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19건
연예일반

소프라노 박성희 독창회, 9월 5일 개최

유럽을 중심으로 활약 중인 세계적인 소프라노 박성희 독창회가 9월 개최된다.박성희 독창회가 9월5일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린다. 국창 임방울 외손녀로도 잘 알려진 박성희는 벨칸토 발성을 기본으로 세련되고 고급스런 테크닉을 구사하지만 화려한 기교만이 아니라 음악적 무게와 섬세한 곡 해석 능력을 동시에 갖춘 콜로라투라 소프라노로 유명하다. 이번 독창회는 오페라 ‘실수연발’ 중 ‘보라! 저 다정한 종달새를’를 비롯해 비발디의 ‘폭풍이 몰아치고’, 베르디의 ‘그리운 이름이여’, 토마의 ‘햄릿’에 나오는 오필리아의 아리아 ‘당신들의 놀이에, 친구들이여’ 등 콜로라투라 소프라노의 기량을 마음껏 뽐낼 수 있는 곡들로 준비됐다. 박성희는 정통 클래식 레퍼토리를 확장하며 한국와 유럽을 오가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올해는 임형주와 몽골 중등학교 건립 자선 음악회를 여는 등 청중과 소통을 꾸준히 하고 있다. 이탈리아 뿐 아니라 한국에서도 서울대, 이화여대 등에서 후학을 양성하고 있다.이번 독창회는 피아노 오순영, 플루트 이소영과 함께 한다. 공연문의는 지클레프. 전형화 기자 brofire@edaily.co.kr 2023.08.21 09:46
프로축구

‘축구 꿈나무 위한 축제’ 대전하나, 하나원큐 유스컵 2022 성료

대전하나시티즌의 유소년 대회 ‘하나원큐 유스컵 2022’가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아이들이 스포츠를 통해 넘치는 에너지를 발산하며 밝고 건강한 아이로 성장함과 동시에 축구에 흥미를 갖는 어린 선수들이 많아지고 그 속에서 유망한 선수를 발굴해 성장시키려는 대전의 뜻이 담긴 이번 대회는 지난 16일 안영생활체육공원에서 대전·세종 지역의 유소년 클럽 12팀, 총 17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됐다. 대회 참가자들을 위해 대한축구협회 초중고 리그 공인구, 대회 메달, 기념 티셔츠, 스포츠 타올, 푸드박스 등 다양한 선물과 먹거리를 제공한 대전은 참가팀을 위한 다채로운 이벤트도 진행했다. 가족사진 촬영과 함께 사진을 액자에 담아 증정하는 ‘가족 모두 하나’, 온 가족이 참여할 수 있는 ‘하나원큐 풋볼링’, ‘하나원큐 볼탈취게임’이 진행됐고 구단 사인볼, 카타르 월드컵 공인구 ‘알 리흘라’등 다양한 상품이 증정됐다. 마사, 레안드로, 김민덕 등 대전 선수들도 대회장을 찾아 유소년 선수들에게 축구 클리닉을 열고 사인회를 진행하며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프로선수의 꿈을 키워가는 꿈나무들을 위한 대전 U-12팀 선수 선발 공개테스트도 함께 뜨거운 열기 속에 진행됐다. 선수들의 다양한 경기 경험을 위해 풀리그로 치러진 이번 대회에서 U-8 그룹은 ‘대전제일FC U-8’, U-10 그룹은 ‘대전하나시티즌 U-9’가 각 그룹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 트로피와 함께 축구공 세트, 작전판 등을 품에 안은 두 팀은 우승 특전으로 대전의 플레이오프 홈경기 에스코트 키즈에 참여하게 된다. 이와 함께 대전은 대회를 빛낸 선수 모두를 대전 플레이오프 홈경기에 초대해 유소년 선수들의 응원을 받을 예정이다. 대회에 참가한 금강FC 고병욱 감독은 “참가자들을 위해 많은 부분을 신경 쓴 대회라는 느낌을 받았다. 대회 내내 즐길 거리가 많아 지루할 틈이 없었다. 프로 선수들과 함께 한 시간도 아이들이 너무 행복해했고 마지막까지 사진 촬영에 응해준 레안드로 선수의 팬 서비스도 인상 깊었다. 선수들에게 좋은 경기 경험을 심어주고 친구, 가족들과 함께 추억을 쌓을 수 있는 알찬 대회였다고 생각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대전은 초·중등학교 대상 학교 방문 프로그램인 ‘K리그 축구선수와의 만남’, 취약계층 축구 꿈나무에게 축구용품을 지원해주는‘하나드림스쿨’, 지역 유소년 아카데미 라이센싱 운영 등 유소년 축구 저변확대와 미래세대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 나갈 계획이다. 김희웅 기자 sergio@edaily.co.kr 2022.10.17 15:30
프로축구

대전 팬들이 뽑는 ‘함께가게 9월 MVP’, 김민덕·공민현·김인균 후보

대전하나시티즌이 한 달간 팀 내에서 가장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선수를 선정하는 ‘함께가게 9월 MVP’ 팬 투표를 실시한다. ‘함께가게 월간 MVP’ 팬 투표는 경기별 한국프로축구연맹 평점, 스포츠 데이터 전문 분석 업체인 비프로 평점 등을 기반으로 3명의 후보를 선별한다. 이후 구단 공식 홈페이지에서 팬 투표를 통해 가장 많은 표를 받은 1명의 선수를 선정한다. 2022시즌부터는 대전하나시티즌의 지역 소상공인 상생 협력 프로그램인 ‘함께가게’활성화와 홍보 지원을 위해 ‘함께가게 월간 MVP’로 리뉴얼되었다. 대전은 ‘함께가게’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축구 저변 확대를 위해 앞장서고 있으며 현재 56호점을 돌파했다. 월간 MVP 팬 투표 참여자 중 1명에게는 ‘함께가게’가입업체 10만 원 상품권이 제공된다. 또한 MVP 선정 선수 애장품은 경매를 통해 지역사회공헌기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9월의 MVP 후보 3인에는 수비수 김민덕, 공격수 공민현, 미드필더 김인균이 선정됐다. 김민덕은 9월 전 경기에 출장해 수비의 중심축으로 활약했다. 특히 수비수 조유민의 대한민국 남자 축구 국가 대표팀 차출로 생긴 공백을 완벽하게 메우며 28라운드 안양전(순연경기), 41라운드 경남전 2연승과 무실점 승리를 이끌었다. 2021년 대전에 입단한 김민덕은 대전에서 64경기에 출장했다. 올 시즌에도 30경기에 출장해 대전의 수비를 책임지고 있다. 빠른 스피드를 갖추고 있으며 유연성, 점프력이 뛰어나 공중볼 경합에도 강점을 가지고 있다. 공격수 공민현은 9월 전 경기에 출전해 1도움을 기록했다. 특히 경기 중반 경기 흐름을 바꾸는 조커로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특히 28라운드 안양전(순연경기), 후반 교체 투입된 공민현이 우측면의 스로인을 감각적으로 흘려줬고, 이진현이 이를 득점으로 연결하며 대전은 1:0으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안양과 2위 경쟁에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공민현은 올 시즌 29경기에 출전해 4득점 3도움을 기록 중이며 중요한 순간에 결정적인 찬스를 만들어 내는 플레이 메이커로 역할을 톡톡하게 수행해 주고 있다. 김인균은 9월 전 경기에 출장해 2득점을 기록했다. 39라운드 부산전에는 후반 23분 승부의 쐐기를 박는 득점으로 팀의 3:1 완승을 이끌었으며 40라운드 전남전에서는 후반 26분 동점골로 승점 1점을 획득하는 데 기여했다. 특히 공격과 수비를 오가며 멀티플레이어로 팀에 천군만마와 같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김인균은 올 시즌 30경기에 출장해 6득점 2도움으로 8개의 공격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올 시즌, 첫 ‘함께가게 월간 MVP’ 후보로 오른 세 선수는 첫 월간 MVP 수상의 영광을 노린다. 월간 MVP 팬 투표는 대전하나시티즌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된다. 투표 참여 기간은 10월 7일부터 10월 10일까지이며 추첨을 통해 1명에게 ‘함께가게’가입업체 10만 원 상품권이 제공된다. 한편, 대전하나시티즌은 지역 소상공인 협업 프로젝트인 ‘함께가게’, 초·중등학교 대상 학교 방문 프로그램인 ‘K리그 축구 선수와의 만남’, 여성 축구 동호인들을 위한 축구 강습 프로그램 ‘왓 위민 원트’, 소외계층 아동들을 지원하는 ‘아이들이 행복한 대전 만들기 캠페인’등을 통해 활발한 지역 밀착 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희웅 기자 sergio@edaily.co.kr 2022.10.07 15:43
연예

하이브 에듀, 해외 초·중등학교 공교육용 한국어 교재 개발 착수

하이브 에듀(HYBE EDU, 사업대표 최영남)가 해외 초·중등학교 한국어 수업에 사용될 교재 개발에 나선다. 하이브 에듀는 최근 국제한국어교육재단(이사장 임영담)과 ‘해외 한국어 교육용 부교재 개발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해외 공교육 영역에서의 한국어 교육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하이브 에듀는 아티스트 IP와 기술을 활용해 학습 콘텐트를 개발하고 전파하는 에듀 테크 기업으로, ‘Learn! KOREAN with BTS’, ‘Learn! KOREAN with TinyTAN’ 등의 한국어 학습 영상과 교재 패키지를 선보여 왔다. ‘Learn! KOREAN with BTS’는 영국 셰필드대와 미국 미들베리대, 프랑스 에덱비즈니스스쿨 등 7개국 9개 대학에서 한국어 강좌 정식 교재로 사용되고 있다. 하이브 에듀는 이번에 체결한 업무협약에 따라 국제한국어교육재단과 함께 한국어 부교재를 개발하며, 내년 초 교육부를 통해 해외의 초·중등학교에 보급하게 된다. 하이브 에듀와 국제한국어교육재단은 한국어를 배우는 전 세계 초·중등학교 학생들이 한국의 언어와 문화를 재미있고 효과적으로 익힐 수 있도록 방탄소년단의 IP를 활용해 다양한 온·오프라인 교육 콘텐트를 개발할 계획이다. 교육부 통계에 따르면 2020년 기준, 한국어를 정규 외국어 교육 과정으로 채택한 해외 초·중등학교는 총 39개국 약 1,700개교이며, 학생 수는 약 14만명에 이른다. 교육부는 최근 해외에서 한국어 교육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오는 2022년까지 총 45개국 2,000개교를 목표로 한국어 교육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맞춰 하이브 에듀와 국제한국어교육재단은 해외 초·중등학교 한국어 교육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며 한국어 학습 콘텐트와 교재를 지원할 계획이다. 최영남 하이브 에듀 사업대표는 “하이브 에듀 학습 콘텐트의 차별점은 완성도 높은 커리큘럼을 갖춘 동시에 아티스트 IP 활용 및 사용자 경험의 다양화를 통해 학습 동기를 강화한다는 것”이라며 “국제한국어교육재단과 함께 전 세계 초·중등학교 학생들이 더욱 즐겁게 한국어 학습에 몰입할 수 있도록 보다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방식을 제시하겠다”라고 밝혔다. 하이브 에듀(HYBE EDU)는 아티스트 IP를 기반으로 배움의 근본을 혁신하는 최고의 에듀 테크 기업을 지향한다. 응원하는 아티스트의 언어와 문화를 배우는 데 많은 시간과 노력을 들이는 전 세계 팬들과 학습자들을 위해 혁신적인 학습 콘텐트와 효과적인 학습 방법을 제시, 전파하고 있다. 김연지 기자 kim.yeonji@jtbc.co.kr 2021.05.18 09:35
연예

상하이 한인 교민들 마스크 20만장 기부, 한국 코로나 극복에 힘 보태

중국 상하이 한인 교민들이 3월 16일 대한민국의 코로나 사태의 빠른 진정을 기원하며 대한적십자사에 마스크 20만장을 기부했다. 이날 상하이 교민들은 주상하이 대한민국 총영사관을 방문하여 최영삼 총영사에게 마스크 20만장을 전달했다. 주상하이 대한민국 총영사관은 상하이 한인들이 기부한 마스크의 운송비와 수출 절차를 지원하기로 했다. 마스크는 16일 즉시 상해 푸동공항 창고로 운송되어 17일 항공편으로 한국으로 운송되어 대한적십자사에 전달될 예정이다. 상하이 한인사회는 중국에서 코로나19의 확진 환자가 급증하던 지난 1월 23일 상해한국상회(한국인회)가 주축이 되어 교민 단체 대표, 한국 기업 대표, 상해한국학교, 재상해 한인 의사들 등으로 조직을 구성하고 주상하이 대한민국 총영사관과 함께 '민관합동 비상대책위원회' 활동을 시작했다. 중국 내 코로나 확진자가 폭증했기에 상하이 한인 교민들은 마스크를 살 수 없어서 한국에 구호 요청을 했다. 긴박했던 시기에 주상하이 대한민국 총영사관은 1월 말부터 발 빠르게 마스크를 상하이 한인 교민들에게 지원했다. 이렇게 비대위는 한국의 민간단체와 개인으로부터 지원받은 마스크를 상하이의 한인들에게 제공할 수 있었다. 그러나 2월 중순 이후 한국에 코로나 확진자가 급증하기 시작했고, 한국이 오히려 마스크가 부족한 사태를 겪게 되었다. 초등학생부터 어른까지 수많은 개인, 동문회, 동호회, 향우회, 기업과 기관, 단체들이 자발적으로 마스크 기부에 참여했다. 또한 한인들이 고국에 마스크를 기부한다는 소식을 들은 조선족 단체와 개인들도 참여했다. 상하이비상대책위원회 박상민 위원장은 1월 27일 상해한국상회(한국인회) 사무국에 상근 비대위 사무실을 개설하여 상근을 시작한 이래 주말도 쉬지 못하고 50일째 상하이 교민들의 안전과 대중국 관계를 위한 민간외교 활동을 해오고 있다. 비대위는 1월 말부터 2월 중순까지 수차에 걸쳐 상해 한인들에게 마스크를 제공하고 코로나 의심 환자가 생기지 않도록 홍보 활동과 의료 상담을 적극적으로 펼쳤다. 상하이에 도착하는 한국인들이 호텔이나 자가에 14일간 격리 조치되는 상황에서 격리자들에게 생필품도 지원했고, 상하이로 귀국하여 자가격리 중인 교민들의 불안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한인들이 거주하는 20여 곳의 주거 단지별로 자원봉사자 팀을 구성하여 관할 정부와 파출소, 아파트 관리위원회와 소통하며 협력을 끌어냈다. 각 거주 지역 내에서 자원봉사하는 한국인들의 노력은 마침내 '중국인들이 혹시 가질 수 있는 한국인에 대한 경계심을 낮추었고 중국 주민들의 협조적인 호의를 끌어내 한국인의 수준 높은 문화를 보여주는 데 성공하고 있다'고 상하이 현지 언론에서도 보도하고 있다. 비대위는 최근 상해시에서 한국인이 가장 많이 거주하는 민항구의 교육국에 천연 소독 살균제 3200kg(한화 3억 원 상당)을 기증하여 상해한국학교를 포함하여 관내 400여 개의 유치원과 초중등학교의 소독에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관할 정부와 파출소에 방역복과 마스크 등 지원품을 제공하여 민간 외교를 펼치기도 했다. 또한 상해 한인타운의한인 식당가와상해한국학교를 위하여 마스크와 손 소독제를 제공하고 이 지역을 관할하는 민항구 정부와 훙차오진 정부가 진행하는 임대료 감면 협상에도 주도적으로 나섰다. 비대위는 코트라 상하이무역관이 상하이시 상무위원회에 요청하여 공급받은 마스크를 상하이에 진출한 한인 기업들과 직원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기업에 마스크를 제공하고 있다. 상해한국상회(한국인회) 박상윤 회장은 "이런 상황을 바라보는 상하이 한인 교민들은 그동안 고국으로부터 후원받았던 마스크를 이제 한국의 국민에게 돌려 드릴 때라고 생각하고 십시일반 앞다투어 후원금을 냈다"고 말했으며, 이에 주상하이 대한민국 총영사관 최영삼 총영사는 "금번 코로나 사태를 겪으면서 상하이 한인 교민들이 위기에 단합하고 적극적으로 나서서 봉사하는 것을 보면서 상하이 교민들이 참으로 위대하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윤상현 기자 yoon.sanghyun@joongang.co.kr 2020.03.16 17:53
연예

더위를 물리치는 줄넘기 여름방학 연수

장마인 듯 아닌 듯 큰비한번 시원하게 내리지 않던 장마가 마지막 위용을 드러내고 있는 요즘, 습기로 눅눅하고 끈적거림 때문에 불쾌지수만 높아 어서 장마철이 끝나길 바라다가도 그 다음 찾아올 그냥 서 있기만 해도 땀이 비오듯 할 무더위 때문에 벌써부터 걱정과 기대가 교차하는 이들이 많다. 하지만 아무리 더워도 여름방학이라는 황금같은 시간을 누릴 수 있는 학생들과 교사들에게 이 무더위는 그간 못했던 학업보충이나 특기개발을 위해 선물같은 시간임에 분명하다.특히, 학생들을 가르치기 위한 다양한 교육기관의 지도자들은 가르치기만 했던 입장에서 더 잘가르치기 위해 배움에 박차를 가하며 뜨거운 여름을 더욱 뜨겁게 보내게 되는데, 본인의 체력증진은 물론 학생들에게 특기적성 교육을 맡은 생활체육인들과 유초중고등 교사, 체육관 관장 등은 음악줄넘기지도자연수를 주목해볼만하다유산소운동 중 하나인 줄넘기를 응용한 음악줄넘기는 여러 음악에 맞춰 즐겁게 더 자극을 줄 수 있고, 음악과 댄스 등을 접목시켜 즐거움과 집중력을 기를 수 있어 유초중등학교에서 특기적성교육으로 널리 보급되고 있다. 일생 중 신체와 정신이 가장 왕성하게 성장하는 성장기 때 체력을 더 잘 유지를 해 주어야 하고 성장에 자극을 주어야 하는데 요즘같이 스마트폰 등을 많이 사용하며 움직이는 것 자체를 귀찮아 하는 현실 속에서 부모님들과 학교에서는 체력과 균형성장, 신체활동을 위해 줄넘기를 권장한다.단순한 점프 위주의 지루한 줄넘기가 아닌 급수별 줄넘기 기능을 접목함은 물론, 수백여 가지의 다양한 동작과 음악에 맞춘 안무표현이 있어 이를 응용해 특별한 수업으로 즐길 수 있는 음악줄넘기의 장점 등이 점점 더 주목을 받으면서 이제는 활발한 보급을 위해 지도자 양성이 붐을 이루고 있는 추세다.학교 방과후 강사나 문화센터 강사로 활동을 할 수 있기 위해 줄넘기협회나 교육원 등에서 주관하는 일정 연수와 검정시험을 거쳐 민간자격증을 취득해야 하는데, 다양한 기관이 있지만 국가공인 자격증이 아니기 때문에 기관의 신뢰성과 교육커리큘럼 등을 꼼꼼히 비교해 선택해야 후회 없는 연수가 될 수 있다.사단법인 대한줄넘기협회에서 공식 주관하는 음악줄넘기연수는 1990년대 중반부터 김수열원장이 전국 교육현장에 음악줄넘기보급을 위해 연수를 시작한 이래 어느덧 30년이 되가는 정통 줄넘기연수로 손꼽힌다.정기연수만 450회에 달하고 비정기연수나 시연까지 하면 1,800여회에 이르는 동안 25,000여명의 음악줄넘기 지도자를 배출시킨 대한줄넘기협회의 음악줄넘기연수는 올해 여름방학에도 7월 28일 서울연수를 시작으로 전국을 돌며 연수가 진행 될 예정이다.줄넘기에 관심이 있는 대한민국 성인이라면 누구나 함께할 수 있으며, 급 별로 다른 진행이 이뤄지는 만큼 사전에 자세한 정보를 알아두어야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연수 후 급별 자격검정시험을 응시할 수 있다.자신의 건강은 물론 바른 정신의 함양까지 이룰 수 있는 줄넘기를 체계적인 교육을 통해 지도사로서의 자격까지 갖춰 나갈 수 있다.스스로의 잠재된 발전을 위한 길임은 물론 자녀의 올바른 교육과 나아가 수 많은 아이들과 줄넘기를 배우고 싶어하는 이들에게 즐거운 시간을 선물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대한줄넘기협회 음악줄넘기 연수에 문의를 통해 자세한 사항을 알 수 있다.이소영 기자 2019.07.26 09:54
무비위크

KBS 아나운서 협회, '말모이' 단체 관람.."국어 사랑 기리며"

KBS 아나운서들이 모여 영화 '말모이'를 관람한다. '말모이'는 우리말 사용이 금지된 1940년대, 까막눈 판수(유해진)가 조선어학회 대표 정환(윤계상)을 만나 사전을 만들기 위해 비밀리에 전국의 우리말과 마음까지 모으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 오늘(24일) CGV여의도에서 KBS 아나운서 협회의 회원들이 모여 '말모이'를 관람한다. KBS 아나운서 협회는 “우리말과 글이 점점 지워져 갔던 어둠의 시대에 우리 것을 지키기 위해 희생하신 선배님들의 정신을 되새기고, 공영방송 아나운서로서 ‘한국어 지킴이’ 역할을 다지고자 다함께 영화를 관람하기로 했다”며 단체관람을 결정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KBS 아나운서실은 1983년 4월 ‘KBS 한국어연구회’를 설립하여 품위있는 방송 언어를 가꾸고 한국어의 가치를 알리는 일에 앞장서 왔다. 또한, 2011년부터는 매년 100여 개 일선의 초, 중등학교를 직접 찾아가 오염된 청소년 언어를 바로잡고 바른 언어 사용법을 가르치는 ‘찾아가는 바른 우리말 선생님’ 사업을 시행하며 우리말을 지키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KBS 아나운서 협회 측은 “이번 '말모이' 단체관람을 통해 우리말을 지키고자 노력했던 조선어학회의 국어 사랑을 기리고 감사의 마음을 담아, KBS 아나운서들이 함께 영화를 보며 감동을 나누기를 바란다”며 남다른 소회를 밝히기도 했다.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19.01.24 08:30
경제

기아차, 그린 라이트 프로젝트 아프리카서 첫 결실

기아차의 중장기 글로벌 사회공헌사업 '그린 라이트 프로젝트'가 첫 결실을 맺었다. 기아자동차는 글로벌 사회공헌 사업 '그린 라이트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아프리카 빈곤지역에 건립한 첫 자립형 모델에 대한 지역사회 이양을 완료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이양된 자립형 모델은 기아차가 지난 2012년 탄자니아 나카상궤에 건립한 중등학교와 말라위 살리마에 세운 보건센터 등이다. 기아차의 '그린 라이트 프로젝트'는 소외계층에게 단순히 물질적인 지원을 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그들이 자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빈곤지역의 복지와 경제가 살아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그린 라이트 프로젝트'를 통해 건립된 모든 시설과 프로그램은 5년 내에 지역사회의 사업 참여 및 자립 운영을 목표로 한다. 현재 아프리카 탄자니아, 말라위, 케냐, 모잠비크, 우간다, 에티오피아, 르완다 등 7개국 10개 지역에서 중등학교, 보건센터, 자동차정비훈련센터 등이 운영되고 있다. 특히 이번 탄자니아 나카상궤와 말라위 살리마 두 지역의 자립형 모델 이양은 그린라이트 프로젝트 5년차를 맞은 기아차의 첫번째 성과물이다. 기아차는 지난 5년간 글로벌 NGO 단체인 굿네이버스(탄자니아) 및 사단법인 기아대책(말라위)과 협력해 사회복지시설 건립부터 운영, 지역주민 복지 제공과 일자리 창출까지 두 지역의 '온전한 자립'이 가능하도록 교육·보건·경제적인 자립 모델을 만들고 안정화하는 과정을 거쳤다. 먼저 기아차는 탄자니아 나카상궤에서 중등학교와 사회공헌 활동을 위한 '그린 라이트 센터'를 건립하고 스쿨버스∙마을버스∙보건/방역 교육 용도로 개조된 총 4대의 봉고트럭을 지원했다. 지역 아동의 생존과 발달을 위한 보건의료 환경이 매우 열악했던 말라위 살리마에는 기본 의료설비를 갖춘 그린 라이트 센터 건립과 함께 보건/교육용으로 개조된 3대의 봉고트럭을 지원해 분만을 비롯한 기초의료 서비스와 보건교육을 실시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외에도 나카상궤에는 주변지역 학교의 유니폼을 제작해 납품하는 의류 공장인 '키파토 하우스'를 설립했으며 살리마에서는 옥수수농가에 비료를 빌려줘 주민들의 소득을 늘리는 '비료 은행'을 운영하는 등 두 지역의 경제적인 자립과 지속가능한 성장이 가능하도록 다방면의 노력을 기울였다. 기아차 관계자는 "더 많은 사람들이 더 나은 삶을 누릴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사회공헌 사업인 ‘그린 라이트 프로젝트’가 비로소 첫번째 결실을 맺었다"며, "앞으로도 기아차는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글로벌 기업의 모습을 꾸준히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ins.com 2017.08.04 13:20
연예

SM, 연예인 등용문 'K팝 국제학교' 설립

SM엔터테인먼트가 학교를 세워 직접 스타 양성에 나선다.SM엔터테인먼트와 종로학원하늘교육은 이르면 오는 9월 서울 강남에 'K팝 국제학교'를 개교할 예정이다. 일반 학교와 다른 교육과정을 진행하며 미인가 대안학교 형태로 운영된다. 국내 학력 인증을 위한 중학교, 고등학교 검정고시 대비와 미국 중등학교 학력 인정을 위한 프로그램이 별도로 도입된다.목표는 세계적인 대중예술 인재 양성이며, 실용음악과 댄스 등의 예능 실기는 SM 측이 교육을 맡는다. 종로학원하늘교육은 국어·영어·수학 등의 정규교육과정과 진학 지도 등을 담당한다.학교는 설립 취지에 맞게 해외 유학생들 위주로 뽑고 재학생의 70%는 외국인, 30%는 국내 학생들로 선발할 것으로 알려졌다. 첫해 신입생 선발 규모는 50~100명으로 예상된다. 연예기획사 소속 연습생과 일반 학생의 비율을 동등하게 한다는 입장이다.현재 교장 공모와 더불어 연예기획사 대표, 아이돌 출신 가수 등 국내 대중예술계 전문가를 중심으로 교사진도 모집하고 있다. K팝 국제학교 TF팀 관계자는 "'K팝 국제학교'는 10대 때 데뷔하는 연습생의 교육 공백을 최소화하고, 음악 비즈니스 등 가수가 아닌 다른 분야 진출을 꿈꾸는 학생들의 미래와 학습을 보장하기 위한 조처”라고 말했다.황지영 기자 2017.02.16 09:11
야구

하일성 전 총장 사망, 야구도 인생도 모르는 것

“야구 몰라요”는 그의 트레이드 마크였다. 인생도 모르는 것이다.명 야구해설가이자 한국야구위원회(KBO) 사무총장을 지낸 하일성씨가 8일 오전 서울 송파구 삼전동 사무실에서 숨진 채로 발견했다. 향년 67세.한국 야구 방송에서 고인이 미친 영향은 크다.해방 이후 최초의 야구 중계는 1946년 9월 15일 열린 청룡기 전국중등학교선수권대회 5일째 경기중과 동산중의 경기에서였다. 중계석에선 서울중앙방송국(현 KBS) 윤길구 아나운서가 마이크를 잡았지만, 그의 옆에는 아무도 없었다. 그때는 ‘야구해설가’라는 직종이 없었다.최초의 전속해설가는 인천고 명투수 출신 서동준이다. 그는 1965년 최초의 민영 TV방송인 동양방송(TBC)에서 전속 해설가로 활동했다. TBC의 서동준과 동아방송(DSB)의 김계현은 당대의 라이벌 해설가였다. 이후 고교야구 붐을 타고 풍규명, 이호헌, 김동엽 등 여러 해설가들이 등장했다.고인은 환일고 체육교사던 1979년 TBC에서 서동준의 후임으로 처음 마이크를 잡았다. 성동고 시절 유격수로 활약했지만 경희대 진학 뒤에는 야구를 접었다. 야구계에선 아는 사람이 없었다. 전 MBC 선수 이해창의 장인인 풍규명씨가 “고교 때 야구를 잘 했다”고 보증을 했다.TBC에서 고인과 함께 야구중계를 한 원로 아나운서 유수호씨는 “수염을 잔뜩 기른 우락부락한 인상이었다. 그러나 순수했고, 무엇보다 열정적이었다”고 고인과의 첫 만남을 회상했다.무명인 만큼 노력을 했다. 야구장에서 만나는 모든 사람에게 인사를 했다. 자신을 낮추면서 여러 이야기를 들으려 했다. 이런 자세로 폭넓은 인간관계를 만들어나갔다.야구규칙을 외우다시피 했다. 공부에 바탕을 둔 정확한 해설은 선배 해설가들과의 차별점이었다. 대개 감독 출신이거나 현직 감독인 기존 해설가들은 실수를 질책하는 해설을 자주 했다. 하지만 고인은 대중의 눈높이에서 야구를 전달하려 애썼다.그리고 엔터테인먼트를 가미했다. 과감하게 예측을 하고, 맞아 떨어지면 “그것 보세요”라고 툭 뱉는 한 마디는 그를 유명하게 했다. 생전에 그는 자신의 해설에 대해 “대중의 상상력을 불러 일으키는 해설을 하려 했다”고 자평했다. 그의 해설 스타일을 싫어했던 야구 팬도 많았다. 하지만 1980년대 프로야구 출범 이후 그가 소속된 방송사는 시청률 경쟁에서 앞서 나갔다. 명 해설가로 명성을 날리던 고인은 2006년 KBO 사무총장에 선임되며 야구 행정가로 변신한다. 파격적인 인사였다. 고인과 친분이 있던 일본 프로야구 원로 장훈씨는 당시 “하일성이 사무총장이 됐어?”라고 놀라기도 했다.고인은 ‘야구인 출신으로 프로야구 행정을 책임지고 싶다’는 의사가 강했다. 사무총장 취임 이후 KBO와 적대적인 관계였던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와 대화를 물꼬를 튼 것도 ‘야구인’이라는 정체성을 중시했기 때문이다. 이 일로 구단들의 반발을 사기도 했다.‘KBO 사무총장 하일성’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평가가 우세하다. 2009년 4월 물러나기까지 KBO 최대 현안이던 현대 유니콘스 문제를 해결하지 못했다. KT와는 현대 인수에 합의까지 해 놓고 막판에 뒤집혔다. 결국 센테니얼인베스트라는 사실상 이름 뿐인 회사에 현대를 맡겼다. 센테니얼이 창단한 지금의 넥센 히어로즈는 이장석 구단주가 거액을 횡령한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상태다. 센테니얼이 낸 가입금으로 130억원이 넘는 KBO의 현대 지원금을 충당했지만, 이 돈으로 현대 전 임원들에게 거액의 퇴직금을 지급했다. 지금도 KBO의 실책으로 비판받는 일이다.사무총장에서 물러난 뒤 방송계로 복귀했지만, 열정은 예전 같지 않았다. 개인 사업도 제대로 운영되지 않았다.3~4년 전, 한 지인은 고인에게 “나이가 들었다. 야구에서 많은 것을 얻었으니, 이제는 야구에 공헌을 해야 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고인은 “좀 기다려주십시오”라고 말했다.경기도에 야구장을 만들 생각이었다. 오랫동안 보유하고 있던 부동산을 팔았다. 그런데 사고가 생겼다. 매각대금을 제대로 받지 못했다. 지인들에 따르면 양도소득세 등 급한 자금을 융통하기 위해 조직폭력 관련 인사를 통해 거액을 빌렸다. 1980년대부터 친분이 있던 인사였고, 지난 2013년 사망했다.이후 고인은 여러 구설수에 휘말렸다. 지난해와 올해 사기와 근로기준법 위반으로 피소됐다. 돈 문제였다. 경제적으로 곤경에 처해 있었다. 최근까지도 지인들에게 여러 차례 돈을 융통하기도 했다. 유산과 사업으로 부유하다고 알려진 고인의 재정난을 가까운 이들도 잘 이해하지 못했다. 한 지인은 “부동산 문제로 빌린 돈 상환 압박이 컸던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야구계와의 인연도 거의 끊겼다. 야구계에서 누구보다 인맥이 넓었지만, 모습을 좀체 드러내지 않았다. 사망 전날 고인은 동갑 친구인 윤동균 전 OB 감독에게 전화를 해 “절에 다녀오겠다”고 말했다. 그리고 다음날 사무실에서 싸늘한 시신으로 발견됐다.KBO 사무총장 시절 고인은 자신에게 가장 큰 영향을 미친 해설가로 김동엽 전 해태 감독을 꼽았다. ‘빨간장갑의 마술사’로 불렸던 김 전 감독으로부터 “목숨을 걸고 과감한 예상을 하라”는 조언을 받고 이를 신조로 삼았다. 강한 개성과 쇼맨십으로 유명했던 김 전 감독은 지난 1997년 용산구 한남동 자택에서 외롭게 숨졌다.두 해설가 모두 어느 야구인보다 대중의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삶의 마지막 순간에 외로웠다. 최민규 기자 2016.09.08 14:11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