가 존재하는’ 주신고등학교의 세계관을 상징하는 왕관으로 시선을 압도한다. 집안의 재력과 사회적 지위가 서열의 기준이 되는, 어른들이 구축한 견고한 ‘하이라키’(계급)가 고스란히 옮겨진 세계가 주신고등학교다. 태어난 순간부터 선택받은 상류층 아이들이 모이는 주신고에 발을 들이는 것이 허락된 유일한 이들은 노블레스 오블리주 일환으로 발탁된 ‘장학생’뿐이다. 주먹을 불끈 쥐고 왕관을 응시하는 ‘전학생’ 강하(이채민), 그리고 깨지기 시작한 유리 장식장 속 왕관 위로 더해진 ‘선망하거나 경멸하거나’라는 문구는 견고한 질서에 찾아온 균열을 암시하며 호기심을 자극한다. 티저 예고편은 이제껏 본 적 없는 하이틴 스캔들을 담았다. 먼저 한 학생의 쓸쓸하고도 미스터리한 죽음과 대비되는 화려한 주신고등학교의 풍경이 펼쳐진다. 완벽한 질서가 존재하는 주신고등학교에 장학생으로 입학한 강하는 무시와 냉대를 받는다. “장학생이 우리 사이에 끼면 항상 문제가 생겼어. 근데 그 끝이 파국이든 불행이든 그건 우리 애들한테 안 와”​라는 말은 극단의 하이라키를 보여준다.주신고에 군림하는 절대적 서열 1위이자 주신그룹의 후계자 리안(김재원)과 전학생 강하의 날 선 대립도 포착됐다. “여기 주신이야 감당할 수 있는 행동만 해”라고 경고하는 리안과 주신고의 퀸이자 리안의 여자친구 정재이(노정의)에게 키스하는 강하의 도발은 거센 균열을 예고한다. 이어 “이 학교 인간들 다 하나같이 미쳤다고요”​라는 절규는 주신고등학교에 숨겨진 비밀에 궁금증을 더한다. 미숙하고 서툰 열여덟 청춘들이 펼칠 하이틴 스캔들에 기대가 쏠린다. 이주인 인턴기자 juin27@edaily.co.kr 2024.05.16 14:49
스포츠일반

韓 배드민턴, 16년 만의 金 도전…안세영 등 12인 파리 올림픽 참가

2024 파리 올림픽에 출전하는 한국 배드민턴 국가대표 명단이 공개됐다.14일 세계배드민턴연맹(BWF)에 따르면 파리 올림픽 배드민턴 엔트리(173명)에 한국 선수는 총 12명이 들어갔다. 여자 단식에서는 세계 1위 안세영과 13위 김가은(이상 삼성생명)이 파리행 티켓을 따냈다.여자 복식에서는 세계 2위 백하나(MG새마을금고)-이소희(인천국제공항)와 6위 김소영(인천국제공항)-공희용(전북은행)이 나선다. 혼합 복식은 세계 4위 서승재(삼성생명)-채유정(인천국제공항)과 7위 김원호(삼성생명)-정나은(화순군청)이 출전한다. 서승재는 남자복식에서도 강민혁(삼성생명)과 호흡을 맞춘다. 전혁진(28·요넥스)은 남자 단식에 출격한다.한국 배드민턴은 16년 만의 올림픽 금메달 수확에 도전한다. 한국은 2008 베이징 대회에서 이용대-이효정 이후 올림픽 금메달과 연이 없었다.2020 도쿄올림픽에서는 김소영-공희용이 여자복식 동메달 1개를 수확하는 데 그쳤다. 김희웅 기자 2024.05.14 19:53
스포츠일반

[경정] 경정 여왕을 가린다...15일 '메이퀸 특별 경정’ 개최

'계절의 여왕' 5월이다. 오는 15일 하남 미사리 경정장에서도 '여왕 즉위식'이 열린다.여성 경륜 최강자를 가리는 '메이퀸 특별 경정'이 15경주에서 예선전 없이 단판 승부로 펼쳐진다. 이번 메이퀸 특별 경정의 선발 기준은 지난해와 같다. 2024년 1회차 성적부터 18회차까지의 성적을 기준으로 평균 득점 상위 6명의 선수가 출전한다.코스 배정도 성적순으로 배분한다. 18회차까지의 성적으로 볼 때, 반혜진(10기·A1) 김지현(11기·A2) 안지민(6기·A1) 문안나, 박정아, 이주영(이상 3기·A2)이 상위 6명의 선수로 꼽힌다. 박설희(3기·A2)나 김인혜(12기·A2)가 이주영보다 평균 득점은 높았지만, 박설희는 지난 9회차 경기에서 출발 위반이 있어 선발 요건에서 제외됐다. 김인혜는 부상으로 인해 출전이 어려운 상황이다. 과거 메이퀸 특별 경정 우승 기록만 놓고 보면, 안지민이 단연 돋보인다. 역대 대회에서 3번이나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릴 만큼 메이퀸 특별 경정에서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박정아, 문안나, 이주영도 각각 한 차례씩 우승한 경험이 있다.올해 1회차부터의 성적을 놓고 보면 다른 예측이 가능하다. 그동안 메이퀸 특별 경정의 왕관은 차지하지 못했지만, 반혜진과 김지현도 무시할 수 없는 우승 후보들이다. 두 선수 모두 지난 18회차까지 총 36회 출전해 반혜진은 1위 7회와 2위 9회를 기록했고, 김지현은 1위 7회와 2위 10회를 기록할 만큼 좋은 페이스를 보여줬다. 문안나도 18회차까지 1위 6회와 2위 10회를 해냈다. 출전 수(29회) 많지 않은 점을 고려하면 눈길을 끄는 퍼포먼스다. 반혜진, 김지현, 문안나 세 선수 모두 우열을 가리기 힘들 정도로 올해 성적이 뛰어나다. 특히 김지현은 지난 4월 스포츠월드배 대상 경정에서 쟁쟁한 강자들을 제치고 준우승한 경험이 있다. 자신감이 하늘을 찌른다. 이번 대회는 구도도 관심을 끌고 있다. 선배와 후배의 맞대결이다. 그동안 6기 주축 선수인 손지영, 안지민 등이 메이퀸 특별 경정 우승을 쓸어갔다. 최고 선배급인 3기 박정아, 문안나, 이주영도 한 번씩 우승하며 '선배의 자존심'을 지켰다. 올해는 10기 반혜진, 11기 김지현이 새로운 여왕이 되기 위해 도전장을 내민 상태다.전문가들은 메이퀸 특별 경정은 매년 치열한 접전을 펼쳐왔고, 출전 선수들의 기량 차이도 거의 나지 않는다고 보고 있다. 이 때문에 코스 배정, 당일 선수들의 상태, 무엇보다 모터의 성능이 승패를 가리는 가장 큰 요인이 될 가능성이 크다. 과연 선배들이 메이퀸 특별 경정의 왕관을 지킬 수 있을지, 새로운 경정 여왕이 탄생할지 귀추가 주목된다.안희수 기자 2024.05.08 11:00
연예일반

‘믿고 보는’ 투바투 월드투어 시작…특별한 세트리스트부터 최대 규모 연출까지 [종합]

역시 믿고 보는 투모로우바이투게더였다.3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 DOME(체조경기장)에서는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세 번째 월드투어 ‘액트 : 프로미스’가 진행됐다.3일부터 5일까지 진행되는 서울 공연은 3회 모두 전석 매진돼 사흘간 3만 3000여 명의 관객이 투모로우바이투게더와 함께한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신보에서 이야기한 ‘너와 함께하는 내일이 곧 희망이자 구원’이라는 서사가 ‘액트 : 프로미스’에서도 이어서 구현되며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스테이지텔러(스테이지와 스토리텔러의 합성어)’의 면모를 입증했다. 공연이 시작되자 다섯 갈래로 나뉘어 등장한 멤버들은 메인 무대로 모였다. 리프트가 올라가며 연준이 왕관을 쓰는 동작을 취하며 공연이 시작됐다. 다섯 갈래의 무대는 2019년 발표된 ‘별의 낮잠’ 뮤직비디오 속 다섯 갈림길을 형상화했다. 이어 360도로 활용 가능한 메인 무대에는 특수 제작한 크랙 리프트가 설치돼 높낮이 및 기울기가 개별 조정되어 멤버들은 단조롭지 않은 무대를 선보일 수 있었다.오프닝 무대가 끝나고 범규는 “콘서트 날을 손꼽아 기다렸다. 모아(팬덤명) 여러분도 같은 마음일 것 같다”며 오프닝 소감을 밝혔다. 이어 연준은 “작년 3월에 같은 공연장에서 두 번째 월드 투어를 시작했는데 똑같은 공연장에서 새로운 월드투어를 시작할 수 있어 감회가 새롭다”며 “첫 공연이라 떨리기도 하지만 빨리 다음 무대를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해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어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새로운 무대를 주로 선보였다. 특히 판소리 춘향가의 가사를 차용한 ‘슈가 러쉬 라이드’는 국악 버전으로 편곡되어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새로운 매력을 담았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멤버들은 푸른색 계열의 한복을 입고 나와 국악 버전의 ‘슈가 러쉬 라이드’ 무대를 꾸미며 큰 호응을 이끌었다.무대 연출에는 다양한 장치가 사용됐다. ‘뉴 룰스’가 시작되자 14m의 대형 증기 기차 세트가 무대에 등장하며 관객의 시선을 끌었다. 기차와 함께 댄서들은 오토바이를 타고 등장해 웅장함을 더했다. ‘동물원을 빠져나온 퓨마’에서는 공중에서 무대 바닥으로 화살이 떨어지는 연출을 선사해 놀라움을 더했다. 바로 이어진 ‘굿 보이 곤 배드’에서는 공연장 상부에 위치한 대형 조명을 아래로 내리고 각도를 조절해 계단처럼 사용하거나 공중에 떠있는 무대로 활용했다. 댄서들은 공중에서 움직이는 조명 위에 올라타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관객들에게 놀라움을 선사했다. 이날 공연에서는 정규 3집 ‘이름의 장: 프리폴’의 수록곡 ‘그로잉 페인’, ‘드리머’, ‘딥 다운’과 미니 6집 ‘미니소드 3: 투모로우’에 실린 유닛곡 ‘더 킬라’(수빈, 연준), ‘쿼터 라이프’(범규, 태현, 휴닝카이) 무대가 처음 공개됐다. 특히 ‘그로잉 페인’과 ‘더 킬라’에는 멤버 연준이 안무 작업에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이날 오프닝 퍼포먼스와 신보 타이틀곡 ‘데자 부’를 시작으로 총 25곡의 무대를 선보였다. 태현은 “평생 무대 할 거다. 공연을 준비하면서 아예 힘들지 않았다면 거짓말이지만 무대를 하자마자 도파민이 생겼다. 행복하게 만들어주셔서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범규는 “‘프로미스’라는 단어를 되새기며 모아들과 했던 약속을 지켜야겠다는 다짐이 커졌다”고 밝히며 팬사랑 면모를 보였다. 서울 공연을 성황리에 마친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지난달 1일 ‘미니소드 3 : 투모로우’를 발매하고 앨범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들은 3~5일 서울 KSPO DOME에서 ‘액트 : 프로미스’ 콘서트를 진행한 후 전세계 팬들을 만나러 떠난다. 서울 공연에 이어 2곳의 북미 스타디움을 포함한 미국 8개 도시 콘서트가 예정되어 있으며 데뷔 후 처음으로 일본 4대 돔투어도 개최한다.이수진 인턴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5.03 23:06
연예일반

‘금발’ 에스파 윈터 vs ‘흑발’ 아일릿 원희…대세 걸그룹 이온 음료 대격돌

이온 음료 CF에서 ‘4세대 대표’ 그룹 에스파와 ‘5세대 대표’ 그룹 아일릿이 맞붙는다.지난 1일 코카-콜라사는 그룹 에스파 멤버 윈터의 ‘토레타!’ 모델 발탁 소식을 알렸다. 이어 동아오츠카는 지난 18일 그룹 아일릿 멤버 원희를 ‘포카리스웨트’ 모델로 발탁했다. 여름을 앞두고 비슷한 시기에 발표된 두 사람의 비주얼은 사뭇 상반돼 눈길을 끌고 있다.윈터는 ‘흑발+푸른색’이라는 이온 음료 광고모델의 고정관념을 깼다. 금발에 녹색 원피스를 매치한 윈터의 ‘파격적’ 스타일링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SNS ‘X’(구 트위터)에서는 윈터 발탁 소식이 전해진 당일 “윈터는 좋지만 이온 음료에 금발 모델이라니 세상에는 이치와 법도가 있는 것인데”라는 게시글이 1만 9000 회 재게시돼 공감을 얻었다. 그러나 지난 15일 CF 영상이 공개되자 여론이 뒤집혔다. 영상 속 윈터는 강아지와 산책하거나 요리를 하는 등 초록빛 배경에 어우러져 매력을 발산했다. 누리꾼들은 “평소 토레타 보면서 이온 음료 느낌 안 나는 컬러라 생각했는데 윈터 광고 본 후로는 청량해 보인다”, “윈터 금발이 뭔가 토레타 제대로 각인시킨 느낌”이라고 호평했다.토레타의 모델은 배우 박보영, 김유정, 신시아가 거쳤다. 금발에 아이돌 멤버를 기용한 것은 토레타 측에서도 이미지 변신이다. 윈터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측은 “화제가 된 금발은 촬영 당시 윈터의 머리 색으로, 광고를 위한 스타일링은 아니었지만 호평받아 감사하다”고 말했다. 앞서 코카-콜라사는 지난 1일 “다재다능한 매력과 깨끗하고 맑은 음색, 톡톡 튀는 상큼함으로 사랑받는 윈터의 이미지가 토레타와 부합해 모델로 발탁했다”고 밝힌 바 있다. 아일릿 원희는 데뷔 1달도 채 되기 전에 ‘청순 아이콘 등용문’인 포카리스웨트의 29대 모델로 낙점받았다. 포카리스웨트는 역대 모델로 배우 손예진, 박신혜, 김소현과 그룹 트와이스, 츄(김지우) 등 다양한 청춘스타를 배출했다.동아 오츠카는 지난 18일 “포카리스웨트만의 순수하고 맑은 파랑을 표현하기 위해 다양한 매력을 가지고 있는 아일릿의 원희를 발탁했다”며 “10대들의 청춘을 응원하는 포카리스웨트의 메세지가 잘 전달될 것”이라고 기대했다.원희는 특유의 활발하고 밝은 분위기로 데뷔 전부터 이미 포카리스웨트 모델 최우선 후보에 있었다는 후문이다. 원희는 지난달 25일 아일릿으로 정식 데뷔했으나 앞서 지난해 6월 방송을 시작한 JTBC 걸그룹 데뷔 프로젝트 ‘알유넥스트’에 출연, 병아리 연습생으로 통통 튀는 매력을 보여줬다.원희의 발탁 소식에 누리꾼들은 “데뷔하자마자 대단하다”, “아직 학생이니까 교복 입고 그 나이 또래처럼 찍으면 완전 좋을 듯”이라고 반응했다. 이처럼 각 멤버가 가진 색깔과 스타일링이 음료 브랜드 이미지와 결합해 동반 시너지를 발휘할 전망이다. ‘금발 청량’으로 이온 음료계 새 바람을 가져온 윈터와 전통을 이어받되 10대만의 컬러를 보여줄 원희 중 누가 이온 음료 CF퀸의 왕관을 차지할지 기대가 모인다. 이주인 인턴기자 juin27@edaily.co.kr 2024.04.25 05:53
e스포츠(게임)

오버워치 아시아 최강은 팀 팔콘스? 크레이지 라쿤?…"운명의 한일전도 기대"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이하 블리자드)의 하이퍼 FPS(1인칭 슈팅 게임) '오버워치2' 아시아 강자들이 왕관을 차지하기 위한 나흘간의 대장정에 돌입한다. 한국 팀들의 선전이 예상되는 가운데 흥미로운 한일전을 향한 기대도 피어오른다.블리자드와 WDG는 오는 25일부터 28일까지 '오버워치 챔피언스 시리즈(OWCS) 아시아'가 열리는 서울 충무로 WDG e스포츠 스튜디오에서 22일 미디어데이를 열었다.OWCS 아시아에는 한국과 일본, 퍼시픽(대만·마카오·말레이시아·싱가포르·인도네시아·태국·필리핀·홍콩) 등 3개 하위 디비전에서 지역 예선과 본선을 통과한 총 8개 팀이 참여한다.우리나라에서는 OWCS 코리아 초대 우승팀인 팀 팔콘스를 비롯해 크레이지 라쿤, 프롬 더 게이머(FTG), 예티 4팀이 출전한다.국내 리그에서 팀 팔콘스와 크레이지 라쿤이 양강 체제를 형성했다.팀 팔콘스는 오버워치 월드컵 국가대표 출신 선수를 포함해 매 시즌 큰 기복 없이 상위권 성적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빠른 전술 수행 능력과 탄탄한 조작 실력으로 상대를 압도하는 게임을 펼친다.팀 팔콘스의 강력한 라이벌인 크레이지 라쿤도 정규 시즌 무패를 기록한 강팀이다. 우승 경험이 있는 스태프들의 전략 아래 과감하게 상대를 힘으로 찍어 누르는 전략을 구사한다.나머지 2팀도 결고 무시할 수 없는 실력을 자랑한다.FTG는 다양한 조합을 쓰며 팀 팔콘스와 크레이지 라쿤을 상대로 다수의 명경기를 만들어냈다. 플레이오프 4위로 와일드카드 경쟁을 뚫고 OWCS 아시아 막차를 탄 예티는 잠재력 높은 다수의 유망주를 보유했다.오버워치 e스포츠를 한국이 주도하고 있지만, 해외 강팀들의 경기력도 유심히 살펴봐야 할 전망이다.일본 최강으로 꼽히는 바렐은 선수 전원이 오버워치 월드컵 일본 국가대표로 선발되기도 했다. OWCS 재팬 2위 인썸니아도 이번 대회에 나선다.퍼시픽 디비전에서는 호주 지역 무패 우승을 달성한 허니팟과 대만 지역을 호령 중인 디에이에프(DAF)가 지역 맹주로 꼽힌다. 이날 미디어데이에서 OWCS 코리아 소속 선수들은 우승컵을 향한 자신감을 내비쳤다.크레이지 라쿤의 '립' 이재원은 "아시아 대회 진출이 당연하다고 여겼다"며 "앞으로의 대회에서 모든 성적을 좋게 받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예티 '블리스' 김소명은 "다양한 팀과 경기할 수 있어 좋다"며 "2위 안에 들어 메이저 대회에 나가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이번 대회 중계진은 팀 팔콘스와 크레이지 라쿤의 결승전을 조심스럽게 점치면서도 숙명의 한일 라이벌전이 펼쳐질 가능성에도 무게를 실었다.심지수 캐스터는 "OWCS 코리아 결승처럼 팀 팔콘스와 크레이지 라쿤의 매칭이 다시 이뤄지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중간 전적들을 보면 크레이지 라쿤이 경기를 뒤집을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반면 장지수 해설은 "팀 팔콘스가 또 우승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두 팀을 제외하면 예티를 우승 후보로 뽑겠다. 선수들의 피지컬이 좋고 어리다 보니 성장세가 가파르다"고 말했다.홍현성 해설은 "아무래도 일본 내 오버워치 e스포츠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바렐과 인썸니아가 얼마나 보여줄지 궁금하다"며 "바렐의 경우 한국에 오기 전 팬들과 스킨십을 한 것으로 안다. 한일전에 대한 기대가 많이 된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4.22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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