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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원, 전도연과 ‘워맨스’ 찍을까…“‘자백의 대가’ 제안받아” [공식]

배우 김지원이 ‘자백의 대가’ 출연 제안을 받았다.9일 김지원의 소속사 하이지음스튜디오 관계자는 일간스포츠에 “‘자백의 대가’는 제안받은 작품 중 하나다”라고 밝혔다.‘자백의 대가’는 살인사건을 둘러싼 두 여성의 핏빛 연대기를 그린 작품으로, 배우 송혜교와 한소희의 동반 캐스팅으로 화제가 됐지만 최종 불발됐다. 연출도 KBS2 ‘태양의 후예’ 이응복 PD가 맡았지만 재정비 과정에서 이정효 감독이 새롭게 투입됐다.또 앞서 배우 전도연 또한 ‘자백의 대가’ 출연 제안을 받고 검토 중이라고 밝힌 가운데, 전도연과 김지원의 만남이 성사될지 귀추가 주목된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4.01.09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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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인터뷰] ‘스위트홈2’ 고민시 “뜨겁게 사랑받은 2023년, 영광스러운 한 해”

여름엔 ‘밀수’로 극장가를 달궜고, 겨울엔 ‘스위트홈2’로 전 세계적 주목을 받았다. 배우 고민시에게 2023년은 무척 뜻 깊은 해가 될 전망이다.최근 넷플릭스 시리즈 ‘스위트홈2’ 공개와 함께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인터뷰를 가진 고민시. 그는 올해를 “데뷔 이래 가장 바빴던 해”라고 꼽으면서 “영광스럽다”고 했다.“일단은 ‘스위트홈’ 시즌2, 3이 나온 게 무척 좋아요. ‘스위트홈’ 시리즈를 찍으면서 배우고 느낀 점이 많거든요. 후회 없는 작품이에요.”‘스위트홈’은 욕망이 인간을 괴물로 만드는 세상을 배경으로 그곳에서 살아남기 위해 애쓰는 사람들의 사투를 담고 있다. 시즌1이 그린홈이라는 아파트 주민들의 이야기를 담았다면 시즌2부터는 그곳에서 빠져나온 이들이 새로운 질서가 확립된 세상과 마주하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고민시가 연기한 이은유는 시즌1과 시즌2에서 분위기가 크게 바뀌는 인물이다. 시즌1에서는 까칠한 성격의 고등학생이었다면 시즌2에선 한 단계 성장, 자신의 몸은 자신이 지킬 줄 아는 강인한 여성이 된다. 괴물이 창궐하는 세상에서 수년간 살다 보니 칼을 다루는 데도 능숙해졌다.고민시는 “스스로 담력과 깡이 강하다고 생각했는데 ‘스위트홈2’에서 액션 촬영을 하면서 부족한 게 많다는 걸 깨닫게 됐다”면서 “몸을 내던지는 것에 대한 두려움을 이번 촬영을 통해 극복할 수 있었다”고 이야기했다. 그 덕에 ‘스위트홈’ 시즌2, 3은 “돌이켜 생각해 보면 많은 것들이 남은 작품”으로 고민시에게 남아 있다.‘지리산’에 이어 ‘스위트홈’ 시즌1, 2, 3으로 이응복 감독과 호흡한 고민시. 그는 이응복 감독을 “아버지같은 존재”라고 이야기하면서 “같이 했던 감독님들이 또 작품을 같이 하자고 하면 사실 너무 감사하다. 나를 같이 일하고 싶은 배우라고 생각해준다는 것이 감사하다”고 말했다.또 이응복 감독에 대해 “배우가 집중을 하고 있을 때의 포인트를 아는 분이라고 생각한다. 집중하고 있으면 컷을 안 하고 기다려주신다. 배우의 감정이 쏟아지는 걸 보고 더 끌어올릴 수 있다는 걸 잘 파악하는 분”이라고 설명했다. 고민시가 꼽은 ‘스위트홈2’에서 가장 힘들었던 장면은 구덩이 신이었다. 파여있는 구덩이에 빠져 탈출하기 위해 애쓰는 장면이다. 그는 “찬영(진영) 오빠와 함께여서 그래도 견딜 만했다”며 “진영 오빠는 현장에서 특별한 이야기를 나누지 않을 때도 에너지가 느껴지는 사람”이라고 찬사를 보냈다. 이어 “현장 스태프들을 보면서도 힘을 내게 된다. 배우보다 고생하는 게 보이니까 나도 자연히 더 열심히 하고 싶은 마음이 생긴다”고 덧붙였다.“정말 감사하게도 여름엔 ‘밀수’로 뜨겁게 사랑을 받았고 겨울에는 ‘스위트홈2’로 시즌1 팬들에게 다시 인사를 드릴 수 있었어요. 여러 모로 영광스러운 해가 아닐까 싶습니다. 내년에도 새로운 면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아요. 좋은 작품으로 인사드리겠습니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12.15 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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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트홈3’, 내년 여름 공개 확정 [공식]

‘스위트홈 시즌3’(이하 ‘스위트홈3’)가 내년 여름에 찾아온다.13일 넷플릭스에 따르면 ‘스위트홈3’는 여름 공개를 확정했다. 최근 공개된 ‘스위트홈 시즌2’는 욕망이 괴물이 되는 세상, 그린홈을 떠나 새로운 터전에서 살아남기 위해 각자의 사투를 벌이는 현수와 그린홈의 생존자들 그리고 또 다른 존재의 등장과 알 수 없는 미스터리한 현상들까지 새로운 욕망과 사건, 사투를 그린다. ‘스위트홈 시즌2’ 마지막화 엔딩에 예상치 못한 인물의 등장과 함께 “2024년 여름, ‘스위트홈’이 돌아온다”라고 메시지를 남겨 시즌3에 대한 궁금증을 높인다. ‘스위트홈3’는 괴물화의 끝이자 신인류의 시작을 비로소 맞이하게 된 세상, 괴물과 인간의 모호한 경계 사이에서 선택의 기로에 놓인 이들의 더 처절하고 절박해진 사투를 그려낼 예정이다.이응복 감독은 “현수를 지배한 괴물 현수, 과연 인간 차현수는 다시 눈을 뜰 수 있을 것인가. 은혁과 MH(몬스터 휴먼) 무리의 등장, 괴물화 사태의 끝은 과연 어디일 것인가”라며 ‘스위트홈3’에서 펼쳐질 스토리의 실마리를 남겼다.배우 이진욱은 “시즌1에서 시작된 세계관이 시즌2에서 본격적으로 펼쳐졌고, 시즌3에서는 각자 여러 방향으로 성장한 캐릭터들이 충돌을 일으켜 대립하고 협력하는 내용이 펼쳐질 것”이라고 귀띔했다. 이어 이시영은 “더 많은 반전이 있을 것”라고 했고, 진영은 “더욱 커진 괴물화 세상, 강력해진 괴물들 그리고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강화된 전투력으로 맞서 싸우는 캐릭터들까지 한층 스펙터클한 이야기들이 펼쳐질 것”이라고 전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12.13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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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인터뷰] ‘스위트홈2’ 이응복 감독 “시즌3에서 모든 실마리 풀린다”

“시즌2에는 시즌2만의 빛나는 장면도 많습니다. 아직 안 보신 분들의 좋은 평가를 기다립니다.”넷플릭스 시리즈 ‘스위트홈2’을 연출한 이응복 감독을 최근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만났다. 이 자리에서 이 감독은 ‘스위트홈2’만의 장점을 강조하며 시즌3에서는 시즌2에서 남긴 떡밥이 모두 회수될 것이라고 밝혔다.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스위트홈’은 욕망이 인간을 괴물로 만드는 세상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그린홈이라는 아파트에 살고 있던 현수(송강)를 비롯한 주민들의 생존기를 다룬다.시즌1은 지난 2020년 공개됐는데, 당시 뜨거운 호응을 얻으며 K콘텐츠의 위상을 세계에 알렸다. K콘텐츠가 미국 넷플릭스 톱10 안에 든 것은 ‘스위트홈’이 처음이었다. 이에 힘입어 ‘스위트홈’ 시즌2, 시즌3 제작이 확정됐다.“넷플릭스에서 공개가 되니 정말 세계인들이 관심을 갖더라고요. 사실 시즌1을 만들 때만 해도 그렇게 큰 관심을 받을 줄은 몰랐거든요. 시즌2를 아쉬워 하시는 분들도 있는 것으로 알지만, 그런 것도 좋은 관심의 표현이라고 봐요.” 시즌2에서는 원작에 없던 이야기를 그린다. 현수와 그린홈 주민들이 아파트를 떠나 안전지대를 찾아가면서 이야기가 확장된다. 괴물이 지배하는 세상에서 군인은 사회 질서를 지키는 축으로 떠올랐고, 그래서 상대적으로 이들의 이야기가 시즌2에 많다.기존의 캐릭터와 스토리에 애정을 가졌던 시청자들에게 섭섭하단 반응이 나온 건 이 때문. 새로운 캐릭터가 너무 많이 추가됐고, 현수를 비롯한 기존 인물들의 비중이 줄었다. 한 인물의 감정을 깊이 있게 다루기보단 스케일을 키우는 데 더 신경을 쓴 것 같다는 평가도 나왔다.이 감독은 “시즌2에 새로운 설정이나 캐릭터가 나와서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을 수 있다고 본다”면서도 “넷플릭스에서 공개됐으니 여러 번 재시청을 할 수 있잖나. 그렇게 보다 보면 새로운 의미를 발견하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시즌2와 3은 한꺼번에 촬영됐다. 크리처물의 특성상 거대한 세트가 필요하기 때문에 한 번에 찍는 게 효율적이기 때문이다. 이 감독은 “크리처물이나 아포칼립스 장르를 미국에서는 몇 십년 동안 해왔지만 우리나라에선 아직 시작 단계”라며 “축구로 치면 이제 흙바닥에서 인조잔디까지 왔다고 보시면 된다. 실제 잔디가 깔리기까진 시간이 걸리고, 여러분의 응원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이 감독은 시즌2가 시즌3과 이어지는 이야기가 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시즌2에서 고개를 갸웃하게 했던 설정의 비밀이 시즌3에서 모두 풀린다는 것이다. 그는 “시즌3은 보다 명쾌하고 분명한 이야기가 될 것”이라고 예고했다.“아직 시즌3의 편집이 다 완료된 건 아니에요. 2차 편집까지 끝난 상태고 다시 보고 있어요. 시즌2 공개 이후 시청자 분들의 눈높이가 굉장히 높다는 걸 실감했고, 그 피드백을 바탕으로 보다 노력해서 시즌3에서는 더 성숙하고 재미있는 이야기를 보여드리겠습니다.”‘스위트홈’의 새로운 시즌은 내년 여름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12.13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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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비하인드] 대박났던 ‘스위트홈’ 시즌2까지 3년이란 시간 걸린 이유

‘오징어 게임’이 대성공을 거두기 이전 전세계 넷플릭스 구독자들에게 K콘텐츠의 존재감을 보여줬던 작품이 있다. 바로 ‘스위트홈’이다. 2020년 한국 시리즈 사상 최초로 미국 넷플릭스 톱10에 진입하는 쾌거를 달성했던 ‘스위트홈’이 약 3년 만에 시즌2로 돌아왔다. ‘스위트홈’은 미국 넷플릭스에서 최고 순위 종합 9위, TV쇼 부문 3위까지 기록하며 당시 K콘텐츠의 신기록을 썼다. 이에 힘입어 빠르게 시즌2, 시즌3 제작을 확정했다. 그리고 시즌2가 나오기까지 약 3년이 걸렸다.연출을 맡은 이응복 감독은 “시즌1을 찍을 때만 해도 그렇게까지 작품이 잘 될 줄은 몰랐다”고 털어놨다. 후속 시즌에 대한 확신이 있었다면 이를 위한 보다 구체화된 준비를 할 수 있었겠지만, 시즌1의 결과가 나온 뒤 후속 시즌이 결정됐기에 준비할 시간이 충분히 필요했다는 것이다.특히 ‘스위트홈’ 같은 크리처물은 촬영을 위한 충분한 공간이 확보돼야 하는데 그 과정이 쉽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이 감독은 “‘스위트홈’은 일종의 아포칼립스물이다. 그런데 국내에는 아포칼립스물을 찍을 만한 세트가 없다. 미국 같은 경우에는 땅도 넓고 하다 보니 세트가 잘 돼있는데 우리나라는 이런 작품을 찍기 위해 세트를 새롭게 만들어야 하는 실정”이라면서 “도로를 하나 까는 데만도 몇 억 원이 들었다. 시즌2와 시즌3을 함께 촬영했는데, 촬영 기간만 1년여가 걸렸다”고 설명했다.그나마 시즌2와 시즌3을 한 번에 촬영한 덕에 두 시즌 사이의 공백은 시즌1만큼 길진 않다. 시즌2가 12월 공개됐고, 시즌3은 내년 여름께 만날 수 있을 전망이다. 약 3년간의 공백이 6개월로 줄어든 셈이다. 시즌1과 시즌2 사이의 공백으로 제작진에겐 남모를 고충이 하나 더 생겼다. 이미 성장이 모두 끝난 배우들은 상관없지만, 아역의 경우 시즌1 촬영 이후 많이 성장해버린 것. 그럼에도 불구하고 ‘스위트홈2’의 수영(허율)과 영수(최고)는 시즌1과 거의 흡사한 외모라 놀라움을 자아냈다.이응복 감독은 이에 대해 “사실 둘 다 많이 컸다”고 털어놓으며 웃었다. 그는 “최대한 타이트한 샷을 따서 신체적 성장이 너무 눈에 띄지 않게 하려고 했다. 또 분장팀이 노력을 많이 해줬다. 분장팀과 의상팀이 시즌1 때와 유사한 분위기, 환경을 만들기 위해 공을 많이 들였다”고 설명했다.‘스위트홈2’는 욕망이 괴물이 되는 세상을 배경으로 그린홈을 떠나 새로운 터전에서 살아남기 위해 각자의 사투를 벌이는 현수(송강)와 그린홈의 생존자들 이야기를 그린다. 지난 1일 넷플릭스에서 전편 공개됐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12.10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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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영의 독설] ‘독전2’·‘스위트홈2’ 백반 맛집이라 왔는데 피자를 주면 놀라지

독설(讀說). 읽고 말한다는 의미입니다. ‘정진영의 독설’은 쉽게 지나칠 수 있는 사안을 한 번 더 깊게 들여다보고 기사로 푸는 코너입니다. <편집자 주>키즈 콘텐츠 크리에이터들에겐 불문율이 있다. 새로운 시도를 하지 말고 구독자들이 좋아하는 영상을 계속 찍어 올리라는 것. 키즈 콘텐츠의 주된 소비층은 당연하게도 어린이들. 이들은 좋아하는 것을 계속 보고 싶어 하는 경향을 보이기 때문이다.이는 비단 키즈 콘텐츠에만 국한된 건 아니다. 재화가 됐든 콘텐츠가 됐든 무언가를 소비한다는 건 시간, 노력, 돈 등 품이 드는 행위다. 이전에 맛있게 먹었던, 재미있게 봤던 것과 유사한 걸 선택하는 게 안전하다.그런데 콘텐츠를 만드는 입장에선 그게 아닌가 보다. 자꾸 새로운 걸 만들고 싶어 하고, 기존의 것을 답습하는 것을 안주라고 생각한다. 창작자로서 당연한 욕구일 수 있지만, 최소한 크게 흥행한 작품의 후속을 작업하면서는 다시 한번 생각해볼 일이다. 백반 맛집으로 소문나서 찾아갔는데 피자가 나오면 당황하지 않을 소비자는 없을 테니까.최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 영화 ‘독전2’와 시리즈 ‘스위트홈2’가 딱 그런 경우다. 전편이 독창적인 세계관과 분위기로 큰 성공을 거뒀는데, 2편에서 새로운 걸 보여주겠다며 전편의 미덕을 버렸다. 1편을 사랑했기 때문에 2편을 보기로 결정한 시청자들에게서 또렷한 ‘불호’의 반응이 나오는 이유다. ‘독전2’는 2018년 개봉해 누적 관객 수 520만을 동원한 ‘독전’의 미드퀄을 표방한다. ‘독전’은 이선생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는 마약범을 잡기 위한 형사 조원호(조진웅)의 수사를 그린 작품. 이선생의 정체를 끝까지 추론하게 하는 재미와 인물이 가진 상징성, 열린 결말 등으로 영화를 보고 난 후에도 관객들이 관련한 이야기를 지속할 수 있게 했다.‘독전2’는 전작에서 열어놓은 결말을 닫고, 이선생의 정체를 다른 사람으로 바꾸면서 기존 캐릭터들이 갖고 있던 고유의 특성을 잃게 했다. 여기에 새로운 인물들에게 큰 비중을 부여하면서 주인공이 교체된 것처럼 느끼게 만들었다.‘스위트홈2’ 역시 ‘독전2’와 비슷한 실수를 했다. 폭탄이 떨어지고 군인들이 괴물과 총격전을 벌이는 등 스케일은 확실히 커졌으나, 폐쇄된 공간 안에 갇힌 사람들이 각각의 욕망과 마주하며 공포를 느끼는 밀도 있는 긴장감은 사라졌다. 크리처가 다양해지기는 했지만 ‘연근이’나 ‘프로틴’처럼 강한 인상을 남긴 존재는 없었다는 평가다. 무장한 군인들이 괴물이 나오면 척척 다 때려잡기 때문에 누가 죽겠다는 걱정이 없어졌다. 작품을 연출한 이응복 감독은 “시즌1은 폐쇄된 공간에서 괴물과 사투를 벌이는 내용인데, 그걸 똑같이 반복하면 새로움과 캐릭터의 변주를 주기 어렵다고 판단했다”고 배경 이동과 새로운 캐릭터 대거 투입의 이유를 설명했다. ‘스위트홈1’은 그린홈이라는 한국에서 익숙한 복도식 아파트를 배경으로 인간의 욕망이 투영된 다양한 크리처를 만들어냈다. 전 세계 넷플릭스 구독자들은 크게 호응했다. 새로운 도전이 먹혀든 것이다. 그렇기에 시즌2에서까지 굳이 새로움을 찾아 나서 판을 이런 방식으로 키울 이유가 있었을지 의문이다. 무려 3년이나 시즌2를 기다렸던 시청자들은 스케일을 키운다며 모든 것을 뜯어 바꾼 ‘스위트홈2’를 보고 놀랄 수밖에 없다. 게다가 시즌2는 새롭게 등장하는 설정과 인물이 너무 많아 여러 번 봐도 맥락을 이해하기 어렵다는 비판까지 받고 있다.크게 흥한 작품의 후속을 만들면서 기존과 전혀 다른 새로운 걸 보여주겠다는 건 무모한 도전일 수 있다. 과거 MBC 예능의 전성기를 이끈 송창의 PD가 인터뷰에서 “시청자의 생각보다 딱 반발짝만 앞서가야 한다”고 했던 말의 의미도 되새겨볼 필요가 있다. 통렬하게 말하자면 1편에 대한 애정이 있는 이들에 대한 기만이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12.07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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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①] ‘스위트홈2’ 이응복 감독 “호불호? 모두 관심의 표현이라 생각”

이응복 감독이 자신이 연출한 넷플릭스 시리즈 ‘스위트홈2’을 향한 호불호에 대해 입을 열었다.이응복 감독은 5일 오전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시청자들의 반응을 좀 봤느냐”는 질문에 “잘 챙겨보고 있다”고 답했다.이 감독은 “사실 관심이 그렇게 많을 줄 몰랐다. 시즌1을 만들 때부터 우리나라에 이런 장르가 하나 있으면 좋겠다 해서 넷플릭스 지원을 받아서 만들게 된 건데 이렇게 관심이 많을 줄 몰랐다”면서 “좋은 관심의 표현이라고 생각을 하고 반응을 좀 지켜보고 있다. 시즌2에 좋은 부분도 사실 많거든. 빛나는 장면도 많으니까 아직 안 보신 분들의 좋은 평가를 기다리고 있다”고 설명했다.또 이 감독은 “거창하게 말씀을 드리긴 힘들지만 그 전에 못 하던 드라마를 하게 된 건 사실인 것 같다”면서 “축구에 비유를 한다면 우리나라 크리처물은 이제 막 흙바닥을 벗어나 인조잔디를 깐 정도다. 진짜 잔디를 깔기 위해 많은 관심이 필요하다”고 이야기했다.‘스위트홈2’는 욕망이 괴물이 되는 세상을 배경으로 그린홈을 떠나 새로운 터전에서 살아남기 위해 각자의 사투를 벌이는 현수(송강)와 그린홈의 생존자들이 또 다른 존재의 등장과 알 수 없는 미스터리한 현상들을 마주하게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넷플릭스에서 전편 만날 수 있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12.05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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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②] ‘스위트홈2’ 이응복 감독 “이도현 노출 장면은 대역, 시즌3 활약 기대해 달라”

이응복 감독이 자신이 넷플릭스 시리즈 ‘스위트홈’의 시즌3에 대한 기대를 당부했다.이응복 감독은 5일 오전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시즌2에서 풀리지 않았던 매듭들이 시즌3에서 많이 풀린다. 재미있을 것”이라고 예고했다.이 감독은 또 말미 등장한 은혁(이도현)의 노출 장면에 대해 “상반신만 본인이고 하반신은 대역이다. 이건 분명히 해둬야 될 것 같다”면서 “시즌3에서 은혁이 활약을 많이 한다. 기대해 달라”고 이야기했다.‘스위트홈2’는 욕망이 괴물이 되는 세상을 배경으로 그린홈을 떠나 새로운 터전에서 살아남기 위해 각자의 사투를 벌이는 현수(송강)와 그린홈의 생존자들이 또 다른 존재의 등장과 알 수 없는 미스터리한 현상들을 마주하게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넷플릭스에서 전편 만날 수 있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12.05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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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현장] 헉 내가 괴물이라고? ‘스위트홈2’ 체험존에서 코피 체험해봤습니다

‘스위트홈2’ 과몰입러들을 위한 체험존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2일부터 이틀간 서울 성동구 에스팩토리 D동 1층에서 넷플릭스 시리즈 ‘스위트홈2’ 팬들을 위한 스페셜 체험존이 운영됐다. 괴물 날개 포토존, 모니터링존, MH격리실 등 다양한 체험 시설을 갖춘 이곳은 이틀간 약 1500명의 방문객을 불러들이며 큰 호응을 얻었다.‘스위트홈2’는 욕망이 괴물이 되는 세상, 그린홈을 떠나 새로운 터전에서 살아남기 위해 각자의 사투를 벌이는 현수(송강)와 그린홈의 생존자들이 또 다른 존재와 미스터리한 현상을 마주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지난 1일 공개되며 큰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이 같은 화제성에 힘입어 ‘스위트홈2’ 체험존은 사전 예약만 700명 이상을 기록했다. 오픈 당일인 2일에는 사전 예약과 현장 방문을 합쳐 1100명 이상의 관람객을 불러모았다. 3일엔 이응복 PD와 ‘스위트홈2’ 출연 배우인 이진욱, 이시영, 고민시, 진영, 김시아 등이 체험존에 방문한 이들과 명장면, 촬영 비하인드, 세계관 등 작품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 자리에 참석한 100여 명의 방문객들은 무려 10:1의 경쟁률을 뚫었다. 체험존에 도착하면 가장 먼저 괴물화가 진행되고 있는 건 아닌지를 확인하는 작업이 진행된다. 이 체험존은 ‘스위트홈2’에 등장하는 밤섬 안전기지를 형상화했다. 따라서 방문객들은 모두 입구에서 사람인지 괴물인지 여부를 체크한 뒤 사람이라고 확인되면 손등에 도장을 받고, 핫팩, 밴드, 갈아신을 수 있는 양말 등으로 구성된 보급품도 제공받았다.재미있는 건 이렇게 테스트를 하고 들어갔는데도 괴물로 적발돼 사이렌이 울리는 경우가 있다는 것. 화면에 비친 얼굴에서 피가 흘러나오고, 동공이 확장되는 걸 볼 때면 저절로 섬뜩한 느낌이 든다. 괴물을 발견했다는 사이렌이 울리면 진행 요원들이 다가오는데, 가짜인 걸 알면서도 이상하게 과몰입하게 됐다. 들어가면 다양한 시설이 방문객들을 기다리고 있었다. ‘스위트홈2’ 포스터 속 고민시처럼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도 있고, 극에서 서이경(이시영)이 직접 운전했던 레토나 차량에도 탑승해 볼 수 있다. 무게 때문에 속을 비워서 체험존에 가지고 오느라 이제는 더 이상 운행이 불가능하지만, 실제 촬영에 쓰였던 차량이다. 현장에서 사진을 찍어 지정된 해시태그로 SNS에 업로드하면 바로 사진을 출력할 수 있는 재미있는 시스템도 구축돼 있어 눈길을 끈다. ‘스위트홈’ 시리즈에 등장하는 크리처들이 어떻게 탄생됐는지를 엿볼 수 있는 MH격리실도 흥미롭다. 이곳에 전시된 스케치들은 모두 실제 ‘스위트홈’ 제작진이 크리처를 만드는 과정에서 그린 것들이다. 크리처별 상세한 특징도 서술돼 있어 작품을 더 깊이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해줬다.체험존의 꽃은 역시 선물을 주는 이벤트일 터. ‘스위트홈2’와 관련된 퀴즈를 풀어 제출하면 정답자들에게 꽝 없는 뽑기를 하도록 해줬다. 여기서 에코백, 노트, 핫팩 등을 추가로 받을 수 있었다.넷플릭스 관계자는 “작품을 사랑해주는 팬 여러분을 위해 오프라인에서도 즐거운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이번 ‘스위트홈2’ 체험존을 기획하게 됐다”면서 “시즌1을 사랑하고 시즌2를 기대하셨던 수많은 팬들에게 작품의 세계관을 체험할 수 있는 색다른 즐거움을 드렸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12.05 0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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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1과 완전히 다를 것”..‘스위트홈2’ 확 달라진 귀환[종합]

전 세계 70개국 이상에서 넷플릭스 오늘의 톱10 안에 들며 K콘텐츠 붐에 일조한 ‘스위트홈’이 시즌2로 돌아왔다. 이응복 감독과 송강 등 배우들은 “더욱 커진 세계관과 새로운 이야기를 기대해 달라”고 입을 모았다.30일 오전 서울 성동구 에스팩토리 D동에서는 넷플릭스 새 시리즈 ‘스위트홈2’ 제작 발표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연출을 맡은 이응복 감독을 비롯해 출연 배우인 송강, 이진욱, 이시영, 고민시, 진영, 유오성, 김무열 등이 참석해 작품에 대한 다채로운 이야기를 나눴다.‘스위트홈2’는 욕망 때문에 괴물이 되는 세상을 배경으로 시즌1의 그린홈을 떠나 새로운 터전에서 살아남기 위해 각자의 사투를 벌이는 현수(송강)와 그린홈의 생존자들, 새롭게 등장한 인물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원작 웹툰과 다른 스토리로 왜 욕망 때문에 괴물로 변하는 세상이 된 것인지, 그린홈 밖 세상에선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를 이전 시즌보다 한층 커진 스케일로 다룬다.이번 시즌에는 시즌1의 주역인 송강, 이진욱, 이시영, 고민시, 박규영이 한층 성숙해져서 돌아온다. 여기에 진영, 유오성, 오정세, 김무열이 새롭게 합류해 그린홈 외부로 확장된 드라마를 가득 채운다. 야구장 스타디움과 밤섬 특수재난기지 등 몰입감을 끌어올리는 로케이션과 압도적인 비주얼로 탄생한 괴물들의 화려한 액션이 시청자들의 시선을 빼앗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배우들이 너도나도 언급한 건 한층 커진 스케일과 깊어진 이야기. 이시영은 “시즌1과 시즌2는 완전히 다른 작품이라고 생각하면 된다”면서 “그린홈 밖으로 나오면서 등장인물 앞에 엄청난 세상이 열리게 된다”고 귀띔했다. 송강은 “새로운, 존재감이 큰 인물들이 등장한다. 그들이 새로운 괴물들과 그리는 사건사고를 기대해 달라”고 예고했다.이응복 감독은 “시즌1을 할 때만 해도 시즌2, 3을 할 줄 몰랐다”면서 새로운 이야기를 꾸리며 겪은 고민을 토로했다. 이 감독은 “어떻게 해야 될지 처음에는 막막했다. 기본적으로 공부를 많이 했다”면서 “이번 시즌에서는 원작과 시즌1에서 다 해결되지 않은 이야기를 담고자 했다. 드라마만의 고유한 캐릭터를 통해 이야기를 구성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이진욱은 “더 넓어진 세계관인 만큼 생각하고 고민할 것들이 많이 생긴다”고 이야기했다. 그 가운데 하나의 줄기를 이시영이 담당한다. 이시영은 “‘스위트홈’에서는 괴물화의 원인을 욕망이라고 보지 않나. 아시다시피 서이경은 임신을 한 상태고, 아이를 품에 안게 된다. 그런데 만약 아이가 보통의 사람으로 나오지 않고 괴물화가 돼 있다면 어떻게 생각해야 할까”라고 물었다. 그러면서 “만약 산모의 욕망이 태아에게 간 거라면 그 아이의 인생을 어떻게 책임져야 하는가, 그런 어려운 질문을 하게 된다. 감독님과 작가님이 그런 부분을 여러 장면으로 잘 만들어주신 것 같다”고 덧붙였다.웹툰에서 벗어난 독자적인 스토리를 향해 한 발을 내디딘 ‘스위트홈2’는 12월 1일 공개된다. 송강은 “시즌1 공개 당시 상위권에 랭크된 것을 보고 인기를 크게 실감했다. 감사하다. 그 마음이 이번 시즌을 더 파이팅하게 해준 원동력이 됐다”고 밝혔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11.30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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