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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GC녹십자 개발 중인 항암 신약, 미국 임상종양학회 채택

GC녹십자의 항암 신약이 미국 임상종양학회(ASCO) 연례회의에 채택됐다. GC녹십자는 6일 목암생명과학연구소와 공동개발 중인 표적 항암 신약 ‘GC1118’의 임상 1b/2a상 중간결과 초록이 ASCO 연례회의의 발표 주제로 채택됐다고 밝혔다. ‘GC1118’은 대장암 환자의 과발현 된 상피세포성장인자 수용체(EGFR)를 타깃하는 표적 항암제이다. 약물의 작용기전은 암세포의 증식과 전이를 유발하는 EGFR과 결합해 암 증식을 억제하는 동시에 면역세포를 불러들여 암세포 사멸을 유발하는 것이다. 이번 연구는 ‘GC1118’과 이리노테칸(Irinotecan) 또는 폴피리(Folfiri) 등 기존 항암화학요법과의 병용투여 임상으로, GC녹십자는 이번 ASCO에서 임상 1b/2a상의 중간결과에 대한 포스터 발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발표 채택은 차별화된 결합방식과 작용기전으로 기존 출시된 EGFR 표적치료제 대비 더 광범위하고 우수한 효과가 특징인 ‘GC1118’에 대한 의학계 관심이 높은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한편 ASCO 연례회의는 매년 약 4만여 명의 암전문의들이 참석해, 항암치료 분야 최신 동향과 연구결과를 공유하는 세계적인 학술대회다. 올해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여파로 온라인 개최가 진행될 예정이다. 김두용 기자 kim.duyong@joongang.co.kr 2020.04.06 11:06
연예

미 연구팀 "비타민D, 암 환자 사망률 낮춰"

비타민D가 암 환자의 사망률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10일 메디컬 뉴스 투데이에 따르면, 미국 미시간 주립대학 의대 연구팀이 암 환자 총 7만9055명(평균 연령 68세)이 대상이 된 총 10건의 임상시험(무작위·대조군 설정) 자료를 종합 분석한 결과를 미국 임상종양학회 학술지 '임상종양학 저널' 최신호에 실었다.이 대학 의대 내과 전문의 타렉 하이칼 교수 연구팀이 최소한 4년 이상 진행한 추적 조사 결과, 최소한 3년 이상 비타민D 보충제를 복용한 그룹이 같은 기간 위약이 투여된 그룹보다 암 사망률이 13%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그러나 비타민D와 암 예방 사이에는 별다른 연관성이 없는 것으로 분석됐다.연구팀은 "비타민D가 암 환자의 생존 기간을 연장한다면 그 기간이 몇 년 정도인지, 그 기저 메커니즘은 무엇인지 등 여러 가지 의문들이 추가 연구로 규명돼야 한다"며 "하지만 암 환자를 진료하는 의사들이라면 이 결과만으로도 비타민D 보충제를 처방할 만하다"고 주장했다.비타민D는 뼈 형성에 사용되는 칼슘 흡수를 도와 뼈 건강에 필요한 만큼의 혈중 칼슘 수치가 유지되게 한다.비타민D는 세포의 분화·분열·사멸을 관장하는 유전자들에 영향을 미쳐 세포 성장·면역 기능·염증 조절을 돕는 것으로도 알려져 있다. 권오용 기자 kwon.ohyong@jtbc.co.kr 2019.06.11 07:00
연예

KGC인삼공사, 한국 홍삼 기능 알리는 임상 실험 실시

KGC인삼공사가 한국 홍삼의 기능성과 안전성을 국제적으로 알리기 위해 전국 30개 대학에서 1500명을 대상으로 하는 대규모 임상시험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를 위해 7일 오후 6시 롯데호텔에서 각 분야 연구진들로 구성된 ‘홍삼의 인체적용시험 연구자 모임’을 개최한다.‘인삼종주국 위상 강화’의 일환으로 진행하는 이번 대규모 임상시험은 기존에 연구를 통해 확인된 피로도 개선 효과 등의 효능은 물론 안전성, 약물 상호작용 등에 대해 국제기준으로 다시한번 검증하는 시험으로서, 한국의 인삼종주국의 위상을 강화하고 세계최대 인삼선도 기업인 KGC인삼공사의 향후 글로벌 시장 진출을 더욱 촉진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인삼공사측은 밝혔다.그동안 우리나라 홍삼은 피로회복, 면역력 증진, 혈소판 응집 억제를 통한 혈액 흐름의 도움, 기억력 개선, 항산화 효과에 대한 기능성을 식약처로부터 인정받아왔다. 이외에도 임상시험을 통해 육체적 피로에 대한 회복효과와 암환자가 항암요법과 함께 홍삼을 3개월간 섭취한 결과 면역을 조절하는 지표들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연구결과들이 발표됐다. 인삼공사는 전국의 유명 대학병원의 연구진을 통해 대규모 임상시험을 동시에 실시해 국제기준으로 진행한 연구결과에 대해 세계적으로 저명한 학술지에 등재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전 세계 국가별로 상이한 규제 및 수출 기준사항을 충족시켜 해외 제품등록시 과학적인 안전성·유효성 근거자료로 활용하는 등 글로벌 시장 개척의 기반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장일무 KGC중앙연구원 원장은 “미국의 경우 올해 미국 임상종양학회지에 미국삼이 암환자의 피로도를 개선시킨다는 연구를 발표하는 등 자국삼의 저변 확대를 위해 대규모 펀딩을 통해 임상연구를 실시하고 있는 현실”이라면서 “이번 연구를 통해 전 세계 전문가와 소비자들에게 다시한번 한국 홍삼의 우수성을 과학적으로 입증하고, 한국이 인삼의 종주국임을 확인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소은 기자 luckysso@joongang.co.kr 2013.11.07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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