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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여고추리반3’ 저주받은 학교에서 집단 패닉 예고 “무슨 소리 안 들렸어?”

‘여고추리반3’ 티저 영상이 공개됐다9일 티빙 오리지널 ‘여고추리반3’ 측이 공개한 영상에는 새로운 학교에서 다이내믹한 상황을 마주할 박지윤, 장도연, 재재, 비비, 최예나의 모습이 담겼다.공개된 티저 영상에는 박지윤, 장도연, 재재, 비비, 최예나가 전학 온 학교에 대한 괴담을 접한다. 20년 전, 비가 오는 날 밤이면 이상한 소리가 들리고 심지어 불까지 났다는 이야기는 추리반 멤버들은 물론 보는 이들까지 숨죽이게 만든다.게다가 학교로 들어오는 구급차, 의문을 품은 채 어디론가 향하는 멤버들, 알 수 없는 그림이 나타나며 학교에서 일어나는 기묘한 일이 궁금증을 끌어올린다. 어두운 밤 홀로 불이 켜진 방과 추리반 멤버들을 부르는 정체불명의 존재도 예고한다.갑자기 문을 두드리는 소리가 들리며 패닉에 빠진 멤버들의 모습이 이어진다. 암흑 같은 학교를 손전등에 의지한 채 둘러보며 “무슨 소리 안 들렸어?”, “누가 있어”라며 계단을 뛰어 올라가는 멤버들의 반응은 몰입을 더한다.바닥에 피가 떨어지는 공포스러운 광경, 의미심장한 이야기까지 과연 추리반 멤버들이 풀어야 할 사건은 무엇일지 궁금증을 키운다.‘여고추리반3’는 티빙 첫 오리지널 예능으로 큰 사랑을 받아온 ‘여고추리반’의 새로운 시리즈다. 업그레이드된 스케일, 탄탄한 세계관과 스토리텔링, 사건을 파헤치는 추리반 멤버들의 환상적인 케미스트리로 2024년 또 한 번 추리 열풍을 불러일으킬 조짐이다.‘여고추리반3’는 26일 티빙에서 공개된다.이수진 인턴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4.09 18:35
연예일반

‘전참시’ 조혜련, 신곡 ‘빠나나날라’ 녹음 현장 공개..남편도 등장

‘전참시’ 조혜련이 신곡 녹음에 몰두한다.6일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 제작진에 따르면 이날 방송되는 293회에서는 조혜련의 신곡 ‘빠나나날라’가 최초 공개된다.이날 방송에서는 조혜련의 신곡 ‘빠나나날라’의 녹음 현장이 그려진다. 이번 곡은 ‘아나까나’에 이은 재치 넘치는 가사와 중독성이 인상적인 곡으로 참견인들의 흥을 제대로 돋웠다는 후문. 이에 조혜련은 특유의 에너지 충만한 창법으로 녹음실을 쥐락펴락한다.또한 이날 녹음을 위해 태민, 더보이즈, SF9 등 유명 아이돌들의 곡을 작업해 왔던 실력파 프로듀서가 합류한다. 녹음 과정에서 가사를 주고받던 조혜련과 프로듀서는 정체불명의 가사에 웃음을 참지 못하는가 하면, 단 30분 만에 초고속으로 녹음을 진행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만든다.그런가 하면 이번 노래에도 어김없이 외계어(?)가 난무하는 등 역대급 가사가 담겨 있어 관심이 쏠린다. 뜻을 알 수 없는 묘한 가사이지만 푹 빠져드게 만드는 매력으로 보는 이들의 귀를 사로잡는다는데. 게다가 이번에도 직접 가사를 썼다는 조혜련은 가사에 담긴 숨은 러브스토리도 토로해 웃음을 자아낸다.특히 이날 조혜련의 남편도 녹음실에 등장, 신곡 녹음을 위해 지원사격에 나섰다고 해 관심이 모아진다.‘전참시’는 매주 토요일 밤 11시 10분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4.06 17:37
영화

“침대 맡에 태극기 붙이던 소년이…” 대니얼 대 킴, 서울 명예시민 됐다

할리우드에서 활동하는 한국계 배우 대니얼 대 킴이 서울 명예시민이 됐다.오세훈 서울시장은 20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시청에서 대니얼 대 킴에게 명예시민증을 수여했다.대니얼 대 킴은 ‘하와이 파이브-오’, ‘로스트’ 등의 드라마로 국내에서도 친숙한 배우. 그는 한국 드라마 ‘굿닥터’를 미국에서 리메이크했으며 최근엔 아마존프라임비디오의 새 시리즈 ‘버터플라이’를 제작하고 있다.‘버터플라이’ 촬영은 서울 청계천, 여의도 일대 등에서 진행되고 있다. 이후 부산, 안동 등지로 촬영지가 확대된다. 서울시는 이 같은 공로를 인정해 대니얼 대 킴에게 명예시민 자격을 주기로 한 것으로 나타났다.대니얼 대 킴은 “서울시의 명예시민이 되는 건 나의 과거와 현재를 연결하는 것과 같다”면서 “서울처럼 바쁜 도시에서는 작은 일일 수 있겠지만 침대 맡에 태극기를 붙이고 살던 소년에게는 (명예시민증 수여가) 엄청난 일”이라고 소감을 밝혔다.또 “드라마를 통해 서울의 매력이 세계에 더 발산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대니얼 대 킴이 주연 겸 제작자로 참여한 ‘버터플라이’는 정체불명의 전직 미 정보요원 데이비드 정(대니얼 대 킴)과 그를 살해하라는 명령을 받은 현직요원 레베카(레이나 하디스티)의 추격전을 그린 드라마다. 배우 김태희의 출연으로 국내에서도 관심이 높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4.03.20 17:46
예능

'가보자GO' 015B 이장우, 깜짝 등장…아내 박대희와 러브스토리 공개→눈물까지

그룹 015B 객원싱어로 활동했던 가수 이장우가 MBN 새 리얼 로드 버라이어티 ‘가보자GO’에 깜짝 등장하며 오랜만에 근황을 전했다.이장우는 지난 16일 첫 방송된 ‘가보자GO’에 두 번째 친구로 출연했다. 이날 김호중과 김용만, 허경환은 친구를 찾아 돌아다니던 차에 “호중 씨, 용만 오빠 안녕하세요”라고 인사하는 정체불명의 여인을 만났다. 여인의 정체는 성명학자 박대희. 세 사람은 처음 보는 사람이 친근감을 보이자 발걸음을 멈췄고, 박대희는 “집에 가는 길이다. 제 남편이 과거에 유명했다”라고 말해 호기심을 자극했다. 궁금증을 참을 수 없었던 세 사람은 박대희와 함께 집으로 향했다. 집에 도착한 이들은 가족사진을 통해 박대희 남편이 가수 이장우라는 것을 확인했다. 과거 친분이 있던 김용만은 “어떻게 이런 인연이 있느냐”며 반가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장우는 015B 2집 앨범 ‘세컨드 에피소드’ 수록곡 ‘떠나간 후에’, 이후 015B 3집 ‘다음 세상을 기다리며’, ‘5월 12일’, 4집 ‘어디선가 나의 노랠 듣고 있을 너에게’, 5집 ‘너에게 보내는 마지막 편지’, ‘그녀의 딸은 세살이에요’ 등을 불렀다. 현역 군복무 후 1995년 솔로 1집 ‘이제, 그녀는 이 도시 어디에도 살지 않는다’는 100만 장이 넘는 판매고를 올리며 히트했다. 타이틀곡 ‘훈련소로 가는 길’은 대한민국 3대 입대송으로 인기를 끌기도 했다.이장우는 뒤늦게 귀가해 세 사람을 보고 반가워했다. 함께 식사를 하면서 김용만은 “이장우와 데뷔 동기다. 당시 데뷔 동기는 가족 같은 분위기였다. 나이트클럽에서 많이 봤다”고 폭로했고, 이장우는 “스케줄이 늦게 끝나면 과일이 먹고 싶어서 간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이장우는 이어 아내와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하며 “제가 존경하는 사람이 아내다. 아내의 말은 무조건 따른다”고 고백하는가 하면 “저를 버리지 않고 계속 데리고 산다. 더 잘해야 한다”고 웃음으로 대화를 마무리했다. 마지막으로 이장우는 자신의 대표곡 중 하나인 ‘훈련소로 가는 길’을 열창했다. 김호중은 ‘고맙소’로 답가를 했다.한편 ‘가보자GO’는 진짜 친구를 찾기 위해 거리로 나선 5명의 MC가 장소와 나이, 성별을 불문하고 그동안 만나고 싶었던 각종 셀럽과 일반인을 즉석에서 섭외해 친구가 되는 과정을 담아내는 프로그램이다.김은구 기자 cowboy@edaily.co.kr 2024.03.17 17:54
연예일반

‘원터풀 월드’ 김강우 불륜 상대는 이웃 차수연…김남주 ‘충격’

‘원더풀 월드’ 김남주가 김강우의 호텔 출입 상대가 앞집 이웃인 차수연임을 확인하면서 충격을 안겼다. 한편, 차은우는 김남주를 온몸으로 감싸며 화분을 대신 맞아 쫄깃한 관계성을 형성하기 시작했다.지난 9일에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원더풀 월드’ 4회에서는 은수현(김남주)이 강수호(김강우)에게 불륜 사진을 직접 보여주며 잊기로 하지만 남편 수호를 향한 실망이 쉽게 사라지지 않아 괴로워했다. 이 가운데 위급한 상황에 처한 수현을 권선율(차은우)이 온몸으로 막아주고, 유치장에 갇힌 선율을 수현이 빼내 주면서 서로를 향한 믿음이 조금씩 쌓이기 시작했다. 그러나 극 말미 수호의 호텔 출입을 목격한 수현이 호텔 방의 여인이 앞집 이웃인 혜금(차수연)임을 확인하고 충격에 빠져 궁금증을 치솟게 했다. 이날 ‘원더풀 월드’ 시청률은 닐스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 6.4%를 기록했다.이날 수현은 수호의 불륜 사진을 목격한 이후 헛구역질이 이어지고, 요양원 봉사 중에도 수호와 포옹을 하고 있던 여자가 누구일지 생각에 잠기며 그를 향한 의심을 감추지 못했다. 그 시각 선율은 수현의 과거 기록을 찾아보며 수현이 어떤 사람인지 궁금해하기 시작했고, 수현에게서 형자(강애심)의 일기장을 받기 위해 요양원으로 향했다. 그때 요양원 안에서는 한 남자가 할머니를 향해 폭력을 행사하고 있었고, 폭력에 무방비하게 맞고 있는 할머니를 수현이 감싸 안는 순간 남자가 던진 화분이 수현의 머리 쪽으로 날라오고 있었다. 그러나 그 순간 선율이 몸을 던져 수현을 감싸 안아 화분을 대신 맞았고 이에 수현과 할머니는 무사할 수 있었다. 결국, 화가 난 선율이 주먹을 휘두르면서 남자와 선율은 유치장에 갇히고 말았다.이에 아무 연고가 없는 선율의 앞에 수현이 찾아와 “제가 보호잡니다”라며 책임을 자처하며 합의금을 내주었다. 선율은 “누가 저런 새끼랑 합의해달라고 했어요? 일기장이나 줘요”라며 시종일관 까칠한 태도를 보였지만, 수현은 “난 네 인생이 끝나는 거 원치 않아”라며 “이거 읽다가 마음이 힘들면 나한테 연락해. 아픈 거에 무뎌지지 마”라며 따뜻한 조언을 건넸다. 선율은 지금껏 누구도 해주지 않았던 말로 수현이 마음을 보듬어주자,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선율은 우연히 수현이 수호의 불륜 사진을 바라보자 “그거 찍은 놈 전문가에요. 내가 사진을 좀 알아서요. 그쪽도 필요하면 연락해요”라며 한층 누그러진 태도로 수현에게 조언을 건네 한층 가까워진 모습을 보였다.한편 수현은 동네에서 자신을 향해 수군거리는 것을 느끼던 중, 앞집 이웃인 혜금(차수연)을 만나 그의 집으로 향했다. 혜금은 자신의 아들 희재(진재희 분)가 소아 뇌전증으로 아이들에게 놀림을 받았을 때 오로지 수현의 아들 건우(이준 분)만이 희재의 친구가 됐던 일을 상기시키며 고마움을 드러냈다.이어 수현은 수호에게 문제의 불륜 사진을 꺼내 놓고 솔직한 마음을 전했다. 수현은 수호에게 “어떻게 하고 다녔길래 이런 걸 받게 해. 그런 생각 한 적 있어. 나랑 헤어져 있는 동안 당신한테 여자가 생겼을 수도 있겠구나. 만약 다른 사람이 좋다고 하면 언제든 보내줘야지”라며 불안한 마음을 전하자 얼어붙은 수호는 “기억에도 없을 만큼 다 지나간 일이야. 나한텐 당신이 전부야. 믿어줘”라며 사과를 전했다. 이에 수현은 수호의 사과를 받아들여 과거를 잊기로 했지만, 유리(임세미)를 만나 수호를 향한 불안과 걱정을 드러내 안타까움을 느끼게 했다.그 시각 고은은 정체불명의 우편물에서 수호의 불륜 사진을 발견하고 충격에 빠졌고 엄마 고은과 통화 중 이상한 느낌을 받은 수현은 곧장 친정집으로 가 고은이 문제의 사진을 보게 됐음을 알게 되고 괴로워했다. 버스 정류장에 멍하니 앉아있던 고은은 억장이 무너지는 표정으로 “내 새끼는, 하루아침에 새끼 잃고 그 차가운 감옥 바닥에서 버티고 사는 동안. 좀 버티지”라며 “감히 내 딸을 건드려. 너한테 건우가 소중했듯이 엄마도 널 위해서는 못 할 게 없어”라며 수호를 향한 원망을 쏟아냈다.수현과 수호가 출연한 특집 토크쇼가 방송되자 김준(박혁권)이 의미심장한 눈빛으로 지켜보는 가운데, 선율은 최주석(김철기) 의원의 약점을 잡아내 선거에서 김준을 유리하게 했다. 이후 선율은 보육원에서 의문의 남자인 민혁(임지섭 분)의 존재를 확인한 후, 친구 수진(양혜지)을 통해 민혁의 의료 보험 기록과 전과 기록을 확인하는 등 선율이 민혁의 뒤를 쫓는 모습이 그려져 민혁의 정체뿐만 아니라 선율이 어떤 일을 꾸미고 있는지 궁금증을 증폭시켰다.한편 수호는 누군가의 전화를 받고 “당신이야? 그 사람 보낸 사람”이라며 다그쳤고, 수현에게 회의가 길어지고 있다고 말한 후 급하게 차를 타고 이동했다. 그 순간 수현은 방송국 앞에서 수호와 통화 후 자신에게 회의라고 거짓말하며 급하게 나가는 수호를 뒤쫓기 시작했다. 수호가 도착한 곳은 놀랍게도 호텔이었다. 수현은 호텔 방 안으로 들어가는 수호와 함께 그의 뒤로 여자의 구두를 발견해 충격을 받고 말았다. 이윽고 드러난 상대 여자의 정체는 다름 아닌 수현을 다정하게 맞이해준 앞집 이웃 혜금이었음이 드러나 시청자들을 경악하게 했다. 이에 충격과 혼란에 빠진 수현의 표정으로 엔딩을 장식해 긴장감을 높였다. 이에 수호가 벌인 불륜의 진실과 선율의 비밀스러운 행보 속에 수현에게 펼쳐질 그날의 비밀이 기대감을 치솟게 했다.한편 ‘원더풀 월드’는 아들을 죽인 살인범을 직접 처단한 은수현(김남주)이 그날에 얽힌 미스터리한 비밀을 파헤쳐 가는 휴먼 미스터리 드라마로 매주 금, 토 밤 9시 50분에 방송되며 디즈니+를 통해서도 시청할 수 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3.10 08:54
연예일반

인간처럼 보이고 생각하고 행동하라…‘기생수: 더 그레이’ 티저 포스터 공개

‘기생수: 더 그레이’가 인간 사이로 파고든 기생수와 인간의 치열한 사투를 예고했다.넷플릭스가 7일 ‘기생수: 더 그레이’ 티저 포스터와 티저 예고편을 공개했다.공개된 티저 포스터는 정체불명의 기생생물과 기묘한 공생을 하게 된 수인(전소니)이 클로즈업된 강렬한 비주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정상적인 인간인 수인의 왼쪽 얼굴과 달리 오른쪽에서 뻗어져 나온 촉수는 인간도 기생수도 아닌 수인의 실체를 보여준다.또한 촉수를 통해 드러나는 기생수 ‘하이디’의 존재감은 이 기묘한 공생이 어떻게 시작됐을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여기에 수인의 뒤로 보이는 기생생물의 포자는 수를 가늠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은 기생수가 곳곳에 존재하고 있음을 암시하며 ‘기생수: 더 그레이’​에서 펼쳐질 인간과 기생생물들 사이 끝이 보이지 않는 싸움을 궁금하게 한다. 함께 공개된 티저 예고편은 우리는 인간 몸에 기생하며 살아갈 수밖에 없는 존재입니다”라는 말과 함께 기생생물의 숙주가 된 수많은 사람의 모습으로 이목을 집중시킨다. 세력을 확장해야 한다는 뚜렷한 목표를 가지고 ‘인간처럼 보일 것, 생각할 것, 행동할 것’이라는 원칙과 함께 인간 사이에 완벽하게 파고든 정체불명의 기생생물들은 숙주의 뇌를 조종하고 사람들을 공격하기 시작한다. 사라진 동생의 행방을 쫓던 강우(구교환) 역시 자신을 쫓는 기생생물의 눈을 피해 몸을 숨기는 모습으로 이들의 무차별적인 공격을 암시해 긴장감을 더한다. 기생생물들을 저지하기 위해 만들어진 ‘더 그레이’ 팀은 팀장인 준경(이정현)을 필두로 이들을 쫓으며 인간과 기생생물 사이 끝이 보이지 않는 긴 싸움의 시작을 예고한다. 동족이 아닐 것이라고 의심하는 기생수들에게 둘러싸인 수인이 위험에 처하자 얼굴 한쪽에서 튀어나온 촉수. 수인에게 깃든 하이디의 강렬한 등장으로 마지막을 장식한 티저 예고편은 인간과 기생수 어디에도 속하지 못하는 변종인 수인 앞에 펼쳐질 한 치 앞을 예측할 수 없는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끌어올린다.한편 ‘기생수: 더 그레이’는 인간을 숙주로 삼아 세력을 확장하려는 기생생물들이 등장하자 이를 저지하려는 전담팀 ‘더 그레이’의 작전이 시작되고, 이 가운데 기생생물과 공생하게 된 인간 수인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다음 달 5일 공개된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4.03.07 09:51
연예일반

진실과 거짓 사이 치열한 대결의 승자는?…‘댓글부대’ 메인 예고편 공개

진실과 거짓 사이 치열한 대결의 승자는 누구일까.배급사 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가 7일 영화 ‘댓글부대’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공개된 메인 예고편은 기자 임상진(손석구)이 한 사건을 파헤치는 모습으로 시작한다. 이내 온라인 여론을 조작하는 댓글부대, 일명 ‘팀알렙’이 등장하고 “네 기사가 오보로 사람을 죽였다고”라는 대사와 함께 나락에 빠진 임상진의 모습이 그려진다. 이어 “기자님 기사 오보 아니었어요”라고 전하는 익명의 제보자 찻탓캇(김동휘)의 음성으로 반전을 예고한다. 이후 등장하는 ‘어디부터 진실이고 어디까지 거짓인가’라는 문구는 찻탓캇의 제보, 팀알렙의 온라인 여론 조작 활동 등에 대해 파헤치면서 임상진이 겪게 될 혼란을 관객에게 되물으며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어 팀알렙의 실질적 리더 찡뻤킹(김성철)과 정체불명의 인물이 만나 나누는 대화는 임상진과 관객을 또 한 번 소용돌이로 몰아넣을 것을 예고한다. 과연 임상진과 팀알렙의 치열한 대결에서 누가 승자가 될지 호기심을 끌어올린다.한편 ‘댓글부대’는 대기업에 대한 기사를 쓴 후 정직당한 기자 임상진에게 온라인 여론을 조작했다는 익명의 제보자가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오는 27일 개봉한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4.03.07 08:59
연예일반

[IS인터뷰] 장재현 감독이 ‘파묘’의 허리를 끊었다

“여우가 범의 허리를 끊었다.” 영화 ‘파묘’ 속에 나오는 이 대사는 일제강점기가 끝난 후에도 우리 민족의 정기를 끊기 위해 산맥에 말뚝을 박았던 그 악행만을 의미하지 않는다.장재현 감독은 최근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파묘’에는 허리가 끊긴 게 하나 더 있다고 밝혔다. 바로 이야기 그 자체다.“‘파묘’는 허리가 끊어진 이야기예요. 서로 잘 맞아떨어지지 않는 것 같은 두 개의 이야기가 연결돼 있죠. 말끔하게 삼막구조로 영화를 만들 수도 있었겠죠. 작가적인 욕심이었어요.”즉 장대현 감독은 ‘여우가 범의 허리를 끊었다’는 영화의 주요 메시지를 두 개의 다른 이야기를 엮은, 마치 허리가 끊긴 것 같은 구조의 이야기로 구현하고 싶었던 것이다. 누군가는 오컬트로 시작해 항일 이야기로 막을 내리는 ‘파묘’의 흐름이 어색하다고 하지만, 감독의 의도적 연출이었다. 물론 이야기를 이렇게 구성하는 데 반대가 없었던 건 아니다. 장 감독은 “그렇게 다른 두 이야기를 엮으면 영화가 전체적으로 힘들어질 수 있다고 반대도 심했다”면서도 “잘 쓰는 방법은 아닌데, 그 두 이야기의 사이에 2초 정도 적막을 사용한 건 이음새를 만들기 위해서였다”고 설명했다.‘파묘’는 거액의 의뢰를 받은 무당 화림(김고은)과 봉길(이도현)이 기이한 병이 대물림되는 집안의 장손을 만난 뒤 조상의 묏자리가 화근임을 알아채고, 이 이장에 돈 냄새를 맡은 최고의 풍수사 상덕(최민식)과 장의사 영근(유해진)이 합류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영화에서는 두 번의 파묘가 나오는데, 첫 번째는 거액을 주고 묫바람을 잠재워달라는 부탁을 한 미국 LA 거주 부호 박지용(김재철) 일가의 조상묘와 바로 그 아래에서 나온 정체불명의 관이다. 첫 번째 파묘를 전후로 펼쳐지는 미스터리한 상황과 두 번째 묘를 꺼낼 때의 상황은 완전히 다르다.이 두 가지 이야기 모두의 힌트를 안고 있는 인물이 바로 박정자가 연기한 박지용의 고모다. 그는 박지용이 파묘하고자 하는 할아버지, 즉 자신의 부친이 저지른 과오를 인지하고 있고, 왜 그 묘가 다름 아닌 그곳에 묻혀 있는가를 알고 있다. 또한 그 묏자리를 안내해준 주인공의 신변을 유일하게 알고 있는 사람이자, 이윽고 펼쳐질 두 번째 이야기의 실마리를 던지는 인물이다.“이야기의 허리를 끊어야 영화가 갖고 있는 주제와 잘 어우러진다고 생각했어요. 그러다 보니 그 두 이야기 사이사이에서 버텨줄 누군가가 필요했는데, 그 역할을 박정자 선생님이 잘해주셨어요.” 물론 현장에서 제몫을 다해준 건 박정자 뿐이 아니다. 장면 하나를 위해 현장에서 6시간을 대기해준 최민식, 어마어마한 에너지로 ‘대체불가’임을 확인시킨 김고은, 내로라하는 충무로 스타들 사이에서 지지 않고 자신의 에너지를 뿜어낸 이도현, 말할 필요 없는 연기력을 보여준 유해진까지. 오컬트 장르인 ‘파묘’가 마치 캐릭터 영화 같은 팀플레이를 보여주는 건 이렇게 흠잡을 데 없는 배우들의 열연 덕분이었다.“‘파묘’야 제 영화니까 당연히 잘되길 바라고 잘되는 게 기쁘지만, 요즘 같은 극장 분위기 속에선 사실 모든 한국 영화를 응원하게 되거든요. 저도 진짜 개봉하는 한국 영화 다 보러 가요. ‘파묘’ 흥행이 모쪼록 다른 한국 영화들에까지 이어질 수 있길 바라는 마음이에요.”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4.03.04 10:52
연예일반

‘기생수: 더 그레이’ 확장된 서사의 시작 알리는 포스터 공개

‘기생수’의 서사가 확장된다.넷플릭스는 새 시리즈 ‘기생수: 더 그레이’의 포스터를 28일 공개하며 작품에 대한 관심을 끌어올렸다.‘기생수: 더 그레이’는 인간을 숙주로 삼아 세력을 확장하려는 기생생물들이 등장하자 이를 저지하려는 전담팀 ‘더 그레이’의 작전이 시작되고, 이 가운데 기생생물과 공생하게 된 인간 수인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공개된 런칭 포스터에서는 하늘에서 떨어지는 정체불명 기생생물들의 포자가 담겨 있다. 인간들을 향해 떨어진 포자는 인간에게 침투해 다양한 형태로 변모, 심상치 않은 사건의 시작을 알린다. 그리고 그 한가운데에 얼굴 한쪽이 변형된 채 기생수의 촉수와 하나가 된 수인(전소니)은 그가 어떻게 기생수와의 기묘한 공생을 하게 된 것인지 궁금하게 한다. 또한 인간도 기생수도 아닌 변종으로서 수인이 어떻게 생존해 나갈지 호기심을 증폭시킨다. 여기에 ‘인간들 사이에 완벽하게 파고들어라’는 카피는 한국에 파고든 기생생물로 인해 누가 인간이고 누가 기생수인지 모를 상황 속에서 벌어질 이야기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기생수: 더 그레이’​는 기생생물이 인간의 뇌를 장악해 신체를 조종한다는 기발한 상상력과 철학적인 메시지로 30개 이상의 지역과 국가에서 누적 판매 2500만 부 이상을 기록한 이와아키 히토시의 만화 ‘기생수’를 원작으로 한다. 서양 고유의 좀비를 한국적인 맥락 하에 재탄생 시키며 K좀비 열풍과 함께 글로벌 히트를 기록한 연상호 감독이 인간에게 침투하는 ‘기생생물’을 소재로 만들 신 차원의 크리처 장르물. ‘한국에 기생생물이 떨어지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라는 상상력에서 출발했다.원작자인 이와아키 히토시 작가는 “무엇보다 ‘새로운 이야기’라는 점에서 두근거렸다. 원작자이면서 동시에 놀라움과 감동을 맛보는 한 명의 관객이기도 하기 때문에 원작 만화가 일본에서 영상화 됐을 때 생각했었는데, 내게 원작 만화는 ‘자식’이고, 애니메이션과 실사 영화는 ‘손자’ 같다. 이번에 한국에서도 손자가 태어나게 돼 매우 기쁘다”고 밝혔다.연상호 감독은 “만화와 애니메이션을 공부하던 시절 만화의 교본과 같았던 기생수를 확장해서 영상화를 하는 것은 마치 꿈꾸었던 이상이 실현되는 것과도 같은 작업이었다”며 감격스런 심경을 드러냈다.‘기생수: 더 그레이’는 다음 달 5일 넷플릭스에서 베일을 벗는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4.02.28 12:33
연예일반

마동석 '황야'·강동원 ‘천박사’ 제친 넷플릭스 韓 영화 1위 ‘차박’

저예산 영화 ‘차박- 살인과 낭만의 밤’이 넷플릭스에서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차박- 살인과 낭만의 밤’(이하 ‘차박’)은 18일까지 5일 연속 대한민국 영화 톱10의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 8일 넷플릭스에 공개된 후 줄곧 2위를 유지하던 ‘차박’은 5일 만에 1위로 올라선 뒤 꾸준히 그 자리를 지키고 있는 것이다.2위는 마동석이 기획, 제작, 주연해 3주 연속 글로벌 1위를 지킨 넷플릭스 오리지널 ‘황야’다. 3위는 강동원, 허준호, 이솜, 이동휘 등이 출연한 ‘천박사 퇴마 연구소: 설경의 비밀’. 모두 톱스타들이 출연한 데다 각각 제작비가 100억원이 넘는 작품들이다. 반면 ‘차박’은 4억원이라는 적은 예산으로 만들어졌다. ‘차박’은 평온한 일상, 사랑하는 아내, 모든 것이 완벽했던 한 남자가 결혼기념일을 맞아 떠난 차박 여행에서 악몽 같은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형인혁 감독의 첫 장편 영화로 ‘제76회 칸 필름마켓’에서 화제작으로 주목받는 등 해외에서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하지만 극장에서는 별다른 반향을 일으키지 못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지난해 9월 개봉 당시 ‘차박’의 극장 관객수는 6465명이었다. 이후 약 5개월 만에 넷플릭스에 공개되면서 반전을 일으키고 있는 셈이다. ‘차박’의 인기에 대해 연출자 형인혁 감독은 “알 수 없는 알고리즘의 마법도 분명히 있는 것 같다”면서도 “배우들의 진정성 있는 연기와 음악 등 독특한 요소가 ‘차박’의 인기 요인이 아닐까 싶다”고 짚었다.‘차박’은 작품의 제목처럼, 일상에서는 친숙하지만 작품에서는 신선한 차박이라는 소재를 사용해 일상이 망가지는 과정을 보여주며 관객들에게 현실감과 몰입감을 선사한다. 스릴러와 로맨스의 결합이라는 소개에 걸맞게 전반은 수원(데니안)이 미유(김민채)를 위해 노래를 부르고 함께 식사를 하는 등 따뜻하고 서정적인 감성으로 전개된다. 그러나 후반부에서는 정체불명의 괴한에서 쫓기는 등 기이한 사건들을 보여주며 공포감을 유발한다.배우들의 안정적인 연기는 이러한 감성의 변화를 관객들에게 오롯이 전달한다. ‘차박’을 통해 11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한 god 데니안은 특유의 다정한 매력은 물론 숨겨진 진실을 알게 된 후 혼란에 빠진 섬세한 감정연기, 거친 액션연기 등을 소화하며 새로운 얼굴을 보여준다. 김민채는 ‘차박’이 스크린 데뷔작이라고는 믿을 수 없을 만큼 몰입도 높은 감정연기를 보여준다. 이를 통해 ‘제8회 포틀랜드호러영화제’에서 최우수 연기상을 받기도 했다.‘차박’ 제작사 타이거스튜디오 김영섭 대표는 “적은 예산으로 대중의 관심을 끌고 사랑을 받는다는 게 기분이 좋다. 챌린지가 필요한 업계에서 무언가 하나 보여준 것 같아 굉장히 좋다”고 말했다. 형인혁 감독은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작품이니 편안하게 봐줬으면 한다. 또 즐거움도 느꼈으면 한다”고 아직 ‘차박’을 보지 않은 관객들을 위한 당부를 덧붙였다.김영섭 대표는 “보는 사람이 몰입할 수 있는 작품을 만드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그런 부분에 있어 ‘차박’도 일단 시작하면 끝까지 보게 하는 힘이 있다”며 “작품을 만드는 사람은 보는 사람이 재미를 느끼도록 하는 서비스 마인드를 가져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4.02.18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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