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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임영웅, 어버이날 맞아 2억원 기부 선행 [공식]

가수 임영웅이 어버이날을 맞아 2억 원을 기부, 선행에 앞장섰다.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따르면 임영웅은 8일 어버이날을 맞이해 2억 원의 성금을 팬클럽 ‘영웅시대’ 이름으로 기부했다. 사랑의열매 측에 따르면 임영웅은 전국 곳곳에서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고 꾸준히 기부활동을 이어오며 자신에게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주는 팬들의 사랑에 보답하고자 어버이날을 기념해 기부를 했다. 이번 성금은 임영웅의 의사에 따라 저소득층 및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임영웅은 2021년부터 사랑의열매에 ‘영웅시대’ 이름으로 꾸준히 성금을 기부해왔다. 그는 매년 자신의 생일에 소속사와 함께 2억 원을 기부했으며, 2022년 3월에는 경북 울진과 강원 삼척시 등 대형 산불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재민을 돕기 위해 1억 원을 기부하기도 했다. 2022년 12월에는 한 해 동안 보내준 팬들의 사랑에 보답하고자 2억 원을 기부했고, 지난해 7월에는 집중호우 피해 지원을 위해 1억 원을 추가로 기부했다. 소외된 계층을 위해 나눔을 실천하는 임영웅이 이번 기부를 포함해 사랑의열매에 기부한 누적성금은 총 9억 원이다.한편 임영웅은 지난 6일 더블 싱글 ‘온기’로 컴백했다. 그는 오는 25, 26일 양일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콘서트 ‘아임 히어로 - 더 스타디움’을 개최한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5.08 10:58
스포츠일반

사격 권은지, 22년 만에 월드컵 여자 공기소총 금메달 획득...파리 올림픽 전망 밝혀

한국 사격 국가대표 권은지(21·울진군청)가 22년 만에 월드컵 무대에서 한국에 금메달을 안겼다.권은지는 19일(한국시간) 스페인 그라나다에서 열린 국제사격연맹(ISSF) 월드컵 여자 10m 공기소총에서 결선 합게 252.5점을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 한국 야자 공기소총이 22년 만에 성인 월드컵에서 금메달을 품었다. 마지막으로 정상에 오른 선수는 2002년 시드니 대회에 나선 서선화였다. 631점을 기록하며 6위로 결선에 오른 권은지(랭킹 3위)는 6발째부터 1위에 오른 뒤 줄곧 선두를 지켰다. 10.9점 만점을 3번이나 쏘며 거세게 추격한 랭킹 1위 안나 얀센(독일)은 3위로 사선에서 물러났다. 권은지는 페르닐 노르월(노르웨이·랭킹 11위)과 금메달을 두고 마지막 대결을 했다. 두 발을 남긴 상황에서 0.1점 앞서 있었던 권은지는 10.1점을 쏘고, 노르월은 10.2점을 쏴 두 선수는 동점이 됐다. 마지막 1발을 먼저 쏜 노르월은 만점에 가까운 10.6점을 쐈고, 권은지는 10.7점에 명중해 역전 금메달을 확정했다. 0.1점 차였다. 권은지는 2021년에 열린 2020 도쿄 올림픽에서 개인 7위, 혼성 4위에 그치며 아쉽게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올해는 국가대표로 복귀한 뒤 열린 두 차례 월드컵과 그랑프리 대회에서 모두 결선에 오르는 등 한국 여자 공기소총 간판선수로 도약, 파리 올림픽 전망을 밝혔다. 올림픽 여자 공기소총 종목에서 한국 선수 마지막 메달리스트는 2000년 시드니 대회 강초현(은메달)이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02.19 16:54
연예일반

[단독] 박민영 설 연휴 앞두고 암 환자 위해 1억 기부..선한 영향력

배우 박민영이 설 연휴를 앞두고 암 환자들을 위한 기부로 선한 영향력을 전파했다.서울아산병원 측에 따르면 박민영은 7일 이 병원 암센터에 암 환자들의 치료를 위해 써달라며 1억 원을 기부했다.박민영이 암 환자들을 위한 기부를 생각한 것은 현재 방영 중인 tvN 월화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이하 ‘내남결’)에서 주인공 강지원 역을 연기한 것이 계기가 됐다. 극중 강지원은 말기 암 투병 중 남편과 친구의 불륜을 목격한 비극의 주인공이다. 암 말기 환자이기도 한 강지원은 남편과 몸싸움을 벌이다 죽음을 맞게 된 후 10년 전으로 환생해 인생 2회차를 살며 남편을 향한 복수를 계획하는 인물이다.박민영은 강지원이 드라마 초반 말기 암이라는 설정을 사실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체중을 6kg 감량해 37kg까지 빼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 과정을 겪으며 실제 암 환자들이 얼마나 힘든 싸움을 하고 있는지를 간접적으로 알게 됐고 환자들이 암과 싸우는데 조금이라도 힘을 보태주고 싶다는 마음에서 드라마 출연료 일부를 기부하기로 마음을 먹었다는 후문이다.박민영은 그동안 지속적으로 기부 활동을 펼쳐왔다. 지난 2022년 3월 경북 울진·강원 삼척 등 산불 피해 이웃돕기를 위해 희망브리지 재해구호협회에 성금 1억 원을 기탁했다. 2019년 3월에는 팬들을 위해 직접 기획한 굿즈 판매 수익금을 팬 애칭인 ‘MY콩알’로 동물보호단체 ‘카라’에 기부하기도 했다. 반려견 ‘레옹이’를 키우고 있는 박민영은 평소 동물권 문제에도 관심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현재 12회까지 방송된 ‘내남결’은 박민영을 비롯한 배우들의 연기가 호평을 받고 통쾌한 복수 서사가 시청자들의 공감대를 이끌어내며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달리고 있다. 1회 5.2%로 시작한 ‘내남결’은 회차를 거듭할수록 시청률이 수직상승해 11회에서는 자체 최고인 11.8%를 기록했다. 이 같은 드라마의 인기가 세밑 어려운 이웃을 위한 박민영의 마음 따뜻해지는 선행과 맞물려 더욱 빛을 발하게 됐다.2005년 CF 모델로 연예계에 데뷔한 박민영은 2006년 MBC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에 출연하며 배우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드라마 ‘성균관 스캔들’, ‘영광의 재인’, ‘리멤버-아들의 전쟁’, ‘김비서가 왜 그럴까’, ‘그녀의 사생활’, ‘기상청 사람들: 사내연애 잔혹사편’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했다. 안정적인 연기력에 더해 맡는 작품마다 흥행가도를 달리며 ‘흥행 보증 수표’, ‘로코퀸’ 수식어를 얻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2.08 06:00
연예일반

현빈♥손예진, 소아청소년 위해 1억5000만원 기부…“행복한 선물 되었길” [공식]

배우 현빈, 손예진 부부가 2024년 새해 소외된 이웃을 위해 기부 활동을 펼쳤다.지난해 연말 현빈과 손예진은 부부 이름으로 서울 아산병원과 재단법인 주사랑공동체의 베이비박스에 총 1억5000만원을 기부했다.기부금은 아산병원을 통해 소아청소년의 치료비 지원을 위해 쓰이게 되고, 베이비박스를 통해서는 미혼모 가정의 지원 사업과 자립이 필요한 아이들을 위한 기금으로 쓰여 지게 된다.손예진은 “모두가 힘들고 어려운 시기에 그 어느 때보다 도움의 손길이 간절한 아이들에게 마음을 따듯하게 녹여줄 크리스마스 선물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기부를 하게 됐다”고 밝혔다.손예진은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을 통해 저소득층의 코로나 예방 및 치료를 위한 1억원 기부를 비롯, 현빈 배우와 함께 경북 울진&강원 삼청의 산불 피해로 집을 잃은 이재민을 위해 2억을 기부하기도 하였다.특히 어려운 환경에 있는 아이들에 대해 높은 관심과 애정을 가져온 손예진은 그동안 난치병 소아환자 후원과 저소득 장애아 장학금 후원 등 다양한 방식으로 기부 활동을 꾸준히 펼쳐왔다. 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4.01.09 08:16
연예일반

‘사생활 논란’ 주진모, 5년 만 복귀…“♥민혜연 덕분” (백반기행)

사생활 논란으로 활동을 중단했던 배우 주진모가 ‘백반기행’으로 복귀한다.5일 방송되는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는 주진모와 함께 새해를 맞아 맛집의 성지 대구를 찾는다.주진모가 2019년 드라마 ‘빅이슈’ 이후 3년 만에 ‘백반기행’으로 돌아온다. 그는 오랜만의 방송 촬영에 어색함을 감추지 못하지만, 대구 밥상과 아버지와 닮은 식객의 모습에 입이 풀리며 그동안 숨겨왔던 솔직 반전 매력을 발산한다.이어 주진모는 아내 민혜연과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하며 ‘사랑꾼’의 면모를 더한다. 아나운서 김현욱의 소개로 아내를 만난 주진모는 “첫눈에 반해 결혼할 때까지 하루도 안 빠지고 계속 만났다. 웃는 얼굴로 나올 수 있었던 건 아내 덕분”이라며 힘든 시간 단단한 버팀목이 되어준 아내를 향해 따뜻한 사랑 고백을 한다.이날 두 식객은 ‘겨울 필수 코스’ 제철 대방어를 찾아 대구 수성시장 근처 횟집을 찾는다. 대도시에선 구경조차 힘든 대형 수조부터 두툼하게 썰어나온 선홍빛 방어까지 어마어마한 해산물들에 두 식객의 눈이 휘둥그레진다. 명태껍질무침, 마른가자미찜, 생합, 문어, 전복 등 인심 넘치는 찬이 등장하며 이제껏 맛볼 수 없었던 새로운 맛의 물결이 펼쳐진다. 입이 떡 벌어지는 대구 밥상에 음유시인 모드가 된 주진모의 맛 표현이 대(大) 공개된다.그런가 하면 대구에 이어 청정 바다의 경북 울진을 찾은 두 식객은 치열한 낚시 대결을 펼친다. 연예계 소문난 ‘강태공’ 주진모와 ‘연륜의 힘’ 허영만, 자존심을 건 두 남자의 한판 승부가 이뤄지며 패자는 50명 제작진의 저녁밥을 쏘기로 해 현장에는 긴장감이 폭발했다.한편 주진모가 출연하는 ‘백반기행’은 5일 오후 8시 방송된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4.01.05 14:47
뮤직

[석광인 성인가요]트롯가수로 변신한 직장인밴드 리더 임우재

무대 가수로만 활동해온 실력파 록 가수가 트롯 가수로 변신해 관심을 끌고 있다. 감상하기 좋은 트롯 발라드 ‘조금만 더’(정찬우 작사·조성준 작곡)를 부르며 성인가요계에 출사표를 냈다. 임우재가 그 주인공이다.‘조금만 더’는 붉은 빛 노을 따라 길 떠난다면서 우리의 사랑을 기억해달라고 호소하는 노랫말이 구슬픈 노래다. 임우재는 미성에 애절하면서도 절제된 창법을 구사했다.간주에 나오는 블루스풍의 색소폰 연주도 인상적이다. 황혼에 이별을 고하며 사랑하는 사람에게 마지막 인사를 건네는 쓸쓸하고 처연한 남자의 모습이 자연스레 연상된다.‘조금만 더’는 기자 출신 작사가 겸 가수 정찬우가 지난 2017년 발표했던 곡이다. 전철의 ‘해운대 연가’ 가사를 써 유명해진 정찬우는 사업을 하느라 가수활동을 중단했고 임우재가 이 노래를 다시 부르겠다고 요청해 발표하기에 이르렀다.제이림컴퍼니라는 건강식품 유통회사를 운영하면서 무대 가수로 활동을 펼치던 임우재는 2년 전부터 일산 덕이동 드럼통(드럼 학원 겸 합주실)에서 부활 2기 베이시스트 정준교, 이승환 밴드 출신 기타리스트 정우찬, 키보디스트 강호용, 싱어 겸 드러머 김능수로 구성된 밴드 동네사람들의 공연 무대에 올라 객원가수로 노래하곤 했다.드럼통에 자주 놀러오던 정찬우의 노래들을 접한 임우재는 정찬우가 작사, 작곡하고 노래한 ‘사랑이 가기 전에’와 가사를 쓴 댄스 리듬의 세미트롯 ‘흰 도화지’(송군 작곡)도 다시 불러 자신의 데뷔 싱글에 수록했다.임우재는 “원곡자인 정찬우 선배님이 부른 곡들이 너무 좋은데 활동하지 않으니 제가 용기를 내 다시 부르겠다고 제안해 허락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사업가 집안의 3형제 중 장남으로 서울에서 태어난 임우재는 경북 울진군 죽변면에서 성장하며 죽변초등학교를 거쳐 죽변중학교와 죽변고교를 나왔다. 어려서부터 노래를 좋아해 죽변중 2학년 때 친구들과 함께 스쿨밴드를 조직해 기타를 치며 노래를 불렀다.죽변고에서도 친구들과 함께 만든 그룹 ‘까치와 청춘데이트’를 이끌며 학교행사와 1일 찻집을 열어 송골매 들국화 등의 히트곡들을 노래하곤 했다. 유럽과 본조비 등 록밴드들의 곡들을 부르기도 했다.까치는 임우재의 학창 시절 울진 출신 만화가 이현세의 만화 주인공 까치를 닮았다고 친구들이 놀리면서 얻은 별명이다. 학창시절엔 공부는 뒷전이고 예체능만 잘해 축구와 테니스를 좋아했다.사회생활을 시작하면서 골프에 매료돼 싱글 디짓 핸디캐퍼(한자릿수 핸디캡 골퍼)가 됐다. 또 네이버밴드에 골프모임을 개설해 운영하면서 한 때는 회원이 800명을 넘기기도 했다.고교 졸업 후 전투경찰로 입대해 대구에서 근무했다. 제대 직후 의류회사에 취직해 의상 디자인을 배웠다. 2년 후 건강식품 유통회사로 이직해 10년 간 근무하며 유통업을 배워 20년 전 독립하면서 제이림 컴퍼니를 설립해 운영해왔다.생활전선에 뛰어든 이후에도 틈틈이 신인가요제 등 각종 경연대회에 참가하며 음악에 대한 갈증을 풀곤 했다. 독립해 회사를 경영하면서 제이림밴드라는 직장인밴드를 조직했다.직장인밴드 보컬리스트로 그룹을 이끌면서 파주장단 콩 축제 등에 참여하다가 10년 전에는 고양 꽃박람회 밴드페스티벌에 출전해 강산에의 ‘문제’(부제 ‘돈’)를 새 편곡으로 노래해 대상을 받았다. 또 속초 대한민국 음악대향연 속초페스티벌에 참여해 입상하기도 했다.이후 울진군민회 사무국 요원으로 봉사활동을 하며 매년 열리는 울진 군민행사, 경북 도민행사, 울진 금강송 엑스포 축제, 죽변항 수산물축제, 은어축제 등에 솔로가수로 참여해 노래를 불렀다. 국회의사당 운동장에서 매년 열리는 경북 도민회 울진군민회 죽변면민회 등의 축제 무대에도 오르곤 했다.2023년 말 ‘조금만 더’를 발표하고 트롯가수로 변신하면서 유튜브에 ‘임우재 스며들다TV’를 개설하고 자신의 노래들을 담은 동영상을 업로드하기 시작했다.석광인 대기자전 스포츠조선 연예부장전 예당미디어 대표현 차트코리아 편집인 2024.01.03 05:27
스포츠일반

동호인 출신 '직장인 궁사' 주재훈, 어떻게 은메달 땄을까[항저우 2022]

"진급보다 은메달이 더 좋네요."주재훈(한국수력원자력)은 한국수력원자력에서 청원경찰로 근무하고 있다. 동시에 올해부터 양궁 국가대표 컴파운드 남자 대표 선수로 발탁됐다. 그는 매일 퇴근 후 2~3시간 정도 활시위를 당긴다.주재훈은 "슈팅 타임이 굉장히 빠른 편이다. 일반 선수는 6발 쏘는데 15분 정도 걸리는데 저는 5분밖에 걸리지 않는다. 압축 훈련이다. 훈련 시간은 전혀 모자라지 않다"라고 했다. '직장인 궁사' 주재훈은 소채원(현대모비스)과 짝을 이뤄 4일 중국 항저우의 푸양 인후 스포츠센터 양궁장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AG) 컴파운드 양궁 혼성전 결승에서 인도의 오야스 프라빈 데오탈레, 조티 수레카 벤남에게 158-159로 져 은메달을 차지했다.주재훈이 AG 은메달 획득까지 여느 선수와 다른 길을 걸어왔다. 그는 학창 시절부터 활시위를 당긴 전문 선수 출신이 아니다. 대학생이었던 2016년 우연한 기회에 경북 경산의 컴파운드 양궁 동호회에 가입, 활과 연을 맺었다. 재능을 보인 그는 태극마크에 도전장을 던졌다. 4전 5기 도전 끝에 마침내 대표팀에 선발됐다. 그리고 항저우 AG을 나서려면 소집 훈련을 소화해야 했다. 그는 1년간 무급 휴직계를 냈다. 주재훈은 "아마도 제가 메달을 딸 수 있을 거라고 (주변에서) 아무도 생각하지 못했을 거다. 경북 울진의 지역사회 분들과 가족, 회사 관계자에게 감사드리고 이 영광을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진급과 은메달 중 어느 것이 더 좋은가'라는 말에 잠시 주저하던 그는 "(회사에) 죄송합니다. 은메달이 더 좋습니다"라고 빙긋시 웃었다.세계 최강 실력을 자부하는 리커브와 다르게 컴파운드는 세계적으로 기량이 평준화돼 있다. 국제대회에서 메달을 따내기가 훨씬 어렵다. 주재훈은 "국제대회에 세 번 이상 나섰는데 매번 4등을 했다. 3위 안에 포함돼야 단체전을 뛸 수 있는데 (출전권을) 아쉽게 놓쳤다"며 "(AG은) 혼성 단체전, 개인전 출전 자격까지 얻어 '이건 정말 천운의 기회'라는 생각이 들더라. 내가 국제대회에서 따낸 첫 메달이다. 가보로 간직할 것"이라고 말했다. 일찍부터 전문 선수로 뛰었으면 어땠을까. 주재훈은 "선수들의 스케줄이 군대식이더라. 처음부터 전문적으로 배웠다면 이렇게 성장하지 못했을 것 같다. 개인적으로는 자유분방한 스타일이어서 (기존) 선수들의 훈련 방법과 스타일을 따라가기 쉽지 않다"라고 답해 믹스트존(공동취재구역)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주재훈은 남자 단체전에서 금메달에 도전하고, 개인전에서는 동메달 결정전에 올라가 있다. 그는 "단체전 경기도 남아 있어서 더 집중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두 아들을 둔 주재훈은 무급휴직 중이다. 아내의 허락이 없었다면 대표팀 생활도, 은메달도 불가능했다. '1년 연봉과 맞바꾼 메달 아닌가'라는 말에 "그런 셈이다. 하지만 결코 후회는 없다. 물론 와이프 생각은 좀 다를 것 같다"고 답했다. 그는 "아이들을 키우느라 (아내가) 고생했다. 메달은 크게 좋아하지 않을 것 같고 상금은 모두 줄 것이다. 못난 남편 뒷바라지 해줘 고맙다"며 쑥스러워했다. 항저우(중국)=이형석 기자 2023.10.05 06:06
스포츠일반

'청원경찰 궁사' 주재훈 "승진보다 은메달이 더 좋네요, 여보 고마워" [항저우 인터뷰]

'직장인 궁사' 주재훈(한국수력원자력)이 소채원(현대모비스)과 짝을 이뤄 나선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AG) 컴파운드 양궁 혼성 단체전(혼성전)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주재훈과 소채원은 4일(한국시간) 중국 항저우의 푸양 인후 스포츠센터 양궁장에서 열린 대회 컴파운드 양궁 혼성전 결승에서 인도의 오야스 프라빈 데오탈레, 조티 수레카 벤남에게 158-159, 한 점 자로 졌다. 한국 양궁이 이번 대회 따낸 첫 메달이다. 한국 양궁은 혼성전이 처음 도입된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 이어 이 종목에서 2회 연속 은메달을 수확했다.주재훈은 학창 시절부터 활을 쏜 전문 선수 출신이 아니다. 양궁 동호인 출신으로 5차례 도전 끝에 태극마크를 달고 아시안게임에 나왔다. 주재훈은 "아마 제가 메달을 딸 수 있을 거라는 (주변에서) 아무도 생각 못했을 거다. 경북 울진의 지역 사회분과 가족, 회사 관계자에게 감사드리고 이 영광을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주재훈이 은메달 소감으로 지역 사회, 회사 관계자를 언급한 건 그의 독특한 신분 때문이다. 그는 현재 한국수력원자력에서 청원경찰로 근무하고 있다. 1년 휴직계를 내고 이번 대회 출전했다. 취재진이 '회사 승진과 은메달 획득 중 어느 것이 더 좋은가'라는 말에 잠시 고민하더니 "(회사에) 죄송합니다. 은메달이 더 좋습니다"라고 빙그시 웃었다. 주재훈은 "국제 대회를 세 번 이상 출전했는데 매번 4등했다. 3위 안에 포함돼야 단체전을 뛸 수 있는데 아쉽게 놓쳤다"고 돌아봤다. 그래서 이번 대회 출전과 은메달 획득만으로도 값지다. 그는 "혼성 단체전, 개인전 출전 자격까지 얻어 '이건 정말 천운의 기회다'고 여겼다. '다시 없을 기회니까 정말 최선을 다하자'는 마음으로 임했더니 이렇게 좋은 결과가 있었다"며 "국제대회서 따낸 첫 메달이다. 가보로 평생 남겨둬야 한다"고 말했다.'전문 선수로 활약하는게 어땠을까라고 후회한 적 없나'라는 말에 그는 "선수들의 스케줄이 군대식이더라. 만일 내가 선수로 시작했으면 이렇게 성장하지 못했을 것 같다. 개인적으로 자유분방한 스타일이어서 선수들의 훈련 방법과 스타일을 따라가기 쉽지 않다"라고 답해 믹스트존(공동취재구역)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주재훈은 남자 단체전에서 금메달에 도전하고, 개인전에서는 동메달 결정전에 올라가 있다.그는 "단체전 경기도 남아 있어 집중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두 아들을 둔 주재훈은 1년 간 무급휴직 중이다. 그는 아내에게 "아이들을 키우느라 고생했다. 메달은 크게 좋아하지 않을 것 같고 상금은 모두 줄게. 못난 남편 뒷바라지 해줘 고맙다"는 말을 남기며 쑥쓰러워했다. 항저우(중국)=이형석 기자 2023.10.04 13:32
연예일반

임영웅이 임영웅했다…팬클럽 ‘영웅시대’ 이름으로 수해 성금 2억 원 기부

가수 임영웅이 집중호우 피해 지원을 위해 2억 원을 기부했다. 누적 기부 성금은 12억 원을 돌파했다.17일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따르면 임영웅은 호우 피해 지원을 위해 팬클럽 ‘영웅시대’ 이름으로 소속사 물고기뮤직과 함께 각 1억 원씩 총 2억 원을 기부했다.이번 성금은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지역의 복구, 구호 물품 제공, 주거 지원 등에 사용된다.임영웅은 “이번 폭우로 피해를 본 사람들에게 위로를 주고 싶었다. 일상으로 빠르게 회복하는 데 도움이 되길 소원한다”고 밝혔다.임영웅은 지난 2021년부터 생일마다 ‘영웅시대’ 이름으로 사랑의열매에 성금을 기부하고 있다. 이외에도 지난해 3월 경상북도 울진, 강원도 삼척 등 대형 산불로 어려움을 겪은 이재민을 돕기 위해 1억 원을 기부했으며 12월에는 한 해 동안 이어진 팬들의 사랑에 보답하고자 2억 원을 기부했다. 이번 기부를 포함해 임영웅과 소속사가 사랑의열매에 기부한 누적 상금은 총 12억 원을 넘어섰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07.17 14:16
금융·보험·재테크

NH농협은행 서울본부, 진로직업박람회서 은행원 체험 부스 운영

NH농협은행 서울본부는 7월 12일부터 15일까지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리는 '2023 서울진로직업박람회'에서 은행원 직업 체험 부스를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해당 부스에서 실제 은행 창구에서 사용하는 지폐 계수기·통장 단말기·장정맥 센서 등 금융기기 사용법을 익히고 직접 은행원이 돼 고객 응대 및 통장 개설 체험 등을 할 수 있다.조은주 NH농협은행 서울본부장은 "은행원 직업 체험으로 꿈과 희망을 키우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3.07.13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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