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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상문, 심폐소생술로 식당 종업원 살렸다

배상문(38·키움증권)이 말레이시아에서 심폐소생술로 현지 식당 종업원의 생명을 구했다.배상문은 13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소재의 한 식당에서 김영수(35·동문건설), 김영수의 캐디 김재민(31), 조민규(36·우리금융그룹), 한승수(38·하나금융그룹) 등과 저녁 식사를 마치고 자리를 나서다 출입구에 의식을 잃고 쓰러진 종업원을 발견했다.이를 본 배상문은 즉시 심폐소생술을 시작했고 종업원은 조금 뒤 의식을 회복했다.배상문과 함께 있던 김영수는 “당시 의식이 없는 종업원 주변에 사람들이 우왕좌왕 모여 있었다. (배)상문이 형이 ‘그냥 놔두면 안 된다’고 이야기하면서 신속히 심폐소생술을 실시했고 그 뒤 종업원이 깨어났다”며 “상문이 형이 분주히 움직인 덕분에 소중한 생명을 살릴 수 있었다. 상문이 형의 용기 있는 모습에 모든 사람들이 박수를 보냈다”고 전했다. 배상문과 김영수, 조민규, 한승수 등은 15일부터 18일까지 나흘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소재 더 마인스 리조트 골프클럽에서 열리는 ‘IRS 프리마 말레이시안 오픈(총상금 100만 달러)’ 출전 차 말레이시아에 머물고 있었다.이번 대회에는 배상문, 김영수, 조민규, 한승수 외에도 고군택(25·대보건설), 정찬민(25·CJ), 김민규(23·CJ), 김비오(34·호반건설), 문경준(42·NH농협은행), 이승택(29), 이태희(40·OK저축은행), 박상현(41·동아제약), 배용준(24·CJ), 정한밀(33·MAGNEX), 황중곤(32·우리금융그룹), 조우영(23·우리금융그룹), 왕정훈(29), 박찬규(27) 등이 출전한다.한편 배상문은 2005년 KPGA투어에 데뷔한 후 국내서 9승, PGA투어에서 2승, 일본투어 3승 등 현재까지 통산 14승을 기록 중이다. 2024.02.14 16:25
골프일반

[골프소식] 테일러메이드 Qi10 시리즈 공개

테일러메이드가 10일 올림픽공원 올림픽 핸드볼 경기장에서 열린 2024 UNPACKED INVITATIONAL에서 신제품 드라이버 Qi10 시리즈를 공개했다. 신제품 드라이버는 Qi10 MAX, Qi10 LS, Qi10 3종으로 구성되었으며, 테일러메이드 역사상 가장 높은 관성모멘트, 뛰어난 관용성을 갖춘 드라이버이다. 이날 행사에는 테일러메이드 엠버서더로 활동 중인 다니엘 헤니, 박찬호, 팀 테일러메이드 선수(정찬민, 유해란, 임희정, 김수지,임지유, 박예지, 이동은)이 참석했다.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대표 장타자 정찬민은 론칭쇼에서 Qi10 드라이버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시선을 끌었다.테일러메이드의 신제품 드라이버는 10,000 MOI(10K 관성모멘트)라는 새로운 기준을 세웠다. MOI는 헤드의 직진성을 높여서 볼의 휘어짐을 억제하는 관용성을 의미한다. 수치가 높을수록 방향성이 좋은데 Qi10 MAX는 테일러메이드 역사상 가장 높은 MOI를 갖췄다. 10,000 MOI는 첨단 경량 소재 사용, 혁신적인 헤드 모양과 전략적인 무게 배치의 결과이다.Qi10 MAX 드라이버의 네 가지 핵심 기술로 10,000 MOI를 실현했다. 첫 번째는 새로운 인피니티 카본 크라운이다. 높은 MOI를 유지하면서 전략적으로 낮고 깊은 무게 중심(CG) 배치가 가능한 신개념 크라운이다. 최적의 발사와 스핀 제어로 이상적인 볼 비행을 실현한다. 또 헤드 윗부분 97%를 인피니티 카본 크라운이 덮어서 우아하고 깨끗한 느낌을 준다.두 번째는 허용 가능한 최대 크기의 디자인이다. MOI가 높은 드라이버라도 골퍼가 심리적인 안정을 느끼지 못하면 의미가 퇴색된다. 테일러메이드는 오버사이즈 헤드 디자인을 채택해서 골퍼가 어드레스 때 자신감을 갖도록 했다. 세 번째는 카본 페이스 기술이다. 3세대 60겹의 카본 트위스트 페이스는 미스 샷에도 볼 스피드를 유지한다. 그리고 더 효율적인 에너지 전달로 긴 비거리를 실현했다.네 번째는 토크-컨트롤 샤프트 장착이다. 테일러메이드는 광범위한 연구와 테스트를 거쳐 토크가 낮은 샤프트를 개발했다. 임팩트 때 페이스가 빠르게 닫혀서 볼이 출발하는 방향이 틀어지지 않도록 했다. 샤프트는 테일러메이드의 10,000 MOI 실현의 마지막 퍼즐이다.Qi10 LS는 더 나은 플레이어를 위한 관용성, 조작성, 성능이 조화로운 드라이버이다. 빠른 스윙 스피드에 스핀양이 많은 골퍼를 위해 스핀양을 줄이고 발사각을 낮춘 모델이다. 딥페이스와 콤팩트한 헤드 모양을 채택했고 팀 테일러메이드 선수들이 가장 선호할 것으로 예상된다.테일러메이드의 신기술 인피티니 크라운을 채택해서 최적의 무게 중심을 실현했다. 그리고 전방에 슬라이드 트랙(18g)으로 드로우 또는 페이드 샷을 설정할 수 있다. 히든 타입의 슬라이딩 트랙은 이전 모델보다 공기 저항을 줄였다.Qi10 드라이버는 일체감 있는 디자인으로 어드레스 때 골퍼에게 안정감을 준다. 긴 비거리와 높은 관 용성을 위한 전략적인 설계가 특징이다. 이전 모델보다 낮아진 무게 중심, 높은 MOI를 갖췄다.인피티니 카본 크라운, 3세대 60겹 카본 트위스트 페이스를 장착했다. 새로운 렛지 시스템과 3세대 카본 페이스의 결합은 더 빠른 스피드로 비거리를 향상한다. 새로운 디자인의 페이스는 힐과 토우 쪽 미스 샷에도 볼 스피드 손실을 최소화한다.한편, 테일러메이드는 Qi10 론칭을 기념해 전국 테일러메이드 공식 매장 및 공식 홈페이지에서 ‘10K드라이버 선착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1월10일부터 2월1일까지 선착순 사전 구매 고객 10,000명에게 100% 기프트 증정 이벤트와 추첨을 통해 푸짐한 기프트를 제공한다.이은경 기자 2024.01.10 11:44
연예일반

‘개그콘서트’ 이재현 PD “韓 대표 코미디, 쉼표는 있어도 마침표는 없어요” [IS인터뷰]

“주변에서 공개 코미디는 끝났다고 얘기하는 분들이 너무 많았어요. 그런데 시청자 여러분 덕분에 다시 시작할 수 있게 됐어요. 부활하는 ‘개그콘서트’에선 신인들이 많은 사랑을 받았으면 하는 바람입니다.”‘대한민국 대표’라는 수식어가 과하지 않았던 공개 코미디 프그램 KBS2 ‘개그콘서트’가 부활한다. 2018년 ‘개그콘서트’를 떠났던 이재현 PD와 함께다. 오는 12일 새로운 ‘개그콘서트’ 첫 방송을 앞둔 이재현 PD를 최근 서울 여의도 KBS 본관에서 인터뷰했다.“이번엔 신인 개그맨들을 띄워주기 위해 전면 배치했어요. 예전엔 신인들이 메인으로 서는 코너가 잘 없었는데 이번엔 ‘봉숭아 학당’에서도 신인의 비율이 높아요. 이번 신인들은 소극장에서 무대 경험이 많은 친구들이에요. 전문성이 갖춰진 친구들이니 많이 사랑받았으면 합니다.” ‘개그콘서트’는 2020년 6월 26일 1050회를 끝으로 폐지됐다. 12일 돌아오는 ‘개그콘서트’는 1051회로 시작해 대한민국 간판 코미디 프로그램의 명성을 이어간다. 전성기를 이끌었던 박성호, 정태호, 정범균, 송영길, 정찬민, 신윤승 등 선배 개그맨들과 홍현호, 김시우, 임선양, 임슬기, 오정율 등 후배 개그맨들이 출연한다.2011년부터 CJ ENM에 약 5년간 몸담았던 이재현 PD는 2015년 KBS로 이직했다. 이직 후 처음 맡았던 프로그램이 ‘개그콘서트’였다. 2018년까지 약 3년간 개그맨들과 동고동락해 왔기에 폐지 소식에 섭섭한 마음이 컸다고 밝혔다.“김상미(CP) 선배도 ‘개그콘서트’ 시청률 18%를 경험하셨고, 제가 있던 때도 15%는 기록했어요. 그래서 문 닫는다고 했을 때 정말 착잡했죠. 개그맨들이 갈 곳이 없어졌잖아요. 그런데 유튜브로 잘된 개그맨들이 생겨나니 참 좋더라고요. 부활을 결정해 준 KBS도 정말 고마워요.” 지난 1일 진행된 ‘개그콘서트’ 첫 녹화는 500명의 관객과 함께 진행됐다. 사전 방청객 모집에 무려 2600여 명이 신청해 여전히 뜨거운 인기를 실감케 했다. 이재현 PD는 “사실 현장이 재밌어도 방송에선 재미없게 느껴질까 걱정”이라며 “공개 코미디가 시청자들한테는 불친절한 부분도 있다. 현장 관객들과 시청자들에게도 친절할 수 있는 그 선을 맞추려고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개그콘서트’가 폐지된 후 유튜브 코미디가 활발해졌다. 설 곳을 잃은 개그맨들이 유튜브 시장으로 발길을 돌린 것. ‘숏박스’, ‘빵송국’, ‘메타코미디클럽’, ‘킥서비스’, ‘레이디액션’ 등에서 자신들의 끼를 방출했고 적게는 몇만, 많게는 100만 구독자를 보유한 채널로 성장했다. 이재현 PD 역시 유튜브로 성공한 개그맨들 덕분에 꾸준히 개그 콘텐츠가 소비될 수 있었다며 고마워했다.“너무 고맙죠. 사람들이 개그를 잊지 않고 좋아해 준 건 유튜브에서 활동해준 김원훈, 조진세, 곽범, 이창호 같은 친구들 덕분이잖아요. 이번에 (김)원훈이, (조)진세가 숏박스 느낌으로 ‘개그콘서트’ 예고편도 찍어줬어요. 바쁠 텐데 스케줄 쪼개서 와줬더라고요. 킥서비스 친구들도 다 흔쾌히 해줬어요. 윤형빈 형은 신인 개그맨들 무대 경험을 쌓으라고 소극장도 빌려줬고요.” 부활한 ‘개그콘서트’에는 공채 개그맨뿐 아니라 MBC, SBS, 유튜브 출신 개그맨들도 함께한다. 이재현 PD는 “모든 사람의 무대다. 옛날엔 공채 출신만 무대에 올랐다면 이젠 공채들도 배울 수 있는 전국 꾼들의 무대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그러면서 “제작진은 개그맨들에게 자율성을 주려고 노력할 것이다. 다양한 DNA를 받아들이는 과정에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결과적으로 ‘개그콘서트’는 시청자들이 불러준 덕분에 다시 시작된 프로그램이에요. 개그맨들도 물심양면 도와줘서 시작할 수 있었죠. 그 기대에 부응하는 프로그램이 됐으면 해요. 그리고 한국 코미디의 토양이 될 자격이 있는 프로그램이었으면 좋겠어요. 모두가 힘을 합쳐 부활한 만큼 다시 쉬어가는 기간이 없기를 바랍니다. ‘개그콘서트’는 쉼표는 있어도 마침표는 없습니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11.10 06:00
골프일반

[골프소식] 테일러메이드, 정찬민 우승 웨지 MG4 공개

테일러메이드가 밀드 그라인드 4(Milled Grind 4: MG4) 웨지를 공개한다.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정찬민의 웨지로 화제가 된 모델이다. 정찬민은 지난 5일 경북 구미의 골프존카운티 선산 골프장에서 벌어진 골프존-도레이 오픈 최종라운드에서 강경남과의 연장 끝에 정상에 올랐다. 정찬민은 최종 라운드 8번 홀(파3)에서 MG 4 웨지의 면목을 과시했다. 그린을 놓친 티샷으로 볼이 러프에 빠졌다. 내리막 경사로 홀 근처에 볼을 붙이기 쉽지 않았다. 그런데 플롭샷을 선택했고 하늘 높이 떠오른 볼은 홀 2m 앞에 떨어졌다가 천천히 홀로 굴러 들어갔다. 정찬민도, 갤러도 환호성이 터져 나왔다.MG4는 그린에 볼을 빠르게 멈추는 레이저 그루브 웨지가 콘셉트이다. 특히 All-New 스핀 트레드(Spin Tread) 기술을 적용해서 수분에 젖은 상태에서도 향상된 스핀 성능을 보여준다. 스핀 트레드는 전략적으로 설계된 그루브를 레이저로 정교하게 가공했다. 자동차 타이어의 트레드와 비슷한 원리이다. 물이 덮인 도로에서 타이어가 도로와 직접 접촉하도록 물이 빠지는 공간을 만든다. MG4 웨지는 타이어의 트레드와 같은 원리로 수분을 제거하고 볼과 페이스가 접촉하며 스핀양이 늘어나도록 했다.테일러메이드 퍼터&웨지 제품 제작 수석 이사 빌 프라이스는 “MG4는 수분에 노출된 상태에서 스핀양을 늘리는 특별한 기술이 탑재됐다. 올 뉴 스핀 트레드 기술인데 레이저로 그루브를 정교하게 가공해서 마찰력을 놓인 것이다. 풀 스윙뿐만 아니라 짧은 컨트롤 샷에서도 마찰력을 극대화해서 스핀양을 늘려준다”라고 설명했다.페이스의 스핀 성능과 함께 세련된 디자인도 눈에 띈다. 투어 선수들의 의견을 반영해서 헤드 모양을 설계했다. 그리고 부드러운 타격감을 느낄 수 있는 백 지오메트리를 적용했다. 중심 타점 뒤에 더 많은 무게를 배치해서 골퍼가 원하는 샷 궤적과 스핀 성능, 부드러운 타격감을 제공한다. 스윙 스타일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바운스는 여섯 가지이다. 이은경 기자 2023.11.06 16:55
골프일반

장타자 정찬민, 골프존-도레이 오픈 연장 우승...시즌 2승째

파워풀한 장타로 ‘정람’이라는 별명을 얻은 정찬민이 2023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2승째를 신고했다. 정찬민은 5일 경북 구미 골프존카운티 선산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KPGA 코리안투어 골프존-도레이 오픈 최종 4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5개, 보기 1개로 6언더파 66타를 기록했다. 최종합계 21언더파 267타가 된 정찬민은 강경남과 두 차례 연장 끝에 우승했다. 18번 홀(파5)에서 진행된 첫 연장에서 정찬민은 티샷이 페어웨이를 벗어났지만, 이를 잘 살려내 강경남과 똑같이 파를 기록했다. 같은 홀에서 이어진 2차 연장에서 정찬민은 장타를 앞세워 두 번째 샷을 그린에 올린 후 두 차례 퍼트로 버디를 잡아냈고 강경남은 파에 그치면서 정찬민이 우승을 확정했다. 정찬민은 5월 GS칼텍스 매경오픈 우승에 이어 시즌 2승을 달성했다. 우승 상금은 1억4000만원이다. 강경남은 2021년 비즈플레이 전자신문 오픈 이후 약 2년 만에 우승에 도전했지만 연장에서 뒷심 부족이 아쉬웠다.평균 드라이버샷 비거리 314.76야드로 올 시즌 코리안투어 이 부문 2위에 올라 있는 정찬민은 미국프로골프(PGA)투어의 장타자 욘 람(스페인)과 비슷하다고 해서 별명이 ‘정람’이다. 덥수룩한 수염과 거구라는 점도 공통점이다. 정찬민은 키 1m88㎝, 몸무게 115㎏의 위풍당당한 체격이다. 3라운드까지 단독 선두였던 김한별은 마지막 날 2타를 줄이는데 그치며 공동 3위(합계 19언더파 269타)로 대회를 마쳤다. 이은경 기자 2023.11.05 17:59
골프일반

최경주재단 자선 골프대회 및 후원의 밤 행사 성료

올해로 창립 15주년을 맞은 최경주재단(이사장 최경주)의 ‘자선골프 대회 및 후원의 밤 행사’가 4일 인천 송도 잭니클라우스GC(대표이사 김정수)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이날 행사에는 120여 명의 후원자, 이재경(24), 김민규(22), 정찬민(24.이상 CJ) 등 재단 골프 꿈나무 출신의 KPGA 코리안투어 최정상의 선수들과 재단 골프 꿈나무들이 참석한 가운데 골프장측의 적극적 협조로 성대하게 치러졌다. 이날 행사는 자선 골프 대회에 이어 후원의 밤 행사 순으로 진행됐다. 먼저 SKT 희망장학생의 감사편지 낭독과 졸업 꿈나무의 금관악 5중주 축하공연, 그리고 재단 꿈나무 장학생으로 미국 대학에 진학, 골프에 정진하고 있는 꿈나무들의 인사 영상 등이 소개되면서 후원자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이어 미국프로골프(PGA)투어서 최경주 이사장의 양아버지와 같은 존재인 잭 니클라우스(미국)를 비롯해 최 이사장과 PGA 챔피언스투어의 동료 선수들인 버나드 랑거(독일), 어니 엘스(남아공), 스티브 스트리커(미국), 비제이 싱(피지) 등 레전드들의 축하 영상이 소개되면서 절정에 달했다. 행사에 참석한 최경주 이사장은 인사말에서 “나눔을 위한 자리에 참석해 주신 존경하는 후원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꿈과 재능이 있는 청소년이 꿈을 이루고 행복한 지역사회와 우리 사는 미래에 희망의 밀알이 됐으면 하는 마음으로 재단을 설립한 지 어느덧 15주년이 되었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그는 이어 “그동안 재단의 꿈나무들은 괄목할 만한 성장과 발전을 이루어 왔다”면서 “SKT- 최경주 장학생은 훌륭한 사회적 인재로 성장해 각자 다양한 분야에서 차세대 리더들로 능력을 발휘하고 있다. 최경주 골프꿈나무들은 KPGA와 KLPGA 상금왕 등 두각을 내고 있다”고 그동안의 성과를 보고했다. 최경주재단은 매년 겨울에 최 이사장의 자택이 있는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꿈나무 동계훈련 실시하고 있다. 또 시애틀, 댈러스, 뉴저지 등 미국 서부, 중부, 동부에서 재단 주최 AJGA 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이를 통해 미국 진출에 꿈을 가진 꿈나무들에게 미국 대학진학 및 투어 진출의 가교역할을 하고 있다. 더불어 재미교포 한인 주니어선수들에게도 세계무대에서 경쟁하며 꿈을 펼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최경주 이사장은 “이는 모두 여러분께서 지난 15년간 보내주신 한결같은 사랑으로 가능한 일이었다”라며 “앞으로도 다음 세대의 주역인 청소년들의 꿈과 행복한 미래를 이루는데에 앞장서도록 하겠다. 그리고 나도 꿈나무들에게 귀감이 되도록 PGA 현역선수로서 좋은 소식 계속하여 전하도록 노력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최 이사장은 행사를 마친 뒤 오는 9일부터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노우드힐스CC서 열리는 챔피언스투어 어센션 채리티 클래식에 출전하기 위해 5일 출국했다. 최경주는 이후 2개 대회 일정을 더 소화한 뒤 내달 5일 개막하는 KPGA코리안투어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에 선수 겸 대회장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귀국할 예정이다. 이은경 기자 2023.09.05 17:50
골프일반

금강주택, KPGA 선수권대회 구단랭킹 ‘우승’ 쾌거

금강주택이 제66회 KPGA 선수권대회(6월 8~11일)에서 구단랭킹 정상에 올랐다. 금강주택 골프단(최호성, 허인회, 신용구, 옥태훈, 최영준)은 공동 14위에 오른 신용구를 비롯해 출전선수 전원이 컷 통과에 성공, 제몫을 해내며 대회 구단랭킹 포인트 112.80을 기록, 시즌 첫 번째 대회 구단랭킹 우승을 차지했다. 금강주택 소속 신용구는 2022년 ‘제4회 우성종합건설 오픈’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최고의 해를 보냈다. 지난해 KPGA 코리안투어에서 20개 대회 출전해 TOP10 4회 포함 12개 대회서 컷통과했고 데뷔 이후 개인 통산 최초로 상금 3억 원을 돌파했다. 최영준은 올 시즌 KPGA 코리안투어에 데뷔하는 ‘루키’다. 2020년부터 2022년까지 국가 상비군으로 활동한 최영준은 2020년 ‘제24회 매경솔라고배 아마추어 골프선수권대회’, ‘제34회 전라북도협회장배 학생 골프선수권대회’, 2021년 ‘제28회 송암배 아마추어 선수권대회’서 우승을 기록한 바 있다. 지난해 최영준은 ‘KPGA 스릭슨투어 12회 대회’ 우승을 포함해 12개 대회 출전해 TOP10에 4회 진입하는 등 꾸준한 활약을 통해 2023년 KPGA 코리안투어 시드를 확보했다. 그외 금강주택 골프단 소속 김경민, 한태현은 올해 스릭슨 투어에서 활약하는 유망주다. 두 선수는 금강주택에서 설립해 운영 중인 장학재단 시안장학회의 '골프인재 장학생' 출신이다. 2위는 지난 KB금융 리브챔피언십서 구단랭킹 정상을 밟았던 CJ가 차지했다. CJ골프단(배용준, 정찬민, 김민규, 이재경, 최승빈)은 최승빈이 최종라운드 막판 연속 버디를 성공시키며 생애 첫 우승을 거뒀고 김민규가 단독 10위에 오르는 등 선전했지만 배용준이 컷 통과에 실패하며 구단랭킹 포인트는 101.60에 그쳤다. 한편 대보건설(최민철, 고군택)과 NH농협은행(김동민, 문경준)은 나란히 대회 구단랭킹 포인트 99.00을 기록하며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렸다. 5위는 우리금융그룹이 차지했다. 우리금융그룹 골프단(황중곤, 이수민, 이준석, 조민규, 윤성호, 박준홍)은 박준홍이 대회 단독 2위에 오르며 맹활약했지만 이수민과 윤성호가 컷 통과에 실패하며 구단랭킹 포인트는 95.67에 머물렀다. 메인스폰서 계약이 없는 무소속 선수(FA)들의 활약도 돋보였다. 이승택과 김성용이 나란히 공동 6위에 올랐고 양지호도 공동 18위에 이름을 올리며 존재감을 뽐냈다. 1명의 선수만 출전시킨 골프단 중에서는 공동 3위에 오른 김태호 선수가 소속된 LS가 가장 좋은 성적을 거뒀고 드루골프웨어(정한밀, 공동 6위)가 그 뒤를 이었다. 이 대회에는 총 35곳의 기업이 1명의 선수를 출전시켰다. KPGA 선수권대회 역대 우승자를 포함해 총 156명이 출사표를 던진 이 대회에는 56곳의 골프단이 선수를 내보냈고 2인이상 출전시킨 곳은 21곳이었다. 한편 메인스폰서 없이 대회에 나선 선수는 53명이었다.조용준 기자 2023.06.21 16:11
골프일반

양지호,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 2R 한국 선수 중 유일한 톱10...한국 국적 선수 51명 컷 탈락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총상금 10억원) 둘째 날 리더보드 상단은 일본 선수들이 차지했다. 한국 선수 중에는 유일하게 양지호만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양지호는 16일 일본 지바현 지바 이즈미 골프클럽(파73·7625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3개를 묶어 3언더파 70타를 쳤다. 전날 공동 선두에 올랐던 양지호는 중간합계 10언더파 136타로 공동 3위를 기록했다. 1라운드에서 양지호와 공동 선두였던 사토 다이헤이(일본)가 2라운드에서 버디만 6개를 잡아내며 6타를 줄여 13언더파 133타로 단독 선두를 달렸다. 사토는 2018년 일본 2부투어 상금왕 출신이다. 그는 "퍼트가 잘 된 덕분에 버디 기회를 놓치지 않을 수 있었다"고 했다. 2위는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신성 나카지마 케이타(11언더파 135타)다. 그 뒤를 양지호와 나가노 타이가(일본)가 공동 3위로 추격하고 있다. 양지호는 경기를 마치고 "체력적으로 힘들어서 티샷할 때 오히려 힘이 많이 들어갔다"며 "그래도 퍼트와 쇼트게임이 잘 따라줘 흐름이 끊기지 않았던 것 같다"고 했다.1위부터 공동 9위까지 한국 국적 선수는 양지호가 유일하다. 재미교포 한승수가 9언더파 137타로 공동 5위에 있다. 이번 대회는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 역사상 처음으로 KPGA와 JGTO 공동주관으로 일본에서 열리고 있다. 한국과 일본 투어 각 상위랭커 60명씩이 우선 초대됐고, 한국 국적 선수는 총 76명이 참가했다. 그러나 2라운드를 마친 후 한국 선수 76명 중 51명이 컷 기준인 3언더파에 미치지 못해 짐을 쌌다. 디펜딩 챔피언 이준석(1오버파), 2019년 대회 우승자 서요섭(2오버파)이 컷 탈락했고 '장타왕' 정찬민은 4오버파로 부진해 컷을 통과하지 못했다. 일본 투어 최고 장타자이자 정찬민과의 맞대결로 관심을 모았던 일본의 가와모토 리키는 2라운드에서 4타를 줄여 6언더파 140타 공동 21위에 자리했다. 한국 선수 중에는 톱10에 들어간 양지호 외에 제네시스 대상 포인트 1위 이재경과 송영한, 김민수, 장동규 등이 공동 13위(7언더파 139타)를 기록했다.이재경은 "코스가 어렵지 않기 때문에 3, 4라운드에서 충분히 몰아칠 수 있다"며 "전장이 긴 파3 홀에서는 잘 지키고 웨지샷 기회를 잘 잡아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지바(일본)=이은경 기자 2023.06.17 07:45
골프일반

일본서 모처럼 웃은 양지호...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 첫날 공동 선두 등극

양지호(34)가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 첫날 공동 선두에 올랐다. 양지호는 15일 일본 지바현 이스미GC(파73·7625야드)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총상금 10억원) 1라운드에서 7언더파 66타를 쳤다. 버디 7개, 이글 1개, 보기 2개를 기록했다. 양지호는 사토 타이헤이, 히라타 겐세이(이상 일본)와 공동 1위에 자리했다. 이번 대회는 KPGA와 일본프로골프투어(JGTO)가 공동으로 주관을 맡아 일본에서 열린다. 올 시즌 KPGA투어 대회 중 가장 긴 전장에서 열리는 대회로 주목받고 있다. 대회 전 선수들은 “파5 홀이 5개 있는데, 여기서 타수를 줄이는 게 관건”이라고 말했다. 양지호는 첫날 파5 홀에서 특히 성적이 좋았다. 5개의 파5 홀에서 버디 3개와 이글 1개를 잡아냈다. 17번 홀(파5) 이글이 하이라이트였다. 그는 드라이버로 티샷을 한 후 홀 240m 거리에서 세컨드 샷을 5번 우드로 쳤다. 이게 그린 주변 9m에 붙었다. 이어 칩인 이글에 성공하며 환호했다. 양지호는 일본 1부와 2부투어에서 뛴 경험이 있다. 2012년 일본 2부투어인 챌린지투어 노빌컵에서 우승하며 1부 시드를 따냈다. 그러나 2012년부터 2014년까지 24개 대회에 출전해 13차례나 컷 탈락하는 등 1부에서는 꿈을 이루지 못했다. 양지호는 1라운드를 마친 후 일본에서 활동하던 때를 떠올리며 “일본 1부투어에서 좋은 성적은 없었지만, 그래도 열심히 뛰었다”며 웃었다. 일본에서 부진했던 기억을 갖고 있는 그가 모처럼 일본에서 활짝 웃었다. 그는 지난해 KB금융 리브챔피언십에서 생애 첫 우승을 했다. 당시 캐디로 호흡을 맞춘 아내 김유정씨가 마지막 홀에서 공격적으로 치기 위해 3번 우드를 꺼내든 양지호에게 아이언을 건네며 조언한 덕분에 우승한 스토리로 크게 화제가 됐다. 김유정씨는 현재도 양지호의 캐디를 맡고 있다. 지난해 화려한 우승 스토리를 남겼던 양지호는 올시즌 주춤하다. 9개 대회에서 2차례는 컷 탈락했고, 컷 통과한 대회에서도 톱10에 한 번도 들어가지 못했다. 양지호는 “항상 1,2라운드까지 상위권에서 출발해도 눈에 띄는 성적을 거두지 못했다”고 돌아봤다. 그는 이어 “시즌 성적이 좋지 않아도 조급한 마음을 가지기 보다는 스스로 플레이에만 신경 쓰려고 노력했다. 지난주부터 샷이 조금씩 안정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올 시즌 퍼트가 부진해 속을 끓였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서는 분위기 전환 겸 투볼 퍼터에서 일자 퍼터로 바꿔서 나왔는데, 그게 잘 통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한일 대표 장타자의 맞대결로 관심을 모았던 정찬민과 가와모토 리키는 오후부터 내린 폭우 탓에 샷이 흔들렸다. 정찬민은 1오버파 74타로 부진했다. 지난해 이 대회 준우승자 이규민은 5언더파 68타 공동 6위를 기록했다. 그는 “좋은 기억이 있는 대회인 만큼 컷을 통과하면 톱10까지 노려보겠다”고 말했다. 지바(일본)=이은경 기자 2023.06.16 00:52
골프일반

일본 골프 ‘황금 세대’ 이끄는 나카지마-세미카와의 자신감 “일본 골프를 더 즐겁게 만들고 싶다”

15일 개막하는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총상금 10억원)에는 일본 골프를 이끄는 20대 초반의 신성이자 ‘황금 세대’로 불리는 젊은 스타들이 출전한다. 주인공은 나카지마 케이타(23)와 세미카와 타이가(22)다. 나카지마는 지난주 일본프로골프(JGTO) ASO이즈카 챌린지드 골프 토너먼트에서 우승하며 통산 2승을 기록했다. 현재 JGTO 메르세데스벤츠 포인트 공동 2위, 평균타수 2위, 상금랭킹 2위를 달리고 있다. 아마추어 시절 나카지마는 87주 연속 아마추어 랭킹 1위를 지킨 부동의 최강자였다.14일 일본 지바현의 지바 이스미 골프클럽에서 진행된 대회 공식 기자회견에 나선 나카지마는 한국의 젊은 선수들과 겨루는게 반갑다는 듯 “동년배 선수들과 겨뤄 기쁘다”고 소감을 말했다.함께 자리한 세미카와는 나카지마에 대해 “중학교, 고등학교 때까지도 ‘구름 위의 존재’ 같은 선수였다. 대학 시절에도 프로 씬에서 먼저 주목받은 건 나카지마였다. 라이벌이라기보다 따라잡고 싶은 선수다”라고 말했다. 세미카와는 지난해 일본 골프에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쟁쟁한 프로들이 모두 참가하는 2022 일본 오픈에서 아마추어 신분으로 우승한 것이다. 일본 오픈 우승 후 프로 턴한 세미카와는 현재 메르세데스벤츠 포인트 1위를 달리고 있다. JGTO 통산 3승을 거뒀다. 세미카와의 아버지는 골프광으로, 아들을 위대한 골프 선수로 만들겠다며 이름도 타이거 우즈의 이름을 따서 ‘타이가(泰果)’로 지었다. 일본 남자골프는 이들의 존재를 원동력으로 한창 기세를 올리는 모양새다. 나카지마는 “세미카와랑 학교는 달랐지만 학생 때부터 대표팀에서 함께 뛴 경험이 있다. 프로에서 우승을 다투면서 서로 동기부여가 된다”며 “뛰어난 동년배 선수들이 많아 일본 골프계가 즐거워지지 않았나 싶다. 일본 골프를 더 즐겁게 만들고 싶다”고 자신있게 말했다. 15일부터 나흘간 열리는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은 KPGA와 JGTO가 공동 주관을 맡아 일본에서 열린다. 기세가 오르고 있는 일본의 젊은 선수들, 그리고 여기에 맞서는 한국 ‘영건’들의 도전이 흥미진진하다. 한국은 장타자 정찬민(23)을 비롯해 지난주에 이어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최승빈(22) 등이 영건 대표로 나선다. 지바(일본)=이은경 기자 2023.06.14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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