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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박신혜에게 ‘닥터슬럼프’가 도전이었던 이유 [IS포커스]

배우 박신혜의 3년 만 복귀작 JTBC ‘닥터슬럼프’가 16, 17일 방송을 끝으로 종영한다. 공백기가 무색하게 박신혜는 매회 로코 여주인공의 사랑스러운 비주얼을 뽐내는 것은 물론 극의 중심을 잡는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시청자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로코퀸’다운 성공적인 복귀라 할만하다.지난 1월 첫 방송한 ‘닥터슬럼프’는 100억원대 소송과 번아웃, 우울증 등으로 인생 최대 슬럼프에 빠진 의사들의 망한 인생 심폐 소생기를 그린 로맨틱 코미디다. 박신혜는 극 중 전교 1등, 전국 1등, 의대 수석 졸업까지 인생상승 곡선을 그리다 번아웃과 우울증을 앓고 슬럼프에 빠진 마취과 의사 남하늘을 연기했다. 상대역인 박형식은 의문의 의료사고로 환자가 사망하면서 병원을 폐업하고 슬럼프에 빠진 성형외과 의사 여정우 역을 맡았다. ‘닥터슬럼프’는 박신혜의 결혼·출산 후 3년 만의 복귀작으로 기대가 높았던 작품이다. 또 박신혜와 박형식이 ‘상속자들’ 이후 10여년 만에 재회해 로맨스 서사를 펼친다는 점도 기대 요인이었다. 이제 막바지에 다다른 ‘닥터슬럼프’는 그런 기대에 부응하는 작품이었다. 최고 시청률 8.2%(닐슨 코리아 유료 가구 기준), 방영 내내 평균 5~6%대를 유지했고 특히 해외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넷플릭스 글로벌 톱10 TV(비영어) 부문에서 2420만 시청 시간으로 5위를 기록하며 총 32개국 TOP10에도 이름을 올렸다.(넷플릭스, 3월 4일~3월 10일 기준)‘닥터슬럼프’는 박신혜에게 새로운 도전이었다. 박신혜는 제작발표회에서 복귀작으로 ‘닥터슬럼프’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가장 잘할 수 있는 장르를 선택했다”고 했다. 그러나 결혼과 출산 후 돌아온 여배우가 복귀작으로 로코 장르를 택한 건 결코 쉬운 결정은 아니다.게다가 ‘닥터슬럼프’는 초반부와 서사 진행 중간중간 주인공들의 고등학교 시절 회상 신이 나오는 구조로, 청춘물 분위기도 가지고 있는데다 교복신도 많이 나온다. 그렇기에 박신혜에게 ‘닥터슬럼프’는 쉬운 선택이 아닌 오히려 도전에 가까운 일이었다. 박신혜는 “박형식과 내가 교복을 입는데, ’1·2부 서사 설명해야 하니깐 잠깐 나오겠지’ 생각했는데, 회상 장면이 많아 촬영 내내 꽤 입더라. 그래서 ‘괜찮을까’ 걱정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우려와는 달리 박신혜는 10년전 ‘상속자들’에서 보여준 것과 전혀 달라지지 않은 교복 비주얼을 뽐내며 청춘물 분위기를 잘 살려냈다. 특히 박신혜와 박형식의 멜로는 보는 사람을 흐뭇하게 할 정도로 매회 풋풋한 케미를 자랑해 ‘우늘커플’이라는 별칭까지 얻었다. 작품도 고등학교 시절 전교 1, 2등을 다투는 라이벌이었던 남하늘과 여정우가 인생 최대 고비의 순간 재회해 서로에게 버팀목이 되어주는 잔잔한 힐링 스토리가 현 시대에 필요한 위로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며 호평을 받았다.정덕현 대중문화평론가는 “‘닥터슬럼프’는 남녀주인공의 사랑과 동시에 위로를 주는 포인트가 큰 작품이다. 박신혜가 가지고 있는 따뜻하고 밝은 이미지가 이런 메시지를 전달하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박형식 역시 유쾌하고 때로는 잔망스럽기도 한 연기로 좋은 케미를 보여줬다. 두 배우가 가지고 있는 밝은 이미지가 연기 속에도 잘 녹아들어 주인공들이 굉장히 어려운 상황에 처해있음에도 극의 분위기를 무겁지 않게 이끌었다”고 평가했다.2회를 남겨 둔 ‘닥터슬럼프’는 친구에서 연인으로 발전한 남하늘과 여정우의 관계가 한층 더 무르익는 이야기로 마지막까지 따뜻한 설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신혜의 도전이 마무리되는 ‘닥터슬럼프’ 15회, 16회는 16일, 17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3.16 08:00
드라마

박신혜X박형식 취중진담…‘닥터슬럼프’ 2회 5.1%

‘닥터슬럼프’가 5%대 시청률을 기록했다.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8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닥터슬럼프’ 2회 시청률은 전국 5.1% 수도권 5.9%(유료가구 기준)로 자체 최고를 기록하며 종편 전 채널 1위를 차지했다. 1회 시청률(4.1%)에서 1%포인트 상승한 수치다.배우 박신혜, 박형식 주연의 ‘닥터슬럼프’는 인생 최대 슬럼프에 빠진 의사들의 ‘망한 인생’ 심폐 소생기를 그린 로맨틱 코미디다.2회에서는 슬럼프에 빠진 여정우(박형식)와 번아웃에 걸린 남하늘(박신혜)이 취중 진담을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의문의 의료사고로 100억 원대 소송 중인 여정우는 우연히 남하늘의 집 옥탑방으로 이사 오게 된다. 남하늘을 역시 교수의 갑질로 다니던 병원을 박차고 나와 두 사람 다 졸지에 의사에서 백수된 것.여정우와 남하늘은 서로를 위로하며 술잔을 기울였다. 그리고 아이처럼 껴안고서 서럽게 눈물을 쏟고 만다.한편 ‘닥터슬럼프’는 매주 토, 일요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1.29 09:12
스포츠일반

'3관왕부터 철의여인까지' 항저우 영웅들 총출동, 장애인체전 목포에서 성대한 개막

장애인 선수들의 축제, 제43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장애인체전)가 3일 전남 목포종합경기장에서의 개회식을 통해 성대한 막을 올렸다.'높이 퍼져라 전남의 소리'를 주제로 열린 이날 개회식에서는 전국 17개 시도 대표 선수단은 선의의 경쟁을 약속했다. 이번 대회는 주 개최지 목포를 비롯한 전남 12개 시군 38개 경기장에서 8일까지 열린다. 총 31개 종목(선수부 28개, 동호인부 18개)이 펼쳐지며 선수 6061명, 임원 및 관계자 3517명 등 총 9578명의 역대 최대 규모의 선수단이 참가한다. 이날 개회식엔 장미란 차관을 비롯해 정진완 대한장애인체육회 회장, 김영록 전남 도지사 등이 참석했다.개회식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이 대신 읽은 기념사를 통해 "제43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한다. 최근 건립된 목포 반다비체육센터처럼, 정부는 누구나 차별 없이 이용할 수 있는 사회통합형 체육시설을 늘리는 등 장애인의 스포츠 권리를 더욱 철저히 보장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김영록 도지사는 환영사에서 "장애인체전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하나가 되는 국민 대통합의 스포츠 대축제"라며 "선수 여러분 모두가 더 큰 꿈을 향해 힘차게 날아오르는 새 역사의 무대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정진완 회장은 "지난주 막을 내린 2022 항저우 장애인아시안게임(APG)에선 전국장애인체전을 통해 성장한 200여명의 선수가 우수한 경기력을 펼쳐 종합 4위의 쾌거를 달성했다"라며 "이번 대회에서도 선의의 경쟁을 통해 모두가 발전할 기회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엔 지난달 28일 막을 내린 항저우 APG 메달리스트들이 총출동한다. 항저우 대회 3관왕인 사이클 김정빈(전북장애인사이클연맹)은 남자 4000m 개인추발과 남자 200m 스프린트, 남자 개인도로독주에서 메달 사냥에 나선다. 시각 장애인 김정빈은 항저우 대회에서 경기파트너인 윤중헌과 함께 금메달 3개를 목에 건 바 있다. 탁구 3관왕 서수연(광주광역시)도 다관왕을 노린다. 이번 대회에서 여자 단식과 혼성 복식에 출전한다. 2004년 의료사고로 패션모델의 꿈을 접고 탁구를 시작한 서수연은 항저우 대회에서 여자 단식, 여자 복식, 혼성 복식에서 우승한 바 있다. 세 딸의 어머니이자 만 51세의 전설적인 사이클 선수인 '철의 여인' 이도연(전북장애인사이클연맹)도 출전한다. 이도연은 22.4㎞ 여자 개인도로독주, 56㎞ 여자 개인도로, 19.2㎞ 혼성 팀릴레이에서 힘차게 손으로 페달을 돌릴 예정이다. 만 41세 때 핸드사이클에 입문한 이도연은 하계엔 사이클 선수로, 동계엔 노르딕 스키 선수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항저우 대회에선 여자 도로 독주에서 우승하며 장애인아시안게임 3연패를 달성했다.2020 도쿄 패럴림픽 동메달리스트이자, 항저우 APG에서 태권도 남자 80㎏ 이하급 초대 금메달리스트가 된 주정훈(SK에코플랜트)은 같은 체급에서 우승을 노린다.한편, 이번 대회엔 스포츠 경기뿐만 아니라 다양한 부대 행사가 펼쳐진다. 목포종합경기장 인근에선 스포츠 체험형 장애 인식개선 프로그램인 '드림 패럴림픽' 프로그램이 진행된다.관람객들은 휠체어 배드민턴, 보치아, 쇼다운 등 장애인 스포츠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아울러 대한장애인체육회는 장애인 인권 의식을 함양하는 '장애인스포츠 인권 페스티벌'도 운영한다.윤승재 기자 2023.11.04 07:00
연예일반

‘닥터 차정숙’ 송지호♥조아람, 키스로 마음 확인…“딴 놈한테 한눈팔지 마”

‘닥터 차정숙’의 배우 송지호가 다채로운 면모로 맹활약을 펼쳤다. 지난 20일과 21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닥터 차정숙’에서 송지호는 엉켜있던 문제들을 하나씩 풀며 책임감 있는 서정민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 안방극장에 호평을 끌어냈다. 서정민은 발생한 의료사고에 마지막까지 책임을 다하기 위해 발인 날 피해자 부모님께 직접 찾아가 죄송하다고 사죄했고, 오히려 정민이 어깨를 다독이며 위로받자 애써 참아왔던 울음을 터뜨렸다. 송지호는 의료사고로 인해 자괴감을 느껴야만 했던 서정민에 완벽 몰입해 열연을 펼쳤고, 보는 이들까지 울컥하게 만들었다. 정민은 의료사고와 관련해 병원 사람들에게 위로를 받았지만, 전소라(조아람)에게 “괜찮으면 안 되는 거 아냐? 나는 당연히 괜찮으면 안 되는 거잖아!”라고 하소연하는 등 불편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환자를 생각하는 마음을 그려낸 송지호의 진심 어린 감정 연기가 시청자들에게 큰 감동을 안긴 장면. 그런가 하면 끝난 줄 알았던 정민과 소라의 관계가 다시 이어질 기미가 보였다. 소라가 정민에게 자기변명, 자기 연민에 빠지지 않고 역지사지 잘 되는 너를 이래서 좋아한다고 속마음을 고백한 것. 두 사람 사이에 분위기가 무르익은 가운데 소라와 정민은 숙직실에서 몰래 키스를 나누는 등 핑크빛 기류가 재점화되며 눈길을 끌었다.정민은 손주로서 의젓함도 뽐냈다. 정민의 외할머니인 오덕례(김미경)마저도 사위 인호의 불륜을 알게 되자 정민은 그런 할머니의 마음을 풀어주기 위해 동생 서이랑(이서연)과 함께 선물을 구매, 파티를 여는 등 여러 노력을 기울이며 할머니의 마음을 녹여 모두의 마음을 훈훈하게 했다. 너무 많은 사건을 겪은 정민은 뒤숭숭한 마음이 들어 군입대를 고민했다. 정민은 소라에게 자신을 기다려 달라는 말을 하진 못했지만, 소라의 좀 솔직해져 보라는 따끔한 일침에 금세 웃으며 “딱 기다려, 딴 놈한테 한눈팔지 말고.”라는 박력 넘치는 모습을 선보였다. 송지호는 사랑에 푹 빠진 20대 남자의 면모를 리얼하게 그려내 설렘 지수를 한껏 높였다.한편 ‘닥터 차정숙’은 매주 토, 일요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된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5.29 14:06
연예일반

‘닥터 차정숙’ 송지호, 조아람과 이별→의료사고로 멘탈 붕괴

‘닥터 차정숙’ 송지호가 의료사고로 인해 멘탈이 무너지는 안타까운 상황을 맞이했다.송지호는 지난 20일, 21일 방송된 JTBC 주말드라마 ‘닥터 차정숙’에서 여자친구 조아람(전소라)과 헤어진 뒤 의료사고에 휘말려 보는 이들의 가슴을 철렁하게 했다.지난 방송에서 전소라와 서정민(송지호)은 극 중 택시에서 다툰 뒤 서로 냉전 상태였다. 늘 을의 처지였던 정민은 소라를 향해 “이건 정상적인 관계가 아닌 거 같다”고 했으나 소라가 깔끔하게 인정하고 헤어지자는 결론으로 몰고 갔다. 송지호는 여자친구에게 서운함을 드러내고 갈등을 빚는 정민의 감정에 한껏 몰입, 모두의 공감을 샀다.정민은 소라와 헤어짐을 앞두고 단호한 태도를 유지했다. 다 안다는 소라의 말에 놀랐지만 “내가 감당할 일이야. 이제 신경 쓸 거 없어”라고 차갑게 쏘아붙이며 두 사람의 관계는 끝을 맺었다. 송지호는 단단한 말투, 냉담한 표정을 자유자재로 표현해내며 시선을 끌었다.그런가 하면 송지호는 아빠 김병철과의 현실감 넘치는 부자(父子) 관계를 그려냈다. 정민은 남편의 외도와 혼외자식 여부까지 알게 된 정숙이 화재로 인해 본가가 아닌 로이킴(민우혁)의 집에 머무는 것을 막을 순 없었고, 그 사실을 알게 된 서인호(김병철)가 화를 내자 정민은 그런 아빠를 보며 기가 찬다는 듯 한숨을 내쉬었다.며칠 뒤 정민은 컨디션이 좋지 않았고, 엎친 데 덮친 격으로 환자의 상태 또한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다. 엉겁결에 퇴원하라고 했던 환자가 목숨을 잃자 정민은 자신의 잘못인 것 같아 견딜 수 없는 마음에 괴로워했다. 송지호는 자괴감에 빠진 서정민의 감정을 유려하게 그려내며 시청자들에게 고스란히 전달했다.이렇듯 송지호는 다양한 위기 상황을 마주한 서정민의 모습을 리얼하게 표현해내며 독보적인 존재감으로 매회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매 장면마다 자신의 몫을 제대로 해내고 있는 송지호의 활약에 많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송지호가 출연하는 JTBC ‘닥터 차정숙’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5.22 14:37
연예일반

박신혜, 출산에도 굴욕 없는 몸매...'남편' 최태준도 놀랄 美친 화보!

배우 박신혜가 봄의 요정으로 변신한 화사한 미모로 시선을 강탈했다.박신혜는 22일 공식 SNS에 자신이 광고 모델로 활동 중인 한 여성복 브랜드의 화보를 대거 방출했다. 해당 사진에서 그는 노란색, 하늘색 등 파스텔 톤의 화사한 의상을 소화했으며 어깨에 닿는 단발 헤어스타일로 시크하면서도 우아한 미모를 뽐냈다. 특히 '아들 맘'으로 보이지 않는 여대생급 동안 미모를 발산해 감탄을 자아냈다.사진을 접한 팬들은 "역시 본업 천재네요", "최태준이 보면 또 반하겠네", "애 낳고도 완벽한 몸매, 대단해요", "눈빛이 더 깊어진 것 같아요" 등 뜨거운 반응을 보냈다.박신혜는 화보 공개에 앞서 최근 브라운관 복귀 소식도 전했다. 그는 올 하반기 방송될 JTBC 새 드라마 '닥터슬럼프'(극본 백선우/연출 오현종/제작 SLL·하이지음스튜디오)에 캐스팅돼 '상속자들' 이후 10년만에 박형식과 호흡을 맞춘다.'닥터슬럼프'는 인생 상승 곡선만을 달리다 브레이크 제대로 걸린 여정우(박형식 분)와 남하늘(박신혜 분)의 '망한 인생' 심폐 소생기를 그린 로맨틱 코미디다. 인생 최대 암흑기에서 재회한 ‘혐관(혐오 관계)’ 라이벌 두 사람이 서로의 빛이 되어가는 과정이 웃음과 설렘, 따뜻한 위로를 선사한다. 가장 찬란했던 시절과 가장 초라한 시절을 함께한 이들의 행복 소생기가 어떻게 그려질지 기대를 모은다.박형식은 스타 성형외과 의사에서 인생 최악의 슬럼프에 빠지는 여정우 역을 맡았다. 전교 일등을 도맡던 학창시절을 지나 국내 최고의 의대를 거쳐, 실력과 인성을 겸비한 '스타 의사'가 되기까지 여정우의 인생은 그야말로 탄탄대로. 하지만 의문의 의료사고로 인해 한순간 벼랑 끝에 내몰린다.박신혜는 번아웃 증후군에 걸린 마취과 의사 ‘남하늘’로 돌아온다. 태어날 때부터 천재로 불리던 남하늘은 명석한 두뇌와 지독한 노력으로 공부에 미쳐 살더니, 의사가 되어서도 일에 미쳐 사는 어른이 됐다. 공부와 일 말고는 아무것도 할 줄도 모르는 '노잼' 인생을 살던 어느 날, 불현듯 망가질 대로 망가져 버린 자신의 삶을 돌아보며 변화를 다짐한다.박신혜는 "누구나 살면서 슬럼프를 만나는 것 같다. 그 순간을 어떻게 하면 지혜롭게 이겨낼 수 있을지,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을지 고민을 많이 하는 편이라 '남하늘'이란 인물에게 공감이 됐다. 그가 마주한 상황들에 동질감이 느껴져서 더욱 마음이 갔던 것 같다. 삶에 지친 많은 분들께 위로를 전할 수 있도록 열심히 촬영에 임하겠다"고 밝혔다.한편 박신혜는 지난해 1월 배우 최태준과 결혼했으며 그해 5월 득남했다.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3.03.23 06:51
드라마

'우리는 오늘부터' 임수향, 혼전 순결 오우리 착붙 소화

배우 임수향이 의료사고로 임신을 하게 되며 한국식 매운맛 드라마의 시작을 알렸다. 지난 9일 첫 방송된 SBS 새 월화극 '우리는 오늘부터'는 혼전 순결을 지켜오던 임수향(오우리)이 뜻밖의 사고로 성훈(라파엘)의 아이를 갖게 되면서 벌어지는 로맨틱 코미디 소동극이다. 극 중 임수향은 막장 드라마의 막내 작가이자 신동욱(이강재)과 2년째 연애 중인 오우리로 첫 등장했다. 어릴 적 할머니의 엄격한 교육을 통해 혼전 순결을 지켜야 한다는 신념을 갖게 된 임수향. 하지만 신념을 지켜야 한다는 이상과 사랑하는 남자 친구가 있는 현실 사이에서 끝없이 갈등했다. 친구의 결혼식에서 부케를 받았으면서도 신동욱에게는 비밀로 하고 성당에서 데이트를 즐기는 등 오히려 주변 사람들이 빨리 결혼을 하라고 닦달하는 '웃픈' 상황이 연출됐다. 그래서인지 임수향의 억눌린 잠재의식이 시도 때도 없이 튀어나왔다. 신동욱과 통화 중에 "우리 그냥 할까?"라며 뜬금없는 말을 내뱉는가 하면, 드라마 감독님과 메인 작가가 함께 있는 자리에서 방언 터지듯 러브신을 내뱉는 엉뚱한 모습을 보여준 것. 이후 드라마 PPL 미팅을 위해 다이아몬드 코스메틱에 방문한 임수향은 그곳에서 첫키스 상대인 성훈을 마주했다. 단숨에 그를 알아본 임수향은 혹시나 자신의 존재를 들킬까 계속해서 얼굴을 감췄지만 오히려 모두의 주목을 받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이에 성훈 또한 관심을 보이며 "전에 어디서 본 적 있죠? 청담 라운지였나? 아니 신사 클럽?"이라고 말하며 임수향과의 첫키스는 전혀 기억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여러 가지 일로 스트레스를 받은 탓에 건강 검진이 필요해진 임수향은 생애 처음으로 산부인과를 찾아갔다. 밤을 샌 탓에 졸고 있던 임수향은 의사가 하는 말을 듣지 못한 채 인공수정을 받는 참사를 겪었다. 결국 행사장에서 정신을 잃고 응급실에 간 임수향에게 의사가 건넨 말은 "축하합니다. 임신하셨습니다"였다. 다들 말도 안 되는 일이라며 손사래를 쳤지만 검사 결과는 너무나 확실했고 결국 재검사를 위해 이전에 갔던 산부인과로 향했다. 의료 사고로 임신을 하게 됐다는 청천벽력 같은 이야기를 듣게 된 임수향은 무릎을 꿇는 의사와 난리가 난 엄마 홍은희(은란), 말리는 간호사들 사이에서 믿기지 않는다는 표정으로 멍하니 앉아만 있었다. 반쯤 정신이 나간 채로 집에 온 임수향은 신동욱에게 프러포즈를 받으며 또 다시 난감한 상황에 처했고, 결국 "오빠 나… 임신했어"라는 폭탄 발언을 하는 기상천외한 엔딩으로 보는 이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임수향은 오우리의 변주하는 감정을 디테일하게 그려내며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잔잔한 우리의 삶에 임신이라는 커다란 바위가 던져졌고, 이에 파도처럼 요동치는 캐릭터의 심정을 생동감 있게 전달해 첫 방송부터 유쾌한 재미를 선사한 것. 또 러블리하고 능청스러운 연기로 싱크로율 높은 연기를 보여주며 첫 방송부터 안방극장을 들썩이게 만들었다. 과연 혼전 순결을 지켜오던 임수향의 파란만장한 일상이 어떻게 흘러갈 것인지 앞으로의 스토리에 기대가 모아진다. '우리는 오늘부터'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5.10 08:17
연예

김사권, '오늘부터 우리는' 출연…임수향-성훈과 호흡

배우 김사권이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 '오늘부터 우리는'에 출연한다. 소속사 네버다이엔터테인먼트 측은 17일 김사권의 '오늘부터 우리는' 캐스팅 소식을 알렸다. 김사권은 박두팔 역으로 분한다. 드라마 '오늘부터 우리는'은 결혼 전 순결을 목숨처럼 지키던 오우리가 검진을 받던 중 의료사고로 인해 한 남자의 아이를 갖게 되면서 벌어지는 로맨틱 코미디 소동극이다. 지난 2014년부터 2019년까지 미국 CWTV에서 다섯 시즌에 걸쳐 방송된 '제인더버진' 시리즈의 리메이크작이다. 앞서 배우 임수향, 성훈, 신동욱, 홍지윤의 캐스팅 소식이 전해진 바 있다. 김사권까지 추가되며 예비 시청자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다. 김사권은 10년 차 연기력으로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변화무쌍한 연기력을 입증했다. 최근 넷플릭스 시리즈 '블랙의 신부'에서도 주요 역할을 맡아 인물관계도의 한 축을 담당한다. 그룹에이트에서 제작하는 '오늘부터 우리는'은 한창 촬영이 진행 중이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사진=네버다이엔터테인먼트 2021.11.17 14:29
연예

홍은희, '오늘부터 우리는'으로 안방극장 컴백

배우 홍은희가 드라마 ‘오늘부터 우리는’에 캐스팅됐다. 홍은희가 출연하는 ‘오늘부터 우리는’은 결혼 전 순결을 목숨처럼 지키던 오우리가 검진을 받던 중 의료사고로 인해 한 남자의 아이를 갖게 되면서 벌어지는 로맨틱 코미디 소동극이다. 지난 2014년부터 미국 CWTV에서 다섯 시즌에 걸쳐 방송된 '제인더버진' 시리즈의 리메이크 작품으로 임수향, 성훈, 신동욱, 홍지윤이 출연을 확정 지었다. 극 중 홍은희가 맡은 역할은 임수향의 엄마이자 가수 지망생 오은란이다. 어릴 적부터 완벽한 외모와 넘치는 끼를 지녀 가수가 되고 싶었지만, 열여섯 어린 나이에 딸 임수향(오우리)을 낳게 되며 꿈을 접은 인물. 하지만 딸이 성인이 된 이후 자랑스러운 엄마가 되겠다는 목표로 다시 가수에 도전하고 있는 그는 10년째 오디션을 보며 노래 교실 강사로 일하고 있다. 홍은희는 딸 오우리 역을 맡은 임수향과 친구와 언니, 그리고 든든한 엄마의 모습을 오가며 각양각색 모녀 케미를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전작 ‘오케이 광자매’에서 새침한 공주과였던 이광남이 갖은 고난과 역경을 극복하며 성장하는 이야기를 설득력 있게 그려냈던 바. 이번 ‘오늘부터 우리는’에서도 탄탄한 연기력을 기반으로 오은란이라는 인물을 유쾌하고도 매력적으로 만들어나갈 그의 도전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1.11.02 17:32
연예

[이슈IS] "남자친구, 호스트바 출신? NO, 마약 여배우 NO" 한예슬, 의혹에 해명 방송

한예슬이 자신을 둘러싼 의혹에 맞는건 맞고, 틀린건 틀리다고 분명히 말했다. 9일 한예슬이 유튜브 채널을 통해 남자친구를 둘러싼 루머부터 버닝썬 마약 배우설, 데뷔 전 LA 룸싸롱 출신이라는 소문까지 자신을 둘러싼 루머와 의혹에 솔직하게 답하는 해명 방송을 했다. 한예슬은 직접 만든 O, X 카드까지 들며 "이렇게 말하니 속이 시원하다"며 하나 하나 설명했다. 제니 때문에 옛 연인 테디와 헤어졌다는 루머는 부인했다. 한예슬은 "테디는 너무 사랑했던 친구다. 하지만 '헤어지고 바람 폈네. 누가 죄를 지었네' 하는데 이별이 이런 이유여야 하나. 우린 자연스럽게 만나고 자연스럽게 헤어졌다. 제니는 한번도 본 적이 없다. 테디와의 이야기로 인해 제가 차였다는 말은 거짓이다. 테디와 제니가 같은 소속사라 이런 말이 나오는 것 같다"고 말했다. 논란의 핵돌풍인 남자친구의 직업과 현재 상황에 대해서도 털어놨다. 그는 "현 남자친구에게 람보르기니 우라칸 선물? 안 해줬다. 내 차다. 공사 당하고 있다고 하는데 공사라는 단어가 정말 웃기다. 능력있는 여자가 남자친구에게 잘해주면 공사당하는건가. 지금 내 남자친구는 '비스트 보이즈' 아니고 호스트바의 호스트도 아니다. 피해줬다는 사실은 절대 없다. 나는 호스트바를 가본 적이 없어서 설명할 수 없지만 이 루머들 악플들 가십들로 인해서 한 남자의 인생을 망가뜨리는 건 용서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제발 피해자 분들이 있다면 고소를 해서 법정에서 명백히 밝혀달라. '호빠 호빠'하는데 정말 신경이 거슬리다. 기분이 나쁘고 고소감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연예인들은 술집을 가면 안되나. 클럽 술집 가는 게 잘못인가. 거기서 어떤 선택을 하는 게 나쁜 짓을 하는 게 잘못된 거다. 다 2차 가려고 원나잇 하려고 가냐. 자신이 그렇게 생각한다고 다른 사람들도 그렇게 한다고 생각하는건 비정상이다"고 덧붙였다. 버닝썬 마약 여배우 의혹에 대해선 "버닝썬은 딱 한 번 갔는데 룸도 아니고 모두가 보이는 홀에 있었다. 할로윈 파티 때 친구들과 놀러갔다. 디제이박스 뒤에 앉아서 홀에서 놀았다. 유명인이라고 보디가드 분들이 옆에서 다 지켰는데 미쳤다고 마약을 하겠나. 나는 그 루머 떄문에 마약쟁이에 침 질질 흘리는 여배우가 됐다"고 부인했다. 또 과거 의료사고로 받은 합의금이 10억원이었을 것이라는 일부 추측에 "10억 아닌 1억이다. 사실 10억 받았어도 분이 안풀린다. 나는 배우고 모델이라 몸이 정말 중요한 재산이다. 어떤 악플러는 내 괴사 조직에 간장게장처럼 밥을 비벼먹고 싶다는 악플을 달았다. 큰 상처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데뷔 전 LA 룸싸롱 경력도 부인했다. 한예슬은 "LA에서 룸싸롱에 한 번도 발을 딛어본 적도 없고 가본 적도 없다. 그때 학생이었다. 옷가게, 백화점, 음식점에서 각종 아르바이트를 했다. 학교를 마치고 싶었는데 미국 현지에서 슈퍼모델 1등을 해서 SBS가 날 한국에 데리고 왔다. 엄마는화장품 가게에서 일했다. 평범하게 자랐다"고 설명했다. 한예슬은 끝으로 "명예훼손은 처벌이 약하다. 사실이 아닌 루머로 사람에게 상처를 주는 건 한 사람이 오랫동안 쌓아온 커리어를 짓밟는 행위다. 살인 미수와 다르지 않다. 아무래도 소송까지 가야할것 같다. 결과를 끝까지 기다려달라. 나도 성격 급한데 성격 급하다고 해결되는게 아니더라. 악플러들 딱 기다려라. 나 못 참는다"라고 경고했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tbc.co.kr 2021.06.09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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