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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윤서 ‘지우학2’ 여자 주인공 되나.. 소속사 “확정 NO” [공식]

배우 노윤서가 ‘지금 우리 학교는’ 출연을 검토 중이다. 31일 노윤서 소속사 MAA 측 관계자는 일간스포츠에 “현재 노윤서 씨의 ‘지금 우리 학교는’ 시즌2 합류와 관련해 아직 결정된 바는 없다”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밝혔다. 넷플릭스 시리즈 ‘지금 우리 학교는’ (이하 ‘지우학’)은 좀비 바이러스가 퍼진 한 고등학교에 고립된 이들과 그들을 구하려는 자들이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극한의 상황을 겪으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앞서 배우 박지후, 윤찬영, 조이현, 로몬, 유인수 등이 ‘지우학’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이런 가운데 넷플릭스는 2022년 6월 ‘지우학’ 시즌2 제작을 확정했다. 한편 노윤서는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에서 주연 방영주 역으로 스타덤에 올랐으며, 이후 ‘일타 스캔들’, ‘택배기사’ 등에 출연하며 활약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1.31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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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①] ‘정신병동에도’ 이상희 “‘지우학’ 이어 이재규 감독과 재회, 감사한 마음”

배우 이상희가 ‘지금 우리 학교는’에 이어 넷플릭스 시리즈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로 다시 한 번 이재규 감독과 만난 소감을 공개했다.이상희는 27일 오전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지금 우리 학교는’을 할 때 이재규 감독님을 처음 뵀다. ‘지금 우리 학교는’을 하기로 하고 미팅을 하러 갔는데 그때 감독님이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 이야기를 했다”고 운을 뗐다.그는 “그떄 감독님이 ‘이거(지금 우리 학교는) 찍고 나는 따뜻한 작품을 찍고 싶다. 그런데 상희 씨랑 같이 하고 싶다’고 하더라. 그때만 해도 ‘실사화로 만들어지기 쉽지 않을 것 같은데’ 생각했다”고 털어놨다.이어 “시간이 조금 지나서 실제로 감독님한테 연락이 왔다. 그런데 감독님은 그 이야기를 한 걸 까먹었는지 내게 캐스팅 이야기를 처음 하듯이 정중하게 부탁을 하시더라”고 덧붙였다.또 ‘지금 우리 학교는’ 때와 차이에 대해 “감독님은 내 외모에서 변화를 주고 싶었던 것 같다. 그래서 앞머리를 했는데, 사실 그게 가발이었다. 너무 자연스럽지 않냐. 세상이 좋아졌다”고 설명했다.‘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는 간호사 정다은(박보영)이 정신병동 안에서 만나는 세상과 마음 시린 사람들의 다양한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지난 3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됐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11.28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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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②] ‘그녀의 취미생활’ 정이서 “‘지우학’ 시즌2 기대 중, 좀비 돼 아쉬워”

배우 정이서가 대중에게 강렬한 존재감을 남긴 넷플릭스 시리즈 ‘지금 우리 학교는’을 언급했다.영화 ‘그녀의 취미생활’ 개봉을 앞두고 있는 정이서는 23일 오후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인터뷰를 진행하고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정이서는 앞서 ‘지금 우리 학교는’에서 좀비로 변하는 학생 역을 소화, 인상적인 연기를 펼친 바 있다. ‘지금 우리 학교는’은 시즌2로 시청자들과 만난다.그는 “나도 시청자로서 시즌2를 기대하고 있다. 시즌2는 또 다른 이야기일 거란 이야기를 들었다”며 “너무 궁금하다”고 말했다.이어 “내가 만약 좀비가 안 되고 인간으로 남았더라면 시즌2에 함께할 수 있었을 텐데 슬프다”고 덧붙이며 웃음을 보였다.정이서가 출연하는 ‘그녀의 취미생활’은 폐쇄적인 시골 마을에 살고 있는 정인(정이서)과 도시에서 이사 온 혜정(김혜나)이 만나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킬링 워맨스릴러 작품이다. 오는 30일 개봉된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8.23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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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보기] ‘D.P.’~‘더 글로리’까지 믿고 보는 시즌2! OTT 속편 러쉬

형만한 아우 없다는 것도 옛말이다. 속편이 전작의 인기를 뛰어넘어 더 큰 호응을 이끌어낸 사례는 이미 적지 않다. 과거와 달라진 점은 전작이 인기를 끌 경우 속편을 만들기로 결정하는 게 아니라 기획단계부터 속편을 준비하는 것이다. 그 만큼 스토리의 연관성, 짜임새가 탄탄해 전작에 매료됐던 시청자들이 속편에 기대감을 갖고 만족감도 크게 얻어간다.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청자들의 호응까지 크게 얻었던 작품의 속편들이 올해 속속 2편으로 돌아온다. 전 세계에 불고 있는 K콘텐츠 붐을 한층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D.P.’·‘지우학’·‘스위트홈’… 넷플릭스 영광 찾을까지난해 설립 이래 처음으로 전 분기 대비 구독자 감소라는 위기를 맞으며 주춤했던 넷플릭스가 반전의 기회를 노리고 있다. 올해 ‘D.P.’, ‘지금 우리 학교는’, ‘스위트홈’ 등 글로벌 시장에서 크게 흥행했던 K시리즈의 속편을 내세우고 있다. 탈영병들을 잡는 군무 이탈 체포조(D.P.)의 이야기를 다뤄 크게 흥행했던 ‘D.P.’는 최근 시즌2 촬영을 마쳤다. 주연 배우인 정해인과 연출을 맡은 한준희 PD는 SNS를 통해 ‘D.P.’ 촬영이 끝났다고 알리기도 했다.이번 시즌에서는 전 시즌에 이어 다시 한번 정해인과 구교환이 D.P. 체포조로 호흡을 맞춘다. 시즌1에서 전출됐던 임지섭(손석구 분) 대위와 박범구(김성균 분) 중사도 복귀한다. 지진희와 김지현도 군 간부로 합류, 새로운 캐릭터에 대한 기대감도 높이고 있다. 1월 현재 촬영이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스위트홈’ 역시 연내 시즌2 공개가 유력하다. ‘스위트홈’은 은둔형 외톨이 고등학생인 현수(송강 분)가 가족을 잃고 이사 간 아파트에서 겪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시즌1에서 아파트 주민들에게 ‘이동’이라는 큰 변화가 생긴 만큼 이를 시작으로 시즌2 이야기가 풀려나갈 것으로 보인다.‘스위트홈’은 지난 2020년 12월 공개돼 미국에서 3위에 오르며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오징어 게임’이 공개돼 미국에서 정상을 차지하기 전까지 K드라마 최고 기록이었다. 괴물로 변한 사람들이 등장하는 만큼 시즌2에서도 실감 나는 크리처들이 시청자들에게 공포심과 압도감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시즌1 말미, 노골적으로 다음 시즌을 예고했던 ‘지금 우리 학교는’도 반전 없이 속편으로 돌아온다. 고등학교를 배경으로 한 좀비물인 이 작품은 지난해 1월 공개 당시 ‘오징어 게임’의 첫 주차 기록을 뛰어넘었다.넷플릭스는 지난해 여름 출연진이 등장하는 영상을 통해 시즌2 제작 확정 소식을 알렸다. ‘지금 우리 학교는’은 주동근 작가의 웹툰을 원작으로 하고 있지만, 웹툰이 완결형으로 막을 내린 만큼 시즌2에서는 원작과 다른 오리지널 스토리가 전개될 것이 확실시된다.◇시즌2야 쪼개기야? ‘더 글로리’·‘카지노’ 시즌2 공개 2023년 시작과 함께 가장 화제를 모으고 있는 넷플릭스 시리즈는 송혜교 주연의 ‘더 글로리’다. 지난달 30일 시즌1이 공개된 ‘더 글로리’는 3개월 만인 오는 3월 시즌2 공개를 예고했다. 16부작은 국내에서 일반적으로 자리를 잡은 미니시리즈의 형태인데 ‘더 글로리’는 시즌1에서 8부작으로 선보여 마치 미니시리즈를 반으로 쪼갠 것 같은 느낌도 준다. 드라마 ‘태양의 후예’로 합을 맞췄던 김은숙 작가와 배우 송혜교의 만남으로 화제가 된 작품. 김은숙 작가의 첫 복수극이자 송혜교의 변신으로 시청자들로부터 주목받았다.송혜교는 ‘더 글로리’에서 학교 폭력 가해자들에게 복수하기 위해 삶을 설계한 문동은 역을 맡았다. ‘더 글로리’ 시즌1은 문동은의 복수가 본격 궤도에 올라서는 것으로 끝났다. 시즌2에서는 문동은의 복수가 결말을 맞을 전망이다.‘더 글로리’는 공개 이후 한국을 포함해 전 세계 10개국에서 1위를 기록했다. 또 K콘텐츠 경쟁력 분석 전문 기관인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의 3일 분석 결과 OTT 화제성 드라마/시리즈 부문에서 무려 54%의 점유율을 보이며 압도적 1위를 차지했다. 불과 3개월 만에 나오는 시즌2인 만큼 이런 화제성을 넉넉히 이어갈 것으로 점쳐진다. 최민식이 25년여 만에 선택한 드라마 복귀작으로 떠들썩했던 디즈니+의 ‘카지노’도 다음 달 시즌2를 공개한다. ‘카지노’는 세계 최대 규모의 콘텐츠 평점 사이트인 IMDb에서 국내 OTT 시리즈 가운데 가장 높은 수치인 평점 8.4를 획득하며 세계적인 호평을 받았다.디즈니+는 이 작품의 에피소드를 1편씩 매주 수요일 오후 5시에 공개하고 있다. 3일 기준 4편까지 공개됐다. 시즌1은 모두 8편으로 구성돼 있다. 시즌2 역시 8부로 구성, 다음 달 디즈니+ 이용자들과 만난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1.06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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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시청자 최소 1편은 K드라마 봤다… ‘지우학’ ‘우영우’ ‘사내맞선’ 시청시간 톱10

올해 OTT 넷플릭스의 전 세계 회원 중 60% 이상이 최소 1편 이상의 드라마 등 한국 콘텐츠를 시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넷플릭스가 29일 공식 글로벌 뉴스룸을 통해 올해 주목받은 10대 하이라이트를 공개했다. 무엇보다 비 영어 시리즈 부문에서 한국 드라마 ‘지금 우리 학교는’과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가 역대급 흥행을 보여 한류 콘텐츠의 자존심을 세웠다. 학교에서 좀비와 사투를 벌이는 ‘지금 우리 학교는’은 누적 시청시간 집계에서 비 영어 시리즈 부문 1위를 차지했다. 장애를 가진 변호사 우영우의 이야기를 담은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가 2위에 올랐다. ‘사내맞선’은 8위를 차지했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수리남’, ‘지금 우리 학교는’, ‘스물 다섯스물 하나’, ‘사내맞선’, ‘우리들의 블루스’ 등을 넷플릭스 스트리밍으로 볼 수 있다. 한편 넷플릭스 구독자들은 한 달에 평균 6개의 콘텐츠를 시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혜선 기자 hyeseon@edaily.co.kr 2022.12.29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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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와 함께한 2022년 최다·최초·최고의 순간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넷플릭스가 한국 콘텐츠와 함께한 ‘2022년 최고의 순간들’을 결산했다. 올해 한국 콘텐츠의 활약은 그 어느 때보다 눈부셨다. 전 세계를 휩쓴 ‘오징어 게임’, 글로벌 흥행에 성공한 ‘지금 우리 학교는’,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등 다채로운 한국 콘텐츠는 세계를 열광시켰다. #‘최다’ 한국 콘텐츠가 공개된 2022년 2022년은 넷플릭스가 한국에 진출한 이후 가장 많은 콘텐츠가 공개된 해였다. 장르 역시 다양해졌다. ‘지금 우리 학교는’,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 ‘수리남’ 등 12편의 시리즈는 물론 ‘셀럽은 회의중’, ‘코리아 넘버원’ 등 4편의 예능과 ‘야차’, ‘카터’, ‘서울대작전’, ‘20세기 소녀’ 등 5편의 영화를 통해 다채롭고 풍성한 라인업을 완성했다. #가장 많은 ‘최초’의 역사를 쓴 ‘오징어 게임’ ‘오징어 게임’은 다양한 ‘최초’의 역사를 쓰며 미국 할리우드 중심의 엔터테인먼트 업계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켰다. 한국에서 한국 창작자들이 한국어로 만든 ‘오징어 게임’은 제74회 에미상에서 6개 부문 트로피를 휩쓸었다. 특히 에미상 시상식이 개최된 이래 비영어권 콘텐츠가 후보에 오른 것은 물론 수상까지 한 것도 최초였다. 또한 미국 로스앤젤레스 시의회는 매년 9월 17일을 ‘오징어 게임의 날’로 선포했는데, 이는 한국 콘텐츠의 사회문화적 영향력을 기념하는 날을 제정한 최초의 사례다. #‘최고’로 많은 국가에서 사랑받은 ‘지금 우리 학교는’ ‘지금 우리 학교는’은 올해 총 93개 국가에서 ‘오늘의 톱10’에 올랐다. 더불어 공개 단 열흘 만에 3억6102만 시간 누적 시청을 달성하며 비영어권 TV 부문 역대 톱10 리스트에 올랐다. 이는 한국 콘텐츠의 글로벌 흥행에 가속도가 붙었음을 입증했다. 넷플릭스는 이러한 성과에 힘입어 올해 3편의 작품을 공개한다. 먼저 지난해 12월 공개돼 전 세계 톱4에 올랐던 ‘솔로지옥’이 시즌2로 돌아와 공개되기 시작했으며, ‘더 패뷸러스’와 ‘더 글로리’가 시청자들을 만날 예정이다. 내년 라인업은 공식화해 공개하지 않았다. 다만 최근 진행된 넷플릭스 사랑방을 통해 “2023년에는 시리즈뿐만 아니라 예능, 영화 등 빼곡히, 촘촘하게 매달 열어도 무엇이든 간에 볼 수 있는 게 있도록 열심히 슬레이트를 보강했다. 내년에도 많은 관심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2.12.21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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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감’ 조이현, 겁쟁이가 열정으로 타오를 때 [일문일답]

“무늬와 공통점이 참 많죠. 특히 겁이 많은 게 많이 닮았어요.” 인간 조이현은 사랑뿐만 아니라 모든 면에서 겁이 많단다. 누군가 말을 걸면 말실수할까 봐 손도 떤다는 그는 스스로 “그야말로 겁쟁이다”고 말하기까지 한다. 겁쟁이라 하기에 그동안 조이현이 보여준 연기 행보와 캐릭터 소화력은 씩씩함을 넘어 당돌하기까지 했다. 이번에도 ‘겁쟁이’ 조이현은 열정으로 똘똘 뭉쳐 다시 한번 한계 없는 성장세를 증명했다. 오는 16일 개봉하는 영화 ‘동감’에서 조이현은 첫사랑에 고민하는 1999년의 용(여진구 분)과 무전기를 통해 소통하며 자신의 사랑까지 돌아보는 2022년에 사는 21학번 무늬 역으로 열연했다.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부터 넷플릭스 오리지널 ‘지금 우리 학교는’ 등 화제작에 잇따라 출연하며 글로벌 스타로 자리매김한 그는 사랑과 현실 사이에서 고민하는 무늬로 열연을 펼쳤다. 조이현이 그려낸 무늬는 “그 사람에게 반하지 않는 법을 시행 중”인 사랑에 서툴고 어려운 감정을 느끼는 인물. 조이현은 7년간 애써 모른 척했던 남사친 영지(나인우 분)를 향한 감정을 깨닫는 무늬의 심리 변화와 과정을 다채롭게 그려내며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어느덧 데뷔 5년 차를 바라보고 있는 그는 “내가 잘하는 연기가 무엇인지 알기 위해서 이것저것 다 해보고 싶은 요즘이다”며 “열정, 열의가 이렇게 많은 덜 겁쟁이일 이때, 캐릭터를 다양하게 하고 싶어 ‘동감’을 선택했다”고 앞으로의 연기 인생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완성된 영화는 어떻게 봤나. “과거, 현재가 나누어져 있는 영화다 보니 내가 등장하지 않는 (과거) 장면들이 너무 궁금했다. 언니, 오빠들이 연기한 것을 보니 너무 풋풋하더라. 시사회에서 김혜윤에게도 ‘언니 너무 귀엽다’고 했다. 3년 만 스크린 복귀라 기분도 이상했다. 21살의 나와 아주 달랐다.” -첫 메인롤 주연 영화인데. “‘변신’ 때도 주연 롤에는 속해 있었지만 이렇게 제대로 극의 중심이 되어 연기하는 건 처음이다. 하지만 부담감은 많이 없었고 촬영장에서 막내인 게 너무 좋았다. 항상 선배들과 작품을 함께 찍다가 ‘지금 우리 학교는’ 이후부터는 또래와 촬영하는 경우가 많아서 막내 자리가 고팠다. 이번에도 주연 배우들 사이에서 가장 막내라 ‘이번 작품도 예쁨받을 수 있겠구나’ 싶었다. ‘나의 나라’로 인연을 맺은 김설현도 아직 (나에게) ‘아기 공주’라 부른다.” -원작은 봤나. “원작이 워낙 유명한 작품이라 이름은 알고 있었고 본 적은 없었다. 대본을 본 이후 원작을 봤다. 김하늘, 유지태 선배의 어린 시절이 담겨 있어 신기했다. 지금의 나와 비슷한 나이 대더라. 너무 재미있었고 부모님이 특히 좋아했다.” -인간 조이현은 남사친과 연인 관계로 발전할 수 있다고 생각하나. “실제로 남사친에게 고백받은 적은 없었지만 만약 남사친이 나를 좋아한다면 서운할 것이다. 우정은 나에게 정말 소중하고 대단한 의미를 지닌다.” -교복 입는 연기만 많이 하다 처음으로 대학생 연기를 선보였는데. “연기로나마 학교에 돌아간 것 같은 기분이 들어 그립기도 반갑기도 했다. 사실 1학년 때만 대학생활을 해서 학교생활을 늘 하고 싶은 마음이 있었다. 교복을 입지 않고 오랜만에 사복을 입으면서 연기한 것도 좋았다. 딱 내 나이 대 연기를 한 것이라 편했다.” -무늬의 사랑 방식이 실제 자신의 연애 스타일과 비슷한가. “공통점이 많다. 현실 문제에 치여서 고백을 하지 않는다는 것, 겁이 많은 부분이 나와 많이 닮아있다. 인간 조이현은 사랑뿐만 아니라 모든 면에 겁이 많다. 그야말로 겁쟁이다.” -실제 MZ세대로서 MZ 아이콘 무늬를 연기한 소감은. “MZ의 아이콘이라는 말을 실제로도 많이 듣지만 사실 뒤처지는 편이다. 유행하는 게 뭔지 일부러 찾아보는 노력파다. ‘지우학’에 함께 출연했던 동생들에게 조언을 많이 얻는다. 이번 시사회에서도 ‘지우학’ 배우들이 다 왔다. 그 친구들에게 ‘요즘 인싸 포즈 뭐야’, ‘유행하는 게 이게 맞냐’고 물어봤다.” -극 중 여진구와 가장 감정적인 교류를 많이 했는데. “다 같이 출연하는 신도 많이 없지만 마지막 장면 외에는 여진구와도 붙는 신이 없다. 대본을 보고 ‘용과 무늬가 무전기로 소통하는 장면을 동시에 어떻게 촬영할까’ 고민이 많았다. 실제로는 따로 촬영했다. 스케줄이 없는 날 현장에 와 서로 대사를 오가며 연기했다. 재미있는 경험이었다. 무전 대사를 칠 때 목소리가 들려야 해서 세트장에 숨어서 목소리를 크게 냈다.” -여진구를 ‘오빠’라고 부르나. “워낙 어렸을 때부터 TV에 나온 대선배라 한참 오빠인 줄 알았다. ‘선배님’으로 전화번호를 저장하려 했는데 진구 오빠가 ‘설마 선배님이라고 쓰려고 했냐. 편하게 부르라’고 했다. 그때부터 오빠라고 불렀다. 촬영 때는 만난 횟수가 10번도 안 됐는데 오히려 홍보를 함께 하며 이야기를 많이 나눠 지금 친해지고 있다.” -실제 미래를 알게 된다면 어떨 것 같나. “무서울 것 같다. 바뀌지 않는 미래를 안다면 두려울 수 있고 생각보다 안 좋은 미래가 펼쳐질 수도 있고, 너무 좋은 미래라면 그 미래가 바뀔 수 있다는 생각에 걱정도 될 것이다. 굳이 알고 싶지 않다.” -‘슬의생’, ‘지우학’의 연이은 성공에 이어 ‘동감’을 택했는데. “요근래 촬영하며 너무 하고 싶었던 느낌과 캐릭터였다. ‘지우학’을 찍을 때 피, 땀 눈물 없는 작품을 하고 싶다고 말한 적이 있다. 가정적인 풍파가 없고 멀쩡한 인물을 연기하고 싶었다. 타이밍 좋게 ‘동감’이 들어왔다. 대본을 한 번 읽고 바로 하겠다고 했다. 잔잔한 청춘 멜로가 연기하기도 보는 이들도 편할 것 같았다. 잘 해내고 싶었다. ‘동감’은 나에게 완전 선물 같은 작품이다.” -어느덧 데뷔 5년 차인데. “내가 잘하는 연기가 무엇인지 알기 위해서 이것저것 다 해보고 싶은 요즘이다. 열정, 열의가 이렇게 많은 덜 겁쟁이일 이때, 캐릭터를 다양하게 하고 싶어서 ‘동감’도 선택했다. 지금은 어떤 장르를 하고 싶다기보다 좋아하는 걸 알아가는 단계인 듯하다.” -‘겁쟁이’라는 단어를 자신을 표현하는 데 많이 사용하는 듯한데. “정말 내성적이다. 새로운 작품에 들어갔을 때 새로운 배우들, 감독과의 첫 만남이 어렵다. 대본 리딩 현장 등에서도 제일 먼저가 제일 끝자리에 앉아 있다. 누군가 말을 걸면 말실수할까 봐 손도 떤다. 유머, 재치가 있으면 장난도 칠 텐데 재미도 없는 편이다. 친해져야 한다는 강박이 있어서 그런 것 같다. 상대 배우와 친해졌을 때 연기로 나오는 힘이 있다고 믿는다.” -데뷔 이후 꾸준히 작품 활동을 이어왔는데. “제대로 쉼을 가진 적이 없지만 지금이 감사하고 좋다. 촬영하고 일하는 덕분에 바깥 공기를 마시는 집순이다. 이번 시사회를 통해 최고 장점을 느낀 게 인복이다. ‘지우학’, ‘나의 나라’, 고등학교 동기들, 절친 모모랜드 낸시는 영화는 못 봤지만 인사를 하고 갔다. 앞으로가 더 기대된다. 어떤 작품을 만나 좋은 인연을 만들어갈지 기대된다. 계속 열심히 일하고 싶다.” -앞으로 맡고 싶은 캐릭터가 있다면. “모든 걸 내려놓고 할 수 있는 엄청 털털한 캐릭터도 맡고 싶다. 그런 작품이 나에게 온다면 엄청난 도전이자 공부가 될 것이다. ‘술꾼도시여자들’처럼 우정, 로맨스가 주가 되는 작품도 하고 싶은데 엄청 어려울 것 같다.” 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2.11.13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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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 게임’ 이유미, 미국 에미상 게스트상 수상

배우 이유미가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으로 미국 에미상 게스트상을 거머쥐었다. 이유미는 5일(한국시간) 열린 미국 에미상 시상식에서 드라마 부문 여우단연상(게스트상)을 받았다. 이 상은 작품 내 비중이 러닝타임 5% 이상, 50% 이내에 해당하는 배우들을 대상으로 주는 연기상이다. 비영어권 드라마가 에미상에서 수상의 쾌거를 거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 더욱 뜻깊다. 이로써 이유미는 한국 배우 최초로 비영어권 드라마로 에미상 수상에 성공한 배우가 됐다. 이유미는 ‘오징어 게임’에서 지영 역으로 분해 길지 않은 분량에도 불구하고 상금에 대한 욕심도, 삶에 대한 미련도 없는 지영의 염세주의적 태도를 섬세하게 표현해 시청자의 눈도장을 찍었다. 2009년 중학교 3학년 때 건전지 CF로 데뷔한 이유미는 이후 단역과 조연으로 차근히 연기 경력을 쌓아왔다. 이유미는 주로 폭력성과 수위가 높은 작품에서 어두운 역할을 맡았다. 단편영화 ‘능력소녀’부터 영화 ‘박화영’, ‘어른들은 몰라요’, 드라마 ‘365: 운명을 거스르는 1년’, ‘보이스 2’, 첫 상업영화인 ‘인질’까지 그는 여리고 발랄한 외모와 대비되는 역할로 활약하며 강렬한 연기를 선보였다. 특히 ‘어른들은 몰라요’를 통해 이유미는 제58회 백상예술대상에서 영화 부문 여자 신인 연기상을 받았다. 최근에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 ‘지금 우리 학교는’(‘지우학’)에 출연하며 세계 시청자들에게 얼굴을 알렸다. 두 작품 모두 넷플릭스 전 세계 시청 시간 1위에 오르며 이유미는 한국 배우 최초 ‘두 작품 연속 넷플릭스 1위’라는 기록을 세웠고 ‘넷플릭스의 딸’이라는 별명도 얻었다. 이유미는 오는 12일 공개되는 tvN 드라마 ‘멘탈코치 제갈길’에서 성인이 되고 처음으로 드라마 주연을 맡아 열연할 예정이다. 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2.09.05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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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보] 아이돌 아냐? ‘지우학’ 빌런 유인수의 파격 변신

배우 유인수가 차세대 화보 장인의 카리스마를 뽐냈다. 18일 유인수의 소속사 매니지먼트 구는 패션지 더스타 5월호 화보 촬영 현장 사진 몇 장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유인수는 각기 다른 컨셉을 본인만의 느낌으로 찰떡같이 소화해내며 ‘차세대 화보 장인’다운 면모를 보이고 있다. 유인수는 화려한 패턴과 대비되는 무심한 눈빛으로 안경 너머를 응시하며 카리스마를 내뿜고 있다. 특히 시원하게 올린 머리와 날카로운 턱선으로 남성미를 풍기다가도 럭비공을 머리 위로 들고 편안한 미소를 지어 보이며 소년미를 발산해 시선을 사로잡는다. 유인수는 넷플릭스 ‘지금 우리 학교는’의 윤귀남 역으로 ‘제 58회 백상예술대상’ TV 부문 남자 신인상 후보에 노미네이트, 연기력과 스타성을 인정받았다. 또 다음 달 18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tvN 드라마 ‘환혼’으로 시청자들과 만난다. 유인수의 감각적인 화보와 연기에 대한 뚜렷한 주관이 담긴 인터뷰는 더스타 5월호에서 만날 수 있다. 정진영 기자 chung.jinyoung@joongang.co.kr 2022.05.18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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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씨 "'지우학' 좀비 연기자 실제 만나니 무서워"

그룹 클라씨(CLASS:y)가 좀비 연기에 놀랐다고 말했다. 클라씨는 4일 오후 4시 첫 미니앨범 Y 'CLASS IS OVER'(와이 클래스 이즈 오버) 발매를 앞두고 쇼케이스를 열었다. MBC 글로벌 오디션 프로그램 '방과후 설렘'을 통해 결성된 클라씨는 'We customize our own'(우리의 것은 우리가 만든다)이라는 세계관 아래 명형서·윤채원·홍혜주·김리원·원지민·박보은·김선유로 구성됐다. 음반에 수록된 5곡 모두 타이틀곡으로 밀었다. 이 가운데 '셧다운'을 메인 타이틀곡으로 정했다. 이에 명형서는 "'셧다운'에 우리가 담고 있는 메시지가 들어있다. 퍼포먼스와 보컬이 강점인 그룹이라 두 가지를 다 담은 노래가 '셧다운'이라고 생각했다"고 부연했다. 데뷔곡 '셧다운'은 중독성 강한 K팝과 화려한 인도 발리우드 풍이 어우러진 K-WOOD(K-Pop+Bollywood) 댄스곡이다. 노랫말엔 '빛이 날 거야. 차원 다르게. Class is over' 등 그룹의 세계관을 담았다. 뮤직비디오는 K팝에선 보기 드문 하이틴 좀비 블록버스터물로, 학교에서 좀비와 대치하는 클라씨의 모습을 담고 있다. 명형서는 "'지금 우리 학교는'을 정말 재미있게 봤는데 실제로 좀비 연기자를 만났다. 설레는 마음으로 갔는데 연기를 보니 무서웠다"고 했다. 또 "정말 놀라는 장면이 담겼을 것"이라고 했다. 클라씨는 이날 오후 7시 네이버 나우의 데뷔 스페셜쇼 '클라씨 비긴즈'(CLASS:y BEGINS)에서 '셧다운'의 퍼포먼스를 최초로 선보인다. 음원과 음반은 5일 오후 6시 정식 발매된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oongang.co.kr 2022.05.04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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