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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경마] 세계 무대 경험한 벌마의스타, 대상경주 정상 등극

부산경남 대표마 벌마의스타(한국·수·5세·이종훈 마주·백광열 조교사·서승운 기수)가 지난 14일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서울 제7경주로 열린 제32회 SBS스포츠 스프린트에서 정상에 올랐다. 20번 출전 만에 거둔 첫 번째 대상경주 우승이다. 벌마의스타는 게이트가 열리자 섬싱로스트, 라온더포인트와 함께 빠른 스타트를 보여줬다. 이내 선두 위치를 차지한 벌마의스타는 레이스를 주도하며 다른 말들의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결승선 300m를 남겨주고 추입을 시도한 어마어마가 추격했지만 벌마의스타는 4분의 3마신(약 1.8m) 차이로 선두를 지켜냈다. 우승 기록은 1분12초2였다. 2위는 7세 고령에도 노익장을 보여준 어마어마, 3위는 1600m 이하 경주에서 연승률 100%를 유지하고 있는 섬싱로스트가 각각 차지했다. 지난 부산일보배 우승마였던 라온더포인트는 10위로 저조한 성적을 기록했다.경주 후 인터뷰에서 백광열 조교사는 "올해 1월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원정을 다녀와서 느끼는 바가 많았다. 갈 길은 먼데 아직 우물 안 개구리라는 생각을 많이 했다"라는 속내는 전하며 "외국 경마의 빠른 흐름 속에 경주를 치르다 보니 말이 조금 더 성장한 것 같다. 9월의 국제경주가 외국 말들의 잔치가 되지 않도록 더 노력하고 변화하겠다"라며 비장한 각오를 전했다. 스프린터 시리즈 3개 경주 중에 라온더포인트가 부산일보배, 벌마의스타가 SBS스포츠 스프린트를 각각 우승했다. 현재 시리즈 승점 순위는 600점을 얻은 벌마의스타가 1위, 450점 섬싱로스트가 2위, 400점 라온더포인트가 3위, 310점 어마어마가 4위에 올라 있다. 남아있는 스프린터 시리즈는 내달 19일 개최되는 제32회 서울마주협회장배다. 승점 1~4위 4마리 모두 서울마주협회장배 예비 등록을 마친 가운데 과연 어떤 말이 시리즈 우승의 영광을 차지할지 귀추가 주목된다.안희수 기자 2024.04.19 11:00
스포츠일반

[경마] 석세스백파, 짜릿한 추입으로 KRA컵 마일 우승

올해 트리플 크라운(삼관경주) 시리즈 첫 무대였던 'KRA컵 마일 대상경주' 우승은 막판 뒤집기로 이변을 연출한 석세스백파(레이팅 68·이종훈 마주·민장기 조교사)가 차지했다.석세스백파는 지난 7일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에서 열린 제20회 KRA컵 마일 대상경주(1600m·총상금 7억원)에서 폭발적인 막판 스퍼트를 선보이며 1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우승 기록은 1분40초4. 서울 6두, 부산경남 7두로 총 13마리가 출전한 이날 경주는 가장 주목받은 말들이 모두 앞쪽 게이트에 포진해 눈길을 끌었다. 반면 석세스백파는 12번 외곽 게이트에서 출발한 탓에 경주 초반 선두권에 합류하지 못한 채 후미 그룹과 중간 위치에서 경주를 전개했다. 4코너를 돌 때까지 선두권에 보이지 않던 석세스백파는 직선 주로에 들어서자 엄청난 스피드로 추격했고, 결국 짜릿한 역전승을 연출했다.강력한 우승후보로 평가받았던 나이스타임은 경주를 주도했으나 마지막 싸움에서 밀리면서 2위에 그쳤다. 스타트가 늦은 한강클래스는 따라잡는 전개를 펼쳤고, 직선 주로에서 추격을 노리다가 힘을 더 내지 못하며 3위에 그쳤다. 처음으로 대상경주 우승을 차지한 석세스백파는 한 시대를 풍미했던 백파 자마다. 암말 백파는 막강한 추입력을 보이며 중·장거리 대상경주에서 세 차례 우승을 차지했다. 2009년에는 한국 경마 역사상 2번째로 해외 원정을 간 명마다. 석세스백파가 활약하며 경주마 혈통이 이어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석세스백파를 이끈 유현명 기수는 KRA컵 마일 대상경주에서 통산 4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따라가는 전개를 펼치며 적절하게 페이스를 안배한 유현명 기수는 직선 주로에 들어서자 탁월한 추입으로 석세스백파의 능력치를 100% 끌어냈다. 데뷔 23년 차 베테랑인 유현명 기수은 "지난해 부상으로 대상경주 우승에 대한 갈증이 컸다. 이번 우승이 더욱 특별하게 느껴진다"라는 소감을 남겼다.이번 우승으로 4연승을 거둔 석세스백파는 내달 12일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펼쳐지는 코리안더비에 출전, 삼관마를 향한 질주를 이어간다.안희수 기자 2024.04.12 11:00
스포츠일반

[경마] '스프린터 시리즈' 제2관문 개최...라온더포인트 선두 굳힐까

'스프린터 시리즈' 제2관문인 제32회 SBS스포츠 스프린트가 14일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개최된다. 경주 조건은 3세 이상, 1200m로 순위 상금은 5억원이다. 시리즈 제1관문이었던 부산일보배에서는 서울 라온더포인트(한국·수·4세)가 우승하며 승점 선두를 달리고 있다. SBS스포츠 스프린트는 1993년 SBS배로 창설된 대회다. 당시 경주 실황을 SBS가 생중계로 방영하기도 했다. 인터넷과 스마트폰이 없던 시절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파격적인 시도였다는 평가다. 이 대회는 2013년 사상 최초로 한국과 일본의 경주마가 같이 출전하는 국가 간 교류 경주로 발전했다. 2014년에는 싱가포르의 경주마까지 참가하는 국제대회로 치러졌다. 올해 1월에는 블루북(Blue book·전세계에서 시행되고 있는 경마 경주의 등급을 매긴 책자)에 등재되며 국제 공인 경주로 지정되기도 했다.2013년에는 일본 토센아처, 2015년은 싱가폴 엘파드리노가 우승을 차지했다. 2015년에는 한국 최강실러가 엘파드리노의 2연패를 막고 개최국 자존심을 지켰다. 매년 빼어난 경주마들이 출전하며 대회 품격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 이번 대회도 서울에서 10마리, 부산경남에서 6마리가 출전해 게이트를 채운다. 이 중 관심을 모으는 주요 출전마를 살펴본다. 라온더포인트(9전·레이팅 92·한국·수·4세·갈색·라온랜드(주) 마주·박종곤 조교사·승률 77.7%·복승률 77.7%)제1관문 부산일보배에서 가장 주목받던 어마어마·섬싱로스트·해피피버·쏜살을 모두 앞서고 당당히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경주에서는 지난 부산일보배 우승이 이변이 아니었다는 것을 증명해야 한다. 스프린터 시리즈 2승을 선점하면, 조기에 '최우수 단거리마' 타이틀을 확정 지을 수도 있다. 섬싱로스트(9전·레이팅 89·한국·수·4세·밤색·정춘복 마주·홍대유 조교사·승률 55.5%·복승률 77.7%)4세에 접어들어서는 주로 단거리 경주에 출전하고 있다. 지난 부산일보배에서는 라온더포인트에 목 차이(약 60㎝)로 2위에 올랐다. 이번 경주에서 설욕전과 더불어 '단거리 왕자' 등극을 노리고 있다. 벌마의스타(17전·레이팅 98·한국·수·5세·회색·이종훈 마주·백광열 조교사·승률 29.4%·복승률 52.9 %)지난해 코리아스프린트에서 선행으로 2위에 오르며 단거리 기대주로 부상했다. 지난 1월 출전한 두바이 원정 두 차례 경주에서 각각 12위와 8위에 그치며 세계와의 격차를 확인했지만, 돌아온 국내 무대에서 자존심 회복을 노린다. 백광열 조교사도 우승 트로피를 향해 철저하게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안희수 기자 2024.04.12 11:00
야구일반

韓 소프트볼 대표팀, 구몬 아쓰시 사령탑 선임···최초의 외국인 감독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이하 협회)가 사상 최초로 외국인 국가대표 감독을 선임했다.협회는 일본인 구몬 아쓰시를 소프트볼 국가대표 새 사령탑으로 임명했다고 14일 발표했다.구몬 감독은 일본에서 37년간 소프트볼 지도자로 활동한 베테랑 지도자다. 다수의 전국대회 입상과 우수지도자 수상 이력을 보유했다. 협회는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3위 입상과 차세대 선수 육성이라는 목표에 부합한 구몬 감독을 신임 감독으로 낙점했다.구몬 감독은 협회를 통해 "선수별 성격과 사고방식, 경기 스타일은 모두 다르지만 원팀이 되지 않으면 이길 수 없다"며 "지도자와 선수 모두가 원팀이 돼 목표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구몬 감독을 보좌할 코치 역시 일본 여자소프트볼리그에서 선수와 지도자로 활동한 후지모토 아사코다. 후지모토 코치는 일본 1부리그 히타치 팀에서 11년간 포수로 뛰었고, 은퇴 후에는 일본 리그에서 13년간 선수들을 지도했다.이종훈 협회장은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소프트볼 최초 메달 획득이라는 목표 달성을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이어나가겠다"고 전했다.이형석 기자 2024.03.14 17:40
연예일반

뷔·혜인에 탕웨이까지…초호화 라인업 ‘더 위닝’ ②

말 그대로 ‘초호화’다. 너무 섣부른 기대인지 모르지만, 어쩌면 성공하지 않는 게 더 어려운 ‘필승 조합’ 아닐까. 아이유 미니 8집 ‘더 위닝’은 그 면면을 뜯어 볼수록 앨범의 완성도에 대한 기대를 더하게 된다. ◇ 뷔·탕웨이·뉴진스 혜인까지…★천지 ‘더 위닝’ 아이유가 2년 만에 가수 컴백을 선언하고 야심차게 선보인 선공개곡 ‘러브 윈즈 올’ 뮤직비디오에는 BTS 멤버 뷔가 출연해 일찌감치 글로벌 화제를 모았다. 20일 베일을 벗는 본편도 심상치 않다. 특히 수록곡 ‘쉬’ 뮤직비디오에는 세계적인 배우 탕웨이가 출연, 그 자체만으로 진한 멋과 향을 더했다. 특히 이 곡은 뉴진스 혜인과 롤러코스터 조원선의 피처링으로도 관심을 모았다. 혜인은 뉴진스 내에서도 킬링 파트를 도맡아 온 차세대 ‘음색요정’. 아이유는 이 같은 혜인의 임팩트 있는 음색이 곡에 꼭 필요하다 판단해 피처링 제안을 했다. 혜인은 한 인터뷰에서 “아이유 선배님의 노래에 피처링 할 수 있다는 사실이 가상 설렜다”며 “내 목소리의 개성을 잘 드러낼 수 있는 연습을 많이 했다”고 밝혔다. 조원선 역시 그동안 쌓아온 필모그래피를 떠나 ‘목소리가 지문’이라 할 법한 독보적인 음색의 소유자. 무덤덤하면서도 선명한 그의 음색이 아이유, 혜인의 그것과 만나 보여줄 3색 시너지가 기대를 모은다. ◇전 곡 단독 작사…아이유가 들려줄 ‘이야기’ 앨범에는 선공개곡 ‘러브 윈즈 올’을 비롯해 더블 타이틀곡 ‘쇼퍼’와 ‘홀씨’, 수록곡 ‘쉬’와 ‘관객이 될게’까지 총 다섯 곡이 수록됐다. 타이틀곡 ‘쇼퍼’와 ‘홀씨’ 모두 ‘레옹’, ‘스물셋’, ‘삐삐’ 등으로 아이유와 오랜 시간 호흡을 맞춘 이종훈 작곡가가 이채규 작곡가와 협업, 아이유 고유의 색감으로 곡을 완성했다. 이들 외에도 홍소진, 서동환, 제휘, 김희원 등의 참여로 음악적 완성도를 높였다.아이유는 프로듀서로서 작사, 작곡 등 곡 작업은 물론 세심한 부분까지 공을 들여 참여했다. 특히 그는 ‘더 위닝’의 전 곡에 단독 작사가로 이름을 올리며 ‘작가’ 아이유만의 독보적인 감성을 담아냈다. 앞서 ‘러브 윈즈 올’에서는 어떤 편견도 이겨낼 수 있는 사랑의 위대한 힘을 장엄한 멜로디에 담아냈고, ‘홀씨’에선 바닥에 뿌리내리기보단 하늘 위를 자유롭게 날아다니고픈 민들레 홀씨의 욕망을 리드미컬하게 담아냈다. ◇‘닮은꼴’ 트위티 버드와 컬래버레이션, 글로벌 화제성까지 특히 이번 앨범은 ‘루니 툰’ 시리즈로 오랜 시간 사랑받은 캐릭터인 트위티 버드와의 글로벌 협업으로도 주목을 받았다. 아이유는 과거 자신의 SNS를 통해 트위티 버드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는데, 한 팬이 아이유와 트위티 버드의 닮은 점을 분석해 화제가 됐고, 이를 ‘루니 툰’ 공식 계정이 리트윗해 실제 협업이 성사될 지에 대한 기대를 높인 바 있다.트위티 버드는 이번 협업을 통해 기존의 귀엽고 사랑스러운 모습 외에도, 아이유의 새 미니앨범 곡 콘셉트를 적용해 각기 다른 스타일로 탄생한다. 앨범 커버에도 트위티 버드의 모습이 실리는가 하면, 타이틀곡 ‘홀씨’ 뮤직비디오에도 거대한 풍선으로 대문짝만하게 등장해 시선을 모았다. 무늬만 컬래버레이션이 아닌, 화끈하고 통 큰 ‘하이파이브’가 인상적이다. 아이유 그 자체로도 국내를 뛰어 넘어 글로벌 음악 시장에서 주목받는 아티스트지만 뷔, 탕웨이, 혜인 그리고 트위티 버드 등 쟁쟁한 스타들이 ‘더 위닝’에 함께 한 만큼 이번 앨범이 국내외에서 어떤 반응을 불러올지 주목된다. 특히 수록곡 면면과 타이틀곡 티저 콘텐츠가 공개될수록 팬들 사이엔 타이틀곡 외의 곡으로 ‘화력’이 분산될 우려(?)가 커져가고 있는 가운데, 아이유가 내놓는 다섯 곡의 신곡이 올 봄 음원차트 지형도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주목된다. 아이유의 미니 8집 ‘더 위닝’은 20일 오후 6시 온, 오프라인으로 공개된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2.20 05:30
연예일반

아이유 더블 타이틀곡 ‘홀씨’ MV 트위티 버드와 컬래버

가수 아이유가 새 미니앨범 더블 타이틀곡 뮤직비디오에서 전 세계가 사랑하는 캐릭터 트위티 버드와 재회했다.소속사 EDAM 엔터테인먼트 측은 15일 “아이유의 새 미니앨범 ‘더 위닝’의 더블 타이틀곡 중 하나인 ‘홀씨’의 뮤직비디오에 많은 사랑을 받은 워너 브러더스의 ‘루니 툰’에 나온 애니메이션 캐릭터 트위티 버드가 등장한다”고 전했다. 공개된 티저 영상에서 아이유는 드넓은 야외를 배경으로 서 있었으며, 민들레 홀씨가 차례로 등장했다. 이어 댄서들의 역동적인 군무 장면이 나타나 보는 이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물건을 잔뜩 싣고 영수증이 휘날리는 카트를 끄는 아이유 옆에 대형 사이즈의 트위티 버드가 나타나 모두를 놀라게 했다. 영상 말미엔 아이유가 카메라를 향해 응시하며 “걔는 홀씨가 됐다구”라는 파트가 잠깐 나오며 함께 시각적으로 홀씨가 된 그녀를 보여주는 독특한 구성으로 끝맺어, 본 편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아이유의 새 미니앨범 더블 타이틀곡인 ‘홀씨’는 힙합/알앤비 기반의 독특한 구성을 지닌 트랙. 묵직한 드럼&베이스 위에서 아이유의 목소리는 때로는 유연한 R&B 싱어, 때로는 날카로움을 뽐내는 래퍼, 때로는 동요를 부르는 듯한 장난기까지 다양한 역할을 해낸다. 이 곡은 공전의 히트를 기록한 ‘봄 사랑 벚꽃 말고’, ‘스물셋’, ‘블루밍’ 등을 만든 이종훈-이채규 작곡가와 아이유가 다시 뭉쳤다. 특히 작사에 아이유가 단독 참여했다.아이유의 새 미니앨범 ‘더 위닝’은 20일 오후 6시 주요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2.15 08:56
연예일반

뉴진스 혜인, 아이유 신곡 피처링 참여

그룹 뉴진스 혜인이 아이유의 새 미니앨범에 피처링으로 참여한다. 아이유 소속사 EDAM 엔터테인먼트는 5일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아이유의 6번째 미니앨범 ‘더 위닝’ 트랙 리스트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더블 타이틀곡인 ‘쇼퍼’와 ‘홀씨’를 포함해 ‘Shh..’, 음원 여제의 귀환을 알린 ‘러브 윈즈 올’, ‘관객이 될게(I stan U)’까지 총 5곡이 대표 이미지와 함께 나열됐고, 하단에는 발매일과 ‘Let’s go haul’이라는 문구가 적혀 잇다.이번 미니앨범은 아이유가 프로듀서로서 곡 작업부터 세심한 부분까지 오랜 시간 준비하며 공을 들였다. 먼저 타이틀곡인 ‘쇼퍼’는 아이유의 오랜 음악적 파트너이자 ‘레옹’, ‘스물셋’, ‘삐삐’ 등 다수의 메가 히트곡 작업에 함께한 이종훈 작곡가를 필두로 이채규 작곡가가 협업했으며, 아이유가 작사에 참여했다. 또 다른 타이틀곡인 ‘홀씨’는 이종훈, 이채규 작곡가 외에 아이유가 작곡과 작사에 직접 참여해 이목을 집중시켰다.이외에도 아이유는 전곡에 단독 작사로 이름을 올려 아이유표 가삿말에 대한 기대감을 상승시켰다. 더불어, 업계가 주목하는 실력파 뮤지션 홍소진, 서동환, 제휘, 김희원이 의기투합해 미니앨범 완성도를 더욱 높였다. 특히 3번 트랙 ‘Shh..’는 피처링에 그룹 뉴진스의 멤버 혜인과 롤러코스터의 보컬이자 싱어송라이터 조원선이 표기돼 있으며, 스페셜 내레이션에 물음표가 있어 보는 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아이유는 오는 20일 오후 6시 주요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더 위닝’의 전곡을 공개한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2.05 09:05
스포츠일반

장거리 백전노장 ‘심장의고동’, 황태자 문세영 기수와 두바이 경마 데뷔전

한국마사회 서울경마장 소속 경주마 ‘심장의고동(수, 8세, 한국, 오종환 마주)’이 경마 황태자 문세영 기수와 함께 오는 12일 오후 8시 25분(현지시간), 두바이 메이단 경마장 6경주, 2000m 장거리 경주를 통해 해외 원정 데뷔전을 치른다.국산 씨수말 ‘지금이순간’의 혈통을 이어받은 ‘심장의고동’은 2019년 서울에서 데뷔한 경주마다. ‘심장의고동’은 데뷔 첫해에 일간스포츠배(L·1800m)우승, 코리안더비(G1·1800m)2위, 대통령배(G1· 2000m)3위를 차지하며 스타덤에 올랐다. 이듬해인 2020년 ‘세계일보배(L·1200m)’에서 우승하며 전천후 경주 능력을 선보였고, 2021년에는 ‘대통령배’에서 우승하며 국산 최고 경주마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2022년 대통령배에서는 2위를, 지난해 대통령배에서는 4위를 기록하는 등 노장의 반열에 들어섰음에도 상위권 성적을 기록하며 기복 없는 기량을 선보여 왔다.문세영 기수와의 호흡이 좋았다. 통산 1879승을 기록 중인 문세영 기수는 2001년 데뷔한후 여덟 번의 최우수 기수 선정, 43회의 대상경주 우승 등 굵직한 업적을 보유한 살아있는 전설이다. ‘심장의고동’과 문세영 기수는 2019년 ‘HRI트로피 특별경주’에 처음으로 합을 맞추며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이후 ‘대통령배’ 우승을 포함해 직전 경주까지 총 13번 호흡을 맞춰왔다.문세영 기수는 지난 8일 두바이 현지에 도착, 메이단 경마장 경주로에 적응훈련에 돌입했다. 문 기수는 “‘심장의고동’이 나이가 들어 전성기 시절의 컨디션을 재현할 수 있을지 걱정되지만 세계적인 경주마들이 모이는 두바이에서 국산 경주마의 가능성을 입증하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심장의고동’과 함께 출전하는 경주마들의 수준 역시 상당하다. 메이단 경마장에서만 4번의 우승 경험이 있는 영국 출신 7세 거세마 ‘북 리뷰(BOOK REVIEW)’가 강력한 우승후보로 점쳐진다. 러시아 무대에서 9전 8승을 거둔 ‘히어로 모(HERO MO, 4세, 수, 미국)’와 카비르칸(KABIRKHAN, 4세, 수, 미국)이 ‘심장의고동’과 함께 두바이 데뷔전을 치른다.한편 지난 5일 서승운 기수와 함께 두바이 데뷔전에 나섰던 ‘벌마의스타(수, 5세, 한국, 이종훈 마주)’는 불안한 출발과 함께 가장 마지막으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아쉬운 결과를 기록했다. ‘벌마의스타’는 국산마의 자존심 회복을 위해 오는 26일 두바이 1200m 경주에 다시 한번 도전에 나설 예정이다.윤승재 기자 2024.01.12 08:34
스포츠일반

K-경주마, '세계무대' 두바이 선다

국산 스타 경주마 2두가 중동의 부호이자 경마 강국인 두바이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서울경마 소속 ‘심장의고동(수, 7세, 한국, 오종환 마주)’과 부산경남 소속 ‘벌마의스타(수, 4세, 한국, 이종훈 마주)’가 세계 최고 경마대회 중 하나인 두바이 월드컵 본선 진출을 목표로 지난 20일 두바이행 화물기에 몸을 실었다.한국마사회는 한국경마와 국산 경주마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16년부터 두바이 경마대회 출전을 지원해 오고 있다. 세계 정상급 경마대회 출전을 통해 국내 경마 관계자들의 도전 의식을 고취하고 한국 경주마의 수준을 점검 및 향상하기 위해서다. 두바이 월드컵은 높은 상금으로 유명하다. 결승 상금만 해도 약 156억원(1200만 달러)에 달한다. 높은 상금에 전 세계에서 내로라하는 명마들이 몰리는 대회이기도 하다. 지난 3월 열린 2023 월드컵 결승전에선 일본 경주마 ‘우스바 테로소’가 우승하며 세계를 떠들썩하게 만들기도 했다.2016년 시작된 한국경마의 두바이 도전은 올해까지 총 5회에 걸쳐 15두의 경주마들이 이어왔다. 원정 2년 만인 2017년, 대통령배 4연패에 빛나는 스타 경주마 ‘트리플나인’이 결승전 시리즈 경주 중 하나인 ‘고돌핀 마일’에 진출하며 한국경마의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2019년에는 ‘돌콩’이 준결승에서 3위를 기록, 꿈의 무대인 메인경주에 진출하는 쾌거를 일궜다. 심장의고동과 벌마의스타가 그 도전을 이어간다. 심장의고동은 최고의 국산 경주마를 선발하는 대통령배(G1)의 2021년 우승마다. 서울에서 활동 중인 1600여 마리 경주마 중 세 번째로 높은 레이팅(경주마 능력 평가 등급)을 지닌 심장의고동은 국산 스타 경주마 ‘지금이순간’의 자마로도 유명하다. ‘벌마의스타’는 2023년 3세 챔피언 ‘글로벌히트’, 제1호 명예경주마 ‘청담도끼’등 내로라하는 명마를 배출한 씨수말 ‘투아너앤드서브’의 혈통을 이어받은 국산 경주마다. 단거리 경주에서 뛰어난 모습을 보여 온 벌마의스타는 지난 9월 열린 국제 경마대회 ‘코리아스프린트(IG3)’에서 일본의 ‘리메이크’에 이어 2위에 입상, 개최국의 자존심을 지켜낸 바 있다. 한국인 기수 최초의 두바이 경주 출전 여부도 관심이 쏠린다. 심장의고동의 대통령배 우승을 이끌었던 문세영 기수와 벌마의스타의 코리아스프린트 2위 입상을 이끈 서승운 기수가 직접 두바이 원정에 나설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한국 기수들의 두바이 출전 여부는 이달 내 확정될 예정이다.한국마사회 관계자는 “그동안 경주마만 두바이에 원정 출전했지만, 이번에는 두바이 경마 시행체와 한국인 기수의 출전 여부를 협의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그는 “한국 대표 기수 두 명이 그간 호흡을 맞춰왔던 스타 경주마들과 함께 두바이 경주에 출전한다면 한층 더 경쟁력 있는 질주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20일 인천공항을 출발한 심장의고동과 벌마의스타는 홍콩을 거쳐 21일 오전 두바이에 도착했다. 두 경주마는 두바이 도착 후 48시간 동안 수입검역을 마친 후 현지 적응 및 컨디션 관리에 돌입한다. 벌마의스타는 1월 5일, 심장의고동은 1월 12일에 첫 예선 경주에 출전할 것으로 예상된다.지난 11월 시작한 두바이 월드컵 예선전은 내년 2월 23일까지 펼쳐진다. 예선에서 좋은 성적을 기록한 경주마는 3월 2일에 열리는 준결승 경주 ‘슈퍼 새터데이’에 출전할 수 있다. 이후 두바이레이싱클럽에서 선정한 우수 경주마는 3월 30일 열리는 두바이 월드컵 결승에 진출할 수 있다.윤승재 기자 2023.12.22 09:04
스포츠일반

프로당구 적응 끝났다…최성원·산체스, 나란히 PBA 32강 진출

프로당구(PBA) 신입 강호들이 프로무대에 적응한 모습이다. ‘한국 3쿠션 간판’ 최성원(휴온스)이 첫 승에 이어 2연승을 거뒀고, ‘스페인 3쿠션 전설’ 다니엘 산체스(에스와이)도 본인의 최고 성적인 32강에 진출했다.최성원은 지난 26일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로당구 PBA-LPBA 2023~24시즌 5차 투어 휴온스 PBA 챔피언십 64강에서 정해창을 세트스코어 3-0으로 완파했다. 산체스도 ‘베트남 특급’ 응우옌 꾸옥 응우옌(하나카드)을 3-1로 꺾고 32강 진출에 성공했다.최성원은 전날 128강에서 륏피 체네트(튀르키예·하이원리조트)에 PBA 데뷔 4전 5기 만에 첫 승을 거둔 데 이어, 이날 정해창을 상대로도 완승을 거두며 프로무대에 완벽하게 적응한 모습을 보였다.첫 세트에서 하이런 7점을 쓸어 담은 최성원은 9이닝 만에 15-13으로 따낸 데 이어, 2세트를 16이닝 접전 끝에 15-14로, 3세트도 7이닝 만에 15-7로 승리하며 경기를 끝냈다.최성원은 “프로 전향 이후 큐를 세 번이나 바꿨을 정도로 적응에 애를 먹었다. 지난 네 차례 투어에서 적응한 끝에 이제 조금씩 무언가 풀리는 느낌”이라면서 “첫 승이 이렇게 간절하고 힘들었던 적은 처음이다. 어제 고작 1승을 했는데 정말 많은 축하를 받았다. 이번 대회에서 코를 뚫은 것으로 목표를 달성했다고 본다. 남은 경기에서는 다른 목표보다 매 경기에 집중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산체스도 꾸옥 응우옌을 꺾고 시즌 최고 성적에 도달했다. 산체스는 첫 세트에서 15-14(8이닝) 진땀승을 거둔 뒤 2세트는 6이닝 만에 7-15로 패배해 궁지에 몰렸다. 그러나 3세트를 3이닝 만에 15-6으로 따내며 분위기를 다시 잡았고, 4세트도 15-13(10이닝)으로 마무리하며 세트스코어 3-1 승리를 완성했다.이밖에 다비드 사파타(스페인·블루원리조트)는 대회 세 번째 퍼펙트큐를 앞세워 강성호를 세트스코어 3-0으로 물리쳤다. 사파타는 3세트 동안 애버리지 5.625를 기록, PBA 세트제 역대 두 번째 높은 애버리지 기록을 세우며 기분 좋게 32강 진출에 성공했다.또 세미 사이그너(튀르키예·휴온스) 하비에르 팔라존(스페인·휴온스)도 각각 구민수, 이종훈을 나란히 세트스코어 3-0으로 제압했다. 다비드 마르티네스(스페인·크라운해태)는 임태수를, 마민껌(베트남·NH농협카드)은 이종주를, 직전 투어 준우승에 오른 모리 유스케(일본)는 노병찬을 꺾고 32강에 올랐다. 128강에서 ‘PBA 챔프’ 에디 레펀스(벨기에·SK렌터카)를 꺾은 16세 ‘PBA 최연소’ 김영원의 돌풍도 계속됐다. 64강에서 김태관(크라운해태)을 상대로 승부치기 접전 끝에 승리를 거두고 최고 기록을 새로 썼다.반면 조재호(NH농협카드)는 고상운에 덜미를 잡히며 고배를 마셨고, 비롤 위마즈(튀르키예·웰컴저축은행) 김재근(크라운해태) 이상대(웰컴저축은행)도 64강에서 탈락해 대회를 조기에 마감했다.휴온스 PBA 챔피언십 32강전은 27일 오후 2시부터 오후 4시 30분, 오후 7시, 오후 9시 30분 네 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 마련된 PBA 전용구장에서 열리고 있는 이번 대회는 온라인 예매처(인터파크 티켓)와 현장 매표소에서 티켓 구매가 가능하다. 김명석 기자 2023.10.27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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