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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매그나텍, 부산대와 이차전지 분야 기술개발 MOU 체결

매그나텍이 지난 3일 부산대학교 공동연구소동에서 부산대학교 이차전지 혁신융합대학 사업단 및 이차전지산업 기술인력양성사업단(이하 부산대)와 이차전지 분야 기술력 강화 및 공동연구, 인재양성 등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협약식은 매그나텍 정해만 회장과 김영민 기술고문, 최성우 상무, 부산대 이차전지 혁신융합대학 사업단장 겸 이차전지산업 기술인력양성사업단장을 맡고 있는 조채용 사업단장(나노에너지공학과 교수)와 박민준 기획 부단장, 김재호 교육 부단장을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협약에 따라 매그나텍과 부산대는 '기술개발 등 공동연구(R&D)' '기술교류 및 교육협력' '인재개발 및 진로 지원' '교육과정 및 첨단분야 컨텐츠 개발' '시설장비 및 공간 공동활용' 등 이차전지 분야 경쟁력 강화를 위해 공동 협력할 계획이다.매그나텍은 지난 2월 28일 실리콘 음극재 이차전지 파일럿공장(시범생산공장)인 광주공장 착공식을 개최했으며, 올해 9월 광주공장 준공, 2025년 생산공장 착공, 2026년 생산을 목표로, 체계적인 로드맵을 통해 이차전지 사업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조채용 부산대 이차전지 혁신융합대학 사업단장 겸 이차전지산업 기술인력양성사업단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부산대와 매그나텍이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이차전지 분야 우수 인력 양성 및 관련 기술 발전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정해만 매그나텍 회장은 "이차전지 분야 연구와 인재양성 등으로 명망 높은 부산대와 협약을 체결하게 돼 대단히 기쁘다"며, “매그나텍은 앞으로도 기술 경쟁력을 위해 R&D 및 유능한 인재 확보에 적극 투자해 이차전지 분야 선도기업이 되기 위해 힘차게 도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4.04 12:20
IT

[인사] 한국콘텐츠진흥원 2024년 정기인사 발령

한국콘텐츠진흥원은 2024년 2월 5일자로 정기 인사발령을 단행했다. ◇글로벌혁신부문 경영전략본부 본부장 김락균▲전략기획팀 팀장 박인남(전보) ▲운영지원팀 팀장 이지환(전보)▲재무팀 팀장 김정옥 ▲소통홍보팀 팀장 이하영▲정보보안팀 팀장 신화범 ▲안전보건팀 팀장 박승준(전보) ◇글로벌혁신부문 콘텐츠수출본부 본부장 김일중(신임)▲수출전략팀 팀장 김철민(전보) ▲아시아중동수출지원팀 팀장 백귀훈(신임) ▲미주유럽수출지원팀 팀장 이윤진(전보) ◇방송영상본부 본부장 구경본▲방송산업팀 팀장 김정경(신임) ▲OTT글로벌유통팀 팀장 박성희(신임) ▲방송기반조성팀 팀장 이도형(신임) ▲애니메이션산업팀 팀장 김우택(신임)◇게임신기술본부 본부장 김남걸(신임)▲게임산업팀 팀장 곽혁수(전보) ▲콘텐츠문화팀 팀장 김소연(신임) ▲게임기반조성팀 팀장 조현훈(신임) ▲신기술융합콘텐츠팀 팀장 이대군(전보)◇콘텐츠IP진흥본부 본부장 엄윤상(신임)▲콘텐츠IP전략팀 팀장 손태영(신임) ▲만화웹툰산업팀 팀장 지현승(신임)▲음악패션산업팀 팀장 최승연◇콘텐츠기반본부 본부장 유윤옥▲콘텐츠금융지원팀 팀장 이진화 ▲기업육성팀 팀장 김수진(전보) ▲인재양성팀 팀장 정태성(신임) ▲지역콘텐츠진흥팀 팀장 임규복 ◇문화체육관광기술진흥센터 센터장 김기헌▲연구개발기술기획팀 팀장 조인호(전보) ▲문화콘텐츠연구개발사업팀 팀장 연제혁(전보) ▲저작권체육관광연구개발사업팀 팀장 오영은(신임)◇콘텐츠산업정책연구센터 센터장 송진▲미래정책팀 팀장 박혁태 ▲산업정책팀 팀장 김은정(전보) ▲데이터정책팀 팀장 송영훈(전보) ◇공정상생센터 센터장 지경화(전보)◇상임감사 직속 ▲감사실 실장 전영환◇부원장 직속 ▲혁신·BPR TF팀장 김성동(전보)권오용 기자 bandy@edaily.co.kr 2024.02.05 11:12
프로야구

[IS 피플] 감성 SNS→티셔츠 제작→초상권료 기부...김도영 "팬 사랑, 항상 과분해"

소셜미디어(SNS) '감성' 문구로 시작된 밈(meme·인터넷 유행 콘텐츠) 현상이 기부로 이어졌다. KIA 타이거즈 내야수 김도영(21) 얘기다. KIA 구단은 지난 17일 "김도영이 광주 서구에 위치한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광주지역본부에 방문해 후원금 500만원을 전했다"라고 밝혔다. 후원금은 '그런 날 티셔츠'의 초상권료에 김도영의 사비가 더해졌다. 그런 날 티셔츠는 지난 7월 말, KIA 마케팅팀이 김도영이 개인 SNS에 올린 글에 모티브를 얻어 제작한 굿즈다. 김도영은 지난해 7월 장마철에 '그런 날 있잖아. 손에 우산은 있지만 비를 맞으며 무작정 앞만 보고 달리고 싶은...그런 날'이라는 글을 올렸다. 비를 맞은 모습의 셀피도 함께 게재했다. 리그 대표 유망주의 '새벽' 감성은 야구팬 사이 화제를 모았고, 다른 팀 소속 선수와 연예인 들 셀럽들이 '그날 날 있잖아'라는 문구를 활용하며 밈으로 번졌다. 구단은 김도영이 올린 사진과 문구가 새겨진 티셔츠를 제작해 구단 공식 온라인 스토어를 통해 판매했다. 사흘 동안 1400장이 팔렸다. 김도영은 이 티셔츠 판매에 대한 초상권료를 받게 된다. 정산은 내달이라고 한다. 관련 내용을 곱씹어 본 김도영은 가족과 상의한 뒤 자신이 받게 될 돈을 기부하기로 결정했다. 그는 "팬들이 관심을 가져주신 덕분에 생긴 돈이다. 물론 아직 받은 건 아니지만, 비시즌 기간 기부를 하면 좋을 것 같아서, 가족과 상의한 뒤 기부를 하게 됐다"라며 웃어보였다. 김도영은 이미 2023 정규시즌 도루 개수(1개당 20만원)로 기부금을 쌓아 무등산 훼손지 복원 기금 500만원을 낸 바 있다. 아직 저연차 선수, 연봉도 상대적으로 적은 편이지만 연고 지역 환경 보호와 취약 계측 나눔 활동에 앞장 서고 있다. 김도영은 "고교 시절, 양현종·노진혁 선배님들이 후원으로 좋은 환경에서 야구를 했다. 꼭 돈이 많아야 기부를 하는 건 아니다. 나와 우리 가족은 야구팬에게 받은 사랑이 과분하다고 생각한다. 어떤 방식이든 보답하고 싶은 마음이 있었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앞으로도 기부를 할 수 있는 경로를 알아볼 생각이라고. 김도영은 지난해 11월 출전한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 일본과의 결승전에서 주루 플레이 중 왼쪽 엄지손가락 골절상을 당해 수술대에 올랐다. 당시 기준으로 재활 치료에 4개월 이상 소요될 것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회복세가 빠른 편이다. 현재 배트를 잡고 휘둘러도 통증은 없다고 한다. 내달 열리는 호주 1차 스프링캠프 합류도 가능하다. 김도영도 "일단 개막전에 맞춰서 몸을 만들 것이다. 캠프도 처음에는 재활 치료를 하다가, 바로 기술 훈련을 소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김도영은 2023시즌 개막 2연전 2차전에서 발등 부상을 당해 6월 중순에야 복귀했다. 2023년에만 큰 부상을 2번이나 당한 것. 그라운드에서 뛰는 동안에는 리그 대표 유망주에 걸맞은 모습을 보여줬다. 출전한 84경기에서 타율 0.304·7홈런·25도루를 기록했다. 김도영은 "목표로 삼았던 풀타임 시즌을 또 해내지 못해 아쉬움은 크지만, 6월 복귀 뒤에는 계속 경기에 나서며 '2024시즌에는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겠다'라는 계획이 섰다. 그런 부분은 큰 수확"이라고 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01.21 17:41
스포츠일반

대한체육회, 2023년도 임시대의원총회 개최...문체부에 정관 변경 요청·로잔 사무소 승인 촉구

대한체육회는 지난 1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2023년도 임시대의원총회를 개최했다. 이번 총회에서는 정관 개정, 로잔 국외연락사무소 운영 계획 등의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아울러, 기타사항으로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가 대한체육회의 운영에 과도한 간섭을 하고 있다는 대의원들의 질타가 이어져 대한체육회 대의원들의 뜻을 담은 대정부 결의문을 발표하기로 결의했다.대의원들은 문체부가 대한체육회 대의원총회의 적법한 결의절차를 거친 정관변경을 허가하지 않고 있는 것은 체육단체를 무시하는 행위라며 성토했다.또한, ‘로잔 국외연락사무소 조성’ 사업은 정부에서 강조하는 스포츠분야 글로벌 인재양성과 국제스포츠 외교역량 강화와도 직접 관련되는 것으로, 국회의 심의를 거쳐 반영된 ‘로잔 국외연락사무소 조성’ 사업을 문체부에서 이행하지 않는 것은 반드시 이에 상응하는 책임이 따라야 한다는 의견도 제기되었다.뿐만 아니라 정관허가 지연 건과 로잔 국외연락사무소 사업 지연의 건에 대해 국회, 대통령실, 총리실 등에 요청하여 시시비비를 가려야 한다는 의견과 함께 현안문제 해결을 위한 장관 면담을 요청하고, 만약 이러한 현안문제가 하루빨리 해결되지 않을 경우 체육인 궐기 대회 등 모든 체육단체가 동참하는 보다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는 의견 또한 제기되었다. 이에, 의장인 이기흥 대한체육회 회장은 참석한 대의원들의 의견을 모아 문체부 장관 면담을 추진하는 등 문체부와 현안문제를 조율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밝히며 이러한 내용을 반영한 대정부 결의문을 발표하기로 했다.한편, 이날 총회에서는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대한민국 선수단장으로 내정된 이혁렬 대한바이애슬론연맹 회장의 대회 지원 협조요청이 있었으며, 각 체육단체를 대표하는 대의원들은 대회의 성공개최를 위해 적극적인 동참과 지원을 다하기로 뜻을 모았다.이은경 기자 2023.12.02 17:25
산업

한세예스24문화재단, 아시아-유럽 4개국 유학생에 장학금 전달

한세예스24문화재단이 한국에서 유학 중인 외국인 대학원생들에게 2023년도 하반기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6일 밝혔다.지난 3일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는 유럽과 아시아 등 4개국 출신 외국인 장학생을 위한 한세예스24문화재단 장학금 수여식이 진행됐다. 올해 하반기에는 러시아 1명, 베트남 2명, 우즈베키스탄 1명, 중국 1명 등 5명의 신규 장학생이 선발됐다. 새로 선발된 장학생 5명과 기존 장학생 5명 등 총 10명에 대해 각각 200만원씩 장학금이 전달됐다. 이날 수여식에는 신규 외국인 장학생 5명을 비롯해 백수미 한세예스24문화재단 이사장과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한세예스24문화재단은 지난 2005년부터 매년 상반기와 하반기 외국 국적의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외국인 장학생은 서류전형, 면접 등을 거쳐 한국 문화에 대한 이해도와 관심을 평가해 최종 선정되며, 재정적인 지원은 물론, 재단의 다양한 행사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받는다. 지금까지 총 29개국에서 약 120명 이상의 외국인 학생이 장학제도 혜택을 받았다.백수미 한세예스24문화재단 이사장은 “본 재단의 장학금 목적은 외국인 유학생들이 금전적 어려움 없이 학업을 마칠 수 있도록 순수한 생활, 학비 보조금으로 쓰여지는 것이다”라며 “타국에서 먼 우리나라 땅으로 와서 성실하게 배움을 실천하는 우수한 인재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어 기쁘다. 향후에도 글로벌 인재양성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한세예스24문화재단은 지난 2014년 김동녕 한세예스24홀딩스 회장이 사재를 출연해 설립한 사회공헌 재단이다. 한국과 아시아 각국이 경제 협력을 넘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할 수 있도록 대학생 해외 봉사단 운영, 국내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한 장학 지원, 아시아 국가 유망작가의 작품을 소개하는 미술전 진행, 동남아시아문학총서 시리즈 출간, 학술연구 지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펼치고 있다.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3.11.06 11:12
e스포츠(게임)

크래프톤, ‘디지털인재 리더스 클럽’ 1호 기업

크래프톤이 ‘디지털인재 리더스 클럽’ 1호 기업으로 뽑혔다.리더스 클럽은 디지털인재 양성을 위해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기업을 격려하고, 민간의 자발적 참여로 디지털 혁신 문화를 사회 전반으로 확산시키기 위해 정보통신기획평가원과 디지털인재 얼라이언스가 마련한 인증 절차다. 기업에서 운영하는 교육 과정의 품질과 기업의 인재양성 투자 계획, 양성된 인재의 활용 계획과 디지털 혁신 문화 확산을 위한 파급 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정한다.크래프톤 측은 “현업의 요구 사항을 반영한 교육 커리큘럼과 몰입도 높은 교육 환경 제공, 우수한 투자 계획에 대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번 리더스 클럽은 지난해 10월 주관기관인 디지털인재 얼라이언스가 출범한 이래 최초로 선발한 것으로, 크래프톤 외에 KT, 엘리스그룹 등 총 3개 기업이 최종 선정됐다.현재 크래프톤은 크래프톤 정글을 포함해 크래프톤 정글 게임랩, 베터그라운드, 크래프톤 AI 펠로우십 등 디지털인재 양성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김창한 크래프톤 대표는 “디지털인재 리더스 클럽 1호 선정은 크래프톤만의 방식으로 디지털 산업을 주도할 핵심 인재를 양성해온 방향성이 인정받은 것”이라고 말했다.크래프톤은 2025년 이후 크래프톤 정글 등의 교육생 규모를 연간 1000명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현재 경기도 용인에 신규 캠퍼스 건립을 추진 중이며, 코치를 비롯한 운영진과 협력사도 꾸준히 늘려갈 계획이다.권오용 기자 bandy@edaily.co.kr 2023.09.26 13:41
산업

[IS리포트] 불붙은 4대 그룹의 '인재 영입 전쟁'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 속에서 미래 먹거리를 선점하기 위한 기업들의 발걸음이 더욱 분주해지고 있다. 인재 영입 및 양성이 미래의 주도권 확보를 위한 첫 단추로 꼽히고 있다. 그룹 총수와 부회장들까지 직접 나설 정도로 ‘인재 영입 전쟁’에 불이 붙고 있다. 삼성·SK, ‘반도체 인재’ 영입전30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기술인재 영입 싸움이 어느 분야보다 치열하게 진행되고 있다. 삼성전자의 인재경영은 이병철 창업주부터 내려온 핵심 경영철학인 만큼 이재용 회장도 거듭 강조하고 있다. 이재용 회장은 총수로 취임하면서도 가장 먼저 ‘인재경영’을 강조했다. 인재가 모이는 국제기능올림픽을 참석하고 후원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그는 “미래 기술에 우리의 생존이 달려있고, 최고의 기술은 훌륭한 인재들이 만들어낸다”고 말했다. 반도체 인력 부족이 심화되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인재 영입을 위해 미묘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경력직 채용 문턱을 낮췄다. 직무 경험 기준을 1년 줄여 3년 미만자 채용인 ‘주니어탤런트’ 전형을 실시해 인재를 데려왔다. 그러자 삼성전자도 올해 2월부터 경력직 채용 지원 기준을 2년으로 더 줄이며 맞불을 놓았다. 삼성전자는 기존 직무 경험 4년 이상 기준을 절반인 2년으로 줄이며 SK하이닉스를 견제했다. 여기에 삼성전자는 석·박사의 신입전형과 경력전형에 모두 지원할 수 있도록 전형을 변경하기도 했다. 업계 관계자는 “기존 경력직 채용의 허들이 4년이었다. 삼성과 SK의 경력직 채용에 대한 경쟁이 붙으면서 이 문턱이 낮아지는 추세”라고 말했다. 사내 복지와 조직 문화가 인재 영입의 전제조건이다 보니 IT 기업이 먼저 시행했던 ‘주 4일제’도 앞다퉈 도입했다. SK하이닉스가 지난해 4월 ‘해피플라이데이’ 제도로 먼저 월 1회, 주 4일제를 운영했다. 그러자 삼성전자도 6월부터 ‘쉬는 금요일’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글로벌 인재 영입을 위해 ‘T&C(테크앤커리어) 포럼’을 개최하고 있다. 2016년부터 시작된 이 포럼은 반도체 분야의 글로벌 채용 설명회다. 삼성전자는 인재 영입 강화를 지난해부터 국내로 이를 확대했다. 삼성전자 사장단이 반도체 연구개발 인력을 확보하기 위해 국내 대학 5곳을 방문해 석·박사 재학생과 졸업생을 대상으로 인재 영입에 나섰다. 삼성전자는 인재 양성을 위해 ‘지역전문가’ 제도 등을 운영하며 호응을 얻고 있다. 이건희 선대 회장이 ‘글로벌 삼성’을 겨냥해 시작한 직원 대상 해외 연수 프로그램이다. 지역전문가는 현지 주재원 개념이 아니라 1~2년간 현지 언어와 문화를 익히도록 지원하는 해외 연수 프로그램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인재 양성을 위해 다른 기업과 차별되는 포인트가 지역전문가 제도”라며 “코로나로 인해 2019년 선발 이후 잠정 중단됐다가 이번에 부활했는데 임직원 사이에서 인기”라고 말했다. SK그룹도 글로벌 우수 인재 영입을 위해 ‘글로벌 포럼’을 연다. 지난 6월 미국에서 SK이노베이션, SK온, SK하이닉스가 공동으로 개최했다. 포럼에는 김준 SK이노베이션 부회장과 지동섭 SK온 사장 등 주요 경영진이 총출동했고, 석·박사급을 대상으로 기업설명회는 물론이고 현지 면접까지 진행하며 배터리 인재 유치를 위해 소매를 걷어붙였다. 현대차·LG, 회장·부회장 직접 나서 인재 유치 LG그룹도 배터리 인재 유치전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아예 배터리 전문 인재 채용에 중점을 둔 'BTC'(배터리 테크 콘퍼런스) 행사를 열고 있다. BTC는 2006년부터 'BC(비즈니스 앤 컴퍼스) 투어'라는 이름으로 진행돼온 LG화학의 글로벌 채용 행사다. LG에너지솔루션은 분사 이후 2021년부터 BTC로 이름을 바꿔 운영하고 있다.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4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주요 경영진이 총출동한 가운데 BTC 행사를 열어 각국 주요 대학의 석·박사를 초청했다. 북미 지역에 배터리 공장을 공격적으로 확대하고 있는 LG에너지솔루션은 현지 인력 확보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산학협력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지난 17일 대전 기술연구원에서 국내 주요 17개 대학 교수진, 석·박사 및 학부생이 참석한 ‘제1회 LG에너지솔루션 산학협력 콘퍼런스’를 개최했다. 배터리 업계에서는 처음으로 중장기적인 우수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 고려대, 연세대, 한양대와 계약학과 설립 협약을 맺는 등 인재 확보에 중점을 두고 있다.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은 매해 전 세계를 돌며 진행되는 BC 투어를 직접 챙기고 있다. 지난 6월에는 주요 경영진과 함께 일본을 방문했다. 도쿄대, 도쿄공대, 교토대 등 소재 강국인 일본의 주요 7개대 이공계 석·박사 40여명이 초청됐다. 신 부회장을 비롯한 주요 경영진이 직접 회사의 비전과 연구·개발 현황을 설명하는 등 인재 발굴을 위한 적극적인 스킨십을 펼쳤다. 정의선 현대차 회장은 최근 대학 캠퍼스를 찾거나 MZ세대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인재 유치에 나서고 있다. 지난 25일에는 서울대 관악캠퍼스를 방문했다. 현대차그룹은 서울대와 손잡고 배터리 공동연구센터를 개설해 차세대 배터리 연구에 나선다. 현대차는 배터리 공동연구센터 활동 지원을 위해 2030년까지 300억원 이상 투자한다. 공동연구 참여 학생 중 역량이 뛰어난 인재들을 위한 장학금 제도와 인턴십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현대차·기아에 입사 지원할 경우 채용 우대 혜택도 제공한다. 정의선 회장은 "우리가 우수한 배터리를 탑재한 다양한 모빌리티를 개발하는 이유는 다음 세대에게 지속가능한 환경을 물려줘야 한다는 사명감 때문"이라며 "공동연구센터에 참여하는 모든 분께 혁신적 연구와 개발로 모빌리티 산업의 전동화 전환에 앞장서주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또 현대차는 해외 인재 영입을 위해 지난해 최초로 해외 유수 대학의 박사과정 인재를 대상으로 국내 초청 채용행사인 ‘현대 비전 콘퍼런스’를 개최했다. 현대차의 심장부인 남양연구소를 방문하는 프로그램 등도 포함됐다. 현대차는 올해 8월에도 제2회 현대 비전 콘퍼런스를 가질 예정이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3.07.31 07:00
연예일반

이태석 리더십 아카데미 생겼다… “대한민국 변화 이끌어낼 것”

고(故) 이태석 신부의 정신을 계승한 글로벌 인재양성이 시작됐다.이태석재단 이사장인 구수환 감독은 6일 이태석 리더십 아카데미 출범 소식을 알렸다.지난 2020년 재단 이사장에 취임한 구수환 감독은 전국을 뛰어다니며 영화와 강연을 통해 이태석신부의 삶을 알려왔고 큰 성과를 내왔다. 강연은 초, 중, 고등학교에서 인성 교육의 대표적 사례로 자리 잡았고 교육청 요청으로 고교학점제 수업도 진행했다. 2017년부터 진행해온 구수환 PD 저널리즘 학교는 재단의 대표적인 교육 사업이 됐다.구 감독은 교사와 학생들의 반응이 대단하자 구체적인 효과를 만들어내기 위해 강연과 교육사업을 전담하는 이태석 리더십 아카데미(대표 구진성)를 출범시켰다는 설명이다.아카데미의 목표는 북유럽 학교처럼 글로벌 리더를 양성하고 이태석 신부의 섬김 정신을 교육 현장에 확산 시키는 것이다. 아카데미를 이끌어 갈 구진성 대표는 십 년 넘게 이태석 재단에 도움을 주고 있는 주인공으로 지난해에는 우크라이나 긴급 구호 지원의 핵심 역할을 했다. 인성 교육 분야에도 조예가 깊어 자원봉사를 부탁했다는 게 구수환 감독의 설명이다.리더십 아카데미에서는 크게 2가지 교육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첫 번째는 글로벌 리더십 학교. 글로벌 리더십 학교는 미래의 지도자를 양성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이태석 신부의 삶 속에 담긴 섬김의 리더십을 가르치고, 해외 정치 지도자를 초청해 경험을 듣고 배우도록 할 예정이다. 대상은 고등학생으로 교육을 수료하면 남수단 봉사 활동을 비롯해 많은 활동을 재단 차원에서 지원한다.두 번째는 저널리즘 학교다. 학교 현장을 찾아가는 방식과 재단에서 수업을 하는 두 가지를 병행할 계획이다. 이미 2023년 저널리즘 학교는 가톨릭 재단에서 세운 학교로 교육부 인가를 받은 대안 특성화 고등학교인 청주 옥산면에 있는 양업 고등학교에서 시작된 상태다. 구수환 감독은 1박 2일 동안 언론인이 되는 방법보다 언론인에게 가장 필요한 ‘공감과 신뢰’에 대해 집중적으로 이야기했다. 이 학교 교장인 장홍훈 신부는 뜨거운 현장 반응을 보고 직접 후원금을 보내오기도 했다.구수환 감독은 “항상 초심의 마음으로 잘 준비해 이태석 리더십 아카데미가 국민에게 즐거움과 희망을 전하는 역할을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구수환 감독은 이태석 리더쉽 아카데미를 통해 이태석 신부가 남긴 뜻을 교육 프로그램으로 전할 계획이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4.06 12:06
산업

LG생활건강, '내추럴뷰티라이브 크리에이터' 인재양성 지원

LG생활건강은 최근 패션뷰티 업계의 대세 유통채널이 된 라이브커머스 인재를 육성하고, 경력보유여성 등의 사회진출을 위해 '내추럴 뷰티 라이브(Live) 크리에이터'를 시작한다고 17일 밝혔다.LG생활건강은 지난 2018년부터 경력보유여성, 2030 취업준비생 등을 대상으로 내추럴 뷰티 크리에이터(이하 내뷰크)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지금까지 130여 명의 수강생들이 뷰티 크리에이터로 교육을 받았고, 이중 유튜브 구독자 수 1만 명이 넘는 크리에이터도 다수 배출했다.특히 올해는 대세 유통 채널로 주목받으며 한 해만 9조원 대 시장 규모로 추산되는 라이브커머스 채널에 주목했다. 기존 뷰티 인플루언서 양성 교육과정에 라이브커머스 교육 프로그램을 업그레이드 해 라이브 기능을 강화한 내뷰크 5기 과정을 새롭게 선보인다.이를 위해 LG생활건강은 지난 13일 서울 중구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내뷰크 5기 참가자 35명이 참석한 가운데 워크숍을 겸한 발대식을 개최했다. 5기에는 경력이 단절된 전업주부, 취업준비생, 연극배우, 아나운서 등 다양한 배경을 가진 사람들 총 244명이 지원했다. 서류심사와 면접을 거쳐 최종 35명(여성 29명, 남성 6명)을 선발했다. 최종 경쟁률은 약 7대1을 기록했다.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3.01.17 10:51
금융·보험·재테크

윤종규 KB금융 회장 "지속가능한 내실성장 이뤄야"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이 새해 경제 위기를 이겨낼 수 있는 지속가능하고 내실있는 성장을 주문했다. 윤 회장은 2일 서울 여의도 신관에서 계묘년을 맞아 그룹 임직원이 참석한 ‘2023년 시무식’에서 ‘고객 중심’의 핵심가치를 강조하며 "기본과 원칙이 KB의 출발점이자 마침표가 될 수 있도록 스스로 변화해 나가자"고 말했다. 그러면서 "고객을 행복하게 하고 ‘고객의 평생 금융파트너’가 될 수 있도록 일상 생활 속에서 KB의 핵심가치를 내재화하여 지속가능한 KB를 만들어 나갈 것"을 강조했다. 윤 회장은 고객들로부터 선택받고, 더 사랑받음으로써 ‘세상을 바꾸는 금융’을 실현하기 위해 KB금융이 2021년부터 추진해 온 중장기경영전략인 ‘R.E.N.E.W’를 경영환경 변화에 맞춰 새롭게 정립한 ‘R.E.N.E.W 2023’을 제시했다. R.E.N.E.W 2023은 핵심경쟁력 및 회복탄력성 강화(Reinforce the Core&Resilience), 글로벌 & 신성장동력 확장(Expansion of Global & New Biz), 금융플랫폼 혁신(No.1 Platform), 지속가능경영 선도(ESG Leadership), 인재양성 및 개방적·창의적 조직 구현(World class Talents & Culture) 등 5가지 전략방향으로 구성됐다. 윤 회장은 "차별화된 고객 가치를 기반으로 시장을 선도하고 수익성, 성장성, 건전성을 모두 갖춘 ‘튼실한 성장’을 이뤄야 한다"며 "어려운 경제환경 속에서도 회복탄력성을 높여 강인하고 경쟁력 있는 KB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3.01.02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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