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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오피셜]KIA, 에이스 브룩스 퇴단 조치..."전자담배서 대마초 성분 검출"

KIA가 외국인 투수 애런 브룩스를 퇴단 조치했다. KIA 구단은 9일 "미국으로부터 주문한 전자담배가 8일 세관 검사 과정에서 대마초 성분이 검출돼 조사를 받게 된 브룩스에 대해 9일 KBO에 임의탈퇴 공시를 요청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브룩스는 인터넷으로 주문한 전자담배에서 세관 검사 과정 중 대마초 성분이 검출됐다는 내용을 지난 8일 오후 관계당국으로부터 통보를 받고 성실하게 조사 받는 중이다. 브룩스는 “한국에서는 대마초가 불법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으며 문제가 된 전자담배는 대마초 성분이 없는 것으로 알고 주문했다”며 “나의 과실로 팬과 구단, 팀원의 명예를 실추시키게 돼 너무 죄송하다”고 말했다. KIA는 이 사실을 즉각 KBO 클린베이스볼센터에 신고했다. KIA는 “윤리헌장 선포와 함께 지속적으로 클린베이스볼 실현과 프로의식 함양에 대해 교육을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구단 소속 선수가 불미스러운 일로 조사를 받고 있음에 팬 여러분들께 대단히 송구하다”며 “이런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준법의식 및 프로의식 등 클린베이스볼 교육과 윤리 교육을 더욱 세밀하고 철저히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안희수 기자 2021.08.09 18:25
경제

궐련형 전자담배서 1급 발암물질 5종 검출…타르는 일반담배보다 더 많아

아이코스·릴 등 궐련형 전자담배에서 1급 발암물질이 5개나 검출됐다. 또 타르와 니코틴 함유량은 일반 담배와 유사하거나 더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7일 국내 판매 중인 궐련형 전자담배 배출물에 포함된 니코틴, 타르 등 11개 유해성분을 분석한 결과 일반담배와 마찬가지로 포름알데히드·벤젠 등 인체발암물질이 검출됐다고 밝혔다.궐련형 전자담배란 전용기기를 통해 연초를 250~350℃ 고열로 가열하여 배출물을 흡입하는 가열식 담배다.이번에 분석한 유해성분은 니코틴, 타르와 세계보건기구(WHO)에서 각국 정부에 저감화를 권고하는 9개 성분을 포함해 총 11개 성분이다.식약처는 필립모리스의 '아이코스(앰버)', 브리티쉬아메리칸토바코(BAT)의 '글로(브라이트토바코)', KT&G의 '릴(체인지)' 3개 회사의 궐련형전자담배 제품 중 한 개 모델씩 선정해 각각 분석했다. 분석방법은 아직까지 국제적으로 공인된 분석법이 없어 일반담배의 국제공인분석법인 ISO법과 HC법을 궐련형 전자담배에 적용해 분석했다. 그 결과 3개 제품의 니코틴 평균 함유량(ISO법)은 아이코스 0.1㎎, 글로 0.3㎎, 릴 0.5㎎이었다. 일반 담배의 경우 판매량 상위 100개 제품의 니코틴 함유량은 0.01~0.7㎎이다.HC법을 적용했을 때 궐련형 전자담배의 니코틴 평균 함유량은 0.8~1.4㎎으로 더욱 높게 나왔다. 궐련형 전자담배의 니코틴 함유량이 일반 담배보다 더 많은 것이다.타르의 경우도 아이코스 4.8㎎, 글로 9.1㎎, 릴 9.3㎎로 조사됐다. 일반 담배의 타르 함유량이 0.1~8.0㎎인 점을 감안하면 글로, 릴의 타르 함유량은 이보다 많은 것이다.HC법을 적용한 결과에서는 17.1~20.2㎎의 타르가 나왔다.또 WHO가 저감화를 권고한 9개 성분 중 국제암연구소에서 인체 발암물질(1군)로 분류한 6개 성분을 ISO법으로 분석한 결과 벤조피렌과 벤젠·포름알데히드·니트로소노르니코틴·니트로소메틸아미노피리딜부타논 등 5개 성분이 검출됐다.식약처 관계자는 "궐련형 전자담배는 일반 담배처럼 중독성이 있고, 발암물질도 검출돼 암 등 각종 질병을 일으킬 수 있다"며 "세계보건기구 등 외국의 연구자료 등을 종합해 볼 때 궐련형 전자담배가 일반담배보다 덜 유해하다는 근거도 없다"고 말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tbc.co.kr 2018.06.07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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