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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몽의 11번홀...이경훈 더CJ컵 5언더파 '반전'

이경훈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더 CJ컵 바이런 넬슨 대회 첫날 상위권에 올랐다. 이경훈은 3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매키니의 TPC 크레이그 랜치(파71)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더블보기 1개, 보기 1개를 버디 8개로 만회하며 5언더파 66타를 쳤다. AT&T 바이런 넬슨이라는 이름으로 열렸던 2021년과 2022년 대회에서 연속 우승한 이경훈은 선두 맷 월리스(잉글랜드·8언더파 63타)에 3타 뒤진 공동 13위에 올랐다. 첫날은 일몰로 인해 3개 조가 경기를 다 마치지 못했다.이경훈은 11번 홀(파4)에서 위기에 빠졌다. 티샷이 빗나가 러프를 전전하다 네 번째 샷 만에 온 그린했다. 2퍼트로 더블보기를 적어낸 이경훈 전반에 줄인 2타를 다 잃았다. 그러나 이경훈은 이후 버디 5개를 뽑아내는 뒷심을 발휘해 순위를 끌어올렸다.안병훈은 버디 7개에 보기 2개를 묶어 5언더파 66타를 쳐 이경훈, 디펜딩 챔피언 제이슨 데이(호주) 등과 함께 공동 13위에 자리했다.고교생 신분으로 초청받아 화제를 모은 한국계 크리스 김(잉글랜드)은 이글 1개, 버디 5개, 보기 4개로 3언더파 68타를 쳐 공동 53위에 오르는 만만치 않은 실력을 뽐냈다. 크리스 김은 "처음에는 긴장을 많이 했지만 2∼3개 홀이 지나면서 풀렸다"며 "캐디와 농담을 하면서 즐겁게 경기했다"고 말했다.임성재가 감기·몸살 증세로 대회 직전 기권하면서 대체 선수로 출전한 노승열은 버디 3개와 보기 1개로 2언더파 69타, 공동 77위로 첫날을 마쳤다. 티오프 30분 전 출전을 통보받았다는 노승열은 "작년 이 대회에서 첫날 60타를 치고 선두도 했다. 좋은 기억도 있고 어렵게 들어온 만큼 연습 많이 해서 내일은 조금 더 짜임새 있는 플레이를 해보려 한다"고 말했다.김식 기자 2024.05.03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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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우승' 좋은 기억에 후원사까지 붙었다, CJ컵 앞둔 이경훈 "내겐 특별한 대회"

이경훈이 '타이틀 방어'의 좋은 기억이 있는 '더 CJ컵 바이런넬슨'에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3승에 도전한다. 이경훈은 2일(한국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텍사스주 매키니의 TPC 크레이그 랜치(파71·7천414야드)에서 열리는 '더 CJ컵 바이런넬슨(총상금 950만 달러)'에 출전한다. 대회에 앞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경훈은 "이곳에 오면 항상 기분이 좋고 편안하다"라고 말했다. "자신감을 주는 대회라 출전할 때마다 즐겁다"라면서 의욕을 내보인 그는 "이곳에선 퍼트가 특히 잘 된다. 티샷도 매 홀 굉장히 안정적인 느낌이다. 최대한 많은 버디를 잡고 공격적으로 해야 우승 가능성이 있다"라면서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경훈은 이 대회에서 2021년과 2022년 연달아 우승한 좋은 기억이 있다. 당시엔 AT&T가 타이틀 스폰서를 맡았는데, 올해부터는 이경훈의 후원사이자 한국 기업인 CJ가 새로운 타이틀 스폰서가 됐다. CJ그룹은 2033년까지 10년간 타이틀 스폰서를 맡아 지역 비영리 단체인 댈러스 세일즈맨십 클럽과 함께 대회를 개최한다. 좋은 기억이 있는 대회에 후원사까지 붙어 더 특별한 대회가 됐다. 이경훈은 "내게 특별한 이 대회가 올해부터 CJ가 함께 하게 돼 더 특별해졌다"라면서 "나는 항상 이곳에서 좋은 성적을 냈다. CJ가 타이틀 스폰서가 돼 정말 기쁘다"라고 전했다. 올해 이경훈의 페이스도 좋다. 12개 대회에서 상위 10위만 두 차례 들었다. 이경훈은 "작년에 조금 힘들었는데 올해는 조금씩 나아지는 기분이다"라면서 "이전에 비해 아이언샷이 날카롭지 못한 것은 맞다. 하지만 점점 올라오고 있다. 이번 주에 자신 있게 경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경훈은 지난주 2인 1조 대회였던 취리히 클래식에서 교포 선수 마이클 김(미국)과 한 조로 나와 공동 11위에 오른 바 있다. 이번 대회에선 적으로 만난다. 이경훈은 "투어에서 같이 지내다 보니 친해졌다"며 "마이클 김이 이쪽 댈러스 근처 좋은 한식당을 많이 알려줬는데, 한 번 방문해보려고 한다"라고 전했다. 이경훈은 같은 한국인 선수이자 CJ의 후원을 받는 김시우, 그리고 애덤 스콧(호주)과 함께 한 조에 묶였다. 3일 오전 2시 55분에 티오프에 나선다. 윤승재 기자 2024.05.02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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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차적응 또 시차적응' 강행군에도 미소, 임성재 "메인 스폰서 대회, 실력 다 보여드리겠다"

미국으로 돌아간 임성재(26·CJ)가 '더 CJ컵 바이런 넬슨(총상금 950만 달러, 우승상금 171만 달러)'에 출전하는 각오를 다졌다. 임성재는 2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텍사스 주 댈러스 TPC 크레이크 랜치 미국에서 열리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더 CJ컵 바이런 넬슨'에 출전한다. 더 CJ컵 바이런 넬슨은 1944년 시작된 댈러스 지역의 대표 대회로, 1968년부터 바이런 넬슨의 이름을 사용해 개최되었다. CJ그룹은 2033년까지 10년간 타이틀 스폰서를 맡아 지역 비영리 단체인 댈러스 세일즈맨십 클럽과 함께 대회를 개최한다.임성재는 불과 나흘 전까지 한국에 있었다. 지난달 28일 한국 경기도 여주 페럼클럽에서 끝난 한국남자프로골프(KPGA)투어 우리금융그룹 챔피언십 대회에 참가했기 때문이다. 그 지난주에는 미국에서 열린 PGA 투어 RBC 헤리티지 대회에 참가했다. 한국과 미국을 오가는 엄청난 강행군. 우리금융그룹 챔피언십 초반엔 당연히 시차적응 문제도 겪었다. 하지만 후원사가 주최하는 대회이자, 한국팬들을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임성재는 놓칠 수 없었다. '월드클래스'다운 실력을 뽐내며 우승까지 차지했다. 우리금융그룹 챔피언십 우승 후 임성재는 다시 미국행 비행기에 올랐다. 이번엔 메인 스폰서인 CJ그룹이 주최하는 '더 CJ컵'에 출전하기 위해서다. 다시 장거리 비행과 시차적응에 싸워야 했다. 하지만 임성재는 미소를 잃지 않았다. 그는 "메인 스폰서가 주최하는 대회인 만큼 집중력을 발휘하며 최선을 다해 임하겠다"라며 필승의 의지를 다졌다. 대회 전 임성재는 "요즘 경기력이 다시 올라왔다. 현재로선 모든 감이 안정적으로 살아난 것 같다"라면서 "오늘(1일) 9홀 라운딩을 했는데 코스에 위험요소는 크게 없다. 페어웨이도 넓어서 정확하게만 치면 매 홀 버디 찬스를 만들 수도 있을 것 같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지난 주(후원사가 주최한 대회)에 이어 이번주는 메인 스폰서 대회다. 보여줄 수 있는 실력을 다 보여주고자 한다"라고 강조하면서 "한국 선수들이 잘하고 우승하는 대회면 (내게도) 충분히 기회는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다짐했다.그동안 더 CJ컵 바이런 넬슨은 한국 선수들에게 좋은 기억을 안겨준 대회이기도 하다. 이경훈은 2021년 PGA투어 첫 우승을 더 CJ컵 바이런 넬슨으로 장식한 이후 다음해에 타이틀 방어까지 성공했으며, 강성훈과 배상문도 우승을 기록한 바 있다. 올해는 임성재와 이경훈, 안병훈, 김시우 등이 출전해 우승을 노린다. 윤승재 기자 2024.05.02 06:04
스포츠일반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배 전국 카누경기 대회 성공리 마쳐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조현재) 경륜경정총괄본부는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하남 미사리 조정경기장에서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배 전국 카누 경기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대회는 20년부터 22년까지 3년 동안은 코로나19로 인해 대회 자체가 열리지 못했고, 지난해에는 충남 부여군 백제호 카누경기장에서 대회가 열려, 5년 만에 88년 서울올림픽의 유산인 하남 미사리 경기장에서 열렸다.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이 주최하고 대한카누연맹이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전국 남녀 중·고등부, 대학부, 일반부 82개 팀, 311명의 선수가 참여하여 뜨거운 경쟁을 펼쳤다.이날 개회식에는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 하형주 상임감사가 참석하여 대회에 참석한 지도자와 선수단을 격려하였다.한편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은 자체적으로 카누 선수단도 운영하고 있으며 우수 선수 육성 및 전국대회 개최를 통해 카누 경기력 향상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안희수 기자 2024.05.01 11:00
PGA

'직지심체요절 트로피' 더 CJ컵 우승자는 누구? 임성재·이경훈 등 156명 출격

PGA투어 정규대회인 더 CJ컵 바이런 넬슨(총상금 950만 달러, 우승상금 171만 달러)이 오는 2일(한국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텍사스 주 댈러스에 위치한 TPC 크레이크 랜치에서 열린다.더 CJ컵 바이런 넬슨은 1944년 시작된 댈러스 지역의 대표 대회로, 1968년부터 바이런 넬슨의 이름을 사용해 개최되었다. CJ그룹은 2033년까지 10년간 타이틀 스폰서를 맡아 지역 비영리 단체인 댈러스 세일즈맨십 클럽과 함께 대회를 개최한다.더 CJ컵 바이런 넬슨은 PGA투어를 대표하는 156명의 선수들이 참가하는 풀필드 대회다. 우승자에게는 우승상금 외에도 페덱스컵 포인트 500점과 2년간의 시드권이 부여된다.디펜딩 챔피언인 제이슨 데이가 타이틀 방어에 나선다. 더 CJ컵에 매년 참가해 2010년 바이런 넬슨 대회에서 우승한 적이 있는 제이슨 데이는 통산 13승에 빛나는 베테랑으로서 대회 2연패에 도전한다. 1968년 이후 타이틀 방어에 성공한 선수는 잭 니클라우스(1970~1971년), 톰 왓슨 (1978~1980년), 이경훈 (2021~2022년) 등 총 3명이다. 제이슨 데이가 우승할 경우 타이틀 방어와 동시에 대회 통산 3번째 트로피를 들어 올리게 된다. 2022년 이경훈에 이어 준우승을 차지했던 조던 스피스도 우승에 도전한다. 특히 조던 스피스는 아마추어 선수 시절인 2010년에 16세의 앳된 모습으로 바이런 넬슨 대회에서 생애 처음으로 PGA투어에 참가한 바 있다. 그 대회에서 스피스는 공동 16위에 올라 세계를 깜짝 놀라게 했다. 더 CJ컵 바이런 넬슨과 인연이 깊은 조던 스피스가 한글로 된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릴 수 있을 지 주목된다.CJ 소속 선수인 이경훈, 임성재, 안병훈, 김시우도 타이틀 스폰서 대회에 우승 도전장을 내밀었다. 그간 더 CJ컵 바이런 넬슨은 CJ 소속 선수 및 한국 선수들에게 좋은 기억을 안겨준 대회이기도 하다. 이경훈은 2021년 PGA투어 첫 우승을 더 CJ컵 바이런 넬슨으로 장식한 이후 다음해에 타이틀 방어까지 성공했으며, 강성훈과 배상문도 우승을 기록한 바 있다.새롭게 TEAM CJ에 합류한 크리스 킴의 출전도 골프 팬들의 관심을 모은다. 2007년생으로 현재 16살인 크리스 킴은 지난해 R&A 보이스 아마추어 챔피언십 정상에 오르면서 일찌감치 두각을 나타냈다. 또래에 비해 성숙한 태도와 마인드, 그리고 침착함이 크리스 킴의 가장 큰 장점으로 꼽힌다. CJ그룹은 크리스 킴이 더 CJ컵을 통해 큰 무대의 경험을 쌓고 이를 바탕으로 한 단계 성장하기를 기대하고 있다.더불어 더 CJ컵에는 바이런 넬슨 대회와 인연이 깊은 쌍둥이 선수가 동반 출전해 눈길을 끈다. 2000년생인 피어슨 쿠디와 파커 쿠디 형제가 그 주인공이다. 두 선수의 할아버지인 찰스 쿠디는 1971년 마스터즈 챔피언으로서 PGA투어에서 3승을 거둔바 있는데, 그 중 첫 승이 바이런 넬슨으로 대회명이 변경되기 전인 댈러스오픈 인비테이셔널이다. 또한 두 선수는 더 CJ컵이 열리는 TPC 크레이크 랜치와 불과 10분도 걸리지 않는 곳에서 태어났다. 더 CJ컵 바이런 넬슨이 열리는 TPC 크레이크 랜치는 전장 7414야드, 파71로 구성된다. PGA투어를 대표하는 선수 출신 설계가인 톰 와이스코프가 디자인한 코스로, 벙커가 83개나 있고13개 홀에 호수가 있다. 텍사스의 강한 바람과 변화 무쌍한 날씨 또한 승부를 가르는 변수가 될 것으로 보여, 선수들에게 보다 신중하고 정교한 샷이 요구된다.특히 코스의 시그니처인 17번 홀은 갤러리들이 넓은 데크에서 선수를 보다 가까이서 지켜보며 에너지를 분출하는 관전 문화로 알려져 있다. 또한 이 홀은 파3이면서 전장이 147야드에 불과해 선수들은 경기 막판 승부수를 던지기로 유명하다.대한민국 유일의 PGA 투어 정규대회로 출발한 더 CJ 컵의 유산은 바이런 넬슨과 함께 새로운 대회로 변모한 올해에도 이어진다.우승 트로피의 직지심체요절과 한글 모티브도 계승된다. 다만, 모든 출전 선수의 한글 이름을 각인했던 지난 대회와 달리 역대 바이런 넬슨 우승자들의 이름을 새겨 의미를 더한다. 디펜딩 챔피언 제이슨 데이뿐만 아니라 타이거 우즈, 샘 스니드, 잭 니클라우스, 어니 엘스 등 PGA투어 레전드의 한글 이름이 각인될 예정이다. 더불어 이경훈, 배상문, 강성훈까지 우승 경험이 있는 한국 선수들의 이름도 트로피에서 찾을 수 있다. 또한 2017년부터 진행해온 브릿지 키즈 프로그램이 더 CJ컵 바이런 넬슨에서도 그대로 진행된다. 브릿지 키즈는 PGA투어 선수들이 골프 꿈나무들을 만나 함께 이야기를 나누고, 원포인트 레슨을 하며 유망주들에게 잊지 못할 경험을 선사하는 더 CJ컵 만의 CSR 프로그램이다. 신청을 통해 선발된 10명의 골프 꿈나무들은 오는 1일 대회장에서 안병훈, 라이언 파머와 뜻 깊은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 CJ그룹은 브릿지 키즈에 참가하는 꿈나무들에게 더 CJ컵 바이런 넬슨의 모든 라운드를 관람할 수 있는 기회와 대회 유니폼 및 모자 등 기념품을 제공해 골프 꿈나무들의 밝은 미래를 응원한다.또 CJ 그룹은 지난 2017년 초대 대회부터 PGA 투어 선수들과 전 세계 골프 팬들에게 호평을 받으며 골프를 통한 한식 세계화 앞장서 왔다. 올해 새롭게 태어난 더 CJ컵 바이런 넬슨에서도 비비고는 명실상부한 글로벌 한식 브랜드로서 다양한 홍보 활동을 수행한다.특히 올해는 국내 골프 팬 약 1,100여명과 함께 페어링을 주제로 신메뉴 개발 이벤트를 진행, 만두 강정을 새롭게 개발했다. 만두 강정은 더 CJ컵 바이런 넬슨에 출전하는 선수들에게 첫 선을 보이며 새로운 화제의 아이템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더불어 CJ그룹은 대회장을 방문하는 팬들과 관계자들에게도 비비고 컨세션을 통해 K-FOOD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윤승재 기자 2024.04.29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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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훈, 푼타카나 챔피언십 공동 20위…톱10 진입 가능성↑

미국프로골프투어(PGA) 이경훈이 코랄레스 푼타카나 챔피언십(총상금 400만 달러) 2라운드에서 공동 20위를 기록했다.이경훈은 20일(한국시간) 도미니카공화국 푼타카나의 푼타카나 리조트 앤드 클럽(파72·7천670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이글 1개·버디 6개·보기 2개를 기록하며 6언더파 66타를 쳤다. 중간 합계 7언더파 137타를 기록한 그는 전날 60위였던 순위를 공동 20위까지 끌어 올렸다. 푼타카나 챔피언십은 같은 기간 열리는 RBC 헤리티지에 나가지 못한 선수들이 주로 출전하는 대회다.이경훈은 대회 공동 4위권과의 격차를 3타 차이로 좁히며 이번 대회에서도 톱10 진입에 대한 가능성을 높였다. 그는 앞서 3월 코그니전트 클래식 공동 4위 등 두 차례 톱10 성적을 낸 바 있다.한편 웨슬리 브라이언(미국)이 15언더파 129타로 단독 선두에 올랐다.교포 선수인 김찬(미국)은 8언더파 136타를 기록해 공동 12위다. 1라운드에서 공동 14위였던 김성현은 이날 타수를 줄이지 못하고 이븐파를 쳐 중간 합계 4언더파 140타, 공동 55위까지 밀렸다. 강성훈은 3언더파 141타, 공동 71위에 머물러 4언더파까지 나가는 3라운드 진출에 실패했다. 배상문 역시 2언더파 142타를 치고 공동 81위로 대회를 마쳤다.김우중 기자 2024.04.20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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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깝다 1.7m 버디 퍼트' 셰플러, PGA투어 3연속 우승 실패…예거 한 타차 우승

남자골프 세계랭킹 71위 슈테판 예거(독일)가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의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3연속 우승을 저지했다.예거는 1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메모리얼 파크 골프코스(파70)에서 열린 텍사스 칠드런스 휴스턴 오픈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3언더파 67타를 기록, 최종합계 12언더파 268타를 작성하며 정상에 올랐다. 이날 예거는 전반 9개 홀에서 3타를 줄이며 단독 선두로 치고 나간 뒤 순위를 끝까지 지키며 우승했다.예거는 2018년 PGA 투어에 합류한 뒤 135번째 출전한 대회에서 첫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예거는 2부 투어인 콘페리 투어에서는 6승을 올렸지만 PGA 투어 우승은 처음이다. 관심을 모은 셰플러의 3개 대회 연속 우승 도전은 통한의 '1.7m 버디 퍼트 실패'로 무산됐다. 셰플러는 이날 최종 라운드를 예거와 공동 선두로 출발했으나, 18번 홀(파4)에서 버디 퍼트를 놓치는 바람에 1타 뒤진 공동 2위에 그쳤다. 셰플러는 예거에 한 타 차로 끌려가던 18번 홀에서 두 번째 샷을 홀 1.7m에 붙여 승부를 연장전으로 끌고 가는 듯했다. 하지만 버디 퍼트가 홀 왼쪽으로 흘러가 버리면서 2위에 그쳤다. 지난 3월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과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2주 연속 우승을 거둔 셰플러는 통한의 버디 퍼트 실패로 3개 대회 연속 우승을 이루지 못했다. 한편, 마지막 날 4타를 줄인 김시우는 최종합계 7언더파 273타로 공동 17위에 올랐다. 이경훈은 공동 31위(4언더파 276타), 김성현은 공동 45위(2언더파 278타)로 대회를 마쳤다.윤승재 기자 2024.04.01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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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투어 이경훈, 시즌 두 번째 TOP10

프로골퍼 이경훈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이번 시즌 두 번째 톱10에 이름을 올렸다.이경훈은 25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하버의 이니스브룩 리조트 코퍼헤드 코스(파71)에서 열린 발스파 챔피언십(총상금 840만 달러) 최종 라운드에서 2언더파 69타를 작성, 최종합계 7언더파 277타를 기록하며 공동 9위로 대회를 마쳤다.최종 라운드를 5언더파 공동 13위로 시작한 이경훈은 이날 버디 5개, 보기 2개를 기록했다. 전반 홀(1~9번 홀)까지 버디 1개, 보기 1개를 번갈아 작성한 그는 15번 홀까지 버디 4개를 몰아치며 선두권 진입을 노렸지만 16번 홀(파4)과 18번 홀(파4)에서 보기를 연달아 기록하며 무산됐다. 하짐나 이경훈은 지난 4일 코그니전트 클래식 공동 4위에 이어 시즌 두 번째로 상위 10위 이내에 이름을 올렸다. 18일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컷 탈락의 아쉬움도 털어냈다. 페덱스컵 랭킹도 90위에서 74위로 상승했다.한편, 김성현도 2언더파 69타를 쳤지만 3라운드에서 4오버파의 부담 탓에 공동 61위(2오버파 286타)에 그쳤다.우승은 피터 맬너티(미국)가 차지했다. 이날 맬너티는 4언더파 67타를 쳐 최종 합계 12언더파 272타로 캐머런 영(미국)을 2타차로 따돌렸다. 맬너티는 2015년 샌더스 팜스 챔피언십에서 첫 우승을 차지한 이후 9년 만에 생애 두 번째 우승을 따내는 감격을 누렸다.윤승재 기자 2024.03.25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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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연속 컷 탈락→5개월 만의 톱10' 이경훈 "제5의 메이저 대회 출격, 설렌다"

5개월 만에 톱10에 진입한 이경훈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 출격한다. 이경훈은 PGA 투어와 한 인터뷰에서 "5번째 메이저 대회로도 불리는 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과 같이 큰 대회에 참가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 설레는 마음"이라고 전했다. 이경훈은 가장 최근 나선 PGA 투어 코그니전트 클래식(총상금 900만 달러)에서 최종 13언더파 271타를 쳐 공동 4위에 올랐다. 이번 시즌 최고 성적이자 지난해 10월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 공동 7위 이후 5개월 만의 10위 이내 입상이다. 직전 3개 대회에서 연속 컷 탈락했던 부진에서 탈출했다. 이경훈은 "경기가 안 될 때는 (스스로에 대한) 믿음이 조금 부족해지거나 의심이 들 때도 있다. 그럴 땐 정말 쉽지 않다"면서 "선수들의 마음은 참 힘들다. 하지만 최근에 탑5에 성적을 올려 기뻤다"고 말했다. 이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은 모든 선수들이 우승하고 싶어하는 대회다. 정말 큰 대회인 만큼 실력파 선수들이 많이 참가한다. 이런 대회에서 우승 할 수 있다면 말로는 표현 못할 정도로 엄청 기쁠 것 같다"고 기대했다. 이경훈은 최근 일주일 휴식하며 재충전을 했다. 그는 "맛있는 것도 챙겨 먹고 연습도 게을리 하려고 하지 않는다. 너무 욕심을 부리지 않으려고 노력한다. 이번 주가 워낙 큰 대회이니 너무 과하게 힘을 주려는 것은 피했다"며 "숏게임이랑 퍼트를 꾸준하게 연습했다. 이번 주는 티샷도 그렇고 아이언 샷도 되게 중요한 코스이기 때문에 연습을 많이 했다. 퍼트나 어프로치도 게을리 하지 않고 많은 점검을 거쳤다"고 말했다.이번 대회가 열리는 TPC 소그래스의 스타디움 코스에 대해서는 "다들 많이 표현하는 말 중에 ‘숨을 곳이 없다’라고 한다. 드라이버가 너무 중요한 것 같고, 러프가 워낙 깊기 때문에 뭐 하나 부족한 것이 있으면 안 되는 것 같다"고 했다. 이어 "아무래도 16-18번홀은 바람이 좀 불기 시작하고 또 긴장한 상태라면 굉장히 어려운 홀들이다. 그래서 16~18번홀이 우승을 향한 마지막 관문이라고 생각한다. 17번홀은 티샷이 중요하고, 특히 18번홀은 티샷부터 세컨샷도 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이형석 기자 2024.03.14 10:10
PGA

이경훈 5개월 만의 톱10 진입, 코그니전트 클래식 공동 4위 "자신감 되찾아"

이경훈이 5개월 만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톱10에 진입했다.이경훈은 5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 가든스의 PGA 내셔널 리조트 챔피언스코스(파71)에서 열린 PGA 투어 코그니전트 클래식(총상금 900만 달러) 최종 라운드에서 5언더파 66타를 쳐 공동 4위(13언더파 271타)에 올랐다.최근 3개 대회에서 연속 컷 탈락한 이경훈은 지난해 10월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 공동 7위 이후 5개월 만에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이경훈은 매니지먼트사를 통해 "그동안 경기력이 좋지 않았는데 반등의 기회를 마련한 것 같아 기분이 좋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경훈은 전날 최종 라운드를 악천후 탓에 13번 홀까지 치렀다. 이날 재개된 최종 라운드 잔여 5개 홀에서 3타를 줄이는 뒷심을 발휘하며 부진 탈출을 알렸다. 14번 홀(파4)과 17번(파3), 18번 홀(파5) 버디를 올렸다. 이경훈은 "아무래도 이번 대회를 통해 자신감도 찾고 좋아진 점도 발견했다. 아이언이 좋았고, 전체적으로 다 잘 풀렸다. 드라이버도 잘 되고 퍼트도 잘 따라줘서 좋은 성적을 거뒀다"며 "아직 시즌이 많이 남았으니 정진해 나가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출전을 준비하는 이경훈은 "항상 어릴 때부터 꿈에 그리던 코스이자 대회다. 한 번쯤 좋은 성적을 내보고 싶은 대회"라고 각오를 다졌다. 이번 대회 우승은 PGA투어 2년 차 오스틴 에크로트(미국)가 최종 합계 17언더파 267타로 정상을 차지했다. 3라운드까지 공동 선두였던 에크로트는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를 쳐 PGA 투어 데뷔 50번째 출전 대회에서 첫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우승 상금 162만 달러를 확보하고, 세계랭킹도 101위에서 49위로 껑충 뛰었다. 여자 골프 세계랭킹 5위 이민지의 동생인 호주교포 이민우는 에크로트에 3타 뒤진 공동 2위(14언더파 270타)에 올라 PGA 투어 진출 이후 최고 순위를 차지했다. 이민우는 이번 준우승으로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 출전 자격을 얻었다.안병훈은 최종 라운드에서 6언더파 65타를 쳐 공동 21위(10언더파 274타)까지 올랐고, 김주형은 공동 62위(2언더파 282타)에 그쳤다.이형석 기자 2024.03.05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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