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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셋째 낳아” 소리에 한가인 질색…“공포영화, 상상 불가” (‘텐트 밖은 유럽’)

배우 한가인이 초보 엄마 시절의 고생을 떠올렸다.3일 방송된 tvN ‘텐트 밖은 유럽 - 남프랑스 편’(이하 ‘텐트 밖은 유럽’)에서는 대자연이 장관인 베르동에 이어 남프랑스의 시골 정취가 가득한 몽 에귀로 이동하는 4인방의 여정이 그려졌다.이날 한가인이 길을 지나가던 아이를 보며 귀여워하자, 라미란은 “아기 하나 더 낳아라. 이렇게 예뻐하는데”라며 셋째를 낳으라고 추천했다.그러나 한가인은 “너무 무섭다. 공포영화다. 호러무비다. 셋째는 사랑이라던데 아직은 상상 불가다”라며 질색했다.이어 한가인은 “처음 낳았을 때는 아기를 키울 줄 모르니까 아기가 울면 나도 같이 울었다”며 초보 엄마 시절을 떠올렸다.이어 “조리원에서 나와서 일주일째가 됐을 때, 아기가 너무 안 자고 계속 울더라. 남편한테 응급실에 가야겠다고 말했다. 그냥 우는 게 아니라 자지러지듯이 울었기 때문”이라며 “그런데 병원에 갔더니 아기가 너무 멀쩡했다. 그리고 병원 가면 꼭 잔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한가인은 2005년 배우 연정훈과 결혼해 슬하에 딸 제이, 아들 제우를 두고 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3.04 09:11
연예일반

조민아, 교통사고 후유증 고백…“살 더 빠져, 子는 경기 증상 계속”

그룹 쥬얼리 출신 조민아가 교통사고 후유증을 고백했다.조민아는 지난 22일 자신의 SNS에 “사고 후 치료에 집중하는 동안 계절이 겨울을 향해 흘러왔다”며 사고 이후 일주일째 통원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조민아는 “현실상 독박 육아 중이라 입원을 길게 하지 못하고 매일 통원 치료 중이어서 회복이 더딘 것 같다. 뇌진탕 증세로 어지럽고 소화가 계속 안 돼 살이 더 빠졌다”고 털어놨다.함께 사고를 당한 아들 강호에 대해서는 “토하는 건 없어졌는데 경기 증상이 안 없어진다. 새벽에 몇 번이고 자지러지게 울어 걱정인데 아기 뇌진탕 증세는 오래간다더라”라고 안타까움을 드러냈다.그러면서 “지금 이 아픔이 지나고 나면 강호와 제 봄은 유난히 더 따뜻할 거니까 매일 긍정으로 이겨내겠다. 걱정해주시고 응원해주시는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앞서 조민아는 지난 14일 강호 군을 유치원에 바래다주다 과속 차량에 교통사고를 당했다고 알렸다. 당시 조민아는 “골목길에서 과속으로 돌진해온 차량에 부딪혔다. 경추, 허리뼈 부상으로 앉지도 걷지도 못하고 골반, 무릎, 손목, 발목 어디 하나 성한 곳 없이 극심한 통증에 시달리고 있고 머리가 빙빙 도는 증상에 소화불량, 두통까지 심해서 2주 가까이 고통받고 있다”말해 팬들의 걱정을 샀다.한편 조민아는 2002년 그룹 쥬얼리 멤버로 합류해 2006년까지 활동했다. 2020년 6세 연상 피트니스 센터 CEO와 결혼해 이듬해 아들을 낳았지만 지난해 이혼 후 현재 홀로 아들을 키우고 있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11.23 13:18
e스포츠(게임)

배그 모바일 대표팀 "하루 12시간 강행군, 중국·대만 이미 뛰어넘어"

"하루 12시간이 넘는 강행군으로 (지난 6월 마카오에서 열렸던) 로드 투 아시안게임(RDAG) 때의 중국이나 대만을 이미 뛰어넘은 상태다. 대부분 국가와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어 충분히 좋은 결과를 보여줄 수 있다."윤상훈 감독은 13일 서울 강남 크래프톤 역삼 오피스에서 열린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한민국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미디어데이'에서 금메달을 향한 자신감을 내비쳤다.'비니' 권순빈(덕산 이스포츠)·'티지' 김동현(농심 레드포스)·'스포르타' 김성현(농심 레드포스)·'파비안' 박상철(디플러스 기아)·'씨재' 최영재(투제트)로 꾸린 배틀그라운드(배그) 모바일 국가대표팀은 최근 각 소속팀에서 리그를 마치고 일주일째 합숙을 하고 있다.오는 9월 25일 출국해 28일 예선에서 성과를 거두면 29일 8강, 30일 준결승, 10월 1일 결승에 올라 금메달을 다투게 된다.이번 아시안게임에서는 대인 사격이 금지돼 대표팀은 전용 버전으로 대회에 나서게 된다.4개 팀 가운데 3개 구간을 거쳐 결승 지점에 가장 먼저 도착하는 팀이 승리한다. 4명이 한 팀이 되며, 드라이버(운전자)와 슈터(사격)로 역할이 나뉜다.드라이버가 운전하면 슈터가 중간중간 나타나는 과속 과녁을 맞혀 속도를 올린다.커브나 다리를 만났을 때 너무 속도를 내면 사고가 날 수 있기 때문에 필요에 따라 조절해야 한다. 가장 빨리 목표 지점에 도달할 수 있는 동선을 짜는 것도 중요하다.각 구간에 도착하면 일반(2점)·고점(10점) 과녁을 최대한 많이 맞혀 빨리 점수를 쌓고, 1분 20초 뒤 나타나는 스페셜 과녁을 노려 목표에 먼저 도달해야 한다.1구간은 300점, 2구간은 400점, 3구간은 500점을 넘겨야 통과할 수 있다.3구간 스페셜 타깃은 날아다니는 작은 점에 불과해 보일 정도라 정확한 사격 실력이 요구된다. 하나만 맞혀도 10점이라 막판에 극적으로 경기가 뒤집힐 수 있다.결승 지점을 찍어야 승패가 갈리기 때문에 3구간을 지나도 마지막까지 긴장을 늦출 수 없다.박상철은 "배그 모바일 자체가 끝까지 생존하는 게임인데 새로운 방식은 정교한 사격에 전략적인 부분까지 들어가 매력을 느꼈다"고 했다.한정욱 전력분석관은 "준비는 충분히 했다. 공격력만 올리면 된다"며 "쓸 수 있는 전략을 많이 준비했다. 충분히 기대해도 좋다"고 했다. 우리 대표팀에서는 게임 내 리더 역할을 하는 플레이어들이 운전대를 잡는다. 주장인 박상철을 비롯해 최영재가 드라이버를 담당하고, 나머지 3명을 슈터로 고정했다.이날 아시안게임 버전 시연에서 대표팀은 12분 9초 만에 결승점을 통과했다.김준수 전력분석관은 "랩 타임을 자세히 밝히지는 못하지만 12분보다는 빨라야 금메달을 딸 수 있다"며 "중국과 연습경기를 해본 적은 없지만 RDAG 때의 기록은 잡았기 때문에 우승권은 생각하고 있다"고 했다. 경계하는 팀으로는 중국·대만·홍콩을 꼽았다.대표팀은 현지 적응 차원에서 지난주 SK핸드볼경기장에서 3개 팀을 불러 16명이 실제로 경기하는 상황에서 연습했다.중국어 해설이 들리도록 하고, 관중석에서 야유가 나오는 모습을 연출했다. 아시안게임 현장 좌석은 4500석 정도로 예상된다.윤상훈 감독은 "태국이나 인도네시아 등은 연습 상대를 구하기 어려운 것으로 안다. 전력을 노출하면 안 되기 때문"이라며 "우리는 e스포츠협회의 도움으로 파트너팀을 구성해 차량 사고 등도 선수들이 통제하는 수준으로 연습하고 있다"고 말했다.선수들은 이번 대회에서 가장 활약할 선수로 김성현을 꼽았다. 큰 대회 경험이 많아서다.김성현은 "다른 선수들도 잘하고 있지만 점수가 약간 더 높게 나오고 있어서 제 자신이 얼마나 더 잘할지 기대된다"고 말했다.금메달 공약을 물었더니 최영재는 '부모님과의 식사', 권순빈은 '유니폼 증정', 박상철은 '자신과의 식사 기회'를 들었다.만 17세로 팀의 막내인 권순빈은 "중국을 따라갈 정도로 연습하지는 못했지만 꼭 잡아서 금메달을 따겠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3.09.13 16:47
영화

[차트IS] ‘오펜하이머’ 개봉 7일째 1위… ‘콘유’ 2위 유지

영화 ‘오펜하이머’가 개봉 일주일째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키고 있다.2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전날 ‘오펜하이머’는 8만 7461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관객수는 168만 24명이다.지난 15일 개봉한 ‘오펜하이머’는 세상을 구하기 위해 세상을 파괴할지도 모르는 선택을 해야 하는 천재 과학자 오펜하이머의 일대기를 다룬 영화다.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신작으로, 배우 킬러언 머피, 에밀리 블런트, 맷 데이먼,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등이 출연한다.같은 날 2위는 ‘콘크리트 유토피아’가 차지했다. 전날 5만 8225명을 동원, 285만 15명의 누적관객수를 기록했다. 3위는 유해진, 김희선 주연의 ‘달짝지근해’다. 3만 8118명의 관객을 모아 누적관객수 49만 5709명이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8.22 08:23
연예일반

‘스즈메’ 신카이 마코토 감독 “한국과 일본, 문화적 장벽이 없어졌죠” [IS인터뷰]

“처음 보고나서 충격을 받았던 한국 영화는 ‘부산행’, ‘엑시트’ 입니다. 연출을 비롯해 각본이 뛰어났죠. 이렇게 강력한 각본이 있다면 애니메이션으로도 흥행할 수 있다고 생각했어요. 오히려 이런 각본이 만들어지는 나라에서 왜 세계적으로 히트하는 애니메이션이 만들어지지 않는지, 그게 더 이상해요.”일본 애니메이션의 거장 신카이 마코토 감독이 본 K콘텐츠는 무수한 잠재력을 가진 원석에 가까웠다. 27일 서울 용산구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용산에서 만난 신카이 마코토 감독은 한국 드라마나 영화를 매우 높이 평가하고 있었다. 국내 걸그룹 아이브의 ‘아이 엠’을 일주일째 듣고 있다고 밝힌 그는 “한국의 좋은 애니메이션에 대해 추천도 받고 싶고, 꼭 찾아보고 싶다”며 K콘텐츠에 대한 남다른 관심을 드러냈다.신카이 마코토 감독이 한국에 각별한 애정을 가질 수밖에 없는 분명한 이유가 있다. 20년 동안 작품을 만들 때마다 한국을 방문했으며, 그가 만든 애니메이션이 항상 국내에서 많은 사랑을 받았기 때문이다.지난 3월 개봉한 ‘스즈메의 문단속’의 경우 국내 일본 영화의 최초 기록을 경신했다. 올해 초 개봉한 ‘더 퍼스트 슬램덩크’를 제치고 500만7193명(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28일 자정 기준)을 기록, 대망의 5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새 역사를 썼다. 신카이 마코토 감독이 다시 서울을 방문한 이유도 이 이유에서다. 지난달 공식 내한 일정으로 국내 팬들과 만났던 그는 “300만 관객을 돌파하면 다시 한국에 오겠다”는 공약을 내걸었다. 약속을 지킨 신카이 마코토 감독은 다시 한국을 방문해 “‘스즈메의 문단속’을 이렇게까지 많이 봐주실 줄 상상도 못했다”며 벅찬 소감을 전했다. “‘스즈메의 문단속’은 일본에서 12년 전 있었던 재해를 그리고 있어 재밌게 봐주실 거라는 자신감은 없었습니다. ‘너의 이름은.’과 달리 일본 사회를 정확히 묘사하고 있기 때문이죠. 그런데 한국의 젊은 세대들이 많이 봐주셨다고 들어서 안심할 수 있었죠.”역사·정치적 관점에서 갈등을 빚고 있는 한국과 일본이지만, ‘스즈메의 문단속’은 서로의 문화적 가치를 인정해주는 하나의 사례를 만들어냈다. 신카이 마코도 감독은 “양국이 서로의 문화를 받아들이는데 저항이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일본도 K팝과 K드라마를 많이 좋아하고, 한국도 ‘슬램덩크’와 ‘스즈메의 문단속’을 많이 봐주고 계시죠. 국적과 상관없이 대중은 그저 재밌는 것을 즐기고있다 생각합니다. 일본과 한국 간의 문화적 장벽도 없어진 것 같고요.” ‘스즈메의 문단속’은 우연히 재난을 부르는 문을 열게 된 소녀 ‘스즈메’가 일본 각지에서 발생하는 재난을 막기 위해 필사적으로 문을 닫아가는 이야기다. 지난 2011년 3월 11일 발생해 1만 8000여 명의 사상자를 낸 ‘동일본 대지진’에 대한 은유 등을 담았다.지난 1월 개봉한 ‘더 퍼스트 슬램덩크’와 라이벌 구도를 형성하며 일본 애니메이션 흥행 열전을 이어갔다. 신카이 마코토 감독은 “‘슬램덩크’가 인기가 있을 때 ‘스즈메의 문단속’이 개봉해 일본 애니에 대한 관심이 계속 이어진 것 같다”며 “‘슬램덩크’ 덕분에 거둔 성적”이라고 겸손하게 말했다. “많은 관객들이 사랑해주시는 일본 애니가 장르 자체로서 힘을 갖는 게 기쁩니다. 마치 한국 콘텐츠만의 인기와 힘을 가지고 있는 것처럼요.”‘스즈메의 문단속’은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재난 3부작’ 영화라고도 불린다. 전작인 ‘너의 이름은’(2017)과 ‘날씨의 아이’(2019)가 모두 특정한 재난을 소재로 삼고 있어서다. 신카이 마코토 감독은 ‘재난 3부작’ 시리즈를 완성하기까지 걸린 9년의 시간 동안 “제가 사는 장소에 대해 그려내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누구나 살아가면서 인생 속에서 자신을 변화시킬 만한 큰 사건을 만난다고 생각하는데, 저에게는 그게 동일본 대지진이었습니다. 큰 피해를 입은 건 아니었지만 제 안의 큰 변화를 겪으며 12년 동안 계속 그 재해를 생각했죠. ‘스즈메의 문단속’은 항상 저의 발밑을 생각하며 만들어낸 그림이에요.” 아쉽게도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재난 4부작’이 될 작품은 당분간 제작되지 않을지도 모른다. 다음 작품까지 재난과 재해에 대해 다루면 관객들이 질려할 수도 있다는 생각 때문이었다. 신카이 마코토 감독은 “다른 테마를 시도해볼까 생각한다”며 색다른 도전을 암시하기도 했다.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애니메이션은 특별하다. 은은하고도 아름다운 색감을 활용한 섬세한 작화와 특유의 따뜻한 분위기, 그림 속에서 피어나는 등장 인물들의 생동감까지. 눈을 뗄 수 없는 화려한 영상미에 고도의 기술이 적용된 듯 보이지만, 신카이 마코토 감독은 “옛날 일본이 해오던 방법인 원시적이면서도 장인적인 방법 그대로 제작하고 있다”고 말했다. 할리우드 3D 영화의 CG 수를 보면 1초에 60프레임(정지화면 60장)까지도 사용되지만 그는 아직 1초에 24프레임을 적용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새로운 기술에 의존하지 않는 신카이 마코토 감독이 뽑는 자신의 애니메이션 만의 강점은 바로 ‘스피드’다.“제 애니메이션은 스피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른 애니에 비해 전개가 빠르고, 그런 부분이 아마 젊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이유가 아닐까 추측하죠. 다만 전개가 빠른 게 싫다고 하는 사람도 많으니, 그게 장점이자 단점이 될 수 있지 않을까요?”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4.29 12:53
뮤직

아이브 장원영·이서, 립싱크 논란에 갑론을박…“왜 앉아서?”vs“최선의 선택”

그룹 아이브 장원영, 이서가 연말 무대 ‘립싱크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일주일째 갑론을박이 펼쳐지고 있다.장원영과 이서는 지난해 31일 방송된 MBC ‘2022 MBC 가요대제전’에서 아이유의 ‘스트로베리 문’(strawberry moon)을 커버했다.방송 이후 일각에서는 두 사람이 연말 시상식에서 립싱크를 했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특히 특별한 안무 없이 의자에 앉아 진행하는 무대에서 립싱크를 했다는 점에서 지적은 커졌다.무대가 끝난 지 일주일째인데도 대중의 의견은 팽팽히 맞서고 있다. 표정 연기에 집중한 두 사람의 티 나는 립싱크, 자체 커버했던 곡을 그대로 무대에 내보낸 무성의함에 실망의 목소리를 냈다.반면 일부는 연말 시상식이 몰려있는 만큼 모든 무대에서 라이브를 펼칠 수 없다는 점을 들며 “컨디션 조절도 아티스트가 신경 써야 할 덕목”이라는 의견을 냈다.지난해 신인상과 대상을 동시에 수상하며 실력과 대중성을 입증한 아이브가 이번 논란을 이겨내고 대중 앞에 당당히 설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01.06 09:45
연예일반

[차트IS] ‘데시벨’ 개봉 첫날 ‘블랙 팬서2’ 꺾고 박스오피스 1위

영화 ‘데시벨’이 박스오피스에서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1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데시벨’은 개봉 당일인 전날 하루 동안 6만 8539명의 관객을 극장으로 불러들이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 수는 8만160명이다. ‘데시벨’은 소음이 커지는 순간 폭발하는 특수 폭탄으로 도심을 점거하려는 폭탄 설계자(이종석 분)와 그의 타깃이 된 전직 해군 부함장 강도영(김래원 분)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이로써 ‘데시벨’은 일주일째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지켰던 ‘블랙 팬서: 와칸다 포에버’를 개봉 당일 제쳤다. 같은 날 ‘블랙 팬서: 와칸다 포에버’는 6만 3089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누적 관객 수는 128만 6932명이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2.11.17 08:44
연예일반

[차트IS] ‘탑건: 매버릭’ 일주일째 박스오피스 1위… 200만 돌파 목전

영화 ‘탑건: 매버릭'이 200만 관객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 29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탑건: 매버릭’은 전날 모두 14만 6893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 수는 182만 9428명이다. ‘탑건: 매버릭’은 전설적인 파일럿 매버릭(톰 크루즈 분)이 자신이 졸업한 훈련학교 교관으로 컴백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같은 날 박스오피스 2위는 ‘마녀2’, 3위는 ‘범죄도시2’가 각각 차지했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2.06.29 08:27
산업

교섭 결렬 화물연대 총파업 지속, 포스코·현대차 등 비상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화물연대)의 총파업이 일주일째를 맞으면서 포스코와 현대차 등 철강·자동차 산업 전반에 비상이 걸렸다. 화물연대는 13일 정부와 주말 동안 마라톤 회의를 진행하며 교섭을 시도했으나 최종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고 밝히며 총파업 지속 입장을 고수했다. 화물연대는 이날 배포한 입장문에서 "국토교통부에서 제시한 대로 국민의힘, 화주단체를 포함해 '안전운임제를 지속해서 추진하고 품목 확대에 대해 적극적으로 논의할 것을 약속한다'는 잠정안에 합의했다"며 "그러나 최종 타결 직전 국민의힘이 돌연 잠정 합의를 번복했다"고 밝혔다. 이어 화물연대는 "국토부는 화물연대와의 대화를 통해 이 사태를 해결할 의지가 없고, 국민의힘은 집권 여당으로서 책임질 의지가 없다는 것이 확인됐다"며 "국토부는 '국토부-화물연대' 간 공동성명서로 바꿔서 추진할 것을 요구했고, 교섭은 최종 결렬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화물연대는 더 강력한 무기한 총파업을 예고했다. 국토부도 "화물연대가 안전운임제 일몰제 폐지 및 품목 확대에 대한 대안을 제시했으나 검토 결과 수용이 곤란해 대화가 중단됐다"며 "화물연대가 공개한 합의안의 내용은 실무 협의 과정에서 논의된 대안이며 관계기관 간에 협의된 최종 합의 내용은 아니다"고 밝혔다. 이어 사태의 해결을 위해 지속적인 대화를 약속했다. 총파업이 계속 지속되면서 포스코가 이날부터 일부 공장 가동을 중단했다. 포스코는 이날 오전 7시부터 포항제철소 선재공장과 냉연공장 가동을 중단했다. 지난 7일 화물연대 파업이 시작된 이후 매일 약 2만t의 제품을 출하하지 못해 창고가 거의 포화 상태에 이르러 도로나 공장 주변에 쌓아뒀다. 그러다 이마저도 한계에 이르면서 포스코는 포항제철소 선재공장과 냉연공장 가동을 중단하기로 했다. 선재공장은 1선재 공장부터 4선재 공장까지 모든 공장 가동을 중단했다. 냉연공장은 가전이나 고급 건자재용 소재를 주로 생산하는 2냉연 공장 가동을 중단했다. 이에 따라 선재제품 하루 약 7500t, 냉연제품 하루 약 4500t 등 약 1만2000t의 생산 감소가 불가피한 상황이다. 포스코는 총파업 사태가 해결되지 않으면 수일 안에 열연, 후판공장 가동에도 차질이 발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여기에 사태가 장기화하면 고로(용광로) 가동도 중단될 수 있는 비상 상황에 처하게 된다. 현대제철 포항공장도 화물연대 파업으로 매일 9000t의 물량을 출하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철강제품 2차 가공회사를 비롯해 포항철강산업단지 안에 있는 시멘트 회사 등도 화물 수송에 차질을 빚고 있다. 현대차를 비롯한 울산 지역 일부 생산 현장 물류 차질이 이어지고 있다. 현대차는 울산공장 생산라인 가동률이 지난주 보다 회복됐으나 여전히 일부에서 가다 서기를 반복하고 있다고 밝혔다. 비조합원 납품 차량이 늘어나면서 가동률은 다소 올라가고 있다. 협력업체들은 화물차 기사와 직접 계약하는 '용차' 등을 통해 납품을 늘리는 모습이다. 현대차는 이번 파업으로 탁송 작업에 자사의 일반 직원들을 투입하는 등 정상적인 화물 운송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한편 한국무역협회는 화물연대의 총파업으로 13일까지 화주들로부터 총 160건의 애로사항이 접수됐다고 밝혔다. 무역협회에 따르면 애로사항 160건 중 수출 관련이 105건(66.6%)으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이 중 납품 지연이 40건(25.0%)이었고 위약금 발생이 35건(21.9%), 선박 선적 차질이 30건(18.8%)이었다. 수입 관련은 55건(34.4%)으로 이 가운데 원자재 조달 차질로 인한 애로 25건(15.6%), 생산 중단 15건(9.4%), 물류비 증가 15건(9.4%)이었다. 무역협회는 애로상황신고센터를 운영함과 동시에 지역본부와 자체 네트워크를 통해 피해 정보를 수집하고, 군위탁 화물 차량의 수요를 조사해 비상수송위원회에 건의하는 등 다각도의 대응에 나서고 있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2.06.13 11:38
경제

유통 업계, 산불 피해 지역에 끊임없는 지원 행렬

유통업계가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경북·울진과 강원·삼척 등지에 구호의 손길을 이어가고 있다. 공영홈쇼핑은 강원·경북 산불 피해 지역 이재민 등에게 의류, 난방기, 마스크, 김치 등 1억원 상당의 구호품과 식자재를 전달했다고 11일 밝혔다. 공영홈쇼핑은 강원·경북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한 지원 방송도 추진할 계획이다. 재난 특별지원방송을 긴급 편성해 판매 수수료 없는 무료 방송 등 강원·경북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는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앞서 공영홈쇼핑은 지난 8일부터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긴급 특별성금 모금을 위한 방송 자막 고지도 시작했다. 캠페인은 오는 31일까지 진행된다. 롯데칠성음료는 강원과 경북 지역의 산불로 피해를 본 이재민과 구호 인력을 위해 생수와 음료를 기부했다.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산불 피해 이재민과 산불 진화 및 피해 복구에 나선 구호 인력에 생수 '아이시스8.0' 약 2만2천개와 음료 '게토레이' 약 1만2000개를 전달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일주일째 계속되고 있는 산불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재민과 피해 복구 인력을 위해 물품을 지원하게 됐다"고 말했다. 대상라이프사이언스가 경북 울진 산불로 피해를 본 주민들을 위해 1천만원 상당의 영양식 '뉴케어' 제품을 추가 지원한다. 대상라이프사이언스 관계자는 "산불 피해 이재민 중 고령의 어르신이 많다는 소식을 접하고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이들의 영양 지원을 돕기 위한 '뉴케어 액티브' 제품을 추가로 전달한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8일 대상그룹은 6개 계열사가 경북 울진과 강원 삼척 등의 피해 주민들을 위해 3천만원 상당의 구호 물품을 포함해 1억8천만원을 별도로 기부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2.03.11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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