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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조폭·새터민·외국인노동자…456억 '오징어게임' 참가자들

누가 살아남을까. 넷플릭스(Netflix) '오징어 게임'이 벼랑 끝에 몰려 서바이벌 게임에 참가한 다양한 참가자들의 캐릭터 스틸을 공개했다. '오징어 게임'은 456억 원의 상금이 걸린 의문의 서바이벌에 참가한 사람들이 최후의 승자가 되기 위해 목숨을 걸고 극한의 게임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담은 넷플릭스 시리즈다. 공개된 스틸은 저마다의 사연으로 의문의 게임에 발을 들여놓게 된 오영수, 위하준, 정호연, 허성태, 트리파티 아누팜, 김주령의 다양한 감정과 상황을 담았다. 영화와 드라마, 연극계에서 오랜 관록을 빛내온 오영수는 최고령자 일남 역으로 열연한다. 일남은 고령의 나이에 극단적인 상황에서도 홀로 순수하게 게임을 즐기는 인물이다. 게임장 안팎 어디에서든 사회적 약자로 외면받는 칠순의 노인이지만 일촉즉발의 게임에서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삶의 지혜로 고난을 뚫고 나간다.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로맨스는 별책부록'부터 '미드나이트' 속 두 얼굴을 지닌 연쇄살인마까지 다양한 캐릭터에 도전하며 연기 영역을 확장하고 있는 위하준은 실종된 형의 흔적을 쫓아 게임에 잠입한 경찰 준호를 연기한다. 황동혁 감독이 “행동과 눈빛만으로 많은 것을 보여줄 이 게임의 관찰자”라고 소개한 준호는 게임 진행자들의 가면 뒤로 정체를 숨긴 채 생존 게임 뒤에서 벌어지는 이면을 목격하며 게임을 만든 배후에 대한 미스터리를 풀어나간다. 폭넓은 콘셉트 소화력과 카리스마로 전 세계 패션계를 사로잡은 정호연은 '오징어 게임'으로 연기 신고식을 치르며 강렬한 신인의 등장을 예고하고 있다. 그가 연기한 새벽은 거칠게 살아온 새터민이다. “정호연만이 보여줄 수 있는 날것의 얼굴과 감정이 있다”는 황동혁 감독의 말처럼 정호연은 누구도 쉽게 믿지 못하는 새벽의 외롭고 날 선 모습을 독보적인 색깔로 그려낸다. 매작품 강렬한 존재감을 선보였던 허성태는 조폭 덕수로 분해 기훈과 대립한다. 조직의 돈을 잃고 부하들에게도 쫓기는 신세가 된 그는 상금을 차지해 상황을 타개하고자 한다. 게임은 물론 휴식타임에서도 폭력을 일삼으며 참가자들을 긴장시키는 덕수가 어떤 위기를 가져올지 궁금증이 커진다. 한국에서 연기에 대한 열정과 내공을 키워온 트리파티 아누팜은 외국인 노동자 알리를 연기한다. 악덕 사장의 횡포에 반발하다가 큰 사고를 친 그는 사실 작은 것에도 감사할 줄 아는 예의 바른 청년이다. 기훈과 상우와 함께 게임을 함께하며 순박하고 간절한 모습을 보여준다. 마지막으로 황동혁 감독과 '도가니'에서 인연을 맺었던 김주령은 미녀 역을 맡았다. 억세고 악착같은 미녀는 반칙은 기본, 강해 보이거나 이길 것 같은 팀에게 요리조리 붙으며 자신에게 가장 유리한 상황을 만들고자 한다. 김주령은 널뛰듯 좌충우돌하는 미녀를 완벽하게 표현해냈다. 삶과 죽음을 가르는 극한의 상황에서 만난 다양한 사연을 가진 사람들, 목숨을 걸어야 하는 서바이벌에서 서로를 믿을 수도, 믿지 않을 수도 없는 딜레마에 맞서 서로에게 손 내밀 수 있을 것인지 이들의 선택이 궁금해지는 '오징어 게임'은 9월 17일 베일을 벗는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1.08.26 09:17
축구

특별한 어린이날 원한다면? 축구장으로 오세요~

이번 어린이날 축구장에 가면 선수와 대결을 펼칠 수 있다. 어린이날인 5일 오후 3시 각 구장에서 열리는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11라운드에서는 초등학생 이하의 어린이 무료입장을 비롯해 풍성한 이벤트가 열린다. 단연 돋보이는 이벤트는 축구 스타와 어깨를 나란히 하고 그라운드를 누비는 행사다. FC서울은 포항 스틸러스와 경기를 앞두고 오후 1시부터 선수들과 함께하는 그라운드 운동회를 연다. 어린이 가족과 함께 장애물 달리기, 선수들과 3인4각 달리기를 진행한다. 하프타임에는 '리틀FC서울' 어린이 100명과 FC서울 선수·프리스타일러 JK전권과 함께 축구경기를 갖는 '100대3' 행사도 열린다. 인천 유나이티드는 하프타임을 이용해 선수 11명과 어린이 100명이 축구대결을 벌인다. 실제 경기장에서 선수와 함께 뛰는 잊지 못할 경험을 만끽할 수 있다. 성남 일화도 베스트 11 선수들과 어린이 50명이 친선축구게임을 갖는다. 부산 아이파크는 축구 꿈나무들에게 천연잔디에서 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경남 FC와 홈경기를 치르는 부산은 '어린이 100VS100 축구경기' 실시한다. 선착순 어린이 200명이 참가할 수 있다. 부산의 이창근·구현준·김지민·유수철 선수들이 참여하는 팬사인회도 연다. 팬 사인회도 풍성하다. 광주FC는 대구FC와의 홈경기에서 팬 사인회와 사진촬영 이벤트를 실시한다. 출전선수를 제외한 선수단 전원이 참여해 아이들과 즐거운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특히 "옐로 광주 FC 오~오! 축구장 자리주삼"이라는 주제로 이벤트를 진행하는 광주는 다문화 가족·외국인노동자 등도 경기장에 무료로 초청한다. 행운과 희망의 나비 날리기에서는 555마리의 나비를 날리며 색다른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대전 시티즌 역시 팬 사인회를 갖는다. 대전 시티즌 유소년 팀과 김광선 축구교실 팀의 미니게임은 또 다른 볼거리다. 대전은 수원 삼성과의 홈경기를 치른다. 어린이들의 솜씨를 뽐내는 대회도 있다. 상주 상무를 홈으로 불러들이는 강원FC는 '그림-글짓기 대회'를 연다. 이 대회는 올해 3회를 맞는다. 참가어린이에게는 주어지는 문구세트는 덤이다. 유치원생과 초등학생 모두 참여가능하다. 이날 모든 구장에서 어린이들은 무료입장할 수 있다. 각 구장마다 경품 행사도 풍성하게 진행될 예정이다. 김주희 기자 juhee@joongang.co.kr 2012.05.03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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