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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프, 밀리터리 워치 '마라톤'과 손목시계 컬렉션 출시

지프가 캐나다 밀리터리 워치 브랜드 ‘마라톤’과 ‘지프X마라톤(Jeep x Marathon)’ 손목시계 컬렉션 4종을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컬렉션은 두 브랜드의 밀리터리 역사와 실용적인 디자인을 담아냈다. 지프 관계자는 "두 브랜드의 기원에 대한 경의를 표현하며, 미국이 제2차 세계대전에서 최초로 사용한 ‘윌리스 MB’와 이로부터 태어난 ‘랭글러 루비콘’에서 영감을 얻어 제작됐다"고 설명했다.컬렉션의 다이얼에는 ‘랭글러 1941 리미티드 에디션’에서 영감을 받은 서체를 적용했다. 시계 뒷면에 새겨진 ‘Since 1941’이라는 문구는 지프와 마라톤의 밀리터리 역사를 기념하며, 지프 브랜드의 슬로건 ‘Go Anywhere, Do Anything’ 또한 뒷면에 함께 각인돼 지프의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강조한다.컬렉션은 41mm 손목시계 4종으로 구성됐으며 ‘제너럴 퍼포스 오피서 시리즈’ 및 ‘서치 앤드 레스큐 시리즈’ 의 두 개 라인업으로 나뉜다.가격은 41mm 지프 윌리스 SSGPM 650달러, 41mm 지프 윌리스 SSGPQ 500달러, 41mm 지프 루비콘 GSAR® 1500달러, 41mm 지프 루비콘 TSAR® 1200달러다. 마라톤 공식 홈페이지에서 주문 가능하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5.13 14:41
해외연예

‘치매’ 브루스 윌리스, 이번엔 딸 자폐증 진단

치매를 앓고 있는 배우 브루스 윌리스가 가족과 이별을 준비하고 있는 가운데, 딸이 자폐증 진단을 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졌다.18일(현지시각) CNN 등 외신에 따르면 브루스 윌리스의 딸 탈룰라 윌리스가 최근 자신의 SNS를 통해 자폐증을 고백했다.탈룰라 윌리스는 자폐증을 털어놓으며 “이를 공개적으로 공유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여름 (자폐증을) 진단받았고 내 인생이 바뀌었다”고 했다.앞서 탈룰라 윌리스는 거식증을 겪으며 ADHD, 우울증, 경계성 인격 장애도 함께 치료받았다고 털어놓은 바 있다. 당시 탈룰라 윌리스는 “내가 혼자가 아니라는 것을 알기 때문에 희망을 표현하고 싶었다”며 “내가 몸의 조화보다 더 원하는 건 가족의 조화, 즉 더 이상 가족을 걱정시키지 않고 부담 주지 않는 것임을 깨달았다”고 했다.한편 브루스 윌리스는 지난 2022년 전두측두엽 치매로 인한 실어증 진단을 받은 후 연예계 은퇴를 발표했다. 최근에는 체중과 식욕 감소, 시력 문제까지 생기는 등 건강이 악화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4.03.19 18:25
연예일반

브루스 윌리스 은퇴작 18일 개봉 확정… 액션 스타의 ‘뜨거운 안녕’

지난 2022년 실어증 진단을 받고 할리우드 영화계에서 은퇴하며 모두를 충격에 빠뜨린 액션 배우 브루스 윌리스의 은퇴작이 이달 국내 관객들과 만난다.브루스 윌리스의 마지막 액션 영화 ‘파라다이스 시티’가 오는 18일 개봉한다.2022년 할리우드 액션 배우 브루스 윌리스가 실어증 진단을 받고 은퇴를 결정했다. 그는 약 40년간 할리우드에서 액션 영웅이라 불리며 50억 달러가 넘는 흥행 수입을 기록한 전설적인 배우. 1970년대 브로드웨이 무대에서 연기 생활을 시작했고, 1980년대 타임지가 선정한 역대 최고의 TV 쇼 100선에 선정된 TV 드라마 ‘블루문 특급’에서 사립탐정 데이비드 에디슨 역을 맡아 이름을 알렸다.그의 연기인생의 전환점이 된 작품은 단연 ‘다이 하드’ 시리즈다. 그는 1987년 개봉한 존 맥티어넌 감독의 ‘다이 하드’에서 경찰 존 맥클레인 역할을 연기했다. 존 맥클레인은 권총 한자루를 들고 흰 러닝 셔츠 차림의 인간적인 영웅으로서 관객의 공감을 얻어냈고, 훗날 액션영화의 바이블이라고 불릴 만큼 세계적인 흥행을 거뒀다. 이를 계기로 그는 세기말 최고의 할리우드 액션스타로 거듭나게 된다. 그는 연기 인생 동안 골든글로브상, 애미상을 받았고 2006년 할리우드 명예의 거리에도 이름을 올렸다.하지만 2022년 3월, 언어와 이해력에 영향을 미치는 뇌 질환 실어증 진단을 받은 후 연기활동 은퇴를 선택했다. 뿐만 아니라 2023년 3월에는 ‘전두측두엽 치매’ 진단을 받으며 가족들의 보살핌을 받으며 치료에 집중하고 있다.브루스 윌리스가 공식적인 은퇴를 선언하기 전 완성된 액션 영화 ‘파라다이스 시티’는 그의 역동적인 액션을 볼 수 있는 마지막 영화이다. 뿐만 아니라 1990~2000년대 함께 시대를 풍미한 동료 존 트라볼타와 공동주연을 맡으며 경력을 마무리한다는 측면에서 큰 의미가 있는 작품이다. ‘파라다이스 시티’에서 브루스 윌리스는 현상금 사냥꾼 라이언 스완 역을 맡아 하와이에 국제 마약항을 건설하기 위해 야심을 품은 마약왕을 막기 위한 사투를 벌인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4.01.15 16:24
연예일반

브루스 윌리스, 치매로 언어능력 상실… “알아보는 데도 1분 이상 걸려”

할리우드 배우 브루스 윌리스가 치매로 안좋은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영화 ‘문라이팅’의 제작자인 글렌 고든 카론은 12일(한국 시간) 현지 매체 뉴욕 포스트와 인터뷰에서 이 영화에 출연했던 브루스 윌리스가 치매로 인해 언어능력을 상실했다고 밝혔다.카론 감독은 치매 진단을 받은 브루스 윌리스를 거의 매달 방문했다면서 “브루스 윌리스는 인생을 사랑했다. 매일 아침 일어나 자신의 인생을 최대한으로 살기 위해 노력하는 것을 좋아했다”고 이야기했다.그러면서 “브루스 윌리스는 나를 알아보는 데 1분에서 3분 정도 걸린다. 말은 완전히 할 수 없다”고 덧붙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브루스 윌리스는 지난해 실어증 진단을 받은 후 올해 전두측두엽 치매 진단을 받았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10.12 21:58
연예일반

[오동진 영화만사] 극장, 이제 명절 특수’따위’ 없다

추석 대목이란 말, 이젠 옛말이다. 추석 민심도 옛말이다. 추석 때 사람들이 모인다는 것도 옛말이다. 단거리 네트워크 시대이다. 남극이나 북극에 사는 사람들조차 연결되는 세상이지만 만나는 것, 대면하고 대화하는 것은 가까운 사람들로만으로 한정된다. 가족들이 모여 영화를 간다는 것? 언감생심의 일이다. 그래서 장르적으로도 고래의 가족영화는 사라진지 오래다. 가족을 소재로 영화를 만들지 않는다. 진부하다고 생각한다. 심지어 짜증을 내기까지 한다. 현대에서 가족의 의미는 사라졌다. 특히 한국은 출산율이 0.7%대이다. 한국에서 가족영화란 이제 SF영화급이다.예전에 추석 연휴에는 TV에서 꼭 나오는 외화가 있었다. 성룡의 ‘취권’과 브루스 윌리스의 ‘다이 하드’다. 이제 그런 얘기도 사람들의 짜증을 불러 일으킨다. 도대체 언제 때 얘기냐는 것이다. 이런 사람들에게 스탠리 도넌의 1954년작 ‘7인의 신부’같은 영화 얘기를 하면 아마도 뺨을 맞을 것이다. 지금 시대에 TV에서 굳이 가족영화를 틀겠다면 2019년판 ‘작은 아씨들’이 제격이겠다. 그레타 거윅이 만들었고(맞다. ‘바비’의 그 감독이다) 시얼샤 로넌에 플로렌스 퓨까지 나온다. 게다가 티모시 살라메가 나온다. MZ세대가 좋아하는 젊은 배우들이자 감독이다. 그렇게 세상은 바뀌었다.청소년들 상당수는 엄마 아빠와 영화를 보러 가는 걸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그나마 나이든 부모와 동반을 허락하는 자녀는 성인 여성들이다. 추석 대목은 장년층 관객들, 50대와 60대 관객들이 오랜만에 극장에 가는 시기기도 하다. 이런저런 것들을 감안했음에도 이번 추석에 개봉한 영화들의 흥행 수치는 훨씬 더 좋지가 않다. 무엇보다 전체 관객 수가 급감했다. 이는 추석 당일 관객 수가 지난 해 94만명 대비 올해는 42만명에 그친 것만 봐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사람들이 정말 극장에 가지 않는 것이다. 흥행 순위는 ‘천박사 퇴마연구소 : 설경의 비밀’(이하 천박사)이 10월3일까지 151만명 정도로 1위이긴 하지만 관객 수가 빠르게 빠져 나가고 있다. 73만명을 모은 ‘1947 보스톤’은 점유율이 역상승세를 타고 있긴 하지만 그 파워는 다소 미약한 편이다. 아직 BEP까지 한참이 남은 상태다. ‘거미집’이 문제인데 작품 평가가 높음에도 불구하고 26만명을 모으는 데 그쳤다. 다소 심각한 상황이다. 아마 해외수출이 숨통을 틔우게 할 것이다. 지난 5월 칸 영화제에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천박사’가 그나마 체면 치레를 하고 있는 것은 속된 말로 ‘강동원빨’이다. 이 영화는 그의 오랜만의 주연작이다. 강동원의 팬덤이 움직이고 있는 셈이다. 게다가 코미디이다. 지금은 사회 전체가 웃음을 잃은 시기이다. 어차피 말도 안되는 황당무계한 사건이 벌어지는 시대이기도 하다. CG가 잔뜩 들어 간 퇴마사 얘기에 사람들이 혹하고 있다는 얘기이다. 영화마저 세상처럼 혹세무민을 하고 있다는 얘기지만 이건 부작용이 없는 거짓말 같은 환상의 얘기라 사람들이 즐기고 있는 셈이다.‘1947 보스톤’은 아이러니하게도 우리 사회 내의 진영 갈등이 조금 불을 붙이지 않을까 전망했던 측면이 있다. 의외로 작금의 역사 논란 등 여러 사회정치적 이슈를 떠올리게 하는 영화이기 때문이다. ‘1947 보스톤’은 주인공들의 모습을 통해 일본과 미국에 대해, 그리고 진정한 애국이나 국익의 가치에 대해 생각하게 한다. 관객들 대다수가 울고 나온다. 영화가 진심을 담고 있다고 느끼기 때문이다. ‘1947 보스톤’이 역주행할 것인가. 한글날 연휴 흥행세가 변곡점이 될 것이다.‘거미집’은 매우 잘 만든 영화이다. 일명 작가주의 영화이다. 그럼에도 재미가 삼삼하다. 송강호 등 배우들이 열연한다. 배경이 1970년대다. 예술영화지만 제미가 있고 인기있는 스타급 배우들이 나오지만 젊은 관객들이 잘 모르는 시대라는 것이 흥행면에서 치명타를 입혔다. 흥행에 성공하든 못하든 ‘거미집’은 영화를 만든 감독 김지운과 배우들, 제작자, 스태프들에게 만큼은 ‘남는’ 작품이 될 것이다. ‘거미집’은 이들에게 이름과 명예를 줄 것이다. 영화인들에게는 때로 성공이나 돈보다는 그게 더 중요할 것이다. 김지운은 이번 영화로 자신이 영화적으로 많은 것을 성취한 감독임을 입증해 냈다.영화광 관객들에게는 긴 연휴 끝물에 개봉하는 송중기 주연의 누아르 영화 ‘화란’이 기대작일 것이다. 작은 영화로는 ‘절해고도’ ‘당나귀 EO’ ‘킴스 비디오’도 있다. 재개봉작으로 아벨 페라라의 ‘킹 오브 뉴욕’같은 작품들도 있다. 사실 영화는 차고 넘친다. 문제는 추석 같은 명절 특수가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 와중에도 누구는 웃고 있고 누구는 침울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그런 것이다. 영화나 인생이나 다 그런 것이다. 오동진 영화평론가 2023.10.05 06:15
해외연예

‘치매 진단’ 브루스 윌리스 딸 루머 “약물 없이 출산하기로 결정”

할리우드 배우 브루스 윌리스가 최근 치매 진단을 받은 가운데 딸 루머 윌리스가 출산 계획을 발표했다.루머 윌리스는 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한 안마기를 소개하는 영상을 올리며 “나는 출산할 때 약을 먹지 않기로 했다. 대신 안마기를 사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이에 앞서 루머를 비롯한 브루스 윌리스의 가족들은 그의 68번째 생일을 축하했다. 이 자리에는 브루스 윌리스의 전 아내인 배우 데미 무어도 자리했다.할리우드 액션 배우의 대명사로 군림했던 브루스 윌리스는 최근 병원에서 치매 진단을 받았다. 앞서 지난해 3월에는 실어증 진단을 받고 영화계에서 은퇴할 것임을 알린 바 있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4.05 16:43
프로농구

부상서 복귀한 이승현 펄펄... KCC, PO 진출 희망 키워간다

프로농구 전주 KCC가 부상에서 복귀한 이승현(31·1m97㎝)의 활약으로 플레이오프(PO) 진출 희망을 키워 가고 있다.KCC는 1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2~23시즌 정규리그 5라운드 홈 경기에서 서울 삼성을 79-73으로 이겼다. 4연패 후 3연승을 달린 6위 KCC(20승 24패)는 같은 날 대구 한국가스공사에 패한 5위 고양 캐롯(22승 21패)과의 격차를 2.5경기 차로 좁혔다. KCC의 6강 PO 진출 희망이 더 커졌다. 4연패에 빠진 삼성(12승 32패)은 최하위에 자리했다. KCC 센터 이승현이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그는 34분 42초 동안 21점 7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포스트업으로 골 밑을 장악했다. 외곽에 있을 때는 특유의 넓은 시각으로 정창영 등 동료의 외곽포를 도왔다. 이승현의 이날 득점은 22점 12리바운드를 기록한 라건아에 이어 팀 내 두 번째였다.이승현의 부상 복귀는 KCC에 천군만마다. 이승현은 지난 1월 말 오른 팔꿈치 인대 파열 부상을 당해 재활 치료에 힘썼다. 그 사이, 슈터 허웅은 발목 부상으로 정규리그 아웃됐다. 외국인 선수 론데 홀리스 제퍼슨은 태업 논란으로 퇴출당했다. 이승현이 2월 중순에 복귀, 5경기 중 4경기에서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며 팀의 상승세를 이끈다. 이 기간 KCC는 3승 2패를 기록했다.쾌조의 컨디션을 보인 이승현은 삼성의 젊은 센터 이원석(23·2m6㎝)과 맞대결에서 판정승을 거뒀다. 경기 초반 라건아와 투맨 게임을 하는 등 좋은 호흡을 보이며 이원석의 시야를 흔들었다. 2쿼터 중반엔 골 밑에서 이승현이 이원석을 상대로 포스트업 한 뒤 골 밑 득점에 성공하며 베테랑답게 한 수 위 경기력을 선보였다.오른 어깨 부위가 불편한 듯 경기 중반 코트에서 빠져 컨디션을 회복하던 이승현은 승부처에서 나서 직접 득점을 책임졌다. 삼성이 3점 슛 2개를 꽂은 이호현(8점) 앤서니 모스(6점) 등을 앞세워 12점 차를 3점 차로 좁혔던 4쿼터 종반. 이승현은 라건아의 패스를 받아 직접 골 밑 득점에 성공했다. 이어 승부에 쐐기를 박는 라건아의 3점 슛을 도왔다.삼성은 이날 경기 패배로 원정 11연패 부진에 빠졌다. 가드 이호현이 30분 58초 동안 16점, 외국인 포워드 모스가 27분 37초 동안 16점 15리바운드 더블 더블을 작성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이정현은 13점, 이원석은 10점 10리바운드, 다랄 윌리스는 11점으로 골고루 득점을 올렸다.한편 대구체육관에서 끝난 경기에서 한국가스공사는 캐롯을 83-76으로 이겼다. 9위 가스공사는 최근 4경기에서 3승 1패를 기록, 6강 PO 진출 희망을 붙들었다. 외국인 선수 데본 스캇이 19점 14리바운드로 팀의 공격을 이끌었다. 정효근도 19점을 올렸다. 이대헌은 13점, 이대성은 12점, 조상열은 11점을 각각 기록했다.5위 자리가 위태로워진 캐롯은 전성현의 부진이 뼈아팠다. 전성현은 33분 33초 동안 단 3점만을 기록했다. 3점 슛 9개를 던져 1개만이 림을 갈랐다. 디드릭 로슨이 21점 14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주장 김강선은 17점, 가드 이정현은 14점을 기록했으나 팀의 패배에 빛이 바랬다. 기대를 받는 포워드 최현민은 7점 5리바운드에 그쳤다.KT는 1일 수원kt소닉붐아레나에서 열린 원주 DB와 2022~23시즌 정규리그 5라운드 홈 경기에서 77-65로 완승했다. 2연패에서 탈출한 7위 KT는 19승 25패를 기록, 6위 전주 KCC와 승차를 1경기 차로 유지했다. 16승 27패가 된 DB는 리그 8위에 자리했다. DB는 9위 대구 한국가스공사에 1경기 차로 쫓겼다. 김영서 기자 zerostop@edaily.co.kr 2023.03.01 18:30
프로농구

[IS 패장] 은희석 감독 "선수들은 최선 다해...나한테 화나는 경기"

"오늘 우리 선수들은 정말 끝까지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한다. 감독인 내가 자책하게 되는 경기다. 나 자신에게 화가 더 많이 난다."연패를 끊지 못한 은희석 서울 삼성 감독이 패전의 책임을 자신에게 돌렸다.삼성은 19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22~23 프로농구 정규리그 5라운드 고양 캐롯과 원정 경기에서 86-92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9위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승차는 3경기까지 벌어졌다. 최하위 탈출 가능성이 점점 작아지고 있다.마냥 전력이 나빠서는 아니었다. 주축 이원석이 부상으로 결장하는 등 전력 공백이 컸지만, 최근 서울 SK와 연장 승부를 벌였고, 이날도 캐롯과 마지막까지 접전 양상을 이어갔다. 분전 끝에 거둔 연패라 더욱 아쉬움이 컸다.은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오늘 우리 선수들은 정말 끝까지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한다"고 총평했다. 대신 책임을 자신에게 돌렸다. 은 감독은 "감독인 내가 자책하게 되는 경기다. 나 자신에게 화가 더 많이 난다"고 했다. 아쉬움을 남긴 건 수비였다. 은 감독은 “프로농구의 모든 팀은 여러 형태의 수비를 준비하겠지만, 최종 목적은 결국 1대1 수비"라며 "그 단계까지 왔는데 지켜내지 못한 게 감독으로서 많이 아쉽다. 선수들도 아쉬울 것"이라고 설명했다.특히 이날 삼성은 디드릭 로슨과 자팀 외국인 선수들을 1대1로 붙이려 했으나 실패했다. 로슨은 이날 34점 14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캐롯의 승리를 이끌었다. 특히 다랄 윌리스와 앤서니 모스의 수비를 파워로 뚫어버려 강한 인상을 남겼다. 은 감독은 "자신 있었다. 우리 선수들을 믿었다"면서도 "공격에서 로슨에게 허용하더라도 윌리스가 공격적인 부분에서 상쇄시켜줄 거라 생각했다. 모스를 디펜스 상대로 매치업을 붙였다. 그런데 모스가 어제 오늘 컨디션이 좋지 못했다. 내가 그 부분까지 대비해야 했는데 그렇지 못해 후회된다"고 돌아봤다.얻은 것도 있다. 신인 신동혁이 3점슛 4개를 포함해 16점 4리바운드 2어시스트로 분전했다. 3점슛 4개를 모두 성공시켰고, 모두 중요한 시점에서 꽂았다. 로슨에게 맹폭당하던 삼성이 끝까지 추격할 수 있었던 건 신동혁의 힘이 컸다.은희석 감독은 “삼성이 더 발전하고 올 시즌처럼 힘든 시기를 겪지 않으려면 (신)동혁이와 같은 선수가 더 많이 나와야 한다"며 "신인임에도 자신감 있고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감독으로서 로테이션 폭이 넓어졌다는 것에 고맙게 생각한다. 동혁이도 더 발전해서 삼성이 필요로 하는 선수, 없어서는 안 될 선수가 됐으면 한다”고 응원했다.고양=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3.02.19 16:41
프로농구

[IS 고양] '로슨 34점 14리바운드 맹폭' 캐롯, 안방서 92-86으로 삼성 제압

디드릭 로슨(26·고양 캐롯)이 폭발한 고양 캐롯이 안방 강세를 이어갔다.캐롯은 19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22~23 프로농구 정규리그 5라운드 서울 삼성과 맞대결에서 92-86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22승 20패를 기록한 캐롯은 5위 자리를 지켰고, 최하위 삼성은 시즌 31패(12승)를 안았다. 캐롯은 이날 승리로 홈 강세도 이어갔다. 캐롯은 이날 전까지 홈에서 13승 8패(2위) 평균 84득점 평균 80.1실점으로 원정(8승 12패) 대비 강한 모습을 이어왔고, 삼성전 승리로 14승째를 거뒀다. 이날 패배한 삼성은 같은 날 전주 KCC전에서 승리한 9위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승차가 2.5경기까지 벌어졌다. 캐롯은 1옵션 외국인 로슨의 파워 넘치는 플레이가 빛났다. 로슨은 이날 29분 13초 동안 출전해 34점 14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더블더블을 달성했다. 은희석 삼성 감독이 경기 전부터 "캐롯 삼각 편대를 막으려면 우리 외국인 선수들이 로슨을 1대1로 막아야 한다"고 했지만, 로슨의 파워 앞에 삼성 수비진은 무력하게 무너졌다. 캐롯은 에이스 전성현이 3점슛 3개를 포함해 19점을 기록했고, 삼각편대의 또 다른 한 축 이정현도 10점을 넣어 힘을 보탰다. 삼성은 루키 신동혁이 3점슛 4개를 모두 성공시키는 등 16점으로 깜짝 활약을 펼쳤다. 외국인 다랄 윌리스도 30점 7리바운드를 기록했고, 이호현(13점)과 이동엽(12점)도 분전했으나 팀 패배를 막진 못했다.경기는 전반 내내 치열하게 진행됐다. 캐롯은 공격 삼각 편대의 일원인 로슨이 공격을 이끌었다. 팀 주축(41경기 평균 19점)이나 5라운드 들어 부진(평균 14.7점)했던 전성현이 주춤했지만, 로슨의 존재감이 컸다.삼성은 신인 신동혁이 깜짝 활약으로 로슨에 맞섰다. 지난해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6순위에 지명된 신동혁은 아직 연세대학교 졸업식도 치르지 않은 루키지만, 이날 슛의 예리함만큼은 '최고 슈터' 전성현 이상이었다. 삼성의 위기마다 신동혁의 3점포가 있었다. 1쿼터 시작 3분 34초 만에 득점에 성공한 그는 1분이 채 지나기도 전에 다시 3점을 꽂아 경기를 21-19 접전으로 바꿔냈다. 이어 1쿼터 종료 18초 전 다시 외곽 3점슛을 성공시켜 7점 차였던 스코어 보드를 31-27로 만들었다. 신동혁은 전반 종료 28초 전 다시 3점슛에 성공하며 접전 양상을 이어가게 했다. 이날 전반에만 3점슛 3개(성공률 100%)를 포함해 13점 2리바운드 야투 성공률 83% 맹활약을 펼쳤다.3쿼터의 주인공은 로슨이었다. 전반에만 19점 8리바운드를 기록했던 그는 3쿼터에만 11점을 몰아치며 삼성을 흔들었다. 로슨은 3쿼터 시작 2분여 만에 역전을 만드는 득점 성공을 이뤘고, 삼성 윌리스가 득점에 실패하자 바로 수비 리바운드 후 코트를 가로질러 직접 속공 득점을 성공시켰다. 로슨의 질주는 이어졌다. 로슨은 자유투 시도 후 공이 빗나가자 직접 두 차례 리바운드를 기록 후 기어이 득점을 더했다. 접전이었던 점수가 조금씩 벌어졌고, 그는 3쿼터 중반 득점과 자유투 성공으로 점수 차를 6점으로 벌렸다. 특히 쿼터 종료 5분 51초를 남겨놓고 꽂은 원 핸드 덩크와 앤서니 모스의 수비를 뚫고 만들어낸 앤드원 플레이는 이날 로슨이 보여준 파워플레이 중 최고의 하이라이트였다.그러나 로슨이 개인 4반칙으로 빠지자 경기가 다시 접전 양상으로 바뀌었다. 삼성은 로슨이 코트에서 벗어나자마자 이동엽과 윌리스의 득점을 시작으로 추격에 들어갔다. 전반 위기마다 터지던 신동혁이 다시 나타났다. 신동혁은 3쿼터 종료 43초 전 3점슛을 꽂았다.신동혁의 득점으로 74-72로 3쿼터를 마친 삼성은 4쿼터에도 추격을 시도했으나 캐롯의 뒷심이 더 강했다. 전반 다소 주춤했던 전성현이 결정적일 때 해결했다. 전성현은 경기 종료 5분여를 남겨두고 깔끔하게 3점슛을 꽂았고, 이어 미드레인지 슛으로 다시 점수를 보탰다. 그는 여전히 접전 양상이었던 경기 종료 1분 33초 전에도 슛을 성공시켰다. 전성현의 활약으로 여유를 얻은 캐롯은 종료 55초 전 자유투를 얻고 모두 성공시키면서 이날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고양=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3.02.19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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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세 브루스 윌리스 ‘치매’ 진단...실어증으로 은퇴 뒤 1년만

실어증으로 영화계에서 은퇴한 브루스 윌리스가 치매 진단을 받았다.16일(현지시간) 미국 CNN과 AFP통신 등에 따르면, 브루스 윌리스의 가족은 성명을 내고 그가 전두측두엽 치매(FTD) 진단을 받았다고 발표했다.브루스 윌리스 가족은 “명확한 진단을 받아들어 안도하고 있다”며 “전두측엽 치매는 많은 사람들이 들어본 적이 없으나 누구에게나 닥칠 수 있는 질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전두측엽 치매는 60세 이하 사람들에게 가장 흔한 치매 질병이라는 점을 덧붙였다.가족들은 “오늘날 이 질환을 치료할 방법은 없다. 앞으로 몇년 안에 이런 일이 바뀌길 바라마지 않는다”며 “브루스는 항상 인생에서 기쁨을 찾았던 사람이고, 모든 사람들도 기쁨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왔다. 이 힘든 시기에 팬들의 많은 관심과 사랑에 큰 감동을 받았다. 우리 모두는 브루스가 다시 평범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브루스 윌리스는 80~90년대 액션 블록버스터 영화로 큰 인기를 모은 할리우드 배우다. ‘다이 하드’, ‘식스 센스’, ‘아마겟돈’, ‘펄프 픽션’ 등 작품에 출연해 전세계적인 인기를 얻었다. 골든글로브 후보로 지명된 것만 다섯 번이고 ‘블루문 특급(Moonlighting)’으로 수상했다. 에미상 후보에도 세 차례 올라 두 번 수상했다.앞서 브루스 윌리스 가족은 지난해 3월 그가 실어증을 앓고 있고 인지능력 문제로 영화계에서 은퇴하겠다는 소식을 전한 바 있다.김혜선 기자 hyeseon@edaily.co.kr 2023.02.17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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