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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IS 잠실] 알칸타라, 주치의 만나러 미국행...빈자리 나서는 김유성 "자신 있게 붙길"

"부담스러운 경기다. 첫 등판에서 첫 승을 했으니 그 좋은 기분을 가지고 자신감 있게 붙어주면 좋겠다."김유성(22·두산 베어스)이 부상 진단을 위해 출국한 에이스 라울 알칸타라(32)를 대신해 출격한다.알칸타라는 3일 오전 미국으로 출국했다. 두산 구단은 "알칸타라가 국내 병원 3곳에서 검진을 받아 크게 이상이 없다는 대답을 들었다. 다만 선수 본인이 통증이 느껴져 불안하다고 해 오늘 오전 최종 검진을 위해 출국했다. 선수가 주치의와 대면하고 검진 결과를 듣고 싶어했다. 오는 8~9일 정도에 귀국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알칸타라는 KBO리그에서 잔뼈가 굵은 베테랑 에이스다. 지난 2019년 KBO리그를 처음 찾은 그는 2020년 두산으로 이적해 20승 5패 평균자책점 2.54를 기록하고 투수 골든글러브를 수상했다.이후 일본프로야구(NPB) 한신 타이거스에서 2년을 뛴 그는 지난해 두산으로 복귀, 13승 9패 평균자책점 2.67로 건재함을 증명했다. 당연히 두산과 재계약한 알칸타라는 올해도 출발은 좋았다. 5경기에 등판한 그는 1승 1패 평균자책점 2.30을 기록 중이다. 다만 건강 이슈가 발생했다. 알칸타라는 지난달 25일 오른쪽 팔꿈치 염좌 진단을 받고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이후 국내 병원들에서 검사를 받고 이상이 없다는 진단을 받았으나 선수 본인이 납득하지 못하면서 1군 복귀가 늦어지는 중이다.알칸타라의 빈자리는 지난해 신인 드래프트 2라운드로 입단한 김유성이 맡는다. 김유성은 앞서 지난달 26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에서 5이닝 3피안타(1피홈런) 2사사구 2실점 호투로 데뷔 첫 승을 거뒀다. 좋은 모습을 인정받고 다시 한 번 선발로 나선다. 지난해 1군에서 7경기 평균자책점 9.95에 그쳤던 걸 생각하면 단 한 경기여도 괄목상대할 일이다. 이승엽 감독은 "사실 김유성에게 부담스러울 경기다. 팀이 연패 중이고, 상대가 LG 트윈스다"라면서도 "시즌 첫 등판에서 첫 승을 했다. 그 좋은 기분을 가지고 갔으면 한다. 정말 좋은 피칭이었다. 그 모습으로 (오늘도) 자신 있게 붙으면 좋겠다"고 기대했다.이승엽 감독은 "한 경기로 단정짓기는 힘들지만, 유성이가 지난해에도 구위는 좋았는데 기복이 심했다. 선발 투수라면 5이닝 이상을 끌어줘야 하는데 투구 수가 많아지만 5이닝을 소화할 수가 없다. 스트라이크와 볼이 확연히 차이가 나는 피칭을 했다"며 "26일 경기에서는 제구력, 특히 슬라이더 제구력이 정말 좋았다. 각도 좋더라. 투수란 한 번 느낌이 오면 좋은 피칭을 계속 이어갈 수 있는 존재다. 지난 경기 좋았던 기분을 생각하면서 투구하면 좋을 것"이라고 기대했다.잠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4.05.03 17:33
PGA

'700위 아래' 타이거 우즈를 US오픈이 초청한 이유는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미국골프협회(USGA)의 특별 초청으로 메이저 대회 US오픈에 나선다. USGA는 3일(한국시간) 제124회 US오픈에 우즈를 초청했으며 우즈도 이를 받아들였다고 밝혔다. 이로써 우즈는 현지시간 6월 13일부터 16일까지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파인허스트 리조트 앤드 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시즌 세 번째 메이저 대회에 출전한다. 지금까지 US오픈에 23차례 출전한 우즈는 2000년과 2002년, 2008년 대회까지 3승을 거뒀다. 2021년 교통사고 이후 정상적으로 대회에 나서지 못한 우즈는 세계랭킹이 700위 밖으로 떨어지고, 메이저 대회 우승(2019년 마스터스) 이후 5년까지 주는 출전권도 시효가 끝나 US오픈에 출전할 수 없었다.하지만 USGA의 특별 초청으로 메이저 대회 우승에 도전할 기회를 잡았다. 우즈는 "US오픈은 우리의 커리어를 정의하는 특별한 대회"라며 "출전권을 받게 돼 영광이며, 대회가 열리는 파인허스트는 큰 의미가 있는 장소"라고 소감을 밝혔다.USGA에서 US오픈을 담당하는 존 보덴헤이머는 "우즈를 빼고서는 US오픈을 이야기 할 수 없다"며 "이 대회에서 우즈가 이룬 업적을 본다면 그에게 출전권을 주는 것은 당연하다"고 설명했다.우즈는 2000년 대회에서는 무려 15타차 우승을 거뒀고, 2008년 대회에서는 다친 다리를 끌며 연장전에서 우승하는 등 많은 화젯거리를 남겼다. 우즈는 US오픈을 포함해 메이저 대회에서 15승을 거둬 잭 니클라우스(미국)의 18승 다음으로 많은 승수를 기록했다.김식 기자 2024.05.03 08:59
프로축구

전북전 3-0 완승에도 웃지 못했다…조성환 "이명주 쇄골 골절 의심, 이겼다고 좋아할 수가 없다" [IS 승장]

“마냥 좋아할 수가 없습니다.”조성환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이 전북 현대전 3-0 완승에도 웃지 못했다. 팀의 주장이자 중원의 핵심인 이명주의 부상 이탈 탓이다. 조 감독은 “장기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상당히 마음이 아프다”고 했다.조성환 감독은 1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10라운드 홈경기 전북전 3-0 완승 직후 기자회견에 참석해 “오랜만에 승리를 안겨드릴 수 있었다. 팬분들이 즐거워하시는 모습을 보고 뿌듯함을 느꼈다”면서도 “이명주 선수가 부상을 당했다. 그래서 마냥 좋아할 수는 없다”고 했다.이날 이명주는 전반 33분 정우재와 충돌 직후 쓰러져 고통을 호소하다 결국 교체됐다. 주치의 소견상 쇄골 골절 의심. 결국 이명주는 곧바로 인근 대형 병원으로 이동했다. 만약 골절 진단이 나오면 장기간 전열 이탈이 불가피하다. 핵심 자원의 부상 이탈 가능성에 조성환 감독의 표정도 어두울 수밖에 없다.조 감독은 “현장에 주치의가 있었다. 쇄골 골절로 보이는 것 같다”며 “대신 아파줄 수 있다면 좋을 텐데, 반대편 쇄골이라도 주고 싶은 심정이다. 다른 선수들이 잘해주겠지만, 상당히 마음이 아프다”고 했다. 그래도 이날 인천은 전북에 3-0 완승을 거두고 약 한 달 만이자 5경기 만에 승전고를 울리며 값진 승점 3점을 따냈다. 후반 22분 델브리지의 선제골에 후반 45분 김도혁, 추가시간 무고사의 연속골이 터졌다. 경기를 앞두고 “결과만 따내면 경기력과 분위기가 다 오를 수 있을 것”이라던 바람대로 이상적인 결과를 따냈다.조성환 감독은 “모처럼 이겼지만, 앞으로 행보에 위기의식과 경각심을 가지고 더 철저하게 잘 준비해야만 어려움을 겪지 않을 거라고 생각한다. 저부터, 코칭스태프부터 돌아보는 경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오늘 경기뿐만 아니라 10라운드를 치른 경기들을 복기하면서 다음을 잘 준비하겠다”고 했다.이어 조 감독은 “1차적으로 수비에서 어려움이 없지 않아 있었다. 개인적인 실수가 나오면서 분위기가 전북으로 넘어가는 경향이 있었는데, 실점을 안 한 덕분에 후반전에 반전을 꾀한 것 같다. 전술적으로도 코치들과 상의하면서 3-4-3과 3-5-2를 유기적으로 쓰면서 상대에 따라 대응했다”고 덧붙였다.조성환 감독은 이날 승부에 쐐기를 박은 김도혁에 대해 “골로 팀에 보탬을 줬다. 오늘 경기뿐만 아니라 이명주 선수가 없는 자리에서 충분히 주장 역할을 하면서 팀을 리딩해줄 거라고 생각한다. 엄청나게 축하한다고 전해달라”면서도 “승리에 도취되지 않고, 회복 잘해서 김천 상무전에 좋은 경기력과 결과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인천=김명석 기자 2024.05.01 23:01
연예일반

‘눈물의 여왕’ 곽동연 “’역시 김수현’ 또 실감...재회 위안됐다” [인터뷰①]

‘눈물의 여왕’ 배우 곽동연이 김수현과 호흡을 맞춘 것에 대해 “더 팬이 됐다”고 말했다. 곽동연은 지난달 30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서 tvN 토일드라마 ‘눈물의 여왕’ 종영 후 일간스포츠를 만나 “수현이 형과 전작 ‘사이코지만 괜찮아’에서 만나서 위안이 됐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어 “언제라도 다시 작품을 같이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는데 이번에 만나게 됐다”며 “’사이코지만 괜찮아’에서도 느꼈지만 ‘괜히 김수현이 아니구나’ 느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연기 합을 맞출 때 뭔가 말하지 않아도 소통이 원활했다”고 현장 분위기를 덧붙였다. 배우 김지원과는 ‘쌈, 마이웨이’ 이후 재회한 것에 대해 “그때 자주 마주치지 못했다.엄청 친하진 않았다”면서 “그래도 내적 친밀감이 있었는데 김지원 배우도 그걸 느꼈더라. 같이 그런 지점을 표출하니까 좋았다”고 말했다. 실제 두 살 터울의 친누나가 있는 곽동연은 “누나와 그렇게 대화가 많지 않다. 이 작품으로 어떤 피드백을 받지 않았는데 이 자리를 빌어 미안하고 고맙다”고 웃으며 “어렸을 때부터 연습생 한다고 서울로 상경해 중1 때부터 누나와 떨어져 지냈다. 실제 연기를 할 때 누나와의 관계를 반영한 건 없지만 그래도 어렸을 때 기억들이 조금씩 나더라”고 말했다. ‘눈물의 여왕’은 3년차 부부인 퀸즈 그룹 재벌 3세인 백화점의 여왕 홍해인(김지원)과 용두리 이장 아들이자 슈퍼마켓 왕자 백현우(김수현)의 아찔한 위기와 기적처럼 다시 시작되는 사랑 이야기다. 극중 곽동연은 퀸즈그룹 3세 홍수철 역을 맡았다. 초반 철부지 재벌 3세로 극의 웃음을 이끌었고 이야기가 전개될수록 호소력 짙은 눈빛 연기로 공감과 눈물을 자아냈다. 수철은 남편으로, 아빠로 더욱 성장해 ‘완전한 어른’이 된 모습으로 꽉 닫힌 해피 엔딩을 맞았다.지난달 28일 방송된 토일드라마 ‘눈물의 여왕’ 최종회인 16회는 24.8%(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을 기록하며 막을 내렸다. 이는 tvN 역대 흥행 1위를 지키던 ‘사랑의 불시착’의 최고 시청률 21.7%보다 무려 3.1%포인트 높은 성적이다. 또 ‘눈물의 여왕’은 지난해 방영된 SBS 금토드라마 ‘모범택시2’ 이후 1년 만에 전국 시청률 20%를 넘긴 미니시리즈로 이름을 올렸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5.01 07:00
연예일반

[차트IS] ‘눈물의 여왕’ 21.1%…‘사불’ 최고 기록 넘어설까

‘눈물의 여왕’ 15회가 시청률 21.1%를 기록했다.27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눈물의 여왕’ 15회는 사랑하는 사람의 곁으로 가던 백현우(김수현)와 삶의 유일한 이유를 되찾은 홍해인(김지원)의 앞에 적신호가 켜져 안타까움을 안겼다.이날 방송은 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 21.1%를 기록했다. 28일 최종회만을 남겨둔 가운데, ‘눈물의 여왕’이 tvN 역대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사랑의 불시착’(21.7%)을 뛰어넘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이날 살인 누명을 쓰고 한국 구치소에 수감된 백현우(김수현)는 수술하고 오면 곁에 있어주겠다는 홍해인과의 약속을 지키지 못한 탓에 마음이 여전히 무거웠다. 독일에서 한국으로 돌아온 홍해인이 자신을 만나러 오자 백현우의 얼굴에는 그리움이 서렸지만 윤은성(박성훈)의 치밀한 이간질로 인해 두 사람 사이에는 여전히 벽이 쳐져 있어 보는 이들을 씁쓸하게 했다.백현우는 홍해인에게 약속한 대로 그녀의 옆을 지키기 위해 차근차근 증거를 수집, 재판을 통해 완벽하게 무죄를 입증하며 자유의 몸이 됐다. 퀸즈 백화점에 돌아온 홍해인을 위해 사람들의 따가운 시선에도 불구하고 꿋꿋이 회사에 복직했고 비록 뾰족한 말뿐이지만 사랑하는 사람과 둘만의 대화를 나눌 기회도 얻게 됐다.한편, 홍해인은 백현우의 면회를 기점으로 자신도 모르는 새 그에게 서서히 스며들었다. 다신 볼 일이 없을 거라고 차갑게 말해놓고도 홍해인의 신경은 온통 백현우에게 쏠렸고 구치소에서 나온 그의 뒤를 몰래 쫓다 용두리까지 내려갔을 뿐만 아니라 식성까지 분석하는 등 백현우의 일거수일투족을 궁금해하기 시작했다.그렇게 서먹서먹한 거리감을 유지하던 중 백현우와 홍해인은 과거 두 사람의 프러포즈 추억이 담긴 수족관에서 만나면서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했다. 수술을 받기 전 홍해인이 백현우의 이혼 취소 요청을 받아들인 기념으로 이벤트를 준비했던 것. 홍해인이 과거의 자신이 남긴 편지에 혼란스러워하자 백현우는 “아무것도 믿지 말고 의심을 좀 하라고”라며 현실을 일깨워줬다.백현우의 말은 홍해인의 마음속에 윤은성에 대한 의심의 싹을 틔웠다. 독일에 있던 시절, 자신을 구하려다 유리창을 깼다던 윤은성의 말과 달리 그의 손이 상처나 흉터 하나 없이 깨끗하기만 한 것을 본 홍해인은 묘한 표정을 지었다. 수족관에서 마주친 백현우의 상처투성이 손과 과거의 자신이 준비한 이벤트, 백현우를 볼 때마다 일렁이는 마음 등 모든 것이 과거 홍해인이 사랑했던 남자가 백현우 임을 가리키고 있었다.또한 예전 홍해인이 기억을 잃은 자신에게 삶의 나침반이 되어줬으면 하는 마음으로 직접 쓴 수첩이 백현우, 홍해인의 관계에 물꼬를 터줬다. 과거의 자신이 남긴 편지를 읽으며 최근 백현우가 했던 모든 말이 이에 대한 답장임을 깨달은 홍해인은 미안함과 죄책감으로 눈물을 흘리며 곧바로 백현우를 만나러 갔다.백현우 역시 홍해인의 전화를 받고 홍해인에게 달려가고 있었다. 신호등의 빨간 불에 잠시 질주를 멈춘 두 사람의 눈빛이 마주치던 찰나, 백현우의 시야에 있던 홍해인이 갑작스레 사라져 모두를 놀라게 했다. 설상가상 백현우도 뜻밖의 사고로 쓰러지면서 불안감이 최고조로 치솟았다. 과연 백현우와 홍해인은 다시 만날 수 있을지, 점점 절정으로 치닫고 있는 두 사람의 결말이 궁금해지고 있다.한편 tvN 토일드라마 ‘눈물의 여왕’ 최종회는 28일 오후 9시 10분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4.28 08:48
연예일반

TIOT ’보이즈 플래닛’ 출신+막내 신예찬 합류.. 5인조 개편=신의 한 수 [종합]

실력파 그룹의 등장은 언제나 반갑다. 마이크를 뚫고 나오는 목소리, 보기만 해도 숨이 벅차지는 안무. 그룹 티아이오티(TIOT)를 두고 하는 말이다.22일 서울 마포구 메세나폴리스 2층에서 그룹 티아이오티(김민성, 금준현, 신예찬, 김민성, 금준현) 데뷔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이들은 이날 오후 6시 데뷔앨범 ‘킥-스타트’(Kick-START)를 발매하고 가요계에 정식 데뷔한다. 이름부터 신인의 포부가 느껴지는 ‘킥-스타트’는 시동을 걸다는 의미로, 연습생 시절부터 정식 데뷔까지 숨 가쁘게 달려온 티아이오티의 땀과 눈물을 담은 앨범이다.이번 데뷔가 티아이오티 멤버들에게 특별한 이유가 있다. 이들은 Mnet 서바이벌 프로그램 ‘보이즈 플래닛’에서 높은 순위를 기록했지만, 최종 데뷔 멤버에는 들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날 티아이오티 멤버들은 정식데뷔가 믿기지 않는 듯 다소 긴장된 표정이었다. 그때마다 금준현이 당찬 목소리로 분위기를 이끌어갔다. 금준현은 “정식 데뷔를 앞두고 복잡한 마음이었다. 떨리기도 하고 긴장되기도 하고 그리고 뿌듯하더라”면서 “이 모든 감정을 ‘킥-스타트’ 데뷔 앨범에 담았으니 기대 부탁한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앞서 이들은 프리 데뷔곡 ‘백전무패’로 인지도를 쌓인 바 있는데, 당시 프리 데뷔 활동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음악방송 1위 후보에 오르는 이례적인 행보를 보였다. 김민성은 “프리 데뷔 때 1위 후보에 올랐다면 정식 데뷔는 1위 하는 게 저희의 목표”라고 밝혔다. 프리 데뷔 때와 크게 달라진 점은 막내 신예찬의 합류다. 신예찬은 “형들이랑 함께 한 연습 기간이 길지 않다. 그러나 합이 너무 맞아서 재미있었다”면서 “꿈에 그리던 데뷔다. 티아이오티 형들과 함께해서 행복하고, 팬분들과 좋은 추억 쌓아가겠다”며 떨린 목소리를 진심을 전했다. 티아이오티의 첫 번째 정체성이 될 데뷔곡은 ‘락 땡’(ROCK THANG)이다. 낯설고 혼란스러운 청춘의 감점을 음악을 통해 털어버리자는 응원의 메시지가 담겼다. 특히 멤버 김민성과 금준현이 작사에 참여해 진정성을 더했으며, 힙합 스웨그가 돋보인다. 김민성은 “데뷔 타이틀 곡부터 작사에 참여할 수 있어서 영광”이라는 짧은 소감을 전했다. 이날 첫 처음 공개한 ‘락 땡’ 퍼포먼스는 매운맛을 넘어선 마라 맛이었다. ‘락 땡’가사에 맞춰 현란한 발 스텝부터 계속 변화하는 안무 동선까지 숨 쉴 틈 하나 없어 보였지만, 티아이오티 멤버들은 안정된 라이브 실력을 자랑했다. 홍건희는 ‘락 땡’ 퍼포먼스 중 마지막 코러스를 관전 요소로 꼽았다. 그는 “후반부에 멤버들이 서로 눈을 마주치며 케미를 폭발시키는 구간이 있다. 이게 포인트 안무”라고 설명했다. 또한 “5세대 그룹들이 쏟아지고 있는데 티아이오티만의 차별점은 퍼포먼스와 에너지다”고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이밖에도 티아이오티의 당찬 포부가 담긴 ‘구스범스’, 우정과 청춘의 감성을 느낄 수 있는 ‘가나요’, 애니메이션의 한 장면을 연상시키는 멜로디가 돋보이는 ‘파라다이스’, 꿈을 향해 달려가는 우리 모두를 향한 응원의 메시지를 가사에 녹여낸 ‘아기상어’까지 총 5개의 트랙이 앨범에 담겼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4.22 17:03
연예일반

“오정태, 강동원으로 보여 반했다”…♥백아영 깜짝 고백 (‘퍼펙트라이프’)

개그맨 오정태가 ‘퍼펙트 라이프’에서 자칭 '개그계 강동원'이라 불리는 사연을 공개한다.17일 TV조선 ‘퍼펙트 라이프’ 제작진은 오정태과 부인 백아영의 스틸을 공개했다. 연예계 대표 '미녀와 야수' 부부, 오정태와 백아영이 함께 ‘퍼펙트라이프’를 찾는다. 패널 이성미는, 어린 시절부터 남다른 꽃미모(?)를 소유했다는 ‘개그계의 강동원’ 오정태를 보고 “계그계에 강동원이 있을 리 없다. 해명해야 한다”며 분노(?)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백아영은 “결혼 전에 배우 강동원 씨를 좋아했다. 남편이 강동원처럼 보였고, 착해서 첫눈에 반했다”고 전했고, 오정태도 “강동원 씨와 공통점이 있다”고 말문을 열어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어 그는 “강동원 씨랑 똑같이 ‘길거리 캐스팅’으로 방송을 시작했다”면서 “친한 개그맨 후배를 만나러 MBC에 놀러 갔다. 우연히 지나가던 부장님이 ‘얼굴만 봐도 빵 터지는 개그맨이 없을까’ 고민하던 중 내 얼굴을 보고‘합격!’을 외치셨다"며 외모로(?) 한 번에 캐스팅된 일화를 전해 모두 폭소했다.이어서, 유쾌한 오정태의 퇴근 후 일상이 전해진다. 늦은 밤 귀가한 그는 ‘비밀 야식 파티’를 열어 눈길을 끌었다. 가족들의 취침 여부(?)를 확인한 뒤에야 조심스레 방으로 들어간 그는 개인 공간에서 컵라면, 핫바, 오돌뼈 등 각종 인스턴트 음식과 맥주 한 캔을 몰래 즐기며 행복해했다. 이를 영상으로 확인한 백아영은 “생활 습관 자체가 엉망진창이고, 질병 덩어리라 대대적으로 고쳐야 한다”며 경악을 금치 못했다. 다음 날 아침 아내는 ‘오정태 찾기’로 하루를 시작한다. 방 한쪽에 누워 숙면 중인 오정태를 현장 적발한(?) 후 점차 그라데이션 분노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백아영은 “또 라면 먹었냐” 분노하면서 입 냄새를 맡아본 후 양치질하라고 잔소리했고, 양치질하지 않은 오정태가 뽀뽀를 시도하자 백아영은 마냥 밝게 웃는 모습을 보여 모두를 놀라게 했다.이성미는 “이 부부 진짜 이상하다. 우리 같으면 ‘무슨 뽀뽀야’ 할 텐데, 웃는다”면서 의아해하며 “아직도 뽀뽀하냐” 궁금해했다. 이에 오정태는 “우리는 눈만 마주치면 바로 뽀뽀한다”며 '결혼 15년 차'임에도 여전히 뽀뽀 진행형(?) 임을 전해 모두가 말을 잇지(?) 못했다. 이어 오정태는 “아내가 잔소리를 못 하게 하려고 뽀뽀를 한다:고 나름의 잔소리 탈출 꿀팁(?)을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퍼펙트 라이프’는 이날 오후 8시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4.17 13:23
프로농구

[IS 창원] ‘21리바운드’ 마레이 “이재도와 눈만 마주치면 아는 사이”

창원 LG 아셈 마레이가 팀 동료 이재도와의 케미를 이야기했다. LG는 16일 오후 7시 창원체육관에서 벌인 2023~24 정관장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PO·5전 3선승제) 1차전에서 KT를 78-70으로 꺾었다. 첫판에서 승전고를 울린 LG는 챔피언 결정전 진출의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이날 LG는 전반전 KT에 12점 뒤지는 등 스타트가 좋지 않았다. 그러나 시간이 흐를수록 감을 되찾았고, 결국 여유롭게 승리를 따냈다. 귀중한 승리를 이끈 마레이는 경기 후 “전반에 슛이 잘 안 들어가면서 어려운 경기를 했는데, 다음 경기는 더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마레이, 이재도 듀오가 LG의 승리를 이끌었다. 마레이는 28분 22초 코트를 누비며 17점 21리바운드를 기록했다. 공격 리바운드를 11개 잡아냈다는 점이 유독 돋보였다. 이재도는 21점 4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록, 코트를 장악했다. LG의 첫승에는 이재도의 울림 있는 외침이 있었다. 이재도는 첫판에 나서기 전 “죽을 각오로 왔다”고 동료들에게 말했다. 마레이는 “(어떤 말을 했는지) 잘 모르겠지만, 재도와 눈이 마주치면 어떻게 하겠다, 어떤 의도를 갖고 있다는 것을 안다. 얼굴이 확 바뀌기 때문에 정확히 알고 있다”며 웃었다.이어 “재도가 내게 ‘우리가 3년 동안 같이했고 이번이 우리의 찬스’라고 이야기했다. (이재도의 마음을) 충분히 잘 이해했고, 오늘이 마지막이란 것도 잘 이해했다”고 덧붙였다. 마레이는 공격 리바운드를 11개 잡아낸 비결에 관해 “의지라고 생각한다. 의지를 갖고 잡으려고 하는 선수가 리바운드를 잡는 것 같다”고 밝혔다. 단테 커닝햄의 복귀도 LG의 힘이다. 마레이는 “수비적으로 굉장히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몸 상태가 100%가 아니지만, 수비를 잘 이해하고 있다. 공격적으로는 선수들이 어떤 플레이를 좋아하는지 알고 있다. 경험 많은 선수라 팀에 도움 된다. 빨리 녹아들고 있다. 이미 팀 전술, 플레이 알 정도로 똑똑하고 노련하다”며 엄지를 세웠다.창원=김희웅 기자 2024.04.17 05:33
산업

맘스터치, 도쿄 직영 1호점 개점…"2주치 1만3000석 예약 마감"

맘스터치가 일본에 해외 첫 직영점을 열었다.맘스터치는 16일 도쿄 시부야구에 해외 첫 직영점인 ‘시부야 맘스터치’를 오픈하고 일본 QSR 시장에 정식 진출했다고 밝혔다. 작년 10월부터 3주 간 운영한 팝업스토어의 폭발적인 현지 반응에 힘입은 반년 만의 정식 진출이다.김동전 맘스터치앤컴퍼니 대표이사는 “시부야 직영점을 통해 ‘우리가 줄 수 있는 최고의 가치와 경험을 가장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한다’는 브랜드 고유 가치를 일본 소비자들에게 고스란히 전할 것”이라며 “글로벌 시장에서도 주목하는 일본 외식 시장에 안착하여 향후 ‘시부야 맘스터치’를 K-버거를 대표하는 랜드마크이자 향후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베이스 캠프로 키워나가겠다”고 밝혔다.일본 직영 1호점인 ‘시부야 맘스터치’는 일본 맥도날드가 지난 39년 간 영업했던 자리에 들어선 약 418㎡, 220석(B1~2F, 총 3층) 규모의 대형 매장이다. 시부야의 랜드마크인 스크램블 교차로와 도쿄 최대 번화가인 시부야역, 대형 쇼핑몰이 밀집한 상권을 배후에 둬 일본인과 해외 관광객들로 상시 붐비는 등 브랜드 경험 제공과 홍보를 위한 최적의 입지라는 판단이다.판매 메뉴는 시그니처 메뉴인 ‘싸이버거’와 한국식 양념치킨 등 일본인 대상의 사전 조사에서 검증된 인기 제품을 중심으로 꾸려졌다. ‘시부야 맘스터치’ 정식 개점에 앞서 현지 기대감도 가히 폭발적이다. ‘시부야 맘스터치’는 사전 예약 및 현장 방문으로 운영되는데, 16일 정식 오픈 전부터 이미 2주 치 예약석인 1만3000석이 조기 매진됐다.맘스터치는 ‘시부야 맘스터치’ 직영점 운영과 더불어 일본 시장에서 가맹사업을 이어갈 파트너사를 발굴해 현지 시장에 빠르게 안착한다는 계획이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4.16 14:50
메이저리그

오타니 7경기 연속 안타는 좋았는데, 7회 동점 주자 아웃···LAD 2-3 패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7경기 연속 안타로 쾌조의 타격감을 이어갔다. 그러나 동점 주자이던 7회 홈에서 태그 아웃돼 환하게 웃진 못했다. 오타니는 11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의 타깃 필드에서 열린 2024 미국 메이저리그(MLB) 미네소타 트윈스와 원정 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출전해 3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오타니는 1회 초 무사 1루에서 크리스 페덱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얻어 출루했다. 3회 두 번째 타석에서 외야 뜬공으로 물러난 오타니는 2-2로 맞선 5회 1사 후 우전 안타를 뽑았다. 시속 168km의 빠른 타구였다. 이로써 오타니는 지난 4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부터 7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오타니는 팀이 2-3으로 뒤진 7회 초 1사 1루에서는 2루수 방면으로 땅볼에 그쳤다. 미네소타가 선행 주자 무키 베츠의 2루에서 아웃을 선택함에 따라 오타니는 1루에 진루했다. 그리고 후속 프레디 프리먼이 우측 선상으로 시속 176km의 빨랫줄 같은 2루타를 날렸다. 오타니는 전력으로 질주해 3루를 돌아 홈까지 파고들어 벤트 레그 슬라이딩을 했다. 주심의 최초 판정은 세이프였다. 두 팔을 벌려 세이프 동작을 취한 오타니는 득점이 인정되자 손바닥을 마주치며 기뻐했다. 그러나 미네소타가 비디오 판독을 요청했고, 잠시 후 아웃으로 번복됐다. 우익수 알렉스 키릴로프의 타구 처리 과정이 다소 지체된 듯 보였으나, 미네소타의 중계 플레이가 완벽했다. 동점 기회를 놓친 다저스는 결국 8~9회 제대로 찬스를 만들지 못한 끝에 2-3으로 졌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 다저스는 10승 5패를 기록했다. 오타니는 타율 0.333 3홈런 8타점 12득점 OPS(출루율+장타율) 1.012를 기록 중이다. 이형석 기자 2024.04.11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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