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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정치 입문한 '사격 황제'…국민의힘 인재로 영입

'사격 황제' 진종오(45) 대한체육회 이사가 국민의힘 인재로 영입됐다.국민의힘은 5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환영식을 열고 진종오 이사 영입을 발표했다. 이 자리에는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을 비롯해 윤재옥 원내대표, 이철규 인재영입위원장 등 당 핵심 지도부가 대부분 참석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정치가 참 좋은 것 같다. 그게 아니면 제가 어떻게 세계 사격계의 'GOAT'(특정 분야 역사상 최고 인물을 뜻하는 용어)인 진 선수 옆에 앉아보겠나"라며 "진 선수는 어려움 속에서도 반드시 이겼고, 그 집념과 의지가 우리 국민의힘과 함께하는 것에 대해 너무 뿌듯하고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진종오 대한체육회 이사께서 보여주신 행정력은 경기력 이상이었다고 알고 있다. 그런 행정력에, 대한민국 문화 체육계를 이끌어갈 이런 분이 국민의힘에서 그 뜻을 펼치고, 국민의힘이 진 선수를 통해 같은 뜻을 펼치고, 같이 같은 길을 가게 되길 바란다"고 환영했다. 진종오 이사는 "지난 20년간 국가대표로 활동하며 수많은 올림픽, 각종 대회를 하면서 대한민국 모든 국민께 사랑과 관심을 많이 받은 만큼, 이제는 여러분께 돌려드려야 하는 시간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체육계에 수많은 선후배, 또 소외된 비인기종목 선수들이 있는데 그런 분들을 함께 하나로 모아서 우리 스포츠인들이 함께 힘을 합치면 더 나은 대한민국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체육, 스포츠는 모든 사람을 하나로 모을 수 있는 긍정적인 힘이 있다. 우리 모두 함께 모일 수 있고 문화와 체육으로 함께할 수 있는 장을 만들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강원도 춘천 출신인 진종오 이사는 선수 시절 올림픽에서 금메달 4개, 은메달 2개 등 6개의 메달을 따내 양궁 김수녕(금 4개, 은 1개, 동 1개)과 함께 한국 올림픽 최다 메달 획득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전 세계 사격 선수 중 올림픽 단일 종목을 3연패(2008년 베이징올림픽부터 50m 권총) 한 건 그가 유일하다. 은퇴 후에는 대한체육회 이사,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 등으로 활동했고 최근 막을 내린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에선 공동 조직위원장을 지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4.02.05 14:33
연예일반

“베이비몬스터 두 번째 신곡 발표는 2월 1일”…양현석, 왜 카메라 앞에 섰나 [줌인]

“베이비몬스터의 두 번째 신곡 ‘스턱 인 더 미들’의 발표일은 오는 2월 1일입니다.”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 수장 양현석 전 총괄프로듀서가 직접 카메라 앞에 섰다. 최근 데뷔한 소속 그룹 베이비 몬스터의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베이비몬스터의 향후 신곡과 새 앨범 계획을 직접 발표했다. 보복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데다 빅뱅, 2NE1, 블랙핑크 등 기존 가수들에 대한 향후 계획을 이 같은 방식으로 밝힌 건 처음이다. 분명 이례적 행보다.이를 두고 하재근 대중문화평론가는 “YG가 베이비몬스터를 더 띄워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는데 지나치게 신비주의가 아니냐는 비판을 의식한 듯 보인다”며 “그동안 베이비몬스터를 공식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서만 공개한 만큼 양 전 총괄이 직접 모습을 드러내며 자연스럽게 해당 플랫폼에 주목하게끔 하는 효과도 노릴 수 있다”고 짚었다. 양 전 총괄의 이례적 발표만큼이나, 베이비몬스터의 차별화된 행보도 눈에 띈다. 베이비몬스터는 공식 데뷔를 했지만 국내 음악방송, 예능프로그램 등에 일절 출연하지 않는 대신 자체 콘텐츠를 유튜브, 틱톡 등 글로벌 플랫폼에 업로드하는 방식으로 대중과 접점을 만들어왔다. YG는 앞서 글로벌 플랫폼들을 통해 뮤직비디오 제작 과정뿐 아니라 두 가지 버전의 라이브 퍼포먼스를 제작해 공개했다. 기존 YG 대표 걸그룹 2NE1, 블랙핑크를 포함한 여타의 K팝 신인들이 데뷔 직후 음악방송과 예능프로그램을 통해 국내 인지도를 높이면서 해외 시장을 공략하는 방법과 뚜렷히 대비된다. 이는 베이비몬스터가 데뷔 초기부터 글로벌 시장을 먼저 공략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베이비몬스터는 데뷔 전부터 YG ‘자컨’(자체 콘텐츠)을 통해 일찍이 글로벌 K팝 팬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글로벌 스트리밍 서비스인 유튜브에서 베이비몬스터의 데뷔 과정을 담은 콘텐츠를 유통해 실력과 재능을 입증하는 동시에, 전 세계 팬들을 대상으로 인지도를 쌓아올린 것이다. 물론 방탄소년단을 비롯해 국내에서 인지도가 크게 높지 않은 상황에서 SNS 등을 통해 해외 팬덤을 키우고 그 인기가 국내로 역수입된 사례가 있다. 또 해외 시장에서의 수익성 등을 고려해 해외 활동을 국내 활동 못지 않게 활발히 하는 K팝 가수들이 늘고 있다. 그러나 데뷔 직후부터, 더구나 대형기획사인 YG가 소속 가수를 자체 콘텐츠를 통해서만 알리는 것은 분명 기존 방식과 확실히 다르다. YG의 새 전략의 성공 여부를 판단하기엔 아직 이르지만, 베이비몬스터가 일찍이 확보한 글로벌 팬덤의 규모와 충성도는 데뷔 후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다. 글로벌 팬덤 시장을 가늠할 수 있는 유튜브 구독자는 4일 기준 411만 명에 달하는데, 정식 데뷔 전 확보한 350만 명의 구독자에서 큰 이탈 없이 꾸준한 상승세를 그리고 있음을 보여준다. 지난해 11월 발표한 데뷔곡 ‘배러 업’ 뮤직비디오가 유튜브에서 공개 하루 만에 약 260만 뷰를 기록하며 K팝 데뷔곡들 중 24시간 최다 조회수를 경신하고 18일 만에 1억뷰를 돌파하는 기염을 토한 것 또한, 이미 형성된 전세계 팬덤의 높은 영향력을 방증한다. 물론 이 같은 전략은 리스크도 있다. 대부분의 K팝 아이돌의 경우 인기의 주축이 되는 코어 팬덤을 확보하기 위해 데뷔 초기 미디어 노출 등으로 국내 인지도부터 높이는 수순을 밟는다. 신인들은 낮은 인지도 탓에 해외 활동이 활발하지 못하기 때문에 음악방송 출연 등 국내 활동을 소홀히 할 수 없다. 베이비몬스터는 데뷔 후 2개월 여간 유튜브와 틱톡 등에서만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이러한 기조가 계속된다면 인지도 및 화제성을 높이는 데 일정 부분 한계에 부딪히기 쉽고, 이는 코어 팬덤이 더디게 구축될 가능성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 하재근 평론가는 “YG가 그동안 신비주의 전략을 택해왔으나, 베이비몬스터처럼 국내 활동을 안 하는 경우는 없었다. K팝 글로벌 인기를 토대로 해외 시장을 주무대로 삼아 글로벌 인기를 먼저 모으려는 전략으로 볼 수 있다”며 “블랙핑크를 통해 글로벌 인기 확보에 자신감을 얻은 YG가 앞으로 베이비몬스터를 주인공으로 어떤 콘텐츠를 통해 글로벌 공략을 할지 지켜봐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수 대중문화평론가도 “만약 양현석 전 총괄프로듀서의 이 같은 전략이 성공한다면 앞으로 K팝 가수들이 더 과감히 해외 시장에 무게중심을 두는 전략을 취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1.05 05:43
세계

2024년, 중국 경제의 방향은?

해마다 12월 중순이 되면 중국에서는 중국공산당 중앙정치국이 주최하는 중앙경제공작회의가 열린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회의를 주재하고 중국의 지도부와 지방정부 관계자, 국영기업 대표 등 수백 명이 참석하는 중국 최고위급의 경제업무회의다. 한 해의 경제정세를 판단하고 다음 해의 거시적 경제정책을 정하는 풍향계로 알려졌다. ​지난 11~12일 베이징에서 개최된 중앙경제공작회의는 2023년 중국 경제가 회복세를 보였고, 장기적으로 좋은 방향으로 발전하는 경제의 기본 추이는 변하지 않았다고 분석했으며 2024년 중국 경제의 중점은 질적 발전이라고 발표했다. 올해 중앙경제공작회의는 2024년에는 경제의 질적 발전을 둘러싸고 아홉 가지 경제 업무를 추진해야 한다고 발표했다. 그중 현대화 산업체계 구축을 우선으로 두었다. 이는 중국이 실물경제에 기반한 현대화 산업체계의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핵심기술의 독자적 연구개발을 추진하게 됨을 의미한다. ​아홉 가지 핵심 업무로는 ①과학 기술 혁신을 통한 현대화 산업 시스템 구축 ②국내 수요 확대 ③중점 분야 개혁 심화 ④높은 수준의 대외개방 ⑤중점 분야 리스크 예방 및 해결 ⑥농업·농촌·농민 업무 ⑦도농 간 융합 및 지역 간 조화로운 발전 ⑧생태문명 건설과 녹색 저탄소 발전 ⑨민생 보장 및 개선이다. 이번 연례 회의에서는 대외개방과 관련해 '투자중국(投資中國)' 브랜드를 제시했다. 외국인들이 중국에서 사업, 공부, 관광을 하는 중 생기는 문제를 해결하고 시장화와 법치화, 국제화의 일류의 경영 환경을 지속적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이와 동시에 중국은 통신·의료 등 서비스 분야의 시장 진입을 완화하고 중대한 프로젝트와 '작고 아름다운 프로젝트’를 일괄적으로 추진하게 된다. 자료 제공: CMG 2023.12.15 10:07
영화

[28th BIFF]좌석 점유율 90%… 부국제, 혼란 딛고 순탄한 행보[중간결산]

좌석점유율 90%. 지난 4일 개막 전부터 인사잡음, 지도부의 공석 등 여러 논란에 휩싸여 우려가 있었던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가 순탄하게 폐막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예년에 비해 규모는 다소 축소됐지만, 현장은 여느 때와 다름없이 활기차다. 특히 영화제의 위기를 함께 극복하고자 한걸음에 달려온 스타들의 힘이 컸다. 올해는 영화는 물론 다양한 OTT 작품들이 초청됐으며, 세계적인 거장들과 톱스타들이 방문해 관객들과 만났다.올해는 총 269편(공식 초청작은 209편, 커뮤니티비프 상영장 60편)의 작품으로 영화제가 꾸려졌다. 예산이 줄어들면서 지난해(71개국 354편)보다 90편 가까이 줄었지만, 선택과 집중을 통해 행사를 채우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집행위에 따르면 올해 총 16만석 가운데 8일 0시 기준으로 좌석 점유율 90%를 기록하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부산국제영화제의 좌석점유율이 80% 가량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어려운 상황속에서도 고무적인 결과치다. ◇배우들, 좌초 위험 부국제의 구원투수 되다올해 부산국제영화제를 수렁에서 건져올린 큰 몫은 배우들이 했다. 부산국제영화제 사상 첫 단독 사회로 나선 배우 박은빈의 분투와 처음으로 영화제 호스트를 맡아 기꺼이 달려온 송강호, 주윤발, 판빙빙 등 중국 톱스타들의 방문으로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는 화제성을 챙길 수 있었다.여기에 개막작 ‘한국이 싫어서’의 감독과 배우들은 주인공인 고아성의 천추골 골절로 인한 부재에도 기자회견을 영화 이야기로 꽉 채웠고, 뤽 베송과 이와이 슌지, 고레에다 히로카즈, 하마구치 류스케와 같은 거장이 부산을 찾아 아시아 최대 영화 축제라는 부산국제영화제의 위상을 세우는 데 일조했다. 명성에 걸맞게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괴물’과 이와이 슌지 감독의 ‘키리에의 노래’는 예매 오픈과 함께 연이어 매진 행렬을 기록하는 진풍경을 남겼다. 다만 기자회견에 15분이나 늦고도 별다른 사과의 말도 하지 않은 뤽 베송의 부족한 매너는 아쉬움을 자아냈다.◇전년 대비 축소된 규모, 선택과 집중 전략으로 승부수올해 부산국제영화제는 예산 역시 전년도 130억 원보다 20억 원 이상 감소한 109억4000만 원이었다. 이로 인해 길거리 분위기 조성이 잘 되지 않았고 영화의 전당에 모든 행사가 집중됐다. 지난해 영화 ‘아바타: 물의 길’ 팀이 부산을 찾으며 해운대 해수욕장에 거대한 샌드아트를 세우고, 동네방네비프 특별 상영도 열렸던 것과 비교하면 더욱 썰렁했다.다만 이런 빈자리를 화제성이 있는 OTT 콘텐츠들과 탄탄한 포럼 프로그램, 고(故) 설리의 유작인 ‘진리에게’ 상영 등으로 집중해 채운 점은 칭찬할 만하다. ‘진리에게’의 경우 지난 7일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처음 공개돼 화제를 모았다. 기자들도 티켓 구하기가 전쟁이었을 만큼 관심이 뜨거웠다. 상영 시 극장 안에서는 고인을 그리는 관객들의 그리움이 가득찼다. 몇몇 객석에서는 훌쩍이는 소리까지 들렸을 정도. 이어진 GV에는 정윤석 감독이 참석해 작품이 공개되기까지의 과정 등을 공개, 고인을 추억했다. 영화제 기간에 열리는 아시아콘텐츠&필름마켓도 지난 7일 지난해보다 확대된 규모로 오픈됐다. 49개국 877개 업체, 1939명의 산업 관계자가 자리했다. 특히 전년도보다 해외 방문객이 크게 늘었다는 평가다. 다양한 국가의 세일즈사, 바이어, 프로듀서, 투자자, 판권사 등이 대거 참가해 한국영화의 앞날에 희망의 불씨를 살렸다.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온 스크린 섹션을 통해 하반기 기대를 모으는 OTT 작품들을 다수 만날 수 있었다. ‘비질란테’, ‘LTNS’, ‘운수 오진 날’, ‘거래’, ‘발레리나’ ‘독전2’ 등이 대표적.넷플릭스, 티빙, 디즈니+ 등 OTT 작품들 역시 티켓 예매가 오픈되자마자 전석 매진이 되는 등 뜨거운 인기를 자랑했다. 다만 오픈토크를 비롯해 개막식 행사 등에서 집행위원장이라는 수장의 빈자리가 느껴졌다. 예년과 달리 게스트가 지나가야 한다며 시민들의 동선을 지나치게 제한하거나 오픈토크 진행자가 자신의 감상만 지나치게 이야기하다 정작 중요한 관객과 게스트 사이의 커뮤니케이션을 제대로 이끌지 못 해 시간을 잡아먹는 장면 등은 보는 이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매년 영화제에 방문한다는 30대 채 모 씨는 “‘비질란테’, ‘운수 좋은 날’ 등 공개를 앞둔 OTT 작품들을 미리 볼 수 있는 기회였다. 특히 배우들을 눈으로 볼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면서도 “규모가 줄어든 것 같아 아쉽다. 오픈토크에서 사회자의 진행이 부자연스러워 집중이 잘 안 되기도 했다. 빨리 상황이 회복돼서 내년에는 더 커진 영화제가 됐으면 한다”고 희망했다.부산=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10.10 05:50
연예일반

호세군X히로토가 경험하는 찐 한국여행은? ‘돋보기로 보는 한국 여행’ 30일 첫 방송

중국과 일본의 라이징 스타들이 출격하는 글로벌 예능 ‘돋보기로 보는 한국여행’이 오는 30일 첫 방송 된다. 제작사 마운틴무브먼트 스토리는 15일 ‘돋보기를 보는 한국여행’의 27일 제작발표회를 시작으로 30일 중화권 OTT에서 첫 공개된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한국에 여행오는 전세계 모든 사람들을 위해 꼭 봐야할 명소와 정확한 물가를 알려줘 누가 와도 쉽게 한국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가볍게 여행지를 소개하는 여느 여행 프로그램과 달리 현지 토종음식, 차편, 현지물가, 지역에 내려오는 전설, 사연이 있는 장소를 샅샅이 공개한다.특히 지도부터도착지점, 항공&버스&기차 이용과 숙박비, 식당 등의 가격도 비교해 한국 여행을 온 누구나 불편함을 겪지 않도록 분석하고, 각 지역의 문화와 색다른 음식, 그리고 체험 등을 소개한다. 19세 동갑내기 호세군과 히로토는 중국과 일본의 떠오르는 라이징 스타다. 중국 드라마 ‘두 남자’의 주인공에 캐스팅된 호세군은 아역배우부터 시작해 중국의 유명 드라마·영화 40여편에 출연한 베테랑 배우. 일본에서 모델과 가수로 활약중인 타키모토 히로토는 일본 쟈니스로 데뷔해 한국에도 많은 팬을 보유하고 있다. 이에 ‘돋보기로 보는 한국 여행’은 소년미 가득한 이들 두 스타들이 직접 한국 여행을 경험하는 콘셉트로 진행된다. 이미 서울 삼성역(공항셔틀), L7호텔, 미르테by혜정, 전북 순창 등에서 촬영을 마치고 9월30일 첫 오픈을 기다리고 있다.또한 대한민국 대표 라이프스타일호텔 브랜드 L7호텔 중 L7강남이 ‘돋보기로 보는 한국여행’을 전폭적으로 지원한다. 두 MC인 호세군과 히로토는 L7호텔과 브랜드 모델계약을 맺고 크루로 합류, 글로벌 시장에서 L7의 홍보를 맡는다.마운틴무브먼트 스토리는 “그동안 한국 여행에 대한 특별한 가이드 프로그램이 없었던 만큼 19세의 배우들이 보는 여행에 다큐 프로그램을 접목해 누구든 편하게 한국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가이드가 되는 프로그램으로 나아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중국 OTT에 한국 콘텐츠 송출 독점 채널을 론칭한 마운틴무브먼트 스토리는 현재 4개 채널을 통해 드라마 소개 프로 등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09.15 14:13
산업

윤석열 베트남 방문, 역대 최대 205명 경제사절단 동행

윤석열 대통령이 19일부터 24일까지 프랑스와 베트남을 차례로 방문한다.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의 4박 6일간 순방 일정을 공개했다. 윤 대통령은 먼저 20∼21일 파리에서 개최되는 제172차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에 직접 참석, 2030세계박람회 부산 유치 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20일 경쟁국 프레젠테이션(PT) 행사와 21일 한국 주최 공식 리셉션 등을 통해 각국 대표단과 외교단을 대상으로 유치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윤 대통령은 이날 엘리제궁에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정상회담 겸 오찬을 진행할 계획이다. 윤 대통령은 프랑스 방문을 마친 뒤 22∼24일 국빈방문 형태로 베트남을 찾는다.23일 보 반 트엉 국가주석과 한·베트남 정상회담을 하고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로 격상된 양국 관계의 확대 발전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권력 서열 1위인 응우옌 푸 쫑 공산당 서기장 등 베트남 최고지도부와도 개별면담을 하고, 국빈 만찬을 포함한 공식 국빈 일정을 소화한다. 윤 대통령의 취임 첫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국가 양자 방문이다.베트남 방문은 지난해 말 당시 응우옌 쑤언 푹 국가주석의 국빈 방한에 따른 답방으로 이뤄졌다.베트남 방문에는 5대 그룹 총수를 포함한 윤석열 정부 들어 최대 규모인 205명 경제사절단이 동행할 예정이다. 베트남이 중국 시장의 대안이자 동아시아의 거점으로 떠오른 만큼 대규모 경제사절단이 구성됐다는 설명이다. 윤 대통령의 국빈 방문에는 지난 미국 경제사절단처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모두 참석할 예정이다. 특히 4대 그룹 총수들은 올해 스위스 다보스 포럼을 시작으로 일본 경제사절단, 미국 경제사절단으로 윤 대통령과 함께 나서고 있다. 연초 아랍에미리트(UAE)에도 이재용 회장과 최태원 회장, 정의선 회장이 윤 대통령과 함께 참석해 바라카 원전을 찾은 바 있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3.06.13 15:22
축구일반

‘불통’ 정몽규 회장부터 변해야 이사진 ‘18명 물갈이’ 효과 본다

대한축구협회(KFA) 이사 명단이 싹 바뀌었다. 지난 3월 사면 논란이 일자, 책임을 느낀 지도부 구성원들이 사의를 표명했다. 개중 7명은 사면 건과 큰 관련이 없고, “연속성도 중요하다”는 이유에서 유임됐다.KFA가 3일 공개한 이사 명단(25인)에는 각계각층 인사의 이름이 올랐다. 정몽규 회장은 김정배 전 문화체육관광부 제2 차관을 상근 부회장으로 영입했다. 한준희 쿠팡플레이 해설위원은 부회장 직위를 달고 홍보 업무를 담당한다. 둘은 비경기인 출신으로서 객관적으로 KFA의 현실을 보고, 정 회장에게 가감 없이 제언할 인물로 꼽힌다. 이사진 변화도 눈에 띈다. 선수 입장에서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이근호(대구FC) 지소연(수원FC위민)이 이사 직함을 달았다. 위원석 전 스포츠서울 편집국장, 전해림 덕성여고 체육 교사 등 언론인과 현직 교사도 이사진에 합류했다. 진해림 이사는 1992년생으로 이사회에서 가장 젊다. 이번 ‘이사진 물갈이’는 각계각층의 다양한 목소리를 들으려는 목적이다. 정몽규 회장은 “우리나라 토론 문화가 상당히 힘들다. 회의 때도 지명하기 전에는 토론하지 않는다”며 “이분들을 모신 이유는 다양한 의견을 듣고 싶어서다. 의견을 듣고 많이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기자회견 내내 ‘소통’을 강조했다.소통을 강화하고 KFA를 올바른 방향으로 이끌겠다는 목적은 확실하다. 새 얼굴을 대거 영입해 이사 명단을 새로이 꾸린 이유도 그럴싸하다. 다만 이미 사면 논란으로 국민들에게 실망을 안긴 것을 만회하고, 새 출발을 하려면 결국 정몽규 회장의 자세가 가장 중요하다. 정몽규 회장은 사면 논란의 중심에 있었다. 지난 3월 28일 우루과이와 A매치 전, KFA가 축구인 100명에 대한 사면을 기습 발표해 여론이 악화했다. 사흘 만에 사면 결정을 철회하며 성난 민심을 돌리려 했지만, 뜻대로 되지 않았다. 정 회장 등 특정 임원진 중심의 독단적인 의사결정 구조가 ‘촌극’을 만들었다는 시각이 지배적이었다. 후폭풍은 입김을 내기 어려웠던 이사진이 떠안았다. 애초 과오가 없었다면 애꿎은 이사진이 사퇴하는 참극도 없었다. 이사진 18명을 교체하는 일도 당연히 없었을 것이다. 정몽규 회장 스스로 ‘왜’ 이사진이 바뀌었는지를 돌아보고, 사면 논란 여파를 늘 새겨야 한다.무엇보다 이사진 대거 교체가 ‘보여주기’가 돼서는 곤란하다. 정몽규 회장은 ‘불통’을 인정하고 ‘소통’을 외쳤다. 이사진이 눈치 보지 않고 목소리를 내는 것도 중요하지만, 정 회장이 먼저 들으려는 자세를 취하는 것이 더 중요해 보인다. 그래야 진정 변화를 기대할 수 있다.신문로=김희웅 기자 2023.05.04 06:32
국가대표

불통→사면 논란→18명 교체+소통 강조… 정몽규 회장, 열린 자세부터 보여야

“다양한 분들의 의견을 듣고 많이 반영하겠다.”사면 논란의 중심에 선 정몽규(61) 대한축구협회장이 기존 이사진 25명 중 18인을 교체하며 쇄신 의지를 보였다. 각계각층 다양한 연령대의 인물들을 이사진에 배치했다. 대한축구협회(KFA)는 3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정몽규 회장의 신임 축구협회 이사 명단 발표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 자리에서 새 이사진 명단을 공개한 정 회장은 선임 배경을 상세히 밝혔다. 사면 논란에 고개를 숙임과 동시 향후 건전한 운영을 약속했다. KFA는 지난 3월 28일 우루과이와 A매치를 앞두고 축구인 100명에 대한 대규모 사면을 기습 발표해 논란을 만들었다. 사면 대상자에 승부조작 사범 등이 절반 가까이 포함돼 여론이 악화했고, 결국 사흘 뒤 결정을 철회했다. 후폭풍은 거셌다. 정몽규 회장을 제외한 모든 부회장과 이사진이 책임을 지고 사퇴했다. “사퇴를 고민했다”는 정몽규 회장은 결국 임기가 끝나는 2025년 1월까지 KFA의 대내외 활동을 이끌기로 했다. 그는 “임기가 남은 상황에 협회를 안정시키고 잘 마무리하는 것이 한국 축구를 위한 길이라고 생각했다”고 속내를 전했다. 기존 이사진 사퇴 한 달 만에 임기 기간 동행할 지도부를 새로 꾸렸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전무직을 폐지하고 상근 부회장 제도를 도입한 것이다. 지금껏 KFA는 엘리트 출신의 경기인을 전무로 임명해 축구인들과 협회 행정의 가교 구실을 맡겼는데, 이번에는 비경기인 출신인 김정배(57) 전 문화체육관광부 제2 차관을 영입했다. 정몽규 회장은 “행정 전문가가 내부 조직을 추스르게 하고, 협회 행정력을 한 단계 더 높은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30년간 행정 업무를 본 김정배 부회장은 “KFA에 변화가 필요한 시기인 것 같다. 중요한 때에 동참하게 됐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협회의 역할 확장을 강조했다. 또한 한준희 쿠팡플레이 해설위원을 부회장으로 임명하고, 현역 선수인 이근호(대구FC) 지소연(수원FC 위민)과 위원석 전 스포츠서울 편집국장, 전해림 덕성여고 체육 교사 등이 이사진에 합류한 것도 눈에 띄는 대목이다. 1992년생 전해림 이사는 지도부에서 가장 젊다. 다양한 목소리를 듣기 위한 선택이었다. 사면을 결정할 당시 건전한 토론이 이뤄지지 않았고, 정몽규 회장에게 쓴소리를 뱉을 부회장이 없었다는 지적이 있었다. 정 회장 역시 ‘소통’의 부재를 사면 논란의 원인으로 파악하고 다양한 목소리를 낼 수 있는 각계각층의 인물들을 섭외했다.정몽규 회장은 “(이사진 개편에 있어) 소통을 가장 큰 화두로 생각했다. (여러 분야의 전문가를 초빙한 이유는) 다양한 배경을 가진 분들이 토의에 참여했으면 해서다. 이분들의 의견을 듣고 많이 반영하겠다”고 강조했다.‘이사진 물갈이’가 쇄신의 해답이 되려면 무엇보다 사면 논란의 중심에 섰던 정몽규 회장의 ‘열린 자세’가 필요해 보인다. 이사진 간 계급장을 떼고 자유로운 의견을 교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게 우선 과제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신문로=김희웅 기자 2023.05.03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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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FA 상근 부회장에 김정배 전 문체부 2차관…한준희·장외룡 등도 선임

사면 논란 후폭풍으로 지도부가 총사퇴했던 대한축구협회(KFA)가 부회장·분과위원장 등 새 지도부를 새로 선임했다. 상근 부회장에는 김정배 전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이 선임됐고, 한준희 축구 해설위원, 장외룡 전 충칭(중국) 감독 등도 새롭게 부회장직에 올랐다.정몽규 KFA 회장은 3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5명의 새 이사진 명단을 발표했다. 25명 중 18명은 새 얼굴들로 채워졌고, 나머지 7명은 유임됐다.전무직을 폐지하고 새로 도입한 상근 부회장에는 김정배 전 문체부 제2차관이 선임됐다. 김정배 신임 부회장은 실무 행정에 대한 총괄을 맡는다.이어 부회장단에는 한준희(홍보) 장외룡(기술·각급 대표팀)을 비롯해 원영신(여자축구) 연세대 명예교수, 하석주(학교축구·엘리트) 아주대 감독이 새로 선임됐다. 최영일(대회운영·회원단체) 이석재(시도협회 대표) 부회장은 유임됐다.또 이윤남 법무법인 태평양 변호사가 신임 윤리위원장으로 선임됐고, 소진 법무법인 광장 변호사는 공정위원장, 국가대표 출신 김태영은 사회공헌위원장으로 각각 선임됐다. 정해성 대회위원장, 마이클 뮐러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장, 이임생 기술발전위원장, 서동원 의무위원장은 유임됐다.새로운 이사진에는 강명원 전 FC서울 단장, 박재순 쿠첸 대표이사, 조덕제 FC목표(K3) 감독, 신연호 고려대 감독, 이근호·지소연 프로축구선수협회 회장, 위원석 전 스포츠서울 편집국장, 노수진 영등포공고 교사, 전해림 덕성여고 체육교사, 박인수 전 전국축구연합회 총무이사가 선임됐다. 사면 이사회 당시 유일하게 반대 의사를 피력했던 조연상 프로축구연맹 사무총장은 유임됐다.▲대한축구협회 이사 명단 - 부회장(상근) : 김정배 전 문체부 2차관(실무 행정 총괄) - 부회장 : 한준희(홍보) 장외룡(기술·각급 대표팀) 원영신(여자축구) 하석주(학교축구·엘리트) 최영일(대회운영·회원단체) 이석재(시도협회 대표)- 분과위원장 : 정해성(대회위원장) 마이클 뮐러(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장) 이임생(기술발전위원장) 이윤남(윤리위원장) 소진(공정위원장) 김태영(사회공헌위원장) 서동원(의무위원장)- 이사 : 조연상(K리그 연맹) 강명원(K리그 구단) 박재순(마케팅) 조덕제, 신연호(이상 지도자) 이근호, 지소연(이상 선수) 위원석(언론) 노수진(학교·청소년축구) 전해림(여성동호인축구) 박인수(동호인축구)김명석 기자 2023.05.03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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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규 회장, 드디어 입 연다…사면 논란 이후 첫 기자회견

대한축구협회(KFA) 정몽규 회장이 드디어 기자회견에 나선다. 승부조작 사범 등 사면 논란과 관련해 부회장단·이사진이 전원 사퇴했던 ‘촌극’ 이후 한 달 만이다. 정 회장은 새로운 이사진을 직접 발표할 예정이다.KFA는 “정몽규 회장이 3일 오전 10시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KFA 새 이사진 명단 발표를 위한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라고 밝혔다. 축구계를 뒤흔들었던 사면 논란 이후 정 회장이 기자회견에 나서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정몽규 회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새로운 부회장단과 전무이사·사무총장·분과위원장 등을 포함한 새 이사진을 발표할 예정이다. 앞서 KFA 부회장단과 이사진은 지난달 사면 논란과 관련해 총사퇴해 한 달 넘게 공석이었다.앞서 사면 논란 속 KFA 지도부의 민낯이 드러난 만큼, 정 회장이 과연 어떠한 인물을 선임해 쇄신 의지를 보여줄 것인지 관심이 쏠린다. '기자회견'으로 발표된 만큼 정 회장은 새로운 KFA 지도부에 누구를, 왜 선임했는지에 대해 직접 설명하고 취재진 질문에도 답할 예정이다.사면 논란 이후 정 회장이 공식석상에 나선 건 임시 이사회를 통해 철회한 직후 단 한 번이었다. 그러나 그 한 번마저도 사과문을 낭독한 뒤 취재진 질문을 받지 않고 자리를 떠 불통 논란이 일었다. 이번 기자회견에서는 마침내 지난 사면 논란과 관련된 질문에 정 회장이 직접 설명하는 기회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KFA는 지난 3월 28일 우루과이와의 A매치를 앞두고 축구인 100명에 대한 대규모 사면을 기습 발표해 논란이 일었다. 사면 대상자에는 한국축구를 뒤흔들었던 승부조작 사범 등이 절반 가까이 포함됐다.논란이 거세지자 KFA는 사흘 만에 임시 이사회를 거쳐 사면 결정을 취소했다. 그러나 KFA가 나서서 승부조작 사범 등의 사면을 추진하고, 승부조작 사범 외 나머지 52명을 철저히 감추면서 의혹은 증폭됐다. 이후 정치권을 통해 금전 비리·폭력 등으로 징계를 받았던 이들마저 사면하려 했던 사실이 드러났다.거센 논란은 KFA 부회장단과 이사진이 전원 사퇴하는 초유의 사태로까지 번졌다. 다만 이 과정에서 그 누구도 ‘도대체 왜’ 이번 사면을 추진했는지에 대해서는 설명하지 않았다. 마침내 기자회견장에 모습을 드러낼 정몽규 회장의 입에 축구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김명석 기자 2023.05.02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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