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17건
연예일반

“두 번 이상 보길”…이순재의 66년 연극 인생 담은 ‘갈매기’ [종합]

배우 이순재의 연극에 대한 66년 애정을 담은 ‘갈매기’가 관객 앞에 나설 준비를 마쳤다. 연극 ‘갈매기’ 프레스콜이 20일 오후 서울시 광진구 유니버설아트센터에서 열렸다. 이날 프레스콜에는 연출을 맡은 이순재를 비롯해 소유진, 오만석, 권해성, 진지희, 김서안, 정동화, 권화운, 주호성, 김수로, 이윤건, 강성진, 이계구, 이경실, 고수희, 신도현, 김나영, 전대현, 김아론이 참석했다. ‘갈매기’는 러시아 대표 극작가 안톤 체홉의 4대 희곡 중 하나로, 인물들 간의 비극적인 사랑과 처절한 갈등을 통해 인간 존재의 이유와 삶의 의미를 찾아가는 내용을 그린다. 이날 이순재는 “그동안 열심히 연습했으니 그 노고의 결과가 궁금하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이번에는 안톤 체홉의 원작을 그대로 하려 했다. 연극은 배우의 예술이다. 등장하는 배우들이 자기 역할을 잘 소화하고 작품에 담긴 메시지나 사상, 철학, 문학을 정확하게 관객들에게 전달함으로써 작품의 의미와 목적이 전달된다고 생각한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 배우의 연기력이다. 똑같은 사명감을 가지고 최선을 다해 연기했다. 좋은 결과가 있기를 바란다”며 개막을 앞둔 소감을 전했다. 쏘린 역으로 이순재와 더블 캐스팅된 주호성은 “이순재 선배님이 연기를 지도하는데 우리에게 일일이 지적하는 건 없다. 다만 ‘그렇게 하면 안 된다’는 말은 자주 했다. 연기에서 그렇게 해서는 안 되는 부분들, 연기자의 덕목에 대해서는 말해줬는데, 성격을 어떻게 잡는지는 말하지 않았다. 아마도 캐릭터의 성격은 배우가 만든다고 생각한 것 같다”고 했다. 이어 “더블 캐스팅은 두 번씩 보는 것이 감명이 다를 거라 생각한다. 두 번 이상 보는 게 배우들의 성격 창조 모습들을 보는 데 도움이 될 거라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김수로는 “‘갈매기’를 20회 정도 본 것 같은데 도른 역을 맡으면서 이순재 선생님과 상의를 많이 한 것 같다. 지금은 하이라이트라 그렇지만 처음부터 끝까지 본다면 훨씬 재미있게 볼 수 있을 것”이라며 “더블 캐스팅들의 색채가 달라 그 배우들을 다 본다면 고전의 향연이 훨씬 더 풍성해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으로 작품에 임했다”고 말했다. 이순재와 두 번째 호흡을 맞추는 소유진은 “‘리어왕’으로 함께했었는데 이번에도 같이한다 했을 때 자석처럼 끌리는 느낌을 받았다. 지금도 그런데 선생님과 한 공간에 있는 게 벅차고 행복하다. 우리 아버지도 이순재 선생님처럼 너무 멋있으셨다. 같이 있으면 편안하고 너무 좋았던 것 같다”며 웃었다. 18년 전 뜨레블례프 역을 맡았던 오만석은 이번에는 뜨리고린 역으로 관객을 만난다. 그는 “18년 전에는 젊은이를 대표하는 역이었고 이번에는 기성세대를 대표하는 역이다. 나름대로 고민이 많았지만 나 자신도기성세대의 생각을 많이 가지고 있다고 느낀 것 같다. 좋은 작품은 곱씹을수록 향이 난다는 걸 확인할 수 있었다. 이 작품이 계속 발견되는 것을 보면 좋은 작품이구나 싶다”고 말했다. ‘갈매기’로 데뷔 후 첫 연극 무대에 오른 진지희는 “너무 많은 선배님에게 많은 가르침을 받아서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내가 선배님들과 무대에 올라온 것 자체로 영광이다. 선배님들 눈빛만 봐도 같이 열심히 연기하게 된다”며 설렘을 드러냈다. 정동화는 ‘갈매기’ 관람을 독려하며 “고전은 쉽게 올라올 수 있는 작품이 아니다. 이순재 선생님을 필두로 해서 대단한 배우들과 창작진이모일 수 있는 기회가 흔치 않다. 언제 또 이 작품이 (무대에) 오를지 모르니 꼭 한 번씩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이순재는 “우리 나름대로 진솔하게 최선을 다해서 열심히 해보자는 합의하에 열심히 연습했다. 이 작품은 언어 전달이 정확하지 않으면 전달이 되지 않는 작품이다. 배우들이 능란한 화술로 충분히 설명해줄 것”이고 덧붙였다. ‘갈매기’는 오는 21일부터 내년 2월 5일까지 서울시 광진구 유니버설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한다. 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2.12.20 18:56
연예일반

‘갈매기’ 이순재 “원작 그대로 담으려 해…중요한 건 배우의 연기”

배우 이순재가 ‘갈매기’ 연출을 맡은 소감을 전했다. 연극 ‘갈매기’ 프레스콜이 20일 오후 서울시 광진구 유니버설아트센터에서 열렸다. 이날 프레스콜에는 연출을 맡은 이순재를 비롯해 소유진, 오만석, 권해성, 진지희, 김서안, 정동화, 권화운, 주호성, 김수로, 이윤건, 강성진, 이계구, 이경실, 고수희, 신도현, 김나영, 전대현, 김아론이 참석했다. ‘갈매기’ 연출을 맡은 이순재는 “그동안 열심히 연습했으니 그 노고의 결과가 궁금하다”며 “이번에는 안톤 체홉의 원작을 그대로 하려 했다. 연극은 배우의 예술이다. 등장하는 배우들이 자기 역할을 잘 소화하고 작품에 담긴 메시지나 사상, 철학, 문학을 정확하게 관객들에게 전달함으로써 작품의 의미와 목적이 전달된다고 생각한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 배우의 연기력이다. 똑같은 사명감을 가지고 최선을 다해 연기했다. 좋은 결과가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안톤 체홉 작품 연출을 버킷리스트로 꼽았던 이순재는 “안톤 체홉은 역사상에 남는 4대 문호 중 한 사람이자 정치, 경제, 문학, 의학, 천문, 지리 등을 다 꿰뚫은 작가다. 해박한 지식에서 나오는 산물이 안톤 체홉의 작품”이라며 “이 작품은 사실주의의 교본이다. 배우의 연기 역시 꾸밈없이 사실적으로 전달함으로써 작가의 사상을 전달할 수 있다. 빈민층에 대한 연민과 귀족사회의 몰락 등 개혁을 계속해서 주장한 작품”이라고 의미를 전했다. ‘갈매기’는 러시아 대표 극작가 안톤 체홉의 4대 희곡 중 하나로, 인물들 간의 비극적인 사랑과 처절한 갈등을 통해 인간 존재의 이유와 삶의 의미를 찾아가는 내용을 그린다. 오는 21일부터 내년 2월 5일까지 서울시 광진구 유니버설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한다. 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2.12.20 17:54
연예일반

장나라 웨딩마치 현장 공개 “행복하게 잘 살겠습니다!”

“행복하게 잘 살겠습니다!” 가수 겸 배우 장나라가 행복한 결혼식을 마치고 진심어린 소감을 밝혔다. 장나라는 지난 26일 서울 보넬리가든에서 가족과 지인들의 뜨거운 축하를 받으며 결혼식을 올렸다. 결혼식은 양가 부모님과 가까운 지인들만 초대돼 비공개로 이뤄졌다. 이날 결혼식은 장나라의 절친인 방송인 박경림이 사회를 맡아 시종일관 현장을 웃음으로 이끌었다. 장나라는 우아한 벨라인 웨딩드레스와 빛나는 티아라를 머리에 장착하고 그 어느 때보다 눈부신 신부의 자태를 뽐냈다. 웨딩마치가 흘러나오자 장나라는 아버지인 배우 주호성의 손을 잡고 한 발자국씩 걸음을 내딛었고 하객들의 박수갈채와 함께 신랑의 손을 잡고 함께 걸었다. 이어 장나라가 다니는 교회 목사님의 기도와 주례로 경건한 결혼식이 진행됐다. 축가로는 ‘대박 부동산’에서 호흡을 맞췄던 가수이자 배우 정용화가 등장해 “‘대박 부동산’을 촬영할 때 만약 누나가 결혼하면 축가하러 가겠다고 약속을 했었다. 오늘 이렇게 약속을 지켰다”라는 멘트를 한 후 ‘사랑 빛’을 불렀다. 두 번째 축가로는 장나라의 ‘25년 지기’ 절친 이수영이 나섰고 “13년 전 결혼식에서 장나라가 축가를 불러줬다. 두 분이 영원히 사랑의 언어를 잘 쓰시기를 기원하겠다”고 축하를 보내며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을 열창해 각별한 의미를 더했다. 사회를 맡은 박경림은 재치 넘치는 다양한 미션으로 결혼식의 흥을 돋웠다. 정용화에게는 “누나 잘 가” 삼창을, ‘VIP’에서 연기를 함께한 이상윤에게는 “잘 가 행복해”를 삼세번 외치게 했고, 신랑의 만세 삼창에 이어 양가 부모님의 만세 삼창 뒤 장나라의 ‘신부 댄스’까지 화끈하게 펼쳐져 현장을 축제의 분위기로 만들었다. 장나라는 “보내주신 성원과 응원, 사랑에 보답하고자 가정에서는 좋은 아내로, 일터에서는 성실한 연기자로 즐겁고 행복하게 잘 살겠다”며 결혼식을 마친 소감을 밝혔다. 소속사 라원문화 측은 “많은 분들의 응원과 축복 속에서 장나라가 행복하게 결혼식을 마쳤다. 코로나 19 확산과 비연예인인 신랑 측을 배려하고자 별도의 촬영이나 취재가 불가했던 부분에 대해 다시 한 번 양해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인생의 새로운 2막을 시작하는 장나라에게 앞으로도 많은 격려와 응원을 부탁드린다”라고 덧붙였다. 장나라는 여섯 살 연하의 촬영 감독과 2019년 드라마 ‘VIP’에서 처음 만난 뒤 연인으로 발전해 결혼에 골인하게 됐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2.06.27 18:06
연예일반

주호성, 53년차 관록의 열연… ‘아르쉬투룩 대왕’ 7월 대학로 상륙

풍자와 해학으로 인간의 존재적 회의감에 대해 말하는 연극 ‘아르쉬투룩 대왕’이 돌아온다. ‘53년 차 관록의 배우’ 주호성은 1977년 성황리에 공연했던 연극 ‘아르쉬투룩 대왕’으로 무려 45년 만에 다시 돌아온다고 14일 밝혔다. 앞서 일간스포츠는 지난 달 10일 이 소식을 단독으로 알린 바 있다. ‘아르쉬투룩 대왕’은 중세시대 왕과 신하가 풍자와 해학으로 풀어낸 작품이다. 아르쉬투룩 대왕과 신하 바가의 연극 놀이를 통해 한계 속의 인간이 겪는 삶과 인생, 죽음에 대해 질문을 던지며 인간의 존재적 회의감에 폭소하고 인생을 생각하게 한다. 정치권의 민낯을 보여주는 풍자일 수도 있고 허무한 삶을 살아가는 인간들의 이야기일 수도 있는 부조리극이다. ‘아르쉬투룩 대왕’은 주호성이 1977년 7월 7일 삼일로 명동 창고 극장에서 초연으로 공연한 작품이다. 초연 배우가 약 45년이 지난 후 같은 역할인 아르쉬투룩 대왕 역에 도전을 한다는 점에서 각별한 의미를 더한다. 1977년 당시 주호성은 로베르뺑쥐 원작 ‘아르쉬투룩 대왕’의 깊은 작품성에 매료되어 한국에서 처음으로 작품에 임했고, 압도적인 연기로 호평을 이끌어냈다. 기나긴 시간이 흐른 뒤 초연 배우가 같은 작품, 같은 역으로 공연을 하는 이례적인 특별함이 시선을 집중시킨다. 주호성은 ‘아르쉬투룩 대왕’ 출연에 대해 “세월이 45년여나 흘렀사”며 “내가 한국에 처음으로 알렸던 작품을 다시 한번 공연하게 돼 감회가 정말 남다르다. ‘아르쉬투룩 대왕’을 준비하면서 처음 무대에 올리던 1977년에 대한 기억이 새록새록 떠올랐다. 나 자신에게는 새로운 도전이자 뜻 깊은 기회고, 관객분들에게는 색다른 감흥이 되실 거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말했다. 주호성은 1969년 연극배우로 데뷔해 성우, 연극연출, 영화제작, 영화감독 등 분야를 가리지 않고 다방면에서 활약을 펼쳤다. 주호성이 출연하는 연극 ‘아르쉬투룩 대왕’은 다음 달 1일부터 10일까지 서울 대학로 공간 아울에서 관객들과 만난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2.06.14 16:24
연예일반

'장나라 아빠' 주호성, 45년 만에 연극 '아르쉬투룩 대왕' 공연

53년 차 관록의 배우이자, 가수 겸 배우 장나라의 아버지인 주호성이 1977년 성황리에 공연했던 연극 ‘아르쉬투룩 대왕’으로 무려 45년 만에 다시 돌아온다. 연극 ‘아르쉬투룩 대왕’은 중세시대 왕과 신하가 풍자와 해학으로 풀어내는 인간의 존재적 회의감에 폭소하며 인생을 생각하게 하는 연극이다. 아르쉬투룩 대왕과 신하 바가의 연극 놀이를 통해 한계 속의 인간이 겪는 삶과 인생, 죽음에 대해 질문을 던지는, 정치권의 민낯을 보여주는 풍자일 수도 있고 허무한 삶을 살아가는 인간들의 이야기일 수도 있는 부조리극이다. 특히 ‘아르쉬투룩 대왕’은 주호성이 1977년 7월 7일 삼일로 명동 창고 극장에서 초연으로 선보인 작품으로, 45년이 지난 후 같은 역할인 아르쉬투룩 대왕 역에 도전을 한다는 점에서 각별한 의미를 더하고 있다. 1977년 당시 주호성은 로베르 뺑쥐 원작 ‘아르쉬투룩 대왕’의 깊은 작품성에 매료되어 한국에서 처음으로 작품에 임했고, 호평을 이끌어냈다. 기나긴 시간이 흐른 뒤 초연 배우가 같은 작품, 같은 역할로 공연을 하는 이례적인 특별함이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주호성은 ‘아르쉬투룩 대왕’ 출연에 대해 “세월이 45년이나 흐른 뒤인데, 제가 한국에 처음으로 알렸던 작품을 다시 한번 공연하게 돼 감회가 정말 남다르다”며 “‘아르쉬투룩 대왕’을 준비하면서 처음 무대에 올리던 1977년에 대한 기억이 새록새록 떠올랐다. 나 자신에게는 새로운 도전이자 뜻깊은 기회이고, 관객분들에게는 색다른 감흥이 되실 거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소감을 밝혔다. 주호성이 출연하는 연극 ‘아르쉬투룩 대왕’은 오는 7월 1일부터 10일까지 대학로 ‘공간 아울’에서 공연된다. 박정선 기자 2022.06.14 15:50
연예일반

[단독] 1977년 이후 무려 45년 만에… 주호성 ‘아르쉬투룩 대왕’ 복귀

배우 겸 연출가 주호성이 무려 45년 만에 ‘아르쉬투룩 대왕’을 다시 무대에서 공연한다. 주호성은 10일 일간스포츠와 통화에서 “올 7월 ‘아르쉬투룩 대왕’으로 다시 무대에 서게 됐다”고 밝혔다. 주호성은 로베르뺑쥐 원작 ‘아르쉬투룩 대왕’을 1977년에 한국에 처음으로 소개한 인물. 이때 대왕을 연기해 평단의 호평을 받았다. 이번에도 주호성은 대왕으로 분한다. 초연 배우가 45년의 세월을 뛰어넘어 같은 작품, 같은 역할로 무대에 서는 셈이다. 주호성은 “처음 ‘아르쉬투룩 대왕’을 무대에 올릴 때가 기억난다. 고(故) 김의경선생이 번역을 하셨는데, 친구와 같이 찾아가서 공연을 올리고 싶다고 했다. ‘작품이 좋은데 사람들이 공연을 안 한다’고 하면서 굉장히 좋아하시더라. 지금은 돌아가셨기 때문에 올해는 선생님 따님에게 전화를 해 허락을 받았다. 따님도 날 기억하면서 ‘오늘이 아버지 기일’이라고 했다. 우연의 일치이지만 꼭 선생님(고 김의경)이 직접 허락해 주신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고 이야기했다. 공연은 오는 7월 1일부터 10일 간 서울 종로구 공간아울에서 열린다. ‘아르쉬투룩 대왕’ 초연 배우의 생생한 연기를 만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1969년 연극 ‘분신’으로 데뷔한 주호성은 이후 연극계는 물론 영화계, 방송계를 넘나들며 배우로서 꾸준히 필모그래피를 쌓아왔다. 지난 2월엔 ‘제6회 늘푸른연극제’에 연극 ‘몽딸 털어놉시다’ 연출로 참여했고, 지난달에는 연극 ‘우리읍내’에 연출 겸 배우로 참여했다. 한국 대중예술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18년 ‘제23회 춘사영화제’에서 공로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정진영 기자 chung.jinyoung@joongang.co.kr 2022.05.10 10:02
연예

[포토] 장나라X주호성 수협 창립 60주년 기념행사 참석한 부녀

배우 장나라, 주호성이 31일 오전 서울 송파구 수협중앙회 본사에서 열린 '수협 창립 6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했다.박찬우 기자 park.chanwoo@joongang.co.kr 2022.03.30 2022.03.31 10:58
연예

[포토] 장나라, 아버지와 함께 왔어요!

배우 장나라, 주호성이 31일 오전 서울 송파구 수협중앙회 본사에서 열린 '수협 창립 6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했다.박찬우 기자 park.chanwoo@joongang.co.kr 2022.03.30 2022.03.31 10:56
연예

[취중토크②]정경호 "장나라, 콘서트 때 의자 나르던 학생이었는데…"

배우 정경호(34)가 가진 에너지는 강했다. 밝고 긍정적인 웃음소리부터 멈출 줄 모르는 유쾌한 입담까지 상대방을 즐겁게 만드는 내면의 힘을 가지고 있었다. 무엇보다 사람을 소중하게 여기고 사람을 만나는 것이 제일 좋다는 그는 작품을 했다 하면 만남의 주축이 되는 '인맥왕'으로 불린다. 지난 3월 종영한 MBC '미씽나인'을 통해 좋은 사람들을 많이 만나 너무나 기뻤다는 정경호는 지금도 변함없는 우정을 자랑 중이다. "사람 만나는 걸 좋아해요. 좋은 사람들과 함께하면 좋은 사람이 되는 것 같고 그래야 좋은 배우가 될 수 있을 것 같거든요."연인에 대한 애정도 뜨거웠다. 올해로 소녀시대 수영과 열애 5년 차가 된 정경호의 눈에는 여전히 그녀뿐이었다. 수영의 이야기가 나올 때면 자신도 모르게 환한 미소가 번졌고 오가는 술잔 속 이야기는 더욱 진솔해졌다. "생각보다 술이 세지 않아요"라고 운을 뗀 그는 "수영이는 술을 좋아하지 않아요. 그래서 둘이 만날 때 술을 자주 마시진 않는데 만약 술을 먹게 되면 혼자 마시곤 해요. 수영이는 기분을 맞춰주죠. 배려가 많은 수영이에게 늘 고맙고 미안해요"라며 깨소금을 쏟아냈다. -현장에서 리더십이 대단했다고 들었어요."사실 한 작품, 한 작품 해오다 보니 모든 게 다 내 것이란 생각이 들어요. 군대에 갔다 오면서 고민을 좀 더 많이 했던 게 '내가 사랑하는 이 일을 못 할 수도 있겠구나' 싶었어요. 현장이 매 순간 그립고, 아쉽고,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래서 현장에서 팀워크를 다지면서 촬영하려고 노력해요."-코믹 본능은 어디에서 나오나요."코믹이란 게 사실 웃기려고 하면 안 웃겨요. 상황이 재밌어야 재밌는 거예요. 하지만 연기자는 그 상황에서 진지하게 연기해야 하죠. 상황이 먼저 앞서고 말장난이나 그런 걸 옮겨야지 말장난이 먼저가 되면 안 돼요." -잇따른 드라마 시청률 부진에 대한 아쉬움은 없나요."(주연인데) 생각 안 하면 안 될 책임이 있지 않나요.(웃음) 그렇지만 15년, 16년 동안 이 일을 하면서 '정경호의 재발견'이란 얘기만 듣는 것도 참. 이게 더 감사한 것 같아요. 물론 시청률도 잘 나오면 좋겠다고 생각하지만 재발견이라는 얘기를 해주는 분들도 계시니 조금 더 저 스스로 단단하게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때 당시엔 고생을 많이 했으니 많은 분이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생각하지만 작품 할 때 최대한 후회없이 하려고 해요."-2003년 KBS 20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해 2004년 '알게 될거야'가 데뷔작이죠."그때 당시에 지현우 형도 있었고 강지환 형도 있었어요. 완전 아기였죠. 올해로 데뷔 15년 차인데 어떻게 보면 긴 시간이지만 또 어떻게 보면 그렇게 긴 시간은 아니었던 것 같아요. 아직 많이 부족해요. 제가 잘할 수 있는 게 뭔지 파악하는 게 먼저이지 않을까 싶어요. 15년 전과 지금 많은 차이가 있지만 이젠 절 먼저 알아가야 하는 배우가 되어야 하지 않을까 싶어요. 그래야 그 이후에 역할에 빙의를 하든 그럴 수 있지 않을까 해요. 서준오라는 역할도 제 모습의 일부가 담겨져 있는 것이고 그 전 작품들도 그렇지만 아직 갈 길이 먼 것 같아요." -배우로서의 꿈을 갖게 된 동기는요."남들 앞에 서는 걸 좋아했어요. 중, 고등학교 때 친구들은 제가 TV나 스크린에 나오는 걸 신기해하지 않아요. 당연히 그렇게 될 줄 알았다는 반응이에요. 본격적으로 배우의 꿈을 꾼 건 중앙대학교 연극영화과에 들어가면서부터였어요."-중앙대 연극영화과는 경쟁률이 어마어마하지 않나요."경쟁률이 세서 들어가기 정말 힘들었어요. 공부도 하고 실기도 준비했죠. 고등학교 때 연기수업을 받았는데 그때 연기 선생님이 장나라 누나의 아버님이신 주호성 선생님이었어요. 나라 누나를 MBC 드라마 '한번 더 해피엔딩'에서 만났을 때 맨날 이야기했어요. '누나 팬미팅 때 의자 날랐어. 알아?'라고요.(웃음) 얼마나 영광이에요. 의자를 날랐던 누나랑 상대역으로 연기를 했잖아요. 아직도 영광이에요. 나라 누나랑 투샷이 잡히면 정말 소름이 끼쳤어요."-아버지 정을영 감독님은 어떤 조언을 해주나요."제가 이 일에 더 집중하고 정교하게 할 수 있는 게 아버지 덕분이라고 생각해요. 감히 아버지께 '내 연기가 어땠어요?' 그런 질문을 하기조차 어려워요. 아버지도 연기적인 부분에 대해 얘기 안 하세요. 좋은 사람이 되기 위한 얘기를 많이 해주시죠. 어렸을 때부터 집에 동화책, 미술책 그런 건 없었어요. 주변이 다 대본이었거든요. 지금도 가서 공부하는 게 대본이에요. 습관이 됐어요. 집에서 쉬지 않고 영화를 봐요. 그 영화의 대본을 받아서 '나라면 어떻게 할까' 싶어요. 그걸 가지고 스스로 공부하죠. 그런 과정들을 어렸을 때부터 접할 수 있게 해주신 아버지께 감사해요."-가장 기억에 남는 작품을 꼽는다면요."오랜만에 집에 가기 싫었던 현장은 '미씽나인'이었고, 가장 고생스러웠던 영화는 '폭력써클'(2006)이었어요. 진짜 재밌던 작품은 영화 '허브'(2006)였고요."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ins.com사진=김진경 기자영상=이일용 기자영상편집=민혜인 [취중토크①]정경호 "오정세, 탱탱볼 같은 사람…기필코 다시 만나고파" [취중토크②]정경호 "장나라, 콘서트 때 의자 나르던 학생이었는데…" [취중토크③]정경호가 밝힌 ♥수영의 매력 "따스함과 배려 많은 여자" 2017.05.19 10:00
무비위크

BIFAN 中영화계 유력 기관들과 MOU체결 "정보교류 협조-지원"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가 중국 영화계 주요 기관들과 MOU를 체결했다.제20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은 한중교류 활성화 행사를 정례 교류로 이어지는 장을 마련코자 22일과 23일에 각각 MOU를 체결했다.먼저 22일에는 중국전영발행방영협회(중국영화배급협회) 껑 시린(耿西林) 부회장과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최용배 집행위원장이 영화문화교류와 합작 촉진을 위한 양자 협약을 체결했다.이로써 올해부터 중국전영발행방영협회는 B.I.G의 섹션 ‘베스트 오브 아시아’를 지지하고 중국의 우수 영화 추천에 협조와 지원을 하게 됐다. 23일 한중공동제작 활성화 포럼 1부에서는 한국영화제작가협회 이은 회장, 한국영화프로듀서조합 안영진 대표, 중국전영제편인협회 왕 펑린 비서장,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최용배 집행위원장이 정례화한 상호 교류 및 한중합작 플랫폼 마련을 위한 사자 협약을 체결했다.올해를 시작으로 매년 BIFAN 기간 중 상호교류프로그램 행사를 개최하고, 양국의 영화산업 정보공유 및 영화공동제작의 진작을 위한 노력을 하겠다는 후문이다. 또 23일 오후 7시에 열린 ‘중국 영화의 밤’에는 다수의 유력한 중국영화인들과 국내 주요 영화 제작, 배급사 관계자들이 참여하는 비즈니스 네트워킹의 자리가 마련됐다.장나라 배우와 씨네21 주성철 편집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 중국 측 참석자로는 중국제작가협회 왕 펑린(王?麟) 비서장, 중국전영발행방영협회 껑 시린(耿西林) 부회장과 짜오 시우그어(?秀?) 비서장, 중국전영합작제편공사 장 쉰(?洵) 전 총경리, 예은엔터의 자오지에(?杰) 대표, 북경사범대학교 다큐멘터리센터 센터장 장통따오(張同道) 등 다수의 유력 인사들이 있었다.한국 측 참석자로는 영화단체연대회의 이춘연 대표, 한국영화제작가협회 이은 회장, 한국영화프로듀서조합 안영진 대표, 싸이더스 이한대 대표, 라원문화 주호성 대표, 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 손성민 회장, 케이퍼필름 안수현 대표, 한중합작 영화 '아망천당 하유교목' 조진규 감독, 장철수 감독 등이 자리해 한중 공동의 영화산업 활성화를 모색했다.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ins.com사진= 부천국제영화제 2016.07.24 12:58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