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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김민재, 주장완장 차고 쐐기골도 넣고

김민재가 13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한민국 축구대표팀과 튀니지 대표팀과의 평가전에서 후반 팀의 세번째 골을 넣고 이강인, 조규성과 함께 기뻐하고 있다. 상암=김민규 기자 mgkim1@edaily.co.kr /2023.10.13/ 2023.10.13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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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의 ‘그 득점’ 언급한 베르통언 “내 도움 알지?”→팬들은 ‘돌아와 달라’ 메시지

비록 토트넘 유니폼을 벗었지만, 여전히 얀 베르통언(36)은 손흥민과의 친분을 과시했다. 베르통언은 최근 손흥민을 언급하며 팬들의 시선을 모았다.베르통언은 24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서 손흥민을 언급했다. 그는 최근 영국 매체 토크스포츠에서 게시된 ‘역대 최고의 어시스트는?’이라는 물음에 답하며 “네가 알고 있을 것이다”며 손흥민의 계정을 태그했다.베르통언이 손흥민을 언급한 이유는 바로 지난 2019년 12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번리와의 경기에서 터뜨린 득점 때문이다. 손흥민은 이날 토트넘의 페널티박스 앞부터 번리 골대까지 단독 질주하며 팀의 추가골을 완성했다. 이 과정에서 수비수 6명을 제치고, 깔끔한 오른발 마무리 슈팅까지 이어지는 아름다운 장면이었다. 손흥민은 이 득점으로 2019년 국제축구연맹(FIFA) 푸스카스상을 거머쥐었다. 해당 골 영상은 여러 패러디를 양산하며 팬들 사이에 널리 퍼졌다. 베르통언 역시 매번 그 영상에 ‘조연’으로 등장한다. 번리의 간접 프리킥을 걷어내 손흥민에게 연결한 것이 바로 베르통언이다. 손흥민의 골 장면을 두고 ‘베르통언의 도움이 있었다’는 농담 섞인 반응이 나오는 이유다. 베르통언 본인 역시 이를 알고 있는 듯 손흥민을 태그하며 농담을 전한 셈이다.팬들은 베르통언의 게시글에 ‘우리 모두 (그 장면을) 알고 있다’ ‘다시 토트넘에 돌아오길 바란다’ ‘베르통언의 시야가 빛났다’ ‘최고의 어시스트였다’와 같은 답글을 달며 그를 그리워했다. 아약스(네덜란드) 소속으로 프로 데뷔한 베르통언은 지난 2012년 1250만 유로(약 180억원)의 이적료로 토트넘에 합류, EPL에 도전했다. 베르통언은 2012~13시즌 공식전 49경기 나서며 단숨에 주전으로 도약했다. 특히 데뷔 첫해 EPL 34경기 5골 3도움을 기록하며 적응기가 무색한 활약을 펼쳤다.중앙뿐만 아니라 왼쪽 수비수로도 뛸 수 있는 그는 간간이 팀의 주장완장을 차며 입지를 더욱 넓혔다. 득점 후 펼치는 그의 ‘슈퍼맨 세리머니’는 팬들의 큰 환호를 이끌었다.베르통언은 8년간 토트넘의 주전으로 활약했지만, 세월의 흐름을 이겨내지 못했다. 조제 모리뉴 감독이 이끈 2019~20시즌 공식전 30경기 나섰으나, 점점 벤치에 앉는 시간이 늘어났다. 컵대회 중 교체된 뒤 스스로 실망감을 드러낸 모습은 토트넘에서의 시간이 끝났음을 의미했다. 결국 베르통언은 2020년 8월 벤피카(포르투갈)로 떠나며 EPL 커리어를 마쳤다. 벤피카에서 2년간 활약한 그는 자유계약을 통해 안더레흐트(벨기에) 유니폼을 입고 활약하고 있다.베르통언은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315경기 14골을 기록했다. 토트넘에서는 단 1개의 트로피도 들어 올리지 못했다. 지난 2018~19시즌 UCL 준우승이 최고 성적이다. 한편 손흥민과는 공식전 153경기 동안 함께 그라운드를 누볐다. 베르통언은 2개의 어시스트를 손흥민에게 배달했는데, 번리전 득점도 포함돼 있다. 첫 번째 도움은 2018~19시즌 도르트문트(독일)와의 16강 1차전서 나왔다. 베르통언은 왼발 크로스로 손흥민의 득점을 이끈 바 있다. 김우중 기자 2023.08.24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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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의 UCL 결승 마지막 멤버도 이적 임박…라치오와 협상 중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의 전 주장 위고 요리스(36)가 라치오(이탈리아)의 관심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이탈리아 매체 디 마르지오는 16일(한국시간) “라치오는 골키퍼 루이스 막시미아노가 1년 만에 팀을 떠난 뒤 새 골키퍼를 찾고 있다”면서 “토트넘의 요리스가 다음 후보로 떠오르고 있다”고 전했다. 매체는 “라치오는 요리스에게 꾸준히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현재 구단 간 이적료 협상이 진행 중이다”고 덧붙였다.지난 2012년 1260만 유로(약 185억원)의 이적료로 올림피크 리옹(프랑스)을 떠나 토트넘에 합류한 요리스는 약 10년간 한 팀에서 활약하며 구단의 레전드 반열에 올랐다. 특히 토트넘에서만 공식전 447경기 나섰고, 151개의 클린시트(무실점 경기)를 기록했다. 토트넘은 요리스 영입 전까지 브래드 프리델·카를로 쿠디치니·에우렐요 고메스 등을 기용했지만 구단의 기대치를 밑돌았다. 하지만 요리스는 달랐다. 데뷔 시즌부터 적응기가 무색한 활약을 펼치며 10년 동안 토트넘의 골문을 지켰다. 2015~16시즌을 앞두고는 구단의 주장을 맡았다. .가장 빛난 건 지난 2018~19시즌이었다. 토트넘은 당시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에 올랐다. 요리스는 13경기 중 11경기 동안 골문을 책임지며 팀의 결승을 함께했다. 하지만 이후 트로피와는 연이 없었다. 주제 모리뉴 감독과 함께한 2020~21시즌 잉글랜드 풋볼 리그컵(EFL컵) 결승전에 올랐으나, 맨체스터 시티에 무릎을 꿇었다. 요리스 역시 통한의 1실점으로 팀의 패배를 지켜봐야만 했다.지난 2022~23시즌에도 토트넘의 골문은 요리스의 몫이었다. 하지만 지난 2월 무릎 부상 이후 경기력 저하가 뚜렷했다. 한창 순위 경쟁이 치열한 시즌 막바지에선 아예 명단에서 빠졌다. 특히 지난 4월 뉴캐슬과 경기에서 1-6이라는 굴욕적인 패배 당시 전반전 5실점을 하며 자존심을 구겼다. 이후 부상으로 완전히 선수 명단에서 빠졌다. 토트넘과 요리스의 계약 기간은 2024년까지. 하지만 시즌이 끝나자 영국 텔레그래프 등 현지 매체는 요리스의 결별 소식을 전했다. 엔지 포스테코글루 신임 감독 역시 지난달 현지 매체와 인터뷰에서 “요리스와 대화를 나눴다. 그는 새로운 커리어를 위해 팀을 떠나길 원했다. 그는 오랫동안 팀의 훌륭한 주장이었다”고 전했다. 한편 요리스는 손흥민과도 인상 깊은 에피소드가 얽힌 선수이기도 하다. 3년 전 애스턴 빌라와 경기에서 두 선수는 전반전이 끝나자 그라운드 위에서 말다툼을 벌였다. 이후 아마존의 다큐멘터리 ‘All or Nothing’에서 두 선수의 충돌 장면이 공개되기도 했다. 요리스는 손흥민의 수비 가담을 두고 불만을 드러내며 라커룸에서 언쟁을 벌였다. 국내 팬들 사이에선 해당 장면에서 손흥민의 발언이 제대로 자막 처리되지 않아 불만을 제기하기도 했다.끝으로 손흥민과 요리스는 4년 전 토트넘의 UCL 결승전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린 선수이기도 하다. 최근 유럽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르크트는 2018~19 UCL 결승전에 나선 토트넘의 선발 명단을 재조명했는데, 나머지 9명의 선수는 모두 토트넘을 떠났다. 요리스 역시 여름 내 이적이 유력하다. 김우중 기자 2023.08.16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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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진 탈출 다짐한 손흥민 “모두가 알던 SON으로 돌아올 것이다”

프리시즌 첫 경기를 앞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공격수 손흥민이 다가오는 2023~24시즌 더 나은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각오를 드러냈다.17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프리시즌 첫 경기를 앞둔 토트넘의 기자회견을 전했다. 현재 토트넘은 호주에 있는데, 오는 18일 웨스트햄과의 친선경기를 위해서다. 현지에서 진행된 행사에서는 엔지 포스테코글루 신임 감독과 손흥민이 자리했다.매체에 따르면 손흥민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에 대해 “함께 일하게 돼 매우 기대된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지난해 스코틀랜드 리그를 평정했다. 지난 2015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을 기억한다. 당시 호주가 보여준 환상적인 공격 축구를 기대한다”고 전했다.이어 손흥민은 지난달 언급된 ‘사우디아라비아 이적설’에 대해서도 다시 한번 선을 그었다. 지난달 “ESPN은 알 이티하드가 손흥민을 영입하기 위해 6000만 유로(약 840억원)의 이적료와 보너스를 준비 중이다”고 전한 바 있다. 하지만 이날 기자회견에서 그는 “내가 그곳(사우디)에 가고 싶었다면 여기에 있지 않았을 것. 축구도, 돈도 중요하지만 EPL에서 뛰는 것이 꿈이고, 아직 해야 할 일이 많다”고 강조했다. 동시에 다가오는 2023~24시즌에 대해선 다부진 각오를 드러냈다. 손흥민은 “다가오는 시즌이 굉장히 기대된다”며 운을 뗀 뒤 “지난 시즌에는 신체적으로 어려움이 있었다. 그건 내가 아는 손흥민이 아니었다. 이번 시즌에는 우리 모두가 아는 손흥민이라는 걸 증명하고 싶다”고 힘줘 말했다. 이어 “내가 속한 토트넘에 보답하고 싶다. 대부분의 선수들이 사우디로 향하고 있지만, EPL에서 뛰는 것이 내 꿈이다. 이번 시즌이 정말 기대된다”고 거급 강조했다.실제로 손흥민은 지난 2022~23시즌 험난한 일정을 소화했다. 시즌 초반에는 안토니오 콘테 전 감독의 전술 조정으로 좀처럼 슈팅 기회를 잡지 못했다. 2021~22시즌 EPL 득점왕의 부진에, 현지 언론에선 비난이 이어졌다. 심지어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을 앞두고는 안와골절 부상을 입기도 했다. 지난 6월 A매치 소집 당시에는 시즌이 끝나자마자 가벼운 스포츠 탈장 수술을 한 사실까지 알려져 팬들의 걱정을 샀다. 특히 그는 장기간 고통을 참은 것으로 알려지기도 했다. 스포츠 탈장은 내장을 지지하는 근육층인 복벽이 약해지거나 구멍이 생기면 압력에 의해 내장이 복벽 밖으로 밀려 나오는 증상이다. 이 경우 대부분 사타구니 부위, 즉 아랫배와 넓적 다리가 만나는 곳에서 발생하는 서혜부 탈장일 때가 많다.손흥민의 말 그대로 시즌 내내 신체적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셈이다. 물론 손흥민은 당시 취재진 앞에서 “푹 쉬고, 다시 좋은 모습으로 돌아올 것이다”며 자신감을 보인 바 있다. 이날 호주에서도 다시 한번 결의에 찬 각오를 보인 모양새다.숱한 어려움 속에도, 손흥민은 10골을 터뜨리며 7시즌 연속 EPL 두 자릿수 득점이라는 대기록을 썼다. 아시아 선수 최초 EPL 100골 고지를 밟으며 새로운 이정표도 썼다. 손흥민은 2022~23시즌 공식전 47경기 나서 14골을 터뜨렸다. 그는 2022~23시즌까지 EPL에서만 103골(공동 32위)을 터뜨렸는데, 이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와 어깨를 나란히 한 기록이다. 1골 만 더 추가한다면 ‘드록신’ 디디에 드로그바와 동률이 된다. 2023~24시즌 손흥민의 득점 순위가 어디까지 올라갈지 팬들의 시선이 모이는 이유다.한편 토트넘은 18일 호주에서 웨스트햄전을 마친 뒤, 23일 태국으로 향해 레스터 시티와 친선경기를 펼친다. 이어 26일 싱가포르에서 라이언 시티와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김우중 기자 2023.07.17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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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 why Z]Z세대는 어떤 스포츠 스타를 좋아할까

세상에는 많은 스포츠 종목이 존재한다. 어느 종목을 좋아하는지는 사람마다 다를 터다. 축구나 야구를 좋아하는 사람도 있고 씨름이나 복싱을 좋아하는 사람들도 있다. X는 학창시절 농구를 좋아했다. 겨울철 열리는 농구대잔치를 손꼽아 기다렸다. 당시 오빠부대의 함성도 농구대잔치가 압도적이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슬램덩크’ 만화책이나 ‘마지막 승부’같은 드라마도 농구 인기에 한 몫을 했다. 프로 선수들은 물론 대학교 선수들도 인기가 많았고 문경은, 이상민, 우지원, 서장훈 등의 연세대와 현주엽, 양희승, 김병철, 전희철 등의 고려대, 이들에 앞선 세대로 허재, 강동희, 김유택 등의 중앙대까지 아이돌 못지않은 인기를 누렸다. 요즘 Z세대는 어떤 스포츠 선수를 좋아할까? 이번에는 Z의 친구 여러 명을 인터뷰해서 정리했다.X재국 : 요즘 Z들에게 인기 있는 스포츠 스타는 누구야?Z연우 : 야구나 축구 좋아하는 친구들이 많은데 축구는 해외 축구의 멋진 장면을 보면서 팬이 됐거나 월드컵 때 팬이 된 친구들이 많아요. 야구는 엄마나 아빠 덕분에 팬이 됐다는 친구들이 많고요. 우리나라 야구 선수 중에는 이정후, 김하성, 류현진 선수를 좋아하는 친구들이 많고, 외국 선수 중에는 오타니, 에런, 마이크 트라웃 같은 선수를 좋아하는 친구들이 많아요. 축구를 좋아하는 친구들은 우리나라 선수 중에 이강인, 손흥민, 김민재 선수를 좋아하고 외국 선수 중에는 메시, 홀란, 주드벨링엄을 좋아하는 친구들이 많아요.X재국 : 조규성 선수가 인기 많은 거 아니었어?Z연우 : 저는 조규성 선수를 좋아하지만 축구팬은 아니라서…. 근데 친구들에게 물어보니까 외모 보다는 실력 때문에 그 선수를 좋아하는 경우가 더 많대요. 그래서 조규성 선수를 좋아하는 Z들도 많지만 진짜 축구팬들은 이강인 선수나 손흥민, 김민재 선수를 더 좋아하는 거 같아요.X재국 : 축구 선수를 좋아하는 것과 아이돌 덕질의 차이점은 뭘까?Z연우 : 일단 가장 큰 차이점은 좀 더 쉽게 소통하고, 만나볼 기회가 많다는 거예요. 아이돌 덕질을 하다보면 팬사인회를 가도 제한된 게 너무 많아서 소통하기 어렵고 사생활에 관한 질문은 소속사가 막는 경우가 너무 많으니까 가까이 다가가기 힘들거든요. 그리고 아이돌을 보려면 1년에 한두번 있는 콘서트밖에 없고 그나마도 어렵게 티케팅을 해야만 볼 수 있는데, 스포츠 경기 티켓은 아이돌 콘서트 티켓보다는 구하기 쉬우니까 자주 보러갈 수 있고 또 퇴근길에 팬들이랑 자유롭게 이야기도 하고, 심지어 자주 응원하러 와주는 팬들과는 인스타 맞팔을 하는 선수들도 꽤 많다고 해요. 인스타 스토리에 태그하면 하트를 눌러주는 경우도 있고 정성스럽게 편지를 보내면 답장을 해주기도 한대요. 그리고 아이돌들처럼 앨범이나 MD가 자주 나오는게 아니라 시즌에 맞춰진 유니폼 하나만 사면 되니까 부담도 적어서 좋아하는거 같아요. X재국 : 그럼 한 선수를 응원하는 거야? 아니면 팀을 응원하는 거야?Z재국 : 사람들마다 다르겠지만, 대부분 선수를 먼저 좋아하는 것보다, 그 스포츠에 관심이 생겨 찾아보다가 한 팀을 응원하게 되고, 그러다가 거기서 제일 잘하는 선수를 좋아하게 된 경우가 많은 거 같아요. 그래야 오랫동안 좋아하고 진짜 팬이 될 수 있구요. 스포츠도 분명 유행이 있다. 2002 한일 월드컵 때 온 나라가 축구 없이는 못살 것처럼 뜨거웠는데 월드컵이 끝나자마자 축구 열기가 식어버린 걸 빗대서 “우리나라 사람들은 월드컵을 좋아하는 거지 축구를 좋아하는 게 아니다”라는 비아냥 섞인 말들이 많았다. 그런데 어느새 우리나라 선수 중에 유럽리그에서 뛰는 선수들이 늘고 있고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하는 선수들도 많아졌다. Z세대가 열광하고 있는 만큼 축구, 야구를 포함한 더 많은 스포츠가 사랑을 받고 더불어 스포츠 스타들도 더 많은 팬이 생기길 바란다. 필자소개=이재국 작가는 서울예대 극작과를 졸업하고 ‘컬투의 베란다쇼’, ‘SNL코리아 시즌2’, 라디오 ‘김창열의 올드스쿨’ 등 다수의 프로그램과 ‘핑크퐁의 겨울나라’, ‘뽀로로 콘서트’ 등 공연에 참여했다. 2016 SBS 연예대상 방송작가상을 수상했다. 저서는‘아빠왔다’, ‘못그린 그림’이 있다. 이연우 양은 이재국 작가의 딸로 다양한 재능을 가졌으며 대중문화에 관심이 많은 대한민국 평범한 청소년이다. 2023.06.27 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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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은 중요하지 않다" 손흥민, 사우디 이적설 직접 선 그었다

“돈은 중요하지 않습니다.”손흥민(31·토트넘)이 사우디아라비아 축구 리그 이적설에 직접 종지부를 찍었다. 돈을 좇아 중동으로 떠나기보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를 누비는 자부심과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주장으로서 자존심을 지키겠다는 것이다.손흥민은 20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엘살바도르와 A매치 평가전을 마치고 공동취재구역(믹스트존)에서 취재진과 만나 “돈보다 축구, 축구의 자부심, 좋아하는 리그에서 뛰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손흥민의 사우디 이적설은 이날 오전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의 보도로 재점화됐다. 매체는 “알 이티하드 구단이 손흥민 영입을 위해 토트넘에 6000만 유로(847억원)의 이적료를 제안했다. 손흥민에게도 계약 기간 4년 간 연봉 3000만 유로(424억원)를 보장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에 앞서 이달 초 영국 스카이스포츠, 미국 CBS스포츠 등도 손흥민의 사우디 이적설을 제기한 바 있다.사우디 리그는 막대한 자본을 앞세워 세계적인 선수들을 영입하며 주목을 받고 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를 필두로 카림 벤제마, 은골로 캉테(이상 알 이티하드) 등이 사우디로 향했다. 파리생제르맹(PSG·프랑스)과 계약이 끝난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 영입도 추진했고, 다른 세계적인 스타들에게도 꾸준히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사우디 구단들이 세계적인 스타들을 품을 수 있는 힘은 ‘돈’이다. 알 힐랄 구단은 메시에게 무려 4억 유로(5641억원)라는 천문학적 연봉을 제안했다. 손흥민이 받은 연봉 역시 현재 연봉의 2.5배 수준이다. 프로선수들에게 연봉이 분명 중요한 가치인 만큼, 손흥민을 둘러싼 사우디 이적설에 국내는 물론 유럽 현지에서도 많은 주목을 받았다. 손흥민은 그러나 “제게 돈은 중요하지 않다”는 한마디로 사우디 이적 가능성을 완전히 지웠다. 여러 가치 중에서 돈이 최우선 순위가 아니라는 뜻이다. 그는 “EPL이 더 좋고, EPL에서 아직도 할 일이 많이 남았다고 생각한다. 토트넘으로 돌아가서 잘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적에 대한 고민 없이 새 시즌에도 토트넘 유니폼을 입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손흥민이 사우디 이적을 택하지 않는 이유는 또 있다.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주장으로서의 자존심이다. 앞서 기성용(FC서울)은 주장 완장을 찼을 때 “대한민국 대표팀 주장은 중국 리그로 가지 않는다”고 말해 큰 화제가 됐다. 손흥민 역시 마찬가지다. 그는 “(기)성용이 형도 얘기한 적이 있지 않으냐”고 덧붙였다. 대표팀 주장인 만큼 돈이 아닌 다른 가치를 추구하겠다는 의미다.당사자가 직접 종지부를 찍으면서 손흥민의 사우디 이적설도 사라지게 됐다. 적어도 토트넘과 남은 계약 2년 동안은 구단이 이적 제안을 수락하더라도 손흥민이 이적을 거부할 수 있다. 사우디 이적설에 선을 그은 손흥민의 발언은 고스란히 유럽 현지로 전달됐다.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노는 “손흥민이 토트넘 잔류와 함께 사우디 이적 계획이 없음을 직접 확인했다”고 전했다. 영국 풋볼 런던도 “손흥민이 사우디 이적설을 직접 일축한 건 토트넘 팬들도 기뻐할 일”이라고 보도했다.김명석 기자 2023.06.22 0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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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 투혼’ 손흥민, 사우디 이적설에 대해선 “아직 EPL서 해야 할 숙제 많다” 강조 [IS 스타]

“나는 아직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해야 할 숙제가 많다”축구대표팀 손흥민이 최근 불거진 사우디아라비아 이적설에 대해 이같이 답했다.손흥민은 20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한국과 엘살바도르의 친선경기에서 후반전 교체 투입, 약 25분간 그라운드를 밟았다.손흥민은 지난달 EPL 최종 라운드 후 영국 현지에서 가벼운 스포츠 탈장 수술을 받았다. 최근까지 회복 기간을 가졌고, 앞서 16일 페루전에서 휴식을 취했다.손흥민은 엘살바도르전에서도 벤치에서 출격을 기다렸다. 경기 중 대전월드컵경기장 전광판에 손흥민의 얼굴이 나오자, 팬들은 큰 환호성으로 그를 맞이했다.손흥민이 그라운드를 밟은 건 후반 24분이었다. 그는 황희찬(울버햄프턴)과 교체돼 자신의 111번째 A매치 출전에 나섰다. 주장 완장 역시 그에게 향했다.완전한 몸 상태는 아니었다. 몇 차례 드리블을 시도했지만, 유의미한 장면으로 이어지진 않았다. 이후 클린스만호는 후반 42분 통한의 세트피스 실점을 허용하며 첫 승을 다음으로 미뤘다. 손흥민은 ‘수술 투혼’을 펼쳤지만, 팀의 승리를 지키지 못했다.경기 뒤 믹스트존에서 취재진과 만난 손흥민은 먼저 수술 여파에 대해 “겁이 많이 나는 것 같다”며 “오래 참고 뛰었다. 하지만 앞으로 잘 쉬고 회복하면 100% 모습으로 돌아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최근 불거진 사우디아라비아행 보도에 대해선 “(기)성용 형이 예전에 말한 내용이 생각난다. 나는 내가 좋아하는 리그에서 뛰는 게 가장 중요하다”며 “나는 EPL에서 해야 할 숙제가 많다”고 웃었다.대표팀의 주장은 여전히 세계 최고 리그에서 뛰기를 원하고 있었다. 대전=김우중 기자 2023.06.21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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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손흥민, 후반 교체출전

대한민국 축구대표팀과 엘살바도르 대표팀의 A매치 평가전이 20일 오후 대전 유성구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렸다. 후반 손흥민이 교체 출전해 주장완장을 차고 있다. 지난 3월 대표팀 감독으로 부임한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은 이날 피파랭킹 75위인 엘살바도르와의 경기를 통해 첫 승을 거둔다는 각오다. 대전=김민규 기자 mgkim1@edaily.co.kr /2023.06.20/ 2023.06.20 21:50
축구

손흥민 축구협회 올해의 선수, 3연속이자 최다 6회 수상

손흥민(29·토트넘)이 대한축구협회 올해의 남자 선수에 선정됐다. 대한축구협회는 29일 “손흥민이 2021년 올해의 남자선수에 뽑혔다”고 발표했다. 손흥민은 2019년과 2020년에 이어 3년 연속이자, 역대 최다인 6번째 올해의 선수에 선정됐다. ‘올 한해 소속팀과 각급 대표팀에서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대한민국 남녀 선수는 누구인가’를 묻는 조사에서 손흥민은 가장 많은 득표를 얻었다. 언론사 축구취재팀장 52명, 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 15명,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 11명 등 전문가 그룹이 투표에 참여했다. 손흥민은 총점 253점을 얻어 2위 김민재(페네르바체·189점), 3위 황희찬(울버햄튼·54점)을 제쳤다. 언론사 투표인단 52명중 47명이 손흥민을 압도적 1위로 뽑았다. 반면 전문가 그룹에서는 26명중 13명이 김민재를 1위로 골랐다. 12명 선택을 받은 손흥민보다 조금 더 높은 점수를 줬다.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2020~21시즌 자신의 시즌 최다골(22골)을 넣었고, 대표팀 주장완장을 차고 올해 A매치 최다골(7경기 4골)을 터트려 2022년 카타르월드컵 본선행 가능성을 높였다. 축구협회 올해의 여자선수에는 지소연(30·첼시)이 뽑혔다. 38점을 받아 장슬기(인천 현대제철·27점)를 제쳤다. 지소연은 소속팀 잉글랜드 첼시에서 리그와 FA컵 우승, 챔피언스리그 준우승에 기했다. 한편 남자 영플레이어상은 설영우(23·울산 현대), 지도자상은 K리그1 전북 현대 우승을 이끈 김상식 감독에게 돌아갔다. 지난 6월 췌장암 투병 끝에 별세한 고 유상철 감독에게는 특별공헌상이 수여됐다. 올해 KFA 시상식은 코로나19로 인해 행사를 개최하지 않고 수상자에게 상패만 전달된다. 박린 기자 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 2021.12.29 15:59
축구

'골 도둑 맞은' 호날두 주장완장 집어 던져

‘노 골 선언’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6·포르투갈)가 주장완장을 바닥에 집어던졌다. 포르투갈은 28일(한국시각)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에서 열린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유럽예선 A조 2차전 세르비아전에서 2-2로 비겼다. 2-2로 맞선 후반 추가시간, 왼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포르투갈 주장 호날두가 재치 있게 발을 갖다 댔다. 공은 세르비아 골문 안으로 굴러갔는데, 세르비아 스테판 미트로비치가 쫓아가 태클로 걷어냈다. 중계화면상 공은 골 라인을 통과한 것처럼 보였지만, 주심은 노 골을 선언했다. 이 대회에는 골라인 테크놀로지와 비디오판독을 시행하지 않는다. 호날두는 주심에 항의했다가 경고를 받았다. 격노한 호날두는 주장 완장을 바닥에 던지고 그라운드를 빠져 나갔다. 경기 후 소셜미디어에서는 ‘호날두가 골을 도둑 맞았다’는 반응이 나왔다. 포르투갈은 전반전에 디오고 조타(리버풀)의 멀티골로 앞서갔지만, 후반에 2골을 내줘 2-2로 비겼다. 포르투갈은 세르비아와 나란히 1승1무를 기록했지만, 다득점에 뒤져 조2위를 기록했다. 호날두는 경기 후 인스타그램에 “포르투갈 주장은 제 인생의 큰 영광이자 특권 중 하나다. 난 항상 조국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결코 변하지 않을거다. 그러나 대처하기 어려울 때가 있다. 특히 국가가 해를 입었다고 느낄 때 그렇다. 하지만 고개 들고 다음 도전을 준비하자”고 적었다. 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 2021.03.28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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