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55건
골프일반

'11언더파-개인 최저타' 확 치고 나간 선두 고군택 "현재 스코어에 안심할 수 없다"

지난해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3승을 올린 고군택이 올해 두 번째 대회에서 개인 최저 타수를 경신하며 선두에 올랐다. 고군택은 18일 경북 예천의 한맥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KPGA 투어 파운더스컵(총상금 7억원) 1라운드에서 11언더파 61타를 몰아쳤다. 이는 2021년 제네시스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62타보다 1타 적은 개인 최저 타수 신기록이다. KPGA 투어 18홀 최소타 기록(60타)에 한 걸음 못미쳤다.자신도 "말 그대로 '되는 날'이었다"고 표현할 정도로, 보기 없이 버디만 11개 잡는 깔끔한 경기력이었다. 오전조에서 일찍 경기를 마친 고군택은 박은신, 이성호, 송민혁, 김태호, 박성준, 윤성호 등 6명의 공동 2위(6언더파 66타) 그룹에 5타 앞선 단독 선두로 치고 나갔다. 그는 "샷도 좋았지만 퍼트가 최고였다. 사실 이번 대회서 퍼터를 바꿨다. 개막전과 달리 지난해 3승 달성 당시 사용하던 퍼터를 다시 갖고 나왔다"며 "개막전서 사용한 퍼터와 제조사는 같지만 지난해 썼던 퍼터가 터치감이 더 부드럽다. 그 덕에 거리감이 잘 맞았다. 날씨도 더워 샷의 거리가 5~10m 정도 더 나가 플레이가 수월했다"고 돌아봤다.타이틀 방어전이었던 지난주 개막전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에서 공동 24위에 머무르자 퍼터 교체를 결정한 게 주효했다. 고군택은 이날 그린을 6차례 놓쳤지만 모두 파 세이브로 막았다. 또 12번 버디 기회에서 11개의 버디를 잡아냈다. 이번 대회 코스는 처음 경험한다. 그는 " 산악 코스이고 전장도 길지 않은 편이라 대회 기간 동안 짧은 아이언으로 그린 위에 공을 잘 세워야 하고 퍼트가 관건"이라고 짚었다. 개막전에서 아쉬운 성적표에 대해선 "'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 출전하다 보니 잘 치려는 마음이 앞섰다. 생각도 많았고 떨렸다. 그러다 보니 내가 갖고 있는 실력을 확실하게 발휘하지 못했다. 올 시즌 한 번 더 타이틀 방어전이 남았는데 그 때는 잘 해보겠다"고 다짐했다. 시즌 첫 승에 도전하는 그는 "스코어를 꾸준하게 줄여야 하는 코스다. 2라운드부터 최종 라운드까지 꾸준히 스코어를 줄여 나가야 우승 기회를 잡을 수 있다. 현재 스코어에 안심할 수 없다. 남은 기간 동안 날씨가 오늘처럼 덥다면 20언더파 정도를 기록해야 우승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컨디션이 안 좋을 때도 오버파를 적어내면 안 된다. 아무리 못해도 이븐파는 작성해야 한다. 2라운드에서 현실적으로 오늘의 반 정도로만 스코어를 줄여도 좋겠다"고 바랐다. 이형석 기자 2024.04.18 18:33
스포츠일반

여자 유도 이현지, 일본 소네 꺾고 트빌리시 그랜드슬램 동메달

한국 여자 유도 기대주로 꼽히는 이현지(남녕고)가 2024 국제유도연맹(IJF) 트빌리시 그랜드슬램에서 동메달 수상에 성공했다.이현지는 25일(한국시간) 조지아 트빌리시 올림픽 스포츠 팰리스에서 열린 대회 여자 78㎏ 이상급 동메달 결정전에서 소네 아키라(일본)를 반칙승으로 눌렀다.지난 2020 도쿄 올림픽에서 금메달리스트였던 소네는 만만치 않은 상대였지만, 이현지를 상대로는 고전을 면치 못했다. 승부를 골든스코어(연장정)까지 끌고 간 이현지는 세 번째 반칙(지도)을 얻어낸 끝에 승리하는 데 성공했다.이현지는 앞선 패자부활전에서도 강적을 꺾었다. 세계랭킹 3위인 쉬스옌(중국)을 발목받치기 한판승으로 격파, 입상 유력 후보로 떠올른 끝에 동메달 수상까지 이뤄냈다.한편 남자 90㎏급 동메달 결정전에서는 한주엽(하이원)이 이성호(한국마사회)를 반칙승으로 누르고 메달을 따냈다.그러나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 78㎏ 이상급 금메달리스트 김하윤(안산시청)은 이번 대회에서 수상에 실패했다. 남자 100㎏급 원종훈(철원군청), 김세헌(용인대) 등도 메달을 얻지 못했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4.03.25 16:04
PGA

'아마추어 프로투어 우승→AG 金' 행복한 작년 보낸 장유빈, "올해 목표는 대상"

아마추어 신분으로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우승, 항저우 아시안게임(AG) 금메달, 그리고 성공적인 프로 데뷔까지. 장유빈(신한금융그룹)에게 지난해는 '최고의 한 해'였다. 장유빈은 지난해 전반기까지 아마추어 신분으로 KPGA투어 필드를 누볐다. 2부투어에서 2승을 쓸어 담은 장유빈은 AG 국가대표로서 경기력 향상을 위한 특수 목적으로 참가한 정규투어에도 꾸준히 출전, 8월 'KPGA 군산 CC 오픈'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기도 했다. 이어진 10월 AG에선 임성재, 김시우(이상 CJ), 조우영(우리금융그룹)과 함께 골프 종목 단체전 금메달을 합작했다. 이후 프로에 입성한 장유빈은 데뷔전인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에서 공동 27위를 기록하며 쾌조의 출발을 보였고, 그 뒤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 공동 8위에 오르며 호성적을 이어갔다. 시즌 종료 후 연말 대상 시상식에서는 '해외 특별상'을 수상했다. 장유빈이 출전한 지난해 KPGA 투어 대회만 12개. 아마추어 신분으로 8개, 프로 신분으로 4개 대회에 나서 우승 1회 포함 TOP10에 6회나 진입했다. 지난해를 돌아본 장유빈은 "어떻게 이런 결과물들이 나왔나 싶다. 정말 순조로웠고 최고의 한 해였다"라고 말했다. 그는 "매주 대회를 치르게 된 것은 처음 경험하는 일이었다. 체력적으로 부담이 될 때도 있었고 코스 세팅도 어려웠다. 적응하기가 생각보다 쉽지 않았다"라면서도 "그동안 큰 배려를 해주신 KPGA와 KGA(대한골프협회) 관계자 분들께 고맙다는 말씀을 드린다. 또 (프로) 데뷔전에선 AG 종료 직후라 많은 팬들이 응원을 보내주셨다. 행복했다"라고 전했다. 행복했던 한 해를 뒤로 하고, 이제 장유빈은 '프로 풀시즌'인 새 시즌을 향해 발걸음을 옮긴다. 지난 1월 베트남에서 전지훈련에 나선 장유빈은 체력 훈련과 함께 다양한 상황에서 샷 구사 능력, 퍼트 향상 등에 중점을 두고 훈련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지난해 부족했던 부분을 보완하는데 힘을 쏟고 있다. 완벽하게 준비해서 2024년엔 더 좋은 성적을 거둘 것"이라며 "올 시즌은 국내 무대에 전념할 것이다. 목표는 대상이다"라고 힘줘 말했다. 장유빈은 지난 1월 신한금융그룹과 메인 스폰서 계약을 체결하며 든든한 지원군까지 얻었다. 그는 "올해는 아무 걱정없이 투어 생활에만 전념할 수 있을 것 같다. 신한금융그룹을 포함해 골프를 시작한 이후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 인사를 하고 싶다”고 전했다. 장유빈은 오는 29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뉴질랜드에서 열리는 호주투어와 아시안투어 공동주관 대회인 ‘뉴질랜드 오픈 presented by Sky Sport’에 출전한다. 뉴질랜드 오픈에는 장유빈을 필두로 이성호(브릭), 홍순상(다누), 박성준, 백석현(휴셈), 이창우, 엄재웅(우성종합건설), 엄정현(하이원리조트), 조우영 등이 참가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윤승재 기자 2024.02.28 12:04
스포츠일반

한국마사회, 서효원·이하림 등 항저우 아시안게임 영웅들 격려

한국마사회가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한 소속팀 선수들을 격려했다.한국마사회는 지난 1일 과천 소재 본관 회의실에서 격려식을 열고 소속팀 유도 및 탁구 국가대표 선수들을 격려하고 포상금을 수여했다. 이날 격려식에는 이하림·한주엽·이성호(이상 유도)와 서효원(탁구)이 참석했으며, 양 팀 지도자들도 함께해 자리를 빛냈다. 아시안게임 은메달리스트 이하림과 동메달리스트 서효원 선수에겐 포상금이 지급됐으며, 출전한 선수 전체에게 노고를 응원하는 의미로 격려품이 지급됐다. 지난 7월 국제유도연맹 세계랭킹 1위에 등극하며 눈길을 모은 이하림은 지난 24일 남자 60kg급 개인전 결승까지 올라 값진 은메달을 획득했다. 이하림은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 당시 획득한 동메달보다 한 단계 높은 기록을 달성하며 성장세를 보였다. 대표팀 맏언니로 나선 서효원은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단체전 메달 획득에 기여했다. 서효원이 함께 한 여자 탁구 대표팀은 8강에서 홍콩을 꺾고 4강까지 올라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입상에는 실패했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자세를 보여준 한주엽과 이성호 선수도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빛난 선수였다.한국마사회 정기환 회장은 “이번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하여 국위선양 한 것에 대해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회사의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국내 최고 유도팀과 탁구팀의 명맥을 이어가는 것에 대해 각 선수단의 노고를 치하하며, 다시 한 번 격려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탁구단 현정화 감독은 “회사를 비롯한 국민들의 응원 덕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큰 대회에서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도하겠다”고 전했다. 이하림은 “내년 파리올림픽에서 더욱 발전된 모습을 보이겠다”며 의지를 다졌다.한편, 한국마사회 탁구단은 앞으로 남은 대회일정을 대비하기 위해 국내에서 맹훈련을 이어간다. 남는 시간에는 국민들을 위한 재능기부도 활발히 진행할 예정이다. 탁구단은 지난 10월 30일, 전국 동아리체전에 출전하는 인천청라중학교 탁구 동아리원을 상대로 탁구 강습을 시행한 바 있다. 유도단은 역시 오는 4일부터 개최되는 ‘국가대표 1차 선발전’을 앞두고 훈련에 매진한다.윤승재 기자 2023.11.02 19:43
골프일반

무명 반란 김찬우, 34년 만에 나온 36홀 대회서 생애 첫 우승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2년 차 김찬우(23)가 비즈플레이 전자신문 오픈에서 생애 첫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김찬우는 17일 전남 영암군 코스모스 링스(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2라운드에서 8언더파 64타를 몰아쳐 최종합계 12언더파 132타로 우승했다. 공동 2위 그룹의 이성호와 전가람, 정윤을 1타 차로 제쳤다. 이번 대회는 악천후 탓에 당초 4라운드로 할 예정이던 대회가 36홀로 축소됐다. 지난 14일 1라운드를 치른 후 폭우에 코스 일부가 물에 잠겨 파행 끝에 36홀로 우승자를 가렸다. 코리안투어에서 36홀 대회가 진행된 건 1989년 포카리스웨트 오픈 이후 34년 만이며, 1983년 부산오픈을 포함해 역대 세 번째다. 36홀 축소로 규정에 따라 선수들의 상금은 25% 감액됐고, 김찬우는 우승 상금 1억500만원을 받았다. 무명에 가까웠던 김찬우는 지난해 상금 랭킹 79위로 퀄리파잉 토너먼트를 거쳐 올 시즌 코리안투어에 다시 올라왔다. 앞서 출전한 10개 대회에서 한 번도 톱10에 들지 못했다. 최고 성적은 LX챔피언십에서 거둔 13위였다. 김찬우는 이번 대회 1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쳐서 공동 13위에 올랐다. 여기에서 시작한 2라운드에서 버디만 8개를 잡아내는 등 그야말로 신들린 샷을 보여줬다. 이날 10번 홀에서 2라운드를 시작한 김찬우는 시작하자마자 3연속 버디를 잡는 등 전반 라운드에서만 버디 6개를 기록해 순식간에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다. 8번 홀(파5)이 백미였다. 김찬우의 세컨드 샷이 홀 31야드 앞까지 갔지만 세 번째 샷을 그린에 올리지 못해 타수를 줄이지 못할 상황이 됐다. 그런데 러프에서 웨지로 걷어낸 공이 그대로 홀 안으로 빨려 들어가 버디를 만들어냈다. 단독 선두로 일찌감치 라운드를 마친 김찬우는 다른 선수들의 경기를 기다린 끝에 생애 첫 우승을 확정했다. 재미교포 정윤이 무서운 기세로 1타 차까지 추격했지만, 마지막 홀에서 타수를 줄이지 못하면서 우승은 김찬우에게 돌아갔다. 2라운드에서 7언더파 65타를 친 문경준과 6타를 줄인 이수민이 10언더파 134타로 공동 5위를 차지했다. 자력으로 이번 대회 출전권을 획득해 화제가 됐던 발달장애 골퍼 이승민은 2라운드에서 2타를 잃고 합계 2언더파 142타로 컷 통과에 실패했다. 이은경 기자 2023.09.17 16:50
연예일반

'버튼게임' 전직 걸그룹 손서아, BJ 김종서 계략에 분노..女3인 동반 탈락 '충격'

‘버튼게임’에서 전직 아이돌 손서아와 BJ 김종서가 제대로 붙었다. 25일 공개된 웨이브(Wavve) 오리지널 예능 ‘버튼게임’ 6~7회에서는 여성 참가자들이 한꺼번에 탈락하고 3번 김종서, 5번 이창재, 7번 유경환, 9번 유종완이 남은 상금을 두고 진검승부에 들어가는 모습이 펼쳐져 소름을 유발했다. 우선 3번 김종서, 5번 이창재가 쥐고 흔드는 판을 막기 위해 반란을 꾀한 1번 이성호, 7번 유경환, 8번 김다움, 9번 유종완은 3번의 의심을 피하기 위해 8번의 상금 차감을 계획했다. 무명배우인 7번은 술 취한 척 연기를 하면서 8번, 9번이 미리 눌렀던 버튼 선택을 바꿀 수 있게 만들었다. 네 사람의 반란으로 상금이 차감된 3번 김종서는 “아무도 못 믿겠다 싶었다”면서, “난 2번이라고 생각한다. 2번이 깽판쳤을 확률이 높다”며 손서아를 지목했다. 결국 2번 손서아와 3번 김종서는 극한 대립에 휩싸였다. 자신의 배신을 주장하는 3번에게 2번은 “전 너무 억울하다”라고 호소했고 이어 “3번에게 사과받고 싶다. 하지만 감정이 상할대로 상해서 사과를 못 받을 것 같다”며 서운해했다. 3번은 “미친 X라고 생각한다”며 “자기는 8일차 때부터 개인전이라고 생각했다는데 그 발언이 마음에 안 들었다”고 한 뒤, 2번을 탈락시키겠다고 마음 먹었다. 9번 유종완은 2번 손서아가 ‘캐스팅 보트’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9번은 2번을 포섭하려는 움직임을 보이며 따뜻한 말을 건넸고, 2번 손서아는 9번 유종완에게 “무슨 일이 있을 때 절 방패막이로 쓰시라”며 “저 코인도 많다. 7번, 9번님 둘 중에 사시는 분 양도해 드릴 것”이라고 첫 탈락자 6번 강초롱에게 양도받은 코인의 양도 의사를 내비쳤다. 3번 김종서는 처음부터 주장한 대로 “여자들 떨구고 가자”라고 여성 참가자들이 대거 탈락하는 판을 짜, 9번 유종완에게 이를 제안했다. 9번 유종완은 8번 김다움에게 3번 김종서의 계획을 설명한 후 “남자 넷이 남으면 7번 살리겠다”고 했고 “남자 4명이 살고, 여자 3명이 나가는 그림을 짜겠다. 그리고 내가 저 사람들 다 떨어뜨릴 것”이라고 큰 그림을 설명했다. 2번 손서아에게는 “건전지 하나 훔쳐서 보여주고 주머니에 넣어. 내일 차감되면 다 탈락”이라고 작전을 지시했고, 2번은 9번의 말대로 작전을 행했다. 그 결과, 이변 없이 2번 손서아, 4번 허유미, 8번 김다움은 동시 탈락했다. 3번 김종서는 남자 참가자들만 남자 7번 유경환에게 “물소짓 하는 거 잘 봤다. (버튼) 누르는 거 들키지 말라”고 경고한 데 이어 “2번 불쌍하다고? 믿는다고? 나가서도 볼 거라고? 에라이”라고 발까지 올리며 위협을 가했다. 이어 5번 이창재와 7번 유경환을 탈락시킬 작전을 생각하면서 5번이 상금을 차감당하는 계획을 세웠다. 분노한 5번 이창재는 자신의 희생을 강요하는 3번 김종서에게 의문을 제기했다. 3번은 “그러면 개인전 할 수밖에 없지. 저도 제가 주인공 하고 싶지”라고 우승을 향한 야심을 드러냈다. 5번 이창재는 “이제 본색을 드러내는구나”라고 꼬집었다. 이어 9번 유종완에게 “어차피 난 이용당한 거다. 지 혼자 살겠다는 것”이라고 했다. 7번 유경환은 3번 김종서에게 “우리 넷이 평화롭게 가면 안되냐”며 “저랑 9번 살려달라. 2:1:1 가자”고 제안했다. 3번은 "1000만원을 차감하는 걸 보여주면 믿겠다"고 역제안했다. 7번은 2번 손서아가 미리 선반에 올려둔 건전지를 자신의 상금을 차감하고 산 것처럼 연기하며 “나 다 걸었어”라고 말했다. 3번은 “이제 내가 널 믿어야 하는 상황”이라고 7번과 손을 잡는 듯 했다. 7번은 “3번이 사각지대에 데려가서 날 우승시키고 상금 n분의 1을 하자고 제안하더라”라고 3번이 제시한 조건을 털어놨다. 남은 4인은 버튼 선택을 앞두고 고민에 빠졌다. 9번 유종완은 초록색을 선택했고, 7번 유경환은 파란색, 3번 김종서는 빨간색을 선택했다. 뒤이어 7번 참가자는 1000만 원으로 확 줄어든 상금을 보고 한숨을 쉬었고, 3번 김종서 역시 “막상 500 남으니까 기분이 애매하네”라고 했다. 9번은 선택룸에 들어갔다 온 뒤 마찬가지로 상금이 깎였다고 했고, 3번은 믿을 수 없다는 듯 역정을 냈다. 7번은 “5번이 투표 안했어”라고 지목하며 5번의 선택이 ‘버튼게임’이 완전히 달라진 결말을 가져올지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버튼게임’의 최종회는 12월 2일(금) 웨이브에서 공개된다. 사진 제공=웨이브(Wavve) 이지수 2022.11.28 20:20
연예일반

'버튼게임' 아이돌 출신 손서아, 다섯끼째 밥 굶으며 '멘붕' 호소...리얼이네

‘버튼게임’에서 대이변이 벌어졌다. 18일 공개된 웨이브(Wavve) ‘버튼게임’ 4~5회에서는 1번 이성호, 7번 유경환, 8번 김다움, 9번 유종완이 비밀 연합으로 반란을 꾀하는 스토리 펼쳐졌다. 이날 투표로 탈락자가 된 6번 강초롱은 “왜 나냐고? 내가 제일 돈이 필요한데..”라고 괴로움을 토로하면서도 이내 마음을 다잡았다. 자신의 상금을 털어서 그는 5번 이창재에게 담배를 사주고 2번 손서아에게 머리를 감게 해주겠다고 호의를 베풀었다. 또한 다른 참가자들에게 “필요한 거 사주고 가겠다”고 말했다. 앞서 첫 투표에서 버튼을 누르지 않었던 1번은 뒤늦게 투표룸에서 6번 강초롱에게 투표를 했다. 7번 유경환은 강초롱이 자신의 수첩에 써둔 거액의 빚을 언급하며 안타까워했고, 6번은 “내 상황이 슬픈 거야”라며 눈물 쏟다가, “다 자기가 살 수 있는 방법을 선택한 거니까 겸허하게 받아들여야 한다. 이건 버라이어티고, 리얼이야”라고 현실을 인정했다. 8일 차가 된 후 버튼룸은 단 한 명씩만 입장 가능하고, 각 참가자들은 누른 버튼을 정정할 수 있다는 변경된 룰이 공지됐다. 또한 더 이상의 특별한 룰과 스페셜 게임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사실도 전해졌다. 더 이상 상금을 불어날 가능성이 없다는 것을 깨달은 참가자들은 허무해했다. 첫 탈락자 6번 강초롱의 퇴소 후 참가자들의 ‘멘붕’이 시작됐다. 특히 2번 손서아는 괴로움을 호소하며 무려 다섯끼째 밥을 먹지 않았다. 이를 본 3번 김종서는 “본인이 진작 더 잘했어야지. 제 여동생이었으면 머리채 잡고 뜯었다”고 일침을 놨다. 그러던 중 1번 이성호는 자신의 상금을 차감해 물과 양주를 구입했다. 급기야 안주로 먹을 과자까지 사 상금을 단 500만원만 남겨놨다. 7번 유경환은 장난치는 척을 하며 버튼 선택을 변경했다. 3번 김종서는 “이대로 게임 끝날 것 같은데?”라며 “2번도 별 생각 없어 보이고, 7번은 룰도 모르는데”라고 여유를 보였다. 뒤이어 김종서는 코인이 많은 4번 허유미를 찾아가 “술 사줘”라고 졸랐고, 허유미가 이를 거절하자 “네 명 생각했는데 세 명으로 줄여버리고 싶네. 죽일까 그냥?”이라며 폭주했다. 그러나 1번 이성호, 7번 유경환의 폭주에는 이유가 있었다. 유경환은 “아무리 생각해도 우리가 말려드는 것 같다. 3번님이 자꾸 투표로 자기를 뽑아버리니까”라고 게임을 설계하는 3번 김종서에게 불만을 드러냈다. 1번 이성호도 “이제 알았냐”고 동조했다. 7번 유경환은 9번 유종완을 따로 만나 “우승은 바라지도 않는데 우리가 너무 쉽게 가주니까”라고 공감대를 형성했고, 유종완은 “저 사람들 돈에 미쳤어. 돼”라고 1번 이성호와 모의를 시작했다. 8번 김다움까지 합류한 후, 1번 이성호는 “‘버튼게임’은 사람이 중요한 거였고, 처음부터 사람을 홀리고 굴릴 수 있었던 3번, 5번이 승리한 거야. 근데 뒤늦게 우리가 반란을 일으켜보려는 거고“라고 터놓았다. 이후 7번 유경환은 선택룸에 뛰어들어가 파란색으로 버튼을 변경, 판을 뒤흔들 네 사람의 반란을 예고했다. ‘버튼게임’ 6~7회는 오는 25일 웨이브에서 만날 수 있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이지수 2022.11.21 19:32
연예일반

'버튼게임', 역대급 빌런 등판...공용 공간에 술 먹고 구토한 무명 배우는?

‘버튼게임’에 역대급 빌런이 등장했다. 지난 11일 첫 공개된 웨이브(Wavve) 오리지널 예능 ‘버튼게임' 1, 2, 3회에서는 총 9인의 출연자가 각자에게 주어진 시드머니 1억원을 지키기 위해 피도 눈물도 없는 잔혹 서바이벌을 펼치는 모습이 공개됐다. 이들은 14일간 밀폐된 공간에서 생활하며, 화합과 배신 속 매일 단 하나의 버튼을 눌러 자신의 상금을 지키거나 잃는 식으로 경쟁을 치르게 된다. 실제로 첫회에서 9인은 각자 상금을 타기 위한 절절한 사연을 털어놨으며, 서로 동맹을 맺거나 편가르기 등을 하면서 살아남기 위한 작전을 펼쳐 흥미를 자아냈다. 가장 소름 끼쳤던 '빌런'은 무명 배우라고 수줍게 자신을 소개한 7번 유종완이었다. 그는 “제가 겁이 많다”며 부끄러워했지만, 술을 먹은 후 180도 돌변하는 모습으로 반전을 안겼다. 첫 회에서 그는 자신에게 주어진 코인으로 보드카를 샀으며 안주도 없이 술을 먹다가 결국 만취했다. 심지어 유종완은 “나 이거 오늘 주먹으로 깰까”라고 유리장식 안에 든 ‘시드 머니’ 앞에서 행패를 부리거나, “나 X나 힘들어. 나 가지고 장난치면 진짜!”라고 과격한 언행도 보였다. 그와 함께 술을 마셨던 1번 이성호 역시 “사람이 술 취한 건 괜찮은데, 인사불성으로 취한 건 문제”라고 그를 저지했을 정도, 급기야 7번 유종완은 첫날부터 공동 생활 공간에 구토를 하는 참사를 범했다. 그의 토사물을 휴지와 손으로 치우던 다른 출연자들은 "여기까지 와서 남의 토를 치우다니", "전 남의 토는 처음 치워요"라며 괴로워했다. 그럼에도 3번 김종서 등은 "7번 같은 스타일은 다루기 쉽다"며 오히려 다루기 힘든, 똑똑한 여성 출연자나 속을 알 수 없는 남자 출연자를 제거 대상으로 삼아 소름을 유발했다. 현재 ‘버튼게임’ 참가자는 9인으로, 남자 5인, 여자 4인으로 구성돼 있는 상황. 이에 '두뇌 플레이'로 현장을 주도하려 하는 3번 김종서는 남자들의 수적 우위를 이용해 유리한 고지를 점해야 한다고 다른 남자 출연자들에게 주장했다. 특히 ‘버튼게임’에 스페셜 게임이 도입되고 나서 그의 목소리가 더더욱 커졌다. ‘버튼게임’ 1, 2, 3회에서는 두 번의 스페셜 게임이 나왔는데, 한 가지는 버튼 결과에 따라 승자가 된 참가자가 선택룸에서 전체 참가자들 중 한 명을 지목하고, 2500만원의 두 배인 5000만원을 얻고, 지목된 참가자는 2500만 원을 잃는다는 룰이었다. 다른 하나의 스페셜 게임은 선택룸에서 탈락자 1명을 투표해 가장 많은 표를 받은 참가자가 탈락하지만, 단 한 명이라도 투표를 실시하지 않거나 투표시 동률이 나오면 가장 많은 상금을 가진 참가자가 탈락하게 되는 잔인한 룰이었다. 이에 3번 김종서는 남자 참가자들을 찾아다니며 “무조건 여자를 떨어뜨려야 돼. 남자 떨어뜨리면 여자랑 4대4 돼”라고 설득했다. 또한 여자 중에서도 6번 강초롱을 탈락시키겠다고 마음 먹었으며, 이후 김종서는 “무조건 여자 뽑고 6번 보낼 거야, 우리 깐부 맞지?”라고 동맹을 확인하러 다녔다. 하지만 3회 말미, 충격적인 반전이 발생했다. 바로 1번 이성호가 누구에게도 투표하지 않은 것. ‘버튼게임’ 스페셜 게임 룰에 따르면, 단 한 명이라도 미투표자가 발생하면 상금을 가장 많이 보유한 참가자가 탈락한다는 룰이 있었다. 이성호의 미투표 선택에 따라 가장 많은 상금을 가진 이가 탈락자가 될 가운데, 그 첫 탈락자가 누가 될지에 초유의 관심이 쏠린다. 웨이브 ‘버튼게임’은 18일(금) 4,5화 에피소드가 공개된다. 사진 제공=웨이브(Wavve) 이지수 2022.11.14 21:08
연예일반

'버튼게임' 전직 아이돌 손서아, 5천만원 빚 있다더니 마지막엔 뒤통수 예고?

'전직 아이돌' 손서아가 '뒤통수'를 예고하는 듯한 인터뷰로 '버튼게임' 출연 각오를 드러냈다. 웨이브(Wavve) 새 오리지널 예능 ‘버튼게임’ 제작진은 10일 네이버TV와 공식 SNS 등을 통해, 각자의 사연을 가지고 ‘극한 생존 배틀’에 도전하는 출연자 9인의 이야기를 담은 캐릭터 인터뷰를 전격 공개했다. ‘버튼게임’은 절실하게 돈이 필요한 9인의 참가자가 14일간 밀폐된 공간에서 생활하며, 화합과 배신 속 매일 단 하나의 버튼으로 살아남아야 하는 잔혹 서바이벌 리얼리티다. ‘머니게임’, ‘피의 게임’을 히트시킨 진용진이 기획에 참여한 세 번째 게임 시리즈로, 신선하고 획기적인 기획의 프로그램을 차례로 히트시키고 있는 OTT 플랫폼 웨이브와 ‘생존 배틀 대가’ 진용진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9인 중 가장 눈에 띄는 이는 바로 '망한 아이돌'(?)로 화제를 모았던 손서아. 그는 유명 가수의 뮤직비디오에 출연한 적이 있으며, 걸그룹 오디션 프로그램에 출연해 이름과 얼굴을 알렸다. 또한 다국적 걸그룹으로 데뷔한 후, 솔로로 활동하기도 했다. 이후 행보가 거의 알려지지 않았던 손서아는 '버튼게임'에 출연하면서 "5000만 원의 빚을 지고 있는 데다, 어머니의 병원비가 절실한 상황"이라고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번 인터뷰에서 그는 '2번' 출연자로 등장하며 "현재 대학생"이라고 자신의 직업을 소개했다. 이어 “움직이는 것보다는 머리 싸움이지 않을까. 묻혀 가면 이길 수 있지 않을까, 마지막에 이렇게!”라고 뒤통수를 치는 듯한 제스처를 취해 소름을 유발했다. 이외에도 6번 강초롱은 “사기 피해자”라고, 9번 유종완은 화재 피해자이면서, 현재 “래퍼, 연극배우로 활동 중”이라고 직업을 공개했다. 3뒤이어 8번 김다움은 현대무용 강사, 4번 허유미는 술집 사장이라고 밝혔고, 7번 유경환은 “지금은 광고모델이랑 배우로 활동하고 있긴 한데”라고 무명 배우의 아픔을 토로했다. 1번 이성호는 “고덕에서 숙식하며 막노동을 한다”고 말했다. 또한 이대 앞에서 라멘집을 하고 있다는 5번 이창재도 자신을 소개하며 자영업자의 안타까운 상황을 털어놨다. 이후, 출연자들은 ‘버튼게임’ 출격 각오와 함께 상금에 대한 강한 욕망도 숨기지 않았다. "상금 양보 가능성이 있다"는 제작진의 질문에 다 같이 “노!”라고 외쳤다. 유종완은 상금 양보 가능성에 “그렇게 하기 힘들 것 같다. 지금 상황이 어려운지라”라고 했고, 김다움은 “저도 한 사연 하기 때문에 쉽게 양보 안 할 것 같다”고 강조했다. 강초롱 또한, “상금을 받아서 마음에 짐을 좀 덜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라고 해 모두가 칼을 간 ‘버튼게임’의 잔혹한 시작에 관심이 쏠렸다. 웨이브 ‘버튼게임’은 오는 11일(금) 첫 공개된다. 사진 제공=웨이브(Wavve) 이지수 2022.11.10 16:45
스포츠일반

마사회 유도단 한주엽·김재윤·이승재 영입 새단장

한국마사회 유도단이 한주엽(-90kg), 김재윤(-100kg), 이승재(+100kg)를 영입하며 팀을 새롭게 단장했다. 마시회는 오는 9월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대비해 우수 선수를 선발하고 유망주를 발굴에 나서고 있다. 한주엽은 1999년생으로 올 2월 용인대학교 졸업 예정이다. 현재 90kg 이하급 국가대표로 지난해 11월 개최된 2022년 국가대표 1차 선발전에서 2위로 입상하는 등 기대주로 평가된다. 아직 어려서 국제대회 경험이 부족하지만 최근 2022 오디벨라스 그랑프리 및 파리 그랜드슬램 등에 출전하며 경험을 쌓고 있다. 김재윤은 2017년부터 2019년까지 한국마사회 소속으로 뛰다 3년 만에 다시 돌아왔다. 2014 도쿄 그랜드슬램, 2016 뒤셀도르프 그랑프리 동메달을 획득하는 등 국제대회에서 기량을 입증한 바 있다. 2017년에 연이은 무릎 부상으로 슬럼프를 겪기도 했다. 하지만 꾸준한 노력으로 2021 양구전국실업유도선수권대회, 국가대표 1차 선발전 등에서 입상하는 등 최근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2002년생 막내 이승재는 김재범 코치가 잠재력을 보고 영입한 유망주이다. 일반 선수와는 다르게 늦은 나이인 고등학교 1학년 때 처음 유도를 시작했다. 운동을 시작할 때부터 김재범 코치한테 배울 정도로 인연이 깊다. 최근 2년간 코로나19로 인한 대회 취소, 부상 등으로 경기 실적이 없지만 2019년 청풍기 전국유도대회, 회장기 전국유도대회 8강에 진출하는 등 충분히 가능성을 보여줬다. 한주엽과 김재윤은 향후 목표에 대해 ‘꿈의 무대’라고 불리는 올림픽 출전을 꼽았다. 이승재는 올해는 실업 무대에 처음 서는 만큼 대회에서 입상하는 것이 목표다. 한국마사회 유도단은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출신인 이경근 감독과 김재범 코치를 비롯한 이동석 트레이너의 지도 아래 이하림(-60kg), 이희중(-81kg), 이성호(-90kg), 한주엽(-90kg), 김재윤(-100kg), 이승재(+100kg)로 팀을 구성하게 됐다. 이경근 감독은 “올해 유도단 목표는 항저우 아시안게임 2명 이상 출전 그리고 메달 획득이다. 실력이 우수한 선수들을 영입한 덕분에 팀 전력이 향상됐다”며 “선수들과 끊임없이 소통하며 부상 없이 훈련하여 목표했던 바를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두용 기자 kim.duyong@joongang.co.kr 2022.02.17 18:55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