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205건
연예일반

[왓IS] ‘슬의생’ 스핀오프, 결국 편성 연기…”의료계 사태도 고려”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이 결국 하반기 편성으로 미뤄졌다. 의대 정원 확대로 불거진 전공의 집단 사직 사태 등 의학계 반발 논란의 영향도 드라마의 편성 시기에 영향을 미쳤다. 21일 tvN은 일간스포츠에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이 오는 하반기 편성 예정이다. 상반기 편성 확정은 아니었으며, 하반기 중 구체적인 시기는 미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예정된 편성이 늦춰진 원인에 대해선 “여러가지 이유가 있는데 그중 전공의 의사 파업 등의 이슈 분위기 고려된 것”이라고 조심스럽게 전했다.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는 ‘슬기로운 의사생활’의 스핀오프 프로그램으로 신원호 감독과 이우정 작가가 크리에이터로 참여해 일찍이 화제를 모았다. 당초 업계에선 방영 중인 ‘눈물의 여왕’ 후속으로 오는 상반기 편성 예정으로 알려진 바 있다. 그러나 최근 의사들이 정부의 의과대학 증원 정책 발표에 파업 등 집단행동으로 나서면서 의사들에 대한 여론이 싸늘해졌다. 이는 의사 소재인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에도 불똥이 튀었으며, 이는 편성 연기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파악된다. ‘눈물의 여왕’ 후속은 배우 정려원, 위하준, 소주연이 출연하는 ‘졸업’이다.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은 대학병원 교수와 전공의들의 리얼한 병원생활과 우정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배우 고윤정, 신시아, 한예지, 강유석, 정준원 등이 출연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3.21 13:47
프로농구

[포토]정준원, 한발 먼저

15일 오후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안양 정관장과 대구 한국가스공사의 경기. 정관장 정준원이 한국가스공사 수비를 피해 슛하고있다. 안양=정시종 기자 capa@edaily.co.kr /2024.02.15. 2024.02.15 21:33
연예일반

센터 고윤정 등장! ‘슬전생’ 첫 티저 공개

tvN 새 드라마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이하 ‘슬전생’)이 첫 티저로 예비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상반기 첫 방송되는 tvN 새 드라마 ‘슬전생’은 ‘좋은 의사’를 꿈꾸는 레지던트들이 입덕부정기를 지나 진짜가 돼가는 과정을 담은 드라마. 대세 배우 고윤정과 떠오르는 신예 신시아, 강유석, 한예지, 정준원이 종로 율제병원 산부인과 레지던트들로 변신했다.이번에 공개된 티저 영상에서는 슬기로운 의사생활을 꿈꾸는 산부인과 전공의들의 사회생활을 엿볼 수 있다. 수술복을 입고 사원증을 목에 건 5인방의 얼굴에는 비장함과 설렘, 걱정 등 다양한 감정이 맴돈다. 아직은 서툴지만 수많은 시행착오를 거쳐 어엿한 의사로 거듭날 전공의들의 성장기가 기대된다.함께 공개된 포스터 속에는 레지던트 5인방의 직장인 율제 병원을 상징하는 ‘ㅇㅈ’ 로고가 박혀 있다. 특히 기존 ‘율제 본원’에서 ‘종로 율제병원’으로 무대를 옮긴 만큼 한층 더 풍성하고 다양해진 율제 세계관의 시작을 알린다.‘슬전생’에는 신원호 감독, 이우정 작가가 크리에이터로 참여한다. ‘얼룩’, ‘낯선 계절에 만나’를 연출한 이민수 감독과 ‘응답하라 1988’, ‘슬기로운 의사생활’에 보조작가로 참여한 김송희 작가가 의기투합한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4.02.09 14:08
프로농구

[IS 안양] 로슨·알바노·강상재 '83점' 합작…DB, 정관장에 15점 차 완승 '30승 선착'(종합)

프로농구 선두 원주 DB가 안양 정관장을 꺾고 3연승을 달렸다. 2위 수원 KT와 격차는 5경기 차로 늘렸다. 디드릭 로슨이 내·외곽을 지배하며 원맨쇼를 펼친 가운데, 이선 알바노와 강상재도 20점 이상을 책임지는 등 세 명의 선수가 무려 83점을 합작하며 정관장을 무너뜨렸다.김주성 감독이 이끄는 DB는 4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3~24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정관장을 99-84로 제압했다. 서울 삼성과 울산 현대모비스전 승리에 이어 3연승. 이날 승리로 30승(9패) 고지에 선착한 DB는 2위 KT와 격차를 5경기로 벌리며 정규리그 우승에 한걸음 더 다가섰다. 반면 정관장은 최근 4연패 늪에 빠지며 13승 25패로 공동 8위로 내려앉았다.DB는 디드릭 로슨이 양 팀 통틀어 가장 많은 40득점에 11리바운드로 맹활약했다. 어시스트 5개와 스틸 6개도 더했다. 여기에 이선 알바노도 23득점에 8어시스트, 강상재도 20득점 9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각각 활약했다. 세 선수가 합작한 득점은 83득점에 달했다. 정관장은 로버트 카터와 최성원이 18점, 자밀 윌슨이 14점을 각각 기록하며 분전했지만 1쿼터부터 크게 벌어진 격차를 벌어진 끝내 극복하지 못했다.DB는 이날 중요할 때마다 외곽포가 터지면서 정관장 추격 의지에 번번이 찬물을 끼얹었다. 로슨이 8개 중 6개, 강상재가 7개 중 4개를 터뜨리는 등 팀 성공률이 56%(25개 시도·14개 성공)였다. 26개 중 6개만 성공하는 데 그친 정관장(성공률 23%)과 격차가 컸다. 여기에 속공 득점과 리바운드 등에서도 우위를 점하며 시종일관 여유 있는 리드 속 경기를 치렀다. 한때 격차가 27점 차까지 벌어지고, 1쿼터 초반 잡은 리드를 단 한 번도 놓치지 않을 정도의 압승이었다.DB는 오는 6일 창원 LG 원정길에 올라 4연승에 도전한다. 정관장은 잠시 숨을 고르다 오는 10일 서울 SK 원정길에 오른다. 경기를 앞둔 김주성 DB 감독은 “지난 브레이크 이후 선수들 목표 의식을 심어주려고 우승 쪽으로 얘기를 했다. 확실히 안 좋더라”며 쓴웃음을 지었다. 이어 “다시 한번 선수들과 같이 1라운드라고 생각하고 경기에 나서야 한다. 상대 팀 부상 등 운이 따랐는데, 운도 실력이라고 본다. 운이 계속 좋았으면 좋겠다”며 “다행히 로슨의 컨디션이 조금씩 올라오고 있다. 상대가 파악을 했다고 하더라도 로슨이 기량을 풀어나갈 수 있게끔 뒷받침해주려고 한다. 로슨이 올라오고 있기 때문에 좋은 경기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했다.이에 맞선 김상식 정관장 감독은 “배병준이 종아리 근육 부상으로 3~4주 간 이탈한다. 부산 KCC랑 할 때 뚝 소리가 났다고 들었다. (정)효근이도 경기 감각이 많이 떨어져 있는 것 같다. 빨리 올려야 될 것 같다. 오늘 관건은 리바운드다. 리바운드만 대등하게 하면 항상 좋은 경기를 했다. 리바운드를 진 경기는 10~20점 지는 경기가 나온다. 센터들, 외국인 선수들도 리바운드를 해줘야 하겠지만 가드들도 참여를 해줘야 한다. 디펜스와 그 부분을 강조했다”고 덧붙였다.1쿼터 초반엔 불꽃이 튀었다. 정관장이 정효근의 3점슛으로 포문을 열자 DB도 로슨의 외곽포로 응수했다. 김종규의 득점엔 로버트 카터가 맞섰다. 박지훈이 자유투 2개로 역전에 성공하자 이번엔 김영현의 3점포로 DB가 재역전에 성공했다.DB가 빠르게 기세를 끌어올리며 팽팽한 균형을 깼다. 로슨이 골밑 돌파 후 레이업을 성공시켰고, 이 과정에서 이종현의 파울로 얻어낸 추가 자유투를 성공시켰다. 박지훈의 2점슛이 잇따라 무위로 돌아가는 사이 김종규와 이선 알바노가 득점을 쌓았다. 15-7, DB의 리드. 정관장이 작전타임으로 흐름을 끊었지만, DB는 강상재와 알바노가 잇따라 득점을 성공시키며 격차를 빠르게 벌려 갔다. 카터의 외곽포와 최성원의 득점으로 정관장이 추격의 불씨를 지폈으나 이번엔 알바노가 3점슛 포함 5점을 책임지며 다시 격차를 벌렸다. 로슨은 시원한 덩크슛에 공격 제한 시간에 쫓겨 던진 3점슛마저 성공시켰다. 결국 1쿼터는 DB가 33-19로 크게 앞섰다. 로슨이 11득점 3리바운드, 이선 알바노도 11득점 2어시스트로 각각 활약했다. 정관장은 카터가 7득점으로 분투했다.DB는 2쿼터 출발도 좋았다. 로슨이 정면에서 던진 3점슛이 깨끗하게 들어갔다. 김경원의 슛이 무산되는 사이 알바노도 득점을 더했다. 38-19, 더블스코어까지 격차가 벌어졌다. 정관장도 힘을 냈다. 정준원이 자유투 3개 중 2개를 성공시켰고, 김종규의 슛을 자밀 윌슨이 블록해냈다. 알바노의 U파울로 얻어낸 자유투 2개를 최성원이 모두 성공시켰다.이에 질세라 DB도 알바노의 외곽포로 추격에 찬물을 끼얹었다. 정준원이 곧바로 3점슛을 시도했지만 무위로 돌아갔고, 오히려 로슨이 점퍼로 격차를 벌렸다. 45-25, 20점 차 DB의 리드. 정관장은 박지훈과 김경원이 잇따라 3점슛을 시도했지만 번번이 실패로 돌아갔다. DB는 김종규와 김영현의 속공 득점, 그리고 알바노의 외곽포까지 더해 격차를 더 벌렸다.52-27까지 격차가 벌어지자 DB는 로슨과 알바노, 김종규 등을 잇따라 빼며 변화를 줬다. 정관장은 박지훈의 외곽포에 최성원과 카터의 연속 속공 득점을 앞세워 추격의 불씨를 지폈다. 김종규 감독은 로슨과 알바노, 김종규를 다시 투입해 무게를 실었다. 그러나 정관장의 기세가 한껏 오른 뒤였다. 이종현과 최성원, 박지훈의 연속 득점이 나왔다. DB도 알바노의 득점을 맞섰다. 전반은 57-42 DB의 리드. 알바노는 1쿼터에 이어 2쿼터에도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며 전반에만 21득점을 쌓았다. 로슨도 7득점 3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힘을 보탰다. 정관장도 최성원이 2쿼터 8득점으로 살아나면서 추격의 불씨를 지폈다. 정관장이 3쿼터 추격을 이어갔다. 44-59로 뒤진 상황 최성원의 외곽포가 터졌고, 최성원의 스틸에 이은 김상규의 추가 득점이 더해져 10점 차까지 격차를 좁혔다. 그러나 DB 역시 쉽게 흔들리지 않았다. 강상재의 외곽포에 로슨의 스틸에 이은 김종규의 덩크슛으로 정관장 추격 의지를 꺾었다. 강상재와 로슨의 연속 득점에 알바노, 강상재까지 가세했다. 격차는 순식간에 75-54, DB의 21점 차 리드로 다시 벌어졌다.정관장은 로슨과 알바노가 빠진 사이 윌슨의 추가 자유투에 이은 연속 득점으로 재차 추격에 나섰다. 최성원과 정준원의 연속 득점에 정효근이 버저비터를 더했다. 79-68, DB의 11점 차 리드 속 3쿼터를 마쳤다. 정관장은 윌슨과 카터가 나란히 7점을 넣었고, 최성원도 6점으로 분투했다. DB는 강상재가 10점으로, 로슨은 8점을 넣었다. 알바노는 3쿼터 3점슛 2개가 모두 빗나가는 등 2점에 그쳤다.DB는 4쿼터 초반 강상재와 알바노가 잇따라 3점슛을 던졌지만 번번이 무위로 돌아갔다. 정준원의 자유투 1개와 윌슨의 외곽포를 더해 7점 차까지 격차가 줄었다. 대역전극을 기대하는 팬들의 열기로 관중석도 뜨거워졌다. 그러나 DB는 강상재가 3점슛 2개를 잇따라 성공시키며 상대의 흐름을 끊었다. 윌슨의 점퍼에 로슨도 점퍼로 응수했다. 87-74, DB의 13점 차 리드.정관장의 추격에 DB는 끝내 흔들리지 않았다. 특히 4쿼터 후반 로슨이 해결사로 나섰다. 정효근의 3점슛이 무위로 돌아간 사이 정확한 외곽포로 격차를 벌렸다. 상대가 연속 득점으로 격차를 다시 좁히자 과감한 골밑 돌파에 이은 레이업으로 흐름을 꺴다. 92-78로 앞선 상황에선 재차 외곽포를 터뜨렸다. 95-78. 마지막 추격 의지를 불태우던 정관장이 작전타임으로 흐름을 끊을 수밖에 없었다.로슨은 자유투 1개 성공에 이어 또 한 번 3점슛으로 정관장 추격 의지에 찬물을 끼얹었다. 정관장은 박지훈과 고찬혁 등의 득점으로 막판 추격에 나섰으나 이미 격차가 크게 벌어진 뒤였다. 결국 경기는 DB의 99-84 승리로 막을 내렸다. 경기 초반 리드를 잡은 이후 단 한 번도 리드를 빼앗기지 않고 거둔 승리였다. ‘승장’ 김주성 DB 감독은 “로슨의 컨디션이 많이 회복돼서 좋은 경기를 했다. 2쿼터에 멤버 체인지를 할 때 ‘1분 사이에 뭔가 벌어질까’ 했는데 바로 격차가 줄었다. 어쨌든 상대가 그때 따라왔으니 내 책임이다. 식스맨들에게 자신 있게 해달라고 부탁했는데, 앞으로 더 심사숙고해야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했다.이어 김주성 감독은 “로슨 경기력이 많이 올라왔다. 외국인 선수가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팀이 크게 왔다갔다 한다. 오늘은 로슨 선수가 잘해줬기 때문에 팀 에너지도 그만큼 올라왔다고 본다. 강상재도 막판에 잘해줬다”고 평가했다.쓰라린 패배를 당한 김상식 정관장 감독은 “3점슛을 너무 많이 허용했다. 속공도 많이 줬고 백코트가 안 됐다. 3명(로슨·알바노·강상재)에게만 80점 이상을 준 것 같다. 그만큼 디펜스가 잘 안 됐다. 리바운드는 수치(34-35)상으로만 대등했다”며 “좁혀졌다가 다시 20점, 좁혀졌다가 다시 20점으로 벌어졌다. 집중하고 쫓아갔을 때 넘겨야 하는데, 쉽게 허용하고 속공을 허용했다. 저도 반성하고, 선수들도 반성해야 한다. DB가 강팀은 강팀인 것 같다”고 했다.안양=김명석 기자 2024.02.04 16:50
프로농구

[포토]정준원, 스피드라면 밀리지 않아

2023-2024 프로농구 고양소노와 안양정관장의 경기가 17일 오후 경기 고양시 고양소노아레나에서 열렸다. 정준원이 이정현의 마크를 피해 레이업슛을 하고 있다. 고양=김민규 기자 mgkim1@edaily.co.kr /2024.01.17/ 2024.01.17 20:23
프로농구

[포토]김상식 감독, 지금처럼만 해

2023-2024 프로농구 고양소노와 안양정관장의 경기가 17일 오후 경기 고양시 고양소노아레나에서 열렸다. 김상식 감독이 정준원과 얘기를 하고 있다. 고양=김민규 기자 mgkim1@edaily.co.kr /2024.01.17/ 2024.01.17 20:08
프로농구

[IS 잠실] '워니 통산 첫 트리플더블' SK, 정관장 꺾고 11연승 질주

프로농구 서울 SK가 자밀 워니(29·1m99㎝)와 오세근(36·2m)의 트윈 타워를 앞세워 11연승을 질주했다.SK는 7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3~24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83-71로 안양 정관장을 꺾고 11연승을 질주했다. 이날 승리로 시즌 21승 8패(승률 0.724)를 기록한 SK는 1위 원주 DB와 승차를 2.5경기까지 좁혔다. 반면 정관장은 최근 2연패로 시즌 20패(11승)를 떠안았다.SK는 에이스 워니가 여느때처럼 중심을 잡고 팀 승리를 이끌었다. 28점 11리바운드를 기록, 리그 최고 외국인 선수의 면모를 이어갔다.정관장은 워니 중심의 SK의 공격 전술을 막아보기 위해 견제했지만, SK가 이를 영리하게 이용했다. 워니는 어시스트도 10개를 기록했다. 득점과 리바운드, 어시스트까지 모두 두 자리 수를 기록하는 트리플 더블을 한국 데뷔 후 처음으로 이뤄냈다. 영리한 워니가 만든 기회를 골 밑에서는 빅맨 오세근(11점 7리바운드)이 살렸고, 외곽에서는 송창용과 최원혁이 기회를 받아 3점슛으로 연결했다. 포워드 안영준도 3점슛 3개를 포함해 13점으로 맹활약했다.심각한 전력 이탈에 시달리던 정관장은 FA(자유계약선수) 1년 차 포워드 정효근이 분전했다. 1쿼터 홀로 9점을 내는 등 3점슛 3개를 포함해 19점을 기록했다. 외국인 로버트 카터도 17점 17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이뤘다. 하지만 1옵션 외국인 대릴 먼로(햄스트링 부상)와 주전 가드 박지훈(감기 몸살)이 빠진 자리는 도저히 메울 수 없었다. 승부처인 2쿼터 때 흐름을 내주며 결국 패배를 떠안았다. 1쿼터를 20-19로 팽팽하게 마쳤던 SK는 2쿼터 정관장의 림을 폭격했다. 연승 기간 내내 SK의 공격을 홀로 이끌었던 워니가 이날은 득점뿐 아니라 어시스트에서도 존재감을 드러냈다. 워니는 일단 골 밑으로 파고들었고, 수비가 몰리면 즉각 오픈 찬스인 동료에게 기회를 연결했다.SK는 2쿼터 종료 7분 37초 전 오세근과 워니의 콤비 플레이로 단숨에 달아났다. 오세근이 워니의 패스를 받아 역전 득점을 만들었고, 이후 블록슛으로 흐름을 가져왔다. 이어 워니가 상대 골밑 수비 빈틈을 찢어내 덩크슛을 넣었다. SK는 멈추지 않고 오세근의 수비 리바운드로 공격 기회를 가져왔고, 워니의 예리한 패스가 외곽의 송창용의 3점슛으로 이어졌다.팽팽했던 경기를 6점 차로 만든 워니와 오세근은 계속해서 2쿼터를 지배했다. 두 선수는 이후에도 3점슛 1개씩을 포함해 11점을 추가로 합작했다. 2쿼터에만 워니가 12점 4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오세근이 9점 1어시스트를 몰아쳤다. 전반을 46-31로 마친 SK는 후반 안영준도 폭발했다. 안영준은 3쿼터에만 3점슛 3개를 포함해 11점(쿼터 야투 성공률 80%)을 기록했다. SK가 잠시 숨을 돌리자, 정관장이 쫓았다. 정관장은 3쿼터 중반 워니가 19점 차 리드 때 휴식을 위해 교체되자 단숨에 점수 차를 좁혔다. 카터가 6점, 최성원이 4점을 내 3쿼터를 단 8점 차로 마무리했다. 이어 4쿼터 초반 정준원의 3점슛으로 경기는 4점 차로 변했다. 위기 때 다시 에이스가 날았다. 워니는 4쿼터 초반 팀 속공을 덩크슛으로 마무리해 분위기를 바꿨다. 이어 수비 리바운드로 기회를 가져온 그는 다시 골 밑에서 날카롭게 패스, 양우섭의 3점슛까지 만들어냈다.단숨에 10점 차를 되찾은 SK는 수비로 리드를 지켜냈다. 안영준과 워니가 연달아 블록슛에 성공했고, 리바운드 9개를 더해 약 3분 동안 무실점을 달렸고, 워니의 덩크와 플로터로 승기를 굳혀갔다. 워니는 승리가 확실해진 경기 종료 1분 28초 전, 양우섭에게 패스해 득점에 힘을 보탰다. 이날 그의 10번째 어시스트이자 5시즌 만에 이뤄낸 개인 첫 트리플 더블이었고, SK의 승리에 쐐기를 박은 한 방이었다.잠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4.01.07 15:57
연예일반

‘서울의 봄’ 이승희, 이무생과 한솥밥..에일리언컴퍼니 계약

영화 ‘서울의 봄’에 출연한 배우 이승희가 이무생 등과 한솥밥을 먹는다.5일 에일리언컴퍼니는 “매력적인 마스크와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이승희와 동행하게 되어 기쁘다”라며 “이승희가 자신의 역량을 아낌없이 발휘할 수 있도록 든든한 파트너로서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라고 밝혔다.이승희는 2019년 영화 ‘사자’에서 악마에 빙의된 구마자로 등장해 강렬한 인상과 함께 대중에 얼굴을 알렸다. 이후 영화 ‘청년경찰’, ‘멍뭉이’, ‘서울의 봄’과 드라마 ‘형사록 시즌2’, ‘이재, 곧 죽습니다’ 등 극장과 OTT를 넘나들며 폭넓은 필모그래피를 쌓아가고 있다.특히 1200만 관객 수를 기록하며 변함없는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는 ‘서울의 봄’에서 오진호 소령(정해인)을 사살한 박수종 역을 맡아 눈길을 끌었다. 현재 티빙 오리지널 드라마 ‘이재, 곧 죽습니다’에선 넉살 좋은 카페 사장으로 활약하고 있다.한편 에일리언컴퍼니에는 김국희, 김병철, 김우석, 김지석, 무진성, 박민정, 박예니, 박정표, 안세호, 왕준영, 윤주만, 이무생, 이승훈, 이진희, 전효성, 정준원, 조윤수, 주연우, 최정윤 등이 소속돼 있다.전형화 기자 brofire@edaily.co.kr 2024.01.05 09:13
프로농구

[IS 고양] ‘아뿔싸’ 1~3위 만나는 정관장, ‘5연패’ 수렁…소노는 8연패 탈출

처지가 비슷한 고양 소노와 안양 정관장의 희비가 엇갈렸다. 소노는 28일 고양 소노아레나에서 열린 2023~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3라운드 맞대결에서 정관장을 85-81로 꺾었다. 소노는 8연패 늪에서 벗어났고, 정관장은 5연패 수렁에 빠졌다. 정관장은 이후 1~3위 팀인 서울 SK, 원주 DB, 창원 LG와 차례로 격돌한다. 양 팀 외국인 선수들의 활약이 빛났다. 소노는 치나누 오누아쿠가 홀로 30점 9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전성현이 14점, 알렉스 카바노가 12점을 올리며 연패 탈출에 힘을 보탰다. 정관장은 고루 득점을 책임졌다. 로버트 카터가 24점 11리바운드, 정효근이 10점 10리바운드를 올리며 더블더블을 작성했다. 박지훈과 최성원도 각각 17점과 12점을 올렸다. 그러나 4쿼터 막판 역전을 내주며 또 한 번 쓴잔을 들었다. 1쿼터 시작 1분 44초가 지나서야 소노 오누아쿠가 2점슛을 성공했다. 정관장도 박지훈의 2점으로 따라붙었다. 엎치락뒤치락하는 형세가 이어졌다. 12-10으로 정관장이 앞선 상황, 최성원의 외곽포가 터지며 격차를 벌렸다. 소노도 끈덕지게 따라붙었다. 특히 오누아쿠가 카터를 상대로 블락에 성공한 뒤 분위기가 달아올랐다. 그러나 정관장은 아반도의 3점슛으로 달아나며 1쿼터를 24-20으로 마쳤다. 첫 쿼터는 역시 각각 8점씩 올린 양 팀의 외국인 선수 오누아쿠와 커터가 빛났다. 정관장이 2쿼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아반도와 정준원의 2점슛이 연이어 림을 가르며 앞서갔다. 정관장 정효균이 자유투 두 개를 모두 성공하며 양 팀의 점수가 10점까지 벌어졌다. 소노는 오누아쿠의 높이와 힘을 앞세워 추격했다. 하지만 전반은 47-38, 정관장의 리드로 끝났다.기세를 올린 정관장이 정효근의 3점슛으로 산뜻한 후반 출발을 알렸다. 카터까지 연이어 외곽포를 터뜨리면서 두 팀의 격차는 더 벌어졌다. 소노는 함준후와 오누아쿠가 연속 3점슛을 성공, 완전히 분위기를 탔다. 이후 오누아쿠가 연달아 2점을 올리며 양 팀의 점수는 5점까지 좁혀졌다. 정관장은 집중력이 떨어진 탓인지, 거듭 슛이 림을 외면했다. 수세에 몰린 정관장이 정준원과 최성원의 3점슛으로 다시금 격차를 벌리는 듯했다. 하지만 소노의 공격이 매서웠다. 내리 10점을 올리며 점수를 서서히 좁혔고, 전성현의 외곽포로 기어이 63-63 동점을 만들었다. 정관장은 정준원이 자유투 2개를 넣었지만, 소노는 카바노의 앤드원 플레이가 성공하며 67-66으로 역전에 성공했다.카터의 2점슛으로 다시금 리드를 되찾은 정관장은 정준원까지 림을 가르며 3점 차를 유지했다. 정관장의 3점 차 리드는 이어졌다. 소노는 4쿼터 3분 53초를 남겨두고 전성현의 외곽포로 균형을 맞췄다. 정관장은 최성원의 자유투와 카터의 2점을 엮어 달아났다. 쫓고 쫓기는 1점 차 승부가 이어졌다. 소노는 1분 17초를 남기고 오누아쿠가 자유투 2개를 성공하며 재역전했다.대역전극이 벌어졌다. 소노가 경기 종료 32초를 남기고 오누아쿠의 2점슛으로 3점 차 리드를 쥐었다. 결국 소노는 8연패 탈출에 성공했다.고양=김희웅 기자 2023.12.28 21:06
프로농구

[포토]박지훈, 정준원 3점슛 득점에 미소가 절로

2023-2024 프로농구 고양소노와 안양정관장의 경기가 28일 오후 경기 고양시 고양소노아레나에서 열렸다. 박지훈이 정준원이 추격을 뿌리치는 3점슛을 성공하자 축하해주고 있다. 고양=김민규 기자 mgkim1@edaily.co.kr /2023.12.28/ 2023.12.28 20:19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