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274건
연예일반

이선희 대표곡→‘도깨비’ OST··· 뮤직카우, 5월 신규 옥션 라인업 공개

음악투자 플랫폼 뮤직카우가 5월 진행 예정인 옥션 라인업을 공개했다. 15일 뮤직카우에 따르면 이달 이소정의 ‘너와 나는 이제 남이니까’를 시작으로 이선희의 ‘그 중에 그대를 만나’, 정준일 ‘첫눈’까지 오랜 시간 팬들의 사랑을 받아온 스테디셀러들의 옥션을 차례로 진행할 예정이다.올해 1월 첫 옥션 시작 후 장르와 시대를 뛰어넘은 스테디셀러로 연이은 완판, 조기마감 기록을 달성한 뮤직카우는 이달에도 음악투자자들이 주목할만한 명곡들로 다시 한번 옥션 흥행몰이에 나선다.오는 13일부터 20일까지 옥션 진행 예정인 ‘너와 나는 이제 남이니까’는 음악 경연 프로그램의 여왕으로 통하는 이소정의 대표곡으로, 최근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에 삽입되며 다시 한번 관심을 모은 곡이다. 뮤직카우는 해당 곡의 저작재산권을 기초자산으로 한 음악수익증권 3750주(옥션 시작가 1만2000원)에 대한 옥션을 진행한다.레전드 가수 이선희의 명곡 ‘그 중에 그대를 만나’도 이달에 음악투자자를 찾는다. 이선희 데뷔 30주년 앨범의 타이틀 곡으로, 후배 가수들의 끝없는 커버 행렬로 대중에게 꾸준히 회자되고 있는 곡이다. 국내 대중음악차트 ‘써클차트’에서 발표한 ‘2014~2023년 벨소리 차트’ 4위에 오르는 등 발표 후 오랜 시간 사랑받고 있는 중이다. 뮤직카우는 ‘그 중에 그대를 만나’ 음악수익증권 3332주(옥션 시작가 6만6000원)를 모집하는 옥션을 오는 24일부터 30일까지 진행할 예정이다.이달 마지막 옥션은 드라마 ‘도깨비’ OST로 삽입되어 인기를 모은 정준일의 ‘첫눈’이 장식한다. 국내 음원 차트 아카이빙 사이트인 ‘가이섬’ 집계에 따르면, 첫눈의 일간이용자수 추이는 최근 5년간 매년 11월부터 상승하다가 12월말에 피크를 찍는 양상을 반복하고 있을 정도로 자리잡은 시즌송이다. 오는 30일부터 6월 5일까지 예정된 ‘첫눈’ 옥션은 총 2153주(옥션 시작가 3만8000원)의 음악수익증권에 대한 모집을 진행할 예정이다.옥션 일정은 각 증권신고서에 대한 금융당국의 심사 결과에 따라 변경될 수 있으며, 옥션 진행 중 상한가로 모집 예정 수량이 모두 낙찰되면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이달 옥션 예정곡에 대한 상세 정보와 옥션 관련 기타 유의 사항 등은 뮤직카우 공식 앱을 통해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뮤직카우는 “세대를 아우르는 명곡이나 계절마다 떠오르는 인기 시즌송 등은 문화소비자는 물론, 음악투자자들에게도 꾸준한 관심을 받는 것이 일반적인 추세”라며 “뮤직카우 옥션에 많은 성원 보내주신 고객 여러분의 기대를 충족시켜 드릴 수 있도록 앞으로도 오랜 시간 사랑받는 좋은 곡, 그리고 좋은 서비스를 선보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5.14 09:40
연예일반

템페스트·플레이브, 한터 주간 차트 1위.. 남다른 인기

그룹 템페스트(TEMPEST)와 플레이브(PLAVE)가 한터차트 3월 3주 주간차트에서 남다른 인기를 드러냈다.세계 유일의 실시간 음악차트인 한터차트는 18일 오전 10시, 2024년 3월 3주차 주간차트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템페스트와 플레이브가 주간차트 1위의 자리에 올랐다.템페스트는 월드 지수 1만1114.96점을 기록해 1위를 차지했다. 템페스트는 음반 부문에서 강세를 보이며 글로벌 팬덤의 화력을 자랑했다. 이어 웬디가 월드 지수 8661.26점으로 2위, 싸이커스가 월드 지수 8153.27점으로 3위에 오르며 두각을 나타냈다.템페스트는 주간 음반차트에서도 정상에 오르며 3월 3주차 주간차트 2관왕의 거머쥐었다. 템페스트의 미니 5집 ‘보야지’(Voyage)는 음반 지수 14만6413.80점 (판매량 12만6467장)을 기록했다. 템페스트는 초동 판매 4일차에 10만 장 이상의 판매량을 돌파했다. 이로써 템페스트는 4연속 10만 장 이상의 초동 판매량을 달성했다.또 주간 음반차트 2위에는 음반 지수 11만988.05점 (판매량 9만9032장)을 기록한 웬디의 미니 2집 ‘Wish You Hell’이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어 3위에는 지난주에 이어 싸이커스의 미니 3집 ‘HOUSE OF TRICKY : Trial And Error’가 이름을 올렸다. ‘HOUSE OF TRICKY : Trial And Error’의 음반 지수는 10만7521.05점이며, 판매량은 10만2401장이다.주간 인증차트에서는 플레이브가 1위의 자리를 꿰차며 팬들의 적극적인 정품 음반 인증 열기를 입증했다. 플레이브의 미니 2집 ‘ASTERUM : 134-1’은 지난 한 주간 대만 지역에서 가장 높은 인증률을 보였다. 말레이지아, 싱가포르, 프랑스, 태국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또, 주간 인증차트에서는 플레이브에 이어 크래비티가 2위, 레드벨벳이 3위에 이름을 올렸다.한터차트의 3월 3주차 주간 차트 집계 기간은 지난 11일부터 17일까지다. 월드차트는 음반, 음원, 인증, SNS, 미디어 등 케이팝 아티스트의 글로벌 데이터를 바탕으로 집계, 발표되며, 음반차트 순위는 전 세계 음반 판매량을 바탕으로 한 음반 지수를 기준으로 발표된다. 인증차트는 해외 팬들의 정품 음반 인증량을 기준으로 한다.각 앨범 차트 성적 및 판매량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은 모바일 ‘후즈팬(Whosfan)’ 앱과 한터차트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3.18 17:55
연예일반

“모두가 이 악물고 모른 척” 아이유도 응원, 조정석의 이중생활 [줌인]

“청계산댕이레코즈의 댕이 아빠입니다~.” 유튜브 채널 ‘청계산댕이레코즈’를 향한 관심이 뜨겁다. 가입일은 지난 1월인 데다가, 3일 기준 업로드된 영상은 단 5개, 쇼츠는 1개뿐인데 구독자는 벌써 약 25만 명이다. 가수이자 배우 아이유의 언급으로 채널 운영자 ‘댕이 아빠’가 배우 조정석이란 사실이 이미 알려진 상태지만 조정석과 누리꾼들 모두 서로 알면서도 모른 척하는 유쾌한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그간 수많은 연예인들이 유튜브 채널에서 활동하고 있으나, 이른바 ‘익명’을 내세운 이례적인 행보가 역설적으로 높은 관심을 불러모으고 있다. 최근 조정석 소속사 잼엔터테인먼트는 ‘해당 채널의 운영자가 조정석이 맞느냐’는 질문에 “말씀 드리기 어렵다”며 “언젠가는 밝혀지지 않을까 싶다”며 말을 아꼈다. 사실상 암묵적으로 긍정의 답을 내비친 셈이다. 조정석으로 추측되는 ‘댕이 아빠’ 또한, 이른바 채널 ‘떡상’으로 지난달 22일 구독자 10만 명 돌파 기념 Q&A 영상을 올리면서 “유튜브를 너무 좋아해서 시작하게 됐다. 재밌고 봐주고 즐겨주는 것 같아서 더할나위없이 너무 기쁘다”며 “이런 일이 일어날 거라고 한번도 생각하지 못했다. 감개무량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얼굴을 공개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선 “AI로 뮤지션 분들의 곡을 선입견 없이 듣고 즐기셨으면 한다”고 설명했다. 조정석은 이 영상에서도 얼굴을 꽁꽁 감췄다. 조정석은 해당 채널에서 AI라고 주장하며 자신이 직접 커버해 부르는 곡들을 부르는데 구체적인 AI 기술을 묻는 질문에는 “아무래도 기술이라서 공개하기 어렵다”고 말을 아끼거나, “MBTI는 ISFP다. 제가 조정석 씨를 좋아하는데 조정석 씨도 ISFP라고 하더라. 굉장히 놀랐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눈길을 끄는 점은 3500여 개가 넘는 댓글 대부분은 ‘조정석이느냐’라고 묻는 질문 없이, 축하와 함께 구독자 별명을 추천하거나 “실버버튼 언방식해달라”, “브이로그를 해달라” 등 여느 유튜브에게 할 법한 내용들이라는 점이다. 아이유는 댓글로 구독자 애칭에 대해 “목소리가 예전에 알고 지내던 연예기획사 대표님과 비슷하시다. 댕표님 어떠느냐”고 제안하고,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 PD는 “외모도 출중하고 말씀도 잘하시네요. 떠오르는 루키 같으신데 저희 디지털 스핀 오프 프로그램 ‘라디오스타-마이너리그’ 출연 제안 드려 보고 싶다”고 적었다. “다들 이를 악물고 뻔뻔하게 모른 척하고 있다”는 한 누리꾼의 댓글처럼, 모두가 ‘댕이 아빠’의 실체를 모른 척하며 유쾌한 놀이를 하고 있다.조정석의 이 같은 행보는 여느 연예인들의 활동 방식과 무척 다르다. 다수의 연예인들이 자신을 홍보하거나 수익성을 고려해 유튜브를 운영하는 것과 비교해, 조정석은 정체를 직접적으로 공개하지 않는 동시에 비연예인 유튜브 채널과 비슷한 콘텐츠들을 업로드하면서 눈길을 끌고 있다. 약 2개월간 5개의 영상이 올라왔는데 스스로를 AI(인공지능)인 척 부인이자 가수인 거미의 곡 ‘날 그만 잊어요’와 배우이자 가수 ‘러브 윈즈 올’ 커버 영상들과 ‘ 겨울 노래 모음 이만한 게 없다 (feat. 눈 펑펑 내리는 우리 동네 영상)’ 등을 올렸다. 나이와 맞지 않는 중장년층 특유의 감성을 입힌 자막과 영상 분위기가 더해지면서 유쾌함을 자아낸다. 해당 채널을 말 그대로 ‘취미’로 여긴 듯하는 유튜브 활동이 오히려 신선함을 불러모은다. 이 같은 유튜브 운영은 그간 조정석의 대중적 이미지와 맞물린다는 평가다. 조정석의 음악에 대한 사랑은 익히 알려져 있는 데다가, 뮤지컬배우 출신으로서 그간 수준급의 노래 실력을 자랑해왔다. ‘슬기로운 의사생활’ 등 출연 작품들의 OST도 부르면서 큰 사랑을 받았고, 공개되는 곡마다 국내 음악차트에서 1위를 휩쓸었다. 여기에 대중에게 얼굴을 알리게 된 영화 ‘건축학개론’의 캐릭터 납뜩이 이후 드라마 ‘오 나의 귀신님’, ‘질투의 화신’ 등 코믹이 가미된 장르의 작품들이 큰 사랑을 받으면서 조정석에겐 장난스럽고 유머러스러운 이미지가 가득하다. 하재근 대중문화평론가는 “연예인들에게 유튜브 활동은 자신들의 얼굴을 내걸고 할 수 있는 또 다른 수익 활동이 됐다. 반면 조정석은 오히려 신분을 감추고 취미 활동 위주로 영상을 업로드하면서 구독자들의 호기심과 거부감을 낮춘다”며 “여기에 조정석의 유쾌한 이미지가 맞물리면서 유튜브에서도 밈이 형성됐다. 조정석이라서 가능한 놀이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3.04 05:55
뮤직

피원하모니·설아, 2월 2주 한터 주간차트 정상 차지

그룹 피원하모니(P1Harmony)와 설아(SEOLA)가 한터차트를 뜨겁게 달궜다.세계 유일의 실시간 음악차트인 한터차트는 12일 오전 10시, 2월 2주 차 주간차트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피원하모니와 설아가 주간차트 1위의 자리에 올랐다.먼저 피원하모니는 2월 2주차 주간 월드차트에서 1만1100.00점의 월드지수를 기록하며 정상에 등극했다. 피원하모니는 특히 음반 부문에서 강세를 보이며 글로벌 인기를 증명했다.이어 (여자)아이들이 월드 지수 8344.39점으로 2위, 아이브가 월드 지수 5256.59점으로 그 뒤를 이었다.피원하모니는 주간 음반차트에서도 1위에 올라 주간차트 2관왕을 달성했다. 피원하모니의 정규 1집 '때깔 (Killin' It)'은 지난 5일부터 11일까지 집계된 주간 음반차트에서 음반 지수 26만3185.00점 (판매량 20만2450장)을 달성하며 2관왕의 영예를 거머쥐었다.또 피원하모니는 초동 판매 첫날 16만 장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며 직전 앨범의 수치를 뛰어넘어, 과연 커리어 하이를 달성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주간 음반차트 2위는 음반 지수 1만3577.40점 (판매량 1만2947장)을 기록한 투어스의 미니 1집 'Sparkling Blue'가, 3위에는 빅스의 미니 5집 'CONTINUUM'이 이름을 올렸다. 'CONTINUUM'의 음반 지수는 9071.04점이며, 판매량은 6872장이다.주간 인증차트에서는 설아가 2주 연속 1위를 등극하며 팬들의 적극적인 정품 음반 인증 열기를 입증했다. 설아의 첫 싱글 'INSIDE OUT'은 지난 한 주 간 중국(홍콩) 지역에서 가장 높은 인증률을 보였고, 콜롬비아와 호주, 대만이 그 뒤를 이었다. 주간 인증차트에서는 설아에 이어 (여자)아이들이 2위, 키스 오브 라이프가 3위에 이름을 올렸다.한터차트의 2월 2주 차 주간 차트 집계 기간은 지난 5일부터 11일까지다. 월드차트는 음반, 음원, 인증, SNS, 미디어 등 케이팝 아티스트의 글로벌 데이터를 바탕으로 집계, 발표되며, 음반차트 순위는 전 세계 음반 판매량을 바탕으로 한 음반 지수를 기준으로 발표된다. 인증차트는 해외 팬들의 정품 음반 인증량을 기준으로 한다.한편, 각 앨범 차트 성적 및 판매량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은 모바일 '후즈팬(Whosfan)' 앱과 한터차트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2.13 17:09
연예일반

‘나루토’ 챌린지에 김종국 ‘사랑스러워’ 열풍..챌린지 시대의 명과 암 [줌인]

바야흐로 ‘챌린지’의 시대다. 2020년 발매된 지코 ‘아무 노래’가 주도한 숏폼(short-form) 챌린지 열풍이 가요계를 넘어 온라인을 장악했다. 인스타그램 릴스, 틱톡, 유튜브 숏츠 등 숏폼 콘텐츠를 중심으로 다양한 챌린지가 피고 지고 있다. 발생 초반 Z세대의 놀이처럼 향유되던 챌린지는 변주를 거듭, 아이돌 가수들 사이엔 필수불가결한 홍보 요소가 되는 등 진화하고 있다. 최근 SNS에서 주목받는 챌린지는 단연 ‘나루토’ 챌린지다. 지난해 10월 중국의 한 틱톡커가 올린 숏폼이 화제가 되더니 불과 한두 달 사이 중국의 일반인들 사이에 광풍처럼 번졌다. 중국 노래 ‘일소강호’에 맞춰 개다리 춤과 흡사한 발 동작을 기반으로 유연한 춤사위를 보여주는데, 국내에선 ‘나루토’ 챌린지로 통용된다. 인천의 한 중학생들이 열풍을 주도해 지금은 댄스팀은 물론 일반인들까지 세대 불문 따라추기 열풍이다. 브롤스타즈 등 게임 캐릭터의 동작에 나루토 음악을 덧입힌 숏폼 영상도 등장하는 등 이 챌린지는 다양하게 재생산되며 소비되고 있다. 그런가하면 일본 시티팝 여왕 미키 마츠바라가 1981년 발표한 곡 ‘스테이 위드 미’도 인스타그램 릴스 음악차트에서 1위를 달리고 있다. 일명 ‘스테이 위드 미’ 챌린지 영향이다. 일본 여행을 다녀온 사람들 사이에서 유행하고 있는 댄스 챌린지인데, 최근 가수 김준수도 해당 챌린지 영상을 올려 화제가 됐다.◇ 김종국 ‘사랑스러워’·엑소 ‘첫눈’, 챌린지 덕 역주행 대박 국내 가수 중 최근 챌린지 효과를 톡톡히 본 사람은 김종국이다. 김종국은 2005년 발표곡 ‘사랑스러워’가 지난해 하반기부터 일본 젊은 층에서 유행을 하며 소위 ‘대박’이 났다. ‘사랑스러워’ 챌린지는 지난해 10월 일본의 한 인플루언서가 도전해 엄청난 조회수를 기록하자 일본 틱톡 유저들 사이에 유행처럼 번져 국내에 역수입됐다. 서양권 틱톡커, 유튜버들도 도전하는 등 글로벌 광풍을 일으키고 있다. 교복을 입은 일본 학생들이 교실에서 단체로 ‘사랑스러워’ 음악에 맞춰 춤 추는 영상은 1000만 회에 육박하는 조회수를 기록했으며, 국제부부 유튜브 채널 ‘유카-채널’의 일본인 아내 유카가 참여한 숏폼 영상도 100만회 가까운 조회수를 기록하기도 했다.엑소도 챌린지 수혜자다. 이들은 ‘첫눈’ 챌린지로 13년 전 발표곡으로 음원차트 1위에 오르는 파란의 주인공이 됐다. 2013년 12월 발표된 엑소 겨울 스페셜 앨범 수록곡 ‘첫눈’이 지난 연말 큰 사랑을 받았는데 역주행을 주도한 힘이 바로 댄스 챌린지였다. 댄스 크루 깐병의 리더 황세훈이 ‘첫눈’에 창작 안무를 선보인 숏폼 콘텐츠가 대중적 인기를 모았고, 이후 K팝 스타들은 물론 일반인들의 챌린지가 이어지더니 역주행 1위라는 기록까지 세웠다. 가요계 ‘올드보이’들도 챌린지 열풍에 동참하고 있다. 김흥국은 ‘호랑나비’ 챌린지에 도전, 1989년 발표한 자신의 곡 ‘호랑나비’를 저지클럽 장르로 리메이크해 선보였다. 원곡에서 인기를 모았던 특유의 넘어질 듯 말 듯한 시그니처 동작도 화제가 됐다. ◇ “챌린지 부담돼”…가수들 하소연에도 버릴 수 없는 이유 시발점을 알기 어려운 자생적 챌린지가 대중적으로 흥하는 가운데, 기획형 챌린지도 여전히 대세다. 다수의 아이돌 그룹이 신곡 프로모션의 일환으로 하이라이트 부분에 포인트 안무를 가미한 댄스 챌린지 영상을 내놓으면 아이돌들 사이 품앗이 하듯 챌린지 영상을 올려 SNS 이용자들에 곡을 소개하는 전략이 일반적으로 활용되고 있다. 하지만 홍보 수단으로의 챌린지는 가수들에게도 부담이 되기도 한다. 레드벨벳 웬디와 슬기는 최근 유튜브 채널 ‘뱀집’에 출연해 댄스 챌린지에 대해 “가끔 과하다고 생각한다. 잘 못 해줬을 때 (팬들에게) 미안하다. 챌린지가 무섭다”고 토로했다. 이에 뱀뱀 역시 “챌린지는 재미가 있어야 하는데 어느 순간부터 너무 당연한 게 돼버렸다”며 동의했다. 이에 대해 다수의 아이돌 기획사 관계자는 “신곡 홍보용 댄스 챌린지는 이미 포화 상태를 넘어섰고 특별함 없는 홍보 수단이 된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하지만 챌린지를 접한 뒤 곡에 유입되는 리스너들이 분명 있고, 챌린지를 통해 터지는 경우도 존재하기 때문에 회사 입장에선 시도하지 않을 수 없는 게 현실”이라고 말했다. 한 가요 관계자는 “기획한다고 해서 다 되는 것은 아니고, 어떤 노래가 통하는지에 대한 데이터가 축적되지도 않는다. 신곡뿐 아니라 기존 곡을 사람들이 찾아 듣는다. 억지로 유행 시키려 한다고 되는 것은 아닌데, 대중의 마음을 파고드는 무언가가 분명 존재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지난해 상반기 히트곡이던 블랙핑크 지수의 솔로곡 ‘꽃’은 발매 초반 기세보다 챌린지 열풍에 힘입어 롱런한 케이스다. 곡의 하이라이트 멜로디를 배경으로 두 손을 오므리고 모은 상태에서 펼쳐 돌리며 개화를 연상시키는 동작으로 구성된 ‘꽃’ 챌린지는 대중들에 선풍적인 인기를 모았고 반려견, 반려묘의 얼굴을 활용해 귀엽게 구성된 챌린지까지 등장해 오랜 시간 음원과 함께 사랑 받았다. ◇ “자생적 챌린지는 일종의 문화 현상…성공 키워드는 공감대”김성수 대중문화 평론가는 “챌린지는 SNS 시대에 이를 활용해 가장 쉽고 편안하게 놀 수 있는 놀이의 한 방법”이라면서도 “애초의 챌린지는 자발적으로 시작돼 일종의 문화 현상적 형태가 두드러졌는데, 인플루언서 마케팅 형식의 챌린지가 다수 등장하며 놀이 문화로만 보기엔 어려운 측면도 있다”고 진단했다. 김 평론가는 “성공하는 챌린지들은 대개 독특하고 재미있는 춤들에 더해 동시대 정서를 반영하고 있는 가사나 리듬에 맞춰 진행했을 경우 나온다”며 지코의 ‘아무 노래’, ‘홍박사’ 챌린지를 예로 들었다. 김 평론가는 “‘아무 노래’는 곡이 갖고 있는 자유로움, 여유로움, 닫혀있는 틀이나 취향에 대한 강요와 압박을 벗어나고 싶다는 내용의 가사가 유니크한 동작과 어우러지며 성공했다”면서 “기본적으로 챌린지는 시대가 요구하는 메시지이든, 재미있는 가사나 동작이든 따라하고 싶은 마음이 생기게 하는 게 중요하다”고 짚었다.이어 “반면 인플루언서들이 ‘우리가 이런 챌린지를 하고 있으니 너도 해봐’라는 식의 일방향적 챌린지로는 원하는 효과를 얻기 어렵다”며 “인플루언서들의 챌린지 역시 분명 효과는 있겠으나 이는 대중으로부터 선택을 받아 나타나는 현상은 아니다. 때문에 문화 현상이라 보긴 어렵다”고 덧붙였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1.18 06:00
연예일반

“언제나 우아한 음악하고파” 자이언티, 6년만 정규 ‘집’으로 컴백 [IS인터뷰]

“언제나 우아한 음악을 하고 싶어요.”싱어송라이터 자이언티는 신보 ‘집’ 발매를 앞둔 지난 4일 서울 마포구 합정동에서 일간스포츠를 만나 “우아함은 고유의 정체성을 지니는 것이다. 더 높은 완성도를 추구하는 자세가 전제돼야 한다”고 가치관을 밝혔다. 자이언티가 6일 정규 3집 ‘집’(Zip)으로 돌아온다. 정규앨범은 무려 6년 만이고 신곡은 지난 2021년 ‘선물을 고르며’ 이후 2년 만이다. 자이언티는 히트곡 ‘양화대교’, ‘꺼내 먹어요’, ‘노 메이크 업’ 등으로 독창적인 음악 세계는 물론, 대중성을 입증했다. 신보는 강렬하고 감각적인 R&B 곡들과 자신만의 경험담을 솔직하고 재치있게 표현한 곡들로 가득 채웠다. 여기에 삶에 대한 성찰까지 더해 깊이를 더했다. 타이틀곡은 재즈풍의 ‘모르는 사람’과 유러피안 팝 사운드 ‘언러브’다. 이날 자이언티는 샛노랗게 탈색한 헤어스타일로 나타났는데 “탈색한 과정이 너무 고통스러웠는데 주위에선 잘 어울린다는 반응이더라”며 “’미친 과학자’라는 별칭이 있는데 여기에 부합하는 것 같아서 만족스럽다. 괜히 능력이 있는 것처럼 보인다”며 웃었다. 이후 자이언티는 ‘언러브’ 뮤직비디오 가편집본과 신보에 담긴 10개 트랙을 들려주며 새 앨범에 대해 설명했다. 데뷔 후 12년간 자신만의 색깔을 잃지 않으면서도 다양한 스타일을 시도한 신보에 자이언티는 “이 앨범의 곡들은 쉽게 탄생하지 않았다”며 “리스너들이 열 곡 중에 단 한곡이라도 데리고 키울 만한 노래가 있길 바라며 작업했다”고 말했다. 이번 신보는 귀엽고 따뜻한 펀치감이 느껴지는 ‘언러브’, 빈티지한 매력의 ‘모르는 사람’를 포함해 ‘내가 좋아하는 것들’, ‘낫 포 세일’(NOT FOR SALE’), ‘돌고래’, ‘해피엔딩’ 등 제목 그대로 일상의 소재를 따뜻하게 바라보는 자이언티의 시선이 담겼다. 앨범명 제목도 파일 모음집을 뜻하는 ‘Zip’과 아늑한 ‘집’을 중의적 의미로 담았다. 자이언티는 정규앨범을 통해선 오랜만에 컴백하지만, 그간 다양한 활동을 하며 자신의 음악세계를 더 단단히 구축해왔다. 데뷔 초창기엔 단순히 창작을 하고 싶었고, 이후엔 좀 더 성숙한 음악을 하고 싶었고, 이제는 프로덕션을 이끄는 데 힘을 쏟으며 업계 내에서의 역할을 고민하고 있다. 자이언티는 지난해 크리에이티브 회사인 스탠다드프렌즈를 설립해 래퍼 원슈타인 등의 프로듀싱에 참여하고 있다. “돈을 벌려고 음악을 시작한 게 아니었는데 ‘양화대교’ 이후 내는 곡마다 음악차트에서 1위를 했죠. 처음엔 음악하는 것 자체가 재밌었는데 대중적으로 인기가 많아지니까 ‘내가 업계에서 뭘 할 수 있을까’ 점차 고민했어요. 내가 제일 잘 아는 방법으로 다른 가수들과 함께 커가는 게 그 역할 중 하나로 생각해 회사를 만들었죠. 저 또한 인사이트를 받아요. 아티스트로서 녹슬지 않는 게 중요한데 새로운 세대들과 끊임없이 소통하면서 늙지 않으려 노력하고 있어요.” 데뷔 후 한번 강산이 변하고, 어느덧 서른 중반에 다다른 지점에서 자이언티는 차트가 아닌 완성도 높은 곡에 더 욕심이 난다고 말했다. “이젠 플랫폼도 다양해진 분위기가 있어서 차트에 대한 부담감은 확실히 없다. 오히려 다양한 장르에서 승산이 있다 생각하고 이번 신보가 그 결과물”이라며 “모든 뮤지션들이 그렇겠지만 더 좋은 음악으로, 더 좋은 영향을 주고 싶다”고 밝혔다. 신보의 마지막 트랙인 ‘해피엔딩’을 인용해 ‘자신에게 해피엔딩은 무엇이냐’고 질문하자 자이언티는 “진정한 마지막을 얘기하기는 어렵다”면서 “엔딩은 언제나 과정을 함께 말해야 한다. 과정도 의미 있다면 해피엔딩이지 않을까”라고 설명했다.“’해피엔딩’은 누군가의 관점인지에 따라 다를 수 있어요. 예컨대 누군가에겐 해피엔딩이지만, 또 다른 누군가에겐 그 끝이 죽음의 엔딩일 수 있죠. 어떤 결과를 놓고, 어떤 엔딩이라고 말할 수 없다고 생각해요. 다만 그 과정이 어땠는지가 중요하죠. 저 또한 결과물보다는 그 과정에 담긴 주체성과 태도를 중요시 여겨요. 제가 생각하는 ‘우아함’도 그런 거죠. 우아함을 계속 추구하다 보면 저도 뮤지션으로서 좋은 엔딩을 맞을 수 있지 않을까요?”‘집’은 6일 오후 6시에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12.06 10:00
뮤직

세븐틴, 역대 초동 1위! 한터 10월 5주 주간차트 2관왕 달성

그룹 세븐틴(SEVENTEEN)과 아이브(IVE)가 한터차트 10월 5주 주간차트에서 눈부신 성적을 거뒀다.세계 유일의 실시간 음악차트인 한터차트는 30일 오전 10시 2023년 10월 5주 차 주간차트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세븐틴과 아이브가 주간차트 1위의 자리에 올랐다.세븐틴이 10월 5주 주간 월드차트 1위를 차지했다. 월드차트는 음반, 음원, 인증, SNS, 미디어 등 케이팝 아티스트의 글로벌 데이터를 바탕으로 집계, 발표되는 한터차트의 종합차트다. 세븐틴의 월드 지수는 2만5340.53점으로, 월드차트의 5개 부문 중 음반, 소셜, 음원 부문에서 두드러진 강세를 보였으며 미디어 부문에서도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이를 통해 세븐틴은 명실상부 글로벌 인기 아티스트로서의 인기를 입증했다. 세븐틴에 이어 아이브가 월드 지수 1만6939.91점으로 2위에 자리했다.세븐틴은 주간 음반차트에서도 1위를 기록했다. 지난 23일부터 29일까지 집계된 주간 음반차트에서 세븐틴의 ‘세븐틴스 헤븐’(SEVENTEENTH HEAVEN)은 음반 지수 587만2351.50점 (판매량 509만1887장)을 기록했다. 세븐틴은 초동 판매 기간 동안 509만1887장의 판매고를 올리며 초동 판매량 500만 장을 돌파한 최초의 K팝 아티스트라는 타이틀을 거머쥐었다.주간 인증차트에서는 아이브가 2주 연속 1위의 자리에 올랐다. 아이브의 ‘아이브 마인’(I'VE MINE)은 지난 한 주간 싱가포르 지역에서 가장 높은 인증률을 보였다. 이어 중국(홍콩), 대만, 말레이시아, 태국 등이 뒤를 이었다. 이를 통해 아시아에서의 아이브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 주간 인증차트에서는 아이브에 이어 휘인이 2위, 원호가 3위에 이름을 올렸다.한터차트의 10월 5주 차 주간 차트 집계 기간은 지난 23일부터 29일까지다. 월드차트는 케이팝 아티스트의 글로벌 데이터를 바탕으로 발표되고, 음반차트 순위는 전 세계 음반 판매량을 바탕으로 한 음반 지수를 기준으로 발표된다. 인증차트는 해외 팬들의 정품 앨범 인증량을 기준으로 한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10.30 13:57
뮤직

빅히트뮤직 “‘세븐’, 정국 아티스트명 정확히 등록...유튜브 집계 문제 없어” [공식]

빅히트뮤직 측이 그룹 방탄소년단 정국 신곡 ‘세븐’ 유튜브 집계 관련 주장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빅히트뮤직 관계자는 17일 일간스포츠에 “유튜브 내 ‘세븐’ 뮤직비디오 및 퍼포먼스 비디오 등은 모두 정국으로 정확하게 등록돼 있다”라며 “유튜브 데이터 집계에 문제가 없다”라고 설명했다. 최근 일부 팬들은 ‘세븐’ 아티스트 크레딧에 정국이 아닌 소속사 하이브로 표기돼 있어 유튜브의 차트 집계에 반영이 안되고 있다고 주장했다.지난 14일 발매된 정국의 ‘세븐’은 공개 5시간 만에 조회수 1000만 회를 넘길 정도로 굉장한 영향력을 과시하고 있다. 또 미국 스포티파이 ‘데일리 톱 송 글로벌’, 일본 오리콘 데일리 디지털 싱글 차트 이틀 연속 1위 등 글로벌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세븐’은 발표되자마자 국내외 음악차트 정상을 휩쓸며 대기록을 작성했다. 정국은 한국 솔로 가수로는 최초로 스포티파이 글로벌 차트 진입과 동시에 1위로 직행했고 국내 최대 음원 사이트 멜론 톱100(15일 0시 기준)에서도 1위에 오르며 남성 솔로 가수로는 ‘최단 시간’ 1위 달성 신기록을 세웠다.‘세븐’은 중독성 있는 멜로디에 따뜻한 사운드의 어쿠스틱 기타, ‘UK garage’(1990년대 초반 영국에서 만들어진 전자음악) 장르의 리듬이 한데 어우러진 곡이다.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2023.07.17 08:45
뮤직

방탄소년단 정국, 美스포티파이·日오리콘 이틀째 1위...독보적 솔로 행보

그룹 방탄소년단 정국이 첫 솔로 싱글 ‘세븐’으로 글로벌 음악시장에서 활약 중이다.16일 세계 최대 음악 스트리밍 업체 스포티파이가 발표한 최신 차트(7월 15일 자)에 따르면, 지난 14일 공개된 ‘세븐’은 일간 1,348만 559회 스트리밍되며 ‘데일리 톱 송 글로벌’에서 이틀 연속 정상을 차지했다.정국은 일본 오리콘 ‘데일리 디지털 싱글 랭킹’(7월 15일 자)에서도 ‘세븐’의 ‘클린 버전’으로 이틀 연속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 곡의 ‘익스플리써티 버전’은 3위에 랭크됐다.‘세븐’은 발표되자마자 국내외 음악차트 정상을 휩쓸며 대기록을 작성했다. 정국은 한국 솔로 가수로는 최초로 스포티파이 글로벌 차트 진입과 동시에 1위로 직행했고, 국내 최대 음원 사이트 멜론 톱100(15일 새벽 0시 기준)에서도 1위에 오르며 남성 솔로 가수로는 ‘최단 시간’ 1위 달성 신기록을 세웠다.정국은 ‘세븐’ 공개 이후 미국 ABC ‘2023 서머 콘서트 시리즈’의 첫 주자로 무대에 오르는 등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2023.07.17 08:22
연예일반

또 올랐다..피프티 피프티, 빌보드 ‘핫 100’ 85위→60위 상승

기적의 걸그룹이라 불리는 피프티 피프티가 빌보드 ‘핫 100’에서 또 한 번 상승곡선을 기록했다.17일(현지시간) 미국 음악차트 빌보드 ‘핫 100’ 차트에 따르면 지난 2월 발매된 피프티 피프티의 첫 번째 싱글 앨범 타이틀곡 ‘큐피드’(Cupid)가 60위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 주 85위에서 무려 25계단 상승한 결과다.지난해 11월 데뷔한 피프티 피프티는 데뷔 약 4개월 만인 지난 3월 ‘큐피드’를 ‘핫 100’에 100위로 진입시키며 데뷔 이후 가장 빨리 ‘핫 100’에 입성한 그룹이 됐다.‘큐피드’가 100위에서 94위, 85위, 60위까지 차례차례 순위를 끌어올리며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는 만큼, 향후 더 좋은 성적을 거둘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4.18 20:02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