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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줌인] ‘돌싱포맨’, 땜빵 프로그램 꼬리표에도 높은 시청률.. 이유는?

‘신발벗고 돌싱포맨’(이하 ‘돌싱포맨’)이 잦은 편성 변경으로 SBS ‘땜빵 프로그램’이라는 수식어가 붙기도 했지만 평균시청률 5~6%대(닐슨코리아 전국기준)로 화요일 예능 중 1위로 선방하고 있다. ‘돌싱포맨’은 이혼 후 ‘돌싱’ 남성들의 취미 및 일상, 가치관 변화 등에 방점을 두고 있다. SBS 인기 예능인 ‘미운 우리 새끼’의 출연진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돌싱남’ 네 명이 게스트를 집으로 초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토크 예능이다. 이상민과 탁재훈, 임원희, 김준호 등이 출연해 이혼부터 사업 실패, 건강 문제, 연애의 어려움 등 다양한 삶의 이야기를 진솔하게 나눈다. 2021년부터 방송한 ‘돌싱포맨’은 그간 잦은 편성 변경으로 멤버들과 시청자들의 원성을 사기도 했다. 오후 10시에 방영됐던 ‘돌싱포맨’은 오후 11시로 변경됐다가 지난 5월에는 두 시간 앞당긴 오후 9시로 편성돼 현재까지 이어오고 있다. 과거 한 누리꾼이 “이렇게 계속 변경되는 이유가 SBS에서 이 프로그램을 땜빵 역할로 시키고 있기 때문”이라고 꼬집었고, 방송에서 멤버들 또한 “이걸 쓴 사람도 어이가 없어서 쓴 거 아니냐”며 공감했다.그러나 시청률을 보면 감히 ‘땜빵 프로그램’이라고 말할 수 없다. 지난달 5월부터 시청률 5%대에 진입하기 시작하더니 최근 방송에서는 6.4%로 자체최고를 기록, 화요일 예능 중 독보적 1위다. 이는 KBS 대표 장수예능 ‘슈퍼맨이 돌아왔다’와 탄탄한 팬층을 보유한 TV조선 ‘화요일은 밤이 좋아’을 앞선 성적이다. 김헌식 문화평론가는 “‘돌싱포맨’은 토크예능을 ‘주’로 하지만 리얼리티가 합쳐진 ‘액자식 구성’이다. 단순히 실내 스튜디오를 빌려서 하는 토크예능과 비교했을 때, 시청자를 끌어당기는 힘이 더 강하다”라고 말했다. 얼핏 보면 ‘돌싱포맨’은 다양한 게스트들을 집에 초대하고 이야기를 나누는 등 단순한 토크예능처럼 보이지만, 탁재훈과 이상민, 김준호, 임원희 이들 네 명의 티키타카가 리얼리티 매력을 한 스푼 추가해 주고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이혼’이라는 인생의 쓴맛을 한 번씩 맛본 이들이 자기가 좀 더 낫다고 비교하면서 고성이 오가는 모습은 매번 시청자의 웃음을 자아낸다. 여기에 팬더믹 상황이 풀리면서 최근에는 괌, 영화관, 족발집 등 촬영장소가 출연진의 집에서 다양한 공간으로 확장됐다. 게스트도 폭 넓게 초대한다. 11년 차 잉꼬부부가 나오기도 하고 50,60대에 신혼을 맞이한 스타부부가 나와 고민을 털어놓기도 한다.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회차는 지난 11일 방송. 이날은 과거 남편과 이혼위기를 고백한 배우 이혜정과 고부갈등을 겪었던 오정태 그리고 우아한 돌싱라이프를 보내고 있는 박준금까지 마냥 순탄하지만 않은 인생을 살았던 게스트들과 중년남자들의 대화는 ‘매운맛’ 그 자체였다. 김성수 대중문화평론가는 “이혼을 쉬쉬하고 수면 위로 올리지 않던 분위기가 많이 바뀌면서 ‘이혼’이나 ‘돌싱’을 주제로 한 예능들이 많아지고 있다. ‘돌싱포맨’의 경우 멤버들의 합이 좋은 편이기 때문에 이들이 허울 없이 이혼에 관해 이야기를 하는 것을 보면서 시청자들이 공감과 위로를 얻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18일 2주년을 맞이한 ‘돌싱포맨’, 초반 ‘땜빵 프로그램’이란 꼬리표를 완전히 씻어내고 ‘런닝맨’, ‘미운 우리 새끼’, ‘동상이몽2’에 이어 SBS 대표 장수프로그램이 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07.24 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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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is] 이혜정 “아직 이혼 안 했냐” 오정태에 “그쪽이 먼저 하게 생겼다” 돌직구

이혜정이 오정태에게 시원한 돌직구를 날렸다. 11일 방송된 SBS ‘돌싱포맨’에는 배우 박준금, 요리 전문가 이혜정 개그맨 오정태가 출연했다. 이날 이혜정은 ‘천 번의 이혼 위기 속 결혼을 가진 자’로 소개됐다. 이상민은 “여러 번의 위혼 위기가 있으셨지만, 모두 잘 이겨내시고 여전히 결혼 생활을 유지하고 계신 분”이라고 설명하면서 “우리가 존경받아야 한다”라고 칭찬했다. 그때 이를 듣고 있던 오정태가 “아직도 이혼 안 하셨냐”라고 묻자 이혜정은 “여기가 먼저 하게 생기지 않았어요?”라며 우아하게 돌직구를 모두를 빵 터지게 했다. 이어 탁재훈이 “오늘 오정태 씨는 여기 어떻게 오신 거냐. 스케줄이 꼬여서 온 거 맞죠?”라고 장난쳤다. 앞서 이혜정은 지난달 5월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 출연해 남편 고민환 씨와 결혼생활에서 갈등을 겪고 있음을 고백해 화제가 됐다. 사실 이혜정이 남편과의 갈등 및 이혼위기를 언급한 건 이 방송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21년 KBS2 ‘수미산장’에 출연해 “시어머니가 저를 동등한 사람으로 안 대한다”며 고부갈등을 이야기 한 바 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07.11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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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 위기' 한아름, "미친 X들이 날뛰네" 악플러 향해 분노

그룹 티아라 출신 한아름이 악플러에게 분노감을 표출했다. 한아름은 지난 1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한 누리꾼의 댓글을 캡처해 올리며 경고 메시지를 날렸다. 문제의 누리꾼은 "너란 여자랑 살면 죽을듯", "정신병 있다" 등 비난을 퍼부었고, 이에 한아름은 해당 계정의 주인을 공개하면서 "당신 여자 같은데 나보다 어리든 나이가 많든 초면에 반말하지 말고 예의 갖추세요. 나이 떼고 가만 안둘 거니까"라고 대응했다. 이어 "아침부터 기분도 별로인데 미친 것들이 또 날뛰네. 싸그리 잡아버릴까보다. 얼굴 앞에서 그렇게 이야기 하면 내가 어디 한번 들어나 줄게"라고 극대노했다. 한편 한아름은 2012년 그룹 티아라 멤버로 합류해 활동하다가, 건강상의 이유로 2013년 팀에서 탈퇴했다. 이후 2017년 KBS2 '아이돌 리부팅 프로젝트-더 유닛'에 출연, 재데뷔 의지를 드러냈다. 하지만 2019년 혼전임신을 발표하고 그해 10월 결혼했으며 최근에는 티빙 오리지널 예능 프로그램 '결혼과 이혼 사이'에 출연했다. 여기서 남편과 이혼 위기임을 알려 대중에게 충격을 줬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이지수 2022.06.18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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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IS] '월계수' 이혼위기 차인표, 라미란 놓치면 후회합니다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라미란이 차인표와 이혼 준비를 하며 자신의 삶도 하나 하나 정리했다.8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40회에서 라미란(복선녀)은 병원 검사를 받은 후 뇌출혈 혹은 뇌종양일 수 있다는 판정을 받고 차인표(배삼도)와 이혼을 결심했다.라미란은 차인표에게 "이혼서류 가져와라. 어디 첫 사랑이랑 한 번 살아봐라. 얼마나 깨가 쏟아지는지 내가 지켜 보겠다. 농담 아니다. 진담이다"고 말했다.하지만 차인표는 라미란의 말을 믿지 않았다. 차인표는 "당신이 이혼 도장을 찍어 주겠다고? 죽을 병이라도 걸렸냐"고 혀를 찼고, 라미란은 "그래 죽을병 걸렸다. 당신 뒤치닥거리 하는 것 지겹다. 각자 찢어져서 갈 길 가자"고 소리쳤다.이후 라미란은 최지나(오영은)을 찾아갔다. 라미란은 "이런 말 어떻게 들릴지 모르겠는데, 승우한테도 아빠가 있어야 하지 않을까 싶다"며 "언제까지 엄마가 혼자 끼고 키울 수 없지 않냐"고 속내를 표했다.최지나는 "그 사람 그렇게 된지 얼마 되지도 않았다. 아직 재혼 생각 없다"고 잘라 말했지만 라미란은 "우리 삼도 씨 같은 사람이면 승우를 진짜 자기 자식처럼 잘 키울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또 "솔직히 우리 삼도 씨가 아이들을 엄청 좋아한다. 내가 아기를 못 가져서 그렇지 자식이 있으면 그 어느 부모 못지 않게 금이야 옥이야 잘 키울텐데"라며 눈물을 쏟았다."요즘 갱년기인지 부쩍 눈물도 많아지고 감정 기복이 심해졌다"고 둘러댄 라미란은 은행을 찾아 통장 정리도 했다. 차인표에게 줄 위자료를 마련한 것.라미란은 차인표에게 이혼 서류와 위자료 통장을 건네며 "이혼하자"고 다시 한 번 요구했고, 차인표는 다소 심각해진 상황에 "무섭게 왜 그러냐"며 오히려 발을 뺐다.라미란이 실제 불치병에 걸렸는지 아니면 오진인지는 명확하게 확인되지 않았다. 하지만 라미란의 두통이 점점 심해지는 것은 사실이고, 이에 따라 차인표와의 이혼도 결심한 상황이다. 과연 차인표가 아무것도 모른 채 라미란과 이혼을 진행할지 귀추가 주목된다.조연경 기자사진=KBS 2TV 방송 캡처 2017.01.08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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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과함께' 윤정수♥김숙, 부부상담 도중 이혼위기

'쇼윈도부부' 윤정수, 김숙이 이혼 위기를 맞았다.JTBC ‘님과 함께2-최고(高)의 사랑’(이하 ‘님과 함께2’)에서 윤정수와 김숙이 부부상담소를 찾았다 이혼 진단을 받았다. 오늘 밤(23일) 9시 30분에 방송되는 ‘님과 함께2’ 43회에서 윤정수와 김숙은 지난 5개월간의 ‘쇼윈도 부부’ 생활을 되돌아보고 앞으로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부부상담가를 찾았다. 둘은 행복지수 및 성격검사, 속마음 고백 등 다양한 검사를 통해 서로에 대해 심도 있게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상담 과정에서 입으로 나누는 대화보다는 거친 몸의 대화를 나누는 두 사람을 본 상담전문가는 “이런 식으로 같이 살면 결혼생활 위험하다”며 ‘이혼 가능’ 상태임을 지적했다. 이에 윤정수 김숙부부는 깜짝 놀라며 “우리가 그 정도냐, 반성 해야겠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어 몇 가지 검사를 진행한 뒤 두 사람 사이에서 발견된 문제점들을 해결하기 위해 상담전문가는 서로의 마음을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그랬구나’ 훈련을 진행했다. 훈련 도중 ‘윤주부’ 윤정수는 처음부터 끝까지 ‘가모장’ 김숙에 대한 섭섭한 마음을 표현했다. 김숙은 윤정수의 한탄을 받아주다 한계에 도달해 급기야 남편 윤정수의 멱살을 잡기에 이르렀다는 후문. 이혼 진단을 받을 수밖에 없었던 윤정수-김숙 부부의 살벌한 부부 상담 현장은 오는 23일(화) 밤 9시 30분에 방송되는 JTBC ‘님과 함께2-최고(高)의 사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인영 기자 2016.02.23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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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결여’ 손여은, 이지아와 독대 “유부남-유부녀가 뭐하는 짓?”

‘세결여’ 이지아와 손여은이 일촉즉발 ‘1대1 대면’을 가지며 예측 불가 전개를 이어갔다.지난 15일 방송된 SBS 주말극 ‘세 번 결혼하는 여자’(이하 '세결여') 35회 분은 시청률 16.0%(닐슨코리아, 전국기준), 수도권 기준 18.6%를 기록했다. 뜨거운 뒷심을 발휘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극중 손여은(한채린)은 김지영(슬기)를 통해 이지아(오은수)가 이혼을 결심하고 재벌가 시월드를 나와 있다는 것을 알게 된 상태. 송창의(정태원)네 가족 모두가 자신을 몰아내고 이지아와의 재결합을 꾸미고 있다고 의심한 그는 다짜고짜 김용림(최여사)에게 “자기들끼리 공작꾸민 거 아니냐구! 나 내쫓구 그 여자 끌어들일라구”라며 “가만 놔둘 줄 알아? 나만 당하구 나가 떨어질 줄 알아? 나 혼자 망하구 끝날줄 알아”라고 분노를 터뜨렸다. 사실이 아니라는 송창의의 설명에도 오해를 풀지 않고 원망과 서러움의 눈물을 쏟아냈다.급기야 손여은은 이지아에게 전화를 걸어 “나 슬기 새엄마에요. 이사한 집이 어디에요?”라고 물으며 만남을 요구했다. 잠시 후 이지아를 만나자마자 “태원씨 이리 온댔어요? 연락했을 거 아네요”라며 “삼각관계잖아요. 시침 떼지 말아요. 이혼하구 애 빼내가구 딴 살림 차렸잖아요”라고 다그쳤다. 오은수가 어이없어 하는 반응을 보였지만, 아랑곳 하지 않고 거듭 “우린 아직 법적인 부부에요. 당신네들 불륜이야”라고 억지를 부렸다.하지만 배신감과 적대감으로 똘똘 뭉친 손여은에게 이지아는 “뭘 크게 잘못 생각하구 있는가본데, 나두 아직 법적으로는 정리안됐구, 불륜이란 말은 가당찮은 실례에요”라며 침착함을 잃지 않고 응대했다. 그러나 손여은은 오히려 “그럼 더구나 심각한 불륜이잖아요. 양쪽 다 유부남유부녀가 지금 뭐하는 짓들이에요”라고 막무가내 독설을 멈추지 않았다. 결국 이지아가 손여은의 안하무인의 태도에 송창의를 부르려 하자, 손여은은 “나오라 그럼 나올 거라구? 금방 달려 나올 거라구? 자신 있다구?”라고 더욱 억지를 부렸다. 이어 와인을 쉼 없이 들이키며 “당신 첨 봤을 때 그때 나 벌써 기분 나빴어요. 사람 불러놓고 심사하듯이 면접치는 거처럼 그때 벌써 김 샜었다구”라고 까칠한 속내를 드러냈다.심지어 손여은은 가만히 바라만 보고 있는 이지아에게 “내 남자 되고 있었어요. 우리 좋았어요. 당신이 훼방만 안 놨으면 아무 문제 없었어요. 아무 문제 없었단 말야”라며 이혼위기와 불화의 원인까지 뒤집어씌웠다. 반성 없는 태도로 자신이 피해자라는 주장을 굽히지 않는 손여은과 손여은의 본모습을 알게 된 이지아의 만남이 어떤 결과를 불러오게 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원호연 기자 bittersweet@joongang.co.kr 2014.03.16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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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뚝딱’ 빠른 전개로 자체 최고 시청률 20.5% 달성

MBC 주말극 ‘금나와라 뚝딱’이 7일 방송으로 20% 고지를 넘었다. 전날 16%보다 4.5%포인트 상승, 20.5%(닐슨 코리아 기준)를 기록하며 자체최고시청률을 경신했다. 동시간대 1위 자리를 지켰으며, KBS2 '최고다 이순신'에 이어 주말극 2위를 차지했다.이날 방송에서는 박서준(현태)과 백진희(몽현)의 이혼위기가 방송됐다. 시어머니 이혜숙(덕희)과 금보라(영애)가 백진희(몽현)에게 이혼 조건으로 20억을 제시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 사실을 안 백진희(몽현)의 가족들은 박서준(현태)과의 이혼을 찬성했다. 그동한 달달한 로맨스로 시청자들의 흥미를 끌었던 박서준-백진희 커플의 이혼이 현실로 다가오면서 긴장감이 조성됐다. 또한 한지혜(몽희)와 최명길(심덕)의 갈등이 수면위로 올랐다. 김형준(몽규)이 한지혜(몽희)의 액세서리 노점상 운영을 대신 맡아 하는 것을 두고 두 모녀가 다투는 모습이 그려졌다. 한지혜(몽희)는 연정훈(현수)과 자신이 엮이는 것을 못마땅하게 여기는 최명길(심덕)에게 그를 위해 회사에 입사한 것을 숨기고 있는 것. 하지만 이를 알지 못하는 최명길(심덕)은 한지혜에게 “집, 식구들 먹여 살린다고 유세하는 거냐. 힘들게 공부시킨 네 동생 노는 거 보기 억울하냐”며 폭언을 서슴지 않았다. 박서준(현태)과 백진희의(몽현) 이혼위기와 최명길(심덕)과 한지혜(몽희)의 팽팽한 갈등이 방송되면서 앞으로 펼쳐질 극의 전개에 궁금증을 더했다.이윤수 인턴기자 2013.07.08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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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창정, 결혼 7년 만에 파경 “미녀 골퍼 김현주…”

임창정이 결혼 7년만에 이혼위기에 처했다. 임창정 소속사 관계자는 3일 오후 일간스포츠와의 전화통화에서 "성격차이 때문에 서로간에 문제가 있었다. 해결해보려 노력을 많이 했지만 결국 극복하지 못하고 이혼이란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전했다. 임창정은 지난 1일 서울 가정법원에 부인 김모씨를 상대로 이혼조정신청서를 냈다. 부인 김씨도 법원측으로부터 3일 이혼조정신청 접수 사실을 전달받은 상태다. 임창정과 골퍼 출신 김씨는 2006년 3월 결혼했다. 당시 연예계 스타와 미녀골퍼의 결혼으로 큰 화제가 됐다. 세 명의 자녀를 낳으며 공개적으로 서로에 대한 애정을 과시하기도 했던 두 사람의 파경 소식에 관계자들도 안타까워하고 있다. 정지원 기자 cinezzang@joongang.co.kr 2013.04.04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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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창정, 결혼 7년 만에 파경 “성격차이 해결 못해 이혼…”

임창정이 결혼 7년만에 이혼위기에 처했다. 임창정 소속사 관계자는 3일 오후 일간스포츠와의 전화통화에서 "성격차이 때문에 서로간에 문제가 있었다. 해결해보려 노력을 많이 했지만 결국 극복하지 못하고 이혼이란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전했다. 임창정은 지난 1일 서울 가정법원에 부인 김모씨를 상대로 이혼조정신청서를 냈다. 부인 김씨도 법원측으로부터 3일 이혼조정신청 접수 사실을 전달받은 상태다. 임창정과 골퍼 출신 김씨는 2006년 3월 결혼했다. 당시 연예계 스타와 미녀골퍼의 결혼으로 큰 화제가 됐다. 세 명의 자녀를 낳으며 공개적으로 서로에 대한 애정을 과시하기도 했던 두 사람의 파경 소식에 관계자들도 안타까워하고 있다. 정지원 기자 cinezzang@joongang.co.kr 2013.04.03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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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우결수’는 어떻게 화제작이 됐나?

JTBC 월화극 '우리가 결혼할수 있을까'('우결수')가 호평 속에 종영했다. 2013년 새해 첫날인 1일 마지막으로 방송된 '우결수'는 드라마의 중심 축을 이뤘던 네 커플이 모두 해피엔딩을 맞는 모습을 내보내면서 막을 내렸다. 헤어졌다가 재결합하는 등 우여곡절이 많았던 성준과 정소민 커플과 김영광·한그루 커플이 결혼에 골인했으며, 살림을 합친 김진수·최화정 커플은 50이 다 된 나이에 임신에 성공해 찰떡궁합을 과시했다. 이혼소송을 하며 서로를 괴롭히던 김성민과 정애연 부부도 갈등을 접고 쿨하게 이혼에 합의했다. 이날 '우결수'는 방송 내내 3%에 육박하는 시청률을 보이면서 인기를 모았다. 본방송 뿐 아니라 모바일 및 인터넷 다운로드를 통해 찾아보는 시청자들이 많아 '체감시청률'이 특히 높았던 작품이다. ▶결혼풍속 세심한 반영, 재치있는 연출과 대사도 화제 '우결수'는 각 세대가 가지고 있는 결혼에 관한 생각들을 현실적으로 반영해 화제가 됐다. 상견례부터 혼수준비에 이르기까지 젊은 부부가 결혼에 이르는 과정을 섬세하게 묘사해 공감대를 형성하는가하면 그 안에서 일어날수 있는 사소한 갈등까지 극적으로 풀어내 재미를 줬다. 젊은 부부 뿐 아니라 이혼경력이 있는 '돌싱'이 새 인연을 찾아 행복하게 살아가는 모습, 또 이혼위기에 처한 중년부부들의 에피소드까지 다양한 인물들의 이야기로 폭 넓은 연령대의 시청자들을 끌어당겼다. 양가 부모들의 신경전 및 혼수문제로 마음고생을 하는 예비부부들의 이야기는 주변에서도 흔히 찾아볼수 있는 일. 드라마 속에서는 성준과 정소민이 '결혼준비 하다가 헤어질뻔 했다'는 대다수 부부들의 사연을 잘 반영해 몰입도를 높였다. 사랑만 있으면 살 수 있을것 같았던 연애의 과정이 '현실'이 되는 순간 어떻게 변해가는지 여실히 드러내 눈을 뗄 수 없게 만들었다. 결혼 뿐 아니라 이혼과정도 디테일하게 그려 눈길을 끌었다. 김성민과 정애연이 이혼조정과정을 겪는 동안 끊임없이 내면의 갈등을 겪는 모습을 보여주고 이혼조정위원회에서 주고 받는 대사도 현실적으로 묘사했다. 방송이 나가고 난 뒤 JTBC 시청자 심의실에 '내 경험과 비슷하다' '이혼을 고려하게 됐다' 등 드라마에 대한 감상을 털어놓는 전화가 줄을 이었을 정도로 이슈가 됐다. "잘 난 아들은 나라 아들이고, 돈 잘 버는 아들은 장모 아들, 신용불량 아들은 엄마아들" 등 명대사들과 재치있는 연출도 드라마의 기획의도를 명확하게 살려줬다. 뻔한 소재를 굳이 과장하지 않고도 재미있게 풀어내 드라마 업계에 큰 파장을 미쳤다. 송원섭 JTBC 홍보팀장은 "기존 드라마들이 주로 결혼이란 소재를 극적으로 해석하면서 재미를 추구한데 반해 '우결수'는 시청자들이 무릎을 탁 치면서 볼 수 있을 정도로 현실적으로 그려내 화제가 됐다"면서 "화제작 '내 이름은 김삼순'을 만든 김윤철 감독의 연출력과 '부부클리닉 사랑과 전쟁'을 집필했던 하명희 작가의 필력이 시너지효과를 냈다"고 분석했다. ▶이미숙·최화정 중견배우 진가 발휘, 성준 등 신예 발견 중견배우들의 명연기도 '우결수'의 백미였다. 특히 이미숙은 독보적이었다. 딸들을 ‘돈많은’ 남자에에 시집보내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억척 엄마 역을 맡아 데뷔후 한번도 보여주지 않았던 독특한 매력을 뿜어냈다. 하고 싶은 이야기는 어떻게든 꺼내고보는 직설적인 성격에 화가 나면 온 집안을 뒤집어버리는 '무대포 정신', 제멋대로 쏘아붙이는 거침없는 입담으로 '우결수'를 상징하는 대표 캐릭터가 됐다. 불안한 결혼생활을 하고 있는 딸 정애연에게 "미리 딴 주머니 차면서 대비해"라고 '돌직구'를 날리는 우악스러운 인물인데도 이면에 인간적인 면모를 갖춰 측은지심을 자아냈다. 선우은숙은 이미숙과 팽팽한 대결구도를 형성하면서 재미를 줬다. '잘난 아들 둔 부모'의 입장을 반영하면서 현실적인 연기를 보여줘 '베테랑답다'는 말을 들었다. 설정 자체가 거칠고 센 이미숙의 캐릭터와 달리 우아하고 지극히 여성적인 인물로 그려져 보는 재미를 더했다. 오랜만에 정극 연기를 한 최화정도 김진수와 호흡을 맞춰 감초 역할을 제대로 해냈다. 김영광과 성준 등 신예들의 능력을 발견한 것도 '우결수'가 거둬들인 성과다. 그동안 두 사람이 꾸준한 활동에도 불구하고 두각을 보이지 못했던게 사실. 하지만 '우결수'에서는 비중이 큰 역할을 소화하는 것 뿐 아니라 선배 연기자들 사이에서도 기죽지 않는 여유로운 모습을 보여 주연급으로의 성장 가능성을 보였다. 정소민·한그루 등 기존에 인지도를 확보한 젊은 여배우들도 제 몫을 톡톡히 했다. 각각 결혼을 앞둔 예비신부를 연기하면서 물 만난 고기처럼 펄떡거리는 매력을 드러냈다. 정지원 기자 cinezzang@joongang.co.kr 2013.01.02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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