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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교사 데뷔 문병기 "소통 잘 하는 조교사로 성장 꿈꿔"

한국마사회가 1일부로 새로운 출발을 알린 조교사를 홈페이지에 공지했다. 서울경마공원에서 첫 팀을 꾸린 주인공은 21조의 문병기 조교사다. 1968년생인 그는 1991년 말관리사로 데뷔해 지금까지 우직하게 한 길을 걸어 온 경마공원의 ‘성실맨’이다. 10일 조교사로 첫 경주 데뷔를 앞두고 있다. 경마에 발을 디딘 건 지인의 소개로부터 시작됐다. 말관리사로 근무를 시작해 조교보 팀장으로 근무하면서 말을 관리했다. 말에 대한 애정은 열정이 되어 조교사의 꿈도 품게 됐다. 지난 달 은퇴한 임봉춘 전 조교사가 문병기 조교사와 특별한 인연으로 맺어져 있다. 임 전 조교사는 20년이 넘는 시간을 함께 일한 동료이자 선배다. 그는 “임 전 조교사의 성실하고 노력하는 모습을 본받으려 노력하고 있다”며 “특별한 조언보다는 그냥 성실한 모습을 보이고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고 이야기 해줬다”고 말했다. 문 조교사는 '학구파'다. 그는 말 조련사와 승마지도사 자격도 취득했다. 끊임없는 학구열로 말과 관련된 공부를 꾸준히 하고 있고, 부족한 부분은 자격증 시험을 통해 채웠다. 그는 “공부가 본인의 열정에도 많은 도움을 줬다. 인생에서 이렇게 도전할 수 있는 자체가 좋다”며 의욕을 드러냈다. 말관리사로서의 경험 역시 소중한 자산이다. 그는 “말관리사는 아침부터 저녁까지 말과 함께 생활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고, 말 컨디션이나 질병 관리, 인적 관리 같은 분야에서 말의 성격이나 특성을 잘 알기 때문에 강점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이로 인해 후배들에게도 말 조련사, 승마 지도사와 같은 관련 분야 공부를 통해 경험을 쌓으면 이후 조교사로 진출하는데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는 조언도 아끼지 않는다. 선진 경마를 배우고 스스로 변화하고자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았던 그는 외국인 조교사가 개업한다는 소식을 듣고 해당 마방에 지원하기도 했다. 첫 데뷔를 앞둔 그는 ‘선더플래시’와 함께 첫 승에 도전한다. 21조 마방에서 ‘미르베스트’도 잠재력이 큰 말로 꼽았다. 그는 “앞으로 존중과 배려를 무기로 소통을 잘하는 조교사로 성장하고 싶다. 올해는 크게 욕심 내지 않아도 말한테 정성을 쏟다 보면 나름의 성적이 나오지 않겠느냐. 늦게 조교사로 데뷔했지만 경마 팬들에게 진짜로 정말 사랑받는 조교사가 되겠다”며 미소를 보였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2.07.07 18:37
스포츠일반

1000승 박대흥·1만전 지용철…100년 발자취 5인 조교사 은퇴

한국마사회가 지난달 25일 서울경마공원 야외 시상대에서 김점오·박대흥·서정하·임봉춘·지용철 조교사의 은퇴식을 진행했다. 지난 100년의 경마 역사에 기여해온 베테랑 조교사들이 다음 100년의 역사를 써나갈 후배들에게 자리를 내어주고 명예롭게 은퇴하는 뜻깊은 자리였다. 특히 지용철·김점오 조교사는 각각 1986년, 1987년에 데뷔해 뚝섬 경마장(1954~1989) 시절부터 조교사 경력을 쌓아온 경마 현장의 살아있는 역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지난 6월 25일 경주 중 서울 제1경주부터 제5경주는 특별히 각 조교사의 은퇴를 기념하는 경주로 명칭을 부여해 시행됐다. 김점오 조교사(17조, 데뷔 1987년, 8691전 792승, 대상경주 13회 우승, 2015년 올해의 공정대상 수상)는 4번의 도전 끝에 기수 양성소에 입소해 기수 후보생 5기 전체 수석으로 졸업한 입지전적인 인물이다. 기수 생활을 이어가다가 1987년 7월에 조교사로 데뷔해 경마장 생활만 올해로 만 49년째다. 코리안더비 1회 대회에서 ‘우승예감’과 함께 우승을 차지했다. 그는 “다시 태어나도 기수, 조교사를 할 거 같다”고 말했다. 박대흥 조교사(18조, 데뷔 1997년, 7124전 1016승, 대상경주 18회 우승, 최우수 조교사 3회)는 올해 1월 한국경마 역대 세 번째로 1000승을 일구며 전설로 남게 됐다. 그는 “여러 사람이 1000승을 기대하고 응원해줬는데, 그게 잘 안되다가 1000승을 이루니 울컥했다”며 “지금까지 생활했던 경마장에서의 마지막 훈장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가장 기억에 남는 말로 ‘명문가문’을 꼽았다. 2007년, 2008년 대통령배 2연패를 이룬 말이다. 서정하 조교사(43조, 데뷔 2004년, 2852전 162승, 대상경주 2회 우승)는 어릴 때 승마 선수로 생활하다가 1985년 한국마사회 승마교관으로 지원해 합격했다. 입사 첫해부터 기수후보생 교육을 맡아 일하며 경마 커리어의 발판을 쌓게 됐다. 조금 늦었지만 2004년에 조교사로 개업하며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게 됐다. 서 조교사는 2009년 ‘플로리다삭스’와 첫 대상경주 우승을 했을 때를 가장 잊을 수 없는 추억으로 꼽았다. 그는 “시작이 늦어서 정착까지 시간이 남보다 많이 걸렸지만 남의 큰 발자국 옆에 새끼 발자국이라도 남겨서 만족합니다”라고 했다. 임봉춘 조교사(21조, 데뷔 2002년, 5306전 425승, 대상경주 6회 우승)는 2002년 조교사로 개업하며 힘든 시간을 보내다 ‘내츄럴나인’이 들어오면서 승승장구했다. 내츄럴나인은 중간에 퇴행성관절염 진단을 받아 경주마로서는 사형선고나 다름없는 시련을 겪기도 했다. 하지만 2008년 스포츠조선배에서 우승하며 재기에 성공했다. 그는 묵묵히 내조하며 격려한 아내에게 “고맙고, 수고했고, 사랑한다”는 마음을 전했다. 지용철 조교사(49조, 데뷔 1986년, 1만2509전 933승, 대상경주 25회 우승, 최우수 조교사 2회)는 역대 최초 1만 번의 출전이라는 기록을 남겼다. 경마장과의 첫 인연은 뚝섬 시절이던 1973년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말관리사로 입사했고, 1975년 기수로 데뷔했다. 일간스포츠배 1회, 스포츠서울배 1회 등 각종 초대 경주에서에서의 우승했고, ‘포경선’과 함께 그랑프리 경주에서 우승하기도 했다. 지 조교사는 “2013년 최고의 명마로 뽑힌 ‘지금이순간’이 가장 기억에 남는 말”이라고 했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2.07.01 06:01
스포츠일반

3년 만에 돌아온 국제교류 특별경주, 1억5000만원 놓고 격돌

남아프리카공화국과 터키 경마시행체와의 국제교류 특별경주가 열린다. 한국마사회는 일본과 홍콩, 남아공 등 해외 주요 경마시행체들과 유대강화를 위해 국제교류경주를 시행하고 있다. 국제교류경주는 경마시행체간의 협력을 도모할 뿐만 아니라 대표단 파견 및 경마 행사를 통해 각 나라의 문화를 교류하는 역할까지 수행해왔다. 코로나19 여파로 지난 2년 간 국제교류경주를 통한 문화교류와 이벤트는 시행되지 못했다. 이에 한국마사회는 국제교류 특별경주에 말산업 내수 활성화를 위한 경마제도를 반영하며 의미를 더하고 있다. 오는 3일 서울경마공원에서 9경주로 열리는 제15회 GC(남아공 경마시행체)트로피 경주는 암말 한정경주로 개최되고, 8경주인 제13회 TJK(터키 경마시행체)트로피는 경매마 한정경주로 각 1억5000만원의 상금을 걸고 열린다. 같은 날 부산경남 경마공원에서도 일본(TCK)과 말레이시아(SLTC), 중국(CHIA)과의 교류경주를 각각 암말, 경매마, 퇴역경주자마 한정경주로 시행한다. 레이팅 80이하 4세 이상 국내산 암말들이 펼치는 1800m 장거리 대결인 GC 트로피 경주에서 어디가나(4세, 암, 한국, R63, 에스지이건설 마주, 김윤섭 조교사, 승률 36.4%, 복승률 36.4%)는 우승 후보로 꼽힌다. 지난해 3세 최강 암말을 선발하는 트리플티아라 시리즈 경주의 마지막 관문인 경기도지사배를 우승했다. 대상경주 우승으로 3등급으로 승급한 어디가나는 지난 2월 1800m 일반경주에 참가해 수말들과 경합을 벌였지만 초반 경주마간의 충돌 이후 힘이 빠지는 모습을 보이며 아쉬운 성적을 거뒀다. 다시 암말들과 벌이는 GC 트로피 경주에서 반등하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주목을 모으고 있다. 퀸즈투어(4세, 암, 한국, R54, 안희철 마주, 임봉춘 조교사, 승률 20.0%, 복승률 50.0%)는 지난해 트리플티아라 시리즈 경주에 모두 출전하며 왕관 사냥에 나선 이력이 있다. 연이은 세 번의 대상경주에서 우승은 차지하지 못했지만 모두 5위 내의 성적을 거두며 안정적인 능력을 선보였다. 지난 2월 오랜만에 출전한 1700m 일반경주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자존심을 회복했다. 경주거리 100m를 늘려 출전하는 이번 경주에서도 상승세를 이어가기 위한 필승전략을 준비했을 것으로 보인다. 사려니퀸(5세, 암, 한국, R60, 오영익 마주, 구자흥 조교사, 승률 36.4%, 복승률 54.5%)은 통산 11전 출전해 10경주를 3위안 드는 안정적인 주행을 선보여 왔다. 이번 경주 출전마 중 최근 1년간 가장 높은 44.4%의 승률을 보이며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다. 기존 단거리 경주를 중점적으로 출전했지만 올해부터 문세영 기수와 새롭게 호흡을 맞추며 1800m 장거리에 도전을 나섰다. 도전의 결과는 성공적이었다. 첫 도전에서 우승을 이어진 승급 후의 첫 경주에선 3위를 기록했다. 1800m 세 번째 도전인 이번 경주에서도 안정적인 주행을 보여줄지 기대가 모아진다. 김두용 기자 kim.duyong@joongang.co.kr 2022.04.01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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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배, 1.6% 영광을 위한 경쟁이 시작된다

27일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2019년 첫 특별·대상 경주 세계일보배가 개최된다. 사진은 신예 국산마 강자 마스크. 한국마사회 제공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는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오는 27일 오후 4시40분 2019년 첫 특별·대상경주 '세계일보배'를 개최한다. 특별·대상경주는 일반 경주에서 능력이 검증된 경주마들을 대상으로 시행한다. 한국마사회가 연간 시행하는 2700여 개의 경주 중 약 1.6%만 특별·대상경주다.'세계일보배'는 국산 단거리 적성마를 선발하는 대상경주로, 총상금 2억5000만원을 걸고 1200m 경주를 펼친다. 높은 상금과 단거리 강자의 영광이 주어지기 때문에 실력 있는 경주마들이 대거 출전했다. '마스크' '천지스톰' 등 우승 후보 5두를 소개한다. 마스크(수·4세·한국·R89·임봉춘 조교사·승률 28.6%·복승률 64.3%)신예 국산마 강자로, 출전하는 경주마다 인기가 높다. 데뷔 이후 한 번도 순위상금을 놓친 적이 없을 정도로 꾸준한 성적이 특징이다. 특히 지난해 3월 '스포츠서울배'에서 강력한 우승 후보 '가온챔프' '초인마'를 제치고 깜짝 우승을 하더니, 지난해 5월 '코리안더비'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대상 경주 10번의 경험이 있는 천지스톰. 한국마사회 제공천지스톰(수·6세·한국·R118·김동균 조교사·승률 40.9%·복승률 59.1%)출전마 중 가장 높은 레이팅 118이다. 대상경주에 10번의 경험이 있으며, 지난해 3월 동일거리 대상경주 '서울마주협회장배'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해당 거리 최고 기록이 1분10초6으로 출전마 중 가장 빠르다. 지난 1년 장거리 경주만 참가해 단거리 감각 회복이 관건인 울트라로켓. 한국마사회 제공울트라로켓(거·5세·한국·R93·안병기 조교사·승률 25.0%·복승률 45.8%)2018년 9번 출전해 2번 빼고 순위상금 획득에 성공했다. 단, 지난 1년간 1800m 이상 장거리 경주에만 참여해 단거리 감각 회복이 관건이다. 안병기 조교사는 2008년 데뷔 이래 대상경주 우승 전적이 없어, 이번 경주로 첫 승리를 노린다. 단거리 적성마로 순발력을 내세운 빠른 출발이 특기인 신의명령. 한국마사회 제공신의명령(암·4세·한국·R86·박재우 조교사·승률 33.3%·복승률 60.0%)렛츠런파크 서울의 떠오르는 국산 암말 강자다. 2017년에 '과천시장배' 2위 '브리더스컵' 3위 등 주요 대상경주에서 입상한 전적이 있다. 1200m에 8번 출전해 1번 빼고 모두 3위 안에 들었다. 단거리 적성마로 순발력을 내세운 빠른 출발이 특기다. 시티스타(거·6세·한국·R106·박대흥 조교사·승률 38.1%·복승률 61.9%)지난해 '세계일보배' 준우승자다. 1400m 이하 단거리 경주 경험이 17번으로 풍부하다. '파워블레이드' '파이널보스' 등 자마들이 단거리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유명 씨수마 '메니피'가 부마다. 이번 경주로 혈통적 기대에 부응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최용재 기자 2019.01.2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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렛츠런파크 서울 1800m 신기록의 주인공 탄생할까

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는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오는 13일, 제10경주로 1등급 경주마들의 장거리 승부가 펼쳐진다고 밝혔다. 1800m 경주이며, 산지와 나이 제한 없이 다양한 경주마들이 맞붙을 예정이다.한국마사회는 올해 1200m와 1800m 경주 신기록에 대한 인센티브로 3000만원을 신설했다. 현재 1800m 최고 기록인 1분50초6을 경신하고 인센티브까지 거머쥘 경주마가 탄생할지 흥미롭다. 상승세의 신예마 '로드위너'를 비롯, 최근에 성적이 좋은 경주마 5두를 소개한다. 로드위너(수·4세·미국·R95·임봉춘 조교사·승률 62.5%·복승률 62.5%)출전마 중 나이가 가장 어리지만, 최근 3회 경주에서 수득한 상금이 약 1억7000만원으로 출전마 중 압도적으로 높다. 통산 전적 8전 5승의 주목받는 신예마다. 작년 10월 처음으로 1등급 경주에 출전해 '흥룡' '샴로커' 등 우승 후보들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1800m가 적성거리인 대일신화. 한국마사회 제공대일신화(수·6세·미국·R94·이희영 조교사·승률 14.8%·복승률 25.9%)1800m는 아홉 번 출전할 만큼 적성 거리다. 작년 12월에 치른 직전 경주에서 이번 경주의 경쟁자인 '싱그러운검' '가을의전설' 등을 누르고 준우승을 차지했다. 부담중량이 5두의 우승 유력마 중 가장 낮은 51kg이라 유리하다. 1800m 3번 출전해 모두 3위 안 성적을 올린 싱그러운검. 한국마사회 제공싱그러운검(수·5세·한국·R101·김동균 조교사·승률 35.0%·복승률 55.0%)2017년, '대통령배' 출전권을 부여하는 'Road to GⅠ' 누적 승점 81로 1위를 하며 주목받았다. 1800m 경주는 3번 도전해 모두 3위 안에 들었다. 관리 중인 김동균 조교사는 작년 한 해 42승을 거두며 직전 해보다 승률을 3% 끌어올려 올해도 상승세가 기대된다. 작년 3월부터 7개주 연속 순위상금에 성공하며 꾸준한 성적을 받고 있는 가을의전설. 한국마사회 제공가을의전설(수·6세·호주·R99·배대선 조교사·승률 24.0%·복승률 28.0%)2017년 4월부터 8월까지 5연승의 진기록을 세우며 1등급으로 올라섰다. 작년 3월부터 7개 경주 연속으로 순위 상금 획득에 성공했으며, 승급 이후에도 꾸준한 성적을 받고 있다. 특히 최근 네 번 모두 1800m 경주에 참가해 해당거리 감각이 최고조일 것으로 예상된다. 렛츠런파크 서울의 대표적인 국산마 해마루. 한국마사회 제공해마루(거·8세·한국·R108·우창구 조교사·승률 27.9%·복승률 34.9%)렛츠런파크 서울의 대표적 국산마로 특히 장거리에서 강점을 보인다. 8세로 고령에 접어들었지만 최근까지 좋은 성적을 유지한다. 특히 지난해 12월, 1800m 경주에서 '싱그러운검' '가을의전설' 등 유망한 후배들과 겨뤄 3마신의 여유승을 거뒀다. 최용재 기자 2019.01.1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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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1등급 경주, 3세마 유망주 '마스크' 실력 검증의 무대

오는 16일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1등급 경주가 열린다. 올해 대상 경주 4회 출전하며 실력을 쌓은 마스크. 한국마사회 제공오는 16일 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 렛츠런파크 서울의 관심 경주는 제12 경주로 열리는 1등급 경주다. 1400m 단거리 대결로 경주마의 산지와 연령에 상관없이 출전할 수 있다.올해 '코리안더비(GⅠ)'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존재감을 드러낸 국산 신예마 '마스크'가 출전을 알렸다. 이외에도 단거리에 자신 있는 경주마가 다수 출전해 박진감 넘치는 경주가 기대된다. 성적이 기대되는 출전마 5두를 소개한다. 마스크(수·3세·한국·R86·임봉춘 조교사·승률 30.8%·복승률 61.5%)올해 '코리안더비(GⅠ)' 등 굵직한 대상경주에 4회 출전하며 실력을 쌓았다. 모두 국산 3세마 강자들과 겨룬 경기였다. '마스크'는 꾸준히 순위 상금을 획득하며 장래가 유망한 신예마로 손꼽힌다. 지난 11월 1등급에 승급해서 이번 경주가 첫 1등급 경주로 실력을 증명할지 기대를 끈다. 이광사석(수·6세·한국·R91·이희영 조교사·승률 17.9%·복승률 46.4%)작년에 기복 있는 모습을 보였지만 올해 하반기에 4번 출전해 1번 우승, 3번 준우승하며 회복세다. 특히 1400m 경주에 12번 출전한 적이 있어 풍부한 경험을 보유했다. 부담중량이 출전마 중 가장 낮은 편인 51kg으로 유리하다. 모르피스(거·3세·미국·R82·이관호 조교사·승률 27.3%·복승률 54.5%)작년 10월에 데뷔한 신예마로 복병마가 될 수 있다. 지난 9월과 10월 경주에서 모두 성공해 이번 경주로 3연승을 노린다. 1400m에 5번 출전해 2번 승리, 3번 준우승을 차지했다. 해당 거리 최고 기록이 1분24초7로, 우승 후보 '마스크'의 1분24초9보다 빠르다. 미스터챔피언(수·4세·한국·R83·김순근 조교사·승률 33.3%·복승률 55.6%)데뷔 이후 1000~1400m 경주만 참가할 정도로 단거리에 자신감을 보였다. 올해 경주에 6번 출전해 3번 우승을 거머쥘 정도로 상승세다. 지난 10월 경주에서 출전마 중 부담중량이 55.5kg으로 최고였음에도 2위와 4마신의 차로 여유 있게 우승을 차지했다. 상감마마(거·6세·한국·R107·박병일 조교사·승률 30.0%·복승률 36.7%)최근 1400m에 5번 연속으로 출전했으며 해당 거리 감각이 최고조일 것으로 기대된다. 1400m 경주에 총 11번 출전한 적이 있으며 그중 5번 우승했다. 전형적 선행마로 출발 게이트가 관건이다. 최용재 기자 2018.12.14 0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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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1등급 경주, 화려한 컴백 알리는 경주마를 찾아라

1등급 경주마들의 장거리 대결이 펼쳐진다.오는 14일 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 렛츠런파크 서울 제10 경주는 1등급 경주마들의 1800m 장거리 대결로 진행된다. 오후 5시30분에 출발하며, 경주마 연령에 출전 제한이 없고 국산마와 외산마 모두 출전할 수 있다.3개월 이상 휴식을 마치고 돌아온 '샴로커' '흥룡' '로열지블리'의 활약이 기대된다. 훌륭한 전적으로 가장 큰 기대를 받는 경주마 5두를 소개한다. 샴로커(수·5세·미국·R112·송문길 조교사·승률 22.2%·복승률 40.7%)렛츠런파크 서울의 전통적인 장거리 강자다. 2000m 장거리 대상경주인 지난 4월 '헤럴드경제배'와 5월 'YTN배'에서 강자들을 상대로 3위를 지켜 냈다. 지난 7월 경주에서 오른쪽 뒷다리 이상으로 출전이 제외됐고, 3개월 만에 출전을 알렸다. 컨디션을 회복하는 것이 관건이다. 흥룡(거·4세·미국·R102·김대근 조교사·승률 27.8%·복승률 61.1%)데뷔한 뒤 18번 출전해서 3위 안에 입상한 적이 14번에 이르는 주목받는 신예마다. 6월 열린 직전 경주에서 11두 중 9위를 하며 올해 상승세가 주춤하다. 약 4개월 만에 하는 출전으로 부진을 털고 명예를 회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로열지블리(수·6세·미국·R99·최용구 조교사·승률 22.2%·복승률 33.3%)올해 처음으로 하는 출전으로 오랜 휴식을 끝내고 어떤 모습을 보여 줄지 기대를 모은다. 작년 말 출전한 3번의 경주에서 취득한 상금 총액이 약 1억5000만원으로, 직전 경주 3회 상금이 출전마 중 가장 높다. 1800m 경주에 7번 출전해 2번 우승을 거머쥔 적이 있다. 로드위너(수·3세·미국·R85·임봉춘 조교사·승률 66.7%·복승률 66.7%)데뷔한 뒤 6번 출전해서 4번을 우승한 실력이 있는 신예마다. 특히 지난 7월, 6개월 만에 치른 복귀전에서 2위와 7마신 차로 우승했다. 9월 경주까지 승리하며 이번 경주로 3연승을 노린다. 위너골드(수·3세·미국·R94·우창구 조교사·승률 60.0%·복승률 60.0%)데뷔전을 제외하고 모든 경주에서 순위 상금을 놓친 적이 없다. 특히 작년 11월부터 올해 4월까지 5연승을 하며 데뷔한 지 7개월 만에 1등급으로 올라섰다. 1등급 경주에 4번 도전했으며 그중 3번을 3위 안에 들며 훌륭히 적응했다. 장거리 경주는 이번이 처음이다. 최용재 기자 2018.10.1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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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장관배', 최강 국산 3세마를 뽑는 마지막 관문

최강 국산 3세마를 뽑는 마지막 관문이 시작된다.오는 17일 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제18회 '농림축산식품부장관배(GⅡ)'가 개최된다. 오후 4시45분에 출발하는 제9경주이며, 2000m 장거리 대결이다. 국산 경주마 중 3세만 출전할 수 있다. 상반기 2번째로 높은 상금 6억원이 걸려있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배(GⅡ)'는 국산 3세 중 최강마를 뽑는 '트리플크라운 시리즈'의 마지막 관문이다. 첫 관문이었던 지난 4월 'KRA컵 마일(GⅡ)'에서 부산·경남(부경)의 '디바이드윈드'가, 5월 '코리안더비(GⅠ)'에선 부경의 '엑톤블레이드'가 우승하면서 올해 3세마는 부경 경주마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최강 3세마 타이틀을 향한 마지막 도전에 나선 경주마들을 소개한다. 엑톤블레이드(부경·수·3세·한국·R87·김영관 조교사·승률 55.6%·복승률 88.9%)4월 'KRA컵 마일' 준우승, 5월 '코리안더비(GⅠ)' 우승으로 현재 '트리플 크라운 시리즈' 최우수마에 가장 가깝다. 대상경주에 4번 출전해서 2번 우승, 2번 준우승했다. 라이벌 '디바이드윈드'가 출전하지 않아 이번 경주 가장 유력한 우승후보다. 최근 3회 상금이 약 6억원으로 출전마 중 압도적으로 높다. 월드선(부경·수·3세·한국·R61·백광열 조교사·승률 25.0%·복승률 37.5%)작년에 최강 2세마를 가리는 '쥬버나일 시리즈' 지정 경주 'GC 트로피'와 '김해시장배'를 연달아 우승하며 주목받았다. 2018년 들어선 '디바이드윈드', '엑톤블레이드' 등 강력하게 떠오른 경쟁자들에게 밀리고 있어, 이번 경주로 반등할 수 있을지 기대된다. 캡틴포스(부경·수·3세·한국·R84·김영관 조교사·승률 50.0%·복승률 70.0%)작년에는 '월드선', '클래식매치'에 밀려 다소 부진했으나 올해는 기세가 다르다. 1월부터 4번 출전해서 3번을 우승, 1번 준우승했다. 단거리에서 주로 활약했던 경주마로 2000m는 첫 출전이다. 지난 3월 '경남신문배'에서 '디바이드윈드'에 이어 준우승을 차지했다. 마스크(서울·수·3세·한국·R72·임봉춘 조교사·승률 33.3%·복승률 66.7%)3월 '스포츠서울배'에서 인기마 '가온챔프'와 '초인마'를 누르고 깜짝 우승을 차지하며 임봉춘 조교사에게 5년 만의 대상경주 트로피를 안겨줬다. 지난해에 주목받던 신예들 '초인마', '이천쌀' 등보다 올해 성적이 좋아 서울의 기대주로 급부상하고 있다. 초인마(서울·수·3세·한국·R69·이관호 조교사·승률 44.4%·복승률 66.7%)작년 '쥬버나일 시리즈' 최우수마로 선정되며 최고의 2세마 시절을 보냈다. 데뷔 후 참가한 9번 경주에서 모두 3위안에 입상했다. 지난 5월 '코리안더비(GⅠ)'에서 '엑톤블레이드'와 '마스크'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체중이 500kg에 육박해 파워풀한 걸음이 특징이다. 최용재 기자 2018.06.1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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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마 일생 단 한 번의 기회, '코리안더비'로 최강 3세마 가린다

한국마사회 제공오는 13일 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제21회 '코리안더비(GⅠ)'가 개최된다. 오후 4시45분에 시작하는 제9경주이며 서울과 부경(부산·경남) 각 지역을 대표하는 국산 3세마들이 모여 1800m 장거리 대결을 펼친다.총 8억원의 상금이 걸려있어 국산 우수 3세마를 발굴하는 '트리플크라운 시리즈' 중 가장 높은 상금을 자랑한다. 2013년 이후 '파이널보스', '파워블레이드' 등 5년 연속 '메니피' 자마들이 우승하며 강세를 보여 왔다. '트리플크라운 시리즈' 2번째 지정 경주로 첫 관문이었던 'KRA컵 마일(GⅡ)' 우승마 '디바이드윈드'가 출전을 알렸다. 디바이드윈드(수·3세·한국·R80·김영관 조교사·승률 75.0%·복승률 75.0%)2번의 대상경주 포함 4연승 중으로 출전마 중 가장 기세가 좋다. '메니피' 자마로 출전마 중 가장 높은 레이팅 80을 보유했다. 지난 4월 'KRA컵 마일'에서 '엑톤블레이드'와 '월드선', '마스크'를 상대로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월드선(수·3세·한국·R61·백광열 조교사·승률 28.6%·복승률 42.9%)2017년 국내 씨수마 순위 3위 '오피서'의 자마로 지난해 '오피서'의 자마 중 가장 많은 상금 3억여 원을 획득했다. 'GC(남아공) 트로피', '김해시장배'를 연속으로 2위와 큰 차이로 우승하며 주목받았다. '디바이드윈드'와 2전2패 중으로 이번 경주로 설욕을 기대한다. 엑톤블레이드(수·3세·한국·R79·김영관 조교사·승률 50.0%·복승률 87.5%)렛츠런파크 부경에서 압도적인 활약을 하고 있는 김영관 조교사의 기대주다. '초인마', '월드선' 그리고 '디바이드윈드' 등이 출전한 2017년 '브리더스컵(GⅡ)'에서 우승했다. 'KRA컵 마일'에서는 1위마 '디바이드윈드'에게 3/4마신 차로 아쉽게 패해 준우승했다. 초인마(수·3세·한국·R65·이관호 조교사·승률 50.0%·복승률 75.0%)'메니피'의 자마로 국산 2세 최강마를 선발하는 '쥬버나일 시리즈'의 2017년 최우수마다. '경기도지사배', '과천시장배'를 연승, '브리더스컵' 준우승을 차지했다. '초인마'에 기승할 최범현 기수는 작년 '코리안더비'에서 '파이널보스'와 우승한 바 있어 2연패를 노린다. 마스크(수·3세·한국·R65·임봉춘 조교사·승률 37.5%·복승률 62.5%)2세마 시절에는 별다른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지만 최근 상승세다. 지난 3월 '스포츠서울배'에서 '가온챔프', '초인마' 등 인기마를 상대로 깜짝 우승하며 임봉춘 조교사에게 5년 만의 대상경주 트로피를 안겨줬다. 데뷔 이래 8번 출전해서 순위 상금을 놓친 적이 없다. 최용재 기자 2018.05.1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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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1등급 경주, 상승세 경주마들의 대격돌

한국마사회 제공상승세가 뚜렷한 1등급 경주마들의 1800m 장거리 대결이 펼쳐진다. 오는 29일 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개최되는 제10경주는 1등급 경주마들의 1800m 장거리 경주다. 다양한 산지의 경주마가 출전 소식을 알렸으며, 경주마 출전 나이 제한이 없다.이번 경주는 'Road to GⅠ 챔피언십' 지정 경주 중 하나로, 결과에 따라 연말에 열리는 가장 큰 2개의 대상경주 '대통령배(GⅠ)' '그랑프리(GⅠ)'에 출전할 수 있는 승점을 받을 수 있다. 천지스톰(수·5세·한국·R109·조창석 마주·김동균 조교사·승률 47.1%·복승률 64.7%)탄탄한 실력으로 주로 대상경주에서 강자들과 겨뤄왔다. 지난 3월 '서울마주협회장배(GⅢ)'에서 우승을 거머쥐며 실력을 입증했다. '대통령배(GⅠ)' 출전이 유력해 이번 경주로 'Road to GⅠ 챔피언십' 승점을 누적할 수 있을지 기대된다. 흥룡(거·4세·미국·R103·고광숙 마주·김대근 조교사·승률 31.3%·복승률 68.8%)단거리 적성마지만 최근 장거리에 도전하고 있다. 1800m에 3번 출전해 2번 준우승, 1번 3위를 했다. 데뷔 후 3위 밖으로 성적이 떨어진 적이 단 2번으로 출전마 중 가장 높은 복승률 68.8%를 자랑한다. 경주마 적령기인 4세 시절을 맞아 잠재력을 끌어올릴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삼성불패(거·4세·미국·R86·김병진 마주·박대흥 조교사·승률 33.3%·복승률 66.7%)상승세가 뚜렷한 경주마로 지난 3월 1등급 데뷔를 준우승으로 마무리했다. 경주 종반 힘이 좋아 추입이 특기다. 관리를 맡은 박대흥 조교사는 2017년 61번 우승하며 최다승을 기록했다. 그러나 4월에 들어서 1승밖에 거두지 못하는 등 최근 성적이 저조하다. 이번 경주로 명예 회복을 할 수 있을지 관심이 높다. 언비터블(수·8세·미국·R108·박정웅 마주·임봉춘 조교사·승률 12.1%·복승률 32.8%)출전마 중 가장 고령이지만 올해 'Road to GⅠ 챔피언십' 지정 경주에 3번 출전해 2번을 3위 안에 들며 성적이 좋다. 1800m에 15번 출전경험이 있어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승부수를 띄울 것으로 예상한다. 금아제우스(거·5세·한국·R84·금아산업(주) 마주·박천서 조교사·승률 38.9%·복승률 44.4%)1등급 데뷔전이다. 지난 3월 '스페로', '굿헤니' 등 인기마들을 제치고 깜짝 우승을 선사하며 승급을 이뤄냈다. 총 18번의 출전 경험을 갖고 있으며 그중 단 4번을 제외하고 모두 순위 상금을 획득했다. 부담중량도 52kg로 출전마 중 낮은 편이라 유리하다. 최용재 기자 2018.04.2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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