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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신솔이, 2024 국가대표 선발전 1위…단체전 멤버 그대로 파리행

여자 기계체조 신솔이(강원특별자치도체육회)가 2024년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정상에 올랐다. 이외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파리행 티켓을 따낸 멤버들이 그대로 태극마크를 달았다.신솔이는 22일과 23일 충북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에서 열린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도마-이단평행봉-평균대-마루운동 4개 종목을 모두 뛰는 개인종합에서 총점 105.700점을 기록했다. 신솔이는 이다영(한국체대·104.450점), 여서정(제천시청·103.950점)을 따돌리고 1위를 차지했다.이어 대한체조협회는 선발전 직후 경기력향상위원회를 개최, 상위 선수 3명과 4위 이윤서(경북도청·103.900점), 5위 엄도현(제주삼다수·103.000점) 5명을 오는 7월 파리 올림픽 출전 선수로 확정했다.오는 여름 2024 파리 올림픽에 나서는 여자 체조 대표팀은 지난해 벨기에 세계선수권대회에서 활약한 멤버와 같다. 당시 신솔이·엄도현·여서정·이다영·이윤서는 세계선수권대회에서 24개국 중 11위를 기록했다. 한국은 이미 출전권을 확보한 나라들을 제외한 순위에서 9위에 올라 파리행 막차 티켓을 거머쥔 기억이 있다. 한국 여자 체조는 1988년 서울 올림픽 이후 36년 만에 단체전 출전권을 따냈다. 끝으로 협회는 선발전 6∼10위인 임수민·박나영(이상 경기체고) 윤보은(제천시청) 오소선(인천체고) 이지선(서울체고) 5명을 5월 우즈베키스탄에서 열리는 시니어 아시아선수권대회에 대표로 파견하기로 했다.김우중 기자 2024.03.23 20:00
프로농구

[IS 잠실] 김낙현·벨란겔 42득점 합작…한국가스공사, 삼성전 4연승 질주

대구 한국가스공사가 서울 삼성의 끈질긴 추격을 뿌리쳤다. 42득점을 합작한 김낙현과 샘조세프 벨란겔이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웃었다.한국가스공사는 4일 오후 7시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삼성과의 2023~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81-75로 이겼다. 승리의 주역은 김낙현과 벨란겔이었다. 먼저 벨란겔은 이날 24득점 5리바운드 6어시스트 맹활약을 펼쳤다. 김낙현은 3점슛 4개 포함 18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듀반 맥스웰(17득점 13리바운드) 박봉진(11득점)도 고비마다 존재감을 빛냈다.한국가스공사는 삼성과의 시즌 3~6차전을 내리 가져가는 데 성공했다. 19승(27패)째에 성공하며 6위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격차를 5.5경기로 좁혔다. 삼성에선 코피 코번(14득점 15리바운드) 이정현(20득점 10어시스트) 이원석(14득점 11리바운드) 등이 분전하며 추격전을 반복했지만, 끝내 승부를 뒤집지는 못했다.삼성은 이날 패배로 35패(10승)째를 기록, 여전히 12위를 지켰다. 18점까지 벌어진 격차를 2점까지 줄이기도 했지만, 턴오버로 자멸한 것이 뼈아팠다. 이날 경기의 관심사는 팀을 대표하는 외국인 선수의 출전 유무였다. 한국가스공사 니콜슨은 오른 발목 부상 탓에 결장했고, 5라운드 평균 28득점에 빛나는 코번은 코트를 밟았다. 강혁 감독은 “인사이드에선 코번을 막을 수 없으니, 윙에서부터 트랩을 시도해야 한다”고 했다. 김효범 감독대행은 “니콜슨이 없는 게 오히려 부담이다. 스페이싱과 몸싸움을 잘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삼성에선 이정현·홍경기·신동혁·차민석·코번이 먼저 코트를 밟았다. 한국가스공사는 벨란겔·이대헌·박지훈·신승민·맥스웰로 맞섰다.포문을 연 건 역시 코번이었다. 이정현의 높은 패스를 받은 그는 수비 3명을 아랑곳하지 않고 가볍게 득점에 성공했다. 이후에도 인사이드에서 자리를 잡은 코번이 공을 빼주는 패턴의 공격이 이어졌다. 하지만 신동혁, 차민석, 홍경기의 외곽슛은 연이어 림을 외면했다.한국가스공사에선 역시 벨란겔이 공격을 주도했다. 초반에는 이원석과의 미스매치를 만든 뒤, 과감한 돌파로 득점까지 신고했다. 맥스웰 역시 집중력을 잃지 않고 연이은 골밑 득점으로 힘을 보탰다.이후 어느 한 팀이 크게 치고 나가진 못했다. 삼성은 신동혁의 우중간 외곽포로 막힌 혈을 뚫은 듯했지만, 이정현의 공격자 파울이 나오며 흐름이 끊겼다. 이는 벨란겔의 동점 3점슛과, 맥스웰의 역전 득점까지 이어졌다. 신승민은 코너 3점슛을 터뜨려 격차를 더욱 벌렸다.배턴을 넘겨받은 건 벨란겔이었다. 그는 연속 4득점에 이어 마지막 공격권에선 신승민의 속공 득점을 도왔다. 삼성은 이정현의 자유투 득점으로 격차를 9점 차로 좁혔다. 1쿼터는 한국가스공사의 26-17 리드로 종료됐다. 2쿼터에도 벨란겔이 경기를 주도했다. 상대 미스매치를 역이용해 돌파하고, 노마크 찬스인 동료에게 공을 건넸다. 하지만 3점슛 4개가 연이어 림을 외면했다.그사이 코번은 골밑에서 존재감을 뽐내며 한국가스공사의 개인 파울을 유도했다. 이원석은 맥스웰과의 매치업에서 승리한 뒤 팀의 속공을 이끌기도 했다. 이정현의 속공 레이업 득점이 터지면서 격차가 2로 줄어들자, 강혁 감독은 타임아웃을 외쳤다.한국가스공사의 슛이 연이어 림을 외면하는 사이, 삼성은 이정현의 패스를 받은 코번이 동점 골밑 득점을 올렸다. 답답한 혈을 뚫은 건 박봉진이었다. 그는 정면 2점슛과 3점슛을 연이어 터뜨려 격차를 다시 벌렸다. 배턴을 넘겨받은 벨란겔은 이스마엘 레인을 앞에 두고 페이더웨이 득점을 올리며 재차 흐름을 가져왔다. 김낙현 역시 자유투 득점으로 힘을 보탰다.삼성 입장에선 다시 흐름을 내준 것이 뼈아팠지만, 막바지 신동혁이 어려운 자세에서 득점을 넣어 한 자릿수로 추격한 것이 위안이었다. 한국가스공사가 2쿼터를 8점 앞선 채 마쳤다. 벨란겔이 야투 난조 속에도 11득점을 넣었고, 박봉진과 맥스웰이 나란히 8득점을 올리며 활약했다. 삼성에선 코번(9득점) 신동혁(7득점) 이정현(5득점 6어시스트)으로 응수했다. 3쿼터에 초반에는 두 팀 모두 야투 난조를 겪었다. 루즈볼 상황에선 선수들이 몸을 던져 수비하는 등 열띤 경기 양상이었다.먼저 혈을 뚫은 건 한국가스공사였다. 박봉진·벨란겔·김낙현의 3점슛이 모두 삼성의 림을 갈랐다. 삼성의 인사이드 공략은 상대의 빠른 헬프 수비에 막히는 모습이었다.삼성은 트랜지션으로 응수하려 했지만, 부정확한 패스가 반복되며 흐름을 이어가지 못했다. 급할 이유가 없던 한국가스공사는 철저한 세트 오펜스로 경기 템포를 늦췄다. 벨란겔은 화려한 드리블을 기반으로 한 패스·슛 이지선다로 삼성 수비를 공략했다. 벨란겔의 맹활약에, 격차가 18점까지 벌어지기도 했다. 삼성은 이원석을 앞세워 추격의 끈을 놓지 않았으나, 레인이 득점을 시도하다 팔꿈치로 박봉진의 얼굴을 가격하며 U파울을 받았다. 여전히 경기를 주도한 건 한국가스공사였다.3쿼터가 1분도 채 남지 않았을 때, 이정현이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그는 정면에서 3점슛 성공과 함께 파울을 얻어냈다. 자유투를 놓친 것이 아쉬움이었다.하지만 삼성은 마지막 수비에서 벨란겔의 공격을 막았다. 이어 레인이 자유투 1득점과, 공격 리바운드에 이은 득점으로 3점 플레이를 완성했다. 벌어졌던 격차가 다시 8점으로 줄어든 순간이었다. 4쿼터 초반에는 가드 에이스가 3점슛을 주고받았다. 김낙현이 우중간에서 2개, 이정현은 정면에서 2개를 꽂아 넣었다. 김낙현이 돌파 득점으로 패턴을 바꾸자, 이정현 역시 골밑 레이업과 함께 앤드원 플레이를 완성해 응수했다.공방전은 이어졌다. 한국가스공사에선 벨란겔, 삼성에선 이원석이 득점포를 가동했다. 4쿼터 4분 38초가 남은 시점, 승부는 2점까지 좁혀졌다.관건은 삼성의 역전 여부였다. 하지만 코번, 이정현의 슛은 연이어 림을 외면했다. 기회를 놓치지 않은 맥스웰이 골밑에서 앤드원 플레이를 완성하며 다시 달아났다.삼성의 추격 의지를 꺾은 건 턴오버였다. 4쿼터 추격을 이어가던 중 4차례나 턴오버가 나왔다. 56초를 남겨둔 상황에선 수비에 성공하고도 라인을 밟아 허무하게 공격권을 내주기도 했다.이정현이 32.9초를 남겨두고 3점슛 성공과 함께 파울까지 끌어내며 추격의 고삐를 재차 쥐었다. 하지만 추가 자유투를 놓치며 고개를 숙였다. 벨란겔은 팀파울 상황에서 얻은 자유투를 놓치지 않으며 쐐기를 박았다. 집중력에서 앞선 한국가스공사가 승전고를 울렸다. 잠실=김우중 기자 2024.03.04 21:05
골프일반

유해란, 다올금융그룹과 함께 서울재활병원에 3000만원 기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23시즌 신인왕 유해란이 소속사인 다올금융그룹(회장 이병철)과 함께 서울재활병원에 새 병원 건립 기금 3000만원을 기부했다.다올금융그룹은 유해란의 LPGA 투어 첫 우승과 신인상 수상을 기념해 서울재활병원 새 병원 건립기금 후원 이벤트를 통해 기부금 2000만원을 마련했다.여기에 유해란이 1000만원을 보태 3000만원을 기부하게 됐다.수도권 공공어린이 재활병원인 서울재활병원은 척수손상, 뇌성마비, 발달장애 등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의 재활을 돕고 있다.기부금 전달식은 11일 서울 은평구 서울재활병원 본관에서 열렸으며 이지선 서울재활병원장, 다올투자증권 황준호 대표이사, 유해란이 참석했다.이은경 기자 2023.12.12 10:02
경제일반

"편견 없는 공존 위해선 연민 아닌 공감 필요" [2023 W페스타]

"사고 후 한 번도 받아보지 않았던 시선들. 반가움이 아닌, 그저 ‘나와 다른 사람인데?’라며 호기심으로 머무는 그 시선들이 굉장히 불쾌하고 힘들었다. 누구나 나쁜 일을 겪을 수 있다. 우리는 그들을 연민하는 것이 아닌 공감해야 한다."대학생이었던 23세에 전신 화상을 입은 교통사고 생존자에서 20여 년 후 사회복지학과 교수로 제2의 삶을 살고 있는 이지선 이화여대 교수가 생각하는 우리 사회의 약자들과 편견 없이 공존할 수 있는 방법이다.이 교수는 26일 서울 강남구 인터컨티넨탈서울코엑스에서 '다양성: 다름이 아닌 다채로움으로'를 주제로 열린 '제12회 이데일리 W페스타'에 기조 강연자로 참석해 이같이 밝히고 "다양성에 대한 ‘꽤 괜찮은 해피 엔딩’을 만들려면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연민을 넘어선 공감”이라고 전했다. 올해 W페스타는 '다양성'에 주목했다. 사회 구성원 모두가 서로를 존중하고 다름을 포용할 수 있는 문화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업과 가족, 세대 등 다양한 우리들의 이야기를 폭넓게 담았다.이 교수는 "(사고 후) 저를 보고 길에서 쯧쯧 혀를 찼던 사람들, 저를 구경 왔던 사람들은 저에 대한 이해가 없었다”며 “타인이 겪는 어려움에 대해 동정이나 슬픔을 표현하는 것은 제게 하나도 도움이 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그는 이어 "어려운 환경에 있는 아이들을 보면 안타까움이 먼저 들지만 그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그가 가진 곤란함에 대한 맥락을 이해하는 공감이 필요하다”며 “타인의 관점에서 누군가를 이해한다는 것은 다양성으로 나아가기 위한 것”이라고 했다.이 교수는 또 "무엇보다 장애인들을 평범하게 바라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사회지능(SQ)이 발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SQ란 미국 하버드대 심리학과의 대니얼 골만 교수가 저서 'SQ 사회지능'에서 언급한 것으로, 사회성을 나타내는 지수를 말한다. 그는 “이제는 지능지수(IQ)나 감성지수(EQ)뿐 아니라 SQ를 이야기해야 할 때”라며 “SQ가 발달하기 위해서는 실생활에서 만나보고 간접 체험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이 교수와 함께 기조 강연에 나선 '삼성 고졸신화'의 주인공 양향자 한국의희망 대표는 "대한민국이 반도체라는 기술로 지난 30년 간 1등을 해오는 비결은 모순 극복의 힘이며 익숙함과의 결별”이라면서 다양성에 주목했다.그는 "여성이 저뿐이던 삼성전자 플래시메모리팀에 여성 엔지니어를 받자 팀이 완전히 달라졌다"며 "여성이 일을 마주하는 방법이 달라지다보니 새로운 시각으로 보고 새로운 시도를 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우리 사회에서 여성·장애인·외국인 등 다양한 분들과 함께하면 훨씬 더 큰 시너지가 나고 더 좋은 사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양 대표는 이 시대의 다양성 측면에서 '디아스포라(모국을 떠나 타국에서 사는 사람들)'에도 주목했다. 그는 "디아스포라가 안정적으로 정착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다양성을 받아들이는 것이 중요하다"며 ""디아스포라는 한국인이라는 정체성을, 우리는 디라스포라도 한민족이라는 것을 생각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이와 관련 양 대표는 해외로 흩어진 동포들의 정체성을 확립해 국내 인적자원의 한계를 넘어서자는 'K-디아스포라 세계연대'를 추진하고 있다. 그는 "유대인의 역사가 세계의 경제사라고 할 만큼 커질 수 있었던 것은 전 세계 유대인 디아스포라의 힘에 있다”며 "우리나라도 (디아스포라에) 애국심을 심어주고 정체성을 찾아준다면 우리의 국력에 큰 힘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기조 강연에 이어 김현정 CBS PD 좌장을 맡은 대담에서는 다양성에 대한 심도 있는 토론이 오갔다. 두 연사가 강조한 건 '그 자체로의 인정과 다양한 시각'이다. 이 교수는 "나도 그렇지만 모든 사람들은 결코 똑같지 않다"며 "만일 또 다른 이지선을 만났을 때 ‘어, 무슨 일이지’가 아니라 편안한 시선으로, 그저 나랑 똑같은 사람으로 바라봐줄 수 있는 세상이 될 길 바란다"고 했다.양 대표는 "내가 나로 사는 만큼 그도 그로 살게 도와줘야 한다"며 "편견을 버리고 다양한 시각으로 바라봐야 사회가 더 발전할 수 있다"고 전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3.10.26 12:52
뮤직

코요태 신지 “본명보다 ‘신지’로 더 오래 살아...장수 활동 울컥해”

그룹 코요태 신지가 데뷔 25년 차가 된 소감을 전했다.12일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위치한 일지아트홀에서는 코요태의 신곡 ‘바람’ 발매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이번 신곡은 이날 낮 12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됐다. 이번 신곡은 지난해 서머송 ‘고’ 이후 약 8개월 만이다.코요태는 지난 1998년 12월 데뷔해 지금까지 꾸준히 이어온 국내 최장수 혼성그룹이다. 신지는 “데뷔 25년차를 잘 실감하진 못한다. 가끔 SNS 보면 팬분들이 ‘코요태는 같이 늙어가는 것 같아서 좋다’라는 말을 해주신다. 그런 걸 보면 우리도 팬들도 늙어가는걸 새삼 느낀다”면서 “지금까지 주변에서 도와주신 분들이 많았다. 이지선이라는 본명보다 신지로 더 오래 살아왔기 때문에 이제는 막 울컥하는 마음이 든다”라고 말했다.신지는 답변하면서도 울컥한 감정이 들었는지 멋쩍은 미소를 지어 눈길을 끌었다. 신곡 ‘바람’은 작곡팀 아크로펀치가 의가투합해 ‘가장 코요태스러운 음악을 만들어보자’는 슬로건을 내세워 완성한 곡이다. 코요태는 올 연말 단독 콘서트 개최 예정이다. 작년 개최했던 전국투어 ‘렛츠 코요태’에 이어 코요태는 더욱 업그레이드 된 공연으로 팬들과 호흡할 예정이다.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2023.07.12 17:22
프로축구

‘K리그 아카데미’ Kick-Off 과정 개최…전 구단 60여 명 참가

프로축구연맹 및 K리그 구단 신입사원과 인턴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K리그 아카데미’ Kick-Off 과정이 개최됐다.프로축구연맹이 “‘K리그 아카데미’ Kick-Off 과정을 지난 5일부터 6일까지 이틀간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에서 개최했다”고 전했다.Kick-Off 과정은 연맹 및 K리그 구단 신입사원과 인턴들을 대상으로 팀빌딩 교육을 진행하고 인적 네트워크 형성을 돕기 위해 지난해 신설된 과정이다. 올해는 K리그 25개 전 구단에서 60여 명이 참석했다.교육 첫날에는 이소담 코리아에듀 부원장이 강사로 나서 ‘1%가 다른 비지니스 매너와 보고 기술’을 주제로 신입사원으로서 직장 생활에 필요한 내용을 다뤘다. 이어서 안영민 SEM 대표와 함께 게이미피케이션 요소를 활용해 소통과 협업 및 개성과 창의성을 발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진행했다.이튿날에는 이지선 에듀파이 대표와 DISC 검사를 통해 업무 유형을 파악하는 시간을 가졌다. 마지막으로 한준희 대한축구협회 부회장이 K리그 입문기 및 경험담을 공유했고, 질의응답을 끝으로 교육과정을 마무리했다.이번 교육에 참여한 강민건 제주 유나이티드 프로는 “지금까지 신입사원 대상으로 진행되는 별도의 교육이 없었기에 이번 교육과정이 너무 좋았다. 교육을 통해 인적 네트워크를 쌓으며 신입사원으로써 어떻게 행동해야 할지 배울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라는 소감을 밝혔다.한편 연맹은 “지난 2013년부터 K리그 전 구성원을 대상으로 마케팅, PR, HR 등 총 13개 과정으로 구성된 ‘K리그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Kick-Off 과정’을 선보이는 등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우중 기자 2023.07.06 15:00
연예일반

‘유퀴즈’ 이지선 교수 “교통사고 가해자, 사과 안해” 유재석 발끈

‘지선아 사랑해’를 집필한 이지선 교수가 교통사고를 당했던 때를 회상했다.22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서는 이지선 교수가 게스트로 출연했다.이날 이 교수는 23살 아동 치료를 공부하며 대학원 진학을 준비하고 있었을 당시 만취 운전자에 의해 교통사고를 당했다고 밝혔다.그는 “다른 6대의 차와 부딪히다 차에서 불이 나기 시작했다”며 “저를 꺼내면서 친오빠도 화상을 입었고 티셔츠를 벗어 불을 껐고 응급실을 갔다”고 설명했다. 사고로 인해 이 교수는 전신 55%에 화상을 입고 말았다.아픔을 이겨낸 이 교수는 올해 23년 만에 모교 이화여대로 돌아와 교수가 됐다는 소식을 전해 MC 유재석과 조세호의 축하를 받았다.하지만 교통사고 가해자는 이 교수에게 사과를 하지 않았다고 말해 분노를 안겼다. 이 교수는 “보통은 합의해달라고 찾아오는데 아무도 안 왔다. 제게 닥친 고통이 너무나 커서 누군가를 미워하고 분노하는 감정은 정말 견디기 어렵지 않나. 그것만큼은 피하고 싶은 신의 배려였던 것 같다”고 덤덤하게 밝혔다.이 교수는 “(가해자가) 법에 따라 처벌을 받으신 것 같다. 뉴스에 나온 성씨만 알고 있다”고 했다. 유재석이 “네?”라고 되물으며 발끈하자 이 교수는 “우리는 잊고 살았다. 덕분에 제가 회복하고 살아남는 것에 집중할 수 있었다. 화내지 말라”고 달랬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3.23 07:24
연예일반

손무현, 프로젝트 음반 ‘팀손2023’ 발매…“K팝 발전에 이바지”

뮤지션 손무현의 프로젝트 음반 ‘팀손2023’이 오늘(7일) 정오 발매된다.지난 30년간 교수 기타리스트 작곡가 또는 음반 프로듀서로서 활동 해온 손무현은 김세정, 레인보우 지숙, 천단비, 퓨전 재즈밴드 에이퍼즈, 민서, 406호 프로젝트 등 활발히 활동중인 스타 제자들을 배출해온 주인공이다.새해 들어 제자 및 동료들과 함께 실험적인 음악창작집단 팀손을 조직한 손무현은 이번 음원 발표로 그동안의 고민을 담은 결과물을 세상에 내놓았다.‘팀손 2023’은 작년 9월부터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그간 기획, 작곡, 녹음 등 다양한 활동으로 결과물을 위해 노력했고 그 결과물은 3곡의 연주 및 노래로 대중들을 만난다.이 시도는 그간 발전적 에너지가 부족했던 K팝계에 새로운 동력이 될 것으로 보이며, 나아가서는 K팝이 한 단계 더 발전하는 데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앨범에는 음악적 파트너인 뮤지션 조범진, 홍정수 등이 협력 프로듀서로서 참여하였고, 현재 손무현이 재직 중인 한양여자대학교 실용음악과 출신의 애제자들로 구성된 밴드도 참여해 감각적인 장르의 음악들을 선보인다.네오소울 R&B 형식의 곡인 ‘워너 비 프리’는 20학번 보컬 전공인 이지선의 작사와 손무현의 공동작업으로 시티팝 냄새가 짙게 풍기는 소울넘버다. 보컬리스트 이지선의 창법이 돋보이고 기타리스트 손무현의 다양한 주법의 연주가 더해져 완성도를 높였다. 뮤지션 조범진의 화려한 코러스 더빙이 매우 세련되게 앙상블 되어 듣는 이를 즐겁게 만든다. 두번째 곡인 ‘데이 드림’은 역시 제자인 작곡 전공 하수안의 감각적인 노랫말과 네오 보사노바의 형식을 추구하는 손무현의 작곡이 더해졌다. 여기에 뮤지션 조범진의 세련되고 진보적인 편곡이 더해진 보사노바 넘버다. 이 곡은 정통 보사노바의 형식을 탈피해 뉴 보사노바의 시대에 맞추어 감각적인 사운드 설정, 그리고 각 악기 마다의 색다른 연주법을 더해 다채로운 느낌을 준다.앨범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세번째 트랙인 ‘인스피레이션’은 힙합 연주 트랙이다. 제목에서 알수 있듯이 음악적인 영감을 짧은 연주곡 형식의 스타일로 만들어 낸 단편 소설과 같은 곡이다. 특히 이 곡에서는 손무현이 직접 연주한 보코더 연주가 이채로우며, 제자 섹소포니스트 최수지의 알토 섹소폰 연주가 손무현의 보코더연주와 더불어 대화하는 듯한 형식 진행이 돋보인다. 게다가 후반부에 손무현의 기타솔로는 이 곡이 다분히 락성향의 표현방식을 추구하고 있음을 말해주고 있다.이 음반의 프로듀서인 손무현은 팀손이라는 브랜드를 런칭하여 매년 제자들과 동료들이 함께하는 음악 창작집단을 기획하고 있으며, 음반 뿐만이 아닌공연 무대에서도 손무현을 중심으로 한 다양한 음악적인 시도가 이루어질 것을 함께 예고했다.한편 ‘팀손2023’은 7일 정오 전 주요 음원사이트에서 발매된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2.07 08:25
연예일반

미코 이지선, "힘들 때마다 김성령 선배의 위로 떠올려" 화보 공개

'2007년 미스코리아 진' 이지선이 2020년 미스코리아 미 전연주와 함께한 '패션계 선후배' 동반 화보로 오랜만의 근황을 전했다. 2007년 미스코리아 선발대회 진 출신인 이지선은 2020년 미스코리아 미 출신의 전연주와 MZ매거진 유어바이브와 함께한 합동 화보로 새로운 매력을 선사했다. 이지선은 "파슨스 디자인 스쿨에 다니던 시절 인턴쉽을 시작했는데, 성과를 이뤄낸 친구들과 달리 정규직으로 채용되지 않아 잔뜩 움츠러든 상태였다"라고 했다. 이어 "자신감이 떨어진 시기에 미스코리아 대회에 출전하게 되었는데, 참가자 중 키가 제일 작아서 단점을 커버하기 위해 무대에서 많이 움직였다. 그 결과 미스코리아 진에 당선되며 내면이 많이 단단해졌고, 자신감을 되찾으면서 여성 CEO로 성공하는 데 좋은 자양분이 됐다"고 밝혔다. 출산 후 일과 가정의 균형을 맞추지 못하고 휘청거리던 시절엔 미스코리아 선배 김성령의 조언이 큰 도움이 되었다고 전했다. 이지선은 "김성령 선배가 '누구에게나 지나가는 고난의 시기이며, 여자는 40대부터 꽃을 피운다'는 말과 함께, '너는 아직 꽃 망울도 피우지 않았다'며 용기를 북돋워줬다"며 "지금도 지치고 힘들 때마다 성령 선배의 따뜻한 위로를 떠올리며 힘을 낸다"고 말했다. 이지선과 마찬가지로 패션디자인을 전공한 전연주는 "브랜드 론칭보다는 나 자체를 브랜드화시키고 싶다. 다방면으로 실력 있는 사람들을 모아 크루를 만들어 '아트 디렉터'로 활동하는 것이 꿈"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이에 이지선은 "요즘에는 자신을 PR하거나 브랜드를 론칭할 수 있는 채널과 경로가 다양하기 때문에 기회를 잘 잡았으면 좋겠다"며 "사람들과 소통하며 어떻게 다가갈지 고민하고, 이후에 아이덴티티를 만들어도 늦지 않다"는 CEO로서 현실적인 조언을 전했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이지수 2022.05.31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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