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52건
드라마

배우 종호, 오늘(2일) 품절남 된다...“평생의 동반자 생겨 행복”

배우 종호가 화촉을 밝힌다. 종호는 12월 2일 서울 모처에서 비연예인 연인과 백년가약을 맺는다.앞서 종호는 소속사 블레스이엔티를 통해 “평생의 동반자가 생겨 행복합니다. 부족한 저와 남은 삶을 함께 해준 너무 고마운 사람이다. 응원해 주시고 축하해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는 소감을 전했다.종호는 지난 2017년 영화 ‘프리즌’으로 데뷔했다. 이후 그는 ‘보통사람’, ‘안시성’, ‘두번할까요’, ‘장미맨션’, ‘마스크걸’ 등에 다수의 영화와 드라마에 출연해 대중과 호흡했다.또 종호는 넷플릭스 ‘경성크리처’와 넷플릭스 ‘악연’, 디즈니플러스 ‘조명가게’에 캐스팅 돼 활발한 활동을 예고하고 있다.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2023.12.02 11:31
연예일반

‘우리들이 있었다’ 김현수·이민재·강나언·고성민 캐스팅 확정

배우 김현수, 이민재, 강나언, 고성민이 단막극 ‘우리들이 있었다’에 출연을 확정했다. 오는 10월 첫 방송 예정인 KBS2 ‘드라마 스페셜 2023’ 단막극의 두 번째 작품 ‘우리들이 있었다’에 배우 김현수, 이민재, 강나언, 고성민이 현실에 있을법한 학교 폭력 이야기로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우리들이 있었다’는 한 학생의 죽음을 둘러싼 학교 폭력 피해자와 가해자, 그리고 방관자들의 이야기이다. 학교 폭력의 심각성이 연일 대두되고 있는 현시점에 의미심장한 메시지를 담은 드라마의 탄생은 시청자들에게 묵직한 울림을 가져다줄 전망이다. 김현수는 가해자 편에 선 서강은 역을 맡는다. 일련의 사건으로 인해 학교 폭력의 중심에 서게 되는 인물. 드라마 SBS ‘펜트하우스 1, 2, 3’, 웹 드라마 ‘오늘도 덕질하세요’, 영화 ‘여고괴담 여섯 번째 이야기’ 등 대중들에게 연기력을 인정받은 김현수가 자신만의 색깔로 극을 이끌어 간다고 해 그녀의 활약에 관심이 쏠린다. 드라마 ‘오! 영심이’, ‘일타스캔들’, ‘트롤리’ 등에서 신 스틸러로 눈도장을 찍은 이민재는 정은호 역으로 분한다. 정은호는 오로지 학업 성적만 중요한 인물. 회피가 일상이고, 남들에겐 관심조차 없는 은호가 의문의 휴대폰 메시지를 받으며 일상의 미묘한 균열이 생긴다. 캐릭터의 디테일한 감정을 그릴 이민재의 섬세한 표현력이 기대된다. 강나언은 학교 폭력 피해자 강민주로 변신한다. 무시와 조롱은 기본, 다양한 가학을 당하는 학생으로서 폭력을 입는 동안 많은 친구와 눈이 마주치지만, 그들은 민주를 방관한다. 드라마 ‘구미호뎐 1938’, ‘일타스캔들’, ‘블라인드’에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신예 강나언이 이번 ‘우리들이 있었다’를 통해 어떤 열연을 선보일지도 관전 포인트다. 드라마 ‘장미맨션’, ‘옆집 마녀 제이’, ‘또한번 엔딩’에서 연기 스펙트럼을 넓혀온 고성민은 학교 폭력의 주동자인 주희연 역을 맡는다. 극 중 모종의 사건을 계기로 민주를 괴롭히는 위치에 선다. 주희연이 펼칠 가해자 연기가 극에 리얼함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지상파 유일의 정규 편성 단막극 KBS ‘드라마 스페셜’은 한국 드라마의 창의성과 다양성 강화에 기여해 왔다. 올해 역시 드라마스페셜과 TV시네마 총 10편 중 단막 4편(극야, 우리들이 있었다, 반쪽짜리 거짓말, 도현의 고백)과 영화 2편(그림자 고백, 수운잡방)은 콘텐츠진흥원의 지원을 받아 방송일보다 2주 앞서 OTT를 선공개한다.한편 KBS ‘드라마 스페셜 2023’은 오는 10월 KBS2에서 첫 방송 된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8.29 16:49
연예일반

[IS인터뷰] ‘콘유’ 김도윤 “지금까지는 운, 이제 증명할 때”

김 김도윤은 겸손한 배우다. 다작의 공을 ‘운’에 돌리고, 배우로서 장점을 묻는 질문엔 “어느 장소에 던져놔도 거기 있을 법한 사람으로 보이는 인상”이라고 답한다.국내 여름 기대작들 가운데 ‘밀수’에 이어 2위의 흥행 성적을 기록하고 있는 ‘콘크리트 유토피아’가 아직 한창 극장에서 상영되고 있지만, 들뜬 기색 없이 차분하다. 주변에서 몰아치는 파도를 타지 않는 차분함. 최근 서울 강남구의 한 카페에서 만난 김도윤의 인상은 그랬다. 아마 그것이 그가 대중예술을 하는 배우로서 가진 강점일지 모른다. “많은 분들이 ‘콘크리트 유토피아’를 보러 극장에 와 주시니 감사하죠. 이렇게 많은 성원을 보내주시고 애정을 주셔서 정말 기뻐요. 며칠 전에 영화 보러 극장엘 갔는데 관객들이 정말 많더라고요. 저도 영화를 좋아하는 한 사람으로서 설레고 기분이 좋았어요.”‘콘크리트 유토피아’는 지진으로 모든 것이 무너진 근미래를 배경으로 한다. 유일하게 무너지지 않은 황궁아파트로 생존자들이 몰려들고, 이것이 갈등을 촉발시킨다. 외지인을 받아들일 것이냐 아니면 아파트 주민들끼리 똘똘 뭉쳐 생존할 것인가.김도윤이 연기한 도균은 초반엔 속을 알 수 없는 인물로 그려진다. 그도 그럴 것이 그는 아파트 정비 사업엔 열심히면서도 굳이 자신이 나설 필요가 없는 일에는 발을 빼는 미온적인 태도를 보인다. 그러던 도균이 영화의 중후반부에 날리는 한방은 묵직하다. 김도윤은 도균을 상징하는 대사로 “양심이란 게 있어도 문제고 없어도 문제네요”를 꼽았다. 자신의 영역을 침범받고 싶어하지 않고 자신 또한 남들에게 폐를 끼치지 않으려고 하지만, 자신이 설정한 양심의 선을 넘으면 결국 움직이고마는.“초반에는 조금 더 도윤이를 불친절하고 날카로워 보이게끔 그리려고 했어요. 아무것도 하고 싶어하지 않을 것 같은 그런 인물로 보일 수 있도록요. 감독님이 도균이는 ‘깔끔쟁이’였으면 좋겠다고 해서 집안도 정돈을 잘했고, 옷도 말끔하게 입으려고 했어요. 이건 약간 스포일러인데 그런 깔끔한 사람이 어느 날 낙서를 허용하잖아요. 그게 바로 도균이가 변했다는 걸 보여주는 신호 아니었을까 싶어요.” 김도윤은 지난 몇 년 간 진짜로 ‘열일’을 했다. 특히 장르물에서 사랑을 받았다. 지난해엔 드라이빙 액션 스릴러물인 ‘드라이브’를 비롯해 ‘서울괴담’, 드라마 ‘장미맨션’에 출연했고, 그 전 해엔 호평을 받은 넷플릭스 장르물 ‘지옥’에서 열연을 펼쳤다.김도윤은 “‘곡성’이란 작품과 인연을 맺었고, 그것을 바탕으로 계속해서 작품을 이어나갈 수 있었다”며 “내가 지금까지 연기를 할 수 있었던 건 거의 다 운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운이 운을 타고 계속해서 다음 작품을 물어다 줬다는 것이다. 하지만 지금껏 쌓아올린 필모그래피가 어떻게 다 운일 수 있겠는가. 운이 아무리 누군가를 찾아간다 해도 그가 준비돼 있지 않다면 받을 수 없는 법이다. 작품의 인기나 호평에도 크게 동요하지 않고 계속해서 겸손한 마음으로 나아가는 것이야 말로 누구도 쉽게 얻기 어려운 내공이다.그럼에도 운이 컸다는 김도윤은 앞으로도 계속 정진할 생각이다. 그는 “이번 ‘콘크리트 유토피아’ 때도 그랬지만, 다른 잘하는 배우들을 보고 있으면 스스로 모자라게 느껴지고 고민이 되기도 한다”면서 “앞으로 내게 오는 기회들에 최선을 다하고 실력으로 입증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8.26 11:24
연예일반

[RE스타] 고규필의 재발견! ‘범죄도시3’에는 초롱이가 있다

영화 ‘범죄도시’ 1,2에 장이수가 있었다면, ‘범죄도시3’에는 초롱이가 있다. 배우 고규필이 초롱이 역을 통해 빛나는 존재감을 드러냈다. 초롱이는 터질듯한 반팔과 온몸을 휘감은 문신, 금목걸이에 클러치백을 메고 중고차 거래소를 운영하는 조폭 출신 양아치.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와 엮여 쩔쩔매는 모습으로 웃음을 유발한다.11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범죄도시3’ 누적 관객 수는 730만 1435명을 기록했다. 한국영화가 침체기에 접어든 가운데, 올해 첫 700만 돌파 영화가 탄생한 것. 천만까지 약 270만명을 남겨두고 있는 ‘범죄도시3’가 어떤 유의미한 기록을 만들어 낼지 기대가 커지고 있다.고규필이 ‘범죄도시3’에 출연하게 된 건 마동석의 선택이었다. 두 사람은 2016년 OCN 드라마 ‘38사기동대’를 통해 인연을 맺게 됐다. 마동석은 최근 인터뷰에서 “고규필이 소위 말하는 양아치 같은 역할은 제대로 안 해본 것 같더라. 그래서 제대로 보여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상용 감독 역시 “마석도가 장이수를 쥐락펴락하면서 관객들이 재밌어했는데, 고규필이 새로운 조력자 초롱이로 마석도와 만나면 어떤 호흡일까 궁금했다”고 캐스팅 이유를 밝혔다.‘범죄도시3’에는 고규필의 매력이 제대로 담겨있다. 많지 않은 분량에도 주연 못지않은 존재감을 드러낸다. 특히 마석도에게 당한 뒤 툴툴거리면서도 도움을 주는 모습은 절로 웃음을 유발한다. 이처럼 고규필이 감초 역할을 성공적으로 해낼 수 있었던 데는 그가 30년간 쌓아온 연기 경험이 있었다. 고규필은 1993년 영화 ‘키드캅’을 통해 아역 배우로 데뷔했다. 그 후 잠시 공백기를 가지다 2003년 ‘황산벌’과 KBS1 ‘무인시대’를 통해 본격적으로 배우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고규필은 KBS2 ‘낭랑 18세’(2004), ‘투명인간 최장수’(2006), ‘천추태후’(2009), KBS1 ‘징비록’(2015), JTBC ‘디데이’, tvN ‘또 오해영’(2016), ‘38사기동대’, SBS ‘푸른 바다의 전설’ 등에 출연해 대중과 만나왔다.2019년에는 tvN ’사랑의 불시착‘을 통해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고규필은 극중 윤세리(손예진)의 비서 홍창식 역을 맡았다. 홍창식은 윤세리의 회사 직원으로, 세리가 실종되자 그를 찾아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인물. 고규필은 상사에게 시달리는 모습부터 걱정하는 모습까지 자유자재로 오가며 존재감을 입증했다.고규필은 장르를 불문하고 다양한 작품에 출연했다. ‘방법’(2020)부터 MBC ‘저녁 같이 드실래요?’, ‘카이로스’, SBS ‘홍천기’(2021), KBS2 ‘연모’, 티빙 ‘장미맨션’(2022), 디즈니+ ‘변론을 시작하겠습니다’ 등에 출연해 깊은 인상을 심어줬다. 특히 2021년 방영된 ‘연모’에서는 동궁전 내관이자 휘(박은빈)의 충직한 신하 홍내관으로 등장했다. 홍내관은 박은빈이 여인이라는 비밀을 지켜주면서도 가장 가까운 친구로 고규필은 드라마의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범죄도시3’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고규필은 바로 다음 작품을 통해 관객과 만난다. 다음 달 7일 이지훈, 한승연이 출연하는 영화 ‘빈틈없는 사이’를 통해서다. 그는 지난달 31일 열린 제작보고회에서 “이렇게 마이크를 잡고 캐릭터를 설명하는 게 데뷔 이후 처음이다. 낯설고 떨리지만 너무너무 행복하고 좋다”고 말했다.고규필은 26일 첫 방송되는 KBS2 ‘가슴이 뛴다’, 7월 5일 공개되는 디즈니+ ‘형사록2’를 통해서도 대중과 만난다. ‘범죄도시3’의 최대수혜자, 초롱이로 깊은 인상을 남긴 고규필의 행보가 기대된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6.10 13:03
스타

배우 송지인, 더 트루쓰 전속계약… “폭넓은 연기스펙드럼 기대”

배우 송지인이 ‘더 트루쓰’와 전속계약을 체결하며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11일 더 트루쓰는 “배우 송지인과 새로운 인연을 맺게 됐다”며 “송지인이 다양한 작품에서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과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서포트 하겠다”라고 밝혔다. 지난 2008년 다비치의 ‘사랑과 전쟁’ 뮤직비디오를 통해 데뷔한 송지인은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장미맨션’, 드라마 ‘결혼작사 이혼작곡’ 시즌 1,2,3, ‘해치’, ‘땐뽀걸즈’, ‘호구의 사랑’, 영화 ‘더블패티’, ‘카트’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고, 스크린과 안방극장을 넘나들며 필모그래피를 탄탄히 쌓아왔다. 또한 송지인은 제19회 전주국제영화제 한국경쟁 부문 대상작 ‘성혜의 나라’에서 28살 성혜 역을 맡아 힘겨운 청춘 ‘성혜’의 다채로운 모습을 설득력 있게 그리며 호평을 받았다. 이외에도 송지인은 발랄한 이미지로 화장품, 식품 등 광고계로부터 러브콜을 받는 등 많은 주목 받고 있다. 더 트루쓰에 둥지를 튼 배우 송지인이 앞으로 선보일 새로운 모습에 기대가 모인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04.11 18:46
연예일반

[왓IS] 임지연, 이상형도 ♥이도현 그 자체… 예비 곰신 됐다

배우 임지연이 5살 연하 이도현과 열애를 인정한 가운데 임지연의 과거 이상형 발언이 재조명되고 있다.1일 임지연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와 이도현 소속사 위에화엔터테인먼트는 “친한 선후배 사이로 지내다 호감을 갖고 조심스럽게 알아가고 있다”며 열애를 인정했다.두 사람은 넷플릭스 드라마 ‘더 글로리’에서 각각 문동은(송혜교)을 악독하게 괴롭힌 학교폭력 가해자 박연진과 문동은의 조력자 주여정으로 분해 열연을 펼쳤다.앞서 이날 디스패치는 임지연과 이도현이 데이트 중인 사진과 함께 열애 사실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두 사람은 ‘더 글로리’ 촬영이 마무리된 후 지난해 여름 진행된 워크숍을 통해 부쩍 가까워졌다. 특히 이도현은 JTBC 드라마 ‘나쁜 엄마’, 영화 ‘파묘’를 동시에 찍으면서도 ‘더 글로리’ 팀 회식을 거르지 않았다고.‘더 글로리’가 전 세계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작품인 만큼 네티즌들의 축하가 쏟아지고 있다. 네티즌들은 “잘 어울린다”, “만우절 아니고 진짜냐”, “너무 축하드린다”, “연진아 신난다” 등 반응을 보내며 두 사람의 열애를 축하했다.임지연은 1990년생으로 나이 34세, 이도현은 1995년생으로 29세다. 이도현은 올해 군 입대를 앞두고 있는 상황. 이에 예비 곰신 임지연의 과거 발언이 주목받고 있다. 임지연은 과거 MBC ‘섹션TV 연예통신’에서 작품을 함께 했던 남자 배우 중 이상형으로 주지훈을 꼽았다. 당시 임지연은 장난스러우면서도 남자다운 면이 있어 좋다고 밝힌 바 있다.‘더 글로리’에서 주여정 역을 맡은 이도현 역시 최근 tvN ‘유퀴즈 온 더 블록’에 출연, 진지하면서도 장난기 넘치는 모습을 보여주며 화제를 모았다. 남자다운 모습과 유머러스한 면모까지 임지연의 이상형과 일치한다고 볼 수 있다.지난 2011년 영화 ‘재난영화’로 데뷔한 임지연은 이후 ‘인간중독’ 드라마 ‘상류사회’, ‘장미맨션’,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 파트2’ 등에 출연했다. 이도현은 2017년 드라마 ‘슬기로운 감빵생활’로 데뷔했으며 ‘호텔 델루나’, ‘18 어게인’, ‘오월의 청춘’ 등에 출연하며 대세 배우로 자리 잡았다. 이도현은 오는 26일 JTBC 새 드라마 ‘나쁜 엄마’ 방송을 앞두고 있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4.01 17:30
연예일반

“브라보 연진아” 임지연♥이도현 연상연하 커플 탄생 [종합]

작품에서 악연이던 두 사람이 현실에서 연인이 됐다. ‘더 글로리’ 임지연과 이도현이 열애설을 빠르게 인정하고 공식 커플이 됐다.임지연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 관계자는 1일 일간스포츠에 “좋은 감정을 가지고 조심스럽게 알아가는 중”이라며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봐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도현 소속사 위에화 엔터테인먼트 역시 “두 사람이 친한 선후배 사이로 지내다 호감을 갖고 조심스럽게 알아가고 있다”며 열애를 인정했다. ‘더 글로리’에서 한 커플이 탄생하게 된 것이다.‘더 글로리’가 전 세계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작품인 만큼 네티즌들의 축하가 쏟아지고 있다. 네티즌들은 “잘 어울린다”, “만우절 아니고 진짜냐”, “너무 축하드린다”, “연진아 신난다” 등 두 사람의 열애를 축하했다.앞서 이날 디스패치는 임지연과 이도현이 열애 중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두 사람은 ‘더 글로리’를 통해 인연을 맺었다. 촬영이 마무리된 후 지난해 여름 진행된 워크샵을 통해 부쩍 가까워졌다고 전했다.디스패치는 이와 함께 두 사람이 데이트 중인 사진을 공개했다. 지난해 12월 15일 서울 금호동에 위치한 이도현 아파트에서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부터 화이트데이를 함께 보내는 모습까지 두 사람은 여느 연인들처럼 행복한 모습이었다. 지난해 12월 30일 공개된 ‘더 글로리’는 유년 시절 폭력으로 영혼까지 부서진 한 여자가 온 생을 걸어 치밀하게 준비한 처절한 복수와 그 소용돌이에 빠져드는 이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 지난 10일 파트2가 공개돼 많은 사랑을 받았다. 임지연은 극 중 문동은(송혜교)을 악독하게 괴롭힌 학교폭력 가해자 박연진으로, 이도현은 문동은의 조력자 주여정으로 분해 인기를 끌었다.한편 임지연은 지난 2011년 영화 ‘재난영화’로 데뷔한 뒤 ‘인간중독’ 드라마 ‘상류사회’, ‘장미맨션’,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 파트2’ 등에 출연했다. 이도현은 2017년 드라마 ‘슬기로운 감빵생활’에서 정경호의 아역으로 등장했으며 ‘호텔 델루나’, ‘18 어게인’, ‘오월의 청춘’ 등에 출연하며 대세 배우로 자리 잡았다. 오는 26일에는 JTBC 새 드라마 ‘나쁜 엄마’로 안방극장을 찾아온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4.01 13:03
연예일반

[IS인터뷰] ‘더 글로리’ 임지연 “세상 사람들이 다 나를 미워했으면”

“조금 더 오래 ‘연진아’를 외쳐주셨으면 좋겠어요. ‘연진아’가 없어지면 아쉬울 것 같거든요. 앞으로도 작품 주어질 때마다 제 집요함과 도전 정신으로 열정 있는 배우가 되도록 노력할게요.”배우 임지연에게 ‘더 글로리’는 ‘영광’의 작품으로 남았다. 최선을 다해 그려낸 박연진은 그가 원했듯 시청자들에게 분노를 사고 미움을 받는 데 성공했다. 누구에게나 기회는 온다지만, 그걸 쟁취하고 내 것으로 만든다는 건 쉽지 않은 일이다. 임지연은 해냈다. 박연진을 만난 임지연에게 인생에서 가장 아름답고 빛나는 순간이 찾아왔다.17일 서울 강남구의 한 카페에서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더 글로리’ 임지연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임지연은 박연진 캐릭터를 처음 만난 순간부터 사랑받은 소감, 연기자로서 걸어온 길 등을 떠올리며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줬다.‘더 글로리’는 유년 시절 폭력으로 영혼까지 부서진 한 여자가 온 생을 걸어 치밀하게 준비한 처절한 복수와 그 소용돌이에 빠져드는 이들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지난해 말 공개된 파트1에 이어 지난 10일 파트2 전편이 공개됐다. 17일(한국시간) 글로벌 OTT 플랫폼 시청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더 글로리’는 전 세계 TV쇼 부문 1위에 올랐다. 13일 처음으로 같은 부문 1위에 오른 뒤 5일째 같은 자리를 지키며 흥행을 이었다. 19일 현재는 2위에 랭크됐다.“‘더 글로리’는 한 번에 찍었어요. 파트1 찍을 때부터 작품이 잘될 거라는 기대와 확신은 있었죠. 그래도 이 정도로 반응이 좋을 줄은 몰랐어요. 제대로 된 복수가 파트2부터 시작되기 때문에 ‘아직 시작도 안 했는데?’ 싶었죠.”임지연에게 ‘더 글로리’는 황금 같은 소중한 기회였다. 그는 “악역은 항상 하고 싶었는데 (작품이 들어올 거라는) 기대가 크지 않았다. 마흔 살 넘고 선배들처럼 내공 쌓이면 ‘그때는 제대로 된 악역이 들어오지 않을까?’ 했다”며 “어느 순간부터는 내려놨다”고 털어놨다.그래서 임지연은 ‘더 글로리’ 대본이 들어온 순간 기회를 놓치기 싫었다고 토로했다. 임지연은 “마침 너무 좋은 작품이 들어왔고 연진이가 나를 찾아왔다. 그래서 욕심이 많이 생겼고 당연히 안 할 이유가 없었다. 나만의 제대로 된 악역을 구현해보자 싶었다”고 전했다. 임지연은 ‘더 글로리’에서 문동은(송혜교)을 악랄하게 괴롭히는 학폭 가해자 박연진을 연기하며 역대급 변신을 선보였다. 김은숙 작가가 임지연을 캐스팅한 이유는 무엇일까. 그는 “작가님이 내가 ‘천사 같은 얼굴에 악마 같은 심장’이 있을 거 같다고 하셨다. ‘악역을 안 해봤어? 그러면 내가 망쳐보지’라고 하셨다”며 “나에게 새로운 모습을 보고 싶으셨던 것 같다. 가능성을 봐주신 것 같아서 감사하다”고 말했다.생애 처음으로 악역에 도전했다는 임지연. 그는 박연진 캐릭터를 구현하기 위해 머리부터 발끝까지 변화를 주려 했다. 동료 배우들과 선배들에게 물어가며 정답을 찾고자 했다.“최대한 다양한 방법으로 생각했어요. 결국 찾아낸 게 나만이 할 수 있는 악역을 만들어보자는 거였죠. 잘 소화해낼 수 있는 화려한 패션들, 몸짓, 걸음걸이, 표정, 말투 등 최대한 잘 만들어보려고 했어요. 머리부터 발끝까지 나쁜 역이 돼보자고 다짐했죠.”이제는 가족들도, 친구들도, 심지어 전 세계 시청자들 모두 “연진아”라고 그를 부른다. 임지연은 “주변에서도 이름 바꾸라는 얘기를 많이 듣는다. 더 많이 불러주셨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특히 “저희 엄마도 ‘연진아, 언제 들어오니’ ‘연진아, 찌개 끓여놨어’라고 보내시더라. 캐릭터 이름으로 불린다는 것 자체가 감사한 일”이라고 만족스럽게 웃었다. ‘더 글로리’는 앞서 김 작가가 예고했던 것과 같이 용서 없는 엔딩이었다. 윤소희(이소이)와 문동은, 손명오(김건우)에게 악행을 저질렀던 박연진은 결국 교도소에서 죗값을 치르게 됐다.“그 장면은 몇 달을 고민하고 준비했어요. ‘연진이의 끝은 어떨까’ 생각한 적이 있는데 연진이는 제대로 자신이 저지른 악행을 되돌려 받은 거라 생각해요. 미쳐서 정신병에 걸린 건 아니에요. 같은 방 범죄자들한테 가해를 받는 거죠. 사실 그 장면은 많이 울었어요. 그래도 연진으로 반년 이상 살다 보니 ‘이러면 안 되는데’ 하면서도 무너지더라고요.”‘더 글로리’에서 임지연의 흡연, 욕설 연기는 단연 눈길을 끌었다. “어색하게 할 바에 안 하는 게 낫다고 생각했다”는 임지연은 “연진이를 보여주는 장면이었기 때문에 무조건 잘 살려야겠다고 다짐했다”고 말했다. 트레이드 마크 같은 치켜 올라간 눈썹이나 입꼬리에 대해서도 “‘내가 저런 표정을 많이 짓는구나’ 했다”며 “원래 입도 크고 눈썹이 짙은 편이라 잘 어울렸던 것 같다”고 웃었다.송혜교와 맞붙는 신에서는 밀리지 않기 위해 신경을 많이 썼다고 설명했다. 그는 “문동은이 예솔이 담임으로 왔다는 걸 알게 된 뒤 대면하는 신이 첫 촬영이었다”며 “걱정이 많았는데 기에 밀리면 안 된다는 마음으로 임했다”고 회상했다.임지연은 “그때 연진이가 불안함이 있어야 더 통쾌할 거라고 생각해서 감독님과 많은 상의를 했는데, 장면을 잘 만들어주신 것 같아 감사하다”고 말했다. 임지연은 극 중 남편 하도영(정성일)과의 관계를 그려내기가 어려웠다고 말했다. 그는 “조건 좋은 남자를 만나서 결혼하고, 예쁜 아기 낳아서 살아가는 게 연진이의 인생 계획이었다”며 “그런데 어느 순간 남편을 사랑한다는 걸 깨닫게 된다. 원하는 걸 다 해주던 남편이 동은이와 만나고, 점점 냉정해지는 걸 보면서 자존심이 무너지게 된다”고 설명했다. 임지연에게 연기 터닝포인트가 된 작품은 무엇일까. 그는 곧바로 데뷔작인 영화 ‘인간중독’(2014)을 떠올렸다. “가장 애착 있고 지금의 저를 있게 해준 작품이죠. 운이 좋게 큰 상업 영화로 데뷔했어요. 그러다 보니 현장 경험은 없었고 많이 혼나기도, 울기도 했어요. 한 작품씩 해나가면서 많이 배워나갔죠. 최근 ‘종이의 집’과 ‘장미맨션’도 너무 소중하고 큰 배움을 준 작품들이에요.”임지연에게 ‘더 글로리’는 가장 큰 용기와 도전이었다. 처음 맡아보는 캐릭터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용기가 필요했다. 그는 그 두려움을 이겨내고 세상 사람들이 다 나를 미워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임했다고 전했다. 임지연은 “어떤 작품이나 캐릭터를 맡으면 시청자들에게 사랑이나 공감을 받고 싶어 한다. 그런데 그럴 수 없다면 차라리 미움을 받아보자 싶더라. 미움받을 노력을 갖고 캐릭터를 만든 적은 처음이라 성취감이 있었다”고 말했다. ‘더 글로리’로 가능성을 보여준 임지연. 그는 사실 앞서 해왔던 작품들 역시 박연진 캐릭터를 준비하듯 해왔다고 털어놨다.“저는 항상 절실했고 노력했어요. 옆에서 본 가족들, 친구들은 제가 얼마나 노력했는지 아니까 보고 많이 울었대요. 저는 타고난 배우가 아니니까 더 노력해야 한다는 생각을 항상 가지고 있었어요. 그걸 알아준 가족들, 시청자들이 고맙고 칭찬해주시는 것만으로 감사해요. 항상 이런 마음으로 연기하고 싶어요.”임지연의 차기작은 드라마 ‘마당 있는 집’이다. 김태희와 함께하는 이 작품은 벌써 촬영도 마쳤다. 그는 “보시는 분들이 ‘더 글로리’ 박연진이라고 생각하지 않으실 것 같다. 지하 세계로 내려가는 여자를 연기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임지연한테 이런 얼굴도 있구나’ ‘이런 것도 할 수 있구나’를 연진이를 통해 보여드린 것 같은데 다음 작품에서도 할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어요.”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3.19 09:00
연예일반

“연진아, 전엔 착했구나”…임지연→차주영 ‘더 글로리’ 女빌런 과거작은?

‘더 글로리’ 과몰입을 방지합니다.오는 3월 공개되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더 글로리’ 파트2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파트1에선 빌런 5인방에게 학교 폭력을 당한 문동은(송혜교 분)이 무려 18년에 걸쳐 복수를 설계하는 과정이 그려졌다면, 파트2에선 가해자들이 본격적으로 처절한 응징을 당할 예정이다.일명 ‘사이다’ 전개가 펼쳐질 파트2를 기다리며, 과몰입 방지를 위해 대표적인 여자 빌런으로 등장한 배우 임지연(박연진), 김히어라(이사라), 차주영(최혜정)의 과거 작품을 살펴보았다. 특히 비교적 데뷔가 빠른 세 사람은 ‘더 글로리’를 통해 전성기를 맞이했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송혜교와 대립하는 최고의 빌런이자 매 장면에서 소름끼치는 악역 연기로 주목받고 있는 임지연은 2011년 영화 ‘재난영화’를 통해 데뷔했다. 이후 ‘인간중독’, ‘간신’까지 19금 영화에 출연했던 그는 당시 화려한 비주얼과 파격적인 노출로 대중에게 처음 눈도장을 찍었다. 하지만 디테일한 감정 연기가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던 임지연은 영화 ‘럭키’, ‘타짜 : 원 아이드 잭’, ‘유체이탈자’와 더불어 드라마 ‘상류사회’, ‘대박’, ‘불어라 미풍아’, ‘웰컴2라이프’, ‘장미맨션’, ‘종이의 집2’ 등의 작품을 통해 다작 배우로 거듭났다. 임지연이 본격적으로 얼굴을 알리기 시작한 작품은 바로 ‘상류사회’다. 그는 극중 가난한 고졸 출신에 성실하고 밝은 성격을 가진 ‘이지이’ 역할로 등장하며 호평을 받았다. 활기찬 에너지와 애교 넘치는 표정, 비타민 같은 기운을 뿜어낸 임지연은 극중 재벌가 아들로 등장한 박형식(유창수)과 러브라인을 형성하며 사랑스러운 매력을 자랑했다. 이지이는 배경부터 성격까지 박연진과 완전 정반대의 인물로, ‘임지연의 재발견’이라는 호평을 받은 계기가 된 캐릭터이기도 하다. ‘더 글로리’에서 마약 중독자 ‘이사라’를 완벽하게 소화한 김히어라는 2009년 뮤지컬 ‘살인마 잭’으로 데뷔한 오랜 경력의 소유자다. 뮤지컬과 연극을 오가던 김히어라는 2016년 뮤지컬 ‘펜레터’로 인지도를 쌓기 시작했고, 2021년엔 드라마 ‘괴물’, ‘슬기로운 의사생활2’, ‘배드 앤 크레이지’로 안방극장까지 진출했다.특히 지난해 최고의 화제작이었던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서 어린 아이를 둔 탈북민 ‘계향심’역으로 출연해 어색함 없는 북한 말과 감동적인 모성애까지 그려내 1회 출연임에도 불구하고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이후 ‘더 글로리’까지 연이어 활약하며 범상치 않은 연기력으로 데뷔 14년 만에 최고의 인기를 끌고 있다. 빌런 중 가장 신분상승 욕구가 강하고 속물적 성향인 ‘최혜정’은 특유의 능청스러움과 푼수 같은 이미지로 ‘차마 미워할 수 없는 악역’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인물이다. 그러나 최혜정을 연기한 차주영은 실제 미국 유타 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했으며 한국어, 영어, 일본어, 중국어, 불어까지 5개 국어를 하는 ‘뇌섹녀’로 유명하다.가족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2016년 드라마 ‘치즈 인 더 트랩’에서 ‘남주연’역으로 데뷔해 꿈을 실현한 그는 이후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기름진 멜로’, ‘나를 사랑한 스파이’, ‘키마이라’, ‘어게인 마이 라이프’ 등 여러 작품에 출연하며 배우로서의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가슴 수술을 한 글래머 ‘최혜정’역을 연기하기 위해 일부터 증량까지 한 차주영은 ‘치즈 인 더 트랩’ 속 청순한 비주얼과 ‘어게인 마이 라이프’의 저승사자 이미지를 모두 깨버리는 입체적 연기로 시청자들에게 극찬을 받고 있다. 한편 ‘더 글로리’ 파트2는 오는 3월 10일 공개된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1.23 07:00
연예일반

‘장미맨션’ 이주영, 시니컬한 말투+능청스러운 연기로 빛낸 존재감

배우 이주영이 ‘장미맨션’에서 히든카드로 활약하고 있다. 티빙 오리지널 ‘장미맨션’은 사라진 언니를 찾기 위해 돌아오고 싶지 않던 집에 온 지나(임지연 분)가 형사 민수(윤균상 분)와 함께 수상한 이웃들을 추적하면서 예상치 못한 진실을 마주하게 되는 미스터리 스릴러다. 이주영은 어딘가 어설퍼 보이지만 형사의 촉을 타고난 신입 형사 남영 역으로 변신해 극에 긴장감을 배가시키고 있다. 어리숙해 보이는 남영이 홀로 장미맨션 살인사건의 유력한 용의자 우혁(조달환 분)에게 자백을 받아내는 장면은 강렬한 임팩트를 선사했다. 우혁을 힘들게 체포했으나 그가 정신질환을 앓고 있어 풀어줘야 하는 상황이 생긴 것. 그러나 남영은 동요하지 않고 살인사건을 추적, 용의자의 심리를 이용해 그에게서 자백을 유도했다. 이주영은 흥분한 듯 사건의 전말에 대해 읊는 우혁에 흔들리는 동공과 불규칙한 호흡으로 균열이 일기 시작한 남영의 내면을 표현하며 베테랑 배우들 사이에서 강렬한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그런가 하면 극이 후반을 향해 달려갈수록 인물 간의 대립이 고조되는 가운데, 막내 형사 남영의 톡 쏘는 대사들은 긴장을 완화해주는 역할을 해내고 있다. 지나에게 칭찬을 듣고 콧노래를 부르는 민수에게 “왜 자꾸 얼빠진 놈처럼 실실 쪼개요?”라며 거침없이 말을 내뱉는 것은 물론 자신이 착해 보이냐는 민수의 질문에 “그 여자가 착해 보인대요? 그거 칭찬 아니에요. 별로인 사람한테 할 말 없을 때 대충하는 거예요”라며 뼈 때리는 멘트를 날린 순간이 그 대목. 여기에 이주영 특유의 시니컬함과 능청스러운 면모가 더해져 험악한 강력2팀의 분위기를 환기, 민수와의 티키타카 케미스트리를 보여주며 감초 역할을 하고 있다. 이렇듯 이주영은 직설적이면서도 솔직한 남영 역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극의 긴장과 흥미를 끌어올리고 있다. 이에 ‘장미맨션’의 연출을 맡은 창감독은 “이주영은 그간 볼 수 없던 느낌의 배우다. 신선하다. 보는 사람에 따라 낯설게 느껴질 수 있는데 사랑스럽게 잘해줬다”며 이주영과 남영 캐릭터와의 높은 싱크로율과 신선한 에너지를 언급했다. 뿐만 아니라 이주영은 다음 달 8일 개봉되는 영화 ‘윤시내가 사라졌다’에서 관종 유튜버 장하다 역으로 분해 열연을 예고한 바 있다. 이렇듯 탄탄한 연기력과 독보적인 매력으로 OTT부터 스크린까지 활약을 이어나가는 이주영의 행보에 귀추가 더해진다. 이세빈 인턴기자 2022.05.27 17:35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