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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정경호 “최근 작품 엎어져…올해 조용히 쉴 것” (‘십오야’)

배우 정경호가 “최근 작품이 엎어졌다”며 “올해 조용히 쉬려 한다”고 전했다. 정경호는 지난 5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십오야’의 ‘나영석의 와글와글’에 출연해 나영석 PD가 “작품 뭐 안 들어가느냐”고 묻자 “엎어졌다. 뭔가 너무 벅차고 안 되고”라고 답했다. 이에 신원호 PD가 “좋은 연출, 좋은 작가, 좋은 배우가 붙었는데도 엎어지는 경우가 많다고 하더라”고 하자, 정경호는 “되게 많다고 하더라. 올해만 여섯 개가 넘는다고 하더라”고 동의했다.이어 “아쉽다. 왜냐면 대본이 좋았다”며 “올해는 조용히 쉬려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해당 영상에서는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의 주역인 배우 조정석, 유연석, 김대명, 정경호, 전미도가 출연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4.06 09:19
프로야구

롯데, 홈 개막 시리즈 ‘부산바다페스티벌’ 과 함께 한다

롯데자이언츠가 홈 개막전인 오는 3월 30일 ‘항해시리즈’를 기념하여 ‘부산바다페스티벌’을 개최한다.‘부산바다페스티벌’은 2017시즌부터 매 회 만원 관중을 기록했으며, 2023 시즌에는 ‘부산페스티벌’로 연고지 부산을 대표하는 메가 이벤트로 자리매김했다.구단은 ‘부산바다페스티벌’ 이벤트에서 팀 대표 색상인 헤리티지 블루와 광안대교 엠블럼 패치를 활용한 맨투맨 형태의 바다 바람막이를 입장 관중 전원에게 배포한다. 바다 바람막이는 쌀쌀한 봄 날씨를 고려하여 제작되었다. 또한, 아우터 위에도 착용할 수 있도록 95, 110 두 가지 오버핏 사이즈로 제작되었으며, 선착순으로 선택할 수 있다. 개막 시리즈 기간 동안 선수단은 사직야구장을 하늘색으로 물들이기 위해 ‘바다 유니폼’을 착용한다.‘항해시리즈’에서만 볼 수 있는 다양한 볼거리도 준비되어 있다. 먼저, 개막 시리즈를 맞아 특별한 시구 행사가 마련됐다. 30일에는 ‘슬기로운 의사생활’ 채송화 역으로 출연한 부산 출신의 배우 전미도의 시구가 준비되어 있다. 31일에는 부산 출신의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김우민 수영선수가 시구를 맡는다.페스티벌 당일인 30일 경기 종료 후에는 사직구장의 명물 ‘사직FAN나잇’으로 진행되며, 24시즌 선수단의 신규 등장곡으로 구성된 플레이리스트가 울려 퍼질 예정이다. 아울러 야구 팬들을 위해 돌멩이의 원곡자 마시따밴드를 초청하여 불꽃놀이와 함께 ‘사직FAN나잇’의 열기를 더욱 달굴 계획이다.30일은 평소보다 한 시간 앞당겨 오후 2시부터 입장 게이트를 개방하며, 스페셜 요금으로 운영된다. 자세한 내용은 추후 롯데자이언츠 공식 홈페이지 또는 APP에서 확인 가능하다.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03.20 15:45
연예일반

’슬의생’·’뉴하트’·‘하얀거탑’ …’의사 파업’에 소환된 의학 드라마

의대 증원 방침을 놓고 정부와 의사단체가 충돌하고 있는 가운데 의학 드라마가 도마 위에 올랐다. 의대 증원을 반대하는 의사단체를 향한 여론이 부정적인 상황에서 의사가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의학 드라마에 대한 대중의 반감도 커지고 있다.상반기 방영 예정인 tvN 새 드라마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이하 ‘전공의생활’)은 방영 전부터 여론의 따가운 눈초리를 받고 있다. 지난달 tvN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2024년 신작 드라마 라인업’ 영상 댓글에는 “의사 미화하는 드라마”, “파업하는 의사들 현실 반영해라”, “방영 취소하라” 등 부정적인 댓글이 연이어 달렸다. ‘전공의생활’ 티저 영상 댓글 창에도 비슷한 댓글이 이어졌고, 현재 댓글 창은 폐쇄된 상태다.의학 드라마인 ‘전공의생활’은 신드롬급 인기를 끈 ‘슬기로운 의사생활’(이하 ‘슬의생’)의 스핀오프로 올 해 기대작 중 하나로 꼽힌다. 배우 조정석, 전미도 등이 출연한 ‘슬의생’이 40대 의사들의 소소한 일상과 우정과 사랑을 그렸다면 ‘전공의생활’은 20대 산부인과 전공의들의 이야기를 다룬다.하지만 최근 정부의 의대 증원 방침에 반발한 일부 의사들이 파업 등 집단행동에 돌입하면서 의사들을 향한 여론이 급격히 악화했고, 그 불똥이 의학 드라마로까지 번지게 된 것이다. 현실에선 파업을 벌이고 있는 의사들이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드라마를 몰입해서 볼 수 있겠느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다른 의학드라마, 의사가 주인공인 드라마들도 난처한 상황이긴 마찬가지다. 현재 방영 중인 JTBC 토일드라마 ‘닥터슬럼프’도 주인공인 박신혜, 박형식의 극 중 직업이 모두 의사다. ‘닥터슬럼프’는 지난 설 연휴 시청률이 3%대로 급격히 하락한 후 최근 들어 다시 상승세를 보였는데 의사 파업이라는 뜻밖의 고초를 겪게 됐다. 다만 ‘닥터슬럼프’는 의사 또는 병원에 대한 이야기보단 두 주인공의 로맨스가 주된 흐름이다 보니 파업으로 인한 논란이 커지지는 않는 분위기다.이런 가운데 의학 드라마가 의사들의 파업을 만류하는 데도 소환되고 있다. 정부는 지난달 29일 대한민국정부 유튜브 채널에 의학 드라마 대사가 담긴 영상을 게재하며 파업 중인 전공의들의 복귀를 호소했다.‘우리 곁으로 돌아와주세요 #we_need_U’라는 제목의 해당 영상에는 ‘의사는 마지막 희망입니다’(굿닥터), ‘나는 의사다. 사람 살리는 의사’(뉴하트), ‘환자들에게 인생에서 가장 큰 일이고 가장 극적인 순간이야. 그런 순간에 우리를 만나는 거야’(슬의생), ‘가장 중요한 건 절대 환자보다 먼저 포기하지 않는 거야’(하얀거탑) 등 의학 드라마 속 명대사들이 연이어 나온다.이번 파업으로 드라마업계는 행여 불똥이 번질까 노심초사하는 분위기다. 한 관계자는 “의학 소재는 드라마의 대표적인 소재기 때문에 이런 부분에서 문제가 될 줄은 상상도 하지 못한 것 같다”며 “드라마는 드라마로 봐주셨으면 하는 마음도 있지만, 시기가 시기인 만큼 대응 방법을 조심스럽게 고민하는 분위기”라고 전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3.06 05:25
연예일반

지성X전미도 ‘커넥션’으로 호흡.. “설명 필요 없는 연기력”

배우 지성과 전미도가 SBS 새 드라마 ‘커넥션’에 출연한다. 오는 2024년 방송 예정인 SBS 새 드라마 ‘커넥션’은 누군가에 의해 마약에 강제로 중독된 마약팀 에이스 형사가 친구의 죽음을 단서로 20년간 이어진 변질된 우정, 그 커넥션의 전말을 밝혀내는 심리 범죄수사 스릴러’다.‘커넥션’은 ‘검사내전’의 이현 작가가 대본을 집필하고, ‘트롤리’ 김문교 감독이 의기투합했다. 여기에 지성과 전미도가 파격적인 변신을 예고했다.지성은 경찰 내부에서 후배들의 존경과 선배들의 믿음을 한 몸에 받는 안현경찰서 마약팀 경감 장재경 역으로 출격한다. ‘인맥과 빽 없는 성공엔 약점도 없다’는 좌우명을 실천하기 위해 위험하다 싶은 것을 멀리하느라 우정도, 경찰 일도, 가족도 거리를 둔다. 무엇에도 얽힌 게 없어 약점 하나 없이 경찰 일에 열중하는, 그럼에도 원칙은 반드시 지키는 소신이 있는 인물이다. 맡은 캐릭터마다 한계 없는 연기력으로 완벽한 캐릭터 소화력을 입증해온 지성은 장재경 역을 통해 또 한 번의 인생캐 경신에 나선다.전미도는 자기주장 강하고 말에도 거침없는 안현경제일보 사회부 기자 오윤진 역으로 출연한다. 꼰대스러운 발언에는 지위 고하를 막론하고 달려드는 잔다르크 적인 성격을 지닌 인물로, 아닌 것은 그냥 못 넘어가는 스타일이라 전 직장에서 부당해고 됐다.제작진은 “지성과 전미도는 설명이 필요 없는 범접불가 연기력으로 ‘커넥션’의 완성도를 한층 높여주게 될 것”이라며 “지금 현시대에 심각한 문제로 불거지는 소재를 통해 K-장르물에 한 획을 긋게 될 ‘커넥션’과 지성, 전미도의 활약을 기대해 달라”라고 밝혔다.SBS 새 드라마 ‘커넥션’은 2024년 방송될 예정이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12.11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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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성‧전미도 만날까…“‘커넥션’ 긍정 검토 중” [공식입장]

배우 지성과 전미도가 SBS 새 드라마 ‘커넥션’을 긍정 검토 중이다. 12일 지성 소속사 써패스이엔티는 일간스포츠에 “지성이 ‘커넥션’을 긍정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전미도의 소속사 비스터스엔터테인먼트 또한 “’커넥션’ 출연을 긍정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커넥션'은 50억 보험금을 남기고 숨진 한 고등학교 친구의 죽음을 추적하며 드러나는 친구들의 변질된 우정을 그린 범죄 수사 스릴러다. 지성이 ‘커넥션’에 출연한다면 지난 2019년 ‘의사요한’ 이후 4년 만에 SBS에 컴백하는 것이다. 전미도도 출연하게 된다면 데뷔 후 첫 지상파 드라마 주연이다.‘커넥션’은 이르면 내년 상반기 방영 예정이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9.12 12:23
연예일반

김지현 ‘D.P.’ 시즌2 법무장교 중령 서은으로 연기 변신

배우 김지현이 넷플릭스 새 시리즈 ‘D.P.’ 시즌2로 글로벌 시청자들과 만난다.김지현은 28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되는 D.P.‘ 시즌2에서 국군본부 법무장교 중령 서은 역을 맡아 새로운 변신을 시도한다.‘D.P.’ 시즌2는 시즌1 6회 마지막 발생한 김루리(문상훈) 일병 총격 사건으로 시작된다. 서은은 김루리 일병 무장 탈영 사건을 담당하게 된 군 특별수사단 부단장으로 언론에 일부 정보만 공개하며 군에 유리한 특정 프레임을 씌우고, 김루리를 유인하기 위해 자극적인 방법도 서슴지 않는 인물이다.김지현은 공개된 포스터에서 군복 차림에 무표정하면서도 카리스마 넘치는 얼굴로 냉철한 성격의 소유자인 서은이란 캐릭터를 빼어나게 소화하며 파격 변신을 예고했다.특히 정해인과 구교환은 물론 김성균, 손석구 등 시즌1에 이어 시즌2에서도 지진희를 비롯한 신선한 배우들이 연달아 등장하는 가운데 김지현의 강렬한 열연이 이들과 어떤 시너지를 보여줄지도 기대감을 불러 모은다.김지현은 한국예술종합학교 출신의 재원으로 연극, 뮤지컬, 브라운관과 스크린 등 전방위 활약을 펼치고 있다. 뮤지컬 ‘그날들’, ‘스위니토드’, ‘렛미플라이’, 연극 ‘살아있는 자를 수선하기’ 등에 출연하며 공연팬들의 사랑을 받았으며, 안방극장에서는 ‘공작도시’,‘'갯마을 차차차’를 거쳐 지난 해 드라마 ‘서른, 아홉;에서 주연 장주희 역을 맡아 배우 전미도, 손예진과 절친 케미스트리를 보여줬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7.26 14:06
연예일반

[숨조연] ‘아씨 두리안’ 김소저, 이다연을 아십니까?

자세히 보아야 이쁘다. 너도 그렇다. 나태주 시인 ‘풀꽃’의 한 구절을 스타에 대입하려 합니다. 드라마나 영화에서 이름도 얼굴도 처음 보는 것 같은데 이상하게 자꾸만 눈길이 가는 인물들. 혹은 나만 알고 싶었던 숨은 스타들을 소개합니다. <편집자 주> 맑은 눈망울의 절절한 감정이 느껴진다. ‘아씨 두리안’ 이다연의 이야기다. TV조선 ‘아씨 두리안’은 단씨 집안의 별장에서 성대한 파티가 열린 날 때마침 월식이 진행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해당 드라마는 임성한 작가가 처음 도전하는 타임슬립으로 방영 전부터 큰 화제를 모았죠. 이다연은 김소저 역을 맡았다. 극 중 이다연은 결혼한지 1년이 채 안됐을 때 사랑하는 남편을 잃고 큰 상실에 빠진다. 모든 상황을 받아들이기 어려웠던 이다연은 식음을 전폐하고, 부처에 절을 올리며 남편을 만나게 해 달라며 애걸복걸 기도한다. 그러던 중 이다연은 시어머니 박주미(두리안)과 의문의 사건으로 현대시대에 오게 된다. 방영 초반 ‘아씨 두리안’은 조선시대와 현대사회를 오가면서 장면 전환이 빈번했고 이때문에 다소 난잡하다는 의견이 많았다. 여기에 고부간의 사랑 등 파격적인 연출로 시청자들 사이에서 호 불호가 갈렸다. 하지만 이런 상항에서 이다연의 연기는 더욱 빛을 보이고 있다. 현대로 넘어온 이다연은 자신과 시어머니 박주미가 단씨 집안에서 쫓겨날 위기에 처하자 “봐주셔요 갈 때가 없습니다”라며 떨리는 목소리로 부탁해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붉혔다. 조선시대에서 죽었던 남편과 똑 닮은 유정후(단등면)를 보고 “서방님...”이라고 울먹이는 모습 등 막장 소재임에도 불구하고 실감나는 연기로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높였다.이다연이 단씨 집안 사람들에게 간절하게 부탁하는 장면은 현재(7월 18일 기준) 유튜브 클립에서 조회수 3만회를 달성했다. 또 ‘아씨 두리안’은 이다연과 박주미가 현대시대로 넘어오게 되면서 시청률 2%대에서 5%대로 상승세를 그려가고 있다. 박주미의 묵직한 연기력에 이다연의 신인답지 않은 연기가 더해지면서 완벽한 고부케미를 이뤄낸 결과다. 그렇다면 이쯤에서 이다연이 어떤 시간을 보냈기에 이렇게 탄탄한 연기력을 갖추게 됐는지 알아보지 않을 수가 없다. 이다연은 03년생으로 올해 21살 이다. 그는 2019년 tvN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에서 배우 임수정의 아역으로 이름을 알다. 이후 2020년 웹예능 ‘노빠꾸 로맨스’에서 사차원의 독특한 매력을 지닌 열여섯 살 한소담으로 첫 주연자리를 꿰차게 된다. 당시 제작진은 “이다연이 맡은 한소담은 열여섯 소녀들의 로망이 어우러진 매력적인 인물이었기 때문에 단지 청순한 외모 뿐만 아니라, 구김살 없는 성격을 표현할 수 있는 연기력까지 두루 가춘 이다연이 적격이었다”고 칭찬하기도 했다. 이후 2021년 배우 손예진 전미도 주연의 JTBC ‘서른아홉’에 조연으로 잠깐 출연했다가, 약 2년 후 2023년 ‘아씨 두리안’에서 처음으로 비중있는 역할을 맡게 됐다. 결과는 성공적이었다. 최근 공개된 ‘아씨 두리안’ 8화에서 이도연은 본격적으로 오매불망 기다리던 남편과 똑 닮은 현대의 유정후와 러브라인을 그렸다. 김민준(단치정)이 건넨 와인을 마시다가 취한 이도연은 화장실 앞에서 유정후와 마주쳤고, 몽롱한 취기에 유정후를 보자 애틋한 절절함을 표현했다. 그 순간 유정후에게 간절함을 담아 손을 뻗었지만, 이다연은 순간 무너지듯 정신을 잃는다. 그러자 유정후가 이다연을 부축해 번쩍 안았고 이를 지켜보던 극 중 유정후의 여자친구 김채은(아일라)는 불쾌한 감정을 드러냈다. 이다연과 유정후의 관계를 중심으로 흘러간 ‘아씨 두리안’8화는 시청률 5.5%로 자체 최고를 기록했다. 한 방송 관계자는 이다연의 가장 큰 장점으로 청순한 분위기를 꼽았다. “이다연에게는 신인다운 풋풋한 매력이 있다. 화면으로 봤을 때 큰 눈망울에 감정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게 감명 깊었다.”고 전했다.과연 이다연이 앞으로 어떤 매력을 더 발휘해 시청자들을 사로잡을지, 기대된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07.19 06:15
연예일반

중독성과 압도적 몰입감! ‘스위니토드’ 관객 찬사 속 유종의 미

뮤지컬 ‘스위니토드’가 평단과 관객의 호평 속에 막을 내렸다.오디컴퍼니 세 번째 시즌으로 무대에 오른 뮤지컬 ‘스위니토드’가 5일 마지막 공연을 마쳤다.‘스위니토드’는 독특하고 짜임새 있는 스토리와 긴장감과 몰입감을 불러일으키는 완성도 높은 연출, 스티븐 손드하임 특유의 불협화음이 돋보이는 중독성 넘치는 음악, 작품의 분위기를 배가시키는 그로테스크한 무대 등으로 공연 내내 관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여기에 역대급 호흡이라 평가 받은 배우들의 환상적인 케미스트리가 흥행을 견인했다.뿐만 아니라 극심한 빈부격차와 부조리가 만연했던 당대의 현실을 꼬집은 사회 풍자는 현대사회까지 관통, 의미 있는 메시지와 유쾌한 웃음을 선사했다. 잔혹한 복수를 펼치는 이발사 스위니 토드 역으로는 강필석, 신성록, 이규형이 열연했다. 이들은 복수심에 휩싸인 분노와 광기를 때로는 강렬한 카리스마로 때로는 냉혹하고 싸늘한 눈빛으로 표현하는 능숙한 완급조절을 보여줬다.전미도, 김지현, 린아는 러빗 부인으로 분해 자신의 탐욕을 채우기 위한 섬뜩한 면모와 사랑스러움을 오가는 치명적인 매력으로 방대한 양의 대사를 맛깔나게 소화했다. 특히 스위니 토드와 러빗 부인의 생동감 넘치는 연기와 감각적으로 주고받는 눈빛과 대사까지 감탄을 자아내는 호흡은 단연 작품 최고의 묘미로 손꼽혔다. 또한 악역의 끝판왕을 보여준 터핀 판사 역의 김대종, 박인배, 지극한 순애보를 가진 안소니 역의 진태화, 노윤, 반전 캐릭터로 존재감을 드러낸 토비아스 역의 윤은오, 윤석호, 청아한 음색으로 눈길을 끈 조안나 역의 최서연, 류인아를 비롯한 조연 캐릭터와 앙상블 배우들까지 뛰어난 역량으로 개성 넘치는 캐릭터를 표현해냈다.관객들은 매 회 기립박수와 폭발적인 환호로 공연을 완성했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3.06 17:23
스타

[화보IS] 전미도·이규형, 무자비한 고혹美

배우 전미도와 이규형이 독보적인 고혹미를 자랑했다. 26일 패션 매거진 하퍼스 바자 측은 배우 전미도와 이규형이 함께 한 커플 화보를 공개했다. 뮤지컬 ‘스위니토드’를 통해 호흡을 맞춘 두 배우는 이번 화보에서 극 중 토드와 러빗처럼, 무자비한 욕망을 품은 고혹적인 연인의 모습을 표현했다.이어진 인터뷰에서 두 사람은 서로의 인간적인 면모를 꼽으며 케미스트리를 자랑했다. 전미도는 이규형에 대해 “동생이라 활발하고, 장난끼 넘치는 모습일 거라 생각했는데 연기할 때나 사람들을 대할 때 진지하고 무게감 있다”고 말했다. 이에 이규형은 “전미도는 원체 마음이 따뜻한 사람인데 남을 배려하는 법을 끊임없이 연구한다”고 화답했다. 세계적 작곡가 스티븐 손드하임의 곡으로 잘 알려진 뮤지컬 ‘스위니토드’는 누명을 쓴 남자가 살인을 저지르면서까지 복수를 갈망하는 복수극이자, 그를 소유하기 위해 이에 동조하는 여성의 사랑을 다룬 이야기다. 오는 3월 5일까지 잠실 샤롯데씨어터에서 공연이 이어질 예정이다.이규형과 전미도의 커플 화보 인터뷰는 하퍼스 바자 2월호, 웹사이트와 인스타그램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3.01.26 18:08
연예일반

전미도 ‘스위니토드’ 당일 캐스팅 변경…“컨디션 난조” [공식]

배우 전미도가 컨디션 난조로 ‘스위니토드’ 공연에 불참한다.뮤지컬 ‘스위니토드’ 제작사 오디컴퍼니는 17일 공식 SNS를 통해 “러빗부인 역 전미도 배우의 건강상의 이유로 캐스팅이 변경됐다”고 공지했다.제작사 공지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30분 공연 러빗부인 역은 전미도에서 린아로 바뀌었다. 캐스팅 변경으로 인한 취소 및 환불은 수수료 없이 가능하다.소속사 비스터스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17일 일간스포츠에 “건강에 큰 문제가 생긴 것은 아니다. 컨디션 난조로 이와 같은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밝혔다.‘스위니토드’는 19세기 영국을 배경으로 건실한 이발사 벤자민 바커가 억울한 옥살이로 아내와 딸을 잃고 15년 만에 스위니토드로 돌아와 자신의 모든 것을 빼앗아 간 터핀판사와 부조리한 세상을 향해 복수의 칼날을 겨누는 파격적인 스토리를 그린 작품이다. 오는 3월 5일까지 서울시 송파구 샤롯데씨어터에서 관객을 만난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01.17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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