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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대타→선발→이제는 중심타자, 고의사구까지···김범석의 달라진 무게감

LG 트윈스 2년 차 김범석의 무게감이 점점 커지고 있다. 김범석은 지난 2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선두 KIA 타이거즈에서 2-3으로 뒤진 4회 말 역전 2점 홈런을 터뜨렸다. LG가 6-3으로 승리, 김범석의 홈런은 시즌 두 번째 결승타가 됐다. 5타수 2안타를 기록한 28일 경기에선 3-5로 뒤진 5회 말 1사 만루에서 역전 3타점 2루타를 쳐냈다. LG가 역전패하지 않았다면 이틀 연속 결승타를 기록할 뻔했다. 김범석은 28일 기준으로 11경기에서 타율 0.353(34타수 12안타) 2홈런 12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2004년생 김범석은 2023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7순위로 입단한 유망주 포수다. 경남고 3학년 당시 10홈런을 기록했다. 당시 차명석 LG 단장은 "김범석이라는 고유명사는 한국 야구의 대명사가 될 것"이라며 성공을 확신했다. 김범석은 지난해 한국시리즈 엔트리에 극적 승선해 1타수 1안타를 쳤다. 올 시즌을 앞두고는 염경엽 LG 감독이 김범석에게 일주일에 한 경기 정도 선발 포수로 나서게 할 계획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김범석은 미국 전지훈련 도중 내복사근 통증으로 중도 귀국했다. 염경엽 감독은 김범석의 과체중이 부상을 불렀다고 진단했다. 그러나 염 감독도 김범석의 재능을 마냥 외면할 순 없었다. 4월 중순 1군 엔트리에 등록된 김범석은 2타수 2안타를 쳐 단숨에 '대타 1순위'로 급부상했다. 시즌 첫 선발 출전한 지난 21일 SSG 랜더스와 더블헤더 1차전 7회에는 결승 만루 홈런을 터뜨렸다. 2차전에서는 4-5로 뒤진 9회 선두 타자 안타로 5-5 무승부의 징검다리를 놓는 등, 5타수 3안타를 기록했다.김범석은 왼손 투수가 선발 등판하면 3번, 오른손 투수가 나서면 6번 타자로 출전하고 있다. 28일 KIA전에선 우완 윌 크로우를 맞아 5번 타순까지 올라왔다. 입단 2년 차가 3번 혹은 5~6번 타순에 배치된다는 건 그만큼 해결사 능력을 갖췄다는 의미다. 득점권 타율이 0.444(9타수 4안타)로 높다. 상대도 김범석을 견제하기 시작했다. 김범석은 26일 KIA전 7-6으로 앞선 7회 1사 2루에서 자동고의사구로 출루했다. KIA 벤치는 김범석을 대신해 오지환과 승부를 선택했다. 김범석은 0-6으로 패한 24일 삼성 라이온즈전에서는 팀 노히트를 깨트리는 유일한 안타를 기록했다. 김범석은 "저는 절대 주전 선수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한 타석, 한 타석의 소중함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이형석 기자 2024.04.29 06:05
국가대표

못 뛰는 유럽파마저 차출 실패…축구협회 행정력도 도마 위

40년 만의 올림픽 출전 실패라는 황선홍호의 ‘참사’ 원인 중 하나로는 유럽파들의 차출 실패로 인한 전력 약화가 꼽힌다. 배준호(스토크 시티)를 비롯해 양현준(셀틱) 김지수(브렌트포드)가 모두 소속팀 거부로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아시안컵에 나서지 못했기 때문이다.앞서 황선홍 감독은 대회 전 발표한 23명의 최종 엔트리에 유럽파 4명을 포함시켰지만, 김민우(뒤셀도르프)만 정상적으로 합류했을 뿐 나머지 3명은 잇따라 ‘차출 불발’ 소속만 전해졌다. 유럽파 차출이 무산될 때마다 급하게 국내에 머무르던 대체 선수가 결전지 카타르로 향해야 했다. 자연스레 완전체 훈련도 그만큼 늦어질 수밖에 없었다.배준호, 양현준은 소속팀 입지를 고려할 때 차출이 어려운 건 어느 정도 불가피했다. 실제 스토크 시티의 에이스로 활약 중인 배준호의 경우 대표팀 차출이 불발된 뒤 변함없이 소속팀 핵심 선수로 활약하며 결국 팀의 2부리그 잔류를 이끌었다. 양현준 역시도 지난 20일 열린 FA컵 4강에 선발 출전해 팀의 결승 진출에 힘을 보탰고, 치열한 리그 우승 경쟁도 이어가는 중이다.다만 ‘유럽파 센터백’ 김지수의 상황은 앞선 이들과 다소 차이가 있다. 물론 김지수 소속팀 브렌트포드 역시도 최근에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잔류를 확정할 만큼 치열한 생존 경쟁을 펼치고 있지만, 그렇다고 김지수의 입지가 앞선 배준호나 양현준처럼 두터운 건 아니었기 때문이다.실제 김지수는 28일 열린 에버턴과의 EPL 35라운드 원정경기에선 아예 엔트리에서 제외됐을 뿐만 아니라 아직 EPL 공식 데뷔전도 치르지 못한 상태다. 이달 초 잇따라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리긴 했으나 출전 기회까지 닿지 않는 건 그만큼 팀 내 입지가 두텁지 못하다는 뜻이기도 했다. 김지수의 차출 실패는 2024 AFC U-23 아시안컵에서 센터백 전력 누수가 심각했다는 점과 맞물려 더욱 아쉬움이 남을 수밖에 없다. 황선홍 감독은 김지수의 차출이 무산되자 대체 센터백을 뽑는 대신 미드필더를 선발했다. 이번 대회에 나선 전문 센터백 자원은 변준수(광주FC)와 서명관(부천FC) 이재원(천안시티) 3명뿐이었다.문제는 지난 조별리그 2차전에서 서명관이 부상으로 낙마하고, 변준수마저 두 번째 경고를 받아 일본과의 3차전에 나란히 결장했다는 점이었다. 그나마 황 감독은 수비형 미드필더 이강희(경남FC)와 풀백 조현택(김천 상무)을 3백으로 활용하는 임시방편으로 효과를 봤으나, 같은 전술을 인도네시아와의 8강전에 썼다가 결국 수비 조직력이 무너지면서 ‘참사’를 피하지 못했다. 황선홍호는 줄곧 4백을 기반으로 한 전술로 올림픽 예선을 준비해 왔으나, 정작 한일전과 인도네시아전엔 3백 전술을 가동했다. 황선홍 감독은 27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 자리에서 “직접 구단을 방문해 (유럽파) 차출을 약속받았지만, 소속팀들이 시즌 막바지 순위 싸움이 격화되면서 차출을 거부했다”면서 “(김지수의) 대체 선수로 중앙 수비수를 뽑지 않았냐는 지적도 있지만 지금 국내에서 중앙 수비수로 뽑을 만한 선수가 없다”고 해명했다. 결국 마땅한 23세 이하 센터백 자원이 부족한 상황에서, 소속팀에서 뛰지도 못하는 유럽파 센터백 차출마저 실패한 셈이다.황선홍 감독은 직접 유럽으로 출장을 다니면서 구단과 접촉하는 등 어떻게든 허락을 받아내려 애썼다. 올해 초 튀르키예 전지훈련을 마친 뒤에도 곧바로 귀국길에 오르지 않고 곧바로 유럽으로 향해 각 구단과 협의에 나설 정도였다. 자신이 직접 유럽 현지에서 구단들과 협의에 나섰다는 건 그간 수차례 황 감독이 직접 인터뷰를 통해 강조한 내용이기도 했다.자연스레 황선홍 감독 등 올림픽대표팀 코치진이 유럽파 차출에 애를 쓰는 사이, 과연 대한축구협회의 ‘행정력’이 그만큼 뒷받침됐는지에 대해서는 비판 목소리가 나올 수밖에 없다. 결과적으로 단 1명만 합류한 한국과 달리 호주는 유럽파 6명, 일본은 5명의 유럽파가 합류하는 등 기본적인 유럽파 비중부터 크게 달랐다. 일본축구협회가 대표팀 코칭스태프가 아닌 직원을 파견해 구단들로부터 차출 허락을 받은 것으로 알려진 것 역시도, 황선홍 감독이 직접 나서야 했던 한국과는 크게 비교되는 대목이기도 했다.물론 배준호나 양현준은 소속팀 사정과 맞물려 차출이 쉽지 않을 거란 전망이 지배적이었다. 그러나 소속팀에서 뛰지 못하는 김지수의 차출조차 허락받지 못한 건, 결과적으로 대한축구협회가 그만큼 행정력을 발휘하지 못한 것 아니냐는 비판으로 이어지는 건 당연한 일이다. 비단 유럽파 차출 관련 문제뿐만 아니라 축구협회가 올림픽 진출을 당연한 것으로 보고 AFC U-23 아시안컵에 큰 관심조차 갖지 않았다는 목소리도 나오는 중이다.축구협회는 올림픽 탈락 직후 “축구 대표팀을 육성하고 지원하는 대한축구협회에 총괄적 책임이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기에, 다시 한번 머리 숙여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면서 “선수와 지도자 육성, 대표팀 운영 체계를 면밀히 검토하고 개선 방안을 찾아내 더 이상 오늘과 같은 실패가 반복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했다. 진작 제대로 준비했어야 일들을, 40년 만에 올림픽에 나서지 못하는 참사를 겪은 뒤에야 다짐한 셈이다.김명석 기자 2024.04.28 10:03
국가대표

올림픽 탈락으로 끝이 아니다…한국축구 '거센 후폭풍' 불가피

우려는 현실이 됐다. 한국축구가 무려 40년 만에 올림픽 무대에 나서지 못하게 됐다. 1984년 로스앤젤레스(LA) 올림픽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문제는 올림픽 탈락으로 끝이 아니라는 점이다. 2024 파리 올림픽 흥행은 물론 한국축구 전반에 걸쳐 거센 후폭풍이 불가피할 전망이다.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23세 이하(U-23) 올림픽 축구대표팀은 26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압둘라 빈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8강에서 인도네시아에 승부차기 끝에 졌다. 이번 대회는 2024 파리 올림픽 아시아 최종예선을 겸하는 대회로 1~3위가 올림픽 본선 직행, 4위는 대륙 간 플레이오프(PO)에 나설 수 있다. 8강에서 탈락한 한국은 파리 올림픽 출전 가능성이 완전히 사라졌다. 무려 40년 만의 일이다.조 편성 당시부터 컸던 우려가 결국 최악의 결과로 이어졌다. 한국은 대회 조별리그부터 일본과 중국, 아랍에미리트(UAE) 등 만만치 않은 팀들과 한 조에 속했다. 조별리그부터 험난할 거란 전망이 지배적이었다. 여기에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동남아 축구의 상승세가 워낙 뚜렷했다. 만반의 준비를 하지 않으면 자칫 올림픽 본선에 나서지 못할 수도 있다는 우려가 컸다.최종예선을 한달여 앞두고 일이 꼬이기 시작했다. 지난달 최종예선 전 마지막 친선대회인 서아시아축구연맹(WAFF) U-23 챔피언십을 앞두고 대한축구협회는 돌연 황선홍 감독에게 A대표팀 임시 지휘봉까지 맡겼다. 올림픽 준비에 총력을 기울여야 할 시점에 황 감독은 한국과 태국을 오가며 A대표팀을 지휘했다. 정작 올림픽 대표팀은 선장조차 없이 올림픽 최종예선 전 마지막 친선대회를 치러야 했다. 설상가상 최종예선에선 최정예 엔트리마저 꾸리지 못했다. 배준호(스토크 시티) 양현준(셀틱) 김지수(브렌트포드) 등 유럽파들의 차출이 잇따라 무산됐다. 이번 대회는 소속팀의 선수 차출 의무가 없는데, 황선홍호와 대한축구협회는 그저 유럽 구단이 선수들의 차출을 허락해 주기만을 기다렸다. 국내 훈련과 아랍에미리트(UAE) 전지훈련을 거치면서도 유럽 구단 회신만 기다리느라 ‘완전체 훈련’은 좀처럼 이뤄지지 못했다. 각 구단별로 차출 거 부회신을 받으면 그제야 국내에 머무르던 국내파 선수를 긴급 호출해 그 공백을 메우는 데 급급했다.그나마 우려가 컸던 조별리그 고비는 잘 넘겼다. UAE와 중국, 일본을 잇따라 제압하며 3전 전승으로 조 1위에 올랐다. 센터백을 3명만 소집했다가 한일전을 앞두고 센터백 부상·징계 변수에 흔들렸으나, 플랜 B인 백3 전술을 깜짝 활용해 고비를 넘겼다.그러나 ‘신태용호’ 인도네시아전 고비를 넘기지 못했다. 황선홍 감독은 그동안 줄곧 활용했던 4-2-3-1 전형이 아닌, 지난 한일전에서 꺼내든 백3 전술을 재가동했다. 양 측면 윙백이 내려서면서 사실상 백5 전술이었다. 객관적인 전력상 몇 수는 아래로 평가받는 인도네시아를 상대로 수비적인 전술을 꺼내 들었다. 2경기 3골을 터뜨린 이영준(김천 상무) 등은 아예 선발에서 빠졌다. 90분 내에 끝내겠다는 자신감이 아니라, 애초에 연장을 바라보고 선발진을 꾸렸다.오랫동안 준비했던 전술이 아닌 완성도는 당연히 떨어졌다. 상대의 중거리 슈팅으로 선제 실점을 허용한 과정에서도, 전반 추가시간 허무한 두 번째 실점을 허용하는 과정에서도 수비진 집중력과 조직력은 크게 떨어졌다. ‘조커 카드’ 이영준은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로 투입돼 25분 만에 불필요한 파울로 퇴장까지 당했다. 결국 한국은 수적 열세 속 인도네시아와 2-2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10-11로 졌다. 8강 탈락, 무려 40년 만에 올림픽 진출이 좌절되는 순간이었다. 충격적인 결과 속 한국축구엔 거센 후폭풍이 불가피하게 됐다. 우선 파리 올림픽 출전을 준비하고 또 기대하던 23세 이하 한국축구 미래들의 꿈부터 산산조각이 났다. 올림픽이라는 큰 무대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축구의 중심에 서야 할 선수들의 성장세도 그만큼 꺾이게 됐다. 메달 획득을 통한 군 면제 기회 등 현실적인 부분들도 모두 물거품처럼 사라졌다.파리 올림픽 흥행과 관심에도 그야말로 찬물을 끼얹은 결과가 됐다. 선수단 규모가 크게 줄어드는 건 물론이고, 특히 국민적인 관심을 받는 올림픽 축구 종목이 사라지면서 방송사·스폰서 등도 초비상이 걸리게 됐다. 거액의 마케팅 수입이 고스란히 날아간 후폭풍은 고스란히 한국축구 전반에 걸쳐 부메랑으로 돌아올 수밖에 없다.황선홍 감독 등 올림픽 대표팀 코치진은 ‘40년 만의 올림픽 예선 탈락’이라는 충격적인 결과 속 사실상 지도자 커리어에 마침표가 찍힐 거란 전망이 적지 않다. 올림픽 대표팀 사령탑에게 A대표팀 임시 지휘봉을 맡기면서 “결과가 안 좋으면 책임지겠다”던 정해성 국가대표 전력강화위원장의 거취 문제는 물론이고, 정몽규 회장 등 대한축구협회 책임론은 지난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 사태와 AFC 아시안컵 우승 실패 등과 맞물려 더욱 거세게 이어질 수밖에 없게 됐다.김명석 기자 2024.04.26 15:03
프로야구

기회 얻은 김범석, LG를 '팀 노히트' 위기서 건져내다···연속 안타 승승장구

LG 트윈스의 팀 노히트 노런 위기를 끊은 이는 다름 아닌 입단 2년 차 김범석(19)이었다. 김범석은 지난 24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과의 경기에서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김범석의 안타는 이날 LG가 삼성을 상대로 뽑은 유일한 안타였다. 올 시전 처음 무득점 경기 속에 0-6으로 패한 LG는 가까스로 팀 노히트 노런에서 탈출했다. LG는 이날 상대 왼손 선발 이승현의 호투에 막혀 5회까지 볼넷 6개를 얻었지만, 무안타로 고전했다. 이승현은 투구 수 89개에서 6회 초 시작과 동시에 교체됐다. 김범석은 0-3으로 뒤진 6회 1사 후 김태훈의 시속 140km 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좌전 안타를 기록했다. 이는 24일 LG가 기록한 처음이자 마지막 팀 안타였다. 김범석은 지난 21일 SSG 랜더스와 더블헤더 1차전을 시작으로 4경기 연속 선발 출장하고 있고, 4경기 모두 안타를 기록했다. 염경엽 LG 감독도 "좋을 때 계속 써야죠"라고 말한다. 2004년생 김범석은 2023년 LG 1라운드 7순위 지명을 받고 입단한 유망주다. 경남고 3학년 당시 10홈런을 기록했다. 고교 야구가 나무 배트 사용으로 전환한 뒤 한 시즌 최다 홈런이다. 차명석 LG 단장이 드래프트 직후 "김범석이라는 고유명사는 한국 야구의 대명사가 될 것"이라며 성공을 확신했다.김범석은 지난해 한국시리즈(KS) 엔트리에 극적 승선했고 1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염경엽 감독은 김범석에게 일주일에 한 경기 정도 1군 선발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이에 이호준 퀄리티컨트롤(QC) 코치와 박경완 배터리 코치가 집중 지도했다.그러나 부상과 체중에 발목이 잡혔다. 김범석은 미국 애리조나 전지훈련 도중 내복사근 통증을 호소해 귀국길에 올랐다. 부상 정도는 심각하지 않았지만 염 감독은 100kg이 훌쩍 넘는 체중 관리의 실패가 부상을 불렀다고 진단했다.염경엽 감독은 김범석의 재능을 계속 외면할 순 없었다. 김범석은 개막 후 3주가 흘러 1군에 올라왔고 "대타 1순위"고 급부상했다. 지난 21일 SSG 랜더스와 더블헤더 1~2차전에선 만루 홈런을 포함해 8타수 4안타 4타점으로 활약했다. 1차전 결승 그랜드 슬램에 이어 2차전에서는 4-5로 뒤진 9회 초 선두 타자 안타로 5-5 무승부의 징검다리를 놓기도 했다. 당초에는 왼손 선발 투수가 나올 때 선발 출장 기회가 돌아갈 예정이었으나 이제는 오른손 투수를 상대로도 선발 출장의 기회를 얻고 있다. 타순도 3번까지 올라왔다. 김범석은 올 시즌 7경기에서 타율 0.421로 좋은 모습이다. 염경엽 감독은 "김범석이 좋은 스윙을 갖췄다. 나이는 어리지만 콘택트 능력을 갖췄고, 변화구 대처 능력도 좋다. 타격 기량은 더 발전할 것"이라며 "19살 또래 선수들과 비교하면 타격이 확실히 다르다. 타고난 부분도 있다. 김범석이 잘 치면 지친 선수들에게 돌아가며 휴식을 줄 수 있다. 범석이가 이렇게 큰 역할을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24일 경기에서도 자칫 '팀 노히트 노런'을 당할 뻔한 위기에서 LG를 구해내는 '큰 역할'을 했다. 대구=이형석 기자 2024.04.25 13:22
스포츠일반

제35회 회장기 세팍타크로대회, 경남 고성군에서 개최

제35회 회장기 세팍타크로대회가 경남 고성군에서 열린다.대한세팍타크로협회는 “제35회 회장기 세팍타크로대회가 오는 27일부터 5월 1일까지 닷새간 고성군 국민체육센터에서 개최된다”라고 24일 밝혔다.본 대회는 35회째를 맞이한 전통 깊은 대회로, 50여개 팀이 남·여 중등부, 남·여 고등부, 남·여 대학부, 남·여 일반부로 나뉘어 5일간 경쟁하게 된다. 오주영 대한세팍타크로협회 회장은 “경남 고성에서 제35회 회장기 세팍타크로대회를 개최하게 돼 기쁘다. 역사 깊은 동 대회를 통해 경상남도 고성 경제 활성화와 지역 스포츠 문화 발전에 좋은 효과를 기대한다. 다시 한번 본 대회를 개최할 수 있도록 노고를 아끼지 않으신 이상근 고성군수님을 비롯한 관계자분들께 감사하다는 말씀 전한다”라고 전했다.이상근 고성군수는 협회를 통해 “역사와 문화를 간직한 고성에서 선수들이 그간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길 바란다. 앞으로도 경상남도 고성이 세팍타크로를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거듭나길 기대한다”라고 전했다.한편 협회에 따르면 지난 3월 제1차 국가대표 선발전을 통해 선발된 세팍타크로 국가대표팀은 본 대회 종료 후 오는 5월 국제세팍타크로연맹(ISTAF) 월드컵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국제대회 출전을 앞두고 있다. 19세 이하(U-19)‧21세 이하(U-21) 국가대표 또한 태국 국내 대회인 제5회 혼다 유니온 컵 파견을 위해 국내 전지훈련에 돌입한다. 자세한 대회 일정 및 참가 팀 현황은 대한세팍타크로협회 공식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김우중 기자 2024.04.24 14:04
프로야구

어디까지 오를까 "대타 1순위"→"좋은 때 계속 출장" LG 19세 거포 유망주

"좋을 때 계속 써야죠."LG 트윈스 김범석을 향한 염경엽 감독의 기대치는 점점 커지고 있다. 김범석의 출전 기회도 점점 늘어나고 있다.김범석은 23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전에 3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지난 21일 문학 SSG 랜더스전에 이어 2경기 연속 3번 타자로 출장했다. 염경엽 감독은 이날 경기 전 "범석이를 당분간 쓸 계획"이라고 공언하며 "타격감이 좋을 때 계속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2004년생 김범석은 2023년 LG 1라운드 7순위 지명을 받고 입단한 유망주다. 경남고 3학년 당시 10홈런을 기록했다. 고교 야구가 나무 배트 사용으로 전환한 뒤 한 시즌 최다 홈런이다. 차명석 LG 단장이 드래프트 직후 "김범석이라는 고유명사는 한국 야구의 대명사가 될 것"이라며 성공을 확신했다.김범석은 지난해 한국시리즈(KS) 엔트리에 극적 승선했고 1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염경엽 감독은 김범석에게 일주일에 한 경기 정도 1군 선발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이에 이호준 퀄리티컨트롤(QC) 코치와 박경완 배터리 코치가 집중 지도했다.그러나 부상과 체중에 발목이 잡혔다. 김범석은 미국 애리조나 전지훈련 도중 내복사근 통증을 호소해 귀국길에 올랐다. 부상 정도는 심각하지 않았지만 염 감독은 100kg이 훌쩍 넘는 체중 관리의 실패가 부상을 불렀다고 진단했다. 마음가짐과 준비자세의 부족을 지적한 것이다. 염경엽 감독은 김범석의 재능을 계속 외면할 순 없었다.개막 후 3주가 흘러 김범석을 1군에 등록했다. 이후 교체 출장한 2경기에서 모두 안타를 기록하자 염경엽 감독은 "김범석이 대타 1순위"라고 했다. 지난 21일 SSG 랜더스와 더블헤더 1~2차전은 김범석을 위한 경기였다. 더블헤더 1차전에 6번 지명타자로 나와 6-8에서 역전 그랜드슬램을 터뜨렸다. 2차전에서는 3번 타순(1루수)까지 올라와 데뷔 첫 3안타 경기를 했다. 4-5로 뒤진 9회 선두 타자 안타는 귀중한 5-5 무승부를 이끈 출발점이었다. 당초에는 왼손 선발 투수가 나올 때 선발 출장 기회가 돌아갈 예정이었으나 최근 뜨거운 타격감 속에 23일 삼성 오른손 선발 데니 레예스를 상대로도 선발 출장했다. 김범석은 1회 초 1사 2루서 선제 적시타로 결승타를 기록, 첫 타석부터 사령탑의 기대에 부응했다. 김범석의 시즌 성적은 15타수 7안타(1홈런) 7타점이다. 득점권 타율도 0.500으로 좋다. 염경엽 감독은 "김범석이 좋은 스윙을 갖췄다. 나이는 어리지만 콘택트 능력을 갖췄고, 변화구 대처 능력도 좋다. 타격 기량은 더 발전할 것"이라며 "19살 또래 선수들과 비교하면 타격이 확실히 다르다. 타고난 부분도 있다"고 평가했다. 김범석의 활약은 팀 타순에 선순환 효과를 가져온다. 염 감독은 "김범석이 잘 치면 지친 선수들에게 돌아가며 휴식을 줄 수 있다"며 "범석이가 이렇게 큰 역할을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대구=이형석 기자 2024.04.24 08:49
프로축구

강원, 선수 지원하는 ‘프런트’까지 챙긴다…이달의 공헌상 신설

이기혁과 정호용 대리가 신설된 강원FC 이달의 공헌상 첫 수상자로 선정됐다.강원은 21일 오후 2시 춘천송암스포츠타운 주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8라운드 인천 유나이티드와 홈경기에서 3월의 공헌상 시상식을 진행했다. 이달의 공헌상은 올해 신설됐다. 묵묵히 구단 발전에 공헌한 ‘언성 히어로’를 선수단, 프런트에서 1명씩 선정한다. 매월 1일부터 말일까지의 공헌을 토대로 구단이 수상자를 정한다. 수상자에게는 트로피와 상품권이 주어진다.이기혁은 선수 부문 첫 번째 수상자로 그라운드 위에 올랐다. 올해 영입된 이기혁은 전지훈련을 통해 중앙 수비수로 변신했다. 개막전을 시작으로 3월 4경기에 모두 선발로 나서 안정적으로 수비진을 이끌었다. 수비진의 부상, 퇴장 속에서 묵묵히 수비진을 지키며 ‘언성 히어로’의 면모를 보였다.이기혁은 “맡은 역할을 다하기 위해 그라운드에서 최대한 열심히 뛰었다. 팀원들과 힘을 합쳐서 열심히 한 것이 공헌상까지 받게 됐다”며 “앞으로 더욱 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의미 있는 상을 받게 돼 정말 기쁘고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달의 공헌상’은 선수뿐만 아니라 프런트 부문도 선정해 의미를 더했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팬들과 선수단을 위해 노력하는 프런트를 조명한다. 홈경기운영팀의 정호용 대리가 첫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구단 티켓 정책, 홈경기 운영 등을 담당하는 정 대리는 지난달 31일 FC서울전에서 유료 관중 집계 이후 첫 매진 사례를 내거는 데 크게 이바지했다.정 대리는 “수상을 할 수 있도록 힘이 되어준 가족과 구단 동료들에게 큰 감사를 드린다. 이번 시즌 선수단은 좋은 경기, 프런트는 좋은 콘텐츠로 팬들에게 기쁨이 되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도민분들이 구단 홈경기장에 많이 와 주시면 이 노력이 더욱 빛날 것 같다. 자만하지 않고 더욱더 열심히 해 강원FC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김희웅 기자 2024.04.22 11:05
프로야구

LG 19세 거포 유망주, 캠프 중도 귀국→대타 1순위로 급부상···레전드 수업도 착실히

"대타 1순위는 김범석입니다."염경염 LG 트윈스 감독이 입단 2년 차 김범석을 믿고 투입하는 카드로 정했다. 염경엽 감독은 "김범석이 대타 1순위"라며 "(구본혁과 안익훈이) 상대 투수나 상황에 따라 2~3순위라고 보면 된다"고 정했다. 오른손 타자 구본혁은 1군에서 타율 0.444(27타수 12안타), 왼손 타자 안익훈은 퓨처스리그에서 타율 0.444(27타수 12안타)로 맹폭했다. 지난 12일 1군에 올라온 김범석은 두 타석만에 대타 1순위로 급부상했다. 3타수 2안타로 염경엽 감독의 기대치를 올려놓은 덕분이다. 김범석은 2023년 LG 1라운드 7순위 지명을 받고 입단한 유망주다. 경남고 3학년 당시 10홈런을 기록했다. 고교 야구가 나무 배트 사용으로 전환한 뒤 한 시즌 최다 홈런이다. 차명석 LG 단장이 드래프트 직후 "김범석이라는 고유명사는 한국 야구의 대명사가 될 것"이라며 성공을 확신했을 정도였다. 최근까지 부상과 체중에 발목이 잡혔다. 지난해엔 어깨 관리 속에 한국시리즈(KS)를 앞두고 가진 청백전에서 홈런 2방을 때려 KS 엔트리에 극적 승선해 1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이번 오프시즌에는 염경엽 감독이 김범석에게 일주일에 한 경기 정도 1군 선발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이호준 퀄리티컨트롤(QC) 코치와 박경완 배터리 코치가 집중 지도했다.그러나 김범석은 미국 애리조나 전지훈련 도중 내복사근 통증을 호소해 귀국길에 올랐다.부상 정도는 심각하지 않았지만 염 감독은 100kg이 훌쩍 넘는 체중 관리의 실패가 부상을 불렀다고 진단했다. 마음가짐과 준비자세의 부족을 지적한 것. 기대가 컸던 만큼 실망감도 컸다. 김범석이 갖춘 잠재력만큼은 확실하다. 염 감독은 "좋은 스윙을 갖췄다. 또한 나이는 어리지만 콘택트 능력을 갖췄고, 변화구 대처 능력도 좋다. 타격 기량은 더 발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19살 또래 선수들과 비교하면 타격이 확실히 다르다. 타고난 부분도 있다"고 덧붙였다. 김범석은 1군에 머무르면서 레전드 박경완 코치의 '포수 수업'도 열심히 받을 예정이다. 이형석 기자 2024.04.19 14:07
프로축구

[IS 승장] ‘서울 더비 첫 승’ 김기동 감독 “기분 좋은 결과…의도대로 진행된 경기”

김기동 FC서울 감독이 승리에 만족을 표했다. 서울은 17일 오후 7시 30분 목동주경기장에서 벌인 이랜드와 2024 하나은행 코리아컵 3라운드에서 후반 터진 황현수의 결승 골에 힘입어 1-0으로 이겼다. 2021년 첫 맞대결에서 패한 서울은 3년 전 아픔을 씻는 동시에 코리아컵 16강 티켓을 거머쥐었다.경기 후 김기동 감독은 “기분 좋은 결과다. 적당한 로테이션도 했고, 다음 경기 뛸 선수들에게 시간 배분도 했다. 의도한 대로 진행된 경기였다. 새로 경기를 뛴 선수들도 충분히 자기 역할을 해줬다. 이런 경기를 통해 느낀 바를 (토대로) 훈련을 통해 성장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센터백 황현수가 공수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다. 황현수는 0-0 상황에서 헤더 골을 터뜨리며 팀에 승리를 안겼다. 김기동 감독은 “계속 관리했다. 1차 전지훈련 때 합류를 못 했고, 2차 때 잠깐 들어와서 연습 경기 뛴 게 전부다. 종아리 부상 때문에 3주가량 쉬기도 했다. 지난 경기에서 90분을 처음으로 뛰면서 몸 상태를 체크했다. 이번 경기도 고민이 많았다. 현수와 이야기해서 괜찮겠냐고 물어봤다. ‘어떻겠냐’ 했을 때 자신감을 드러냈고, 경기에 내보냈다. 충분히 기량을 보여줘서 (김)주성이가 돌아오기 전까지는 돌아가면서 잘 해주리라 생각한다”고 기대를 표했다. 일본인 미드필더 시게히로에 관해서도 좋게 평가했다. 시게히로는 2라운드 인천 유나이티드와 리그 경기에서 전반 30분만 소화된 뒤 벤치로 돌아간 적이 있다. 김기동 감독은 “오자마자 인천전에 투입하고 교체를 하면서 미안했다. 그래서 미팅을 했다. 나도 (승점) 3점이 중요했고, 전술 때문에 너무 일찍 투입한 것에 관해 사과했다. 계속 훈련을 통해 적응했다고 생각한다. 이번 경기가 큰 기회가 될 거라고 했다. 많은 활동량을 가져가면서 자기 역할을 해줬다”면서도 “수비나 몸싸움이 부족한 것은 보였지만, 훈련을 통해 좋아질 것으로 본다”고 했다.목동=김희웅 기자 2024.04.17 21:45
프로축구

[IS 목동] 오스마르 없는 ‘오스마르 더비’…“본인도 엄청 뛰고 싶어 했다”

역대 두 번째 ‘서울 더비’에 임하는 양 팀 사령탑들이 각오를 밝혔다.K리그1 FC서울과 2부 서울 이랜드는 17일 오후 7시 30분 목동주경기장에서 2024 하나은행 코리아컵 3라운드를 치른다. 2021년 코리아컵(당시 FA컵)에서 격돌한 이후 3년 만의 ‘서울 더비’다. 이번 경기는 ‘오스마르 더비’로도 불렸다. 지난해 서울과 동행을 마친 오스마르가 올 시즌 이랜드 유니폼을 입고 처음으로 ‘친정’과 만났기 때문이다. 오스마르는 구단을 통해 특별한 감정을 드러내기도 했는데, 햄스트링 부상으로 이번 경기 명단에서 제외됐다.경기 전 김도균 이랜드 감독은 “본인도 엄청 뛰고 싶어 했다. 뒤 근육이 저번 경기에서 다쳐서 심하지 않을 것 같았는데, 운동하다 또 다쳤다. 이번 주 경기도 (출전이) 안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랜드는 객관적 전력에서 서울보다 열세지만, 로테이션을 가동했다. 팀 내 경쟁력을 높이기 위함이다. 김도균 감독은 “기존에 경기에 못 나선 선수들이지만, 리그에서 전력을 구상하기 위해 (기량을) 보려고 준비했다”고 밝혔다. 이어 “선수들에게 당부한 점은 운동장 기회가 적었던 선수들이기에 자기 실력을 증명하라고 했다. 그래야 리그에서도 (기용을) 생각할 수 있다고 했다. 서울 더비라는 상징성이 있고 홈이기에 최선을 다하고 승리까지 갖고 올 수 있는 결과를 만들자고 했다”고 덧붙였다.냉정하게 서울은 이랜드보다 한 수 위 상대다. 김도균 감독은 “모든 경기는 이기려고 준비하고 나간다. 저쪽도 주전 선수들은 다 벤치에 빼놨다. 그 선수들이 들어오기 전에 해결하면 좋을 것 같다. 저쪽에 스타팅과 비교했을 때 크게 뒤처진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조금의 차이는 있겠지만, 극복 가능하다고 본다”고 자신했다.역대 두 번째 ‘서울 더비’라는 상징성 덕에 많은 팬이 경기 전부터 관심을 가졌다. 김도균 감독은 “더비에 대한 관심도가 더 많다. 오늘도 서울 서포터도 많이 오셨다. 이런 더비가 많이 이뤄지면 축구 발전과 흥행에 도움 될 것”이라고 반겼다. 김기동 서울 감독 역시 부분 로테이션을 가동한다. 김 감독은 “바로 (다음에) 전북전이 있다. 회복할 시간이 없다. 기회를 못 얻은 선수들에게 기대를 갖고 준비했다”고 밝혔다.정규시간, 연장전 내에 승부가 가려지지 않으면 승부차기까지 갈 수 있다. 김기동 감독은 “(페널티킥을) 한 번씩 찼다. 그래도 상황이 어떻게 될지 모르니까 최악의 순간까지 생각했다”고 전했다.현시점에서 서울이 코리아컵보다 리그에 집중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김기동 감독은 “경기장에서 지면 항상 열 받는다. (코리아컵에서) 한두 경기 이기면 금세 8강까지 올라간다.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집중해서 가는 게 중요하다. 그게 팀 분위기에 영향을 미친다”고 짚었다.목동=김희웅 기자 2024.04.17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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