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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최초 톱모델·해외 개척…동화약품 유준하의 '생존법'

동화약품은 ‘최고경영자(CEO) 무덤’이라고 할 정도로 최근 대표이사가 빈번하게 바뀌었다. 하지만 유준하 대표이사 선임 이후 이런 잔혹사가 멈췄다. 유 대표는 ‘판피린’의 아성을 무너뜨리고 감기약 부문 1위에 올랐고, 해외 진출에도 박차를 가하며 사업 다각화에 집중하고 있다. 최초 톱모델 기용, 감기약 최초 1위 26일 업계에 따르면 동화약품이 유준하 대표가 지휘봉을 잡은 뒤 국내외 시장에서 활발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2021년 선임된 유 대표는 굵직한 경영 성과를 보이며 2014년부터 이어진 ‘동화약품의 CEO 잔혹사’를 끊고 있다. 이숭래·오희수·손지훈·이설 전 대표가 모두 임기 2년을 채우지 못하고 자리에서 물러났다. 유 대표는 각자 대표를 맡다 2023년부터는 단독 대표체제로 동화약품을 이끌고 있다. 그는 1989년 평사원으로 입사해 대표이사까지 승진한 동화약품의 입지적인 인물이기도 하다. 마케팅 및 영업부서에서 21년을 근무했고, 이후 인사 및 총무 부서에도 몸을 담아 누구보다 ‘동화약품의 시스템’을 잘 알고 있다. 이에 오너가의 신뢰도 두터운 것으로 알려졌다. 종합감기약 판콜의 매출 신장이 대표적인 업적으로 꼽힌다. 동화약품은 지난해 9월 최초로 톱모델을 기용하는 등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K팝 스타 싸이를 내세워 ‘감기없는 코리아, 판콜이야’라는 강력한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싸이는 윤도준 동화약품 회장과 인연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싸이의 아버지로 반도체 검사장비 업체 디아이의 대표인 박원호 회장과 윤도준 회장의 친분이 톱모델 기용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쳤다는 것이다. 동화약품 관계자는 “빅모델이라고 할 수 있는 스타를 내세운 스타 마케팅은 싸이가 처음”이라며 “이번 광고에 대한 반응이 매우 좋고 판콜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런 효과에 힘입어 지난해 누적 매출에서 판콜S는 감기약 부문에서 절대강자 판피린을 따돌리고 1위에 올랐다. 판콜S는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감기약으로 1961년부터 1위 자리를 지킨 판피린을 제치고 감기약 왕좌에 올랐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동화약품은 지난해 3분기까지 연간 기준으로 매출 361억원을 기록했다. 판피린은 같은 기간 313억원의 매출을 보였다.이뿐 아니라 판콜S는 지난해 4분기까지 감기약 부문 매출 1위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동화약품에 따르면 판콜S는 5년간 연평균 매출 신장률이 14%에 달하는 등 입지를 견고히 다지고 있다. 여기에 화이투벤 등을 인수하며 감기약 포트폴리오를 더욱 강화했다. 지난 1월 동화약품은 종합감기약 화이투벤과 비충혈제거제 화이투벤 나잘스프레이, 구내염 치료제 알보칠 등 4개 품목을 총 372억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셀트리온과 맺었다. 동화약품은 “이번 인수가 제품 포트폴리오 다양화와 국내외 매출에 큰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베트남·일본 등 해외 진출, 사업다각화 발판 유준하 대표는 해외의 문을 노크하며 사업 다각화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최근 첫 일본 진출을 알렸다. 2월부터 건강기능식품 마그랩을 일본 오픈마켓 플랫폼에서 판매를 시작했다. 마그랩은 지난해 9월 동화약품이 국내에 출시한 마그네슘 건기식이다. 동화약품은 가수 샤이니의 키를 마그랩의 광고 모델로 내세우며 시장 확대를 노리고 있다. 동화약품 측은 “마그랩을 통해 처음으로 일본의 문을 두드리고 있다. 젊은 층이 피로도 개선을 위해 마그네슘을 많이 섭취하고 있기 때문에 타기층을 고려해 카리스마와 친근감의 매력을 모두 가진 키를 광고 모델로 섭외했다”고 했다. 지난해 8월에는 베트남 약국체인 운영 기업인 ‘중선파마’ 지분 51%를 391억원에 인수하며 베트남 진출의 발판을 다졌다. 중선파마는 베트남 남부 지역 내 140여개 약국체인을 운영하면서 전문·일반의약품과 건기식, 화장품, 의료기기 등을 판매하고 있다. 동화약품은 오는 2026년까지 매장 수를 460개로 늘리는 등 시장 점유율 확대를 겨냥하고 있다. 약국체인을 통해 동화약품의 대표적인 상품인 판콜·활명수·잇치 등 일반의약품을 베트남 시장에 판매하겠다는 의지다. 유준하 대표는 “30여 년간 동화약품에서 배운 것들을 바탕으로 임직원들과 항상 함께하는 리더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사업 다각화 전략과 더불어 기존 일반의약품의 사업 성장동력 확보에도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4.02.27 07:00
프로축구

[IS 인터뷰] 32년 만에 탄생한 ‘서울대 K리거’, “학교보다 프로 경쟁이 더 힘들어요”

“많은 관심에 감사하지만, 실력을 길러야 해요.”올 시즌 K리그2 경남FC에 입단해 고작 리그 1경기에 출전했지만, 이미 팬들 사이에서는 유명한 선수가 있다. ‘서울대 네이마르’ 유준하(22·경남)다. 그는 서울대 출신 프로축구선수라는 독특한 이력으로 주목받았다. 지난 17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194화 사생결단 특집에 게스트로 나서기도 했다. 유준하는 방송이 나간 일주일 뒤인 지난 24일 인천 유나이티드와 FA컵 4라운드(16강) 경기에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비록 팀의 0-3 완패를 지켜봐야 했지만, ‘서울대 네이마르’라는 별명답게 1부 팀을 상대로도 번뜩이는 드리블을 여러 차례 선보였다. 인천전이 경남 소속으로 뛴 4번째 경기였는데, 유준하는 ‘부족함’을 느꼈다. 그는 경기 후 본지와 믹스트존 인터뷰에서 “피지컬과 체력에서 1부 리그 선수들에게 밀렸다. 개인적으로 느낀 부족함을 보완해야 할 것 같다”며 “축구전용경기장에서 뛴 게 처음인데, 관중석과 가까워서 감회가 새로웠다”고 말했다. 유준하는 어린 시절 축구를 하면서 학업도 게을리하지 않았다. 훈련이 끝나면 남는 시간에 공부하고 책을 읽었다. 강릉 중앙고 재학 시절에는 3년 내내 전교 1등을 놓치지 않았고, 그 결과는 서울대 체육교육학과에 입학으로 이어졌다. 그에게 프로팀 입단은 어쩌면 공부보다 더 어려웠다. 서울대를 다니면서도 축구선수의 꿈을 놓지 않은 유준하는 2021년 K4리그 노원 유나이티드에 합류했다. 학생과 선수 생활을 병행했고, 2022년 12월 4수 끝에 경남 유니폼을 입으며 프로선수가 됐다. 독특한 이력 덕분에 인기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한 건 유준하에게 잊지 못할 추억으로 남았다. 그는 “그렇게 카메라가 많은 곳에서, (방송이) 처음이라 정말 긴장했다. 다행히 두 MC(유재석·조세호)께서 긴장을 잘 풀어주고 리액션도 잘해주셨다. 색다른 경험을 한 것 같다”며 “방송이 끝나고도 (두 MC가) ‘앞으로도 계속 응원하겠다’고 하더라. 잘해주셔서 되게 고마웠다”고 했다. 유준하는 이색적인 기록을 여럿 보유하고 있다. 공업고등학교인 강릉 중앙고에서 40년 만에 배출한 서울대생이자 32년 만에 K리그에 데뷔한 서울대 출신 선수라는 타이틀도 얻게 됐다. 앞서 서울대 출신으로 프로축구에서 뛴 선수로 황보관(1988년) 양익전(1989년) 이현석(1991년)이 있다. 그는 “잘해야 한다는 책임감이 있다. 뿌듯하기도 하다”면서 “사실 리그 한 경기를 뛴 신인인데, 많은 팬이 관심을 보여주시는 건 학교 덕이다. 감사하게 생각한다. 하지만 더 열심히 해서 실력을 길러야 할 것 같다”고 힘줘 말했다. 유준하는 서울대에서 학점 4.3 만점에 4.0을 받았다. 하지만 프로 생활은 또 다른 이야기다. 유준하는 “서울대 내에서는 학점 경쟁이 있지만, 그 외 직접적인 경쟁은 없다고 생각한다. 프로는 팀 내에서 경쟁하고 리그에서도 경쟁한다. 직접적인 경쟁이어서 (대학교보다) 조금 더 힘들다. 열심히 해야겠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그의 올 시즌 목표는 15경기 출전, 공격포인트 5개다.인천=김희웅 기자 2023.05.27 07:03
프로축구

[IS 인천] ‘득점 고민’ 인천, FA컵서 분풀이… 경남 3-0 격파→8강 진출

인천 유나이티드가 FA컵에서 골 잔치를 벌였다. 전반에만 3골을 몰아치며 경남을 누르고 8강 티켓을 거머쥐었다. 인천은 24일 오후 7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2023 하나원큐 FA컵 4라운드(16강)에서 경남FC에 3-0으로 대승했다. 음포쿠, 홍시후, 정둥윤이 골 맛을 봤다. 인천은 FA컵 첫 경기에서 쾌조의 스타트를 끊는 동시 8강에 올랐다. 홈팀 인천은 3-5-2 포메이션을 꺼냈다. 김보섭과 홍시후가 선봉에 섰다. 중원은 김도혁, 문지환, 음포쿠가 구성했고, 양 측면 윙백으로는 민경현과 정동윤이 나섰다. 스리백 라인은 오반석, 김건희, 김연수가 구축했고, 골문은 김동헌이 지켰다. 원정팀 경남은 4-4-2 대형으로 맞섰다. 유준하와 이종언이 최전방에 섰다. 미드필드진은 권기표, 이민기, 이지승, 조상준이 구성했다. 수비진은 이재명, 이주영, 김종필, 서재원이 구축했고, 골키퍼 장갑은 손정현이 꼈다. 객관적 전력에서 우위에 있는 인천이 초반 흐름을 주도했다. 공 소유 시간을 늘리며 경기를 이끌었고, 경남은 4-4-2 대형으로 내려섰다가도 간헐적 압박으로 소유권을 가져왔다. 전반 초반에는 비교적 공방이 빠르게 오갔다. 위협적인 찬스는 인천이 만들었다. 전반 19분 페널티 박스 안에서 김보섭이 때린 왼발 슈팅이 골대를 벗어났다. 거듭 몰아붙이던 인천은 전반 23분 0의 균형을 깼다. 김도혁의 날카로운 중거리 슛이 막혔지만, 재차 공은 인천으로 향했다. 이후 김도혁이 페널티 박스로 진입해 건넨 패스를 음포쿠가 오른발로 마무리했다. 경남은 선 수비 후 역습으로 인천 골문을 노렸는데, 효율적이지 못했다. 반면 인천은 물 만난 물고기 마냥 안방을 휘저었다. 소강상태에 접어든 전반 38분, 또 한 번 인천의 득점이 터졌다. 민경현의 크로스를 홍시후가 문전으로 쇄도하며 방향만 바꿔 득점으로 연결했다. 2분 뒤에는 우측 윙백 정동윤의 중거리 슛이 골키퍼 손 맞고 골망을 출렁였다. 경남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미란징야, 정현욱을 투입하며 변화를 줬다. 경남의 공격이 활기를 띠기 시작했지만, 인천이 더 날카로웠다. 김도혁의 슈팅으로 포문을 연 후 경기를 주도해 갔다. 인천은 후반 17분 김보섭을 빼고 김민석 넣었다. 소강상태가 이어지던 후반 중반, 한 차례 불꽃이 튀었다. 후반 24분 경남 조상준의 슈팅이 수비수에게 막혔다. 1분 뒤 인천 음포쿠의 슈팅은 골키퍼에게 막혔다. 인천은 후반 31분 홍시후가 단독 드리블로 페널티 박스까지 진입했지만, 슈팅으로 이어가지 못했다. 인천은 후반 36분 홍시후와 골키퍼 김동헌을 빼고 김대중과 김유성을 투입했다. 김유성은 2020년 인천 입단 후 4년 만의 프로 데뷔전이었다. 1분 뒤 경남 조상준이 때린 슈팅을 김유성이 손끝으로 쳐냈다. 후반 막판에도 인천이 좋은 분위기를 이어갔다. 경남의 공격은 좀체 풀리지 않았다. 결국 경기는 인천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인천=김희웅 기자 2023.05.24 20:49
프로축구

[IS 인천] 설기현 “인천 더 좋아졌다”… 조성환 “FA컵 중요성 안다”

설기현 경남FC 감독과 조성환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이 FA컵을 앞두고 각오를 밝혔다.인천 유나이티드와 경남FC는 24일 오후 7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2023 하나원큐 FA컵 4라운드(16강)를 치른다. 이날 승자는 오는 6월 28일 수원 삼성 대 대구FC 승자와 8강에서 만난다. 경기 전 조성환 감독은 “우리가 연초에 선수들과 (목표를) 공유했고, 그 어느 시즌보다 FA컵에 대한 팬들의 기대치나 중요성을 알고 있다.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것 같은데, 선수들과 잘 이겨내서 첫 단추를 잘 끼워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인천은 K리그1도 신경 써야 한다. 조성환 감독은 “(오늘 뛰는 선수 중에) 다음 대구전에 참여해야 할 선수도 있다. 공수 밸런스를 잘 갖춰서 결과를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오는 27일 대구FC와 원정 경기를 앞두고 있기에 당연히 연장전은 생각하지 않는다. 조성환 감독은 “대구전에 뛰어야 할 선수들이 있어 체력적 부담이 클 수 있다. 가급적이면 (연장전에) 안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설기현 감독은 오랜만에 인천축구전용경기장을 찾았다. 약 8년 만의 방문이다. 설 감독은 2015년 3월을 끝으로 인천에서 현역 생활을 마무리했다. 그는 “오랜만에 왔는데, 전보다 더 좋아진 것 같다. 확실히 리그에서 잘하고 주목받아서 그런지 굉장히 좋은 팀이 된 것 같다”며 “2015년도 이후 처음 온 것 같다”고 전했다. 경남 역시 K리그2 배제할 수 없다. 인천전에서 로테이션을 가동한 이유다. 설기현 감독은 “K리그1 팀과 경기해서 쉽지 않겠지만, 경기는 항상 이기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 최선을 다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할 것이다. K리그1이라고 해서 다르게 하진 않을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시즌 초반 맹렬한 기세를 뽐내던 경남은 최근 리그 4경기 무승(2무 2패)의 늪에 빠졌다. 설기현 감독은 “과도기인 것 같다. 5월에 이기지 못하는 것은 우리의 전술이나 플레이가 들쑥날쑥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선수들하고도 우리가 좀 더 하고자 하는 것이 경기장에서 명확하게 나와야 결과가 나온다고 이야기했다”면서 “시간이 걸릴 것 같다. 그래도 점점 좋아지는 게 중요하다. 결과는 시즌 끝나야 알 수 있다. 조바심보다는 부족한 부분을 완성해야 한다”고 했다. 최근 tvN 유 퀴즈 온 더 블록에 출연한 ‘서울대 네이마르’ 유준하가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설기현 감독은 “ 사실 어느 정도 K리그2에서 활용 가치가 있는지 나도 잘 모르겠다. 기술, 센스, 박스 안에서 마무리는 굉장히 뛰어나다. 확실히 가진 재능은 있다”면서도 “체력적으로 밀리니 기술을 많이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 그런 것을 주문하고 키워야 한다는 이야기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이어 “본인도 방송에 나와서 긴장이 더 많이 될 것 같다. 그런 것도 선수가 잘 극복하고 이겨내야 한다”고 덧붙였다.인천=김희웅 기자 2023.05.24 19:03
연예일반

류승범, 10세 연하 슬로바키아 출신 ♥아내와 첫만남은? (‘유퀴즈’)

‘유퀴즈’에서 ‘사생결단’ 특집이 펼쳐진다.17일 방송되는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 연출 이기연, 작가 이언주)’ 194회에는 배우 류승범, 7억 뷰 숏폼 콘텐츠 김소정 PD, ‘서울대 네이마르’ 유준하 선수가 출연한다. 이들은 사생결단의 각오로 도전을 멈추지 않는 열정적 인생사를 공유할 계획이다.먼저 ‘극사실주의 콘텐츠’로 무한 공감 자아내는 김소정 PD와 토크를 나눈다. 페이크 다큐부터 우당탕 알바 시리즈까지 누적 조회수 7억 뷰에 달하는 창의적인 콘텐츠를 제작하게 된 배경, 숏폼 콘텐츠 속 다채로운 캐릭터 비하인드, 한편의 영상에 담아 전하고 싶은 진심 어린 속마음을 허심탄회하게 털어놓을 예정. 이 시대의 청춘을 대변하는 콘텐츠로 Z세대 과몰입을 유발한 자기님은 이날도 다양한 ‘부캐’ 연기를 재현, 큰 자기와 아기자기의 탄성을 자아냈다는 전언이다.캠퍼스와 그라운드를 넘나들며 태극마크라는 꿈을 향해 달려가는 ‘서울대 네이마르’ 유준하 선수를 알아가는 시간이 이어진다. 서울대학교를 다니면서 프로 축구선수로도 활약 중인 자기님은 축구의 세계에 입문한 계기, 프로 무대에 서기 위해 24시간을 나노 단위로 쪼개 썼던 일화, 프로 구단 입단 과정 등 성장 스토리를 모두 전한다. 어려움도 낭만으로 극복한다는 긍정적 마인드로 스튜디오를 미소 짓게 하는가 하면, 지난 4월 꿈에 그리던 K리그 데뷔전 소감, 축구 국가대표라는 목표 달성을 위한 노력도 밝혔다고 해 궁금증을 더한다.‘흔들리는 청춘의 표상’이었던 배우 류승범 자기님이 ‘유퀴즈’를 방문한다. 무려 15년 만에 예능에 출연한 자기님은 최근의 근황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으로 그간 쌓아온 필모그래피, 앞으로의 계획을 솔직담백한 입담으로 밝힌다고. 자기님의 친형인 류승완 감독의 ‘죽거나 혹은 나쁘거나’로 연예계에 데뷔한 사연, 이후 ‘사생결단’, ‘부당거래’, ‘베를린’ 등 맡는 역할마다 물아일체의 연기력을 선보인 자기님이 홀연 외국으로 떠난 이유, 앞으로 연기하고 싶은 캐릭터와 장르에 대한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눈다. 또한 시대를 앞서가는 ‘패션 예언가’로서 미래 패션 예측, 아내와의 첫 만남, 가족들과 함께 슬로바키아에서 생활하고 있는 이야기도 예고해 기대감을 드높인다.류승범은 지난 2020년 6월 10세 연하의 슬로바키아 출신 화가와 3년 열애 끝에 결혼했다. 이후 같은 달 첫째 딸을 품에 안았으며, 현재 슬로바키아에서 생활 중이다.‘유퀴즈’는 매주 수요일 오후 8시40분 방송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5.17 16:30
경제

동화약품, 오너가 야심작 '활명' 접고 기능성 화장품으로 승부

동화약품이 오너가의 야심작인 화장품 브랜드 ‘활명’을 접고 후시드 크림으로 더마 코스메틱 사업에 변화를 주고 있다. 사업 다각화를 겨냥하고 있는 동화약품은 대표이사도 교체하며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 21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동화약품은 2017년 론칭한 ‘활명’을 정리하고 있다. 활명은 2019년 화장품 편집숍 세포라와 계약을 맺었지만 현재 판매가 중단된 상태다. 서울 경복궁 인근에서 운영했던 활명의 체험형 매장인 플래그십 스토어도 지난 9월 문을 닫았다. 동화약품 관계자는 “활명의 생산과 판매가 중단됐다. 정리 수순에 있다”며 “플래그십 스토어는 계약 만료로 인해 운영이 중단됐다”고 말했다. 활명은 윤도준 회장 등 오너가가 야심 차게 준비했던 화장품 사업이다. 윤 회장의 장녀인 윤현경 상무가 더마톨로지사업부를 맡으며 의욕적으로 출발했다. 동국제약 센텔리안24처럼 화장품 사업으로 다각화를 노렸다. 센탈리안24는 2015년 출범해 지난해 1054억원으로 관련 매출 1000억원을 돌파하며 순항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칸타르 보고서에 따르면 2017년 5000억원이었던 국내 더마 코스메틱 시장 규모는 2019년 1조원 규모로 급성장하고 있다. 그런데도 활명은 코로나19의 직격탄을 맞으며 채 꽃을 피우지도 못하고 정리됐다. 미국에서 선출시돼 가능성을 확인했지만 국내에서는 큰 호응을 얻지 못했다. 중국 등 관광객이 주요 타깃이었지만 코로나19 사태로 관광객이 급감하면서 영향을 미쳤다. 결국 동화약품은 매출이 지지부진했던 활명을 과감하게 접고 새로운 돌파구 마련에 나서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의 타격이 컸다. 중국인 등 관광객들이 들어오지 않으니 버틸 수가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동화약품은 ‘소방수’로 선임됐던 전문경영인 박기환 대표를 임기 1년을 남겨둔 상황에서 교체하는 등 경영 쇄신에 나섰다. 지난 3월 유준하 대표이사를 회사의 수장으로 선임했다. 유 대표는 1989년 마케팅부에 입사한 후 32년간 동화약품에 몸을 담은 대표적인 ‘동화맨’이다. 평사원으로 입사해 대표이사까지 승진한 건 2008년 조창수 전 사장에 이어 두 번째다. 의사 출신인 윤도준 회장이 대표이사에서 물러난 후 박기환 전 대표가 단독으로 임명되며 기대를 모았지만, 동화약품의 대표 교체는 계속되고 있다. 최근 10년 동안 선임됐던 대표이사들이 대부분 임기를 채우지 못하고 떠나는 수난이 이어지고 있다. 유준하 대표는 “30여년 동화약품에서 배운 점들을 바탕으로 임직원들과 항상 함께하는 리더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취임 일성을 밝혔다. 동화약품은 이전과는 달리 연구소장도 외부인사가 아닌 내부에서 택했다. 지난 7월 28년간 동화약품에 몸담은 황연하 소장이 연구소 수장으로 선임됐다. 새로운 수장들이 힘을 모아 개발한 화장품이 후시드 크림이다. 활명을 활명수에서 따왔다면, 후시드 크림은 동화약품의 대표 제품인 후시딘의 기능을 가져왔다. 후시드 크림은 주름부터 탄력, 보습, 진정 등 복합적인 피부 고민 해결에 도움을 주는 올인원 크림이다. 활명이 기초라인 화장품이라면, 후시드 크림은 미백과 주름 등 기능성에 초점을 뒀다. 지난 8일 출시된 후시드 크림은 홈쇼핑에서 흥행 조짐을 보이고 있다. 지난 11일 첫 론칭 방송에서 1초당 8.2개꼴로 팔리면서 당초 예상된 목표의 263%를 초과 달성했다. 김두용 기자 kim.duyong@joongang.co.kr 2021.10.22 07:00
야구

[포토] 유준하 "몇 년 후 선발로 나설게요"

세계를 제패한 리틀야구 유준하가 28일 잠실구장 마운드를 지배했다.2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대 두산 베어스의 경기에 앞서 2014 세계리틀야구 월드시리즈 우승 주역 유준하(배재중)가 시구자로 나서 멋진 포즈로 두산 포수 양의지에 미트에 공을 뿌렸다. 시구 후 양의지에게 격려를 받고 있는 유준하.송파리틀야구단의 유준하는 지난 25일에 끝난 2014 세계리틀야구 월드시리즈에서 투타에 걸쳐 맹활약하며 29년 만에 리틀야구 월드시리즈 우승에 중추적인 역할을 했다.잠실=김진경 2014.08.28 18:45
야구

[포토] WS 제패한 유준하, 시구도 광속구

세계를 제패한 리틀야구 유준하가 28일 잠실구장 마운드를 지배했다.2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대 두산 베어스의 경기에 앞서 2014 세계리틀야구 월드시리즈 우승 주역 유준하(배재중)가 시구자로 나서 멋진 포즈로 두산 포수 양의지에 미트에 공을 뿌렸다. 송파리틀야구단의 유준하는 지난 25일에 끝난 2014 세계리틀야구 월드시리즈에서 투타에 걸쳐 맹활약하며 29년 만에 리틀야구 월드시리즈 우승에 중추적인 역할을 했다.잠실=김진경 2014.08.28 18:43
야구

[포토] 월드시리즈에서 이렇게 던졌다

세계를 제패한 리틀야구 유준하가 28일 잠실구장 마운드를 지배했다.2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대 두산 베어스의 경기에 앞서 2014 세계리틀야구 월드시리즈 우승 주역 유준하(배재중)가 시구자로 나서 멋진 포즈로 두산 포수 양의지에 미트에 공을 뿌렸다. 송파리틀야구단의 유준하는 지난 25일에 끝난 2014 세계리틀야구 월드시리즈에서 투타에 걸쳐 맹활약하며 29년 만에 리틀야구 월드시리즈 우승에 중추적인 역할을 했다.잠실=김진경 2014.08.28 18:42
야구

[포토] 리틀야구 제패한 유준하, 잠실구장에 우뚝

세계를 제패한 리틀야구 유준하가 28일 잠실구장 마운드를 지배했다.2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대 두산 베어스의 경기에 앞서 2014 세계리틀야구 월드시리즈 우승 주역 유준하(배재중)가 시구자로 나서 멋진 포즈로 두산 포수 양의지에 미트에 공을 뿌렸다. 시구에 앞서 팬들에게 폴더인사를 하고 있는 유준하.송파리틀야구단의 유준하는 지난 25일에 끝난 2014 세계리틀야구 월드시리즈에서 투타에 걸쳐 맹활약하며 29년 만에 리틀야구 월드시리즈 우승에 중추적인 역할을 했다.잠실=김진경 기자 2014.08.28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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