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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사랑꾼’ 정호철♥이혜지 ‘무명 개그맨의 유명 결혼식’ 비하인드 공개

정호철, 이혜지의 결혼식이 방송 최초 공개됐다.8일 ‘조선의 사랑꾼’에서 사회 신동엽, 축가 이효리, 주례 하지원 등이 나서 화제가 된 11년 차 개그우먼 이혜지와 10년 차 개그맨 정호철의 결혼식이 방송됐다. 이날 ‘조선의 사랑꾼’은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4.5%의 시청률로 동시간대 종편 1위를 기록했다.‘장동건, 고소영, 현빈, 손예진 그리고 정호철, 이혜지’라 적힌 청첩장을 제작진에게 건넨 정호철과 이혜지는 호화로운 결혼식이 된 배경을 설명했다. 정호철은 개그맨 도전 6년 차에 자리 잡게 된 ‘웃찾사’와 ‘코미디 빅리그’가 폐지되자, 개그 프로 작가와의 인연으로 신동엽과 유튜브 예능을 함께 진행하게 됐다. 이 예능에서 신동엽이 게스트들에게 후배 정호철의 결혼을 홍보하면서 ‘무명 개그맨의 유명 결혼식’이 탄생하게 됐다.결혼식 날, 사회를 맡은 신동엽은 “오늘 고생해”라며 정호철의 하반신을 향해 짓궂은 농담을 던져 정호철의 긴장을 풀었다. 예식장에는 최양락, 박성호, 이국주, 유세윤, 문세윤은 물론 김지민까지 개그계 선후배들이 하객으로 총출동했다. 이윽고 이혜지가 서프라이즈로 부른 조혜련이 비밀리에 식장으로 들어섰다. 철통 보안을 지키려던 조혜련은 노력이 무색하게 ‘일일 드레스 헬퍼’가 된 장도연에게 단번에 들켜 웃음을 선사했다. 개그맨 부부의 결혼식답게 라이브로 춤과 노래를 부르며 등장한 주인공들은 감동 넘치는 신동엽의 축사와 센스 있는 하지원의 주례로 훈훈함까지 선사했다. 거기다 이효리가 가수 생활 최초로 피아노 반주에 맞춰 김동률의 ‘감사’를 부르며 감동을 끌어올렸다. 조혜련은 보기 힘든 ‘신동엽의 춤’까지 이끌어내며 대미를 장식했다.심현섭의 결혼정보회사 등록기도 공개됐다. 고모 심혜진의 등쌀에 밀려온 심현섭은 “배우들이 결혼정보회사 대표로 계시는 데가 많은데 혹시 고모가 여기 대표시냐”고 말해 심혜진의 눈총을 샀다. 그는 “결혼정보회사 와본 적 있느냐”는 심혜진의 질문에 “지금도 횟수가 안 끝나서 남아있는 데가 있을 수도 있다”고 밝혀 폭소를 유발했다. 이내 진지해진 심현섭은 어머니의 간병과 병행할 수 없어 혼기를 놓쳤던 일화를 밝혔다. 심혜진은 “때를 놓친 게 아니라, 그때는 인연이 없었다고 해야지”라며 위로를 전했다. 이윽고 15년 전 심현섭의 미팅을 주선했던 전문가와 상담이 시작됐다. 심현섭은 음식 프랜차이즈 회사에 이사로 재직하며 연예인 수익 없이도 연 수입 1억 원, 섬과 함께 밀물 때만 드러나는 부동산 등이 있다고 ‘억’ 소리 나는 자산가의 실체를 공개해 부러움을 샀다. 그는 전문가에게 본질적인 피드백을 받으며 본격적인 인연 찾기에 돌입했다.한편 ‘조선의 사랑꾼’은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이수진 인턴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4.09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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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신동엽·탁재훈 유튜브서 잘 나가네…원톱은 누구? ①

유재석, 신동엽, 탁재훈, 장도연 등 TV 예능을 주름잡던 명MC들이 유튜브까지 섭렵하고 있다. 유튜브는 여러 제약이 따르는 방송보다 포맷, 섭외, 표현 등에서 자유롭다보니 MC 개개인의 새로운 면모들이 드러나 큰 호응을 이끌어내고 있다.유튜브에 진출한 방송인들의 콘텐츠는 토크쇼 형식이 많다. MC와 친분이 있거나 현재 활동 중인 스타들을 초대해 형식과 주제에 구애받지 않고 담소를 주고받는 구성이 대부분이다. TV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 형식이지만 유튜브 콘텐츠의 반응이 더 뜨겁다.◇ ‘핑계고’·‘짠한형’ 등 구독자 100만은 기본유튜브 토크쇼 중에서도 국민 MC 유재석의 ‘핑계고’는 독보적인 1위다. ‘핑계고’는 유재석이 별의별 핑계로 좋아하는 친구들과 자유롭게 수다를 떠는 토크쇼로, 채널 구독자는 187만명, 가장 높은 조회수는 1000만뷰를 훌쩍 넘는다. 이동욱, 조인성, 차태현, 조세호 등 유재석과 친분이 두터운 연예계 동료들이 출연해 나누는 진솔한 이야기가 인기 요인이다.신동엽은 술자리 토크쇼 콘셉트로 ‘짠한형’을 진행하고 있다. 연예계 대표 주당인 신동엽이 게스트를 초대해 거침없는 토크를 펼친다. 이효리, 하지원, 이경영, 황정민, 정우성 등 톱스타들이 잇달아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구독자 수는 119만명이다.가수 성시경의 ‘먹을텐데’, 가수 겸 방송인 탁재훈의 ‘노빠꾸 탁재훈’도 각각 182만명, 161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다. ‘먹을텐데’는 성시경이 집으로 게스트를 초대해 요리와 술을 대접하고 ‘노빠꾸 탁재훈’은 취조실을 배경으로 게스트에게 궁금한 점을 취조하듯 물어보는 콘셉트의 토크쇼다. 이 밖에도 개그우먼 장도연이 진행하는 채널 ‘테오’의 ‘살롱드립’(78.9만명), 가수 조현아의 ‘목요일밤’(61.5만명), 모델 이소라의 ‘슈퍼마켙 소라’(19.7만명), 작곡가 정재형의 ‘요정재형’(37만명) 등 많은 방송인들이 각자의 개성을 살려 토크쇼를 진행하고 있다. TV방송에서는 토크쇼가 리얼리티, 관찰예능 등에 밀려 점차 사라지고 있는 반면, 유튜브에서는 토크쇼가 하나의 트렌드처럼 자리 잡은 모양새다.방송인 유튜브 콘텐츠의 인기는 무엇보다 방송에선 볼 수 없는 진솔한 모습들을 볼 수 있다는 점이 꼽힌다. 정덕현 대중문화 평론가는 “TV 토크쇼는 연예인들이 어떤 이야기를 들려주는 방식이라면 유튜브는 연예인들이 진짜 하고 싶은 진솔한 이야기라는 부분에서 리얼리티가 더 살아난다. 꾸밈없고 솔직한 것을 원하는 대중의 요구에 방송보다 유튜브가 더 적절한 플랫폼이라고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TV 토크쇼는 매회 콘셉트를 정하고 다수의 게스트를 초청하는 반면 유튜브에서는 MC와 친분 위주로 소수의 게스트들이 출연하다 보니 더 깊이 있는 이야기를 하게 되고 시청자들의 집중력도 높아진다”고 짚었다.◇ 유튜브서 재기·도약 발판…술방 등 우려도과거에 비해 TV 시청자가 줄면서 방송에서 설자리를 잃은 방송인들이 유튜브로 넘어가 자체 콘텐츠를 선보이는 경우도 늘고있다. 지난 10여년간 개그 프로그램이 TV에서 사라지다시피 하며 상당수 코미디언들이 유튜브로 넘어갔다. 이들이 만드는 개그쇼, 콩트는 이제 유튜브에서 안정적으로 자리를 잡아 성과를 거두고 있다. ‘개그콘서트’ 출신 코미디언 김대희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꼰대희’는 구독자가 149만명에 이를 정도로 인기가 높다.TV에서라면 엄두도 내지 못했을 높은 수위의 선정성을 개그 코드에 녹여낸 콘텐츠도 있지만 SBS ‘웃찾사’ 출신 한으뜸, 장다운의 ‘흔한남매’처럼 어린이용 콘텐츠로 대박을 낸 사례도 있다. ‘흔한남매’는 구독자수가 273만명을 넘었으며 TV 방송, 어린이용 도서 시리즈로도 선보였다.정 평론가는 “방송은 심의와 편집에 신경 쓸 부분이 많은 반면 유튜브는 적은 예산으로도 편하고 가볍게 제작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분량도 제약이 없어 더 다채로운 콘텐츠가 만들어질 수 있다. 과거에 비해 유튜브의 위상이 많이 높아졌고, 방송인들 입장에서는 자신들의 활동과 인지도를 계속 만들어가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유튜브 진출은 매우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설명했다.다만 방송인의 유튜브 진출에 대한 부정적 시각도 없지 않다. 표현과 형식은 자유롭지만 그렇다보니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선정적인 콘텐츠가 만들어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플랫폼이 유튜브일 뿐 대중에게 얼굴이 잘 알려진 방송인들이 영향력을 행사하는 건 다를 바 없는데, 이들이 선정적인 콘텐츠를 만들면 비연예인 출신 유튜버들보다 파급력이 더 클 수 밖에 없다. 이미 신동엽 등이 만드는 술방 콘텐츠는 음주를 조장한다는 지적과 함께 이미 여러 차례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 바 있다. 이에 정부는 지난해 11월 ‘미디어 음주 장면 가이드라인’을 강화했으나 규정이 모호하고 자율적 권고사항이라 사실상 제재 효과는 높지 않다.김성수 대중문화 평론가는 “공영 방송 또는 준공공성이 있는 케이블에 대한 규제를 유튜브에 똑같이 적용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유튜브에선 방송에서 다루지 못하는 것들을 다루게 마련이고 자연스럽게 술방같은 기획들도 나오게 되는 것”이라면서도 “그렇기에 출연진과 제작진의 지속적인 자기검열이 필요하다”고 말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3.2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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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IS] 하지원 “결혼도 안한 제가…” 정호철♥이혜지 주례에 쏟아진 환호

배우 하지원이 코미디언 정호철, 이혜지 결혼식의 주례로 나서며 “완벽한 하나가 되는 두 분에게 아낌 없는 응원을 보내드린다”고 축복의 말을 전했다. 하지원은 9일 오후 서울 강남 모처에서 진행된 정호철, 이혜지의 결혼식의 주례로 나섰다. 이날 결혼식의 사회는 신동엽, 축가는 이효리가 맡았다. 하지원은 “주례에 앞서 신랑 신부를 키워주신 부모님들에게 감사 인사를 드리겠다”며 양가 부모에게 직접 고개를 숙여 인사했다. 또 “이 자리에 계신 인생 선배님들께 양해를 구하고 싶다. 결혼도 하지 않은 제가 이렇게 주례라는 무거운 자리에서 이야기를 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짠한형’에서 호철 씨의 결혼 소식을 접했는데 ‘사회 신동엽, 축가 이효리, 주례는 하지원 어때’라는 동엽 오빠의 농담에 진심으로 받아들이고 이 자리에 서게 됐다”고 말해 환호를 불러일으켰다. 그러면서 “그래도 이 자리에 서기까지 많은 고민을 했다, 그럼에도 이 자리에 서게 된 것은 많은 사람들에게 감사하게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저의 행복을 나누고 싶었다”며 “신랑, 신부가 많은 분들에게 웃음을 주고 사랑을 받고 계신데 저 또한 그렇다”고 말했다. 하지원은 “두 분께 서로가 ‘짠한 내 편’이 되어주라는 말을 해드리고 싶다”며 “앞으로 두 분께 더 멋진 날, 빛날 것”이라고 축하했다. 또 “매일 밤 서로가 짠을 하면서 소소한 행복을 키워나가시길 바란다”고 덧붙여 박수를 받았다. 정호철, 이혜지는 지난 2019년 소극장에서 함께 공연을 준비하다가 연인 사이로 발전해 결혼에 골인하게 됐다.정호철은 2015년 SBS 공채 15기로 데뷔해 ‘웃찾사’ ‘코미디 빅리그’ 등에서 활동했으며, 지난해부터 ‘짠한형’에 MC로 출연하면서 예능 프로그램으로 영역을 넓히고 있는 중이다.이혜지는 2014년 SBS 14기 공채 개그맨 출신으로 ‘웃음을 찾는 사람들’로 데뷔했다. 2018년부터 유튜브 채널 ‘해지대지’를 운영하며 다양한 콘텐츠를 직접 기획하고 연출하며 현재 약 10만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다. 현재는 SBS 파워FM ‘박소현의 러브게임’에 고정출연 중이며 이국주, 임수현과 함께 유튜브 채널 ‘개개개’ 등 방송과 뉴미디어 콘텐츠에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3.09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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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엽 사회‧이효리 축가‧하지원 주례…정호철♥이혜지 오늘(9일) 결혼

코미디언 정호철, 이혜지가 9일 결혼한다. 정호철, 이혜지는 이날 오후 2시 30분 서울 강남 모처에서 웨딩마치를 울린다. 이들은 지난 2019년 소극장에서 함께 공연을 준비하다가 연인 사이로 발전해 결혼에 골인하게 됐다. 결혼식의 사회는 방송인 신동엽, 축가는 가수 이효리, 주례는 배우 하지원이 맡는다. 이들은 신동엽과 정호철이 진행하는 ‘짠한 형’을 통해 인연을 맺은 바 있다. 또 결혼식은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짠한형’ 제작진은 공지를 통해 “세기의 결혼식은 유튜브 라이브를 통해서 생중계된다”며 “호철이와 해지대지의 새로운 시작을 함께 축하해 달라”고 전했다. 정호철은 2015년 SBS 공채 15기로 데뷔해 ‘웃찾사’ ‘코미디 빅리그’ 등에서 활동했으며, 지난해부터 ‘짠한형’에 MC로 출연하면서 예능 프로그램으로 영역을 넓히고 있는 중이다. 이혜지는 2014년 SBS 14기 공채 개그맨 출신으로 ‘웃음을 찾는 사람들’로 데뷔했다. 2018년부터 유튜브 채널 ‘해지대지’를 운영하며 다양한 콘텐츠를 직접 기획하고 연출하며 현재 약 10만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다. 현재는 SBS 파워FM ‘박소현의 러브게임’에 고정출연 중이며 이국주, 임수현과 함께 유튜브 채널 ‘개개개’ 등 방송과 뉴미디어 콘텐츠에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3.09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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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찾사’ 김진곤 오늘(2일) 결혼 “믿음과 사랑 약속하는 날”

개그맨 김진곤이 결혼한다. 김진곤은 2일 오후 대전 유성구 한 웨딩홀에서 웨딩마치를 울리고 품절남이 된다. 예비신부는 비연예인으로 알려졌다.김진곤은 앞서 자신의 개인 SNS를 통해 결혼 소식를 직접 전했다. 그는 “모든 것이 새로워지는 봄날 3월 2일 결혼을 하게 됐다. 한 분 한 분 직접 찾아뵙고 인사드리는게 도리이지만 오랜만에 드리는 연락이 결혼 소식이라 부담이 될까 망설여지고 조심스러운 마음이다. 오로지 믿음과 사랑을 약속하는 날 오셔서 축복해 주시면 감사한 마음 잊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진곤은 2007년 SBS 9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이후 MBC ‘코미디쇼 웃으면 복이와요’, KBS2 ‘폭소클럽’, SBS ‘웃음을 찾는 사람들’ 등 다양한 코미디 프로그램에서 활약했다. 현재 유튜브 크리에이터로 활동 중이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3.02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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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결혼’ 코미디언 이혜지‧정호철, 웨딩사진 공개…러블리‧훈훈 비주얼

코미디언 커플 이혜지, 정호철이 오는 3월 결혼을 앞두고 웨딩사진과 청첩장을 공개했다.15일 이혜지 소속사 A2Z엔터테인먼트는 이혜지, 정호철의 웨딩사진과 청첩장을 공개했다.이혜지 정호철은 약 5년 전 함께 소극장에서 공연을 준비하며 연인사이로 발전해 3월 9일 서울 강남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이번에 공개된 웨딩화보에는 이혜지의 밝고 건강한 에너지에 사랑스러움을 더한 모습이 담겼다. 또 평소 볼 수 없었던 정호철의 수트핏과 늠름하고 자상한 예비신랑의 행복한 표정도 담겼다. 특히 공개된 웨딩화보에는 두 사람의 반려견 말숙이가 함께 해 의미를 더했다. 이혜지는 최근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해지대지’에 올린 19년 지기 친구들과 브라이덜샤워 콘텐츠에서 청첩장을 공개하기도 했다. 두 사람은 청첩장에 ‘장동건 고소영, 현빈 손예진 그리고 정호철 이혜지’라는 문구를 적어 코미디언 커플다운 유쾌함을 뽐내기도 했다. 이혜지는 앞서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웨딩화보 촬영 비하인드를 공개하기도 했다. 해당 영상에서 이혜지는 예비신랑 정호철에 대해 “오늘 너무 귀엽다. 손석구 같다”고 애정을 숨기지 않았다. 또 “10년 뒤에도 건강했으면 좋겠다. 그땐 아이도 셋쯤 있을 것 같다. 엄마가 이렇게 예뻤단다. 성격이 괴팍하게 변한 건 다 너희들 때문이란다”라고 말해 웃음을 주기도 했다. 이혜지는 2014년 SBS 14기 공채 개그맨 출신으로 ‘웃음을 찾는 사람들’로 데뷔했다. 2018년부터 유튜브 채널 ‘해지대지’를 운영하며 다양한 콘텐츠를 직접 기획하고 연출하며 현재 약 10만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다. 현재는 SBS 파워FM ‘박소현의 러브게임’에 고정출연 중이며 이국주, 임수현과 함께 유튜브 채널 ‘개개개’ 등 방송과 뉴미디어 콘텐츠에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정호철은 2015년 SBS 공채 15기로 데뷔해 ‘웃찾사’ ‘코미디 빅리그’ 등에서 활동했으며, 지난해부터 신동엽이 진행하는 유튜브 채널 ‘짠한형’에 MC로 출연하면서 예능 프로그램으로 영역을 넓히고 있는 중이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2.15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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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김학래 신임 코미디언협회장 “코미디 할 때 상대가 눈살 찌푸리면 가치 없어” [IS인터뷰] ①

“웃음은 인간만의 특권입니다. 그런데 요즘은 웃음이 사라진 시대 같아요. 언어와 문화를 초월하는 보편적인 코미디가 어느 때보다도 필요하다고 느끼죠.”코미디언 김학래는 지난달 한국방송코미디언협회(이하 코미디언협회) 회장에 취임했다. 그는 취임사에서 “앞으로 코미디언들이 즐거울 수 있게 일자리 창출, 복지에 힘쓰겠다”고 취임사를 밝혔지만 과거에 비해 코미디언의 무대가 줄어들었기에 회장 김학래의 어깨는 그 어느 때보다도 무겁다. 김학래를 지난달 30일 그가 운영하는 가게에서 만났다. 코미디언협회는 코미디언들의 친목과 권익을 위해 힘써온 단체로 2010년 2월부터 공식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소속 회원들에게 별도로 회비를 받지 않고 자발적인 기부와 봉사로 유지되어왔다. 코미디계 대부인 엄영수 전 회장이 협회가 공식 출범하기 10년전인 2000년부터 약 23년간 이끌어오다가 지난달 22일부터 김학래가 자리를 이어받았다.코미디계 전체의 발전을 도모하는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된 만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는 김학래는 “코미디 프로그램이 다 없어지고 지금 겨우 ‘개그콘서트’ 하나 남았는데 그걸로는 부족하다. 지자체 행사나 공연 등이 활성화되고 코미디언들이 그곳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그의 말처럼 지난 10여 년 사이 코미디계는 유례없는 침체를 겪었다. 현재 코미디언협회에 소속된 코미디언들은 1000여 명. 그러나 이들 중 실제 방송활동을 하는 이들은 많지 않다. SBS ‘웃찾사’, MBC ‘개그야’, tvN ‘코미디빅리그’ 등 유명 TV 코미디 프로들이 폐지되면서 코미디언들이 설 수 있는 무대 자체가 사라졌다. KBS2 ‘개그콘서트’가 지난해 11월 3년 만에 부활했지만 예전 같은 위상은 아직 되찾지 못했다. 이미 유튜브 등 새로운 매체에 익숙해진 대중의 관심을 돌리기엔 역부족이었던 것. ‘개그콘서트’는 현재 평균 3~4%대 시청률을 기록 중이다. 어려운 코미디계 현실에서 김학래는 선후배 사이의 가교 역할을 하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그는 “코미디 프로 시청률이 40~50%가 될 정도로 전성기였던 시절이 있었다. 이제는 시대가 많이 바뀌었고 어느 분야든 마찬가지로 세월이 지나면 자리를 비워줘야 할 때도 있다. 대중의 요구에 따라 변화를 받아들여야 할 때라는 지적에 공감한다”며 “코미디언협회에서도 코미디언들의 소식을 전하는 유튜브나 라이브 방송을 만들 계획”이라고 전했다.다만 김학래는 시대의 변화를 받아들여야 한다면서도 씁쓸함을 숨기지는 않았다. 그는 “인간만이 유일하게 웃을 수 있고 유머는 인간의 특권이다. 그런데 코미디 프로가 없다는 건 그 특권을 잃어버린 것과 마찬가지”라고 토로했다. 과거 코미디 프로는 세대와 계층을 초월해 보편적인 공감대를 형성하는 힘이 있었다며 아쉬워했다.이어 김학래는 넷플릭스에서 선보인 코미디 프로그램 ‘코미디 로얄’에서 문제가 된 ‘원숭이 교미’ 콩트 논란을 언급하면서 “자신이 코미디를 했을 때 상대편이 유쾌하지 않고 눈살 찌푸리면 유머로서의 가치는 없어진다. 영향력이 큰 미디어일수록 위험수위를 더욱 조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김학래는 시대와 환경이 변한 만큼 코미디 프로그램도 그 변화를 받아들어야 한다고 짚었다. 그러기 위해선 코미디 프로 제작을 기피하는 현 방송가 분위기의 변화, 코미디 프로를 전문적으로 담당할 수 있는 인력 양성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누군가가 유머를 던졌을 때 이 소재가 재미있나 재미없나라는 판단을 제작진이 해야 해요. 그 노하우가 필요해요. 그런 경험이 없거나 적은 제작진은 코미디언들이 소재를 갖다 줘도 재미있는 건지 없는 건지 몰라요. 그러니까, 코미디 프로그램은 그 분야에서 오랜시간 고민해 온 전문 PD와 작가들이 오래오래 담당해야 해요. 그렇게 되기 위해선 노하우를 쌓을 프로그램이 필요하구요. 단기적인 성과에만 급급하면 그런 인력을 양성할 수가 없어요.”김학래는 ‘개그콘서트‘ 외에 더 많은 코미디 프로가 만들어지길 바란다는 소망을 드러냈다. 코미디를 향한 열정만으로 어려운 환경에서도 꺼져가는 불씨를 살려낸 선후배 동료들에게 고맙다는 그는 “코미디 프로의 가장 큰 매력은 공개 방송이란 것이다. 즉각즉각 관객의 반응을 느낄 수 있다. 오로지 무대에서만 느낄 수 있는 열기와 희열을 잊지 않길 바란다”고 당부했다.김학래는 1977년 KBS 특채 개그맨으로 발탁돼 데뷔했다. KBS ‘유머 1번지’, ‘쇼 비디오 쟈키’ 등 다수의 코미디 프로에 출연하며 1980~1990년대 최고 전성기를 누렸다. 대중문화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15년 대중문화예술상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김학래의 부인 임미숙도 1984년 제2회 KBS 개그콘테스트로 데뷔한 코미디언으로 두 사람은 ‘대한민국 대표 코미디언 부부’로 불렸다. 김학래와 임미숙은 현재 중식 레스트랑인 ‘차이나린찐’, 유튜브 채널 ‘김학래 임미숙의 웃짜 채날’을 함께 운영 중이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2.05 0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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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라인’ 양세찬, 안테나 전속계약

코미디언 양세찬이 안테나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소속사 안테나는 “만능 엔터테이너로 활약 중인 양세찬과 최근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양세찬이 앞으로도 다방면에서 '좋은 웃음'을 전할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새로운 출발을 앞둔 양세찬에게 많은 응원과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지난 2005년 SBS ‘웃찾사’로 데뷔한 양세찬은 현재 SBS ‘런닝맨’, MBC ‘구해줘! 홈즈’ 등 국내 대표 예능 프로그램에서 위트 있는 입담과 유쾌한 매력을 뽐내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라디오와 광고 등에서도 전방위적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발군의 예능감을 인정받으며 ‘2022 MBC 방송연예대상’ 뮤직&토크 부문 우수상, ‘2021 SBS 연예대상’ 버라이어티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현재 안테나에는 유희열, 유재석, 정재형, 루시드폴, 페퍼톤스, 박새별, 이서진, 이상순, 이효리, 샘김, 이진아, 권진아, 정승환, 윤석철, 규현, 미주, 드류보이 등이 소속돼 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1.16 11:14
스포츠일반

‘개그맨’ 윤형빈 복귀전·권아솔 출격, 로드FC 송년의 밤 티켓 판매 시작

‘개그맨’ 윤형빈(43), 권아솔(37) 등이 출전하는 굽네 ROAD FC 067 및 2023 송년의 밤 티켓예매가 시작됐다.로드FC는 오는 16일 서울특별시 홍은동에 위치한 스위스 그랜드 호텔에서 굽네 ROAD FC 067을 개최한다. 2023년 로드FC의 한 해를 마무리하는 대회로 특급 호텔 식사를 즐기며 경기를 관람하는 특별한 대회다.연말 대회인 굽네 ROAD FC 067에는 ‘파이터 100’ 스페셜 매치, 한일전 등의 경기들이 준비돼 있다. 파이터 100 매치로는 윤형빈과 쇼유 니키의 경기, 권아솔과 카즈야의 매치가 진행된다.‘파이터 100’은 로드FC 전 챔피언 권아솔(37)과 웃찾사 개그맨 출신 오인택 대표(39)가 의기투합해 만든 격투기 콘텐츠다. ‘파이터100’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100초 룰로 진행된다. 또한 화끈한 경기를 이끌어내기 위해 테이크다운 시 서브미션이 없고, 최대 5초 동안 파운딩이 가능한 룰을 적용, 쇼츠처럼 짧은 시간을 선호하는 MZ세대를 겨냥했다.그 외 매치로는 허재혁(38, SHARK GYM)과 세키노 타이세이(23, FREE)의 경기, ‘라이징 스타’ 양지용(27, 제주 팀더킹)과 ‘꼬마돌’ 박재성(28, 로드FC 원주)의 시합, 이정현(21, TEAM AOM)과 ‘파이트클럽’ 이길수(26, 팀 피니쉬)의 경기, 이수연(29, TEAM AOM)과 ‘은행원 파이터’ 이은정(29, 팀 피니쉬)의 여성부 매치 등의 대진이 준비돼 있다.로드FC는 함께 해온 팬들을 연말 대회에 초대한다. 스위스 그랜드 호텔에서 개최 되는 굽네 ROAD FC 067은 5성급 호텔의 음식과 서비스를 제공받으며, 일반석과 차별화된 VIP석에서 관람할 수 있다.테이블은 가오형 테이블, 로드걸 테이블, 김태인 테이블, 황인수 테이블, 권아솔 테이블, 김재훈 테이블, 랜덤 테이블이 준비돼 있다. 좌석 배치는 랜덤으로 배정되며 로드FC 선수들과 식사하며 경기를 관람할 수 있는 메리트가 있다.굽네 ROAD FC 067의 티켓은 인터파크 티켓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100만 원에 판매되고 있다. 경기는 오후 4시부터 시작된다.김희웅 기자 2023.11.23 00:02
연예일반

‘최악의 악’ 최성혁 “지창욱‧임성재, 동갑인데 연기고수들…자극 받아” [IS인터뷰]

“허투루하기 싫어요.” 배우 최성혁이 디즈니플러스 시리즈 ‘최악의 악’에서 또 한번 눈도장을 찍었다. 최성혁은 범죄액션 드라마 ‘최악의 악’에서 강남연합의 인물 중 하나로 세력싸움에서 중요한 인물로 등장한다. 당초 5회까지 등장하는 배역이었으나 자신만의 스타일과 매력으로 캐릭터를 완성해내 11~12회에서 다시 나타난다. 배우로서 지난 2020년 첫 발을 내디딘 후 연기에 대한 열정과 초심을 잃지 않는 최성혁의 면모가 빛을 발하는 지점이다. 최근 ‘최악의 악’ 공개 후 일간스포츠를 만난 최성혁은 “내 길을 단단히 다져가고 싶다”고 밝혔다. ‘최악의 악’은 1990년대, 한중일 마약 거래의 중심 강남연합 조직을 일망타진하기 위해 조직에 잠입수사하는 경찰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지난 9월 공개됐다. 입소문을 타면서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 기준 공개 2주 만에 한국 1위를 차지하는 등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최성혁은 극중 강남연합의 오경진 역할을 맡았다. 사실 최성혁은 2012년 SBS 공개 12기 개그맨으로 연예계에 데뷔했으나 2017년 SBS ‘웃음을 찾는 사람들’(‘웃찾사’)이 폐지돼 코미디를 펼칠 무대를 한순간에 잃었다. 하지만 최성혁은 좌절하지 않고 위기를 기회로 바꾸려 노력했다. 연극영화과 출신으로 당초 배우를 꿈꿨던 시절을 떠올리며, 과감히 배우에 도전한 것이다. 물론 그 과정이 녹록지는 않았다. “ ‘웃찾사’ 폐지 후 선배들과 코너를 짜서 tvN ‘코미디 빅리그’에 들고 갔는데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문득 ‘앞으로 내가 개그맨으로 잘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확신이 없었어요. 곧바로 선배들에게 자신이 없다고 말씀드리고 2년간을 무기력하게 보냈어요. 모두가 한번쯤 그런 시기를 겪는다 하던데, 제겐 그 시기가 그때였어요. 3개월간 집밖으로 나간 적이 없었는데 원래 꿈이었던 배우로서 도전하고 싶단 욕심이 점점 커지더라고요.” 최성혁은 단역과 조연을 가리지 않고 천천히 자신의 필모그래피를 쌓고 있다. 배우로서는 첫 작품인 2020년 OCN 드라마 ‘서치’에서 북한병사 신윤길을 연기하며 “이게 내 길이다”고 느낀 후, 3년간 무려 총 15개의 드라마 및 영화에 출연했다. 군인, 형사, 퀵서비스맨, 산적 두목, 순경 등 역할도 모두 다르다. 과거 스타 개그맨도 아니었던 터라, 신인이나 다름없는 경력으로 다수의 작품에서 종횡무진 활약하기는 쉽지 않다.“인복이 좋았던 것 같아요. 단역이라도 허투루 하고 싶지 않은데 이런 가치관을 감독님, 작가님, 상대 배우들이 잘 들어주셨어요. ‘최악의 악’에서 소화기로 맞는 신이 있었는데 짧더라도 그림을 더 잘 만들고 싶어서 촬영 전부터 계속 연습했어요. 이런 제 노력을 느끼셨는지 감독님이 촬영 끝나고 ‘고맙다’며 악수를 먼저 청해주시더라고요. 그 후부터는 감독님과 새벽에 영통(영상통화)하는 사이가 됐고요.(웃음) 연기에 대한 진심을 알아주셔서 저도 무척 감사하더라고요.” 최성혁은 “연기 공부를 정말 많이 했다. 코미디를 그만둘 당시 연기에 대해 조언을 구할 분들이 주위에 없었는데 ‘뭐부터 해야지’라고 생각하기보다 ‘뭐라도 해야지’ 마음 먹었다”고 말했다. 때로는 ‘개그맨 출신’이라는 타이틀이 선입견으로 이어졌지만, 최성혁은 “신경쓰지 않았다. 연기로 보여주면 된다고 생각했다”며 흔들리지 않고 3년간 배우로서 길을 걸어왔다. 이런 단단한 마음가짐은 연기에 대한 열정과 욕심에서 비롯됐다. “한 신, 그리고 여러 신들이 모여 작품이 만들어지는 게 재밌어요. 신 하나도 결국 스토리인데 이걸 만들기 위해 공들여 작업하는 게 너무 재밌더라고요. 개그맨 시절에는 웃음이라는 매개체로 관객들과 거리를 좁혀가는 게 좋았는데 배우인 지금도 별반 다르지 않아요. 캐릭터가 물론 실제는 아니지만, 시청자나 관객들을 설득시키며 다가가는 게 재밌어요. 그래서 감독님, 작가님과 더 얘기하면서 어떻게 하면 더 좋은 캐릭터를 만들어갈지 얘기하고 싶어요.” ‘최악의 악’은 배우로서 더 큰 동기를 부여한 작품이기도 하다. 함께 출연한 배우들인 지창욱, 임성재의 연기를 보며 감탄했고, 더 잘해야겠다고 채찔직하게 된 계기가 됐다. 극중 지창욱은 주연으로 강남연합에 잠입 수사하는 경찰 박준모 역을, 임성재는 강남연합의 간부 최정배 역을 맡았다. 최성혁, 지창욱, 임성재는 1987년생으로 동갑인 터라 ‘최악의 악’을 통해 남다른 친분을 쌓았다. “창욱이를 만나기 전엔 잘생긴 배우라고만 생각했는데 실제 봤더니 연기를 너무 잘하더라고요. 인성도 최고였죠. 성재는 원래부터 제가 팬이었어요. 연기를 말도 안 되게 잘하니까요. 실제 두 사람의 연기를 보고 친해져야겠다 마음 먹었죠, 고수이니까요.(웃음) 저는 연기 잘하는 사람이 너무 좋아요. 그만큼 제가 옆에서 배울 수 있으니까요. 창욱이와 성재도 제 연기 진심을 알아주더라고요. 작품을 어떻게 준비하는지 계속 물어보거나 함께 연기 얘기를 나누고 있어요. 이렇게 좋은 사람들에게 배운 게 다음 작품에 더 잘 드러났으면 좋겠어요.”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11.21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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