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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성남FC, '성골 유스' 장영기 콜업 발표

프로축구 성남FC가 2003년생 유망주 장영기를 프로팀으로 콜업했다. 장영기는 한솔초 - 성남FC U15 - 성남FC U18 풍생고를 거친 성남 성골 유스 선수로 그 중 최초 고교 졸업 직후 프로로 직행하며 자신이 가진 뛰어난 잠재력과 경기력을 보여 줄 좋은 기회를 얻었다. 장영기는 175cm, 67kg의 다소 왜소한 체격이지만 이를 상쇄할 만한 스피드와 적극성, 득점력을 겸비하고 있다. 2021시즌 성남FC U18 풍생고 측면 공격수로 활약한 장영기는 높은 전술 이해도를 갖춘 것은 물론 수비와 공격 모두 소화할 수 있는 멀티 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코칭 스태프는 장영기를 성장 가능성이 큰 선수로 꼽았다. 장영기는 2019년 U16 대표팀 발탁은 물론 2021년 성남FC U18 풍생고 소속으로 2021 제주 백록기 전국 고교대회 우승과 득점왕을 차지했으며, 2021년 전국체전 공동 3위, 경기도 꿈나무 축구대회 우승 등 다양한 성공 경험을 쌓았다. 김남일 성남 감독은 "메디컬 테스트와 충분한 논의를 거쳐 선발되었다. 성남에서 첫 프로 도전을 하는 장영기가 본인의 장점을 살려 프로 무대에서 잠재력을 마음껏 뽐내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장영기는 “성남 유스로 시작하여 프로팀까지 입단하게 되어 정말 영광이다. 이 자랑스러운 타이틀을 빛내고 시민들이 오래도록 기억할 수 있는 성남의 축구선수가 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김우중 기자 2021.12.24 12:00
스포츠일반

김호철 감독 "케빈-문성민 다 살아야 한다"

현대캐피탈이 천신만고 끝에 4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현대캐피탈은 17일 인천계양체육관에서 열린 2014-15 V리그 대한항공과의 3라운드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1(26-24, 27-25, 21-25, 25-19)로 승리했다. 현대캐피탈은 8승8패로 올 시즌 처음으로 5할 승률을 기록했다. 승점 26점으로 한국전력(승점 24)을 제치고, 3위 OK저축은행(승점 27)을 바짝 추격했다. 케빈 합류 이후 현대캐피탈은 조직력이 좋아졌다. 이날 케빈이 23점, 토종 공격수 문성민도 23점을 올렸다. 문성민은 공격 성공률을 57.14%를 찍으며 케빈(39.58%)을 능가했다. 대한항공은 산체스가 32점을 기록했지만, 수비와 리시브가 흔들렸다. 곽승석이 15점으로 뒤를 받쳤으나, 신영수가 서브 리시브가 흔들리면서 3세트부터는 교체로 빠지면서 공격에 보탬이 되지 못했다. 김호철 현대캐피탈 감독은 승리 후 "썩 마음에 들지 않는 경기다. 양팀 다 졸전이 아닌가 싶다. 중요한 순간 집중력을 발휘해서 그나마 우리가 승리한 거 같다"고 말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경기 전 오늘 승패에 따라 앞으로 기대된다고 했는데."중요한 순간 집중력을 얼마나 발휘하느냐가 관건이다. 1~2세트에선 우리가 움직이는 부분을 어느 정도 했다. 수비 조직력이 좋아지는 듯 하다. 그런데 감독으로서 좋아하는 경기는 세트를 갈수록 집중력이 살아나고 좋아지는 경기다. 그런데 우리 팀은 지금 세트를 치를수록 주춤하는 게 고질병이다. 그걸 고치지 않는 한 매 어려운 경기를 하고, 이길 수 있는 경기를 내준다. 고쳐야 한다." -문성민이 케빈보다 공격성공률이 높다. 그렇다면 문성민의 공격 비율을 높여야 하지 않는지."성공률이 높은 선수의 공격 비중을 높이는 게 맞기도 하다. 그런데 용병에게 결정적인 공을 줘야 하는 거는 어쩔 수 없다. 한국 배구는 그렇다. 지금 승부처에서 용병에게 공을 줘야 나중에 중요한 경기에서도 그게 가능하다. 케빈은 앞으로 더 공격을 많이 해야 한다. 그런데 전위에서는 문제 없다. 후위에 가면 백어택이 잘 안 된다. 공격 루트 바꿔야 할 것 같다." -케빈이 오고 나서 문성민의 공격력과 성공률이 좋아졌다. 둘 다 살리는 방법을 해야 하지 않을까. "케빈이 다른 팀 용병처럼 한 경기에 60-70개 때릴 파워가 없다. 케빈도 잘 해야 하지만 문성민도 다 같이 살아나야 한다. 주전 세터를 이승원으로 가는 것도 우리 팀 전체가 살아나고 득점을 고루 해야 하기에 기용하는 것이다." -과거 루니가 있을 때 공격 배분은 어땠나. "루니가 그때 레프트로 뛰면서 공격 비중이 30% 채 안 됐다. 당시 라이트에 박철우, 후인정 좋은 선수가 있었다. 센터진도 이선규, 윤봉우가 20대 한창 때라 세터의 볼 배분이 전체적으로 골고루 됐다. 보조 레프트까지도 장영기, 송인석까지도 공격을 제법 했다. 지금 우리 팀은 가운데를 살려야 한다. 가운데가 살아야 좌우가 잘 된다. 그래서 연습도 더 많이 해야 한다. 다른 팀은 리시브, 디그 한 개 받으면 올려줄 한 곳(용병)이 있지만, 우리는 약속된 플레이로 배분해야 하기 때문이다."인천=한용섭 기자 2014.12.17 23:18
스포츠일반

현대캐피탈-LIG손보, 2대2 트레이드 합의

현대캐피탈과 LIG손해보험이 2대2 트레이드를 했다. LIG손해보험은 현대캐피탈로부터 레프트 주상용과 세터 이효동을 받고 레프트 임동규와 리베로 정성민을 내주는 트레이드에 합의했다고 5일 발표했다. 주포 이경수가 부상으로 이탈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LIG손해보험은 키(197㎝)가 큰 주상용을 활용해 이경수의 빈자리를 메우겠다는 생각이다. 현대캐피탈은 수비를 강화했다. 수비형 레프트 임동규를의 합류로 베테랑 세터 장영기의 체력 부담이 줄어들 전망이다. 이번에 팀을 맞바꾼 선수들은 한국배구연맹(KOVO)의 이적 절차를 거쳐 4라운드 첫 경기부터 새 유니폼을 입고 뛰게 된다. 2012.01.05 10:43
스포츠일반

현대캐피탈, ‘비디오 판독’ 이후 분위기 반전 ‘완승’

10-9로 현대캐피탈이 앞선 1세트, 상무신협의 레프트 신으뜸(24)이 스파이크를 했다. 공은 라인을 넘어갔지만 심판진은 '터치 아웃'을 선언했다. 현대캐피탈의 레프트 장영기(31)는 하종화(42) 감독을 향해 양손으로 '네모'를 만들어 보이며 "안 맞았어요, 비디오판독"을 외쳤다. 하 감독은 비디오판독을 요청했다. 녹화된 화면을 확인한 결과, 아웃 판정이 내려졌다. 10-10이 될 뻔했던 상황이 11-9로 바뀌었다. 1세트 초반 고전하던 현대캐피탈은 이후 점수 차를 벌려 나가며 1세트를 승리했다. 2·3세트도 손쉽게 따냈다. 현대캐피탈이 21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남자부 경기서 상무신협을 세트스코어 3-0(25-14 25-14 25-19)으로 꺾었다. 2연승을 거둔 현대캐피탈은 승점 3점을 더했다. 승점 28점. 3위 KEPCO에 승점 차 없이 세트 득실률에서 뒤진 4위다. 2위 대한항공(승점 31점)과의 격차도 3점으로 좁혔다. 반면 최하위 상무신협(승점 6점)은 4연패 늪에 빠졌다. 1세트 초반에는 코트 위에 긴장감이 흘렀다. 상무신협은 강동진과 안태영의 활약으로 1세트 초반 8-7로 앞서갔다. 하지만 10-9에서 나온 비디오판독이 현대캐피탈에 추가점을 안겼고, 상무신협은 1세트에서만 11개의 범실을 하며 자멸했다. 현대캐피탈은 수니아스와 장영기가 차례대로 득점을 올리며 상무신협을 압박했고, 25-14로 1세트를 따냈다. 이후 경기 흐름도 비슷했다. 현대캐피탈 세터 권영민과 최태웅은 여러 명의 공격수를 활용했다. 외국인선수 수니아스에 대한 의존도가 줄었다. 동시에 수니아스의 성공률은 치솟았다. 이날 수니아스는 공격성공률 63.63%를 기록하며 17점을 올렸다. 문성민은 11득점, 최민호와 주상용은 8득점씩을 기록했다.경기 뒤 하 감독은 "시즌 초반에는 정말 어려웠다. 지금은 전체적으로 안정감을 찾고 있다. 2위 다툼이 어떻게 흘러갈 지는 모르겠다. 그러나 우리의 장점(높이)을 최대한 살려 순위를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 천안=하남직 기자 [jiks79@joongang.co.kr] 2011.12.21 21:05
스포츠일반

‘가빈 40점 폭발’ 삼성화재, 현대캐피탈에 역전승

거대한 창은 두 개의 방패마저 뚫었다. 프로배구 삼성화재 가빈 슈미트가 현대캐피탈의 달라스 수니아스-문성민을 상대해 이겼다.삼성화재는 14일 대전에서 열린 '전통의 라이벌' 현대캐피탈과 3라운드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2(22-25 20-25 25-16 25-17 15-10) 역전승을 따냈다. 6연승을 달린 삼성화재는 승점 32점(12승1패)으로 단독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또 현대캐피탈과의 2라운드 대결에서 당한 올 시즌 유일한 패배를 되갚았다.가빈이 더 높이 날아올랐다. 지난달 20일 2라운드 경기에서 1-3으로 질 때 수니아스-문성민 쌍포를 혼자 당해내지 못했던 가빈은 이날 복수전에서 무려 40점을 쏟아냈다.삼성화재는 경기 초반 현대캐피탈의 빠른 공격에 막혀 1·2세트를 내줬다. 가빈이 1세트 11점, 2세트 7점을 따냈지만 수니아스(1·2세트 14득점)와 문성민(1·2세트 15득점)이 동시에 터진 현대캐피탈의 기세를 당해내지 못했다.그러나 3세트 이후는 가빈이 지배했다. 잠잠했던 삼성화재 박철우(17점)가 살아나 공격루트가 다양해지자 현대캐피탈의 서브와 수비가 흔들렸다. 현대캐피탈은 3세트 중반 후 주요 선수들을 빼고 4세트를 기약했지만, 4세트에서 장영기의 발목 부상으로 무너졌다.이후에는 가빈의 독무대였다. 4세트에서 수니아스의 블로킹 위로 10득점을 꽂은 가빈은 5세트에서 6점을 더해 대역전승을 이뤄냈다. 가빈은 강력한 수비를 이겨내고 높은 공격성공률 69.09%를 기록했다. 하종화 현대캐피탈 감독은 "우리가 흔들릴 때 분명 삼성 수비에도 위기가 있었다. 그러나 가빈이 연속 공격을 성공하는 바람에 도리가 없었다"고 고개를 떨구었다.현대캐피탈은 승점 22점으로 드림식스(승점 21점)를 제치고 4위로 올라섰다,대전=김식 기자 seek@joongang.co.kr 2011.12.14 22:48
스포츠일반

‘문성민? 소토?’…김호철 감독의 고민

김호철(56) 현대캐피탈 감독이 또다시 고민에 빠졌다. 문성민(25)과 소토(33) 중 누구를 라이트로 넣어야 할 지가 그의 고민이다.현대캐피탈은 23일 열린 우리캐피탈전에서 3-1 역전승을 거두고 남은 경기에 상관없이 4강이 겨루는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지었다. 이제 5라운드 6경기를 치르면 본격적인 포스트시즌에 대비해야 한다. 위로는 이번 시즌 4패를 당한 대한항공, 아래로는 1승3패로 열세인 삼성화재가 버티고 있어 전력을 극대화시킬 묘안을 찾아야 한다. 공격력 강화를 위한 포지션 고민도 여전하다. 특히 문성민이 부진했던 이날 소토가 라이트에서 펄펄 날아 김 감독의 머리를 복잡하게 만들었다.출전정지 징계로 1라운드를 쉰 문성민은 2라운드부터 쉼 없이 달려왔다. 매경기 풀타임 가까이 활약하며 주요 공격 부문(공격 2위, 득점 8위, 오픈 2위, 백어택 5위)에서 상위권에 올랐다. 특유의 강서브와 빠른 스피드를 이용한 공격이 위력을 발휘했다. 그러나 너무 열심히 달려왔을까. 지난 20일 대한항공전 패배 이후 병원 신세를 지고 말았다. 문성민은 이날 5점에 그쳤고 2세트 중반부터는 벤치를 지켰다.김 감독은 "대한항공전 패배 이후 선수들이 체력적으로나 정신적으로 처졌다. 특히 문성민은 탈진해 그날 병원에 입원했다"며 "오늘 경기도 안 뛰게 하려 했는데 본인이 4라운드 마지막 경기라 뛰겠다고 해서 출전시켰다. 그런데 역시나 좋지 않았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문성민을 27일 우리캐피탈전에서는 쉬게 하고 3·1절에 열리는 삼성화재와의 라이벌전에 투입할 생각이다. 김 감독을 고민하게 만드는 장본인은 바로 소토다. 이날 문성민이 빠지면서 3세트부터 라이트로 나선 소토는 물 만난 고기처럼 강타를 퍼부었다. 경기 초반 주춤하던 공격력이 살아나더니 3세트에만 11점을 집중시키며 20점을 올렸다. "그동안 문성민을 살리기 위해 소토를 레프트로 투입했다"고 밝힌 김 감독은 "소토가 원래 자기 자리인 라이트에서 뛰니 제대로 기량을 발휘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나를 좀 헷갈리게 만든다"고 말했다. 소토가 라이트로 서면 문성민은 레프트로 나서 리시브에 가담해야 한다. 그런데 문성민의 리시브 능력이 그리 뛰어나지 않다. 서브가 좋은 팀을 만나면 흔들릴 가능성이 높다. 반대로 문성민이 라이트로 출전하면 소토의 공격력이 시원치 않다. 레프트에서 소토 이외에 공격을 해줄만한 선수가 있어야 하는데 장영기·이철규 등은 공격력이 뛰어나지 않다. 이형두의 공격력이 좋지만 2007년 교통사고 후유증으로 항상 부상이 재발할 위험을 안고 있는 게 문제다. 김 감독이 앞으로 남은 6경기에서 어떤 해답을 찾아낼 지 궁금하다.오명철 기자 [omc1020@joongang.co.kr] 2011.02.24 09:40
스포츠일반

방출-교통사고-대수술…‘불사조’ 이형두, 부활 날개짓 ‘활짝’

프로배구 이형두(31)는 지난 시즌을 끝으로 삼성화재에서 사실상 방출됐다. 라이벌 현대캐피탈에서 공격수 강화를 위해 데려왔다. 이형두는 올해부터 함께 현대캐피탈 유니폼을 입은 문성민과 최태웅에 비해 별로 주목은 받지 못했다. 시즌 초반 출장 기회도 그렇게 많지 않았다. 그러나 3라운드 들어 출전 시간이 늘면서 문성민과 소토를 받치는 3번째 공격수로 코트에 자주 나서고 있다. 23일 LIG손해보험과의 경기에서는 깨소금같은 활약으로 1~2세트 승부처에서 귀중한 포인트를 올리기도 했다. 이형두는 이날 7점을 올렸다. 1세트 22-21에서 서브 에이스를 내리꽂아 세트를 따냈다.이형두는 1라운드 5경기 9득점, 2라운드 3경기 7득점에 그쳤지만 3라운드 들어 4경기에서 27득점을 올리고 있다. 레프트 자리에 이철규, 장영기 등과 경쟁에서 비교 우위 에 있다. 김호철 현대캐피탈 감독은 "이형두가 공격력은 좋은 선수다. 공격 강화를 위해 출장시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형두는 2007년 교통사고로 경추를 다쳐 2007~2008 시즌을 아예 한 경기도 뛰지 못했다. 이후 교통사고 후유증으로 예전만큼 기량이 나오지 않았다. 마지막 기회로 현대캐피탈로 이적했지만 시즌 초반 적응에 어려웠다. 이형두는 "초반에 리시브가 불안했다. 수비 훈련을 정말 많이 하고 있다. 경기를 치를수록 예전보다 안정되고 자신감도 붙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형두는 "(2007년)큰 수술도 했고 나이도 한살 먹어가면서 지금 시점에서 내가 할 수 있는 것을 최대한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과거와 비교한다면 80% 정도라고 느끼지만 이것이 현재의 최고치"라고 덧붙였다. 현대캐피탈에는 동료들이 많아 심리적으로 도움을 받고 있다. 이형두는 "권영민, 장영기, 오정록 등이 동기다. 그 친구들이 우스개소리로 나에게 '우승팀을 잘 찾아다닌다'고 놀렸다"며 "김호철 감독님이 기회를 주신 것에 부응해 팀에 보탬이 되고 싶다. 우승 이외에는 개인적인 목표는 없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한용섭 기자 [orange@joongang.co.kr] 2011.01.24 10:09
스포츠일반

[배구토토] 현대캐피탈, 원정 패배를 설욕하라

V리그가 3라운드에 접어들었다. 탐색전이 사실상 끝난 가운데 3라운드에서는 본격적인 순위 경쟁에 돌입한다. 현대캐피탈과 삼성화재, 전통의 라이벌 대결이 다시 한 번 관심이 집중된다.배구토토 매치 7회차 대상경기는 15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리는 현대캐피탈과 삼성화재의 경기다. 매치 게임은 1~3세트의 세트별 승리팀과 점수차를 모두 맞히면 된다. 매치 7회차는 15일 오후 2시 50분에 발매가 마감된다.현대캐피탈은 원정에서 당한 두 번의 패배를 갚아주겠다는 각오다. 현대캐피탈은 올시즌 최하위로 처진 삼성화재를 상대로 올시즌 두 번의 대결에서 1-3로 졌다. 푸에르토리코 출신 소토가 발목을 다쳐 컨디션이 좋지 않지만 문성민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것은 희망적. 2라운드 빠듯한 일정 뒤 일주일간의 달콤한 휴식도 반갑다. 장영기, 주상용, 이철규 등 뒷받침할 수 있는 국내선수들의 분전이 필요하다.4위로 포스트시즌 막차를 노리고 있는 삼성화재는 3라운드에서부터 반격을 시도해야 한다. 라이벌 현대캐피탈에 대한 우세를 이어가면서 분위기를 반전시켜야 한다. 주포 박철우의 컨디션 회복여부가 가장 큰 숙제. 40%대의 리시브 성공률을 보이고 있는 김정훈과 신으뜸이 자신들에게 집중되는 서브를 얼마나 세터 유광우에게 잘 연결하는지도 관건이다.1,2라운드와 달리 이번 대결은 현대캐피탈의 우세가 점쳐진다. 2라운드 들면서 현대 센터진이 살아나고 있는 반면 삼성은 최근 4연패의 부진에 빠져있기 때문이다. 김효경 기자 [kaypubb@joongang.co.kr] 2011.01.14 11:03
스포츠일반

[X&Y ①] 문성민-박철우, ‘내가 V리그 대표 주포!’

라이벌은 닮아간다. 프로배구 라이벌 박철우(26·삼성화재)와 문성민(25·현대캐피탈)도 그렇다. 삼성화재와 현대캐피탈의 에이스로 앞으로 수년간 팀의 기둥 노릇을 해야 한다. 엘리트 코스를 밟았지만 고교 졸업 후 프로 데뷔(박철우)-대학 졸업 후 해외 진출(문성민) 등 쉽지 않은 길을 걸었다. 둘다 주포지션은 라이트이나 최근 들어 레프트로 출전하기도 한다. 올 시즌 처음 V리그에서 맞대결하는 한국 배구의 두 기둥을 만났다. -1년 선후배 사이다. 고교 때 서로 인상은 어땠나.문성민(이하 문): "경북 사대부고는 당시 강팀으로 우승을 자주 했다. 내가 뛴 부산 동성고는 중위권이었다. 고교 때 몇 번 경기는 하기는 했다. 그러나 철우형이 뛸 때 결승전에서 서로 맞붙은 적은 아쉽게도 없다. 그때 철우형은 큰 키에 힘도 좋았다. 프로 가면 당장 좋은 활약을 할거라 생각했다."박철우(이하 박): "2학년 때 청소년대표로 처음 뛴 기억이 난다. 소속팀끼리 연습 경기는 많이 했다. 당시 성민이는 폼이 무척 예뻤다. 키가 조금 작은 편이었는데도 무척 잘했다. 고3때던가 전국체전에서 1차전에서 동성고를 만 3-0으로 이겼는데 어렵게 이겼던 기억이 난다." -박철우는 고교 졸업 후 곧장 프로에 데뷔했고 문성민은 대학 졸업 후 해외리그로 진출했다. 문: "2008년 월드리그에서 개인 성적이 좋아 독일에서 적극적으로 관심을 드러내는 등 해외의 러브콜을 받았다. 한 번 뿐인 기회라 생각해 드래프트에 참석하지 해외 진출을 선택했다. 박: "프로는 누구라도 가고 싶어했고 나는 좀 빨리 가기를 원했다. (프로팀에서) 기회도 왔고. 많은 것을 일찍 배우고 몸도 좋아질거라 기대했기에 프로를 선택했다. 가족 등 주위에서 걱정이 많았는데 도전정신으로 프로를 택했다." -쉽지 않은 길을 선택했고 각각 힘든 시기를 겪었을 것 같다.문: "해외에서 2년간 뛰었다. 외로운 점도 있었지만 세계적인 선수들과 함께 뛰고, 상대하는 기회가 재미있었다. 시야를 넓히고 한국 아닌 다른 배구를 경험하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박: "어리다보니 프로에 적응하는데 어려움은 조금 있었다. 권영민, 장영기, 오정록 등 바로 윗 선배들이 동생같이 잘 대해줬다. 첫 해는 겁없는, 멋 모르는 신인으로 잘 했던 것 같다. 2년째에서 침체기였다."-둘다 라이트가 주포지션이다. 레프트로 뛰는 느낌은 어떤가.문: "라이트랑 레프트 모두 자신있다. 큰 문제없다. 리시브 실력이 부족하다는 소리를 들으면 더 보완하려고 노력한다. 라이트는 아무래도 수비 부담은 덜하다. 철우형은 가빈이 있어서 레프트로 뛰어야 하는 것 같다. 한국에서 내노라하는 공격력을 가졌기에 큰 문제없을 것 같다."박: "라이트만 하다보면 경기 운영 폭이 좁다. 레프트로도 뛰면 팀 공헌도가 커질 것이다. 연습을 많이 해서 레프트 비중을 늘려가고 싶다. 어색하기도 하지만 생각보다 나쁘지 않다. 타이밍이 안 맞더라도 자신감을 갖고 과감하게 때리니 첫 경기에서 결과도 좋은 것 같다."- 2일 첫 맞대결을 했다. 앞으로 양팀 대결에서 두 선수의 활약이 관전포인트가 될 것이다. 문: "개인적으로 전혀 신경 안 쓴다. 전혀 의식하지도 않는다. 배구가 개인이 맞붙는 것은 아니지 않은가. 2일 첫 대결에서 내가 득점을 많이 했다고 하지만 팀이 졌기에 개인적으로도 패배했다고 생각한다. 삼성화재 상대로는 가빈을 어떻게 막느냐가 승패를 좌우할 것으로 본다."박: "라이벌이라고 주위에서 기대하지만 특별히 신경 쓰지 않는다. 어떻게 팀에 더 보탬이 될까를 고민한다. 팀이 분명히 라이벌이기에 더 열심히 해야 한다."-국가대표팀에서는 서로 절친한 사이다. 올 시즌 국가대표로서 각오는. 문: "대표팀에서 철우 형이 있어 든든하다. 올해 월드리그에서는 좋은 모습 보이겠다. 부상 당하지 않고 시즌을 끝내고 충분한 훈련을 통해 좋은 호흡을 보여주겠다."박: "성민이는 개구쟁이 같고 화끈할 때는 화끈하지만 속도 깊은 친구다. 시즌 몸 관리 잘해서 월드리그에서 더 나은 성적으로 한국 배구 위상을 끌어올리겠다."한용섭 기자 [orange@joongang.co.kr] 2011.01.05 07:00
스포츠일반

[X&Y ①] 서로 닮아가는 라이벌 박철우-문성민

라이벌은 닮아간다. 프로배구 라이벌 박철우(26·삼성화재)와 문성민(25·현대캐피탈)도 그렇다. 삼성화재와 현대캐피탈의 에이스로 앞으로 수년간 팀의 기둥 노릇을 해야 한다. 엘리트 코스를 밟았지만 고교 졸업 후 프로 데뷔(박철우)-대학 졸업 후 해외 진출(문성민) 등 쉽지 않은 길을 걸었다. 둘다 주포지션은 라이트이나 최근 들어 레프트로 출전하기도 한다. 올 시즌 처음 V리그에서 맞대결하는 한국 배구의 두 기둥을 만났다. -1년 선후배 사이다. 고교 때 서로 인상은 어땠나. 문성민(이하 문) "경북 사대부고는 당시 강팀으로 우승을 자주 했다. 내가 뛴 부산 동성고는 중위권이었다. 고교 때 몇 번 경기는 하기는 했다. 그러나 철우형이 뛸 때 결승전에서 서로 맞붙은 적은 아쉽게도 없다. 그때 철우형은 큰 키에 힘도 좋았다. 프로 가면 당장 좋은 활약을 할거라 생각했다."박철우(이하 박) "2학년 때 청소년대표로 처음 뛴 기억이 난다. 소속팀끼리 연습 경기는 많이 했다. 당시 성민이는 폼이 무척 예뻤다. 키가 조금 작은 편이었는데도 무척 잘했다. 고3때던가 전국체전에서 1차전에서 동성고를 만 3-0으로 이겼는데 어렵게 이겼던 기억이 난다." -박철우는 고교 졸업 후 곧장 프로에 데뷔했고 문성민은 대학 졸업 후 해외리그로 진출했다. 문 "2008년 월드리그에서 개인 성적이 좋아 독일에서 적극적으로 관심을 드러내는 등 해외의 러브콜을 받았다. 한 번 뿐인 기회라 생각해 드래프트에 참석하지 해외 진출을 선택했다. 박 "프로는 누구라도 가고 싶어했고 나는 좀 빨리 가기를 원했다. (프로팀에서) 기회도 왔고. 많은 것을 일찍 배우고 몸도 좋아질거라 기대했기에 프로를 선택했다. 가족 등 주위에서 걱정이 많았는데 도전정신으로 프로를 택했다."-쉽지 않은 길을 선택했고 각각 힘든 시기를 겪었을 것 같다. 문 "해외에서 2년간 뛰었다. 외로운 점도 있었지만 세계적인 선수들과 함께 뛰고, 상대하는 기회가 재미있었다. 시야를 넓히고 한국 아닌 다른 배구를 경험하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박 "어리다보니 프로에 적응하는데 어려움은 조금 있었다. 권영민, 장영기, 오정록 등 바로 윗 선배들이 동생같이 잘 대해줬다. 첫 해는 겁없는, 멋 모르는 신인으로 잘 했던 것 같다. 2년째에서 침체기였다."-둘다 라이트가 주포지션이다. 레프트로 뛰는 느낌은 어떤가.문 "라이트랑 레프트 모두 자신있다. 큰 문제없다. 리시브 실력이 부족하다는 소리를 들으면 더 보완하려고 노력한다. 라이트는 아무래도 수비 부담은 덜하다. 철우형은 가빈이 있어서 레프트로 뛰어야 하는 것 같다. 한국에서 내노라하는 공격력을 가졌기에 큰 문제없을 것 같다."박 "라이트만 하다보면 경기 운영 폭이 좁다. 레프트로도 뛰면 팀 공헌도가 커질 것이다. 연습을 많이 해서 레프트 비중을 늘려가고 싶다. 어색하기도 하지만 생각보다 나쁘지 않다. 타이밍이 안 맞더라도 자신감을 갖고 과감하게 때리니 첫 경기에서 결과도 좋은 것 같다."- 2일 첫 맞대결을 했다. 앞으로 양팀 대결에서 두 선수의 활약이 관전포인트가 될 것이다. 문 "개인적으로 전혀 신경 안 쓴다. 전혀 의식하지도 않는다. 배구가 개인이 맞붙는 것은 아니지 않은가. 2일 첫 대결에서 내가 득점을 많이 했다고 하지만 팀이 졌기에 개인적으로도 패배했다고 생각한다. 삼성화재 상대로는 가빈을 어떻게 막느냐가 승패를 좌우할 것으로 본다."박 "라이벌이라고 주위에서 기대하지만 특별히 신경 쓰지 않는다. 어떻게 팀에 더 보탬이 될까를 고민한다. 팀이 분명히 라이벌이기에 더 열심히 해야 한다."-국가대표팀에서는 서로 절친한 사이다. 올 시즌 국가대표로서 각오는. 문 "대표팀에서 철우 형이 있어 든든하다. 올해 월드리그에서는 좋은 모습 보이겠다. 부상 당하지 않고 시즌을 끝내고 충분한 훈련을 통해 좋은 호흡을 보여주겠다." 박 "성민이는 개구쟁이 같고 화끈할 때는 화끈하지만 속도 깊은 친구다. 시즌 몸 관리 잘해서 월드리그에서 더 나은 성적으로 한국 배구 위상을 끌어올리겠다." 한용섭 기자 [orange@joongang.co.kr]2편에서 계속>>> 2011.01.05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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