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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첫 재판' 장정석-김종국, 모든 혐의 부인...재판부 "배임수재 맞는지 의문"

뒷돈을 수수한 혐의를 받은 장정석 전 KIA 타이거즈 단장과 김종국 전 감독이 첫 재판에서 모든 혐의를 부인했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부장판사 허경무)는 3일 오전 배임수재 등 혐의를 받는 장 전 단장과 김 전 감독의 첫 재판을 열었다. KIA 후원사인 커피업체 대표 김 모 씨도 뒷돈을 건넨 혐의(배임증재)로 함께 법정에 섰다.장정석 전 단장은 지난 2022년 5월부터 8월 사이 3회 걸쳐 당시 KIA 주전 포수였던 박동원(현 LG트윈스)에게 최소 12억 원 계약금을 받게 해주겠다는 명목으로 3회 걸쳐 2억 원을 요구한 혐의를 받는다.김 전 감독은 2022년 7월 야구장 감독실에서 김 씨로부터 선수 유니폼 광고 계약 관련 편의 제공 등 부정한 청탁을 받고 6000만 원을 수수한 혐의가 적용됐다.두 사람은 같은 해 10월 감독실에서 김 씨로부터 펜스 홈런존 신설 등 추가 광고 계약 관련 편의 제공 청탁을 받고 각각 5000만 원 등 총 1억 원을 수수한 혐의도 받고 있다.한편 김 씨는 두 사람에게 부정 청탁 명목으로 총 1억 6000만 원을 제공한 혐의로 함께 기소됐다. 세 사람은 해당 금액은 선수 격려비 차원에서 지급될 돈이었다는 입장이다.장 전 단장 측 변호인은 이날 법정에서 "박 선수 관련 부분이 배임수재가 성립하려면 상대방의 부정한 청탁이 있어야 하는데 박 선수는 청탁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배임죄가 성립하지 않는다"며 혐의를 부인했다.이어 "김 전 단장과 김 씨로부터 1억 원을 교부받은 사실은 인정하지만, 광고 계약과 관련이 없다"며 "KIA가 가을야구에 진출하자 선술들 사기 진작 차원에서 준 것이라 부정한 청탁이 없어 배임이 인정되지 않는다"고 했다.김 전 감독 측 변호인 역시 "김 씨가 준 것은 광고 후원 계약이나 청탁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김 씨 측 변호인도 "2022년 6월경 지인으로부터 김 전 감독을 소개받아 구단과 후원 계약을 체결해 메인스폰서가 되고 코치와 선수들에게 격려를 해주고자 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다만 재판부는 이날 배임수재 구성요건에 들어맞지 않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재판부는 "'부정 청탁을 받고'라는 배임수재 구성요건이 법문상 있다"며 "공소사실 자체만 보면 누구로부터 어떠한 내용의 부정 청탁을 받았다고 기재돼 있지 않고 거꾸로 장 전 단장이 해당 선수에게 불법적인 제안을 하는 내용이 들어가 있어 배임수재 관련 기소가 맞는지 의문이 든다"고 했다.재판부는 검찰에게 "형사적으로 저촉되는 일, 이렇게 퉁치고 넘어갈 게 아니라 형사적으로 어떤 점에 해당하는지 정확하게 특정해서 기소해야 한다"고 말했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4.05.03 12:58
연예일반

[왓IS] 故 이선균 유작 ‘탈출’·‘행복의 시간’, 올해 볼 수 있나

배우 고(故) 이선균의 유작 두 편의 개봉 시기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이선균은 지난해 12월 영화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 ‘행복의 나라’를 남겨두고 세상을 떠났다. 이 가운데 해당 영화들이 올여름 개봉할 가능성이 크다는 설이 제기됐다.이에 대해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 배급사 CJ ENM 관계자는 2일 일간스포츠에 “개봉을 논의 중이긴 하나 날짜 등 아직 정해진 게 없다”고 밝혔다.또한 ‘행복의 나라’ 배급사 NEW 관계자는 “8월을 포함해 하반기 개봉을 논의 중”이라고 이야기했다.‘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 ‘행복의 나라’의 개봉 시기가 불투명했던 가운데, 지난 1일 한 매체는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는 오는 7월, ‘행복의 나라’는 오는 8월 개봉 예정이라고 보도했다.‘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는 짙은 안개가 낀 날 공항대교에서 연쇄추돌 사고가 일어난 가운데 군대가 극비리에 연구한 비밀 무기가 풀려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작품이다. 지난해 5월 ‘제76회 칸 국제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 초청되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행복의 나라’는 현대사를 뒤흔든 한 사건에 휘말린 군인과 그를 구하기 위해 전력투구하는 변호사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광해, 왕이 된 남자’를 연출한 추창민 감독의 신작으로, 이선균을 비롯해 조정석, 유재명 등이 출연했다.이선균의 마약 투약 혐의로 개봉이 불투명했던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 ‘행복의 나라’가 그의 유작이 된 가운데, 올해 관객을 만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4.05.02 14:42
뮤직

[X why Z]지코와 제니의 컬래버라고?

제니의 SNS에 올라온 티저영상을 보고 기대감이 폭발했다. 지코와 제니의 컬래버레이션(이하 컬래버)이라니! 가히 역대급이라고 할 만한 컬래버였다. 아니나 다를까 음원이 공개되자마자 음원차트 1위를 싹쓸이했고 뮤직비디오도 이슈가 됐다. 이번 노래 ‘스팟!’은 “지코가 지코했고, 제니가 제니했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서로의 장점이 잘 묻어나는 곡이다. 아이돌 멤버들의 컬래버 작업은 잘하면 팬들에게 서프라이즈 선물이 되지만 잘못하면 마이너스 효과가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 지코와 제니의 컬래버! Z세대는 어떻게 생각하는지 물어봤다.X재국 : 지코 노래에 제니가 피처링을 했는데, 반응이 어때? Z연우 : 제니가 개인 레이블을 차리고 나서부터 좀 더 자유롭게 여러가지 활동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아파트 404’라는 예능 프로그램에도 나왔잖아요. 그러다 지코와 제니의 컬래버 소식이 떴는데, 상상도 못했던 조합이라 팬들이 많이 놀랐던 거 같아요. 한 번도 떠올려 본 적이 없는 컬래버인데, 또 막상 둘이 같이 노래를 하면 엄청 잘 어울릴 거 같다는 예상이 됐어요. 지코는 사실 예전부터 블랙핑크 멤버들과 작업해보고 싶었는데, 그 중에서도 제니와 함께 작업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있었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많은 컬래버 후보 곡들이 있었는데, 결국 ‘스팟!’이라는 노래로 같이 호흡을 맞추게 된 거고요. 지코의 SNS를 통해 제니와 함께 작업하는 모습, 노래의 하이라이트 부분이 공개됐을 때 반응은 폭발적이었어요. 둘 다 힙한 분위기가 제일 잘 어울리는 보컬들인데 같은 힙스러움이지만 서로 다른 세계에 있는 힙한 느낌이라 이번 노래 ‘스팟!’은 지코의 세계와 제니의 세계가 잘 블렌드 된 느낌이었어요. 목소리합도 예상대로 너무 좋고, 그냥 두 사람의 조합만으로도 도파민이 팍팍 느껴지는 최강의 컬래버인 것 같아요. X재국 : 그렇다면 역대급이라고 불릴 만한 아이돌 컬래버는 누가 있을까?Z연우 : 실력 좋은 아이돌들의 컬래버는 항상 화제가 되는데요. 지코와 제니 이전에 레전드로 불렸던 건 백현과 수지, 그리고 아이유와 지디의 컬래버인 것 같아요. 백현과 수지는 ‘드림’이라는 곡으로 발매 당시에 멜론차트에서 2주 연속 1위를 할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어요. 둘 다 스위트하고 부드러운 목소리를 가지고 있어서 곡 분위기와 서로의 목소리 합이 너무 잘 맞았고, 뭐 하나 튀는 점이 없이, 편안하고 가볍게 듣기 좋은 노래였던 것 같아요. 수지와 백현은 꿈에서만 그리던, 꿈 같은 조합이었죠. 그리고 아이유와 지디의 ‘팔레트’라는 곡도 정말 명곡인데요. 가온차트에서 1억 스트리밍을 달성하고 주간 디지털 차트에서 2주 연속 1위를 할 정도로 인기가 많았어요. 지드래곤이 처음으로 피처링 한, 타 소속사 여가수의 곡이기도 해서 여러모로 특별하고 사람들이 많이 좋아했던 조합이죠. 또 그 당시 30살이었던 지디가 25살이었던 아이유한테 전하는 메시지의 가사가 화제였는데, 지디의 가사가 아이유뿐만 아니라 고민 많은 모든 20대들을 위로해줬어요. 그리고 아이유의 이름으로 “언제나 사랑 받는 아이, you”라는 가사에 펀치라인을 맞춘 것에 다들 감탄했죠. 아이유와 지디의 컬래버는 천재와 천재의 컬래버라고도 불려요. X재국 : 아이돌들의 컬래버가 기대되는 이유는?Z연우 : 팬들 입장에서는 깜짝 선물을 받은 것처럼 기쁜 일이라고 생각해요. 아이돌끼리 컬래버 음원을 내면 좋은 점은 각자 자신의 그룹에서, 평소 자신이 보여주던 음악이 아닌 컬래버에서만 볼 수 있는 음악적 색깔을 보여준다는 점이에요. 다른 아이돌 멤버의 피처링이 그 곡을 더 다양하게 장식해주고 또 듀엣곡을 통해 팬들은 신선한 즐거움을 느낄 수 있고 두 사람의 하모니를 볼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인 것 같아요.X에게 기억에 남는 듀엣곡은 일단 1988년에 이정석과 조갑경이 불렀던 ‘사랑의 대화’라는 곡이 떠오른다. 두 사람이 사랑에 대한 서로의 생각을 대화하듯 부른 노래로 공전의 히트를 기록했다. 그리고 1990년에 조규찬과 박선주가 불렀던 ‘소중한 너’라는 곡도 그 시대 청춘남녀의 마음을 대변하는 노랫말로 참 많은 사랑을 받았다. 한곡 만 더 소개하자면 1992년 이소라와 김현철이 불렀던 ‘그대안의 블루’도 썸을 타던 남녀가 노래방에서 서로 그윽한 눈빛으로 부르던 최고의 듀엣곡이었다. 가요계 시끄러운 일들로 지코와 제니의 컬래버가 살짝 밀린 느낌이지만 그런 이슈들과 맞다이 뜨기에 충분히 매력있는 노래인 것 같다. ◇필자소개=이재국 작가는 서울예대 극작과를 졸업하고 ‘컬투의 베란다쇼’, ‘SNL코리아 시즌2’, 라디오 ‘김창열의 올드스쿨’ 등 다수의 프로그램과 ‘핑크퐁의 겨울나라’, ‘뽀로로 콘서트’ 등 공연에 참여했다. 2016 SBS 연예대상 방송작가상을 수상했다. 저서는‘아빠왔다’, ‘못그린 그림’이 있다. 이연우 양은 이재국 작가의 딸로 다양한 재능을 가졌으며 대중문화에 관심이 많은 대한민국 평범한 청소년이다. 2024.04.30 06:20
연예일반

조정석 “MC 유연석 성공했다”…‘석석석’ 케미 예고(‘틈만 나면,’)

배우 조정석이 유재석, 유연석과 만나 티키타카를 선보인다.SBS 예능 ‘틈만 나면,’은 일상 속 마주하는 잠깐의 틈새 시간 사이에 행운을 선물하는 ‘틈새 공략’ 버라이어티다. 유재석과 유연석이 2MC를 맡고 있다.오는 30일에 방송되는 ’틈만 나면,’ 2회는 틈친구로 조정석이 합류해 충무로와 남산일대를 누비며 틈새 행운을 전한다. 이날 유재석은 “우리가 재석, 연석, 정석, 다 석석석인 거 알지?”라며 이름부터 찰떡 조합인 ‘삼석 케미’를 예고해 기대를 모은다. 조정석은 유연석이 유재석과 인생 첫 MC를 맡게 된 데 대해 “성공했다”며 “연석이 예능이 많이 늘었다”며 예능 새싹 유연석의 활약에 놀라워한다.한편 조정석은 유재석과 서울예대의 동문 인연을 밝혀 눈길을 끈다. 조정석은 “2002년에 형이 서울예대에 꿍꿍따 촬영하러 왔을 때 저는 학교 다니고 있었다”며 유재석과의 인연을 공개한다. 조정석은 당시 풋풋했던 학생으로 돌아간 듯 “와~ 저기 유재석이다!”하고 외치며 당시 스타였던 유재석을 바라보며 입틀막을 했던 상황을 재연해 폭소를 자아낸다.그런가 하면 이날 유재석, 유연석, 조정석은 ‘삼석’ 케미를 제대로 폭발시킨다. ‘계획형’ 유연석이 충무로와 남산일대의 맛집 노선을 그리면, ‘즉흥형’ 유재석과 조정석은 장단을 맞춰주며 유연석이 더 열심히 찾을 수 있게 부추기는 등 놀라운 찰떡 호흡을 발휘한 것.급기야 조정석은 “연석이가 너무 부지런해서 좋긴 한데, 가끔 귀찮아”라며 솔직한 심정을 토로한다고. 이에 극과 극 스타일을 지닌 유연석과 유재석-조정석이 틈만 나면 선보이는 ‘삼석 티키타카’와 함께 의미 있는 틈새 시간의 주인공도 등장해 세 사람의 심장을 뒤흔들었다는 후문이어서 그 주인공이 누구일지 ‘틈만 나면,’ 본방송에 기대가 치솟는다.‘틈만 나면,’ 제작진은 “유재석, 유연석과 조정석의 만남은 잃어버린 형제를 찾은 듯 딱 맞는 찰떡 케미를 완성한다”며 “유재석, 유연석, 조정석에게 의미 있는 틈 주인의 사연이 등장한다. 이번 주 진한 우정과 웃음이 함께하는 시간이 될 것이다.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한편 SBS 예능‘틈만 나면,’은 오는 30일 오후 10시 20분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4.29 08:47
프로야구

수비까지 영향을 미친 '주전 공백' 여파...7연패 당한 키움 히어로즈 [IS 고척]

키움 히어로즈가 7연패에 빠졌다. 키움이 28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 주말 3연전 3차전에서 6-11로 패했다. 선발 투수 하영민이 4이닝을 채우지 못했고, 이 과정에서 야수진 수비는 빈틈을 드러냈다. 상대 화력을 막아낼 힘이 부족했다. 키움은 지난 21일 두산 베어스와의 잠실 더블헤더(DH) 2차전에서 1-2로 역전패했고, 이후 치른 4월 넷째 주 6경기에서도 모두 패했다. 7연패다. 시즌 전적은 13승 16패. '1약'으로 평가받았던 키움은 앞서 2번이나 5연승을 해내며 3위까지 올라섰다. 지난달 30일 LG 트윈스전부터 7연승을 거두기도 했다. 하지만 부상으로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되거나,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한 주축 선수들이 갑자기 많아졌다. 순식간에 5할 승률이 무너졌다. 앞선 삼성 3연전 1·2차전에서 무득점에 그친 키움은 이날(28일) 경기에서는 1회 2득점하며 달라진 기세를 보여줬다. 선발 투수 하영민이 1회 초 1점을 내줬지만, 바로 이어진 1회 말 공격에서 이용규와 도슨이 연속 안타로 동점을 만든 뒤 김혜성이 진루타, 송성문이 희생플라이를 기록하며 2-1로 앞서갔다. 하지만 3회 투수 하영민이 선두 타자 김지찬에게 우전 2루타, 이재현에게 진루타, 구자욱에게 땅볼 타점을 허용하며 다시 2-2 동점을 내줬다. 4·5회는 마운드가 무너지며 연속 4실점했다. 승부 추가 기울었다. 키움 마운드는 콘택트 능력과 기민한 주루를 동시에 보여준 삼성 젊은 타자들을 전혀 막지 못했다. 이 과정에서 평소 출전 기회가 적었던 선수들의 실책, 실책성 플레이도 나왔다. 우익수로 나선 주성원은 4회 초 2·3루 위기에서 삼성 김재성의 우전 안타 타구를 처리하다가, 공을 놓치고 말았다. 타구 속도를 고려했을 때 쇄도하며 포구하기 어려웠지만, 마음이 급했다. 경험 부족을 드러낸 것. 결국 타자 주자의 2루 진출까지 허용했다. 공식 기록도 포구 실책이었다. 앞선 1회 초, 좌익수로 나선 변상권도 실책성 플레이를 했다. 1사 1루에서 삼성 3번 타자 구자욱의 좌중간 장타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커트맨' 역할을 하기 위해 좌중간으로 향한 유격수 김휘집이 아닌 2루 송구를 선택했다. 홈 승부를 떠나 일단 정석은 커트맨에게 공을 보내는 것이다. 타구 방향과 비거리를 고려하면 어차피 타자주자의 2루 진루는 막기 어려웠다. 1루 주자였던 이재현은 2루 부근에서 주춤했다. 현재 키움은 부상 병동이다. 포수 김동헌, 내야수 이재상, 외야수 이주형·이형종이 차례로 이탈했다. 팀 간판타자 김혜성도 어깨 통증으로 한동안 선발로 나서지 못했다. 시즌 초반 이전보다 많아진 홈런 등 화력을 앞세워 3위까지 올라섰지만, 급격히 화력이 줄었다.이 여파는 화력 저하뿐 아니라 수비 안정감에도 영향을 미쳤다. 선취점을 내주는 과정, 빅이닝을 허용하는 과정에서 경험이 부족한 선수들의 수비 실책에 흔들렸다.위안도 있었다. 1회 아쉬운 수비를 보여줬던 변상권은 8회 초 김재상의 안타성 타구를 몸을 날려 잡아내는 호수비를 보여줬다. 이어진 8회 말 공격에서는 주자 2명을 두고 상대 투수 김대우를 상대로 우월 스리런홈런을 쳤다. 개막 한 달 만에 '화수분 야구'를 보여준 키움. 위기가 시작된 건 분명하다. 진짜 위기에서도 새 얼굴들이 존재감을 보여줄지 주목된다. 고척=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04.28 18:05
프로축구

[IS 전주] 추가시간 극장 무승부…박창현 대구 신임 감독의 웃음 “사실상 이긴 기분”

박창현 대구FC 신임 감독이 14년 만의 K리그 복귀전에서 짜릿한 승점 1점을 가져가는 데 성공했다. 팀은 후반 45분까지 0-2로 뒤졌지만, 추가시간에만 2골을 터뜨리며 극적인 무승부를 거뒀다.박창현 감독이 이끄는 대구는 28일 오후 2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북 현대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4 9라운드에서 2-2로 비겼다. 대구는 이날 결과로 최근 4경기 연속 무승부에 그쳤다.하지만 경기 뒤 박창현 감독의 얼굴에는 작은 미소가 있었다. 충분히 그럴 법했다. 이날 대구는 후반 45분까지 0-2로 뒤진 상황이었다. 전반 10분 전병관에게, 후반 40분 에르난데스에게 추가 실점하며 패색이 짙었다. 후반 추가시간은 8분이었지만, 반전은 없는 듯했다. 그런데 그간 모습과 달리 전북을 계속 두드린 대구는 마침내 결실을 봤다. 후반 추가시간 박재현이 박스 밖 감아차기 득점으로 추격하더니, 바로 2분 뒤 정재상이 요시노의 패스를 받아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대구의 승점이 0에서 1로 바뀌는 데 단 2분밖에 걸리지 않은 셈이다. 이날 경기 23개의 슈팅을 퍼부은 대구가 미소 지은 이유다.박창현 감독은 경기 뒤 “어린 선수들이다 보니 실수도 하고, 실점을 했다. 하지만 그 선수들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줬다. 우리는 지금보다 앞으로가 희망적인 팀이다. 무승부를 하고 가지만, 거의 이긴 기분”이라고 웃었다. 이어 “이 기세를 그대로 모아 수요일까지 이어가고 싶다. 전술적인 걸 떠나, 정신력에 큰 박수를 보내고 싶다”라고 덧붙였다.공교롭게도 이날 대구에서 득점을 터뜨린 두 선수는 리그 첫 골을 터뜨렸다. 박창현 감독은 “동점 골을 터뜨린 정재상 선수는 리그 두 번째 경기고, 박재현 선수는 세 번째 경기였다. 어린 선수들이 이렇게 발전해 준다면 다음 게임에서도 자신감이 생기고 좋은 결과로 이어지지 않겠나. 경기력 향상에도 큰 도움이 될 것 같다”라고 반겼다. 한편 이날 대구는 한층 높은 위치에서 압박을 시도하며 달라진 모습을 보여줬다. 물론 그 탓에 오히려 역습을 허용했고, 실점이 되기도 했다. 박창현 감독은 이 부분에 대해 “우리가 김강산 선수에게 전북 송민규 선수를 높은 위치서 막아달라고 했는데, 그동안의 버릇이 있어서 좀 안 맞는 장면이 있었다. 후반에는 조금 더 위치를 수정하며 대응했다”라고 돌아봤다. 이어 “(수비로 투입된) 박재현 선수는 원래 윙 포워드다. 이날 경기는 허벅지 통증이 있는 홍철 선수를 대신해 들어갔는데 어쨌든 멀티 자원 가능성을 보여준 것 같아 긍정적이다”라고 말했다.박창현 감독이 앞서 언급한 대로, 대구는 앞으로 더 달라질 미래를 그린다. 박 감독은 “경기력 자체가 나쁘지 않았다. 전북과 대등하게 경기했다고 본다. 슈팅 수에 비해 결정력은 떨어졌지만, 침착하게 득점했다. 공격적으로, 또는 지배적으로 할 수 있도록 노력해서 ‘대구라는 팀의 색깔이 바뀌고 있구나’라는 걸 느끼게 해드리고 싶다”라고 웃었다. 이어 대구 팬들을 향해선 “내가 원정석에 앉아보진 않았지만, 조금은 ‘발걸음이 가볍겠다’라는 생각을 해 본다. 그동안 우려하신 부분들을 조금씩 지워주셨으면 하는 바람도 있다”라고 덧붙였다.대구는 바로 사흘 뒤 안방에서 울산 HD와 격돌한다. 선수층이 얇은 대구 입장에선 선수들의 기용폭이 좁을 수밖에 없다. 더군다나 중앙 수비수 김강산은 이날 경기를 끝으로 입대한다. 이에 박창현 감독은 “세징야 선수는 출격 대기를 하고 있고, 에드가도 어쨌든 팀에 힘이 돼 줬다. 벨톨라도 예상한 45분보다 더 뛰었다. 우리는 젊은 선수들이기 때문에, 회복해서 다시 경기에 임하겠다. 갑자기 선수를 발굴할 수는 없다. 회복이 빠른 선수 위주로 선발을 꾸릴 것 같다”라고 말했다.이어 “올림픽 대표팀 일정을 마친 황재원이 복귀하지 않나. 멀티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다. 이원우 선수도 나설 수 있지만, 일단은 황재원 선수가 돌아왔으니 여유가 생기지 않을까”라고 기대했다. 취재진이 ‘황재원은 바로 투입되는 것인지’라고 묻자, 박창현 감독은 “젊지 않나”라고 되물으며 “대구라는 소속 선수이기 때문에, 사명감이 있지 않을까. 어제 통화했을 땐 숙소에 있다고 연락을 받았다. 쉬면서 회복이 충분히 됐을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끝으로 취재진은 ‘박원재 감독 대행에게 덕담을 남겨달라’고 요청했다. 박창현 감독은 과거 포항 스틸러스 시절 코치로 박원재 감독 대행과 한솥밥을 먹은 기억이 있다. 이에 박 감독은 “나도 겪어봤지만, 감독 대행이라는 위치는 참 힘들다. 아직 젊으니까 더 잘 해낼 거라 생각한다. 워낙 성실한 친구다. 더군다나 패배가 없지 않나”라며 격려 메시지를 남겼다.전주=김우중 기자 2024.04.28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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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길X이하늬X김성균X비비…‘열혈사제2’ 출연 확정, 2024 하반기 방영

김남길-이하늬-김성균-김형서(비비)가 ‘열혈사제2’ 출연을 확정했다.오는 2024년 하반기 편성 예정인 SBS 새 드라마 ‘열혈사제2’는 여전한 다혈질 성격에 불타는 정의감으로 똘똘 뭉친 열혈사제 김해일(김남길)이 구담구에서 발생한 마약 사건을 쫓아 부산으로 향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코믹 수사극이다.‘열혈사제2’에서는 부산으로 판을 옮긴 김해일-박경선(이하늬)-구대영(김성균)이 부산의 열혈 마약반 형사 구자영과 ‘범죄 타도 어벤져스’를 결성, 마약을 통해 대형 카르텔을 결성하려는 ‘욕망 악인즈’와 끝장 대결을 펼친다.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스케일과 코믹 텐션, 환장의 케미와 시원한 사이다까지 선보일 예정이다.특히 ‘열혈사제1’은 방영 당시 최고 시청률 22%(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를 기록하며 2019 메가 히트작으로 손꼽힌 만큼 종영 후 5년 만인 2024년 하반기 시즌2로 돌아오면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열혈사제2’에서는 5년 만에 재회한 김남길-이하늬-김성균과 가수 겸 배우인 김형서(비비)가 새로운 캐릭터로 합류하며 색다른 시너지를 북돋는다.먼저 ‘열혈사제’의 시작과 끝으로 통하는 김남길은 시즌2에서도 다혈질 가톨릭 사제 김해일로 분한다. 외모는 은혜로운 사제 핏(Fit)에 얼굴 독재자지만, 성질은 더럽기 그지없는 김해일로 코믹 변신의 대성공을 이룬 김남길은 시즌2에서도 망가짐을 불사하는 코믹함과 펄펄 날아다니는 액션으로 ‘해일일치’ 열연을 선사, 다시금 ‘해일앓이’ 붐을 이끈다.이하늬는 시즌2에서도 톡톡 튀는 연기로 남다른 클래스를 오롯이 발산한다. 이하늬는 시즌2에서 현란한 말발과 깡, 전투력을 가진 유일무이한 최고의 빌리너스이지만, 미남을 밝히는 소이 ‘얼빠’ 검사 박경선을 천연덕스럽게 소화하며 ‘코믹 여왕’의 위용을 증명한다.김성균은 구담경찰서 강력팀 형사 구대영 역으로 시즌2에도 등장한다. 허세는 세고, 사고란 사고는 다 치고 다니는 ‘긁어부스럼’의 거성이지만 모질지 못해 사제보다 더 사제 같은 형사’로 불리는 구대영 역 김성균은 시즌2에서도 ‘형사보다 더 형사 같은 사제’ 김해일 역 김남일과 광폭의 브로맨스를 빛내며 ‘웃음 버튼’으로 활약한다.마지막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끈 히트곡 ‘밤양갱’의 주인공 가수 겸 배우 김형서(비비)는 ‘최악의 악’, ‘화란’에 이어 ‘열혈사제2’에 출연한다. 김형서(비비)는 ‘열혈사제2’의 새 캐릭터인 부산 열혈 마약팀 형사 구자영으로 등장, 전작에서 보인 무겁고 어두운 연기와는 또 다른 신선한 연기 변신으로 배우로서의 입지를 다진다.그런가하면 ‘열혈사제2’는 ‘열혈사제1’에서 이미 호흡을 맞췄던 박보람 감독과 박재범 작가의 의기투합으로도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열혈사제1’ 공동 연출 이후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로 데뷔했던 박보람 감독은 섬세한 연출로 ‘흡입력 갑’ 영상미를 보여줬던 상황. 박보람 감독은 ‘열혈사제2’로 ‘김남길표 흥행 수사극 3종’을 완성할 전망이다. 또한 ‘열혈사제1’로 ‘익스트림 코믹 수사극의 정석’을 보여준 박재범 작가는 ‘김과장’, ‘빈센조’, ‘열혈사제1’로 이어지는 ‘정의 3총사’에서 보여준 통쾌함에 도파민을 더한 과몰입 유발 스토리를 그려내며 시청자들에게 ‘국민 소화제’ 드라마를 선물한다.제작진은 “2024년 하반기 방송 예정인 ‘열혈사제2’는 더욱더 와일드한 배경을 바탕으로 웃음, 액션, 범죄 서사까지 모든 부분이 메가톤급으로 업그레이드돼 찾아온다”라며 “명실상부 ‘美친 연기합’으로 팬심을 유발한 김남길-이하늬-김성균의 컴백이 일으킬 ‘역대급 트리플 연기 호흡’과 새로운 캐릭터로 극의 활력을 불어넣을 김형서(비비)의 열연을 기대해달라”고 전했다.한편 SBS 새 드라마 ‘열혈사제2’는 2024년 하반기에 첫 방송 될 예정이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4.24 17:31
프로축구

[IS 안양] ‘지지대 더비’ 앞둔 유병훈 감독 “재작년 팬들의 눈물을 닦아드려야”

K리그2 1위 FC안양과 2위 수원 삼성이 시즌 첫 번째 맞대결을 벌인다. ‘오리지널 클라시코’이자, ‘지지대 더비’를 앞둔 유병훈 안양 감독은 “재작년 팬들의 눈물을 조금이나마 닦아드리고 싶다”며 승리 의지를 다졌다.안양은 21일 오후 2시 안양종합운동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2 2024 8라운드에서 수원과 격돌한다. 과거 안양 LG 치타스 시절부터 이어진 라이벌리는, 구단의 연고 이전 후 2013년 창단한 안양이 이어받게 됐다. 그동안 안양이 K리그2에만 머물렀기에, 두 팀의 더비 시계는 멈춰 있었다. 그런데 수원이 K리그2로 강등되면서, 다시 한번 ‘오리지널 클라시코’ ‘지지대 더비’의 시계가 움직이기 시작했다. 앞선 4차례 맞대결은 코리아컵과 승강 플레이오프(PO)였다. 안양은 2무 2패를 기록하며 고개를 떨궜다. 특히 2년 전 승강 플레이오프(PO) 당시 수원과 1무 1패를 기록하며 좌절을 맛 본 기억이 있다.하지만 올 시즌 K리그2 사정은 다르다. 안양은 리그 6경기 무패 행진(5승 1무)을 질주하며 선두를 차지하고 있다. 2위인 수원(5승 2패)은 초반 부침을 이겨내고 어느덧 리그 3연승으로 안양을 바짝 추격하는 상황이다.경기를 앞둔 유병훈 안양 감독에게 이번 수원전은 어떤 마음가짐일까. 올 시즌 부임한 유 감독은 코치 시절에만 4차례 지지대 더비를 모두 함께했다. 사령탑으로서는 첫 번째 경기인 셈이다.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유병훈 감독은 “중요한 더비라는 걸 선수들도 잘 파악하고 있다. 정신력·투쟁심은 준비돼 있다고 생각한다. 집중력을 많이 강조했다”라고 운을 뗀 뒤 “어쨌든 수원을 상대로 한 번도 이기지 못했다. 특히 재작년 많은 팬이 흘렸던 눈물을, 조금이나마 해소할 수 있게끔 최선을 다하자고 선수단에 얘기했다”라고 말했다.유병훈 감독은 수원전을 앞두고 다소 이색적인 준비를 했다고도 털어놨다. 다름 아닌 틀린 그림 찾기였다. 유 감독은 “집중력을 강조하기 위해, 틀린 그림 찾기를 했다”라고 웃어 보였다.한편 개막 전 깜짝 이적으로 모두를 놀라게 한 백동규에 대한 질의도 나왔다. 백동규는 안양에서 데뷔, 3년 전 친정팀으로 돌아와 3시즌 연속 30경기 이상 출전한 베테랑 수비수다. 안양의 주장 완장을 차기도 했다. 그런데 지난 2월까지 전지 훈련을 모두 안양에서 소화한 뒤, 개막을 앞두고 수원 유니폼을 입었다. 그랬던 백동규는 이날 수원의 센터백으로 선발 출전한다.유병훈 감독은 “꺼내고 싶지 않은 부분”이라고 솔직하게 말한 뒤 “본인이 원하는 부분, 서운한 부분이 있었을 것이다. 그렇지만 지금 판단하기에는 무조건 잘못된 판단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지금 선수들이 잘해주고 있기에, 이제는 잊고 싶다”라고 덧붙였다.끝으로 유병훈 감독은 “우리와 수원은 결국 전술적인 부분에서 비슷하다고 생각한다. 결국 중원 싸움, 실수 관리에서 누구의 집중력이 먼저 떨어지느냐에 승부가 갈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맞선 염기훈 수원 감독은 “이 경기가 팬들의 자존심 대결이라는 걸 잘 알고 있다. 어떻게든 결과를 가져와야 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이어 취재진이 백동규의 선발 기용에 대해 묻자, 염기훈 감독은 “직접 백동규 선수와 관련해 나눈 얘기는 없다. 백동규 선수 스스로도 야유나 이런 거는 제어할 수 없는 부분이라는 걸 알고 있다. 멘털적으로 건강한 선수다. 오늘 경기 중심을 잘 잡아줄 것이라 생각한다”라고 말했다.한편 수원은 최근 리그 3연승을 질주하고 있다. 시즌 초반 부침을 이겨낸 뒤, 단숨에 2위까지 오른 상황. 취재진이 ‘어떤 부분이 달라졌는지’에 대해 묻자, 염기훈 감독은 “제일 크게 생각한 건 ‘포기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드리는 것이었다. 작년에 팬들께서 워낙 ‘왜 포기하냐’라는 얘기를 많이 해주셨다. 선수들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했는데, 그게 많이 나오기 시작하며 극장 골도 나오고, 조금씩 변화하는 것 같다”라고 돌아봤다.만약 이날 수원이 승리한다면 개막 후 처음으로 리그 1위를 탈환할 수 있다. 염기훈 감독은 “안양의 외국인 선수들이 워낙 좋지만, 관건은 우리의 플레이다. 당연히 안양의 축구를 분석했지만, 그것보다 우리가 잘하는 부분을 살리기 위해 많은 훈련을 했다. 좋은 결과가 나오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염 감독은 끝으로 “항상 원정석을 가득 채우는 팬들의 모습을 보며 모두가 놀라고 있다. 오늘도 우리가 팬들의 자존심을 세워줘야 하는 경기”라고 거듭 강조했다.한편 유병훈 감독은 먼저 마테우스·단레이·야고·김정현·채현우·리영직·김동진·박종현·이창용·주현우·김다솔(GK)을 내세웠다.염기훈 감독은 김현·김주찬·손석용·툰가라·김상준·카즈키·이시영·조윤성·백동규·박대원·양형모(GK)로 맞선다.안양=김우중 기자 2024.04.21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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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석, ‘틈만 나면,’ 게스트 출연…유연석과 ‘슬의생’·‘헤드윅’ 의리 [공식]

배우 조정석이 SBS 새 예능 프로그램 ‘틈만 나면,’에 게스트 출연한다.19일 SBS ‘틈만 나면,’ 측 관계자는 일간스포츠에 조정석의 게스트 출연 소식을 밝혔다.‘틈만 나면,’은 일상 속 마주하는 잠깐의 틈새 시간 사이에 행운을 선물하는 틈새 공략 버라이어티로 오는 23일 첫 방송된다. 방송인 유재석과 배우 유연석이 진행을 맡아 화제를 모았다.조정석은 유연석과 tvN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리즈에 의대 99학번 동기이자 밴드 멤버로 함께 출연했으며 종영 후에도 개인적인 친분을 쌓아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지난달 22일부터 오는 6월 23일까지 공연 예정인 뮤지컬 ‘헤드윅’에서도 같은 배역으로 출연 중이다. 두 사람은 주인공 트렌스젠더 록커 ‘헤드윅’을 맡아 저마다의 색깔로 관객을 만나고 있다.이에 조정석과 유연석의 케미가 ‘틈만 나면,’에서는 어떻게 발휘될 지 주목된다. ‘틈만 나면,’은 오는 23일 오후 10시 20분 첫 방송 된다. 이주인 인턴기자 juin27@edaily.co.kr 2024.04.19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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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럿’ 예고편 1200만 뷰 돌파…조정석표 코미디 관심↑

예고편부터 터졌다.19일 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영화 ‘파일럿’ 예고편 2종의 통합 조회수가 1200만 뷰를 돌파했다.‘파일럿’이 런칭과 동시에 주목받는 배경에는 지금껏 보지 못한 스타일의 영화가 주는 신선함에 있다. 연출을 맡은 김한결 감독은 지난 2019년 10월 ‘가장 보통의 연애’로 데뷔, 현실을 비트는 특별한 연출력으로 공감을 얻으며 292만 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김한결 감독은 ‘파일럿’을 통해 조정석을 중심으로 코미디 영화의 진수를 선보일 전망이다. 조정석은 “김한결 감독이 워낙 매 장면을 섬세하게 잘 챙겨줘서 믿고 연기할 수 있었다. 여러 가지 시도를 마다하지 않는 용기 있는 연출가라 생각한다”고 함께한 소감을 전했다.한편 ‘파일럿’은 스타 파일럿에서 하루아침에 실직자가 된 한정우(조정석)가 파격 변신 이후 재취업에 성공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오는 7월 31일 개봉한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4.04.19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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