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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김호중, 오늘(23일) 창원서 ‘클래식 아레나 투어’ 개최

가수 김호중의 ‘트바로티 클래식 아레나 투어 2024’ 창원, 김천 공연 티켓이 오픈된다.23일 오후 8시 ‘트바로티 클래식 아레나 투어 2024’ 창원 공연 티켓에 이어, 24일 오후 8시에는 김천 공연 티켓이 예매처 멜론 티켓을 통해 오픈된다.김호중은 오는 5월 18일과 19일 ‘트바로티 클래식 아레나 투어 2024’ 창원 공연을, 6월 1일과 2일에는 김천 공연을 개최한다. 창원과 김천에서 대규모 오케스트라와 함께 따스한 노래와 아름다운 연주가 총망라된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트바로티 클래식 아레나 투어 2024’은 김호중의 “국내 전역에 클래식을 선보이겠다”라는 다짐이 담긴 투어다. 김호중은 대도시부터 지방 소도시까지 전국을 순회하며 전국민에게 트바로티 에너지를 전할 계획이다.김호중은 앞서 ‘트바로티 클래식 아레나 투어 2024’의 첫 공연이었던 광주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친 바 있다. 광주 공연 티켓 오픈 당시에도 치열한 예매 전쟁이 펼쳐졌던 만큼, 이번 창원과 김천 공연 역시 티켓 예매 경쟁이 뜨거울 것으로 예상된다.한편, 김호중은 앞으로 태백, 울산, 고양, 김천, 창원을 방문할 예정이며, 추가 지역은 추후 공개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4.23 09:20
연예일반

[IS인터뷰]페퍼톤스 “데뷔 20주년, 우주정복 꿈은 못 이뤘지만…”

“10주년에 비해 20주년은 두 배 이상으로 몇 배는 자랑스러운 것 같아요. 10주년 때 기념 공연은 했지만 그 외에 뭘 하기엔 좀 민망하더라고요. ‘그러기엔 우린 너무 젋고 뜨겁고, 현재 진행형 밴드다’라는 생각을 했는데, 20주년은 무게감이 많이 다르네요.”(이장원)“시간이 너무 빠른 것 같아요. 열심히 하다 보니 눈 깜짝할 새에 여기까지 왔네요. 2004년부터 시작했는데, 한번도 솥이 꺼지지 않은 설렁탕 같은 느낌이랄까요. 지금은 국물 맛이 좀 깊어지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여전히 겸연쩍은 마음이 있지만, 우리 안에선 굉장히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어요.”(신재평)남성 2인조 프로듀싱 유닛 밴드 페퍼톤스가 데뷔 20주년을 맞았다. 페퍼톤스는 카이스트 출신 ‘엄친아’ 신재평, 이장원이 2004년 ‘후추처럼 기분 좋은 자극을 주겠다’며 의기투합해 결성한 밴드다. 일본 시부야케이 계열 음악을 기반으로 전자음이나 다양한 사운드 소스를 활용, 재기발랄하고 개성 강한 음악으로 여타 밴드들과 차별화를 꾀했다. 강렬하고 상쾌한 사운드를 전면에 내세우며 데뷔 초부터 ‘우울증을 위한 뉴테라피 밴드’라는 타이틀을 얻은 페퍼톤스는 이후에도 변함 없이 청량하게 빛나는 음악으로 정체성을 완성해갔고 어느덧 스무 살 ‘청년 밴드’가 됐다.대학 친구 두 사람이 그저 음악이 좋아서 호기롭게 팀을 결성하고, 뚝딱뚝딱 음악을 만들어온 세월이 어느덧 20년이다. 하지만 ‘페퍼톤스 20주년’이라는 타이틀은 전혀 생각해본 적 없는 일이었다. “환갑 때 ‘뉴 히피 제너레이션’을 부르는 게 꿈이라고 얘기하긴 했지만 ‘20주년’은 뜬구름 같은 이야기였어요. 40대 중반에 지금 이 자리에서 음악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을 거라는 생각은 해본 적이 없어 사실 믿어지지 않기도 해요.”(신재평)“페퍼톤스는 세계정복을 넘어 우주정복이라는 대단한 포부, 허황된 꿈을 갖고 시작한 밴드예요. 지금은 이게 생계가 됐지만 시작했을 당시엔 그만큼 우리에겐 재미있는 일이었죠. 즐거움으로 시작한 일이기 때문에 밴드 운영에 있어서의 현실적 문제나 견해 차이가 있어도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서로 노력을 많이 했다고 생각해요.”(이장원)스스로에게도 의미 있는 시점인 만큼, 이들은 17일 20주년 기념 앨범 ‘트웬티 플렌티’를 따끈하게 선보인다. 2CD로 구성되는 이번 앨범에는 신곡 10곡 외에도 잔나비, 루시, 나상현씨밴드, 유다빈밴드, 스텔라장, 권순관 등이 참여한 리메이크 곡들도 수록된다. “리메이크 10곡은 소속사(안테나)에서 준비해준다 하셔서, 반신반의했죠. 사실 우린 엄청 대단한 레전드 팀도 아니고, 전국민이 알만한 히트곡이 있는 팀도 아니죠. 그저 우리 나름의 고유한 정서와, 우리를 좋아해주시는 분들이 옹기종기 모여서 지속한 팀이라고 스스로 생각하고 있었기 때문에 리메이크 제안이 사실 놀랐고, 고마웠어요.”(신재평)10곡의 리메이크곡 중 ‘최애’ 곡을 뽑을 순 없지만 ‘행운을 빌어요’만큼은 공연 세트리스트에서 절대 빼놓지 않는다고 언급한 신재평은 “이 노래를 만들어 다행이라는 생각도 든다. 노래들이 그 때 반짝 하고 잊혀진 게 아니라, 낙관적이고 희망에 대한 이야기라 오랫동안 들어주시는 게 고맙다”고 전했다. 인기 예능 프로그램에 페퍼톤스의 음악이 다수 삽입된 덕분에 음악적으론 대중 친화도가 상당히 높아 일각에선 ‘BGM 아티스트’ 이미지로도 통한다. 이에 대해 신재평은 “스스로 우리만의 독특한 맛을 갖고 있는 팀이라고 생각하고, 그걸 좋아해주는 분들이 있는 만큼 그 색을 유지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정서적인 측면에선 신나는 음악을 통해 희망차고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자 했는데, 그런 음악이 축적되다 보니 낙관적인 세계관을 갖는 팀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를 잘 모르지만 페퍼톤스 음악은 들어본 적 있다고 말씀해주시기도 한다”며 “BGM으로 많이 써주셔서 대단히 감사한 측면이 있다”고 덧붙였다. 20년 전에도, 그리고 지금도 여전히 ‘올타임 청춘밴드’로 통하는 데 대한 생각도 전했다. “좋은 작품은, 본인들이 어떤 시기를 살아가고 있든지 그때마다 새로운 울림으로 다가오는 작품이라 생각해요. 억지로 청춘 얘기를 하자거나, 젊었으면 좋겠다는 게 아니라 그냥 지금 우리가 공감할 수 있는 음악을 하자는 마음으로 꾸준히 해나가고 있는데, 동년배들이 공감해주시고 그 이야기들도 청춘의 이야기로 받아들여주신다면 너무 감사할 것 같습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4.17 07:00
경제일반

'민노총 탈퇴 강요' SPC 회장, 구속 나흘 만에 첫 조사

파리바게뜨 제빵기사들에게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을 탈퇴하라고 종용한 혐의를 받는 허영인 SPC그룹 회장이 구속 후 처음으로 검찰에 출석했다.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3부(임삼빈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위반 혐의를 받는 허 회장을 서울구치소에서 불러 조사 중이다. 지난 5일 법원이 허 회장의 구속영장을 발부한 지 나흘 만에 이뤄진 구속 후 첫 검찰 조사다.검찰은 허 회장을 상대로 황재복(구속기소) SPC 대표이사를 비롯한 임원들에게 부당노동행위를 지시했는지 등을 추궁하는 것으로 전해졌다.검찰은 허 회장 지시에 따라 지난 2019년 7월∼2022년 8월 SPC 자회사인 피비파트너즈가 민주노총 화섬식품노조 파리바게뜨지회 조합원들에게 승진 불이익을 주는 등 노조 탈퇴를 종용하고, 사측에 친화적인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 식품노련 피비파트너즈 노조의 조합원 확보를 지원하는 등 부당노동행위를 벌인 것으로 의심한다.앞서 재판에 넘겨진 황 대표가 '허 회장의 지시에 따라 '클린 사업장'(민주노총 조합원이 없는 사업장)을 만드는 계획을 마련했고, 진행 상황을 수시로 허 회장에게 보고했다'는 취지로 진술하는 등 허 회장의 혐의를 입증할 증거도 상당 부분 확보했다는 것이 검찰 판단이다.검찰은 최장 이달 23일까지인 허 회장 구속기간 동안 허 회장의 부당노동행위 지시 등 관여 정도를 규명해 재판에 넘길 방침이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4.09 10:20
연예일반

남상도X채윤, 전남 해남서 일꾼으로 변신.. 고된 일도 척척

‘트롯 남매’ 가수 남상도와 채윤이 일일 일꾼으로 활약했다.지난 3일 방송된 KBS1 전국민 민원 해결 프로젝트 ‘일꾼의 탄생’ 115회 전남 해남 안정마을 1부에 나상도와 채윤이 일일 일꾼으로 출연했다.나상도와 채윤은 경운기, 트랙터를 직접 몰며 첫 등장부터 강렬한 존재감으로 이목을 끌었다. 일꾼으로서의 지난 이력을 자랑하며 기대를 모은 나상도는 “저는 근력이, 채윤은 지력이 좋다. 오늘 마음껏 부려 먹어달라”라며 프로그램에 임하는 포부를 밝혔다.본격적으로 마을 어르신들의 민원 해결을 위해 출동한 이들은 남다른 활약을 선보였다. 채윤은 능숙한 솜씨로 용접 보조 등 어려운 일들을 해냄은 물론, 특유의 넉살로 어르신들과 친밀감을 형성하며 다재다능한 모습으로 홍일점 역할을 톡톡히 했다.또한 나상도는 무거운 지붕 올리기를 포함해 고된 일을 척척해내며 튼튼한 체력과 근력을 자랑했다. 이 밖에도 오래된 문 교체, 아궁이 지붕 설치, 폐비닐 집하장 정리 등 쉴 새 없이 이어지는 각종 민원을 해결하며 트롯 남매가 아닌 일일 일꾼 남매로의 완벽한 케미를 보여줬다.지난 2019년 ‘삼삼하게’로 데뷔한 채윤은 KBS ‘전국노래자랑’, KBS ‘가요무대’, TV조선 ‘화요일은 밤이 좋아’, MBC ‘가요베스트’ 등 다수의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활약하고 있다. 특히, 최근 ‘전국 TOP10 가요쇼’에서 핫10 고정 멤버로 등극하며 트롯 가수로의 입지를 넓히고 있다.나상도는 ‘화요일은 밤이 좋아’, ‘미스터로또’ 등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고정 멤버로 활약했다. 지난해 11월에는 신곡 ‘어무니’를 발매하는 등 활발한 활동과 함께 흥행가도를 달리고 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4.04 12:24
산업

“알리보다 2배 더”...쿠팡, 물류 인프라에 3조 투자

쿠팡이 중국 이커머스 플랫폼 알리익스프레스(이하 알리)의 공습에 맞불을 놨다. 알리가 국내 시장에 1조5000억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히자, 이보다 더 많은 3조원 투자 계획을 내놨다. 딱 '두 배'로 응수한 셈이다. 쿠팡의 투자가 마무리되는 2027년에는 전국 5000만 인구가 주문 하루 만에 식료품과 생필품을 무료로 배송받을 수 있는 시대가 열릴 전망이다.쿠팡이 올해부터 2026년까지 3년간 물류 인프라에 3조원 이상을 투자한다고 27일 밝혔다. 신규 풀필먼트센터(통합물류센터, FC) 확장과 첨단 자동화 기술 도입, 배송 네트워크 고도화 등이 포함된 수치다.2026년까지 경북 김천, 충북 제천, 부산, 경기 이천, 충남 천안, 대전, 광주, 울산 등 8곳 이상 지역에 신규 FC 운영을 위한 신규 착공과 설비투자를 추진한다.광주와 대전은 올해 물류시설 투자를 마무리하고 운영을 시작한다. 부산과 이천 FC는 올 2분기, 김천 FC는 3분기, 충북 제천 FC는 4분기 각 착공 계획이다.쿠팡은 이를 통해 2027년까지 '전국 인구 100% 무료 로켓배송'을 현실화한다는 방침이다.현재 쿠팡은 전국 시군구 260곳 중 182곳(70%)에서 로켓배송을 시행 중이다. 2027년부터는 약 230개 시군구에서 로켓배송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계획이 현실화하면 국내 인구(올 2월 말 기준 5130만명) 중 5000만명 이상이 쿠세권(쿠팡 로켓배송이 가능한 지역)에 들어간다.업계는 쿠팡의 이번 투자가 최근 한국 공략에 속도를 내는 알리·테부 등 중국 이커머스 플랫폼를 견제하기 위한 조치로 보고 있다.알리와 테무는 중국산 최저가 상품을 앞세워 국내 이커머스 시장에서 급성장하고 있다. 와이즈앱·리테일·굿즈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알리 앱 월간 이용자 수는 818만명으로 역대 가장 많았다. 종합몰 이용자 수 순위에서도 11번가(736만명)를 제치고 2위까지 치고 올라와 쿠팡(3010만명)과 양강 구도를 형성했다.지난해 7월 한국 서비스를 개시한 중국계 이커머스 테무도 7개월 만에 581만명의 이용자를 확보하고 종합몰 이용자 순위 4위에 안착했다여기에 알리의 모기업 알리바바그룹은 최근 사업계획서를 통해 한국에서 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향후 3년간 11억 달러(약 1조4471억원)를 투자하는 청사진도 밝혔다. 연내 2억달러(약 2632억원)를 투자해 국내에 18만㎡(약 5만4450평) 규모의 통합물류센터를 구축한다는 내용도 담겼다.업계 관계자는 "쿠팡이 대규모 투자로 전국 물류망을 더 촘촘하게 구축해 중국발 이커머스, 이른바 'C-커머스'에 공격적으로 대응하고 나섰다"며 "인구 감소와 지방 소멸 위기 속에서 쿠팡의 로켓배송 확대 전략은 소비자에게 더 많은 선택권을 제공하는 효과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3.27 14:10
산업

검찰, '민주노총 탈퇴 강요 의혹' SPC 회장 피의자 소환

SPC그룹 '파리바게뜨 제빵기사 노조 탈퇴 강요'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25일 그룹 오너인 허영인 회장을 소환했다.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3부(임삼빈 부장검사)는 이날 오후 허 회장을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위반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허 회장은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 청사 로비에서 대기 중인 취재진을 피해 검찰에 출석했다. 검찰은 2019년 7월∼2022년 8월 피비파트너즈에서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화섬식품노조 파리바게뜨지회 조합원들을 상대로 탈퇴를 종용하고 승진 인사에서 불이익을 주는 과정에 SPC 그룹 차원의 개입이 있었던 것으로 의심한다.또 SPC가 사측에 친화적인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 식품노련 피비파트너즈 노조의 조합원 확보를 지원하고, 해당 노조위원장 A씨에게 사측 입장에 부합하는 인터뷰를 하거나 성명을 발표하게 한 것으로 파악했다.검찰은 이런 의혹으로 이달 22일 먼저 구속기소된 황재복 SPC 대표이사로부터 허 회장의 지시가 있었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검찰은 허 회장을 상대로 SPC가 검찰 수사관을 통해 수사 정보를 빼돌린 과정에 관여했는지도 확인할 것으로 보인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3.25 14:22
국가대표

이강인·주민규, 황선홍 선택받을까…태국전 선발 여부 ‘주목’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의 ‘대국민 사과’로 축구대표팀을 둘러싼 잡음은 어느 정도 해결된 분위기다. 이제 시선은 태국전으로 향한다.황선홍 임시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2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태국과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3차전을 치른다. 한국은 오는 26일 적지에서 태국과 4차전을 갖는다. 대표팀은 지난달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4강 탈락의 아픔이 채 가시기도 전에 불화설에 휩싸였다. 그 중심에는 에이스 이강인과 ‘주장’ 손흥민(토트넘)이 있었다. 이강인과 손흥민이 물리적으로 충돌했다는 소식이 세상에 알려졌고, 이후 연이어 논란이 터지면서 한국축구가 ‘위기’에 빠졌다는 목소리가 커졌다. 전국민적 관심을 받은 이강인과 손흥민의 사건은 이강인의 사과로 일단락됐다. 3월 대표팀에 소집된 이강인은 경기 전날(20일) 취재진 앞에 서 “이렇게 기회를 주신 황선홍 감독님께 감사 인사드린다”면서 “아시안컵 기간 너무 많은 사랑, 관심, 많은 응원을 해주셨는데, 그만큼 보답해 드리지 못하고 실망하게 해드려 너무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었다”며 고개를 숙였다. 이제는 황선홍 감독이 당당하게 사과의 메시지를 전한 이강인을 선발로 내세울지 관심이 쏠린다. 이강인은 명실상부 한국축구의 에이스로 발돋움했다.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을 앞두고부터 꾸준히 대표팀에 승선한 이강인은 위르겐 클린스만(독일) 전 감독 체제에서 공격의 핵심이 됐다.사실상 어떤 사령탑이 와도 이강인은 선발이 확실시되는 상황이다. 더욱이 이강인은 대표팀 합류 직전인 지난 18일 몽펠리에와 리그 경기에서 날카로운 왼발 감아차기로 골망을 갈랐다. 감각이 날이 선 상태다.지난해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이강인과 함께한 황선홍 감독이기에 누구보다 활용법도 잘 안다. 이강인이 이번 소집 후 선수단에 미안함을 표한 만큼, 현재로서는 선발 출격이 유력해 보인다. 생애 처음으로 태극마크를 단 주민규(울산 HD)의 선발 여부도 태국전 화두다. 33세 333일의 나이로 역대 최고령 국가대표 첫 발탁 기록을 새로이 쓴 주민규가 태국을 상대로 선발, 교체 여부와 상관없이 그라운드를 밟으면, 한국축구 역대 최고령 A매치 데뷔전 기록이 새로 쓰인다. 기존 기록은 무려 70년 전인 지난 1954년 스위스 월드컵 튀르키예전에 32세 168일의 나이로 처음 A매치에 출전했던 한창화였다.마침 클린스만호 주전 스트라이커였던 조규성(미트윌란)의 득점 페이스가 썩 좋지 않다. 조규성은 아시안컵에서 한국이 치른 전 경기(6경기)에 출전했지만, 1골에 그쳤다. 무엇보다 큰 찬스를 여러 차례 놓쳐 뭇매를 맞았다. 소속팀 미트윌란 복귀 후에도 리그 5경기에 나서 페널티킥으로 2골을 넣었지만, 필드골을 넣진 못했다. 소속팀에서 필드골을 기록한 것은 석 달이 더 지났다. 주민규의 선발 출전도 기대할 수 있는 배경이다.김희웅 기자 2024.03.21 16:53
예능

‘금쪽 상담소’ 이정민 “남편, 7시간째 진통하는 날 보고 ‘자겠다’더라”[TVis]

방송인 이정민이 출산 당시 남편에게 서운했던 일을 공개했다.이정민은 19일 오후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이하 ‘금쪽상담소’)에서 첫째를 낳을 때 7시간째 진통하고 있는 자신을 보곤 남편이 “나 좀 잘게. 왜냐하면 나는 내일 진료를 봐야 하니까”라고 했다면서 서운함을 토오했다.이를 들은 박치열은 “첫째 때 진통이 길어져서 조그마한 침대에 계속 있다가 잠든 거다. 자겠다고 한 적은 없다”고 했고, 이정민은 “‘잘게’라고 했다”고 반응했다. 박지열은 “‘너무 졸리다’고 했을 순 있다”면서도 자겠다고 했다는 건 인정하지 않았다.이정민은 “다음 날 아침에 사우나에서 혼자 싹 씻고 진료 보러 갔다. 심지어 아이 나오는 시간에 맞춰서 진료를 다 보고 점심시간에 택시를 타고 와서 탯줄을 자르고 ‘아빠 갈게’ 하고 다시 병원에 가서 진료를 봤다”고 했다.‘금쪽상담소’는 0세부터 100세까지 다양한 고민을 함께 풀어가보는 국민 멘토 오은영의 전국민 멘탈 케어 프로그램이다.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10분에 방송된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4.03.19 22:38
예능

‘금쪽 상담소’ 이정민, 난임 고백… “유산도 경험”[TVis]

방송인 이정민이 난임 및 유산 경험 등을 고백했다.이정민은 19일 오후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이하 ‘금쪽상담소’)에 출연해 난임으로 둘째를 갖는 데 어려움을 가졌다고 털어놨다.그는 “나이도 둘 다 많고 힘든 상황에 있으니까 병원에서 시험관 시술을 권유 받았다. 그런데 그 세월이 5년 넘게 갔다”고 말했다.이어 “정말 최선을 다했고, 유산도 해봤고 자궁벽을 긁어내는 수술도 해봤고 심지어 항암제도 먹어봤다”고 말해 듣는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당시 남편 박치열은 업무로 바빠 병원 동반조차 어려운 상황이었기에 모든 과정을 대체로 혼자 버텨야 했다고. 이에 박치열은 바쁜 일상에 치여 아내의 힘듦에 대해 잘 몰랐던 것 같다고 고백했다.‘금쪽상담소’는 0세부터 100세까지 다양한 고민을 함께 풀어가보는 국민 멘토 오은영의 전국민 멘탈 케어 프로그램이다.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10분에 방송된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4.03.19 22:33
산업

SPC 회장, '민주노총 탈퇴 강요' 의혹 검찰 소환 불응 …SPC "일정 조율 중"

SPC그룹의 민주노총 탈퇴 강요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허영인 SPC 회장을 피의자로 입건해 출석을 요구했지만, 허 회장이 불응했다.1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3부는 허 회장에게 18~19일 출석해 조사받을 것을 통보했다. 하지만 허 회장은 업무를 이유로 출석하지 않았다.이에 대해 SPC 측은 "수사 중인 사안이라 자세한 답변은 드릴 수 없다"면서 "검찰과 조사 일정을 협의 중"이라고 전했다.검찰은 황재복(구속) SPC 대표이사 등 그룹 관계자들이 지난 2019년∼2022년 SPC 자회사인 피비파트너즈에서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화섬식품노조 파리바게뜨지회 조합원들을 상대로 노조 탈퇴를 종용하고 인사에서 불이익을 줬다는 의혹을 수사 중이다.검찰은 이들이 사측에 친화적인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 식품노련 피비파트너즈 노동조합에는 조합원 확보를 지원하고, 해당 노조위원장이 사측 입장에 부합하는 인터뷰나 성명을 발표하게 하는 등 부당노동행위를 한 것으로도 의심하고 있다.지난 4일 황 대표를 구속한 검찰은 서병배 전 SPC 대표 등 핵심 피의자들에 대한 조사 결과를 토대로 부당노동행위 의혹의 전모와 허 회장 등의 개입 여부를 규명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3.19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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