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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무프로젝트] 씨네Q, 기획전 ‘힙다미로’로 다시 한 번 씨네필 공략 나선다

일간스포츠 주최, 실무프로젝트(주) 주관으로 진행하는 미디어과정 취업준비생을 위한 실무프로젝트에서는 미디어 산업 분야 관련 기사 작성에 관해 강의를 했습니다. 이후 조별 과제로 제출받은 참여 기업들에 대한 홍보 기사 중 우수한 것들을 일간스포츠 온라인을 통해 소개합니다. 일간스포츠가 취준생 여러분을 응원합니다. <편집자 주> 멀티플렉스 씨네Q가 영화사 안다미로와 협력해 기획전 ‘힙다미로’를 선보이고 있다.지난달 27일부터 서울 구로구 신도림점에서 진행하고 있는 힙다미로는 ‘라붐’, ‘라 비 앙 로즈’, ‘수면의 과학’ 등 다양한 예술영화들을 상영한다. 이번 힙다미로는 씨네Q가 영화 수입·배급사와 협력해 다채로운 독립·예술영화 관람 경험을 제공하는 기획전 ‘씨네필 하우스’의 다섯 번째 기획전으로 오는 24일까지 진행된다.씨네필 하우스는 지난 2023년 3월 판씨네마와 함께한 기획전 ‘판므파탈’을 시작으로 영화 마니아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 왔다. 특히 지난 1월에 그린나래미디어와 진행한 네 번째 기획전 ‘영화가 그린나래’는 씨네Q 신도림점의 평균 좌석판매율보다 높은 수치를 기록하며 일주일 연장 상영이라는 성과를 냈다.이 같은 씨네필 하우스에 대한 호응은 씨네Q가 독립·예술영화 마니아들에게 좋은 선택지가 되고 있다는 증거다. 영화관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도 같은 결과가 나타난다.익스트림 무비, 무비코리아, 키노라이츠 등 영화 커뮤니티 이용자 총 119명을 대상으로 씨네Q 이용 경험과 영화관 선택 요인에 대해 알아보기 위해 지난달 17~22일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씨네Q에서 독립·예술영화를 본 적 있는가’라는 질문에 66%가 ‘그렇다’고 응답했다. 이들이 씨네Q를 이용한 주요 이유로는 ‘타사에서 보기 어려운, 혹은 보고 싶은 작품 관람’이 43.2%로 가장 많았고, ‘특전 굿즈 수집’이 38.6%로 뒤를 이었다. ◇ 누군가의 최애 작품이 모두의 최애 작품이 되도록씨네필 하우스는 ‘배급사’를 키워드로 모인 다양한 장르의 독립·예술영화들을 극장에서 한 번에 경험해 볼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흔히 신작 개봉이나 시상식에 맞춰 특정 배우와 감독의 전작을 재개봉하는 기획전과는 차별화된다.이번 기획전 ‘힙다미로’는 영화사 안다미로가 수입·배급했던 외화 중 20편으로 구성됐다. 누벨바그 최초의 여성 감독 ‘아녜스 바르다’, 미국 인디 영화계의 대표 ‘짐 자무쉬’, 누벨바그의 마지막 거장 ‘에릭 로메르’ 세 감독의 작품을 포함해 남다른 감성을 담아낸 다양한 상영작들이 공개되며 씨네필들의 환호를 자아냈다.◇ 내 손안에 간직하는 영화 기억법 ‘굿즈’굿즈 증정 이벤트는 OTT에 익숙해진 관객들이 극장을 방문해야 할 또 하나의 이유를 만들어주며 관객몰이에 힘을 보태고 있다. 평소 씨네필들 사이에서 굿즈 맛집으로 불리는 씨네Q에 대한 관객들의 기대감은 기획전에서도 이어졌다. 씨네Q의 공식 SNS에 올라온 씨네필 하우스 관련 공지 댓글 창은 굿즈와 관련된 문의가 상당수를 차지할 정도다. 기획전의 굿즈 소식을 접한 영화 커뮤니티 ‘키노라이츠’의 회원들은 ‘포스터 너무 잘 뽑았다’, ‘꼭 소장하고 싶다’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이번 ‘힙다미로’에는 씨네Q의 시그니처 굿즈인 시리즈 티켓, 포스터 증정은 물론 관객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기획전 중 두 작품 이상 관람한 관객에게 추첨을 통해 A3 액자와 랜덤 포스터 2종을 증정하는 새로운 이벤트를 내걸고 N차 관람 유도도 하고 있다. 지난 ‘영화가 그린나래’의 성공에 힘입어, 2024년 두 번째 기획전 ‘힙다미로’가 이전과 같은 호응과 기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씨네Q 2조=김진경 노예지 마인후 박지윤 박현우 장보윤 2024.04.16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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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과 52, 1167까지 숫자로 본 ‘파묘’ 흥행 [‘파묘’ 천만] ①

영화 ‘파묘’가 높은 완성도, 배우들의 열연, 식지 않는 입소문에 힘입어 천만 관객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지금 추세라면 오는 24일 천만 관객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오컬트 영화로는 처음이자 지난해 개봉한 ‘서울의 봄’ 이후 약 3개월 만의 천만 영화다. 극장가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는 ‘파묘’를 숫자로 정리해봤다. #1‘파묘’는 개봉 첫날인 지난달 22일 약 33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로 출발했다. 이는 오컬트 영화 역대 흥행 1위였던 ‘곡성’ 오프닝보다 더 높은 스코어였다. ‘파묘’는 이후 빠른 속도로 관객을 모으더니 개봉 27일 만인 지난 20일 950만 관객을 돌파했다. 평일 일일 관객수 7만~10만 명, 주말 일일 관객수 25만~30만 명을 유지 중인 ‘파묘’는 오는 24일 천만 관객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이럴 경우 ‘파묘’는 올해 첫 천만 영화가 된다. 또한 ‘오컬트 영화 중 최초 천만 영화’, ‘역대 2월 개봉작 중 최초 천만 영화’ 타이틀을 거머쥐게 된다. 2월 개봉작 중 최고 흥행작은 약 970만 명의 관객을 동원한 ‘검사외전’이었다. 그런가 하면 ‘MZ 무당’ 화림과 봉길로 활약했던 김고은과 이도현의 첫 천만 영화가 된다. 두 사람의 매력적인 케미스트리는 무속신앙에 대한 선입견을 깨며 ‘파묘’가 2030 관객을 끌어모으는 데 큰 힘을 보탰다. #3‘파묘’의 흥행은 오컬트 외길을 걸어온 장재현 감독의 전작들을 다시 끌어올렸다. 최근 키노라이츠 ‘오늘의 랭킹 차트’에 따르면 넷플릭스에서 ‘사바하’는 3위, ‘검은 사제들’은 9위를 기록했다. ‘파묘’의 천만 돌파를 앞둔 21일 기준 넷플릭스에서 ‘사바하’는 여전히 13위를 기록했다.장재현 감독의 전작들뿐만 아니라 오컬트 장르 영화들도 ‘파묘’ 낙수효과를 얻고 있다. 21일 기준 디즈니 플러스에서 ‘곡성’은 13위를 기록했다.이에 대해 장재현 감독은 “사실 시간이 지난 영화들을 볼수록 ‘(내가 영화를) 더 잘 만들걸’이라는 생각이 든다. 어릴 때 찍은 못난 사진을 보는 것처럼 낯 뜨겁다”면서도 “이 관심이 고맙다. 주변에서 같이 좋아하고 있으니 기쁘다”고 말했다. #23‘파묘’는 한국 영화로는 역대 23번째, 한국 영화와 외국 영화를 통틀어 32번째 1000만 고지를 밟게 된다.‘파묘’는 지난달 22일 개봉 후 단 이틀만을 제외하고 45% 이상의 좌석점유율을 기록했다. 20일 좌석판매율은 42.6%로, 좌석판매율이 30%를 넘기기 어려운 요즘 극장 상황을 감안했을 때 ‘파묘’에 대한 관객의 호응이 얼마나 뜨거운지 알 수 있다. ‘파묘’는 4월10일 개봉하는 ‘쿵푸팬더4’까진 뚜렷한 경쟁작이 없기에 1100만명까진 무난히 돌파할 전망이며, 관건은 1200만명을 넘어설지다.‘파묘’가 1200만명을 넘어설 경우 역대 17위인 ‘택시운전사’(1218만명) 기록을 제칠지가 관전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52‘파묘’의 흥행은 영화에 등장한 장소에 대한 관심으로까지 번졌다. 특히 극 중 묘 이장을 의뢰한 박지용(김재철)이 묵는 장소이자 상덕(최민식)이 창밖을 보고 명당이라고 감탄한 더 플라자 호텔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파묘’가 인정한 명당이 된 더 플라자 호텔에는 객실 촬영을 원하는 크리에이터들의 문의가 대거 들어오고 ‘‘파묘’에 나온 호텔에서 묵었다’는 다수의 숙박 후기가 올라오고 있다. 실제 ‘파묘’ 속 더 플라자 호텔 객실 내부는 세트에서 촬영했으며, 유리창 밖 정경은 더 플라자 호텔 객실에서 촬영됐다. 더 플라자 호텔 관계자는 “‘파묘’ 개봉 이후 많은 크리에이터들의 촬영 요청이 오고 있다”면서 “객실 내부는 호텔에서 촬영된 게 아니지만, ‘파묘’에 등장하는 풍경은 호텔의 52호 라인 객실에서 촬영됐다. 영화 속 뷰는 1952호와 2052호에서 볼 수 있는 뷰”라고 설명했다. #133‘파묘’는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해외 133개국 판매 및 지난달 23일 몽골을 시작으로 인도네시아, 대만, 호주, 뉴질랜드, 북미, 영국, 필리핀, 태국 등에서 개봉해 현지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베트남에서는 역대 베트남 개봉 한국 영화 오프닝 스코어 1위를 기록했으며 대만에서는 개봉 일주일 만에 총 2884만 대만 달러의 흥행 수익을 올렸다. 인도네시아에서는 개봉 20일 만에 약 180만 명의 관객을 동원해 현지 개봉 한국 영화 흥행 1위에 올랐다.이 같은 해외 반응에 대해 장재현 감독은 “이야기가 담고 있는 것들이 한국 사람만이 느낄 수 있는 부분도 있지만, 외국 관객 역시 순수하게 장르적 재미를 즐기고 있는 게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1167‘파묘’의 흥행 질주 중 좋은 일만 있었던 것은 아니다. 일부 중국 네티즌은 극 중 인물들이 화를 피하기 위해 몸과 얼굴에 축경을 새기는 장면을 조롱하는가 하면 도둑 시청도 서슴지 않았다.21일 오후 1시 기준 중국 콘텐츠 리뷰 사이트 더우반(豆瓣)에는 ‘파묘’에 대한 1167개의 리뷰가 남겨져 있다. 별점은 7.0점이다. ‘파묘’가 중국에서 개봉된 게 아닌 점을 고려하면 도둑 관람을 했다는 뜻이다. 중국에선 2016년 사드 배치 이후 한국 영화가 제대로 개봉하지 못하고 있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이 같은 중국 네티즌의 행태에 대해 “중국 당국은 다른 나라 문화를 먼저 존중할 줄 알아야 한다는 것을 인식하고 반드시 행동으로 보여줘야만 할 것”이라고 일침하기도 했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4.03.2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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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부 상영회 진행→릴레이 티켓 시스템 도입…영화, 기부 문화와 만나다

영화가 기부와 만났다. 문화생활을 즐기며 선한 영향력까지 퍼뜨릴 수 있는 기회가 늘어나고 있다. 지난 7일 개봉한 영화 ‘도그데이즈’, ‘소풍’, 그리고 오는 21일 개봉하는 ‘사운드 오브 프리덤’이 기부 프로모션을 통해 영화의 메시지를 현실로 넓히고 있다. ‘도그데이즈’는 개봉일부터 서울시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유기견 기부 상영회’를 진행 중이다. ‘유기견 기부 상영회’ 회차를 통해 영화를 관람할 시 티켓 가격의 일부가 동물자유연대 유기견 센터에 기부된다. 목표 참여 인원은 1만 명, 목표 기부금액은 1000만 원이다. ‘도그데이즈’ 관계자는 “현재 모금이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며 “‘유기견 기부 상영회’는 오는 25일까지 진행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유기견 기부 상영회’는 영화 관람과 더불어 유기견 센터에 기부도 할 수 있는 뜻깊은 기회다. 많은 사람이 극장에 방문해 영화가 주는 따뜻한 감동을 느끼길 바라며 ‘유기견 기부 상영회’에 많은 참여를 부탁한다”고 관심을 독려했다. 나문희, 김영옥이 주연한 ‘소풍’은 임영웅의 첫 영화 OST 참여와 함께 기부로 주목받았다. 임영웅은 ‘소풍’ OST로 삽입된 자작곡 ‘모래 알갱이’의 ‘소풍’ 음원 수익 전액을 영웅시대(공식 팬덤명) 이름으로 부산연탄은행에 기부해 훈훈함을 더했다.‘소풍’은 부산시 중구 롯데시네마 광복에서 독거노인 100명과 함께하는 독거노인 초청 시사회도 개최했다. 당시 초청받은 노인들은 의미 있는 시간을 만들어준 ‘소풍’ 김용균 감독과 나문희, 김영옥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은 캘리그라피 글과 꽃다발을 전달했다. 특히 임영웅의 기부를 받은 부산연탄은행은 독거노인 초청 시사회를 후원, 기부의 선순환이 이뤄졌다. ‘사운드 오브 프리덤’은 국내 최초로 할리우드 시스템인 ‘페이 잇 포워드’(Pay It Forward)가 도입된다. ‘페이 잇 포워드’는 내가 받은 도움과 경험을 제3자에게 베푸는 사회적인 문화로, 판권사 엔젤 스튜디오는 이를 영화 티켓 발권 방식에 적용했다. 문제의식을 공유할 수 있는 작품에 릴레이로 관람과 기부가 이뤄지는 선순환 구조다.특히 ‘사운드 오브 프리덤’이 아동 인신매매, 성매매의 실체를 알게 된 정부 요원이 전 세계에 밀매되는 아이들을 위한 구출 작전을 담은 실화를 그리는 만큼, 폭로에 그치지 않고 기부와 입소문을 통해 영화의 메시지를 확산하려 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개봉 전 첫 상영회가 있었던 지난 7일 CGV 용산아이파크몰과 서울시 성동구 CGV 왕십리 모두 좌석판매율 90%를 넘겼으며 14일 서울시 구로구 신도림 씨네Q에서 진행된 두 번째 상영회도 14석을 제외한 모든 좌석이 판매됐다. ‘사운드 오브 프리덤’ 관계자는 “‘페이 잇 포워드’를 통해 영화를 관람함으로써 새로운 관람 문화가 확장되는 것만으로도 의의가 있다. 편하게 무료로 영화를 관람하고 영화의 메시지에 공감을 해준다면 ‘페이 잇 포워드’의 의도가 전달된 것이라 생각한다”고 전했다.영화와 기부 문화를 연결하는 시도는 팬데믹 이후 좀처럼 되살아나지 않는 극장에 관객을 한 명이라도 더 되돌리려는 시도 중 하나다. 영화진흥위원회가 발표한 2023년 결산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관객수는 1억 2514만 명으로 팬데믹 이전인 2017~2019년 같은 기간 평균(2억 2098만 명)의 56.5% 수준이다. 영화의 취지에 공감하고 이를 응원할 수 있는 기부 문화가 활성화되고 있는 만큼 극장을 향한 발걸음이 늘어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4.02.15 0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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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트IS] ‘추락의 해부’ 개봉 5일차에 3만 관객 돌파

영화 ‘추락의 해부’가 잔잔한 돌풍을 이어가고 있다.제76회 칸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하고 제96회 아카데미 시상식 5개 부문 후보에 오른 쥐스틴 트리에 감독의 ‘추락의 해부’가 개봉 5일차인 4일에 누적 관객 수 3만을 돌파했다.‘추락의 해부’는 칸영화제, 골든글로브 시상식,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에서 모두 수상하고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 포함 5개 부문 후보에 오르며 유수 영화제를 휩쓸고 있다. 국내에서 개봉 첫 주말, 독립예술영화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지켰으며 17%가 넘는 좌석판매율을 기록하며 관객들의 폭발적인 반응으로 독립예술영화 흥행 압도적 1위를 차지했다.‘추락의 해부’는 남편의 추락사로 한순간에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된 유명 작가를 중심으로 사건의 전말을 풀어나가는 작품이다. 전작 ‘시빌’로 칸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됐던 쥐스틴 트리에 감독이 연출을 맡아, 경쟁 부문 진출 2회 만에 황금종려상 수상이라는 쾌거를 이뤘다.3만 관객을 돌파한 쥐스틴 트리에 감독의 압도적 걸작 ‘추락의 해부’는 현재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4.02.05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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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차트] ‘추락의 해부’ 개봉 4일차에 2만 관객 돌파… 주말 상영관 확대

‘추락의 해부’가 개봉 이후 관객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고 있다.제76회 칸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하고 제96회 아카데미 시상식 5개 부문 후보에 오른 쥐스틴 트리에 감독의 ‘추락의 해부’다 3일 오전 2만 관객을 돌파하며 선전하고 있다.‘추락의 해부’는 남편의 추락사로 한순간에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된 유명 작가를 중심으로 사건의 전말을 밝히는 과정을 그린 영화다. 제76회 칸영화제에서 최고상인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바 있다.뿐만 아니라 ‘추락의 해부’는 칸영화제, 골든글로브 시상식,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에서 모두 수상하고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 포함 5개 부문 후보에 오르며 유수 영화제를 휩쓸고 있다. 이 작품은 높은 좌석판매율과 스코어로 개봉 첫 주 주말 상영관이 확대되는 결과를 만들기도 했다.‘추락의 해부’는 현재 전 세계 영화제 64개 부문에서 수상하고 버락 오바마 미국 전 대통령과 까이에 뒤 시네마, 버라이어티, 더 가디언 등 여러 매체로부터 ‘올해 최고의 영화’로 뽑히며 높은 작품성을 입증하고 있다.2만 관객을 돌파한 쥐스틴 트리에 감독의 압도적 걸작 ‘추락의 해부’는 현재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되고 있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4.02.03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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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주년 확대 상영 ‘더 퍼스트 슬램덩크’ 누적 관객수 482만 돌파…블루레이 예약 판매

‘더 퍼스트 슬램덩크’가 누적 관객수 482만 명을 돌파했다.영화 ‘더 퍼스트 슬램덩크’가 지난 4일 개봉 1주년을 맞아 전국 확대 상영을 시작한 후 누적 관객수 482만 명을 돌파했다. 새해 화제작들 사이 당당히 전체 예매율 5위에 오르는 데 이어 확대 상영 첫날 좌석판매율 1위에 오르며 누적 관객수 482만 명을 넘어섰다.확대 상영 2주 차 관객 특전으로 ‘더 퍼스트 슬램덩크’ 로고가 담긴 스마트톡이 제공된다. 해당 특전은 오는 11일부터 관객을 대상으로 증정된다.여기에 서울시 마포구 AK 플라자 홍대에서 진행되는 ‘더 퍼스트 슬램덩크’ 팝업스토어에서는 블루레이 초회판 컴플리트 박스 세트의 예약 판매가 시작됐다. 블루레이 초회판 컴플리트 박스 세트에는 ‘더 퍼스트 슬램덩크’의 자막판, 더빙판, 부가 영상을 비롯해 초회판 한정 특전 굿즈가 포함된다.한편 ‘더 퍼스트 슬램덩크’는 극장 상영 중이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4.01.09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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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봄’ 韓영화 역대 매출 4위… ‘신과함께’ ‘국제시장’ ‘베테랑’ 넘었다

영화 ‘서울의 봄’의 기세가 폭발적이다.‘서울의 봄’이 3일 오전 7시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기준 역대 한국영화 매출 4위를 달성했다.‘서울의 봄’은 1979년 12월 12일 수도 서울에서 일어난 신군부 세력의 반란을 막기 위한 일촉즉발의 9시간을 그린 영화다. 3일 오전 7시 기준 누적 매출액 1186억 6257만 1769원을 기록했다. 이는 ‘신과 함께 죄와 벌’(1157억 2752만 8087원), ‘국제시장’(1109억 5497만 230원), ‘베테랑’(1051억 7085만 6250원)을 넘은 수치다.‘서울의 봄’은 새해 연휴 3일간 일일 관객 수 10만 이상을 동원하는 것은 물론 지난해 12월 30일 30.0%, 31일 38.3%, 지난 1일 32.5% 등 높은 좌석판매율을 유지하며 흔들림 없는 뒷심을 입증하기도 했다.2024년 새해와 함께 1200만 관객을 돌파하며 거침없는 흥행 가도를 달려가고 있는 영화 ‘서울의 봄’은 전국 극장에서 절찬리에 상영되고 있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4.01.03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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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봄’ 개봉 33일 연속 한국영화 좌석판매율 1위

‘서울의 봄’이 누적 관객 수 1000만 돌파에도 식지 않는 압도적 기세를 보이고 있다.25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서울의 봄’은 개봉 이후 33일 연속 한국영화 좌석판매율 1위를 기록하며 여전히 뜨거운 관람 열풍을 입증하고 있다.좌석판매율은 배정된 전체 좌석 가운데 실제 관객이 점유한 좌석의 비율을 나타내는 지표다. ‘서울의 봄’은 23일엔 46.9%를, 24일엔 65.5%의 좌석판매율을 기록했다.‘서울의 봄’은 1979년 12월 12일 수도 서울에서 일어난 신군부 세력의 반란을 막기 위한 일촉즉발의 9시간을 그린 영화다. 24일 개봉 33일 만에 누적 관객 수 1000만을 넘어서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12.25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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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극장가에 봄이 왔다… ‘서울의 봄’ 1000만 되기까지①

연일 한파가 몰아치고 있지만 극장의 온도만큼은 한여름처럼 뜨겁다. 영화 ‘서울의 봄’이 젊은 세대부터 중장년층까지 폭넓은 연령층의 관객을 사로잡으며 누적 관객 수 1000만 돌파를 코앞에 두고 있기 때문이다.‘서울의 봄’은 지난달 22일 개봉한 이래 ‘노량: 죽음의 바다’ 개봉 전까지 박스오피스 1위를 독식하며 파죽지세 행보를 보였다. 개봉 27일째인 지난 18일 누적 관객 수 900만 명을 돌파했으며, 강력한 경쟁작인 ‘노량: 죽음의 바다’가 개봉했음에도 평일 10만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하고 있다. 이 기세라면 크리스마스 연휴 안에는 누적 관객 수 1000만 달성이 확실시된다.‘서울의 봄’은 ‘비트’, ‘아수라’ 등의 김성수 감독이 연출했다. 12·12 군사반란을 다룬 첫 영화로 개봉 전부터 관심을 받았다. 김성수 감독은 1979년 12월 12일 오후부터 다음 날 새벽까지 9시간 동안 벌어졌던 신군부 세력의 군사반란을 영화적 상상력을 가미해 만들어냈다.이미 결말이 정해진 역사적 사건을 소재로 하는 이 영화가 크게 사랑을 받은 데는 김성수 감독의 연출력과 훌륭한 각본이 있었다. 이태신(정우성)이 결국은 반란 진압에 실패하고 전두광(황정민)이 권력을 잡게 된다는 걸 알면서도 끝까지 손에 땀을 쥐고 진압군을 응원하게 되는 긴장감. 마치 스릴러 장르의 영화를 보는 것 같다는 평가까지 있을 정도다. 이동진 영화평론가는 자신이 진행하는 Btv ‘파이아키아’에서 ‘서울의 봄’을 올해 최고의 한국 영화 7위로 꼽으며 “12.12 군사반란이라는 복잡한 사건을 힘이 넘치는 연출과 배우들의 숙련된 연기, 훌륭한 각본으로 풀어냈다. 힘의 작용 자체에 대한 흥미로운 탐구를 담고 있다”고 호평했다.배우들의 연기 또한 두말할 것도 없이 훌륭하다. 매번 특수분장에 3시간 이상을 소요하며 촬영에 임했던 황정민과 그의 대척점에서 완전히 다른 에너지를 뿜어내는 이태신 역의 정우성, 또한 김성수 감독이 “마치 연극 무대를 보는 것 같았다”고 평했던 배우들의 움직임. 김성수 감독에 따르면 ‘서울의 봄’ 배우들은 화면 뒷부분에 빠져 있는 상황에서도 실제 그 인물이 된 것처럼 몰입한 움직임을 보여줬다. 뒤에 잡히는 한 장면을 찍기 위해 서울에서 촬영장이 있는 지방까지 먼 길을 왔다갔다 했던 배우들의 성의는 일찌감치 인터뷰 등을 통해 알려졌다.고무적인 건 ‘서울의 봄’이 한국영화의 비수기라 꼽혔던 11월 개봉작이라는 것. ‘오펜하이머’와 ‘겨울왕국’ 1, 2편 등 할리우드 작품의 경우 11월에 개봉하고도 누적 관객 수 1000만을 돌파한 사례가 있었으나 한국 영화로서는 ‘서울의 봄’이 처음이다. 특히 올해 기대를 모았던 한국영화들이 연이어 손익분기점을 넘지 못 하거나 흥행에 참패하고 있는 분위기 속에서 일군 1000만이라 더욱 의미가 깊다.황영미 영화평론가는 “결국은 대중에게 재미를 준 영화가 흥행에 성공했다. ‘서울의 봄’은 관객에게 확실한 재미를 줬다”고 평했다. ‘서울의 봄’을 본 관객들은 “두 시간이 넘는 러닝타임이 한 시간도 안 되게 느껴지는 몰입감”, “한 번 더 보고싶다”, “내 인생에 극장에서 두 번 본 유일한 영화”, “탄식할 틈도 주지 않는다”, “상영시간 내내 지루할 틈이 없더라” 등의 찬사를 쏟아냈다. 최근 극장가 흥행공식은 ‘N차’를 하는 관람객을 잡아야 한다는 것인데, “한 번 더 보고싶다”, “두 번 본 유일한 영화” 등의 평가에서 ‘서울의 봄’ 역시 많은 관객들을 재차 극장으로 불러들였음을 알 수 있다. 또한 ‘서울의 봄’을 통해 12.12 군사반란을 잘 알지 못 했던 MZ 세대 관객들까지 역사적 사실을 알게 되고, 영화를 본 이후 실제 역사 내용을 찾아보는 선순환 구조도 만들어지고 있다. 극장을 나선 뒤 관객들이 신랄하게 역사에 대해 토론하는 장면은 ‘서울의 봄’만의 독특한 관람 방식이다.21일 오전 7시 기준 좌석판매율 1위를 차지한 ‘서울의 봄’은 개봉 5주차에도 꺾이지 않는 기세를 보여주고 있다. 비록 신군부의 12.12 군사반란 성공 이후 한국 민주주의의 역사는 퇴보했을지 몰라도, 44년이 지난 뒤 영화관을 찾은 관객들은 무엇이 진짜 옳은 길이었는지를 관람과 응원으로 보여주고 있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12.2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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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짝지근해’ 입소문 타나… ‘오펜하이머’ 제치고 좌석판매율 1위

영화 ‘달짝지근해: 7510’(이하 ‘달짝지근해’)이 입소문을 타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개봉주 동시기 개봉 한국영화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하며 누적 관객 수 50만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는 ‘달짝지근해’는 일요일이었던 20일 할리우드 대작 ‘오펜하이머’와 흥행 질주를 하고 있는 ‘콘크리트 유토피아’를 제치고 여름 영화 좌석 판매율 1위에 올라서기까지 했다.‘달작지근해’의 좌석 판매율은 연일 ‘오펜하이머’를 바짝 추격하다 개봉 주말인 20일 마침내 역전했다. 이 같은 추이라면 개봉 2주차 상영관 확대 및 흥행 개싸라기도 기대케 한다.올여름 개봉한 한국영화 가운데 ‘밀수’, ‘콘트리트 유토피아’에 이어 개봉주 최고 오프닝 기록을 세우며 파란을 일으킨 ‘달짝지근해’는 달짝지근한 흥행 기세를 몰아 극장가에 새로운 판도를 만들 전망이다.‘달짝지근해’는 과자밖에 모르는 천재적인 제과 연구원 치호(유해진)가 직진밖에 모르는 세상 긍정 마인드의 일영(김희선)을 만나면서 인생의 맛이 버라이어티하게 바뀌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되고 있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8.21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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