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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주4일 근무제' 도입 고민하는 기업들

포스코가 철강업계 최초로 '격주 주 4일제'를 시행하기로 하는 등 워라밸(일과 생활의 균형) 시대에 맞춘 기업들의 근로시간 단축 시도가 이어지고 있다.19일 재계에 따르면 포스코는 오는 22일부터 전사 상주근무 직원 1만여명을 대상으로 '격주 주 4일제형 선택적 근로시간제'를 시행한다. 2주 단위로 평균 주 40시간의 근로시간을 채우면 1주차는 주 5일, 2주차는 주 4일 근무할 수 있다. 첫 격주 금요일 휴무는 다음 달 2일이 된다.앞서 포스코는 지난 2018년 상주 직원들이 스스로 가장 효율적인 업무 시간대를 정해 일할 수 있도록 선택적 근로시간제를 도입했다. 직원들이 1개월 이내의 단위 기간을 정해 주 평균 40시간 이내에서 출퇴근 시간을 자율적으로 조정할 수 있는 제도다.이번에 신설된 격주 주 4일제형 선택적 근로시간제는 기존의 선택적 근로시간제에 더해 격주 금요일에 한해 하루 4시간의 필수 근무를 없앴다. 이에 따라 직원들은 2주 단위 평균 주 40시간의 근로 시간을 채우면 격주로 금요일에 쉴 수 있다. 이 경우 2주에 한 번 목요일 저녁 퇴근 후부터 일요일까지 연속으로 여행을 가는 등 개인 삶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다.다른 주요 기업 가운데서도 이와 비슷한 '부분적 주 4일제'를 이미 도입한 곳이 있다. 삼성전자는 노사 협의를 거쳐 지난해 6월 월 필수 근무시간을 충족하면 매월 1회 금요일에 휴무하는 '월중휴무' 제도를 신설했다. 4조 3교대 근무 생산직 등을 제외한 직원들은 매달 급여일인 21일이 속한 주 금요일에 쉴 수 있다. 시행 후 약 7개월이 된 현재 월중휴무제에 대한 직원들의 호응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거주지는 서울이지만 지방 사업장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은 평소 거주지 관할 관공서에서 처리해야 할 민원을 미루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 쉬는 금요일에 서울에서 이런 일을 처리할 시간이 생기는 등 만족스럽다는 반응인 것으로 전해졌다.SK그룹은 2019년 SK텔레콤을 시작으로 SK㈜, SK하이닉스, SK스퀘어 등 주요 관계사에서 월 1∼2회 금요일에 휴무하는 주 4일 근무제를 순차적으로 도입했다.SK텔레콤은 매월 둘째·넷째 주 금요일에 휴무하는 '해피 프라이데이' 제도를 운영 중이며, SK하이닉스도 같은 이름으로 매달 1회 금요일에 재충전 기회를 주는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LG그룹은 아직 주 4일제를 제도로 도입하지는 않았으나 업무 시간을 자율적으로 선택할 수 있는 유연근무제를 부서장 재량으로 운영 중이다. 부서장 재량에 따라 근무 시간 주 40시간을 채우고 사전에 협의하면 근무일을 조정할 수 있어 실질적으로는 주 4일 근무도 가능하다.건설업계에서도 근로시간 단축 또는 유연화 시도가 이어지고 있다.포스코이앤씨는 월∼목요일 30분씩 더 근무하고 금요일에 2시간 일찍 퇴근하는 제도를 몇 개월 전부터 시행 중이다. 본사가 인천 송도에 있다 보니 금요일에는 퇴근시간이 늦으면 귀가에 시간이 더 걸리는 특수성을 고려해 도입한 제도다.SK에코플랜트 본사 직원들은 코로나 팬데믹 이후 매주 금요일 오후 4시에 퇴근한다. 퇴근시간대 유동인구 증가에 따른 감염 위험 등을 고려해 도입한 제도로, 팬데믹이 끝난 이후에도 직원 삶의 질 향상 등을 위해 계속 시행하고 있다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4.01.19 13:33
연예일반

권상우 “’청춘스타였지만 배우로선 아직 결핍 느껴” [IS인터뷰]

“‘한강’의 강점은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드라마죠.” 배우 권상우가 디즈니+ ‘한강’의 강점을 이 같이 밝혔다. 올 추석 넷플릭스 드라마 ‘도적: 칼의 소리’와 공개 시기가 맞물리면서 경쟁작이 된 것에 “지금 한국드라마영화 투자 시장이 굉장히 얼어붙었다. 우리나라 작품 모두가 잘됐으면 좋겠다”면서도 “그래도 우리 작품이 잘됐으면 좋겠다”고 웃었다. 권상우는 ‘한강’ 공개 후 일간스포츠와 화상인터뷰를 갖고 작품과 배우로서의 고민 등을 전했다. ‘한강’은 한강에서 발생하는 모든 사건을 처리하는 한강경찰대가 한강을 둘러싼 범죄에 휘말리면서 벌어지는 코믹 액션물. 극중 권상우는 남다른 사명감과 정의감이 가득한 한강경찰대 두진 역을 맡았다. “요즘 스타일리시하고 신박한 이야기가 많은데 우리 작품은 사실 엄청 신박하진 않아요. 하지만 모두가 즐겁게 감상할 수 있죠. 또 친숙한 관광명소인 한강이 배경이다 보니까 익숙한 동시에 한강경찰이라는 소재는 지금껏 제대로 다뤄진 적이 없어서 흥미로울 거예요.” 권상우 또한 “한강을 한강경찰 시선으로 보여주면 새로울 것 같았다”며 “잘 알려지지 않은 직업이라서 대본을 더 관심있게 봤다”고 전했다.권상우는 그동안 다수의 작품에서 훌륭한 액션 신을 선보여왔는데 ‘한강’을 통해선 처음으로 수중액션을 펼친다. 권상우는 “겁이 별로 없다. 새로운 걸 도전하는 즐거움이 있다. 훈련할 때도 재밌게 했다”며 다만 “수압으로 인해 감압할 때 귀가 아프더라. 숨을 참아야 하기 때문에 여러 번 테이크가 가서 답답함도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래도 이번 작품이 아니면 언제 이걸 경험해 보나. 즐거웠다”고 전했다. 당초 ‘한강’은 영화 시나리오에서 6부작의 드라마 대본으로 변경됐다. 그렇다 보니 서사가 더 늘어나면서 전개가 느슨할 위험이 있다. 권상우는 오히려 밝은 톤으로 분위기가 바뀌고 캐릭터에 사실성을 더했다고 설명했다. “영화 시나리오에서는 무거운 캐릭터였는데 재미를 더 높이기 위해 캐릭터인 경찰이 실제 보여주는 자연스러움과 편안함을 더 넣었는데 이러한 설정이 작품에 더 어울린 것 같다”고 했다. ‘한강’의 가장 큰 재미는 캐릭터들 간의 티키타카 호흡이다. 무엇보다 극을 이끄는 두진과 워라밸을 꿈꾸는 베테랑 경찰 춘석이 친근하지만 앙숙 같은 케미로 웃음을 유발한다. 춘석을 연기한 김희원에 대해 권상우는 든든함을 느꼈다고 밝혔다. “희원이 형과 한강에서 근무하는 조금 널널한 경찰들의 모습을 보여주자고 얘기했죠. 저는 부족한 것 같은데 희원이 형이 워낙 잘하다 보니 잘 잡아줬어요. 사실 촬영이 계획보다 늦어지면서 굉장히 추울 때 연기해야 했어요. 정말 쉽지 않았죠. 더운 건 참겠는데 바람과 물 모두 차가워서 더 춥더라고요. 어떻게 보면 다른 작품보다 스트레스가 많았는데 희원이 형이랑 같이 있으니까 좋았어요. 마냥 좋더라고요. 희원이 형에게 의지를 많이 했죠.” 권상우는 ‘한강’의 첫 장면부터 타이트한 액션 신을 선보이며 눈길을 사로잡는다. “몇 개월간 준비하고 다른 배우들과 합을 맞춘 게 아니라서 어려운 액션이라 생각은 하지 않았다”고 겸손함을 드러내며 “하드코어 액션을 하고 싶은 게 있다. 그때는 아낌없이 연기하고 싶다”고 욕심을 드러냈다. 지난 2001년 ‘맛있는 청혼’으로 데뷔한 권상우는 어느덧 데뷔한 지 20년이 넘었다. 데뷔 3년 만에 ‘말죽거리 잔혹사’로 일약 스타덤에 오른 후, 다양한 작품에 출연했는데 최근엔 ‘탐정’ 시리즈, ‘히트맨’ 등 코믹액션에서 상대적으로 두각을 보이고 있다. 권상우는 “이미지가 하나로 굳힐까 걱정되기도 한다”며 여전히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고 싶다고 욕심을 드러냈다. “언제나 결핍을 느꺼요. 이제 권상우는 많이 알려진 배우이고 총각 때는 소위 스타 배우기도 했죠. 지금 생각해보면, 신인 때는 상도 많이 받고 시상식에 얼굴을 자주 보인 것 같은데, 배우로서는 아직 아웃사이더인 것 같다는 생각을 스스로 해요. 결핍이 많죠. 그 결핍을 없애려 작품을 많이 찾고 좋은 평가를 받으려 정말 노력하는데 그것들이 결핍으로 또 다가올 때도 있어요. 아직 만족을 못하는 것 같아요. 계속 좋은 작품을 만나 새로운 도전과 연기를 하고 싶어요.” ‘한강’은 총 6부작이다. 지난 달 13일 1~2화 공개 후 매주 수요일 두 회차씩 선보인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10.01 09:00
연예일반

‘한강’ 김희원 “권상우와 작품하면 편해…‘액션 알아서 하겠지’ 생각” [인터뷰①]

배우 김희원이 배우 권상우에 대해 언급했다.2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한강’에 출연한 김희원과의 인터뷰가 진행됐다.지난 13일 공개된 ‘한강’은 한강에서 발생하는 각종 사건, 사고를 해결하며 안전을 지키는 한강경찰대의 모습을 그려내는 코믹 액션 드라마로, 배우 권상우, 김희원, 이상이 등이 출연했다.극중 김희원은 워라밸을 꿈꾸는 한강 경찰 ‘춘석’ 역을, 권상우는 정의감 넘치는 ‘두진’ 역을 맡았다. 김희원은 2019년 영화 ‘신의 한 수’에서 권상우와 함께 호흡을 맞춘 맞큼 절친한 사이로 유명하다.김희원은 “권상우와 촬영 현장에서 뒷담화를 많이 했다. 그래야 스트레스가 풀리지 않나”고 솔직히 말해 웃음을 안겼다.이어 “(권)상우랑 작품을 같이하면 맡은 분야가 확실하게 나눠진다. 액션이 심하면 ‘알아서 하겠지’라는 생각이다. 상우도 솔선수범해서 하는 편이니까. ‘희원이 형이 하면 자세 안 나온다. 내가 하겠다’는 식으로 말한다. 덕분에 편하게 촬영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9.25 14:12
연예일반

‘한강’, 권상우‧김희원의 믿고 보는 코믹 케미…’한방’은 아직 [IS리뷰]

“테러리스트 역할을 하랬더니 테러를 해?” 한강에서 테러 훈련을 하는데 한강경찰이 범인 역할을 하는 것에 발끈하며 사고를 친 에이스 두진(권상우)과 “대충하고 잡혀야지. 그래야 윗분들도 좋아한다”며 AM스러운 베테랑 춘석(김희원). ‘한강’은 첫회부터 이들의 티격태격 케미를 단번에 예고한다. 디즈니+ ‘한강’은 먼저 한강 위 유람선에 테러범이 출몰해 긴박한 순간이 그려진다. 총을 든 테러범들이 시민들을 위협하며 유람선을 점령한다. 헬기를 타고 출동한 경찰특공대에 항복을 외쳤지만 결국 제압당한 테러범들. 알고 보니 이러한 상황은 실전 모의 훈련이다. 불 같은 성격의 두진은 한강경찰이 테러범 역할을 하며 ‘들러리’를 서는 것에 발끈하며 경찰특공대와 다툼을 벌이는데, 그 과정은 짧은 템포의 액션 합으로 채워진다. ‘한강’은 한강에서 발생하는 모든 사건을 처리하는 한강경찰대가 한강을 둘러싼 범죄에 휘말리면서 벌어지는 코믹 액션물. 남다른 사명감과 정의감이 가득한 한강경찰대 두진, 한강에서 워라밸을 꿈꾸는 베테랑 경찰 춘석, 할 말은 하는 요즘 MZ 세대 신입 지수(신현승)로 이뤄진 망원지구대의 이야기로 시작한다. 사실 한강경찰은 드라마나 영화에서 흔치 않은 소재다. ‘한강’은 모의훈련으로 나름 화려하게 포문을 연 후, 한강경찰의 업무와 일상의 에피소드가 때로는 병렬적으로 때로는 얼기설기 엮이면서 펼쳐진다. 한강 쓰레기 청소를 하고, 크루즈의 주인인 기석(이상이)의 크루즈 열쇠를 훔쳐 골탕을 먹이거나, 잠수 훈련을 하다가 무모하게 승부욕과 허세를 부려 실신을 하는 모습은 소소한 웃음을 불러일으킨다. 드라마의 큰 관전포인트는 배우 권상우와 김희원의 티키타카 호흡이다. 남다른 사명감으로 업무에 열정이 넘치는 두진과 요리조리 힘든 일을 피하는 춘석은 사소한 일로 유쾌하게 부딪히면서 톰과 제리 같은 웃음을 자아낸다. 여기에 코믹 연기 대명사인 배우 성동일이 한강경찰 대장을 맡아 힘을 보탠다. 하지만 ‘한강’이 대표적으로 내세우는 코믹함은 ‘잽’만 날릴 뿐 ‘한방’ 없는 탓에 다소 지루함을 불러일으키키도 한다. 색다른 소재, 권상우와 김희원 등 배우들의 티격태격 케미는 관심을 모으는 요소이지만 어느 정도 예상 가능한 전개와 반복되는 대화 패턴은 드라마의 전체 분위기를 밋밋하게 만든다. ‘한강’은 작은 에피소드들과 함께, 한강개발사업을 둘러싸고 만대(최무성)가 정치권과 결탁하고 조카인 빌런 기석이 등장하는 등 서사의 큰 줄기가 되는 이야기가 등장한다. 이와 관련한 사건들이 하나 둘 발생하면서 두진과 춘석 등 한강경찰이 엮인다. 이에 따라 향후 이야기가 ‘한강’이 코믹함뿐 아니라 긴장감까지 높이면서 드라마의 재미를 보장할지 주목된다. ‘한강’은 총 6부작이다. 지난 13일 1~2화가 공개됐으며, 이후 매주 수요일 두 회차씩 선보인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9.16 11:00
산업

LG엔솔, '대학생 선호' 차세대 먹거리 대표주자로 주목

국내 배터리 1위 업체인 LG에너지솔루션이 이공계열 학생들이 선호하는 성장 기업으로 떠오르고 있다. 기존의 반도체와 IT 양대산맥인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네이버, 카카오를 제외하고 차세대 먹거리의 대표주자로 주목받고 있는 셈이다. 30일 재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의 우수한 사내 복지와 유연한 조직 문화가 대학생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의 본사 63층 최고층에 있는 ‘엔트럴 파크’가 핵심이다. 임직원만의 휴식공간인 이곳에는 직원별 맞춤형 영양제 기기를 비롯해 스크린골프장, 코인노래방 등이 구비돼 있다.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이달부터 개인별 영양제를 챙겨주는 기기가 생겼다”며 “직원의 건강 데이터를 기본으로 그날의 컨디션과 몸 상태를 입력하면 거기에 맞는 영양제를 공급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엔트럴 파크에서 가족, 친구들과 함께 멋진 야경을 보면서 식사를 하고 공연도 즐길 수 있다. 가족 초청행사 ‘토토가(토요일 토요일은 가족과 함께!)’와 지인 초청행사 ‘친구야’가 진행되고 있다. 가족 초청행사는 다양한 즐길 거리를 함께 체험하고 오피스 투어를 통해 우리 가족이 일하는 자리도 엿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친구야’는 매월 마지막 주 금요일 저녁에는 1인 가족, 미혼 임직원들을 위해 열리는 행사다.임직원 지인들이 엔트럴 파크의 휴게 공간 인프라를 무제한, 무료로 즐길 수 있고 탁 트인 야경뷰와 함께 공연, 먹거리를 만끽할 수 있다. 행사에 참여한 LG에너지솔루션의 관계자는 “회사에 지인을 초대하는 것 자체로도 자부심을 느꼈고, 특히 63층에서 바라보는 멋진 뷰를 친구들과 함께 만끽하며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어 좋았다”라며 “회사가 강조하는 ‘최고의 고객은 임직원’을 피부로 느낄 수 있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엔트럴 파크에서는 매주 수요일 ‘힐링 데이’를 통해 힐링 콘서트, 스트레스 디톡스 등 다양한 심신 케어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 또 사내 운동시설 및 사내 부속의원도 설치해 임직원의 건강을 위한 환경을 구축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지난 6월 취업 포털 사이트인 인크루트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은 ‘공학·전자계열 대학생 선정, 가장 일하고 싶은 기업’ 순위에서 6위(3.3%)에 뽑혔다. 배터리 등 새로운 산업군에서 유일하게 톱10에 선정됐다. 기아와 삼성바이오로직스보다 더 많은 지지를 받았다. 이는 LG에너지솔루션이 사업 비전은 물론이고 ‘최고의 고객은 임직원’이라는 가치를 통해 유연한 조직 문화가 형성됐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3월 기준으로 LG에너지솔루션의 국내 임직원 수는 1만1800여 명이다. 이 중 약 80%가 MZ세대로 구성됐다. 근무환경, 수평적인 소통 및 조직문화 등을 위한 다양한 시도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3월에는 구성원들이 일과 휴가를 병행할 수 있는 ‘워케이션(Worcation)’을 즐길 수 있도록 제주 조천리, 사계리 두 곳에 오피스제주와 협력해 거점 오피스를 마련했다. 낮에는 업무에 집중하고, 근무가 끝난 후에는 여유롭게 휴식과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워라밸’과 ‘자유롭고 창의적인 근무환경’에 대한 수요에 따라 수도권, 오창 및 대전 지역에 총 88개의 거점 오피스를 운영 중이다. 여기에 LG에너지솔루션 직원들은 CEO에게 직접 궁금한 사항이나 아이디어, 건의사항 등이 생기면 CEO 직접 소통 채널인 ‘엔톡’을 적극 활용한다. 전 세계 3만3000여 명의 직원들이 엔톡을 이용하고 있다.이 같은 노력으로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국내 배터리 기업 중에서는 유일하게 글로벌 신뢰경영 평가 기관 GPTW(일하기 좋은 기업)이 선정하는 ‘2023 대한민국 일하기 좋은 기업’으로 꼽혔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3.07.31 06:55
스포츠일반

[스포츠 7330] 승무원에서 싸이클 인플루언서로…“MZ세대는 ‘워라밸’을 지켜야, 정직한 싸이클 함께 타요”

지난해 국민생활체육조사에 따르면 2030세대의 약 65%가 주 1회 이상 운동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오운완(오늘 운동 완료)’ ‘헬시 플레저(즐거움과 건강을 동시에 챙기는)’로 대표되는 소셜 미디어(SNS) 인증샷 열풍은 뜨겁다. 각종 피트니스 종목을 소화하는 세대들이 늘어난 가운데, 일간스포츠는 최근 MZ세대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싸이클’ 인플루언서 박혜훈씨와 인터뷰를 가졌다. 박혜훈씨는 소셜미디어(SNS) 팔로워 11만8000명 이상을 보유한 인플루언서다. 현재는 F45(고강도 서킷 트레이닝) 지점의 총괄 매니저 업무를 맡고 있기도 하다.앞서 대학 졸업 후 항공사 승무원의 길을 택하며 사회에 발을 디딘 박혜훈씨는 7년간 좋은 사내 평가와 함께 승승장구했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위기가 찾아왔다. 그는 “코로나19 때문에 4개월 정도 강제 휴식기를 가졌다. 이 업계에서 ‘내가 롱런할 수 있을까’란 걱정이 들었다”고 돌아보며 “MZ는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을 중요시하지 않나, 몸을 움직일 수 있는 다른 일을 찾다가 지인의 추천으로 자전거를 타며 새로운 길에 도전했다”고 설명했다. 인터뷰 중 박혜훈씨는 “모두에게 유익한 것, 내가 잘하는 것, 좋아하는 것이 최우선”이라는 점을 거듭 강조했다. 현재 F45에서의 매니저 업무도, 인플루언서 활동도 그 일환이었다.박혜훈씨의 첫 라이딩은 ‘쇼핑’과 함께 시작됐다. 그는 “코로나19 끝 무렵 지인들이 갑자기 자전거를 타고 김포 쪽으로 쇼핑하러 가자더라. 못해도 40㎞가 넘는 거리였다”면서 “그런데 오랜만에 몸을 쓰니 즐거움을 느꼈다. 엉덩이가 아프고 고통스러웠는데, 너무 홀가분한 기분이 들었다”고 돌아봤다. 그가 자전거의 매력에 빠지게 된 순간이었다.SNS도 이때부터 활성화하기 시작했다. 박혜훈 씨는 “승무원 시절에도 SNS 팔로워가 조금 있었지만, 자전거를 타기 시작하면서 폭발적으로 늘었다”고 돌아봤다. 그렇다면 팔로워들이 가장 관심을 갖는 주제는 무엇일까. 박씨는 “주로 저의 건강을 걱정해 주신다”며 농담을 전한 뒤 “착용하는 자전거 장비나, 헬멧 등에 대한 정보를 주고받는다. 추천 코스에 대한 얘기도 나눈다”고 설명했다.박혜훈씨가 생각하는 자전거의 최대 장점은 무엇일까. 그는 “자전거는 매우 정직한 운동이다. 타는 만큼 는다. 정확한 자세를 유지할 수 있다면, 온몸의 근육을 사용하는 최고의 운동”이라고 자신 있게 말했다. 특히 앞서 쇼핑 라이딩을 마친 뒤, 거의 매일 자전거를 탔다고 돌아본 그는 당시 한 달 만에 8㎏ 이상 감량했다. 이어 자전거의 단점에 대해 박혜훈씨는 “도난 위험이 있다”고 농담한 뒤 “아무래도 자전거 무게에 따라 가격이 천차만별이다. 무게 1㎏을 줄이는 데 비용이 매우 크다. 소비력을 갖춘 30대에 적합한 취미일 것 같다”고 설명했다.끝으로 박혜훈씨는 추천 라이딩 장소로 한강을 꼽았다. 도로가 잘 돼 있고, 코스도 적합한 길이라는 것이 그의 설명. 지방 투어도 추천했다. 그는 부여, 영월 등 차로 타면 못 볼 광경을 자전거를 타며 볼 수 있다고 자신 있게 말했다.박혜훈씨는 업무가 바빠도 주 1회는 꼭 자전거를 탄다. 그는 “많은 자린이(자전거 입문자)가 첫 시작을 어려워한다. 하지만 이 취미를 가진 사람들이 주변에 많다. 학원도 있고, 모임도 있으니 여러 방면으로 알아보는 것을 추천한다”고 덧붙였다. 김우중 기자 2023.07.24 10:00
연예일반

[IS인터뷰] ‘레이스’ 홍종현 “군대 후 마음가짐 달라져, 오래 일하고 싶다”

“저는 ‘끝까지맨’이에요. 될 때까지 묵묵히 하는 경향이 있어요. 그게 장점이라면 장점이지 않을까요?”배우 홍종현에게 자신의 강점을 묻자 이 같이 답했다.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레이스’는 스펙은 없지만 열정 하나로 대기업 세용에 입사하게 된 박윤조(이연희)가 채용 스캔들에 휘말리며, 버라이어티한 직장생활에서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담은 드라마다.홍종현은 극중 세용 경영전략본부 홍보 2팀 대리 류재민 역을 맡았다. 류재민은 일보다 워라밸을 중시하는 90년대생이지만 업무 시간에는 자신이 맡은 업무를 누구보다 완벽하게 처리하는 홍보 2팀의 에이스이기도 하다.“‘레이스’는 공감을 많이 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편안하고 자연스럽게 보여야겠다고 생각했죠. 캐릭터 설정에 맞게끔 회사 안에서 일을 할 때와 친구들과 사석에서 만났을 때의 모습에 차이점을 두고 싶었어요. 아직 방송되진 않았지만 후반부로 갈수록 달라지는 재민이의 태도를 지켜봐주셨음 합니다.” 류재민은 회사와 일상을 철저히 구분하는 인물이다. 현실과 이상 사이에서 갈등하는 소년의 모습에서, 진지한 고민을 하는 어른의 모습까지 다양한 매력을 선보이고 있다. 또한 이연희와 일에 대한 대조적인 태도를 보여 보는 재미를 더한다.“저는 회사 생활을 해본 적이 없어요. 그래서 혼자 상상을 해봤는데 ‘레이스’에는 다양한 인간상, 다양한 직책의 사람이 모여서 홍보실을 꾸리잖아요. 하나하나 튀기보단 다 같이 어우러지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했어요.”연기자가 된 이후 평범한 캐릭터를 원해왔다는 홍종현. 그는 “평범한 캐릭터를 꼭 해보고 싶었다. 공감하기에 더 좋지 않나. ‘레이스’가 공개되고 지인들한테 ‘저런 사람 만나본 적 있다’고 많이 들었다”면서 “그동안 독특한 느낌의 캐릭터를 맡았다면 지금은 평범한 느낌이 많이 났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면서 임했다”고 이야기했다. 류재민과 닮은 부분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재민이와는 달리 일과 일상을 잘 나누지는 못한다”면서도 “극이 후반부에 갈수록 재민이가 감정을 일에 섞기 시작하는데 그 부분들은 닮은 것 같다”고 말했다. ‘레이스’는 홍종현에게도 영향을 미쳤다. 작품을 통해 주변 사람들의 소중함을 더 알게 됐다고 밝혔다. 홍종현은 “‘레이스’를 통해 혼자 할 수 있는 건 아무것도 없다는 생각이 더 강해졌다. 몇 년 전에는 잠깐의 여유나 시간이 주어져도 촬영하고 싶은 욕심이 컸다”며 “근데 제 마음대로 되는 게 아니지 않나. 혼자 할 수 있는 건 없다는 걸 느끼니 오히려 마음이 편해졌다. 현장에서도 소통을 더 하려고 한다”고 변화된 지점을 밝혔다.이연희, 문소리, 정윤호 등 다른 배우들과의 호흡은 어땠을까. 홍종현은 모든 현장이 다 좋았지만 이번엔 조금 더 특별했다고 전했다.“오피스물이라 회사 안에서 찍는 게 많았어요. 극중 출근하는 사람들은 다 나와서 촬영해야 해서 많은 시간을 함께 보냈죠. 문소리 선배는 개인적으로 감사한 게 많아요. 처음부터 저를 편하게 해주시려고 노력해주셨거든요. 특히 윤호랑은 데뷔작인 ‘맨땅에 헤딩’ 이후로 정말 오랜만에 현장에서 만났어요. 리딩할 때도 같이 한다고 신나 했는데 막상 촬영에 들어가니 만나는 신이 거의 없더라고요. 너무 아쉬워요.” 2007년 모델로 데뷔한 홍종현은 영화 ‘쌍화점’(2008)으로 연기자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2009년 MBC ‘맨땅에 헤딩’을 통해 안방극장에 이름을 알렸으며 KBS2 ‘화이트 크리스마스’(2011), SBS ‘무사 백동수’, JTBC ‘친애하는 당신에게’(2012) 등을 거쳐 대중과 만났다. 특히 2016년에는 SBS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에서 왕요 역을 맡아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인생을 ‘레이스’에 비유해서 많이 얘기하는데, 어렸을 때는 무조건 빨리 가려고 했어요. 그런데 2019년 군 복무 후 마음가짐이 달라졌죠. 즐기면서 오래 가고 싶다는 생각이 커졌어요. 저는 이 일을 하는 게 즐거워요. 새로운 경험을 하는 것도,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 것도 좋아해요. 과정이 힘들 때도 있지만 재밌고 뿌듯해요. 제가 좋아하는 이 일을 할 수 있을 때까지 하고 싶어요.”홍종현은 ‘레이스’의 후반부를 기대해달라고 말했다. 그는 “윤조와 재민이가 감정에 변화가 생긴다. 또 윤조가 회사에 들어온 후 재민이가 적극적으로 변하게 된다”며 “사건에 집중해서 보기보단 각자 캐릭터가 가지고 있는 것들에 주목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6.02 05:40
산업

'취준생' 하이브리드 근무 시행과 중식 제공 기업 선호

취업준비생들은 출근과 재택근무를 병행하는 ‘하이브리드 근무 제도 시행’ 기업을 선호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취업 플랫폼 잡코리아는 13일 최근 신입직 구직자 911명을 대상으로 취업하고 싶은 기업 유형을 설문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상적인 근무 유형으로는 재택과 출근을 병행하는 하이브리드 근무 제도 시행을 꼽은 응답자가 64.7%로 3분의 2가량을 차지했다.이에 반해 전사 사무실 출근(9.9%)이나 100% 재택근무(5.7%)에 대한 선호도는 모두 10% 미만이었다.원하는 기업 복지(복수응답)는 중식 제공(62.0%)이 가장 많았고, 당일 휴가·반차 사용 허용(52.5%), 자율출퇴근제 시행(48.7%) 등이 뒤를 이었다.반면 해외 워크숍·세미나 참석 기회 제공(18.4%), 사내 어린이집 운영(15.1%), 반려동물과 함께 출근 허용(4.6%) 등은 상대적으로 순위가 낮았다.기업 소재지로는 종로3가, 고속터미널 등 지하철 요충지(28.9%) 또는 광화문, 여의도 등 오피스 밀집 지역(26.7%)을 선호하는 응답자가 절반 이상이었다.이상적인 임직원 규모는 직원 수 100여명이 37.4%로 가장 많았다. 이어 300여명(23.4%), 50명 이하(20.9%), 500명 이상(18.3%) 순이었다.조직 연령 구성은 20∼30대 위주 젊은 조직(17.7%)보다는 20대부터 50대 이상까지 전 연령층이 고루 섞인 조직(60.2%)에서 일하고 싶다는 의견이 많았다.한편 MZ세대들이 취업하고 싶은 기업으로 월급보다는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을 가장 중요시하는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는 지난 10일 여론조사기관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20·30대 827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기업(인) 인식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전체 응답자의 36.6%는 취업하고 싶은 기업으로 워라밸에 보장되는 기업을 꼽았다. 이어 29.6%는 월급과 성과 보상체계가 잘 갖춰진 기업, 16.3%는 정년 보장 등 안정적으로 오래 일할 수 있는 기업, 10.4%는 기업과 개인의 발전 가능성이 높은 기업, 3.8%는 기업문화가 수평적이고 소통이 잘되는 기업을 선택했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3.04.13 11:08
산업

MZ세대, 취업 조건 1순위 '월급' 아니다...워라밸 보장 기업 선호

MZ세대들이 취업하고 싶은 기업으로 월급보다는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을 가장 중요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는 10일 여론조사기관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20·30대 827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기업(인) 인식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전체 응답자의 36.6%는 취업하고 싶은 기업으로 워라밸에 보장되는 기업을 꼽았다. 이어 29.6%는 월급과 성과 보상체계가 잘 갖춰진 기업, 16.3%는 정년 보장 등 안정적으로 오래 일할 수 있는 기업, 10.4%는 기업과 개인의 발전 가능성이 높은 기업, 3.8%는 기업문화가 수평적이고 소통이 잘되는 기업으로 꼽았다. 전경련은 “월급과 정년 보장보다는 개인의 삶을 중시하는 MZ세대의 인식 변화가 반영된 것”이라고 풀이했다.또 MZ세대들이 가장 선호하는 경영진 리더십 유형은 ‘카리스마형’보다는 ‘소통형’인 것으로 조사됐다. 소통형이 77.9%로 선호도가 높았고, 강한 카리스마를 바탕으로 신속한 결정을 내리는 카리스마형은 13.9%로 뒤를 이었다. 직원에게 권한을 위임하고 업무 처리 시 자율성을 부여하는 위임형은 8.2%로 조사됐다.기업의 긍정적 이미지 제고를 위해 필요한 요소로는 기업 내 조직원 간 소통 강화(37.2%), 적극적 투자 및 일자리 창출(29.7%), 좋은 제품과 서비스 생산(24.7%), ESG 적극 실천(5.7%), 기업 역할에 대한 홍보(2.7%) 등이 꼽혔다.MZ세대들은 최근 경영자들이 보이는 MZ세대와의 적극적인 소통 행보에 대해서는 70.2%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한편 기업에 대해서는 비호감보다는 호감이라고 응답한 비율이 대체로 높았다. 대기업(호감 64.4%·비호감 7.1%), 중견기업(호감 51.2%·비호감 7.8%), 공기업(호감 46.6%·비호감 17.4%), 스타트업(호감 38.0%·비호감 15.5%) 순으로 호감도가 높았다. 중소기업(호감 21.1%·비호감 36.1%)의 경우 비호감 응답이 호감보다 많았다.기업이 한국 경제 사회 발전에 기여했다고 평가한 응답자는 기여하지 않았다고 답한 응답자보다 많았다. 대기업(89.4%), 중견기업(80.0%), 중소기업(50.8%), 공기업(47.4%), 스타트업(47.3%) 순으로 기여했다는 응답자 비율이 높았다.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3.04.10 10:12
연예일반

이연희x홍종현x문소리x정윤호, ‘레이스’ 디즈니+ 5월10일 공개 확정

배우 이연희와 홍종현, 문소리, 그리고 정윤호가 호흡을 맞춘 디즈니+오리지널 시리즈 ‘레이스’가 5월10일 공개된다.5일 디즈니+는 이 같은 소식을 전했다. ‘레이스’는 스펙은 없지만 열정 하나로 대기업에 입사하게 된 ‘박윤조’가 채용 스캔들에 휘말리며, 버라이어티한 직장생활에서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드라마. 드라마 ‘하이에나’ 김루리 작가가 대본을,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 ‘20세기 소년소녀’ 이동윤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이연희가 스펙은 제로요, 열정은 만렙인 대기업 계약직 박윤조 역을 맡았다. 홍종현은 워라밸을 제대로 즐길 줄 아는 대기업 에이스 ‘류재민’ 역으로, 문소리가 모두의 롤모델이자 업계 최고의 PR 스페셜리스트 ‘구이정’ 역으로 출연한다. 정윤호는 회사도 직원도 행복한 대행사를 꿈꾸는 젊은 CEO ‘서동훈’ 역으로 연기를 재개한다.공개된 티저 포스터는 힘찬 발걸음으로 회사로 향하는 이들의 출근길을 담았다. 마치 인생 레이스의 출발점에 선 듯한 이들의 모습을 보여주는 티저 포스터로, 소통과 위로가 필요한 시대, 회사라는 버라이어티한 트랙에서 이들이 서로에게 어떤 영향을 주며 예측불가한 이야기를 펼쳐갈지 기대가 더해진다. 전형화 기자 brofire@edaily.co.kr 2023.04.05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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