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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LG와 두산, 간병 돌봄 취약층에 25억 기부

LG그룹과 두산그룹이 돌봄 취약계층 지원에 팔을 걷어붙였다.대한상의 신기업정신협의회(ERT)는 3일 서울 서대문종합사회복지관을 찾아 '제4차 다함께 나눔프로젝트' 행사를 열고 간병 돌봄 가족 지원 계획을 발표했다. 행사에는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과 구광모 LG그룹 회장,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 이기일 보건복지부 제1차관 등이 참여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가족 내 중증질환자가 있을 때 구성원이 느끼는 극단적인 경제적·심리적 부담인 간병 돌봄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중증질환, 장애를 가진 가족의 돌봄 및 생계를 책임지는 13∼34세 가족돌봄청년(영케어러)과 소아암 환우 가족에 대한 지원이 추진된다.이날 행사가 열린 서대문종합사회복지관은 고 구자경 LG 명예회장이 1992년 건립해 서대문구에 기부한 건물이다. 기업인들은 본격적인 행사 전 복지관 연혁 등 설명을 듣고 내부를 둘러봤다.스타벅스에서 노하우를 전달받아 운영 중이라는 복지관 카페 커피를 제공받은 최태원 회장은 "맛이 좋은데요"라며 고개를 끄덕였다.구광모 회장은 "30여년 전 조부(고 구자경 명예회장)께서 기부하신 복지관에서 행사가 열려 더욱 뜻깊게 느껴진다"며 "가족쉼터가 소아암 환자와 보호자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하고, 미래 세대인 어린이들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사회적 관심과 지원이 계속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기업인들은 간병돌봄 관계자와 함께하는 토크콘서트에 참여해 가족 간병 취약계층 현황을 확인하고 지원 필요성을 짚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나음소아암센터 관계자, 소아암 완치 청년, 환아 가족 등 참석자들은 가족돌봄청년과 소아암 환우가 겪는 현실적인 어려움에 대해 토로하며 사각지대가 없도록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박정원 두산 회장은 "좋은 행사에 동참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분들에 대한 관심과 지원이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를 계기로 LG와 두산은 간병돌봄 가족 지원에 약 25억원 규모의 후원을 진행한다. LG그룹은 소아암 전문 지원재단인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환우와 보호자가 이용할 수 있는 가족쉼터 운영비 15억원을 후원했다.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은 이 기부금으로 서울 대학로와 교대 인근에 가족쉼터 6곳을 새롭게 열 계획이다. 소아암 환자는 항암 치료로 인해 장거리 이동이 힘들고 개별 공간이 필요한 만큼 가족쉼터가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두산그룹은 전국 가족돌봄청년을 대상으로 매년 10억원 규모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지원금은 가족 간병과 의료비, 학습 환경 조성, 주거 공간 개보수, 냉난방 등에 사용된다.사춘기를 겪는 가족돌봄청년의 마음 건강을 돌보는 지원도 준비했다. 사회복지사로 구성된 '영케어러 코디네이터'가 가족돌봄청년과 소통하며 학교와 가정생활에서 필요한 내용을 상담할 예정이다.한편 '다함께 나눔프로젝트'는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ERT 기업들의 대표 실천 사업이다. 앞서 소방관 복지 지원(제1차), 위기청소년 자립 지원(제2차), 지역 아동 보육 인프라 지원(제3차)을 진행한 바 있다.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4.05.03 16:36
스포츠일반

대한체육회, 2024년 지방체육회 순회간담회 개최

대한체육회(회장 이기흥)는 4일부터 15일까지 약 2주간 지방체육회 주요 관계자(17개 시도체육회 회장·사무처장, 228개 시군구체육회 회장·사무국장, 17개 시도별 시도종목단체 회장·사무국장) 약 2800명을 대상으로 ‘2024년 지방체육회 순회간담회’를 개최한다.이기흥 대한체육회장 주재로 진행되는 2024년 지방체육회 순회간담회는 4일 경상남도체육회를 시작으로 15일 제주특별자치도체육회까지 전국 17개 지방체육회에서 체육계의 주요 현안사항을 공유하고 지방체육 발전을 위한 소통의 장을 마련하게 된다.대한체육회는 지방체육회 재정 정률 지원, 공유재산 무상사용 법률 개정 경과, 지방체육회 운영비 지원 및 지역체육진흥협의회 운영 의무화 조례 제·개정 현황 등 지방체육회의 핵심 현안인 재정안정화를 위한 방안을 공유할 예정이다.또한 상장기업의 학교운동부 지원 의무화, 학교체육시설 개방 확대 필요성, 국민체육진흥공단과의 업무조정, 국가스포츠위원회 설립 추진 등 체육계 중점 추진과제에 대해 심도 높게 논의할 예정이다.그 밖에 스포츠인 종합 교육 계획, 체육인교육센터 및 유소년스포츠콤플렉스 건립 현황, 국가대표 선수촌 활용도 제고 방안 등도 안내할 계획이다.대한체육회는 2020년 민선 1기 지방체육회장 출범부터 지방체육회 순회간담회를 정례화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체육발전을 위한 지방체육회 현장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나가고자 한다고 밝혔다.이은경 기자 2024.03.04 17:17
프로축구

경기 연기되면 다음 날 개최…2024시즌 K리그, 이렇게 바뀐다

2024시즌 K리그 개막이 얼마 남지 않았다. 새 시즌 K리그의 변화를 알아본다.■ 선수 등록 기간 변경K리그의 선수 정기 및 추가 등록 기간이 합계 16주 이내 범위에서 탄력적으로 운영된다. 기존 정기 등록은 매년 1월 1일부터 12주, 추가 등록은 시즌 중 연맹 지정 기간 4주였으나, 올해부터는 정기 등록은 1월부터 3월 중 최소 8주~최대 12주, 추가 등록은 시즌 중 최소 4주~8주로 책정됐다. 이는 K리그 추가 등록 기간 종료 후에도 주변국 경쟁리그의 선수 등록 기간이 지속됨에 따라 주요 선수 해외리그 이적 시 선수단 보강 기회가 부족한 점을 고려한 것이다. 한편 올해 기준 정기 등록 기간은 1월 1일부터 3월 8일, 추가 등록 기간은 6월 20일부터 7월 31일까지이다.■ K리그 선수 최저 기본급연액, 2,700만원으로 인상K리그 선수 최저 기본급연액이 기존 2,400만원에서 2,700만원으로 인상된다. 지난 2020년 최저 기본급연액이 2,000만원에서 2,400만원으로 인상된 지 4년 만이다. 이는 저연봉 선수들의 복리 증진과 물가상승 추세를 고려한 것이다.■ K리그1 출전선수명단 18명에서 20명으로 증원.. K리그2는 18명 유지K리그1 출전선수명단이 기존 18명에서 20명으로 증원된다. 이에 따라 선발 출장하는 11명에 더해 대기 선수가 7명에서 최대 9명으로 늘어난다. 단, 운영비 증가 영향을 고려해 K리그2는 18명으로 유지된다.■ 벤치 착석 인원 11명에서 13명으로 증대출전선수명단에 등재할 수 있는 코칭 스태프, 팀 스태프의 수는 기존 최대 11명이었으나, 외국인 선수 쿼터 증원에 따른 통역 스태프 증원 필요성과, K리그1 출전선수명단 증원 등으로 착석 가능 인원이 13명으로 늘었다.■ K리그1 U22 출전에 따른 교체 가능 인원 완화, K리그2는 현행 유지22세 이하(U22) 선수가 경기에 출장하지 않을 경우 교체 인원수를 차감하는 ‘U22 의무출장제도’가 올 시즌부터 K리그1에 한하여 일부 완화된다. 2021시즌부터 교체 인원수가 3명에서 5명으로 증가했고, 2024시즌부터는 K리그1의 교체 대기 선수의 수가 7명에서 9명으로 늘어나는 상황을 고려한 변경이다. 올 시즌부터는 ▲U22 선수가 출장하지 않으면 3명 교체 가능, ▲U22 선수가 1명 선발 출장하고 추가로 교체투입이 없는 경우는 4명 교체 가능, ▲U22 선수가 선발 출장하지 않고 교체로 2명 이상 투입되는 경우에도 4명 교체 가능, ▲U22 선수가 2명 이상 선발 출장하거나 1명 선발 출장 후 1명 이상 교체 투입될 경우 5명 교체 가능한 방식으로 변경된다. 한편, K리그2는 기존 U22 의무출장제도가 그대로 유지된다.■ 킥오프 시간 연기 규정 신설킥오프 직전 급작스러운 악천후, 경기장 시설 문제, 관중 소요 등에 대응하기 위해 킥오프 시간 연기 규정이 신설됐다. 해당 사유 발생 시, 경기감독관은 킥오프 직전이라도 경기장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하고 심판진의 의견을 들어 킥오프를 연기할 수 있다. 경기 연기의 절차는 1차, 2차 각 30분씩 2회까지 가능하고, 그 이후에도 경기 개최가 불가능한 상황일 경우 경기를 취소하고, 다음 날 재경기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그밖에 달라지는 점▲ 유소년 선수를 포함해 각 구단 선수단의 심폐소생술 교육이 연 1회로 의무화된다.▲ K리그2 TV중계 채널에 연맹 직영 채널 Maxports가 합류했다. 이에 따라 K리그2 TV중계는 Maxports, 생활체육TV, BALL TV, IB스포츠, GOLF&PBA, SMT스포츠에서 중계된다. 스카이스포츠도 주요 경기를 타 채널과 동시 중계할 예정이다.김희웅 기자 2024.02.24 09:52
스포츠일반

체육회 "불통 행정에 통탄" Vs 문체부 "구시대적 발상"...체육 정책 불협화음 길어진다 [IS포커스]

"과학적인 종목별 훈련으로 기량을 끌어올려야지, 이런 방식(해병대 훈련)은 구시대적 발상이다."(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원팀 코리아 훈련(해병대 훈련)이 구시대적 발상이란 평가는 매우 잘못됐다. 설문조사 결과 참가자 93%가 효과적이었다고 평가했다.”(이기흥 대한체육회장)대한체육회(체육회)와 상위기관인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의 대립각이 점점 더 날카로워지고 있다. 이기흥 회장과 유인촌 장관은 공식 석상이나 인터뷰를 통해서 감정의 골까지 가감 없이 드러낼 정도다. 대한체육회는 27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제27차 이사회를 열었다. 주요 안건이 승인된 후 이기흥 회장은 ‘체육계 현안에 관한 논의’를 제안했다. 그는 그동안 문체부와 대립 과정에 대한 개요를 설명한 후 범체육인이 함께 행동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관련 논의는 한 시간 훌쩍 넘게 이어졌다. 체육회와 문체부가 올해 대립한 사건은 크게 세 가지다. 2027년 충청권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U대회) 조직위 구성에 관한 의견 대립,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본부가 있는 스위스 로잔에 공식 사무소 설치 승인 관련 건, 그리고 국가스포츠정책위원회 구성에 관한 내용이다. 충청권 하계U대회 조직위 구성에 관해서는 체육회가 자신들의 의사가 반영되지 않은 조직위 구성원 선임에 거세게 반발한 바 있다. 문체부가 체육회의 반박을 수용하지 않고 대립이 이어지자, 결국 국무총리실과 국무조정실장의 조율에 따라 지난 6월 체육회의 의견이 관철됐다. 이게 끝이 아니었다. 체육회의 로잔 사무소 설치에 대해 정부 예산까지 확정된 상황에서 문체부의 승인이 이뤄지지 않아 사무소 설치 및 인력 파견이 지체되고 있다며 체육회가 다시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또 지난 20일 첫 회의가 열린 스포츠정책위 구성에 체육회의 의견이 반영되지 않은 채 문체부가 독단적인 구성을 했다며 체육회 경기단체연합회를 중심으로 한 체육인 일동이 성명을 발표, 일방통행에 유감을 표했다. 로잔 사무소 건에 관해서 문체부는 유인촌 장관이 직접 인터뷰에 나서 이를 설치할 이유가 없다고 강조했다. 유 장관은 "로잔에 사무소를 둔 나라는 없으며 국제대회 유치가 목적이라면 필요할 때 설치하고 철수하면 된다", "긴축 재정 상황에서 매년 몇억 원씩 들어갈 현지 운영비를 당장 필요한 선수 육성 등에 쓰는 게 바람직하다"고 했다. 이날 이사회에 참석한 한 이사는 “태권도가 개별 종목 자격으로 로잔에 사무소를 운영하고 있다. 나 역시 처음엔 이게 꼭 필요한 건가 싶었는데 전혀 아니더라. 외교는 곧 사람을 만나는 것이다. 분명 스포츠 외교에 큰 도움이 된다. 중국과 일본은 많은 스포츠 관계자가 로잔에 상주하고 있다. 한국 스포츠 관계자가 로잔에 있으면 당연히 외교에 도움이 된다”고 문체부의 해명에 대해 반박했다. 이기흥 회장은 스포츠 현장과 실무를 잘 알고 있는 체육회의 아이디어와 제안을 문체부가 귀담아듣지 않는다며 격정을 토로했다. 예를 들어 해병대 훈련 말고 과학적인 훈련을 하라고 하면서 정작 체육회 소속으로 선수들과 가까이 있어야 할 한국스포츠과학정책연구원(KISS)은 국민체육진흥공단 소속으로 넣어서 과학 훈련에 애로 사항이 많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이기흥 회장은 체육회 분리 문제도 거론했다. IOC는 정치와 스포츠를 분리하는 것을 매우 중요한 원칙으로 두고 있다. 따라서 체육회와 대한올림픽위원회(KOC)를 분리하는 것에 대해 공식적으로 반대하고 있다. 문체부가 이를 강제 분리하려 하는 것도 스포츠를 전혀 이해하지 못하는 거라고 이 회장은 성토했다. 체육회 이사들은 대부분 이기흥 회장의 주장에 크게 동조하는 분위기다. 문체부가 체육회를 무시하는 듯한 행보는 참을 수 없다는 감정적인 반응도 주를 이뤘다. 이사회는 그동안 여러 정부를 거치면서 문체부의 체육 관련 행정이 우왕좌왕했고, 이에 따라 체육 발전이 크게 저해됐다고 판단했다. 이에 대해 공익처분을 신청하는 등 공식적인 행동에 나서자고 의견을 모았다. 2023년 내내 이어진 체육회와 문체부의 갈등으로 인해 올해 체육 정책은 '불협화음'이란 한마디로 정리된다. 정책에서 발전된 결과물 없이 시끄러운 논란과 다툼 과정만 드러났다. 이게 성장통이 되어 향후 발전을 이루면 바람직하겠지만, 진정 기미가 보이지 않아 우려를 낳고 있다. 체육 정책의 난맥상을 지적하는 체육회의 방식은 그동안 이기흥 회장의 '강성 대응'으로 대표됐다. 문체부는 '무반응'으로 일관하는 모양새다. 체육회와 대화에 나서지 않은 채 체육회의 성명 발표 등에 반박 보도자료를 내는 정도로 대응하는 것에 그치고 있다. 사안이 점점 커지는데도 대화 혹은 조정의 뜻이 없어 보인다. 여기에 지난 10월 취임한 유인촌 장관이 언론 전면에 나서는 것을 주저하지 않는 성향이다 보니 체육회의 문체부의 갈등과 대립은 시간이 갈수록 진정세가 아니라 오히려 점점 더 부풀려지고 있다. 이날 이사회에 참석한 한 체육회 이사는 “다른 훈련 방식도 있는데 굳이 해병대 훈련 같은 부정적인 이미지로 논란의 중심에 설 이유는 없지 않나. 강공과 연타를 번갈아 효율적으로 작전을 짜면서 우리의 진짜 목적을 이루는 게 중요하다”는 의견을 냈다. 이은경 기자 2023.12.28 07:20
국가대표

대한축구협회 '윤리 규정' 등 제정…내년 예산 1876억원 '295억 증가'

대한축구협회(KFA)가 윤리규정과 축구인 인권보호규정을 제정했다. 내년도 예산안은 1876억원으로 확정됐다.KFA는 19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2023년 마지막 이사회를 열고 윤리규정 신규 제정 안건 등을 심의·승인했다고 밝혔다.신설한 윤리 규정은 올해 초 개정된 국제축구연맹(FIFA)의 ‘윤리규정(Code of ethics)’을 참고하고 기존 대한축구협회 윤리위원회 운영규정에 있던 관련 내용을 통합해 제정됐다.신설된 윤리 규정에는 차별과 명예훼손, 괴롭힘, 불법 금품수수 등 축구인들이 해서는 안 되는 행위와 위반 시 조치가 명시됐다.또 이날 승인된 축구인 인권보호 규정에는 축구계 인권 침해를 방지하기 위해 구체적 금지 행위의 종류와 피해 대응 방안을 포함했다.이윤남 KFA 윤리위원장은 “최근 스포츠계에서 윤리 문제로 인해 논란이 일어나거나 팬들로부터 지탄을 받는 경우가 많았다. 이번 규정 제정으로 축구인들의 윤리 의식을 제고하고, 윤리적으로 어떤 일을 준수해야 하는지에 대해 명확히 인지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또 이날 이사회에서는 KFA의 2024년 예산안도 확정됐다.내년 KFA의 예산은 올해 1581억보다 295억원 늘어난 총 1876억원이다. 이 가운데 855억원은 2025년 상반기 천안에 들어설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건립 예산이다. 축구종합센터 건립 비용을 제외한 일반예산은 1021억이다.일반예산 1021억원의 수입 출처는 파트너 기업의 후원금, A매치 수익 등 자체 수입이 635억원으로 가장 많다. 나머지는 스포츠토토 지원금 225억원과 국민체육진흥기금 108억원 등이다.지출 항목에는 각급 대표팀 운영비 277억원, 국내 대회 운영비 176억원, 기술발전과 지도자, 심판 육성비 125억원, 생활축구 육성비 97억원 등이 포함돼 있다.이사회는 또 e축구 분과위원회 설치를 결의하고 내년 초 열리는 총회에 승인을 요청하기로 했다. e축구 분과위원회는 e스포츠를 통한 축구 산업 활성화와 축구팬 확대를 위해 구성된다.e축구 분과위원회는 FIFA와 아시아축구연맹(AFC) 주최 국제대회에 출전할 e축구대표팀 운영은 물론, eFA컵 창설, 중계 콘텐츠 제작도 추진할 예정이라는 게 KFA의 설명이다.김명석 기자 2023.12.19 18:22
프로축구

K리그 출전 엔트리 '18명→20명' 확대…원정 응원석 차별도 금지 [공식발표]

내년부터 K리그1 출전 선수명단(엔트리)이 18명에서 20명으로 늘어난다. 원정응원석의 시야나 가격 등에 대한 차별도 금지하고, 선수 최저 기본 연봉은 2400만원에서 2700만원으로 오른다.프로축구연맹은 지난 2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2023년 제7차 이사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들이 담긴 안건들을 심의 의결했다.이사회 결과에 따르면 내년부터 K리그1 출전 선수명단은 18명에서 20명으로 늘어난다. 선발로 출전하는 선수 11명 외에 벤치는 7명에서 최대 9명까지 앉을 수 있다. 다만 운영비 증가 영향을 고려해 K리그2는 올해처럼 18명으로 엔트리 규모가 유지된다.원정 응원에 나서는 팬들의 관람 편의를 차별하는 행위도 금지된다. 올해까진 좌석 여유가 있는데도 원정 팬들의 응원석을 좁은 구역에 과밀하게 수용하거나, 관전 시야가 나쁜 곳으로 배치하는 경우가 있었다. 입장권 가격 역시 원정 응원석만 더 높게 책정되기도 했다.연맹 이사회에서는 내년부터 좁은 구역에 과밀하게 수용하거나 관전 시야가 나쁜 곳으로 배치하는 것을 금지토록 하고, 가격 역시 같은 조건의 다른 좌석보다 높게 책정하지 못하도록 하는 규정을 신설키로 했다.대신 원정 응원팬이 난동이나 이물질 투척 등 폭력행위를 하면 해당 구단의 원정경기 시 원정 응원석을 폐쇄하는 결정을 할 수 있는 규정도 신설됐다.2400만원이던 K리그 선수 최저 연봉은 내년부터는 2700만원으로 오른다. 선수 최저 연봉이 오르는 건 2000만원에서 2400만원으로 올랐던 지난 2020년 이후 4년 만이다. 저연봉 선수들의 복리 증진, 물가 상승 추세 등을 고려한 결정이라는 게 연맹의 설명이다. 이밖에 올해 K리그1 승강 플레이오프(PO) 일정은 오는 12월 6일과 9일로 확정했다. 이번 시즌 승강 PO는 K리그1 11위와 K리그2 2위의 승강 PO1, K리그1 10위와 K리그2 PO 승리팀 간 승강 PO2로 각각 나뉘어 열린다. K리그1 최하위, K리그2 우승팀은 각각 다이렉트 강등과 다이렉트 승격한다.승강 PO1과 승강 PO2 모두 1차전은 12월 6일 K리그2 팀의 홈 경기장에서, 2차전은 9일 K리그1 팀의 홈 경기장에서 홈&어웨이 방식으로 열린다. 킥오프 시간은 추후 확정된다. 외국인 선수는 국적 무관 3명에 아시아쿼터 1명까지 출전 선수 명단 등록 및 경기 출전이 가능하다. 연장전에서는 교체 인원 수와 교체 횟수가 각각 늘어난다.이밖에 김포FC는 5000여석인 현재 홈구장 솔터축구경기장의 관중석을 내년 4월까지 K리그 경기규정에 따른 최소기준은 1만석 이상으로 증축한다는 조건으로 승강 PO 진출 자격을 인정했다. 연맹은 김포시가 제출한 관중석 증축 계획을 검토한 결과 내년 4월까지 증축공사를 진행해 경기장 관중석 조건을 충족하고 승강 PO 진출 및 승격까지도 가능하다고 판단했다.대한축구협회 김정배 부회장은 연맹 신임 이사로 선출됐고, 23세 이상 선수의 외국 클럽 임대 최대 인원수는 국제축구연맹(FIFA) 규정에 맞게 8명에서 7명, 내년 7월부터는 6명으로 줄여나가기로 했다. 구단이나 선수가 부정방지를 위한 교육, 면담, 서약서 작성 등을 성실히 이행하지 않으면 징계 대상이 될 수 있다. 구단 소속 의무트레이너의 자격 조건으로 건강운동관리사 자격증 보유자, 스포츠의학 관련 학부 졸업 후 1년 이상 업무경력 보유자가 각각 추가됐다.김명석 기자 2023.10.25 15:38
스포츠일반

국민체육진흥공단, '재일동포 모국수학생' 장학금 수여

국민체육진흥공단은 대한민국에서 수학 중인 재일동포 대학생에게 조국에 대한 정체성 확립과 자긍심 고취를 위한 장학금을 수여했다고 12일 밝혔다.이날 서울올림픽파크텔에서 개최된 장학금 수여식에는 조현재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 여건이 재일본대한민국민단 단장 등이 참석해 미래세대를 이끌어갈 재일동포 대학생 21명에게 장학증서와 함께 장학금 1억 원을 전달했다.서울올림픽파크텔은 1988년 서울 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뜻을 모은 재일동포 성금 541억원(당시 기준 100억 엔) 중 올림픽 운영비 등을 제외한 잔액 210억원으로 건립됐다. 공단은 이에 보답하고자 모국에서 수학하고 있는 재일동포 대학생에게 2010년부터 매년 1억원의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으며, 올해로 14회째를 맞이했다.조현재 이사장은 "서울 올림픽 개최 당시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따뜻한 민족애를 보여준 재일동포 여러분의 뜻을 되새기고 그 미래세대에 조금이나마 보답하기 위한 것"이라고 배경을 설명했다.이 밖에도, 공단은 매년 재일동포 3·4세대 청소년을 초청해 우리나라 탐방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재일동포를 위한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3.09.12 15:39
연예일반

‘판타지 보이즈 제명’ 유준원이 쏘아 올린 오디션 프로 초유의 세 가지 [줌인]

판타지 보이즈로 데뷔 예정이었던 유준원의 제명에 가요계가 뜨겁다. 유준원 사태는 오디션 프로그램 사상 처음 있는 일이라 이후 진행 과정에 따라 향후 오디션 프로그램들에 중대 전환점이 될 가능성도 있기 때문이다. 소속사 포켓돌스튜디오는 MBC ‘소년판타지 - 방과후 설렘 시즌2’(‘소년판타지’)를 통해 데뷔조에 선정된 유준원의 무단이탈로 그룹 활동을 함께할 수 없게 됐다고 지난 23일 밝혔다.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1위를 차지한 센터가 제명된 것은 처음인데다, 유준원의 판타지 보이즈 합류 불발이 수익 정산에서 비롯된 것이 드러나면서 더욱 충격을 줬다.◇1위 했으니 더 달라는 정산 요구..K팝 오디션 사상 처음포켓돌스튜디오 측은 유준원의 부모가 프로그램 1위를 차지했다는 명목하에 수익 분배 요율 상향 조정을 요구했으며 아들을 무단이탈 시킴과 동시에 최종적으로는 팀에 합류하지 못한다는 통보를 했다고 밝혔다. 이에 유준원 측은 “포켓돌스튜디오 측이 계약서상 불합리한 계약조항을 강요하고 동의하지 않을 시에는 나가도 된다는 통보를 했다. 신뢰가 깨져 함께할 수 없게 됐다”고 주장했다. 양측의 주장이 엇갈리지만, 수익 배분을 놓고 갈등이 있었던 건 모두 인정했다. 보통 아이돌 그룹은 데뷔 이후 일정기간 동안 수익을 균등하게 배분한다. 활동하며 특정 멤버가 인기를 얻어 개인 활동을 하더라도 그룹 활동을 통해 벌어들인 수익은 같이 나눈다. 이는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데뷔하는 아이돌도 마찬가지다. 1위를 차지했다고 다른 멤버보다 정산을 더 해달라는 요구를 하고 그게 공개된 건 유준원이 처음이다. 더욱이 유준원 측에서 1등 특혜를 요구했다는 사실이 다른 멤버들에게도 전해졌다는 건 그야말로 민폐가 아닐 수 없다. 무엇보다 정식 데뷔도 하기 전, 정산부터 문제를 삼았다는 점에서 대중의 반감이 크다.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데뷔한 만큼, 유준원을 지지해준 팬들로선 그의 활동을 보지 못하게 됐을 뿐더러 그가 정산 갈등으로 결국 제명되면서 다른 사람에게 돌아갔을 수 있는 기회도 사라진 탓이다. ◇12분의 1인 고정비용은 과했나유준원은 자신의 SNS를 통해 “일방적으로 고액의 고정비를 감수하도록 요청하는 등 불리한 조항들로 계약체결 요청을 한 부분 및 부당한 조항을 정정해달라는 과정에서 포켓돌스튜디오 측의 태도 등에 신뢰를 잃게 돼 결국 계약 진행을 하지 않기로 했다”며 부속합의서를 공개했다. 공개된 부속합의서에는 연예 활동과 관련해 필수적으로 지출해야 하는 항목 7가지 등에 대한 비용을 12인의 결승진출자들에게 각 1/12씩 공제하는 조항이 담겼다.아이돌 선발 오디션, 기성 아이돌 재데뷔 오디션, 트롯 오디션 등 수많은 오디션 프로그램들이 있었지만 최종 선발자 및 1위의 계약서 일부가 공개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그렇기에 고정비용 공제 조항이 대중에게 공개된 것도 처음이다. 매니저 인건비, 차량 운영비 등 고정비용은 계약에 따라 소속사에서 부담하는 경우도 있고, 연예인이 부담하는 경우도 있고, 소속사와 연예인이 비율에 따라 나눠서 부담하는 경우도 있다. 각각의 경우에 따라 연예인과 소속사의 수익 정산 비율도 달라진다. 또한 이 비용을 선공제 하느냐, 후공제 하느냐도 계약 조건에 따라 달라진다. 최근에는 뮤직비디오 제작 비용도 나누는 추세인데, 대기업일 수록 이 비용을 소속사가 부담하는 경우가 많다. 그렇기에 회사 부담 비율이 큰 대형 기획사일수록 소속 아이돌에 대한 입김도 강하다. 통상적으로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발탁된 아이돌 그룹이나 트롯 가수들은 고정비용을 선공제한다. 연습생부터 교육 비용이 투입되는 여느 아이돌, 가수와 달리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데뷔하는 이들은 투입 비용이 다르고 전속 기간도 다를 뿐더러 기존 소속사가 있는 경우는 분배 기준이 또 달라지기 때문이다. 이 고정비용은 수익이 발생하면 공제를 한 뒤 정산을 하고, 수익이 발생하지 않으면 소속사가 부담한다. 유준원이 공개한 부속자료에는 매월 고정비용 5200만원을 1/12분로 부담한다고 돼 있다. 이에 대해 포켓돌스튜디오 측은 “해당 금액의 절반을 회사가 부담하고 절반 또한 판타지 보이즈의 연예 활동으로 인한 전체 매출에서 멤버별로 1/12씩 우선 공제되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즉 5200만원의 절반인 2600만원을 12로 나눈 200만원 가량을 수익이 발생할 경우 공제한다는 뜻이다. 이 같은 고정비용 공제 방식은 여느 오디션 프로그램 선발자들과 큰 차이가 없을 뿐더러, 이후 포켓돌스튜디오에서 추가로 밝힌 유준원에게 13가지 요구사항을 들어준다는 계약 내용까지 더하면 매우 이례적이다. 고정비용과 정산 방식, 추가 요구 사항까지 공개되면서 이후 다른 오디션 프로그램 데뷔조에게도 선례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오디션 프로로 데뷔해도 같이 활동 안해도 된다? 유준원의 법률대리를 맡은 법무법인 태연 측은 “유준원이 포켓돌스튜디오를 상대로 전속계약효력정지가처분 소송을 접수했다”고 밝혔다.정식 데뷔도 전에 소속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것은 오디션 프로그램 사상 처음이다. 통상적으로 오디션 프로그램에 참여할 때는 데뷔하게 되면 특정 회사에 소속돼 몇 년간 활동을 한다는 계약을 체결한다. 이 계약에 따라 원 소속사가 있을 경우 수익 배분 비율도 정리한다. 유준원 측은 바로 이 계약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다는 점이 눈에 띈다. 태연 관계자는 유준원이 ‘소년판타지’를 출연할 때 맺은 계약은 5년간 활동에 대한 내용만 담겨 있었을 뿐 세부 사항은 추후 합의한다고 돼 있었다며 이 부분을 문제 삼아 소송을 제기했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주장을 바탕으로 소송을 제기한 만큼, 법원의 판단에 따라 다른 오디션 프로그램 출연자들에게도 잣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자칫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인기를 얻은 뒤 다른 이들과 같이 데뷔를 하지 않고 솔로로 활동할 수 있는 길을 열어줄 수도 있기 때문이다. 현재 유준원과 포켓돌스튜디오 측은 SNS와 보도자료를 통해 각자의 입장들을 공개하며 강경 대응을 하고 있다. 초유의 사태를 벌이고 있는 유준원 사태가 어떻게 정리될지, 분명한 건 데뷔라는 꿈을 안고 도전한 많은 사람들과 이제 데뷔를 앞둔 판타지 보이즈, 그리고 그들을 응원한 많은 팬들에게는 큰 민폐라는 점이다. 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08.24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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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유준원 측 “포켓돌 이미 소송” vs 포켓돌 “정산비용 5대5, 실비 정산도 제안”

그룹 판타지 보이즈로 데뷔 예정이었던 유준원이 포켓돌스튜디오에 전속계약효력정지가처분 소송을 접수하며 법적 다툼을 예고했다.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넌 셈이다.유준원의 법률대리를 맡은 법무법인 태연 관계자는 23일 일간스포츠에 “유준원이 포켓돌스튜디오를 상대로 전속계약효력정지가처분 소송을 접수했다. 합의는 이미 결렬된 상태”라고 밝혔다.앞서 이날 포켓돌스튜디오는 MBC ‘소년판타지 - 방과후 설렘 시즌2’를 통해 데뷔조에 선정된 유준원의 무단이탈로 그룹 활동을 함께할 수 없게 됐다고 발표했다. 이어 “공정 거래위원회가 제정, 권고한 표준 약관에 따라 작성된 계약서임에도 불구하고 유준원의 부모는 타 멤버들과 비교하며 프로그램에서 1위를 차지했다는 명목하에 수익 분배 요율 상향 조정을 요구하며 계약서 수정을 요청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유준원의 어머니가 수익 분배 요율을 유준원 측 6 : 매니지먼트 측 4로 요청한 메신저 사진도 공개했다.이에 대해 태연 측은 “공개된 메신저는 방대한 내용 중 일부다. 유준원 어머니가 6:4라고 말했지만 의사 전달이 잘못됐다고 하면서 이메일로 다시 의사를 전달했다. 차별적인 부분에 대한 시정을 요구하는 내용이었다. 최종적으로 포켓돌스튜디오와 조율할 때는 5:5에 동의했다”고 말했다. 이어 “전속계약 기간 5년도 양측이 합의했다. 수익 분배와 전속 기간이 아닌 다른 부분이 부당하다고 생각해 계약이 진행되지 않은 것이다. 수익 분배 비율 때문에 계약 진행이 안 된 것이 아니”라고 강조했다.그러면서 “포켓돌스튜디오에서 활동하며 매달 5200만 원씩 공제한다고 했다. 신인이나 마찬가지인데 수입이 얼마가 될지 모르는 상황에서 5200만 원씩을 공제한다고 하면 (누구라도) 못 받아들일 것”이라고 했다.태연 측이 제공한 부속합의서 일부에는 연예 활동과 관련해 필수적으로 지출해야 하는 항목 7가지 등에 대한 비용을 12인의 결승진출자들에게 각 1/12씩 공제하는 조항이 있었다.태연 측은 “유준원의 부모는 이를 부당하다고 생각해 포켓돌스튜디오에 수익을 입증하고 공정한 비용을 제해달라고 요청했다”고 말했다. 태연 측의 이 같은 설명에 이어 유준원은 이날 저녁 자신의 SNS에 “원만한 합의를 원했으나 너무 힘겨운 싸움이 되었네요”라며 “회사측에서 일방적으로 고액의 고정비를 감수하도록 요청하는 등 불리한 조항들로 계약체결 요청을 한 부분 및 부당한 조항을 정정해달라는 과정에서 회사측의 태도 등에 신뢰를 잃게 되어 결국 계약 진행을 하지 않기로 결정한 것”이라고 밝혔다. 반면 이에 대해 포켓돌스튜디오 고위 관계자는 “유준원과 5대 5로 합의를 이야기한 것에는 수익배분 뿐 아니라 비용에 대한 것도 포함이다”면서 “5200여만원의 비용을 절반인 2600만원으로 하고 그걸 다시 12분의 1로 해서 각자에게 200여만에 밖에 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어 “합의서를 보면 알지만 매니저 인건비와 차량 운영비 등이다”면서 “나중에 이 비용도 실비 정산을 원하면 실비 정산으로 하자는 내용도 이어졌다. 그런데 이건 빼놓고 공개한 것”이라고 반박했다.또한 이 관계자는 “판타지 보이즈 이번 앨범이 약 30만장 가량 판매될 것으로 추정된다. 그래서 다음에 50만장이 넘으면 이 고정비용도 받지 않겠다고 멤버들 전체에게 약속도 이미 한 상태였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아이돌 일정을 소화하기 위해선 요즘에는 새벽부터 심야까지 일을 해야하고 그러면 주 52시간 근무를 지켜야 하기에 매니저를 교대해야 한다”면서 “매니저 5명이 많은 게 문제라고 생각한다면, 원한다면 3명으로 하겠다고까지 했다. 그 이하로는 법적인 문제와 안전 때문에 안된다고도 했다”고 토로했다. 이어 “그런데 유준원쪽에서 요즘 매니저는 월 200만원이면 되지 않냐고까지 하더라”면서 “그래서 최저 시급도 그 이상은 넘는다고 하면서 설득했지만 말이 통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한편 판타지 보이즈는 지난 6월 8일 종영한 ‘소년판타지 - 방과후 설렘 시즌2’를 통해 결성된 그룹이다. 정식 데뷔 전인 지난달 일본 도쿄 국제포럼에서 팬 콘서트를 개최하고 9000명의 팬과 만났다.유준원은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1위로 꼽혔지만 데뷔를 하지 않고 소송을 제기하는 초유의 상황으로 남게 됐다. 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08.23 20:45
산업

KT&G, ‘사랑의 급식 나눔’ 봉사활동 실시

KT&G가 사회적 소외계층을 위해 서울시 용산구 소재의 무료급식소인 ‘따스한채움터’에서 배식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27일 밝혔다.이번 봉사활동에는 백복인 KT&G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 20여 명이 참여해 독거노인과 노숙인 등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에게 밥과 반찬 등을 배식하고 급식소의 일손을 도왔다.KT&G는 취약계층 삶의 질 향상과 고른 영양 섭취를 돕고자 2018년부터 ‘따스한채움터’를 지원하고 있다. 현재까지 KT&G의 누적 후원금은 총 3억8600만원, 수혜 인원은 10만명에 달한다. 2017년에는 지역 내 도움이 필요한 곳을 직접 찾아가 이웃들에게 식사를 제공할 수 있도록 ‘희망밥차’를 기증하기도 했다. 또, ‘따스한채움터’ 외에 대전광역시 동구 ‘성모의집’에서도 정기적인 임직원 배식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운영비용을 지원 중이다.백복인 KT&G 사장은 “유난히 더운 이번 여름, 무더위로 어려움을 겪고 계신 이웃분들에게 임직원들이 정성껏 준비한 식사가 조금이나마 위로와 힘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사회구성원들과 함께 희망을 나누기 위한 다양한 형태의 소외계층지원 사업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3.07.27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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