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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근대5종 무서운 신예 등장…성승민, 월드컵 女개인전 또 은메달

근대5종 성승민(21·한국체대)의 가파른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월드컵 1~3차 대회 모두 시상대에 오르며 2024 파리 올림픽 전망을 밝게 비추고 있다. 올림픽 첫 여자 개인전 메달 획득에 대한 기대감도 덩달아 커지고 있다.성승민은 27(현지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근대5종 월드컵 3차 대회 여자 결승에서 개인전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첫 종목인 펜싱에서 26승을 기록하며 선두로 치고 올라간 그는 승마에서 285점, 수영에서 284점을 기록했고, 마지막 종목인 레이저런에서 두 번째로 결승선을 통과했다.올해 세 번째 국제대회 메달이다. 성승민은 올해 월드컵 1차 대회 혼성계주 동메달에 이어 2차 대회 개인전에서도 은메달을 차지했다. 이번 3차 대회까지 개인전 은메달을 획득하며 파리 올림픽 메달 획득을 목표로 무서운 질주를 이어갔다. 올림픽 출전권 확보도 유력해 올림픽 첫 여자 개인전 메달 획득 청신호를 켰다. 2003년생인 성승민은 어린 나이에 국가대표에 선발된 뒤, 지난해 4차 월드컵에서 첫 국제대회 개인전 메달을 획득하며 주목을 받았다. 이어 파리 올림픽이 열리는 올해 무서운 상승세를 이어가며 많은 주목을 받았다. 파리 올림픽 근대 5종 종목은 국가별로 남·여 두 명씩 출전이 가능하다. 현재 출전권을 확보한 건 전웅태(광주광역시청)와 김선우(경기도청)다. 각각 남·여 한 자리씩 파리 올림픽 출전권이 남아 있다. 한편 김선우는 월드컵 3차 대회 9위에 올랐고, 전웅태는 남자 개인전 8위, 서창완(국군체육부대는) 12위에 각각 랭크됐다. 3차 월드컵에서 유종의 미를 거둔 대표팀은 29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할 예정이다. 김명석 기자 2024.04.28 12:14
e스포츠(게임)

넥슨 ‘메이플스토리’, 20주년 기념메달 수익금 1억 기부

넥슨은 지난해 한국조폐공사와 함께 발행한 ‘메이플스토리’ 20주년 기념메달의 판매 수익금 중 1억원을 서울대학교병원 넥슨어린이통합케어센터에 기부한다고 26일 밝혔다. ‘메이플스토리’ 20주년 기념메달은 지난해 8월 한국조폐공사와 협업해 제작된 최초의 게임을 모티브로 한 메달로, 금메달 500개, 은메달 5,000개 수량 제작돼 한국조폐공사 쇼핑몰, Hmall, 더현대닷컴 등 온라인 스토어에서 판매됐다.넥슨과 한국조폐공사는 기념메달의 판매 수익금 중 1억원을 중증 질환 및 간병으로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는 소아 환자와 가족들을 후원하기 위해 넥슨어린이통합케어센터에 전달했다. 넥슨어린이통합케어센터는 넥슨과 넥슨재단이 100억원의 건립 기금을 후원해 지난해 11월 개원한 국내 최초의 독립형 단기의료돌봄센터이다. 24시간 돌봄이 필요한 중증 소아 환자와 가족들에게 종합적인 의료 및 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 기부금은 센터 내 환아 및 가족들의 휴식과 놀이치료를 위해 마련된 다목적 프로그램실(총 2개) 운영 지원에 쓰일 예정이다. 해당 공간은 ‘메이플스토리’의 후원을 기념해 ‘단풍잎 꿈터’로 지어졌다.넥슨 ‘메이플스토리’는 어린이들의 건강한 미래에 대한 깊은 관심을 바탕으로 청각 장애 아동들의 인공달팽이관 수술 및 외부 장치 교체를 지원하는 ‘소리 나눔 프로젝트’와 어린이 건강·놀 권리 향상을 위한 공공형 놀이터를 조성하는 ‘단풍잎 놀이터 프로젝트’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들을 진행하고 있다.권오용 기자 bandy@edaily.co.kr 2024.04.26 16:02
스포츠일반

파리올림픽 구기종목 ‘여자 핸드볼 유일’…축구 탈락, 쪼그라든 한국 스포츠 현주소 보여줘

23세 이하(U-23) 남자축구대표팀이 파리 올림픽 본선행에 실패했다. 오는 7월 말 개막하는 2024 파리 올림픽에 한국 구기종목은 유일하게 여자 핸드볼만 본선 티켓을 따냈다. 사실상의 구기종목 전멸 수준으로, 인구절벽과 대표팀 기량저하가 겹쳐 참담한 결과를 냈다. 특히 남자축구의 탈락은 충격이 크다. U-23 축구대표팀은 26일(한국시간) 카타르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8강전에서 인도네시아에 밀려 탈락했다. 연장까지 2-2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고, 승부차기에서 10-11로 밀렸다. 이 대회 상위 3팀만 파리행 본선 티켓을 얻고, 4위는 아프리카와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최소한 4강에는 가야 올림픽 본선행을 노릴 수 있는데 한국은 8강에서 탈락해 가능성이 사라졌다. 이로써 파리 올림픽에 태극마크를 달고 나서는 한국 구기종목은 여자 핸드볼이 유일하다. 구기종목이 대거 탈락하면서 참가 선수 숫자도 크게 줄었다. 한국은 1976년 몬트리올 올림픽 이후 48년 만에 하계올림픽 출전 선수가 200명이 안된다. 한국은 1984년 로스앤젤레스 올림픽 이후 40년 만에 올림픽 축구 본선행에 실패했고, 또 1984년 대회에 선수 210명을 파견한 이후 한 번도 200명 아래로 파견 선수단 숫자가 내려간 적이 없다가 이번 파리 대회에서 선수단 규모가 축소됐다. 대한체육회는 단체 구기 종목인 남자 축구 예선이 열리기 전 최대 170∼180명 출전을 예상했다. 남자축구가 본선에 가야 간신히 200명을 넘길 가능성이 있었는데, 남자축구가 탈락하면서 사실상 200명 이하 선수단 규모가 확정되는 분위기다.직전 대회였던 2021년 도쿄에는 선수 232명,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에는 204명의 선수가 나갔다.한국은 이미 남녀 농구와 남녀 배구 모두 파리행이 좌절된 바 있다. 여기에 과거 탄탄한 전력을 자랑했던 하키도 본선행에 실패했다. 야구는 파리 올림픽 정식종목이 아니다. 한국 구기종목은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전종목 노메달에 그쳐 당시 충격을 줬는데, 이제 참가 자체가 어려운 현실이다. 특히 프로리그가 있는 농구와 배구조차 국제경쟁력이 계속 하향곡선을 그리며 동시에 올림픽 본선행 고배를 마셨다. 남자축구 역시 최근 아시아 축구의 수준이 상향평준화가 뚜렷해 파리 올림픽 직행 티켓을 따는 게 만만치 않다는 전망은 계속됐다. 그러나 U-23 아시안컵에서 일본이나 중동팀이 아닌, 몇수 아래로 여겨졌던 인도네시아를 상대로 토너먼트에서 고전 끝에 탈락한 건 어느 때보다 파장이 클 것으로 보인다. 이은경 기자 2024.04.26 13:42
스포츠일반

'한국 포환던지기 미래' 박시훈, 아시아 20세 미만 대회서 은메달 쾌거

'한국 포환던지기의 미래' 박시훈(금오고)가 값진 메달을 따냈다.박시훈은 25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열린 제21회 아시아U20육상경기선수권대회 이틀째 남자 포환던지기 결선에서 19m23을 던져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박시훈은 아누락 싱 칼러(인도)와 최고 기록(19m23)은 동일했으나, 최고 기록이 같을 경우 두 번째 좋은 기록으로 순위를 정하는 경기 규정에 따라 아쉽게 금메달을 놓쳤다. 3위는 19m02를 던진 싯다르쓰 차우하리(인도)가 차지했다.금메달은 아니었지만, 재능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박시훈은 지난해 경상북도 예천군에서 열린 제20회 아시아U20육상선수권대회 동메달에 이어 2회 연속 메달을 획득하는 성과를 올렸다.여자 해머던지기 김태희(이리공고)와 함께 한국 육상의 미래로 불리는 그는 "이번 대회에서 기록 욕심이 과하면 오히려 경기력에 악영향을 끼친다는 점을 실감했으며, 경기를 진행하며 최고 기록과 함께 평균 기록도 함께 높여야 하는 중요성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이어 "다가오는 8월, 페루 리마에서 열리는 세계U20육상선수대회 대비 더욱 노력해 후회 없이 제 기록 던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남자 10종 경기 결선에선 지난해 남자고등부 10종 경기 한국기록(6918점)을 수립했던 남현빈(대구광역시청)이 6366점을 기록, 은메달을 차지했다. 경기 종료 후 남현빈은 "지난해 예천 아시아U20육상대회에서의 이쉬운 결과(6위)를 만회하기 위해 부족한 부분에 대한 보강 훈련과 함께 경기에서 실수를 줄이는 데 집중한 결과, 올해 대회에서는 은메달을 획득할 수 있었던 것 같다"며 "기록 경신을 위해 최선을 다하며, 더욱 노력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말했다. 남자 10종경기 1위는 7122점을 기록한 노디르 노보에프(우즈베키스탄), 3위는 6274점의 세닝 이반(카자흐스탄)이 각각 차지했다.한편 U20육상 대표팀은 26일 김태희가 여자 해머던지기 금메달에 도전한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4.04.26 13:36
연예일반

[일간스포츠X팬캐스트] 엔하이픈 성훈, 안경이 가장 잘 어울리는 아이돌 1위

그룹 엔하이픈 성훈이 안경이 잘 어울리는 아이돌 1위로 뽑혔다.성훈은 지난 4월 11일부터 4월 23일까지 진행된 일간스포츠와 팬캐스트가 함께하는 테마픽, ‘안경이 잘 어울리는 아이돌은?’ 투표에서 득표율 69.7%에 해당하는 6만7747표를 획득하며 압도적인 1위에 올랐다. 뒤를 이어 플레이브 노아가 2만5946표(26.7%)를 받으며 2위에 올랐고, 몬스타엑스 아이엠이 1048표(1.08%)로 3위에 올랐다. 아스트로 차은우, 트레저 최현석이 각각 뒤를 이었다. 이번 테마픽 투표는 한국을 비롯해 필리핀, 일본, 인도네시아, 브라질, 미국, 러시아, 멕시코, 인도, 말레이시아 등 여러 국가의 팬들이 적극 참여해 진행됐다. 성훈은 아이돌 연습생이 되기 전, 피겨 스케이팅 선수로 활동했으며 국내 대회로는 2014 종합선수권 주니어 부문에서 은메달을 딴 경력이 있다. 피겨 스케이팅과 현대 무용, 발레 등으로 다져진 유연한 춤선이 돋보이는 멤버이다. 해외 일정 참석을 위해 인천공항 출국장에서 안경을 쓰고 나온 성훈을 보고 팬들은 ‘안경이 벗겨지는 클리셰를 부숴버리는 아이돌’이라는 수식어를 얻기도 했다.한편 엔하이픈은 Mnet 리얼리티 서바이벌 프로그램 ‘I-LAND’를 통해 2020년 결성된 팀으로 탄탄한 실력과 멤버 개개인의 매력에 힘입어 글로벌 성장세를 타고 있다. 현재 올 여름 컴백을 준비 중이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4.26 09:00
배구

'제2의 메가' 꿈꾸는 '160만 팔로워' 국대 미들블로커, "한국행은 최고의 도전" [IS 인터뷰]

인도네시아 미들 블로커 욜라 율리아나(30)가 '제2의 메가'를 꿈꾸기 위해 한국 배구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욜라 율리아나는 오는 29일부터 5월 1일까지 제주 한라체육관에서 열리는 2024 한국프로배구(KOVO) 여자부 아시아쿼터 트라이아웃에 참가한다. 2023~24시즌에는 아시아쿼터 대상 국가를 10개국으로 제한했던 KOVO는 이번 2024~25시즌에 64개국으로 문호를 넓혔다. 지난 시즌 정관장에서 '인도네시아 돌풍'을 이끌었던 메가왓티 퍼티위(등록명 메가)가 지난해에 이어 트라이아웃 신청서를 낸 데 이어, 아웃사이드 히터 아우리아 수치와 율리아나 등 세 명의 인도네시아 선수가 한국배구에 도전장을 내민 것으로 알려졌다. 세 선수는 지난 20일 인도네시아에서 열린 정관장과 인도네시아 올스타 팀의 친선경기에 출전해 호흡을 맞추기도 했다. 율리아나는 인도네시아 국가대표팀 출신 미들블로커로 동남아시안게임(SEA)에 꾸준히 출전해 인도네시아의 상위권 성적을 꾸준히 이끌었다. 2017년엔 최고 성적인 은메달도 견인했다. 현재 율리아나는 미들블로커로 뛰고 있지만, 대표팀과 소속팀 사정상 아웃사이드 히터와 아포짓 스파이커로 종종 투입돼 공격수 역할도 곧잘 해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일 경기에선 '율리아 쟁탈전'이 펼쳐지기도 했다. 올스타전 처럼 이벤트 경기로 펼쳐진 이날 경기 4세트에서 인도네시아 올스타 팀으로 고희진 감독과 메가, 염혜선에 이어 박은진까지 넘어가자 정호영이 율리아나를 끌고 정관장 팀으로 끌고 가려고 했던 것. 하지만 박은진의 거센 저항에 부딪혀 실패하고 염혜선의 발길질에 돌아가는 모습이 포착돼 관중들의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경기 후 만난 율리아나는 "한국 구단을 상대로 경기하는 건 처음이었다. 확실히 높고 빠르더라"면서 "제주에서 열리는 트라이아웃을 앞두고 한국 배구 스타일을 보고 적응하는 데 도움이 됐다"라고 말했다. 서른 살에 도전하는 첫 해외 무대. 그만큼 율리아나는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고 힘줘 말했다. 그는 "30세에 맞는 최고의 도전이다. 내가 최고라는 걸 증명하고 싶어 식단과 근육량 관리에 열을 올리고 있다. 잠 시간도 조절하는 등 준비를 잘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제주도로 가기 전 열리는 인도네시아 프롤리가도 코트 적응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새 시즌 자카르타 일렉트릭 PLN에서 뛰는 그는 "태국 국적의 참난 도크마이 감독님도 오시면서 (소속팀) 경기 템포가 빨라졌다. 한국에서도 크게 당황하지 않고 적응할 수 있을 것 같다"라며 웃었다. 다만 그의 키는 1m81cm로, 미들블로커로서 큰 키가 아니다. 그는 이번 정관장과 경기에서 정호영(1m90cm) 박은진(1m87cm)과의 맞대결이 소중한 경험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신장 차이를 무시할 순 없다. 경쟁이 힘들겠지만, 잘 이겨내보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그는 인도네시아에서 엄청난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그의 소셜 미디어(SNS) 팔로워가 160만이 넘을 정도로 인기가 상당하다. 인도네시아 국가대표급 실력과 잘 매칭이 된다면 한국에서도 큰 인기를 끌 수 있다. 구단으로서도 실력과 흥행을 다 잡을 수만 있다면, 아시아쿼터 율리아나는 매력적인 카드가 될 수 있다. 그는 "(많은 팔로워 숫자에) 내가 연예인이냐는 이야기를 많이 듣지만, 나는 배구 선수다. 어디서든, 배구에 최선을 다할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율리아나는 '제2의 메가'를 꿈꾼다. 메가는 지난 시즌 V리그에 처음 도입된 아시아쿼터에서 가장 성공한 선수 중 한 명으로 꼽힌다. 메가의 활약으로 정관장은 7년 만에 봄 배구에 진출했고, 인도네시아에서도 엄청난 인기를 구가했다. 율리아나는 "메가는 인도네시아에서 자랑스러워 하는 최고의 선수다. 나도 한국에서 메가처럼 좋은 모습을 보이고 싶다"라며 한국 여자배구에 도전하는 소감을 전했다. 자카르타(인도네시아)=윤승재 기자 2024.04.23 06:04
스포츠일반

근대5종 서창완, 월드컵 2차 대회 금메달…성승민도 女 은메달

근대5종 국가대표 서창완(국군체육부대)과 성승민(한국체대)이 나란히 월드컵 2차 대회 시상대에 올랐다.서창완은 20일(현지시간) 튀르키예 앙카라에서 열린 2024 근대5종연맹(UIPM) 월드컵 2차 대회 남자 개인전에서 이집트의 모하메드 엘젠디와 아흐메드 엘젠디 등을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펜싱 2위, 승마 8위, 수영 6위를 기록하며 레이저런 경기에 첫 번째로 출발한 서창완은 마지막 레이저런에서도 1위 자리를 끝까지 지켜내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서창완은 지난 2020 도쿄 올림픽 당시엔 전웅태, 정진화에 비해 랭킹 포인트가 낮아 올림픽에 나서지 못했지만, 2024 파리 올림픽을 앞둔 올해는 1차 월드컵 혼성계주 동메달에 이어 2차 월드컵 개인전 우승으로 올림픽 출전과 메달 획득 목표에 다가서고 있다. 올림픽 근대5종은 국가당 남·여 각 2명씩 출전이 가능하다. 근대5종 신예 성승민도 여자 개인전 은메달을 차지했다.성승민은 펜싱 랭킹 라운드 전체 8위에 머무르며 메달권에서 멀어진 듯 보였으나 승마 300점 만점에 수영 2위 등 무서운 뒷심을 발휘했다. 이어 레이저런 경기에서 7번째로 출발해 11분 41초의 기록을 세워 두 번째로 결승선을 통과해 시상대에 올랐다.성승민은 지난해 4차 월드컵 개인전 은메달, 올해 1차 월드컵 혼성계주 동메달에 이어 이번 여자개인전 은메달 등 가파른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다. 오는 파리 올림픽에서 근대5종 첫 여자부 메달 획득 기대감도 그만큼 커지고 있다.김명석 기자 2024.04.21 09:11
스포츠일반

‘황선우 라이벌’ 판잔러, 중국 대표 선발전 400m 1위

판잔러가 2024 중국수영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400m에서 우승을 차지했다.판잔러는 지난 19일 중국 선전에서 열린 대회 남자 자유형 400m에서 3분45초58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었다. 장잔숴와 치열하게 경쟁한 그는 종전 개인 최고 기록인 3분46초40을 0.82초 단축했다. 장잔숴는 3분45초82를 기록했다.판잔러와 장잔숴는 파리 올림픽 기준기록(3분46초78)을 여유롭게 통과하며 출전권을 손에 넣었다. 3위 페이리웨이 역시 3분45초96으로 기준을 통과했다. 다만 올림픽 규정상 같은 종목에 나라별 2명까지 출전 가능한 터라, 페이리웨이의 출전 여부는 불투명하다.한편 다가오는 2024 파리 올림픽에서 황선우와 판잔러의 재대결이 이뤄질 전망이다. 판잔러는 자유형 100m 세계기록(46초80) 보유자다. 자유형 200m 세계선수권 3회 연속 메달(금1·은1·동1)을 획득한 ‘간판’ 황선우의 라이벌로도 꼽힌다. 지난 2월 열린 도하 선수권에서, 판잔러는 자유형 100m 1위를 차지하며 다비드 포포비치(루마니아)의 기록을 깨기도 했다. 김우중 기자 2024.04.20 09:01
스포츠일반

KH그룹 필룩스유도단 송대남 감독, 35년만에 '홈커밍'

KH그룹 필룩스유도단 송대남 감독이 '교보생명컵 꿈나무체육대회 40년 홈커밍데이'에 참석했다. 송대남 감독은 지난 16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교보생명컵 꿈나무체육대회 40년 홈커밍데이'에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이번 행사는 꿈나무 체육대회 40년을 맞아 대회의 성공적인 운영과 지속적인 성장에 기여한 출신선수 및 관계자들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 체육 꿈나무들을 응원하기 위해 교보생명이 마련했다.송대남 감독은 35년 전 금오초등학교 3학년 당시 유도에 입문, 1년 만에 교보생명컵 전국 어린이 유도대회에 참가해 동메달을 획득했다. 이후 한국 유도를 대표하는 선수로 성장, 2012 런던 올림픽에서 마침내 금메달을 목에 걸며 세계 정상에 올랐다. 송 감독은 현재 한국 남자 유도의 마지막 올림픽 금메달 리스트로 남아있다.송대남 감독은 "35년 전 교보생명컵 전국 어린이 유도대회에 처음 출전해 첫 입상을 하며 유도를 향한 꿈을 키웠다"면서 "앞으로 세계 무대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하게 될 꿈나무 어린이들의 꿈과 미래를 진심으로 응원한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원희·김성연(유도), 곽윤기·김아랑·윤서진(빙상), 김택수(탁구), 이진일(육상), 이승훈(테니스), 유승민(탁구), 우상혁(육상), 여서정(체조), 유영(빙상), 이호준(수영) 등 교보생명컵 출신 스타 선수들이 참석해 후배들을 한마음으로 응원했다.한편 송대남 감독이 소속된 KH그룹은 2018년 국내 유일의 민간 기업 유도단인 필룩스유도단 창단해 운영하며 도쿄올림픽 은메달 리스트 조구함(-100kg급)과 동메달리스트 안창림(-73kg급)을 배출했다. 또한 취약계층 스포츠 활동 지원(장학금 지원), 스포츠 재능기부, 유망주육성(장학사업), 비인기 스포츠 지원 등 다양한 스포츠 사회공헌 활동에도 적극 앞장서고 있다.이형석 기자 2024.04.19 14:53
스포츠일반

'새로운 100년' 한국 럭비, 예능 출연에 드라마까지…인기스포츠 도약 노력 활발

대한민국 럭비가 드라마 제작과 함께 인지스포츠를 넘어 인기스포츠로의 도약을 예고하고 있다.대한럭비협회와 방송계에 따르면, 국내 첫 럭비 드라마 ‘트라이(SBS)’가 제작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드라마 '트라이'는 럭비 국가대표팀에서 은퇴 후 잠적했던 주인공이 고교 럭비부 감독으로 돌아와 선수들과 쌓는 우정과 낭만을 다루는 청춘 성장물로, 배우 윤계상이 주인공 주가람 역을 맡아 내년 상반기 방영될 예정이다.최근 한국 럭비는 조금씩 일반 팬들에게 친숙하게 다가가고 있다. 지난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결승전이 사상 첫 지상파 생중계로 이뤄져 약 291만명(97만 가구)이 이를 시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럭비 선수들이 주요 예능프로그램의 주연으로 등장해 한국 럭비를 알렸다. JTBC 예능 ‘뭉쳐야 찬다’에선 럭비 국가대표 출신 이준이, 장정민, 한건규 등이 출연했고, 최근 넷플릭스가 방영한 ‘피지컬 100’ 시즌2에선 럭비 국가대표 출신 안드레 진과 장용흥이 출연한 바 있다. 이어 럭비를 소재로 한 드라마까지 제작되면서 한국 럭비계의 숙원인 ‘럭비 대중화’가 결실을 맺는 모양새다.한국 럭비는 지난해 100주년을 맞아 '인지스포츠'로의 도약을 외친 바 있다. 대한럭비협회 회장은 지난 2월 100주년 기념식에서 "이제 한국 럭비는 비인기종목의 설움이라는 굴레에서 벗어나 대한민국에서 럭비에 대한 인식을 전환하고 국민들에게 사랑받고 선택받는 인지 스포츠, 인기 스포츠로의 변화를 선언한다”고 말한 바 있다. 한국 럭비는 지난 3년간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2021년 사상 첫 경선을 통해 출범한 24대 집행부가 지난 3년여에 걸쳐 대중과의 접점을 확대하는 데 힘썼다. 대중들이 럭비 저변 확대의 소식을 손쉽게 접할 수 있도록 레거시 미디어는 물론, 유튜브,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 소통 플랫폼을 대폭 확대하고, 럭비송, 웹툰, 애니메이션 등 대중이 럭비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콘텐츠 제작에도 힘썼다. 대한럭비협회 공식 엠블럼과 국가대표팀 유니폼, 협회 홈페이지를 전면 리뉴얼해 팬들에게 친숙하게 다가가고자 노력했다. 지난 2022년에는 기존 코리아 럭비리그를 ‘코리아 슈퍼럭비리그’로 새단장하며 주말리그제와 용병 트라이아웃, 리그 첫 관람 유료화 등을 도입해 경기 관람의 즐거움을 더했다. 이를 라이브 스트리밍 플랫폼 ‘아프리카TV’를 통한 독점 생중계로 미래 팬들의 관심도를 높이기도 했다. 대한럭비협회는 엘리트 학생 대상 자사고 얼리버드 프로그램 시행, 최초의 국가대표 상비군 신설, 국가대표 선발시스템 구축, 국내외 전지훈련 확대 등을 통해 국제대회 경기력 향상을 도모했다. 협회는 국민들이 일상에서 럭비를 배울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고자 교육청과 협력, 학교스포츠클럽 활성화와 소외계층 및 다문화가정 대상의 럭비프로그램도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지속 운영될 수 있는 재정구조를 만들기 위해 LG전자 등 20곳 이상의 국내 주요 기업들과 공식 후원계약을 맺는 성과도 거뒀다.대한럭비협회 최윤 회장은 "이제는 럭비를 메인주제로 한 드라마까지 제작된다고 하니 격세지감이다"라며 "드라마 방영을 통해 국민들에게 럭비의 진정한 가치가 전파되고 사회에서 인정받는 인식전환이 이뤄진다면, 충분한 인력풀과 저변확대, 재정적인 부분에서도 선순환 구조가 만들어 질 것이라는 희망을 가져본다"고 소회를 밝혔다.이어 최윤 회장은 "이번 기회를 발판 삼아 대한민국 럭비 100년의 희망과 가치, 럭비정신, 사회구성원으로서 당당히 인정받는 럭비선수라는 희망의 키워드로 더 당당히, 힘차게 채워나가겠다"며 "당장 눈에 보이는 성과로 이어지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할지 모르나, 우리 럭비인들이 뿌린 씨앗이 후배 럭비인들에게 결실이 되고 인기스포츠 도약에 뒤따르는 책임과 의무를 감당할 수 있도록 경기장 안팎에서 럭비정신과 럭비의 가치를 변함없이 지켜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윤승재 기자 2024.04.16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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