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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 월드투어 순항…싱가포르 공연도 성료

그룹 아이유의 월드투어가 순항 중이다. 4번째 도시인 싱가포르에서도 현지 관객의 뜨거운 환호가 이어졌다. 아이유는 지난 20, 21일 양일간 싱가포르 인도어 스타디움에서 ‘2024 IU HEREH WORLD TOUR CONCERT IN SINGAPORE’ 공연을 열고 현지 팬들을 만났다. ‘홀씨’로 싱가포르 콘서트의 시작을 알린 아이유는 관객의 환호 속 ‘잼잼’, ‘어푸’, ‘삐삐’, ‘Celebrity’, ’Blueming’, ‘에잇’, ‘내 손을 잡아’, ‘Shopper’, ‘밤편지’, ‘너랑 나’ 등 레전드 히트곡을 라이브로 열창했다.이번 공연 3부 VCR 타임에는 아이유가 현지 팬들을 위해 직접 관객 이벤트를 기획해 친필 메시지와 메모지를 관객 의자에 랜덤으로 붙이는 과정을 영상으로 보여줘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아이유는 양일간 총 2명의 관객 이벤트 당첨자에게 친필 사인CD와 공식MD를 선물해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했고, ‘Blueming’ 무대에서 활용된 꽃과 ‘Coin’의 동전 소품을 해당 곡이 마치고 난 뒤, 응원을 열정적으로 한 관객에게 각각 선물했다.아이유는 공식 셋리스트를 마치고 진행된 앙앙코르 타임에서 ‘바람꽃’, ‘드라마’, ‘Coin’, ‘라일락’, ‘팔레트’, ‘자장가’, ‘나만 몰랐던 이야기’, ‘내 손을 잡아’, ‘하루 끝’, ‘에필로그’를 선보여 현장 분위기를 최고조로 이끌었다.특히 1일차 ‘Coin’의 경우, 해외 콘서트 정규 셋리스트에는 없기에 1일차 앙앙코르 당시 반응이 역대급으로 폭발적이었던 상황. 아이유는 이 같은 팬들의 열화와 같은 성원에 힘입어 2일차에는 해당 곡을 정식 순서에 포함해 선보였다. 양일간 좌석을 가득 메운 싱가포르 관객들은 매 순간 아이유를 향해 아낌없는 박수와 함성으로 애정을 표현했으며, 미리 준비한 슬로건 이벤트로 아이유를 깜짝 놀라게 했다. 더불어 이들은 아이유의 한국어 노래를 다 따라 부르거나, 각 곡의 응원법도 완벽 소화해 눈길을 끌었다. 공연 중간 진행된 단체 포토타임 역시 훈훈한 분위기로 이어졌다.아이유 역시 자신을 보러 온 관객을 위해 현장에서 영어로 대화하며 밀착 교감의 시간을 보냈다. 또한 아이유는 서울과 요코하마, 타이베이에 이어 싱가포르 관객을 위해 준비한 역조공 선물을 전원 증정해 눈길을 끌었다.현지 매체들도 아이유의 공연을 직접 관람하고 호평했다. 스트레이트 타임즈는 “모든 오프닝을 각 도시의 어린이들과 함께 무대를 꾸민 점이 흥미로웠으며, 팬들과 언어적으로 소통을 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인 부분은 특별하게 다가왔다. 5년 전 방문 때보다 더 새로워진 히트곡들 역시 공연을 풍부하게 했다”고 전했다. 싱가포르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마친 아이유는 다음 도시로 자카르타를 방문해 투어 일정을 이어간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4.22 09:13
연예일반

아이유, 싱가포르 스타디움 공연도 매진

가수 아이유가 싱가포르 스타디움마저 매진시켰다.15일 소속사 이담엔테터엔먼트에 따르면 오는 4월 20, 21일 이틀간 싱가포르 인도어 스타디움에서 개최되는 아이유 단독 콘서트 ‘2024 IU H. E. R. WORLD TOUR CONCERT IN SINGAPORE’ 티켓이 전석 매진됐다. 소속사에 따르며 이날 티켓 오픈 직후 접속 사이트 서버가 한때 원활하지 않을 정도로 인원이 몰렸다. 이로써 아이유는 총 18개 도시 중 티켓 예매가 먼저 진행된 서울, 요코하마, 타이베이, 북미 6개 도시(뉴어크, 애틀랜타, 워싱턴 D.C, 로즈몬드, 오클랜드, 로스앤젤레스), 자카르타에 이어 11번째로 매진을 기록했다.대만의 경우, 예매에서 최대 동시 접속자 수가 70만이라는 수치를 달성해 현지 유력 매체에서 보도하기에 이르렀고, 북미는 아이유가 단독 콘서트로는 첫 방문임에도 불구, 10분 만에 전 석 매진됐다. 자카르타 예매 역시 최대 동시 접속자 수가 63만을 기록해 아이유의 글로벌 인기에 많은 이목이 집중됐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3.15 17:43
스포츠일반

우상혁 세계실내육상선수권 2연패 도전 좌절, 2m28 동메달···미소 잃지 않았다

우상혁(27·용인시청)이 세계실내육상선수권대회 2회 연속 우승 도전에 실패했다. 우상혁은 3일(한국시간) 영국 스코틀랜드의 글래스고 에미리츠 아레나에서 열린 세계육상연맹 2024 세계실내육상선수권 남자 높이뛰기 결승에서 2m28을 넘어 3위를 차지했다. 전체 12명이 참가한 가운데 해미시 커(뉴질랜드)가 우승하고, 셸비 매큐언(미국)이 은메달을 땄다. 우상혁은 2년마다 열리는 세계실내육상선수권에서 2연패에 도전했다. 2022년 3월 세르비아 베오그라드 세계실내선수권에서 2m34를 넘어 한국 육상 트랙·필드 사상 첫 메이저대회 금메달 획득의 역사를 썼다.역대 세계실내육상선수권에서 2회 연속 우승한 선수는 하비에르 소토마요르(쿠바·1993년, 1995년)와 스테판 홀름(스웨덴·2001년, 2003년, 2004년) 두 명뿐이다. 현역 최고 점퍼 무타즈 에사 바르심(카타르)과 2023 실외 세계선수권 챔피언 장마르코 탬베리(이탈리아)가 이번 대회에 나서지 않아 대회 2연패 도전 가능성이 높게 점쳐졌지만, 최근 상승세를 이어나가지 못했다. 2회 연속 메달 획득에 만족해야했다. 우상혁은 2m20을 1차 시기에서 사뿐히 넘은 뒤 2m24는 1, 2차 시기 모두 바를 건드렸다. 다행히도 3차 시기에서 2m28을 통과했다. 우상혁은 우승 경쟁이 세 명으로 압축된 가운데 다음 도전 높이인 2m31을 1, 2차 시기 모두 실패했다. 벼랑 끝에 몰린 우상혁은 3차 시기에서도 실패, 이번 대회 도전을 마감했다. 매큐언은 우상혁과 2m28로 같았지만 이전 높이 성공 시기에서 앞서 은메달을 차지했고, '복병' 커는 2m36도 넘어 올해 시즌 최고 기록을 갈아치우며 깜짝 금메달을 차지했다. 우상혁은 '스마일 점퍼'라는 별명 답게 다소 실망스러운 성적표에도 시상대에서 웃음을 잃지 않았다. 파리 올림픽에 금메달에 도전하는 우상혁은 지난달부터 실내대회에 출격하면서 몸 상태를 끌어올리는 중이다. 총 네 차례 출격한 실내대회에서 우승 2회, 준우승 1회, 3위 1회를 차지했다. 우상혁은 2월 11일 체코 후스토페체 실내높이뛰기 대회에서 2m33으로 매큐언과 기록이 같았으나 성공 시기에서 밀려 2위를 했다. 사흘 뒤 슬로바키아 반스카비스트리차 실내높이뛰기 대회에서는 2m32를 넘어 올해 첫 우승을 차지했다. 이어 지난달 21일 인도어투어 네흐비즈디 대회 남자 높이뛰기에서 2m30을 넘어 정상에 오른 바 있다.이형석 기자 2024.03.04 09:05
생활문화

곤지암리조트, 봄맞이 여행 객실 패키지 4종 출시

경기도 광주 곤지암리조트는 다음 달 1일 봄맞이 여행을 즐길 수 있는 객실 패키지를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수선화 축제를 앞두고 다채로운 봄맞이 여행을 선사하기 위해 객실 패키지 4종을 새롭게 선보인다.미라시아 '브런치 뷔페' 패키지는 객실 1박과 브런치 성인 2인을 포함했다. 편안한 휴식과 미식 여행을 즐길 수 있는 상품이다.미라시아 브런치 뷔페는 전문 셰프가 양질의 한식부터 양식, 디저트까지 제공해 오랜 기간 많은 고객으로부터 맛과 서비스 모두를 인정받은 인기 식음 상품이라는 설명이다.물놀이로 봄캉스를 만끽할 수 있는 '워터 플레이' 패키지는 객실 1박과 패밀리 스파 2인 이용권으로 구성했다. 온수풀에서 아이와 함께 물놀이를 하며 힐링할 수 있다.아케이드·스포츠·VR(가상현실) 게임 등 콘텐츠를 모은 '플레이 인도어' 패키지와 곤지암의 시그니처인 소나무를 모티브로 숲속 향기를 나만의 공간에서 느낄 수 있는 디퓨저를 포함한 '곤지암의 향기' 패키지도 만나볼 수 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2.27 13:58
스포츠일반

우상혁 또 웃었다, 올해 두 번째 우승···다음 목표는 세계실내선수권 2연패 도전

우상혁(27·용인시청)이 올해 두 번째 국제대회 우승을 차지했다.우상혁은 21일(한국시간) 체코 네흐비즈디에서 열린 2024 세계육상연맹 인도어투어 네흐비즈디 대회 남자 높이뛰기에서 2m30을 넘어 정상에 올랐다. 우상혁은 2m18을 1차 시기에서 넘었다. 2m25는 1, 2차 시기에서 바를 건드렸지만, 3차 시기에서 성공하며 에드가 리베라(33·멕시코)를 제치고 우승을 확정했다.우상혁은 2m30 역시 1, 2차 시기에서 실패했지만 3차 시기에서 통과했다. 이후 2m34는 1, 2차 시기 실패 후 3차 시기를 시도하지 않고 경기를 끝냈다. 파리 올림픽에 메달에 도전하는 우상혁은 이달 실내대회에 본격 출격하면서 몸 상태를 끌어올리는 중이다. 총 세 차례 출격한 실내대회에서 우승 두 차례, 준우승 한 차례를 차지했다. 2월 11일 체코 후스토페체 실내높이뛰기 대회에서 2m33으로 셸비 매큐언(미국)과 기록이 같았으나 성공 시기에서 밀려 2위를 했다. 사흘 뒤 슬로바키아 반스카비스트리차 실내높이뛰기 대회에서는 2m32를 넘어 올해 첫 우승을 차지했다. 이어 이번 대회에서 2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앞선 두 대회보다 기록은 낮았지만, 정상에 오르며 '스마일 점퍼'의 환한 미소를 보였다. 우상혁의 다음 목표는 세계실내육상선수권 2연패 도전이다. 우상혁은 2022년 베오그라드에서 열린 세계실내선수권에서 2m34를 넘어 한국 육상 트랙·필드 사상 첫 메이저대회 금메달을 획득했다. 2024 세계실내선수권은 3월 1∼3일 영국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에서 열린다. 이형석 기자 2024.02.21 09:33
스포츠일반

[경륜] 겨울에 흘리는 구슬땀! 경륜선수 동계 훈련 분석

입춘을 지나면서 추위가 한풀 꺾이고 봄기운이 찾아왔다. 경륜 선수들은 동계 훈련에 구슬땀을 흘리며, 막바지 담금질에 한창이다. 팀별 훈련 상황을 파악했다.◆ 동서울팀, 훈련부장 교체'수도권 전통 강호' 동서울팀은 체계적으로 훈련을 소화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올해는 전원규(23기·SS)에서 박경호(27기·S1)로 훈련부장을 교체하며 변화를 모색하고 있다. 광명스피돔에서 겨울을 보낸 동서울팀은 영종도 차량 유도 훈련을 통해 스피드 보강에도 집중하고 있다. 3월에는 정하늘(21기·S1) 곽현명(17기·S3) 등이 일본으로 전지훈련을 떠날 계획이다. ◆ 실내 훈련장 임대한 미원팀미원팀은 실내 자전거 트레이닝센터을 임대, 기초 체력을 기르는 데 집중하고 있다. 이런 훈련 방식은 이번 동계 훈련에 처음 도입했다. 신양우(1기·B1) 남태희(4기·B2)를 비롯해 곽훈신(15기·B2) 김지식(23기· A2) 등 팀원 대부분 참가해 그 여느 해보다 훈련 열기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곽훈신은 "추위가 덜한 날에는 도로 훈련을 진행한다. 도로 사정이 좋지 못하면 실내 훈련 프로그램을 통해 알차게 겨울을 보내고 있다"라고 밝혔다. ◆ '오토바이 유도 훈련' 부산팀부산팀은 오성균(7기·B1) 천호성(18기·A1) 박성호(13기·A2) 조성래(8기·A2) 등 주요 선수들 대부분이 부산 경기장에 나와 알차게 겨울을 보내고 있다. 오성균은 "훈련 여건이 좋아 다른 지역보다 수월하게 동계 시즌을 보내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겨울철에도 오토바이 유도 훈련을 통해 스피드를 끌어올리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요일별로 스타트, 긴 거리 인터벌 훈련 등 체계적인 훈련 프로그램을 소화 중"이라고 했다. ◆ 광주팀, 훈련 장소 이원화광주팀은 장소를 나눠 훈련을 진행 중이다. 나주 노안면에서는 정성오(5기·B3) 정관(7기·B1) 임섭(5기·B1) 김민철(8기·A1)이 주축이다. 정성오는 "눈이 오기는 했지만, 곧바로 녹아서 훈련 여건은 나쁘지 않다"라며 "노안 지역에서 훈련하는 선수들의 훈련 열기가 대단하다"라고 했다. 광주 지역에서는 김성현(17기·A2) 박훈재(11기·A2) 등 다른 선수들이 꾸준히 높은 훈련량을 소화하고 있다. ◆ '언덕 코스 훈련' 동광주팀동광주팀은 광주와 장성 인근의 도로에서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 현재 도로 훈련 여건이 좋은 편이다. 강도 높은 인터벌 훈련에 중점을 두고 있다. 특히 긴 거리 언덕 코스를 오르고 내리는 훈련을 통해 근지구력을 끌어올리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윤진규(25기·A1)는 “주축 선수들이 빠짐없이 훈련에 참여하며 알차게 겨울을 보내고 있다"라고 전했다. ◆ 전주팀, 실내 훈련 프로그램날씨 탓에 벨로드롬이 이용이 어려운 전주팀은 와트바이크 등 인도어 훈련 프로그램을 통해 부족한 훈련을 대체하고 있다. 최래선(22기·S1) 배수철(26기·A1) 유지훈(20기·A1) 임대승(18기·A2) 유다훈(25기·S3) 등 팀 선수들이 빠짐없이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 유다훈 등 젊은 선수들은 시합을 앞두고 광명에 미리 올라와 전지훈련을 하며 실전 적응훈련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 가평·청평팀, 광명스피돔 맹훈련가평팀은 광명과 가평을 오가며 변화를 꾀하고 있다. 베테랑 정현호(14기·A2)부터 새내기 유연우(28기·B1)까지 광명스피돔에서 벨로드롬 적응력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청평팀도 선수 대부분 광명 전지훈련을 소화하며 2024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특히 동서울팀과의 연합 훈련을 통해 시너지를 내고 있다. 동계 훈련을 통해 이규봉(7기·B1) 손재우(24기·A2) 강진원(21기·A1)의 회복세가 뚜렷한 모습이다.안희수 기자 2024.02.14 13:08
스포츠일반

우상혁, 지난 2년과 시작부터 다르다…시즌 첫 대회 '2m33' 준우승 쾌거

‘스마일 점퍼’ 우상혁(용인시청)이 파리 올림픽이 열리는 해 시즌 첫 경기에서 의미 있는 기록을 남겼다. 2m33을 넘어 2024 세계육상연맹 인도어투어 실버 후스토페체 높이뛰기 준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2022년과 2023년 시즌 첫 경기 기록을 돌아보면 눈에 띄는 출발이다.우상혁은 11일(한국시간) 체코 후스토페체 스포츠홀에서 열린 대회에서 2m33을 기록, 셸비 매큐언(미국)과 동률을 이뤘지만, 앞선 2m31 성공 시기가 더 늦어 아쉽게 우승과는 인연이 닿지 않았다. 우상혁과 매큐언은 2m33을 모두 3차 시기에 넘었고, 앞선 2m31에선 우상혁이 2차 시기, 매큐언은 1차 시기에 각각 성공해 순위가 갈렸다.결과를 떠나 우상혁이 지난 2022년 2m22, 지난해엔 2m24로 각각 시즌 첫 경기를 마쳤다는 점을 돌아보면 지난 2년보다 크게 오른 새 시즌 출발 기록에 더 눈길이 간다. 올해 실내 시즌 세계 공동 1위 기록이기도 해 파리 올림픽 금메달에 대한 기대감도 그만큼 커지게 됐다. 올해 2m33을 넘은 선수는 우상혁과 매큐언, 다닐 리센코(러시아) 단 세 명뿐이다.우상혁은 이날 2m21부터 출발해 2m25, 2m28까지 모두 1차 시기에 넘어섰다. 지난해 기록까지 일찌감치 넘어선 그는 2m31 1차 시기에 처음으로 실패를 겪었지만 곧바로 2차 시기를 통해 넘어섰다.2m33으로 바를 높인 뒤에는 1, 2차 시기 모두 실패한 뒤 3차 시기에서 성공했다. 이후 그는 2m35를 건너뛰고 2m37을 신청했다. 자신이 가진 한국 실내기록(2m36)보다 더 높은 기록. 다만 우상혁은 2m37을 넘지는 못한 채 결국 2m33의 기록으로 대회를 마쳤다.앞서 2m35를 신청했던 매큐언은 1, 2차 시기를 모두 실패한 뒤 2m37로 바를 높였으나 역시 2m37의 벽을 넘지는 못했다. 2m31 성공 시기가 우상혁보다 빨라 시즌 첫 대회 우승의 영광은 그에게 돌아갔다. 다만 우상혁이 2m35 대신 2m37을 바로 신청할 만큼 우승보다는 경기력 점검에 무게를 뒀기에 우승 실패에 큰 의미를 두긴 어려웠다.시즌 첫 경기부터 쾌조의 컨디션을 보인 우상혁은 오는 14일 슬로바키아 반스카비스트리차 실내대회에 출전해 무타즈 에사 바르심(카타르)과 첫 맞대결을 벌인다. 이어 21일에는 체코 네흐비즈디 실내육상대회에 나선다.이후 우상혁은 오는 3월 영국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에서 열리는 세계실내육상선수권 대회를 통해 2연패에 도전한다. 그는 지난 2022년 베오그라드 대회에서 2m34를 넘어 한국 육상 트랙&필드 사상 첫 메이저 대회 우승을 차지했한 바 있다.세계실내육상선수권 대회를 마친 뒤엔 3월 초 잠깐 귀국한 뒤 실외 시즌을 대비한다. 그는 올여름 파리올림픽 우승을 정조준하고 있다.김명석 기자 2024.02.11 14:58
스포츠일반

골프 및 레저스포츠와 여행이 융합하다…서울여행산업협동조합-티박스골프㈜ MOU 체결

골프 중심 스포츠센터 운영 전문 기업 티박스골프㈜와 서울여행산업협동조합이 골프 및 레저스포츠와 여행의 융합을 위한 전략적 공동 사업 협약식을 가졌다. 현장에는 서울여행산업협동조합 박지연 이사장, 티박스골프㈜ 이종욱 대표이사 및 엄태휘 총괄부대표, 중소기업중앙회 서울지역본부 장윤성 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서울여행산업협동조합 박지연 이사장은 이번 협약에 대해 ”코로나 엔데믹 이후 변화된 시장 및 트랜드에 맞는 양사의 긴밀한 협업이 목표”라며 “티박스골프㈜와 서울여행협동산업조합의 다양한 활동들이 이어질 것”이라 말했다. 서울여행산업협동조합(STIC)은 20년 이상 인·아웃바운드 여행업 업력을 보유한 대표 기업들로 구성된 협동조합사이다. 각국의 현지 전문 여행사 운영, 국민 인바운드 토탈 여행 서비스 제공, 인·아웃바운드 협업화 등 양질의 프리미엄 여행 서비스를 제공한다. 티박스골프㈜는 국민 모두가 합리적인 가격으로 골프를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는 사명으로 시작된 스포츠센터 운영 전문 기업이다. 현재 경기도를 중심으로 약 10개의 스포츠센터 및 국내 최대 규모의 인도어 연습장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MOU를 통해 양사는 고객의 니즈와 가심비를 충족하는 차별화된 상품 및 서비스 런칭을 목표로 골프 및 레저 스포츠와 여행 융합 상품 기획, 인적·물적·네트워크 상호 교류를 통한 효율성 증가, 회원 데이터베이스 및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비즈니스 포트폴리오 확대 등에서 협력을 이어 나갈 계획이다. 또한 티박스골프 레슨프로 동반 해외 골프투어 레슨 공동 기획, 2024년 하반기 런칭 예정인 티박스골프 레저스포츠 O2O 플랫폼 글로벌 진출 공동 협력, 2024년 상반기에는 서울여행산업협동조합과 협업을 통해, 동남아시아 국가 관광청과 공동 주관하는 티박스골프 멤버스 골프 대회 등의 활동을 함께할 예정이다. 티박스골프㈜ 이종욱 대표이사는 “이번 MOU는 골프를 중심으로 레저스포츠와 여행의 융합을 본격화하는 의미 있는 자리”라며 “앞으로 소비자들의 만족도를 극대화할 수 있는 다채로운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조용준 기자 2023.11.09 15:38
스포츠일반

韓 파이터 5명 중 4명 탈락…‘UFC 진출 눈앞’ 이창호 “체력·힘 UFC에서 제일 자신”

‘블랙홀’ 이창호(29)가 대역전극을 연출하며 한국 참가자 중 유일하게 'Road to UFC 시즌' 2 결승에 진출했다. 이창호는 지난 27일(이하 한국시간) 싱가포르 인도어 스타디움에서 열린 ‘Road to UFC’ 시즌’ 2 밴텀급(61.2kg) 준결승에서 다얼미스 자우파스(23∙중국)를 3라운드 3분 35초 TKO로 꺾고 결승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짜릿한 역전승이었다. 이창호는 초반 1, 2라운드 다얼미스에게 자신의 장기인 그래플링 영역에서 고전했다. 먼저 테이크다운 당하기도 했고, 반격해서 상대를 그라운드로 끌고 가봤지만 되레 포지션을 역전당하기까지 했다. 패색이 짙은 3라운드, 이창호는 끝내 경기를 뒤집었다. 다얼미스의 체력이 빠질 때까지 밀어붙였고, 다얼미스는 지쳐 뒷걸음질 치기 시작했다. 비록 불리하더라도 1, 2라운드 끊임없이 엎치락뒤치락 그래플링 공방을 벌인 성과였다. 이창호는 먼저 타격으로 선제공격한 뒤, 케이지로 밀려난 다얼미스의 백포지션을 장악하고 그라운드로 데려갔다. 다얼미스가 필사적으로 다시 일어나봤지만 이창호의 개미지옥에 빠져 다시금 그라운드로 끌려 내려갔다. 백마운트 포지션을 장악한 이창호가 무자비한 그라운드 앤 파운드 공격을 퍼붓자 레퍼리는 결국 TKO를 선언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이창호는 “익스트림 컴뱃에서 조정현 감독과 한 지옥 훈련의 성과가 제대로 나왔다”며 “그래플링 공방전, 체력, 힘은 내가 UFC에서 제일 자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페이스오프를 하러 옥타곤에 올라온 또 다른 결승 진출자 샤오롱(25∙중국)을 향해 “다얼미스가 샤오롱보다 훨씬 센 것 같다”고 도발했다. Road to UFC는 아시아 정상급 MMA 유망주들이 참가하는 8강 토너먼트로 우승자는 UFC와 계약한다. 이번 시즌 2에는 플라이급(56.7kg), 밴텀급(61.2kg), 페더급(65.8kg), 라이트급(70.3kg) 4개 체급에서 총 32명이 참가해 8명이 결승에 진출했다. 한국에서는 다섯 명이 이번 준결승에 도전했으나 이창호만 남고 다른 네 명은 탈락했다. 세 파이터는 중국 파이터에게 만장일치 판정으로 무너졌다. 플라이급 최승국(26)은 지니우스위에(23∙중국)에 판정패(30-27, 30-27, 20-27), 페더급 김상원(29) 또한 이자(26∙중국)에 판정패(29-28, 29-28, 29-28), 라이트급 김상욱(29)은 롱주(23∙중국)에 판정패(30-26, 29-28, 29-28)했다. 라이트급 박재현은 하라구치 신(24∙일본)의 레슬링에 밀려 판정(30-27, 29-28, 29-28)으로 졌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이창호는 “오프닝 라운드 때부터 내 이름이 언급이 잘 언급되지 않았다. 그래서 이번엔 제일 많이 언급되게끔 나를 각인시킬 거라고 약속했다. 나만 유일하게 살아남았는데 아쉽게 탈락한 선수들 몫까지 힘내 우승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김희웅 기자 2023.08.30 18:03
스포츠일반

정찬성의 마지막 상대 된 할로웨이, “은퇴 즐겨! 첫 앨범 기대한다 브로”

맥스 할로웨이(31·미국)는 끝까지 ‘코리안 좀비’ 정찬성(36)을 존중했다. 음악 앨범 발매를 기대한다는 덕담도 남겼다. 할로웨이는 28일(한국시간) 인스타그램에 “옥타곤을 코리안 좀비와 함께 공유하게 돼 영광이다. 남자, 신화, 전설. 진정한 무술가답게 겸손과 존경으로 격투계에서 자신을 지켜온 것을 봤다. WEC, UFC의 OG(original gangster). 이런 서커스는 어디에도 없다. 당신은 사라져가는 유형의 마지막이다. 길을 열어줘서 감사하다”고 또 한 번 존중을 표했다.정찬성은 지난 27일 싱가포르 인도어 스타디움에서 벌인 ‘UFC 파이트 나이트: 할로웨이 대 코리안 좀비’ 메인카드 맥스 할로웨이(31·미국)와 맞대결에서 3라운드 시작 23초 만에 KO로 졌다. 패배 직후 옥타곤 위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그만하겠다”며 은퇴를 선언했다. 정찬성은 “나는 챔피언이 목표인 사람이다. 할로웨이를 진심으로 이길 수 있다고 생각했다. 후회 없이 준비했다. 나는 3등, 4등, 5등 하려고 격투기를 하는 게 아니”라고 옥타곤을 떠나는 배경을 이야기했다. 할로웨이는 승자의 품격을 뽐냈다. 승리 후 짧은 시간 기쁨을 누린 뒤 곧장 쓰러진 정찬성에게 다가갔다. 정찬성을 위로하며 안아줬다. 할로웨이는 마이크를 쥐고 “정찬성은 레전드”라며 정찬성의 팔을 들어 올렸다. 경기 후에 인스타그램에 글을 남긴 할로웨이는 말미에 “은퇴를 즐겨라. 첫 번째 노래 앨범을 기대한다 브라더”라고 적었다. 경기 후 정찬성과 함께 찍은 사진도 공개했다. 정찬성은 댓글에 “내 마지막. 너와 함께해서 영광이었다”며 “내 첫 앨범을 만들어 보자”며 가수이자 친구 박재범을 태그했다. 2007년 프로에 데뷔한 정찬성은 MMA 통산 17승 8패, UFC 7승 5패를 기록하고 오픈 핑거 글러브를 벗었다. 할로웨이전은 마지막 경기로 완벽했다는 평가가 주를 이룬다. 특히 1·2라운드 열세에 놓인 정찬성이 3라운드에 ‘좀비’라는 별명에 걸맞은 러시를 보인 그 자체로 의미가 컸다. 후회 없이 옥타곤을 떠난 정찬성은 “은퇴 선언 후 SNS(소셜미디어)에 “모든 걸 이루진 못했지만, 충분히 이룰 만큼 이뤘고, 내 머리 상태(누적 충격)에서 더 바라는 건 욕심 같아서 멈추려고 한다”며 “그동안 코리안 좀비를 사랑해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 UFC에서 싸우는 동안 정말 정말 행복했다”고 소감을 전했다.김희웅 기자 2023.08.28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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