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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인가 살인인가"…강동원 주연 '설계자', 5월 29일 개봉 확정

배우 강동원이 설계자로 돌아온다. 22일 배급사 NEW에 따르면 영화 ‘설계자’는 오는 5월 29일 개봉을 확정 지었다. ‘설계자’​는 의뢰받은 청부 살인을 완벽한 사고사로 조작하는 설계자 영일(강동원)이 예기치 못한 사건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매 작품 독보적인 존재감을 선보여 온 강동원의 신작으로 이무생, 이미숙, 김홍파, 김신록, 이현욱, 이동휘, 정은채, 탕준상 등이 가세했다. 제작은 강동원과 영화 ‘전우치’, ‘초능력자’, ‘검은 사제들’, ‘마스터’, ‘골든 슬럼버’ 등을 함께한 영화사 집이 맡았다. 한편 이날 개봉 소식과 함께 공개된 티저포스터에는 설계자 영일을 완성한 강동원의 날카로운 눈빛이 담겼다. 사고 현장 사진과 기사의 헤드라인이 한데 섞여 설계자 영일의 얼굴로 완성되는 포스터는 드라마틱한 전개를 예고한다. 이어 누군가를 지켜보고 있는 영일과 사건 현장에 모여 있는 그의 팀원 재키(이미숙), 월천(이현욱), 점만(탕준상)이 오버랩되는 포스터는 특별한 관계로 모인 이들 앞에 펼쳐질 예측할 수 없는 드라마를 향한 기대감을 고조시킨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4.22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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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 만들었다”…정은채♥김충재 열애, 럽스타그램은 이미 시작 [종합]

배우 정은채와 제품 디자이너이자 방송인 김충재가 열애 중이다. 이들은 열애 사실을 공식 인정하기 전부터 SNS를 통해 서로를 향한 애정을 스스럼없이 드러내 눈길이 끈다. 21일 정은채 소속사 프로젝트호수는 일간스포츠에 “정은채와 김충재가 긍정적으로 만나고 있다. 좋은 감정을 갖고 서로 알아가는 단계”라고 말했다. 이들은 지난해부터 만남을 이어온 것으로 전해졌다. 정은채와 김충재는 열애 사실을 공식화하기 전부터 서로의 SNS를 통해 ‘럽스타그램’을 드러냈다. 서로의 SNS 게시물에 좋아요를 누르거나, 정은채가 김충재의 작업실에서 찍은 사진을 업로드했다. 정은채는 지난해 7월 김충재의 작업실에서 작업을 하는 사진을 올렸다. 김충재 또한 “연인을 만들어 보았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작업 중인 영상을 올렸고 완성된 작품은 두 사람을 형상화한 모습이 담겼다. 또 정은채와 김충재는 지인들에게 서로를 소개하며 연인 관계를 숨기지 않았다는 전언이다. 앞서 정은채는 과거 열애 사실이 조명되는 등 몇 차례 열애설이 불거졌으나, 열애 중에 이를 공식 인정한 것은 처음이라서 눈길을 모은다. 정은채는 지난 2010년 영화 ‘초능력자’로 데뷔한 후 ‘누구의 딸도 아닌 해원’, ‘손 더 게스트’, ‘더 킹: 영원의 군주’, ‘파친코’, ‘안나’ 등에 출연했다. 오는 하반기 공개되는 tvN ‘정년이’에 출연한다. 제품 디자이너인 김충재는 2017년 ‘나 혼자 산다’에서 웹툰작가이자 방송인 기안84의 후배로 얼굴을 처음 알렸다. 당시 남다른 외모로 단숨에 유명세를 얻었다. 이후 ‘전지적참견시점’ 등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했으며, 현재는 본업에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3.21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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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채♥김충재, 동갑내기 커플 탄생…”서로 알아가는 단계” [공식]

배우 정은채와 제품 디자이너이자 방송인 김충재가 열애 중이다. 21일 정은채 소속사 프로젝트호수는 “정은채와 김충재가 긍정적으로 만나고 있다. 좋은 감정을 갖고 서로 알아가는 단계”라고 말했다. 이들은 지난해부터 지인의 소개로 만남을 이어온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1986년생으로 37살 동갑이다. 두 사람은 그간 서로의 SNS를 통해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면서 애정을 드러내며 교제 사실을 숨기지 않았다. 정은채는 지난 2010년 영화 ‘초능력자’로 데뷔한 후 ‘누구의 딸도 아닌 해원’, ‘손 더 게스트’, ‘더 킹: 영원의 군주’, ‘파친코’, ‘안나’ 등에 출연했다. 올 하반기 공개되는 tvN 드라마 ‘정년이’에 출연한다. 제품 디자이너인 김충재는 2017년 MBC ‘나 혼자 산다’에서 웹툰작가이자 방송인 기안84의 후배로 얼굴을 처음 알렸으며 ‘전지적참견시점’ 등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3.21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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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채 맞아? 드라마 ‘정년이’ 위해 파격 변신

배우 정은채가 드라마 ‘정년이’ 출연을 위해 파격 변신했다.29일 소속사 프로젝트 호수는 정은채가 tvN 드라마 ‘정년이’에 출연한다고 밝혔다. 극 중 정은채는 여성국극단 단원 문옥경을 연기한다.이와 함께 공개된 정은채 쇼트 커트 머리가 눈길을 끈다. 정은채는 귀밑까지 오는 짧은 머리에 환한 미소를 짓고 있다. 데뷔 후 처음으로 한 단발머리인 만큼 드라마에 대한 기대가 커진다. ‘정년이’는 1950년대 한국전쟁 직후, 소리 하나 만큼은 타고난 소녀 ‘정년’(김태리)의 여성국극단 입성과 성장기를 그린다. 동명 네이버웹툰이 원작이다. ‘옷소매 붉은 끝동’(2021) 정지인 PD와 ‘너의 시간 속으로’(2023) 최효비 작가가 만든다. 하반기 방송.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1.29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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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옷소매’ 정지인 PD, MBC 떠난다...사표 제출

인기 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을 연출한 정지인 PD가 MBC에 사직서를 제출했다. 13일 방송 관계자들에 따르면 정지인 PD는 최근 사직서를 제출했으며 본인의 의지가 강해 조만간 수리될 예정이다. 정지인 PD는 지난 2006년 MBC에 입사해 ‘심야병원’, ‘빛나는 로맨스’, ‘내일도 승리’, ‘자체발광 오피스’ 등 다수의 드라마 연출을 맡았다.특히 정지인 PD는 지난 2021년 배우 이준호와 이세영의 ‘옷소매 붉은 끝동’의 연출을 맡아 최고 시청률 17.4%(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하며 신드롬을 불러모았다. ‘옷소매 붉은 끝동’은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자신이 선택한 삶을 지키고자 한 궁녀와 사랑보다 나라가 우선이었던 제왕의 애절한 궁중 로맨스 드라마다. 극중 이준호는 오만하고 깐깐한 왕인 정조 이산 역을, 이세영은 호기심 가득한 성격을 지닌 궁녀 성덕임 역으로 활약했다. 당시 ‘옷소매 붉은 끝동’은 MBC가 2년 만에 내놓은 정통 사극이자 2년 만에 두 자릿수 시청률을 기록한 작품으로 과거 ‘허준, ‘선덕여왕’ 등을 통해 ‘사극 명가’로 불린 MBC의 자존심을 다시 세워줬다. 정지인 PD는 ‘MBC 사극의 부활’을 가장 앞에서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으며 ‘MBC 연기대상’에서 올해의 드라마상 등 8관왕, ‘한국PD 대상’에서 올해의 PD상 등을 수상했다. 정지인 PD는 ‘옷소매 붉은 끝동’ 이후 배우 김태리와 신예은 주연 ‘정년이’의 연출을 준비해 왔다. 하지만 MBC와 제작사 간에 생긴 의견 차이가 좁혀지지 않아 드라마는 tvN으로 편성이 변경됐다. 정 PD의 MBC 퇴사는 이 같은 영향 때문으로 관측되고 있다. 정 PD는 아직 향후 거처를 정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정년이’는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1950년대 한국전쟁 직후 소리 하나만큼은 타고난 소녀 정년의 여성국극단 입성과 성장기를 다룬 작품이다. 김태리, 신예은를 비롯해 라미란, 정은채 등이 출연하고 문소리가 특별출연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10.13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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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정은채, 해맑은 미소로 하트 발사

제2회 청룡시리즈어워즈 레드카펫 행사가 19일 오후 인천 중구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열렸다. 행사에 참석한 배우 정은채가 레드카펫을 밟고 있다. 청룡시리즈어워즈(Blue Dragon Series Awards, 이하 BSA)는 대한민국 최초로 시도되는, 새로운 시리즈 콘텐츠 대상 시상식이다. 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2023.07.19/ 2023.07.19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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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정은채, 우아한 순백의 드레스

제2회 청룡시리즈어워즈 레드카펫 행사가 19일 오후 인천 중구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열렸다. 행사에 참석한 배우 정은채가 레드카펫을 밟고 있다. 청룡시리즈어워즈(Blue Dragon Series Awards, 이하 BSA)는 대한민국 최초로 시도되는, 새로운 시리즈 콘텐츠 대상 시상식이다. 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2023.07.19/ 2023.07.19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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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준열, 친구인 형슬우 감독 영화 공개 응원 "뭉클하고 신나"

배우 류준열이 영화 '어쩌면 우린 헤어졌는지 모른다'를 연출한 형슬우 감독을 공개 응원했다. 류준열은 9일 "20대에 만나 오로지 영화 이야기로 밤을 지새우며 시나리오 쓰고 오디션 준비하고, 봤던 영화 다시 보고 또 다시 보며 영화의 꿈을 함께 키웠던 우리, 내 친구 형슬우 감독의 영화가 개봉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류준열은 "이 영화의 시나리오 모니터링을 해주며 대화했던 게 엊그제 같은데 훌륭한 배우들과 제작진이 함께하여 관객을 만나는 날이 오다니 마치 내 영화인 것 처럼 뭉클하고 신난다"라며 "친구라는 이유로 듣기 좋은 말보다는 진심으로 영화를 위해 건넨 말 들이 혹여나 상처를 주지 않았는지 돌아서며 후회했던 날들을 무색하게 만든, 단 한순간의 의심없이 영화를 위해 달려온 친구의 첫 시작을 응원하며"라고 덧붙였다.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형슬우 감독과 어깨동무를 하고 파이팅하며 영화의 성공을 기원하는 류준열의 모습이 담겨 있다. 영화 '어쩌면 우린 헤어졌는지 모른다'는 사랑하는 사람이 모르는 사람이 되기까지의 과정을 그린 이동휘, 정은채의 현실 이별 보고서다. 배우 이동휘, 정은채가 주연을 맡아 현재 전국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 한편 류준열은 가수 겸 배우 혜리와 2017년부터 공개 열애 중이다. 두 사람은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에 함께 출연해 인연을 맺은 후 연인으로 발전해 현재까지 아름다운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3.02.09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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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빼미' 류준열부터 '헤결' 탕웨이까지..디렉터스컷 어워즈 2월24일 정상 개최

영화감독들이 뽑는 디렉터스컷 어워즈가 2월24일 개최된다.9일 DGK(한국영화감독조합)는 ‘제21회 디렉터스컷 어워즈’가 2월 24일 오후6시 충무아트센터 1층 컨벤션 홀에서 개최된다고 알렸다. '디렉터스컷 어워즈'는 지난 1998년 ‘젊은 영화 감독 모임 디렉터스컷’이 주최한 제1회 시상식을 2017년 DGK 주최 행사로 발전시켜 2022년까지 총 20번의 행사를 가져왔다. ‘디렉터스컷 어워즈’는 기존의 영화상들과는 달리 한국 영화감독들의 투표를 통해 감독상, 각본상, 신인감독상, 비전상(독립영화상), 남녀배우상, 새로운 남녀배우상 후보와 수상자를 선정하고, 시상식 역시 격식 없는 방식으로 유쾌하게 치르는 것이 특색이다. 2022년부터는 시리즈 부문과 국제영화상 부문을 신설했다.지난 3년간 팬데믹으로 대면 시상식을 진행하지 못했던 ‘디렉터스컷 어워즈’는 올해 관객석을 채운 200여명의 감독들과 함께 다시 성대히 치러질 예정이다. 2019년 시상식 영상 수상 소감 도중 배우 송강호가 사라진 갑작스러운 사고를 능수능란하게 수습하여 “시상식 레전드”로 만들어냈던 봉만대 감독이 이번에는 단독 MC를 맡아 기대감을 고취시킨다. 세계적인 아카펠라 그룹 ‘메이트리’가 특별 축하 공연을 통해 시상식을 더 빛내 줄 예정이다.이번 시상식에서 영화 부문 감독상 후보는 '한산:용의 출현' 김한민, '헤어질 결심' 박찬욱, '올빼미' 안태진, '영웅'의 윤제균, '외계+인 1부' 최동훈 감독이 이름을 올렸다.신인감독상 후보는 '같은 속옷을 입는 두 여자' 김세인, '불도저에 탄 소녀' 박이웅, '올빼미'의 안태진, '범죄도시2' 이상용, '헌트' 이정재 감독이다. 각본상 후보는 '같은 속옷을 입는 두 여자'의 김세인, '육사오(6/45)'의 박규태, '오마주' 신수원, '헤어질 결심'의 정서경, 박찬욱, '올빼미'의 현규리, 안태진 작가가 선정됐다.여자배우상은 '영웅'의 김고은, '같은 속옷을 입는 두 여자'의 양말복, '인생은 아름다워'의 염정아, '오마주'의 이정은, '헤어질 결심'의 탕웨이가 경합을 벌인다. 남자배우상 후보는 '올빼미'의 류준열, '헤어질 결심'의 박해일, '한산: 용의 출현'의 변요한, '올빼미'의 유해진, '영웅'의 정성화가 노미네이트됐다.새로운 여자배우상 후보는 '헤어질 결심'의 김신영, '불도저에 탄 소녀'의 김혜윤, '영웅'의 박진주, '올빼미'의 안은진, '같은 속옷을 입는 두 여자'의 양말복, '같은 속옷을 입는 두 여자'의 임지호이다. 새로운 남자배우상 후보는 '그 겨울, 나는'의 권다함,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의 김동휘, '올빼미'의 김성철, '윤시내가 사라졌다'의 노재원, '헤어질 결심'의 서현우이다.비전상 후보는 '같은 속옷을 입는 두 여자'의 김세인, '불도저에 탄 소녀'의 박이웅, '오마주'의 신수원, '수프와 이데올로기'의 양영희, '미싱타는 여자들'의 이혁래, 김정영 감독이다.국제영화상 감독 후보에는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의 다니엘 콴, 다니엘 쉐이너트, '사랑할 땐 누구나 최악이 된다'의 요아킴 트리에, '아바타: 물의 길'의 제임스 카메론, '놉'의 조던 필, '탑건: 매버릭'의 조셉 코신스키, '우연과 상상'의 하마구치 류스케가 이름을 올렸다.시리즈 부문의 감독상 후보는 '카지노'의 강윤성, 남기훈, '글리치'의 노덕, '수리남'의 윤종빈, '지금 우리 학교는' 이재규, 김남수, '욘더'의 이준익, '오늘은 좀 매울지도 몰라'의 이호재 감독이 이름을 올렸다. 각본상 후보는 '카지노'의 강윤성, '수리남'의 윤종빈, 권성휘, '오늘은 좀 매울지도 몰라' 이호재, '글리치' 진한새, '지금 우리 학교는' 의 천성일 작가가 꼽혔다.여자배우상 후보는 '지금 우리 학교는'의 박지후, '안나'의 배수지, '카지노'의 이혜영, '글리치'의 전여빈, '안나'의 정은채, '지금 우리 학교는'의 조이현이다. 남자배우상은 '수리남'의 박해수, '수리남'의 조우진, '카지노'의 최민식, '수리남'의 하정우, '오늘은 좀 매울지도 몰라'의 한석규, '수리남'의 황정민이 경합을 벌인다.새로운 여자배우상 후보는 '진검승부'의 김히어라, '안나'의 박예영, '카지노'의 손은서, '지금 우리 학교는'의 이은샘, '지금 우리 학교는'의 하승리이다. 새로운 남자배우상 후보에는 '수리남'의 김민귀, '지금 우리 학교는'의 로몬, '지금 우리 학교는'의 윤찬영, '카지노'의 이해우, '안나'의 최용진이 선정됐다. 전형화 기자 brofire@edaily.co.kr 2023.02.09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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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보기] 사랑부터 이별까지… 봄 맞은 극장가 ‘로맨스 활짝’

봄을 앞두고 극장가에 봄꽃이 미리 피었다. 향을 맡은 사람과 사랑에 빠지게 되는 판타지 로맨스부터 오래된 연인들로부터 폭풍 공감을 살 현실 이별담에, 무려 25년 만에 4K 3D로 리마스터링돼 돌아온 ‘타이타닉’까지, 각양각색 사랑 이야기가 스크린을 물들여가고 있다. #사랑에 빠지는 향수에 멀티버스까지! 달콤한 ‘판타지 로맨스’뿌리기만 하면 타인의 마음을 사로잡는 향수가 있다면 어떨까. 영화 ‘우리 사랑이 향기로 남을 때’는 향을 맡은 사람은 누구라도 자신과 사랑에 빠지게 하는 향수를 손에 넣은 창수(윤시윤 분)가 향수의 힘을 빌려 그간 짝사랑하던 아라(설인아 분)와 사귀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내 마음도 확신해? 나도 너 사랑한다고?”라는 아라의 대사처럼 ‘우리 사랑이 향기로 남을 때’는 향수로 상징되는 아리송한 마음을 그린다. 소재는 판타지적이지만 사귀고 있으면서 어떨 때는 아리송하게 느껴지는 상대의 마음에 고민해본 이들이라면 공감할 수 있을 법한 현실성을 가지고 있다. 개봉 10일 만에 20만 관객을 돌파한 ‘상견니’ 역시 봄을 앞둔 스크린을 달콤하게 물들이고 있는 로맨스 영화 가운데 하나다. 2019년 11월부터 2020년 2월까지 방송돼 아시아 전역에서 인기를 끈 동명의 대만 드라마를 원작으로 한 이 작품은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기 위해 멀티버스라는 세계관을 사용했다.‘상견니’는 2009년 리쯔웨이(허광한 분) 황위쉬안(가가연 분)이 우연히 만나 묘하게 가슴 설레는 기시감을 느끼면서 시작되는 사랑을 그렸다. 드라마와 연결되는 장면을 되짚어 보는 맛이 있어 ‘N차 관람’을 유도하며 흥행 몰이를 이어가고 있다. #‘단순한 열정’·‘타이타닉’ 어른을 위한 절절한 멜로사랑의 맛이 어찌 달콤하기만 할까. 아니 에르노의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한 ‘단순한 열정’은 한 여자의 거부할 수 없는 육체적 욕망과 탐닉에 대한 이야기를 관능미 넘치면서도 밀도 높게 담아낸 영화다. 2022년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아니 에르노의 대표작 ‘단순한 열정’에서 여성은 열병 같은 사랑에 빠져 괴로워한다.사랑하는 사람의 연락을 기다리는 동안 청소기도 돌리지 못 하고 헤어드라이어도 사용하지 못 하는 애절한 사랑. 여기에 애달파 보이기까지 한 뜨거운 베드신은 극장가를 찾는 어른 관객들에게 강렬한 감상을 안길 전망이다. 전 세계를 강타한 로맨스 걸작 ‘타이타닉’의 4K 3D 리마스터링 버전도 ‘어쩌면 우린 헤어졌는지 모른다’와 같은 날 극장에 상륙한다. 마치 2023년에 찍은 것 같은 생생한 화질에 개봉 당시에는 없었던 3D 기술력까지 탑재, 실제 타이타닉호에 승선한 것 같은 몰입감을 관객들에게 선사할 것으로 전망된다.‘타이타닉’은 세계 최고의 유람선 타이타닉호에서 피어난 잭(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분)과 로즈(케이트 윈슬렛 분)의 운명적인 사랑과 비극을 그린 작품. 개봉 당시 전 세계 역대 흥행 1위를 기록했던 바. 25주년을 기념해 고화질로 새롭게 탄생한 만큼 영화 팬들의 높은 호응이 기대된다.황영미 영화평론가는 “‘단순한 열정’과 같은 작품은 인생에서 사랑이 가장 소중했던, 그런 열정적인 순간을 떠올려 보게 한다”며 “과연 사랑의 열병이란 무엇인가 하는 것을 생각해 보게 한다”고 말했다.또 황 평론가는 봄에 유독 로맨스와 멜로 영화가 사랑받는 것에 대해 “봄은 새로운 시작을 의미하는 계절 아니냐. 그래서 봄이 되면 많은 사람들이 일상적인 삶에서 탈피해 새로운 희망과 열정을 회복하고 싶어하는 것 같다”며 “새로운 것을 꿈꾸고 희망이 시작되는 시기라 관객들이 더욱 멜로 영화를 찾는 게 아닌가 싶다”고 이야기했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2.07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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