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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 IS리포트] "연말도 걱정 NO" 기아, 얼굴 바꾼 3총사로 '내수 1위' 순항

기아가 주력 모델의 부분 변경(페이스리프트)을 통해 내수 시장 공략에 고삐를 당기고 있다. 올해 10월까지 내수 판매 1위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내친김에 연간 최다 판매 기록에도 도전하고 있다.주력 모델 일제히 얼굴 바꿔19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는 지난달 쏘렌터 부분 변경 모델을 시작으로 K5, 카니발 부분변경 모델을 잇따라 선보였다. 주력 3인방 모두 부분변경을 거치며 디자인에 변화를 꾀한 것이 특징이다.먼저 지난 8월 출시된 쏘렌토 부분 변경은 경쟁 모델인 현대자동차 싼타페의 완전변경(풀체인지)에 맞서 확 바뀐 얼굴을 들고 나왔다. 기아 디자인 철학 '오퍼짓 유나이티드'에 기반해 신차급 디자인 변경을 시도했다.전면부에는 픽셀 패턴의 세로형 LED 헤드램프를 적용했다. LED 램프가 수평형으로 배치됐던 기존 쏘렌토와 크게 달라졌다. 이어 이 세로형 램프를 가로, 세로 별자리 모양으로 주간주행등(DRL)이 감싸는 형태의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이 적용됐다. 이른바 ‘호랑이 코’ 그릴은 더 넓게 배치됐다. 더 커진 후드와 범퍼는 차체를 더 커보이게 하는 효과를 냈다. 외관만 보면 전체적으로 기존 쏘렌토보다 박시한 느낌이 강조됐다.여기에 기아는 쏘렌토에 무선(OTA) 소프트웨어 업데이트와 e하이패스, 빌트인 캠 2, 기아 디지털키2 등 첨단 사양을 추가했다. 파워트레인은 '2.5 가솔린 터보' '2.2 디젤' '1.6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 등 3가지로 구성했다. 가격은 3506만~4831만원이다.기아의 대표 중형세단 K5는 지난 2일 고객 선호 상품을 담고 부분 변경으로 돌아왔다. 외관은 더 강인해졌다. 쏘렌토와 마찬가지로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 주간주행등(DRL)을 전면부에 적용하고 차폭과 입체감을 강조하는 스타맵 라이팅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를 후면부에 탑재해 디자인을 완성했다. 실내는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ccNC’가 적용된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와 ‘인포테인먼트·공조 전환 조작계’ 등 첨단 기술이 적용됐다. 또 영상, 음원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스트리밍 플러스’를 K5에 적용했다. 가격은 2.0 가솔린의 경우 프레스티지 2784만원, 1.6 가솔린 터보는 2868만원, 2.0 가솔린 하이브리드 3326만원, 2.0 LPi는 2853만원부터 시작한다.기아는 지난 8일 기존 가솔린과 디젤 등 내연기관 모델에 하이브리드(HEV)를 추가한 카니발 부분 변경 모델의 사전 계약에도 돌입했다.카니발의 부분 변경은 2020년 8월 4세대 출시 이후 3년 만이다. 기아 디자인 철학 ‘오퍼짓 유나이티드’를 반영한 새로운 패밀리룩을 외관에 적용해 미래지향적인 분위기를 강화했다. 특히 전면부에 앞선 두 모델과 마찬가지로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 주간 주행등이 새로 적용되면서 기존보다 훨씬 날렵하고 세련된 이미지가 가미됐다.시장의 관심은 단연 하이브리드 모델에 쏠린다. 카니발 첫 하이브리드 모델은 1.6가솔린 터보(T) 기반이다. 쏘렌토 등에도 적용된 구성이다. 연료소비효율은 기아 자체 측정 기준으로 ‘L당 14km(복합)’다.가격은 9인승 기준 가솔린 3470만∼4245만 원, 디젤 3665만∼4440만 원, 하이브리드 3925만∼4700만 원으로 책정됐다. 차종별 1위 휩쓸나기아는 부분 변경 삼총사를 통해 연말까지 판매량을 최대한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일단 시장 반응은 뜨겁다. 쏘렌토는 지난달 국내 시장에서 8331대가 팔렸다. 경쟁 모델 싼타페(8777대) 보다 446대 더 많은 수치다. 앞서 지난 9월에는 1만190대를 기록하며 내수 판매 1위에도 올랐다. 업계에서는 쏘렌토가 4년 연속 중형 SUV 판매 1위를 지켜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K5는 사전계약을 시작한 지 영업일 기준 5일 만에 6000건 이상 계약을 따냈다. 연말까지 남은 두 달 물량이 받쳐주기만 한다면 중형 세단 1위를 노릴 수도 있는 숫자다. 올해 10월까지 중형 세단 1위는 쏘나타로 2만9261대의 판매고를 기록 중이다. 같은 기간 K5는 2만7250대가 팔렸다. 약 2000대 차이다.카니발은 사전계약을 시작한 지난 8일 첫날에만 3만6984대를 계약하며 대흥행을 예고했다. 이는 지난해 국내 완성차 사상 최다 사전계약을 기록한 아이오닉6(3만7446대)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많은 물량이다. 카니발은 올해 10월까지 6만1410대의 판매량을 기록했다.업계 관계자는 "기아의 부분 변경 모델들 모두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신차 효과를 앞세워 차종별 1위에 모두 등극할 수 있을지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고 말했다.기아 내수 1위 넘어 역대급 실적 노려기아는 신차 효과에 힘입어 내수판매 1위 기록도 이어갈 전망이다.기아는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현대차보다 한해 수만 대 차이를 보이며 판매량에서 뒤처졌었다. 그러나 2021년부터는 상황이 역전됐다. 기아는 2021년 한해 46만9361대를 판매하며 현대차(43만489대)보다 3만8000대 가량 더 판매했고, 이듬해 2022년에는 47만497대를 판매해 7만대 이상 차이로 현대차(39만4289대)를 압도했다.올해에도 10월까지 내수판매 42만대로 39만대인 현대차에 앞서 있다. 3년째 1위 수성이 유력한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내친김에 기아는 글로벌 연간 최다 판매 기록 경신에도 도전한다. 기아는 이미 올 상반기 글로벌 시장(내수 포함)에서 157만5920대를 판매하며 역대 상반기 기준 최다 판매 실적을 달성했다. 3분기에는 78만여 대를 판매했고, 10월에도 25만대 이상의 판매고를 올렸다.이대로라면 기아가 연간 기준으로도 판매 신기록을 세울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연간 판매 목표치인 320만대 달성은 불투명하지만, 기존 연간 판매기록인 2015년의 305만908대는 충분히 넘어설 수 있다는 분석이다.올해 들어 10월까지 261만여 대를 판매한 기아는 남은 기간 월 평균 22만대 이상을 판매하면 기존 기록을 넘어설 수 있다. 하반기 들어 월 평균 판매량이 26만여 대 수준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달성 가능성이 높다.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하반기 자동차 수요가 주춤한 모습을 보이지만, GM 등 북미업체 파업으로 기아의 반사이익을 기대해 볼 수 있다"며 "하반기 주력 차종의 부분 변경 모델 출시로 '신차 효과'를 누리고 있다는 점이 긍정적"이라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3.11.20 07:00
자동차

"수입 중형세단 비켜"…폭스바겐 '아테온' 나가신다

폭스바겐의 ‘신형 아테온’이 기능과 디자인, 합리적인 가격을 앞세워 수입 중형 세단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하고 있다. 아름다운 세단…편의사양은 덤 15일 폭스바겐에 따르면 지난 1월 국내에 출시된 신형 아테온은 ‘폭스바겐 역사상 가장 아름다운 세단’이라고 불린다. 옛 스포츠카에서 영감을 받은 듯한 유려한 패스트백 디자인을 뼈대로 해 역동적인 세단이라는 인상을 준다. 고유의 전면부 디자인은 같은 브랜드의 다른 세단형 차종과도 차별화된다. 차량 앞쪽 덮개(보닛)는 LED 헤드라이트와 아래쪽 크롬바, 휠 아치를 감싸며 길게 뻗어 정교한 디자인이라는 인상을 남긴다. 공기저항도 낮춰 효율적인 주행을 가능케 해준다. 앞쪽 범퍼도 한층 활동적인 느낌을 주도록 손봤다. 새로 적용된 라디에이터그릴 조명은 크롬바 하단을 가로질러 넓은 전폭을 한층 부각한다. 차량 전체적인 라인은 앞쪽 그릴부터 시작해 뒤쪽 LED 후미등까지 부드럽게 이어지면서 차체 전고를 낮아 보이게 한다. 역동적인 느낌을 주는 이유다. 운전자를 위한 편의사양도 풍성하다. 모바일 폰 무선 충전 및 무선 앱 커넥트, 한국형 내비게이션 시스템이 탑재된 ‘MIB3 디스커버 프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10.25인치 고해상도 디지털 콕핏 프로’, 헤드업 디스플레이, 앞 좌석 통풍 및 열선 시트, 운전석 메모리 및 마사지 시트, 패들 시프트 및 열선 기능이 있는 멀티펑션 스티어링 휠, 360도 에어리어 뷰 등이 적용되어 운전자의 피로를 덜어준다. 파워트레인은 차세대 EA288 이보 2.0L 디젤 터보와 7단 DSG로 구성됐다. 이를 통해 최고 출력 200마력, 최대 토크 40.8kg.m를 힘을 낸다. 저회전 구간부터 터지는 풍부한 토크와 빠른 변속을 구현하는 변속기 덕분에 가속은 매끄러운 것이 특징이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걸리는 시간도 7.9초에 불과하다. L당 15.5㎞라는 우수한 복합 연비도 눈에 띈다. 단 친환경차가 대세인 상황에서 디젤 모델만 판매되는 점은 아쉬운 대목이다. 새 차의 섀시(차대)와 구동계는 폭스바겐 다른 모델과 달리 그란투리스모의 성능을 강조했다. 먼 거리를 주행해도 편안하다는 게 폭스바겐의 설명이다. 스트럿타입 독립형 프론트서스펜션(맥퍼슨스트럿)은 가스가 채워진 댐퍼가 장착된 4링크 독립형 리어서스펜션(멀티링크)과 결합된다. 양쪽 액슬에는 안티롤바가 장착돼 있다. 이런 서스펜션 레이아웃 덕에 승차감이 한층 편안해졌다. 각종 안전사양은 덤이다. 대표적인 기능은 'IQ. 드라이브'다. IQ. 드라이브는 트래블 어시스트,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레인 어시스트 등을 포함하고 있다. 이 중 트래블 어시스트는 출발부터 시속 210㎞까지 전방 카메라, 레이더 센서, 초음파 센서 등을 활용해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레인 어시스트 등을 통합 전개한다. 고속도로 또는 잘 정비된 국도에서 차 스스로 앞차와의 거리, 차선 중앙을 파악해 나아가고, 혼잡한 도심 속에서도 꺼지지 않고 반자율주행을 이어간다. 이 외에도 원터치로 편하게 주차를 도와주는 ‘파크 어시스트를 비롯해 ‘프로액티브 탑승자 보호 시스템’, ‘보행자 모니터링 시스템’, ‘전방추돌경고프론트 어시스트 및 긴급제동 시스템’ 등 풍부한 안전 사양이 탑재되어 있다. SUV 같은 적재공간…이달 600만원 할인 신형 아테온의 또 다른 강점은 SUV(스포츠유틸리티차) 못지않은 널찍한 적재 공간이다. 엔진이 전면부에 가로로 배치되는 MQB 플랫폼의 적용한 덕분에 공간 활용성이 높다. 전장은 4865㎜, 전폭은 1870㎜, 전고는 1440㎜이며 2840㎜의 롱 휠 베이스 차체다. 트렁크 적재량은 575L인데, 2열 시트 폴딩(60대 40) 시 적재량이 1557L로 늘어 골프백 4개까지 수납이 가능하다. 가격은 5490만8000원(개소세 인하분 3.5% 적용, 부가세 포함)이다. 여기에 6월 프로모션 혜택으로 중고 차량 반납 보상 프로그램인 ‘트레이드인’이 제공돼 폭스바겐 인증 중고차를 통해 기존에 타던 차량을 매각할 시 중고찻값을 제외하고 최대 10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트레이드인 프로그램과 이달 프로모션 혜택(최대 503만1000원)을 모두 적용하면 4800만원대에 신형 아테온 구매가 가능하다. 이와 함께 '5년 15만㎞ 무상 보증 연장 프로그램’과 ‘사고 수리 토탈케어 서비스’가 제공돼 고객의 총소유비용 부담을 더욱 낮춘 부분도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폭스바겐은 아테온 등 주력 모델을 앞세워 지난해 볼보에 내준 수입차 빅4에 재진입한다는 계획이다. 지금까지 분위기는 좋다. 볼보와 폭스바겐의 올해 1~5월 누적 국내 판매량은 각각 5707대, 5403대로 판매 격차는 304대에 불과하다. 볼보가 지난 4월 누적 기준 471대 차이로 폭스바겐을 처음 추월했으나, 폭스바겐이 한 달 만에 판매 격차를 다시 좁히며 수입차 시장 4위 탈환에 고삐를 죄고 있다. 특히 아테온은 지난달에만 507대가 팔리며 볼보와의 판매 격차를 줄이는 데 일조했다. 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2.06.16 07:00
경제

[이주의 차] 벤츠 6세대 C-클래스·르노삼성 XM3

벤츠, 6세대 C-클래스 공개 메르세데스 벤츠코리아가 이달 국내 출시를 앞둔 중형세단 C-클래스의 6세대 완전변경 모델 ‘더 뉴 C-클래스'의 라인업과 가격을 공개했다. 9일 벤츠코리아에 따르면 더 뉴 C-클래스는 이전 세대 모델 대비 휠베이스가 25㎜ 늘어났다. 대시보드와 센트럴 디스플레이는 운전석을 향해 약 6도 기울어진 디자인이다. 차량 중앙에 위치한 11.9인치 세로형 고해상도 LCD 디스플레이를 통해 간단한 터치만으로 차량 내 다양한 기능을 제어할 수 있다. 더 뉴 S-클래스를 통해 최초로 선보인 2세대 MBUX 인포테인먼트 시스템도 탑재됐다. C200 4매틱 아방가르드와 고성능 모델 C300 AMG라인으로 출시된다. 가격은 각각 6150만원, 6800만원이다. 르노삼성 XM3, 프랑스서 최고 권위 상 수상 르노삼성자동차의 XM3(수출명 르노 아르카나)가 프랑스 기자들이 뽑은 '2022 부아튀르 드 라거스' 상을 받았다. 9일 르노삼성에 따르면 XM3는 지난달 프랑스에서 열린 라거스 트로피 시상식에서 '올해의 차'에 해당하는 최고 권위 상인 '2022 부아튀르 드 라거스'와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및 다목적차(MPV) 부문' 1위에 올랐다. XM3는 평가에서 소형 모델 최초의 쿠페 SUV로 넉넉한 공간과 뛰어난 인테리어 구성, 르노 E-테크 하이브리드 기술, 합리적인 가격 등을 인정받아 총 45점으로 1위에 올랐다. 함께 경쟁을 벌였던 메르세데스-벤츠 C클래스는 44점, 테슬라 모델Y는 42점으로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2.03.10 07:00
경제

디젤로 추락한 폭스바겐…'가격파괴' 디젤로 재기 노려

2016년 '디젤게이트' 악몽으로 추락한 폭스바겐이 몸값 낮춘 디젤차를 앞세워 재기를 노리고 있다. 지난해 '파사트' '티록'에 이어 이번에 새로 선보이는 디젤 모델 '티구안'의 가격을 또다시 대폭 낮췄다. 디젤차 수요가 해마다 줄고 있는 가운데 폭스바겐의 이런 '가격파괴' 전략이 시장에 어떤 파장을 일으킬지 귀추가 주목된다. 폭스바겐코리아는 지난 22일 온라인 기자 간담회에서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신형 티구안을 선보였다. 이달 말 고객 인도가 시작되는 신형 티구안은 2세대 부분변경 모델이다. 각종 첨단·편의 사양을 추가한 것이 특징이다. 또 폭스바겐이 신차 출시와 함께 발표한 ‘3A’ 전략의 첫 번째 주자이기도 하다. 3A는 '모두가 누릴 수 있는(More Accessible)' '부담 없이 유지 가능한(More Affordable)' '더욱 진보된(More Advanced)'을 뜻한다. 국내 소비자들이 합리적 가격으로 폭스바겐 차를 부담 없이 즐기게 하겠다는 것이다. 실제 폭스바겐은 신형 티구안의 가격을 이전 모델 대비 300만원가량 낮춘 4060만원으로 책정했다. 여기에 폭스바겐파이낸셜서비스 할인 혜택을 받으면 3802만7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부분변경 모델이지만 완전변경에 가깝게 진화해, 4000만원대 중후반에 판매될 것이라는 예상이 보기 좋게 빗나갔다. 사실 폭스바겐의 가격파괴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최근 1년 새 제타, 파사트, 티록의 가격을 잇달아 낮추고 있다. 포문은 소형차 제타가 열었다. 폭스바겐은 지난해 10월 신형 제타를 선보이며 가격을 최대 700만원 내렸다. 프로모션을 더한 차값은 2329만~2533만원으로 현대차 아반떼(1500만~2500만원)와 별 차이가 없었다. 지난해 12월에는 파사트가 가격파괴에 합류했다. 폭스바겐 모델 최초로 통합 운전자 보조시스템 'IQ.드라이브'를 적용했음에도 가격을 4435만~5321만원으로 정했다. 할인 프로모션을 이용하면 3700만원대부터 살 수 있었다. 4000만원도 저렴하다고 여겼던 수입 중형세단이 3000만원대에 나온 셈이다. 또 올 1월에는 소형 SUV 티록을 3599만원에 내놨다. 현대차 투싼, 기아 스포티지와 경쟁할 수 있는 가격대다. 줄줄이 디젤차만…한국은 '디젤 아웃렛'? 눈길을 끄는 점은 폭스바겐이 가격파괴로 내세운 4개 차종 중 제타를 제외한 3개 차종이 디젤 엔진을 장착했다는 것이다. 여기에 올가을 출시 예정인 주력모델 '골프'도 디젤 모델로 출시될 가능성이 높다. 업계에서는 폭스바겐이 디젤게이트로 판매가 나락으로 떨어진 암흑기를 보냈고, 친환경 바람에 '탈 디젤'이 수입차 대세가 됐다는 점을 고려하면 의외라는 반응이다. 폭스바겐은 지난 2015년 국내 시장에서 3만5000대 이상 판매하면서 전성기를 보냈지만, 2016년 디젤차 배출가스 조작 사건이 터지면서 2017년 단 한 대도 팔지 못하는 수모를 겪었다. 작년에도 전성기의 절반 수준인 1만7615대 판매에 그쳤다. 업계 관계자는 "폭스바겐이 디젤게이트로 브랜드 이미지가 추락한 상황에서 몸값 낮춘 디젤차로 자존심을 회복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며 "최근 꾸준히 대두하고 있는 환경문제와 내연 기관 차량 퇴출 등과는 반대되는 행보로 관심이 쏠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를 두고 일부에서는 폭스바겐이 탈 디젤 분위기에 판로는 막혔지만, 생산은 계속할 수밖에 없는 디젤 모델을 한국에서 '땡처리'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폭스바겐이 한국에서만 유독 디젤차 판매를 고집하고 있다"며 "이는 디젤게이트 이후 대대적인 쇄신을 거쳐 친환경·전동화 브랜드로 거듭나겠다고 밝힌 글로벌 비전과 맞지 않는다. 재고처리, 땡처리 의혹이 나올 수밖에 없다"고 꼬집었다. 실제 신형 티구안의 경우, 이미 독일 등 유럽시장에서는 친환경 하이브리드 모델이 판매되고 있다. 이와 관련 슈테판 크랍 폭스바겐코리아 사장은 지난 22일 온라인으로 열린 미디어데이에서 "디젤차를 포함한 내연 기관차는 중기적으로 10~15년, 또는 그 이상 (자동차 시장에서) 지배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며 "본사가 유럽에서 내연기관차 판매 중단을 발표했지만, (한국 등) 다른 지역에서의 판매 전략은 시장 상황에 따라 다르다"고 말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1.07.26 07:00
경제

그랜저에 밀리고 K5에 치이고…설 자리 없는 쏘나타

국민 중형차 '쏘나타'가 좀처럼 기를 펴지 못하고 있다. 올해(1~10월) 현대·기아차 판매량 톱5 가운데 나 홀로 후진 기어를 넣었다. 형격인 '그랜저'가 월 1만대 이상 팔리는 동안 쏘나타는 절반 수준인 5000여 대에 그치고 있다. 급기야 '만년 서자'로 불려 온 기아차 'K5'보다도 덜 팔리는 수모를 겪고 있다. 지금과 같은 추세라면 올해 10만대 클럽 가입은커녕 7만대 판매도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현대차 모델 중 나 홀로 '후진' 3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올 1~10월 국내에서 쏘나타 5만8040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대비 29.7% 감소한 수치다. 현대차의 다른 주력 모델과 비교하면 쏘나타의 부진은 두드러진다. 그랜저는 같은 기간 12만4736대의 판매고를 올렸다. 전년 대비 56.2% 성장한 수치다. 그랜저가 월 2대 팔리는 동안 쏘나타는 1대를 간신히 판매하고 있는 셈이다. 아우 '아반떼'도 올해 7만1886대가 팔렸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33.2%나 성장했다. 쏘나타를 가뿐히 제치고 현대차 베스트셀링카 2위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결국 쏘나타는 현대차의 주력 승용차 모델 가운데 나 홀로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하는 애물단지 신세로 전락했다. 한때 국민차로 불렸던 현대차 간판 모델 쏘나타의 추락은 경쟁차들의 추격과 거세진 SUV(스포츠실용차) 바람에 밀렸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현재 시판 중인 쏘나타는 2019년 등장한 8세대 모델이다. 현대차는 지난해 3월 완전변경 모델을 내놓으면서 "이름 빼고 다 바꿨다"고 했지만, 1년 만에 위세가 크게 꺾였다. 전성기 시절 쏘나타는 한해 20만대 가까이 팔린 적도 있었다. 현재 추이라면 올해 쏘나타 판매량은 연간 목표량(7만대)에 조금 못 미치는 6만대 안팎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 관계자는 "쏘나타의 부진은 그랜저와 아반떼 등 아래·위 세그먼트의 현대차 세단 모델들이 선전하면서 쏘나타의 포지셔닝이 애매해진 영향이 크다"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세그먼트를 뛰어넘는 디자인적인 매력이나 가격 경쟁력 등 차별화된 포인트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국가대표' 중형 세단도 옛말 문제는 쏘나타의 굴욕이 여기에서 그치지 않는다는 데 있다. 현대차그룹 ‘3세대 중형 플랫폼’ , 파워트레인(동력계통) 등을 공유하는 ‘형제차' K5에도 한참을 뒤지고 있다. 기아차 판매실적에 따르면 K5의 올해 누적판매량은 7만2175대다. 쏘나타보다 K5가 1만4135대 더 많이 팔렸다. 이에 따라 올해 국내 중형세단 왕좌도 뒤바뀔 전망이다. 특히 택시 판매를 제외하면 두 모델의 격차는 더욱 커진다. 쏘나타는 작년 3월, K5는 작년 12월 각각 완전변경 모델을 출시하면서 영업용 택시는 출시하지 않기로 했다. 일반인 고객들에게 집중하는 전략으로 브랜드 충성도를 높이기 위해서다. 대신 현대·기아차는 구형 쏘나타(LF)와 구형 K5(JF) 모델을 영업용 택시로 판매하고 있다. 전체 판매량에서 구형 모델의 판매 비중이 K5는 6.3%(4548대)인 반면 쏘나타는 39.5%(1만6451대)에 달한다. 두 모델의 차이는 디자인과 가성비에서 갈렸다는 평가다. 실제 K5는 젊은 층을 공략한 스포티한 디자인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또 쏘나타와 같은 플랫폼을 사용한 형제 차인데 K5의 가격은 2356만~3151만원으로 쏘나타(2386만~3367만원)보다 최저가 30만원, 최고가 200만원가량 더 저렴하다. 다만 쏘나타가 이대로 주저앉을지, 부활의 시동을 걸지는 두고 봐야 한다. 차 판매 시장에서는 '신차 효과'가 크게 작용하기 때문에 내년에 쏘나타의 8세대 부분변경 신차가 출시되면 상황이 달라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현대차 관계자는 "쏘나타는 한국 중형차의 상징이자 8번이나 디자인을 바꾸며 최장수 베스트셀러 자리를 지켜 온 모델"이라며 "최근 ‘신차 효과’가 희미해진 모양새지만, 당장 2021년형 모델 출시에 이어 내년 부분변경 모델이 나오면 재기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0.11.04 07:01
경제

경기 침체로 LPG차 뜬다…르노삼성 QM6·SM6 눈길

일반인에게 LPG(액화석유가스) 차량 판매가 가능하도록 규제가 완화된 지 1년 만에 LPG차 판매가 20% 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3월 LPG 자동차에 대한 일반 판매 규제가 폐지된 이후, 지난해 4월부터 올해 3월까지 1년 동안 LPG 자동차 월평균 판매 대수는 1만1816대로 집계됐다. 이는 규제 폐지 전인 지난해 1분기 월평균 판매 대수 8229대보다 40% 이상 급등한 판매량이다. LPG 차량의 급성장을 이끈 모델은 르노삼성차의 LPG 스포츠다목적차(SUV) QM6다. QM6 LPe는 지난해 르노삼성차의 QM6 전체 판매량 4만7640대 중 43.5%의 비중인 2만726대가 판매되며 2019년 전체 QM6 판매량을 이끌어간 모델이다. 코로나19 감염병 확산으로 소비 위축이 정점이었던 올해 3월에도 QM6가 국내에서 5008대의 판매 기록으로 전년 동기 대비 74.4% 증가한 판매량을 기록하는 데도 앞장섰다. QM6 LPe의 인기 비결은 LPG 연료의 경제성과 함께 SUV 모델의 장점을 극대화한 데 있다. 특히 기존 LPG 자동차의 단점으로 손꼽히던 트렁크 공간 부족 문제는 '도넛 탱크' 기술로 해결했다. 도넛 탱크 기술은 LPG 연료 탱크를 트렁크 바닥 스페어타이어 자리에 배치되도록 설계한 기술로, 기존 LPG 자동차보다 40% 이상 넓은 트렁크 공간을 제공한다. 여기에 르노삼성차의 중형세단 SM6 LPG 모델 또한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주행 감성을 LPG 연료로 그대로 누릴 수 있어 새로운 ‘친환경 중형세단’으로 주목받고 있다. SM6 LPG 역시 QM6 LPG와 동일하게 도넛탱크가 탑재됐다. 르노삼성차 관계자는 “LPG 차량은 일반 차량보다 떨어지지 않는 성능으로 최근 소비자들의 구매가 매우 높다”며 “르노삼성의 아름다운 디자인과 뛰어난 성능에 우수한 경제성까지 모두 누리실 수 있도록 LPG 차량 개발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0.07.09 07:00
경제

르노삼성, ‘SM6 프리 업그레이드’ 프로모션 실시

르노삼성자동차가 이달 2020년형 SM6 구매 고객들에게 추가 금액 없이 기본 적용 사양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해주는 ‘SM6 프리 업그레이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이달 SM6 구매 고객들은 프리 업그레이드 프로모션을 통해 원래 선택한 트림보다 더 많은 기본 사양이 장착된 상위 트림으로 차량을 업그레이드 하여 받을 수 있다. 예를 들어 고객이 SM6 가솔린 모델인 GDe의 중간 트림 LE를 선택할 경우 LE 기본 사양에 앞좌석 통풍시트 및 파워시트, 퀼팅 가죽시트, 사각지대 경보 시스템, 전방/측방 경보 시스템, 주차 조향보조 시스템 등이 기본으로 더 장착되는 RE 트림 차량을 인도받을 수 있다. 이를 통해 SM6 GDe 구매 고객은 RE에서 프리미에르 트림으로 무료 업그레이드를 받아 최대 244만원, LPe 구매 고객은 LE에서 RE 트림으로 무료 업그레이드를 받아 최대 245만원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단 이번 프로모션에서 GDe LE 스페셜 트림과 LPe 렌터카 및 택시 모델은 대상에서 제외되며, LPe 렌터카 PE와 SE 트림 구매 고객에게는 30만원의 현금 지원 혜택이 제공된다. SM6는 정부의 개별소비세 인하 결정에 따라 3월부터 엔진 및 트림 별로 92만9천원에서 최대 143만원까지 인하된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 여기에 5년이 경과한 노후차 교체 시 50만원(GDe SE/LE Special 제외), 10년이 경과한 르노삼성자동차 노후차 교체 시 80만원(LE 스페셜 트림 제외)의 할인 혜택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이 같은 혜택으로 지난 달까지 3355만원에 판매되던 SM6 GDe 프리미에르 차량 구매를 고려했던 고객은 개별소비세 인하로 2968만원에 판매되는 RE 트림을 이번 달에 선택하면 무료 업그레이드를 통해 프리미에르 차량 구매가 가능하다. 여기에 10년 이상 경과한 르노삼성자동차 노후차 교체로 80만원의 추가 할인까지 받으면 지난 달 대비 전체 혜택 규모가 467만원까지 늘어난다. 김태준 르노삼성차 영업본부장은 “이번 SM6 프리 업그레이드 프로모션은 상위 트림이 보유하고 있는 고급감과 다양한 편의사양 등을 한 트림 아래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는 파격적인 기회”라며 “이 달 프리 업그레이드 프로모션 외에도 다양한 혜택을 준비했으니 이번 기회를 통해 보다 많은 고객들이 프리미엄 중형세단 SM6를 접해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0.03.06 12:57
경제

[이주의 차] 사전계약 신기록 3세대 K5

다음 달 출시 예정인 3세대 'K5'가 기아차 모델 중 역대 최단 기간인 사흘 만에 사전계약 1만대를 돌파했다.기아차는 지난 21일부터 전국 영업점을 통해 사전계약에 들어간 3세대 K5의 계약 대수가 사흘 만에 1만28대를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이는 2014년 6월 출시한 올 뉴 카니발이 보유하고 있던 16일 기록을 13일 단축한 것이다.사전계약 첫날에만 기존 2세대 K5의 올 1~10월 한 달 평균 판매 대수 3057대보다 약 2배 많은 7003대가 계약됐다.이번 K5의 사전계약 신기록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열풍으로 인해 지난 5년(2014~2018년) 동안 국산 중형세단의 산업 수요가 19.8%나 감소하는 상황에서 달성한 것이다.국산 중형세단 산업 수요는 2014년 20만6753대에서 지난해 16만5905대로 줄어든 반면 국산 중형 SUV 산업 수요는 같은 기간 12만5190대에서 20만8587대로 늘었다.기아차 관계자는 "3세대 K5가 역대 최고급으로 빠른 고객 반응을 끌어낼 수 있었던 데는 강렬한 디자인의 영향이 컸다"며 "디자인 혁신으로 다른 중형 세단들과 확실히 차별화했다"고 말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19.11.28 07:00
연예

볼보차코리아, '신한동해오픈' 공식 후원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지난 23일 국내 최대 규모의 골프대회인 ‘신한동해오픈’의 주관사인 신한금융그룹과 마케팅 협약을 체결하고 3년간 공식 후원사로 참여한다고 24일 밝혔다.협약식은 이날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에 위치한 신한금융그룹 본사에서 볼보차코리아 이윤모 대표이사와 이병철 신한금융그룹 브랜드홍보부문장을 비롯해 양사의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볼보차코리아는 스포츠 마케팅의 일환으로 이번 후원 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오는 9월 인천에서 개최되는 본 대회를 시작으로 앞으로 3년간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한 다양한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특히 올해는 본 대회 및 프로암대회에 플래그십 SUV, XC90 1대와 오는 8월 국내 출시를 앞둔 프리미엄 중형세단 신형 S60 2대가 홀인원 경품으로 제공된다. 또한 대회 기간 중 선수 의전 및 대회운영을 위한 차량을 제공하고 다양한 현장 마케팅을 전개할 예정이다.이윤모 볼보차코리아 대표는 “오늘날 골프는 치열한 승부를 향한 스포츠맨십과 상대를 존중하는 젠틀맨십이 결합된 스포츠 이상의 문화 컨텐트로써 자리하고 있다”며 “이번 후원이 국내 골프 스포츠의 발전에 기여하고 나아가 볼보가 제시하는 프리미엄 철학을 더 많은 대중에게 소개하는 계기가 되길 기원한다”고 밝혔다.올해로 35회를 맞이하는 ‘신한동해오픈’은 국내 골프 스포츠의 발전과 국제적인 선수 육성을 취지로 1981년 창설된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 투어의 메이저급 대회다.특히 올해부터는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 투어, 아시안투어, 일본골프투어(JGTO)가 공동 주관하는 형태로 운영돼 국제대회로 거듭날 예정이다. 2019년 본 대회는 9월 19일부터 22일간까지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 클럽에서 진행된다.안민구 기자 an.mingu@jtbc.co.kr 2019.07.24 17:44
연예

신형 쏘나타, 사전계약 5일간 1만대 돌파

현대차 '신형 쏘나타'의 사전 계약 대수가 1만대를 넘어섰다.현대자동차는 지난 11일부터 전국 영업점을 통해 신형 쏘나타 사전계약을 접수한 결과 닷새 만인 15일까지 1만203대를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이는 하루에 약 2000대씩 계약된 것으로, 지난해 기존 쏘나타 한 달 평균 판매대수 5487대보다 거의 두 배 많은 수치다.스포츠유틸리티차(SUV) 열풍으로 인해 지난 5년간 국산 중형세단의 수요가 줄어든 점을 감안할 때 의미있는 성과라는 게 현대차의 설명이다.사전 계약을 한 소비자 중 개인고객 비중은 48.9%다. 특히 20대 비중이 14%로 이전 모델(5.3%)보다 8.7%포인트(p) 증가했다.신형 쏘나타는 차세대 파워트레인 '스마트스트림'과 3세대 플랫폼을 적용해 차량의 근간을 완전히 바꾸고, 첨단 지능형 주행안전 기술과 첨단 편의사양을 대거 기본화했다. 그러면서도 기존 모델 대비 가격인상을 최소화했다.기존 쏘나타에서는 선택품목이었던 첨단 주행안전 기술과 고급차에서 볼 수 있었던 편의사양을 모두 갖춘 신형 쏘나타 엔트리 트림 '스마트'는 2346만원으로 책정했다.아울러 현대자동차가 신형 쏘나타의 택시 모델을 출시하지 않기로 한 점도 사전계약 증가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현대차 관계자는 "완전히 새로운 상품성을 갖추고도 기존 모델 대비 가격을 합리적으로 책정해, 어려운 시장상황에서도 고객들의 빠른 반응을 얻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tbc.co.kr 2019.03.17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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