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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한국, 일본 눌렀다…‘차붐+SON’ 아시아 역대 베스트11 ‘5명 포함’

아시아 올타임 베스트11에 한국 선수 5명이 포함됐다. 최다 배출국이다.축구 매체 스코어 90은 21일(한국시간) 아시아 올타임 베스트11을 선정해 공개했다. 3-4-3 포메이션을 기반으로 뽑은 최전방에는 손흥민(토트넘) 차범근(은퇴) 파울리노 알칸타라(필리핀·은퇴)가 이름을 올렸다. 중원에는 가가와 신지(세레소 오사카·일본) 혼다 게이스케(FK 수두바 마리얌폴레·일본) 나카타 히데토시(일본·은퇴) 박지성(은퇴)이 자리했다.수비 세 자리는 나가토모 유토(FC도쿄·일본) 홍명보(은퇴)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에게 할애했다. 골키퍼는 모하메드 알 다에야(사우디아라비아)다.이번 베스트11에는 한국이 5명, 일본 선수가 4명 포함됐다. 사우디와 필리핀이 각각 1명씩 배출했다.필리핀 출신의 알칸타라는 1896년생이다. 1900년대 초반 필리핀과 스페인을 오가며 선수 생활을 했다. FC바르셀로나 레전드로 꼽힌다. 바르셀로나에서 골잡이로 13년 넘게 뛰며 수많은 우승 트로피를 안긴 인물이다.1972년생인 사우디 골키퍼 알 다에야는 A매치 178경기를 소화한 전설이다. 1993년 A매치에 데뷔전을 치른 후 2006년까지 사우디 대표 골키퍼로 활약했다.김희웅 기자 2024.01.22 09:02
축구일반

팀 차붐 독일 원정대, 레버쿠젠 U-13팀에 8-3 대승

2023 팀 차붐 독일 원정대가 마지막 경기에서 대승을 거뒀다.팀 차붐 독일 원정대는 지난 29일 바이에른 레버쿠젠 유소년 클럽 하우스에서 열린 레버쿠젠 U-13팀과의 경기에서 8-3으로 승리하며 원정 2번째 승리를 따냈다.전반 10분 김우진(전북)의 코너킥을 이주찬(서울)이 헤딩으로 득점하며 포문을 열었고, 전반 21분 김우진(수원)이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팀 차붐 독일 원정대는 전반 25분 상대 중거리 슈팅에 실점을 허용했지만 1분 만에 이호영(서울)이 세 번째 골을 터뜨리며 전반을 3-1로 앞선 채 마쳤다.후반에도 공세가 이어졌다. 김우진(수원)이 연속골을 터뜨리며 원정 2번째 해트트릭을 달성한 가운데 배호진(울산)의 연속골에 권준서(포항)의 추가골까지 더해 8-3 대승을 거뒀다.한철(AAFC충암) 팀 차붐 감독은 “팀 차붐 원정대와 함께 동행할 수 있게 돼 진심으로 영광이었다. 단순히 축구 시합이 전부가 아닌 합동 훈련, 특별 트레이닝, 분데스리가 경기 관전, 구장 투어 등 다양한 선진 축구 문화를 경험하고 배울 수 있어 선수단에게 꿈을 심어줄 수 있는 순간이었다”고 밝혔다.이번 2023 팀 차붐 독일 원정대는 ‘대세는 붐데스리가’ 유튜브 콘텐츠로 제작돼 오는 10월에 팀 차붐 유튜브 채널에서 상영된다. 차붐 독일 원정대는 제35회 차범근 축구상 남자선수 수상자와 지도자가 참가한다.▲ 2023 팀 차붐 독일 원정대 명단- 골키퍼 : 송정준 (대전하나시티즌 U15) 김윤재 (서울 오산중)- 수비수 : 정인서 (경북 포철중) 강시우 (서울 오산중) 윤선용 (울산 현대중) 김동현 (울산 현대중)- 미드필더 : 엄규현 (서울 오산중) 정우진 (울산 현대중) 배호진 (울산 현대중) 오태준 (전북 금산중)권준서 (경북 포철중) 김우진 (전북 금산중)- 공격수 : 김우진 (경기 수원삼성 U15) 이호영 (서울 오산중) 임지성 (전북 금산중) 이주찬 (서울 오산중)- 감독 : 한철 감독 (서울 AAFC충암) 2023.09.02 10:58
축구일반

팀 차붐, ‘국대’ 이재성 만났다…프랑크푸르트 U-14와 친선전까지

대한민국 유소년 축구 선수들의 꿈을 지원하는 ‘2023 팀 차붐 독일 원정대’가 27일(현지 시간)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 U-14(14세 이하)와 원정 두번째 경기를 가졌다. 이날 팀 차붐은 프랑크푸르트에 0-1로 졌다.경기 초반 프랑크푸르트의 전방 압박과 측면의 빠른 스피드로 인해 다소 움츠러든 모습이였지만, 골키퍼 송정준(대전)의 선방으로 실점을 면했다.후반 시작과 동시에 팀 차붐은 5명의 선수를 교체했고,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 후반 2분 이른 실점을 내줬다. 후반 15분 다시 한번 교체를 하며 분위기 반전을 시도하였지만, 아쉽게 경기는 0-1로 마무리됐다. 팀 차붐은 이번 원정에서 선수들이 독일 축구에 많은 부분들을 경험하며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이벤트들을 준비했고, 다음 날인 28일 국가대표 이재성(마인츠)이 팀 차붐을 위해 특별 훈련을 진행해 줬다. 이재성은 이날 훈련을 통해 팀 차붐에게 많은 조언과 격려를 건넸다.이제 팀 차붐은 29일 바이엘 레버쿠젠 U-14와 원정 마지막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2023팀 차붐 독일 원정대는 제35회 차범근 축구상 남자선수 수상자와 함께 ‘넥슨’, ‘AIA생명’, ‘아디다스 코리아’, ‘코카콜라’, ‘LR’, ’투탑정형외과’, ’금호타이어’, ’아시아나항공’의 후원으로 2017년부터 유소년 선수들의 꿈을 응원하기 위해 진행되고 있는 프로젝트다.김희웅 기자 2023.08.31 00:02
축구일반

팀 차붐, 마인츠 U-14 상대 7-2 대승…이재성과 특별 훈련까지 한다

대한민국 유소년 축수선수들의 꿈을 지원하는 ‘2023 팀 차붐 독일 원정대’가 지난 24일 독일 분데스리가 마인츠 U-14(14세 이하)과 현지에서 첫 경기를 가졌다. 이날 팀 차붐은 7-2로 기분 좋은 승리를 기록했다.3쿼터로 진행된 이번 경기에서 팀 차붐은 1쿼터 15분 주장 오태준(전북 현대 U-13)과 24분 김우진(수원삼성U-13)이 1골씩 득점했다. 2쿼터 1분, 2분 또다시 김우진(수원삼성U-13)이 연속골을 성공시키며 해트트릭을 작성했다. 이어서 10분에는 정우진(울산현대U-13)이 상대 수비 3명을 돌파 후 감각적인 골을 성공시켰고, 3쿼터에는 양 팀 모두 2골씩 주고받으며 프로 산하 선수들답게 멋진 경기를 보여줬다. 또 이날 오전 팀 차붐은 독일 여자축구 레전드 율리아 시미치와 특별 클리닉을 진행했다.팀 차붐은 오늘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 U-14와 투어 2번째 경기를 가질 예정이며 29일에는 바이엘 레버쿠젠 U-14와 투어 마지막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팀 차붐은 투어 기간 한국 축구 국가대표 이재성(마인츠)과 특별한 훈련을 준비하고 있다.‘2023팀 차붐 독일 원정대’는 제35회 차범근 축구상 남자선수 수상자와 지도자와 함께 주식회사 넥슨’, ‘AIA생명’, ‘아디다스 코리아’, ‘주식회사 넥슨’, ‘코카콜라’, ‘LR’,’투탑정형외과’,’금호타이어’,’아시아나항공’의 후원으로 유소년 선수들의 꿈을 응원하기 위해 진행되고 있는 프로젝트다.김희웅 기자 2023.08.28 00:02
해외축구

차범근·클린스만 나란히 올랐다…분데스리가 역대 베스트11 공격수 후보

차범근과 위르겐 클린스만(독일) 두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전·현 사령탑이 나란히 독일 분데스리가 60주년 기념 역대 베스트 11 스트라이커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분데스리가 사무국은 23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차범근·클린스만 감독을 비롯해 게르트 뮐러, 유프 하인케스, 칼하인츠 루메니게, 미로슬라프 클로제,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엘링 홀란 등 25명의 분데스리가 역대 공격수 후보를 공개했다. 분데스리가 창립 60주년을 맞아 진행되는 이번 이벤트는 다음 달 말까지 분데스리가 공식 홈페이지에서 투표를 통해 결정된다. 사무국은 투표를 통해 선정된 독일 분데스리가 60주년 기념 역대 베스트 11(톱 11)을 선정해 발표할 예정이다.사무국은 “독일 축구는 지난 60년 간 전 세계에서 대단한 스트라이커들을 수많이 품었다. 이 후보들 가운데 가장 깊은 인상을 준 공격수는 누구인가”라며 후보들의 주요 득점 장면 영상들을 함께 올렸다. 25명의 명단은 은퇴한 레전드들을 비롯해 현재 현역으로 뛰고 있는 선수들까지 모두 포함됐다. ‘차붐’ 차범근 전 감독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차범근 감독은 지난 1978~79시즌부터 1988~89시즌까지 다름슈타트와 프랑크푸르트, 레버쿠젠을 거쳐 독일 무대 통산 121골을 넣었다. 페널티킥 득점 없이 모두 필드골이다.분데스리가에선 98골을 넣어 역대 외국인 공격수 득점 10위에 올라 있다. 7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 키커 선정 두 차례 시즌 베스트 11 선정 등을 달성했다. 프랑크푸르트, 레버쿠젠 시절엔 각각 유럽축구연맹(UEFA) 컵(현 UEFA 유로파리그) 우승도 이끌었다. 레버쿠젠 은퇴 이후엔 지도자 생활을 이어갔다. 지난 1997년부터 1998년까진 대표팀을 이끌었다. 현재 대표팀 사령탑인 클린스만 감독도 이름을 올렸다. 클린스만 감독은 선수 시절 독일에선 슈투트가르트, 바이에른 뮌헨 등에서 뛰었고, 독일 외에 이탈리아(인터 밀란·삼프도리아) 프랑스(AS모나코) 잉글랜드(토트넘) 등에서도 뛰었다.클린스만 감독의 분데스리가 통산 득점은 110골이다. 독일(서독 포함) 대표팀으로도 활약하며 A매치 108경기에 47골을 넣었고, 1988년 서울 올림픽 당시 한국을 찾아 활약하기도 했다. 공교롭게도 차 전 감독에 이어 클린스만 감독까지 대표팀 전·현 감독이 25명의 후보에 나란히 이름을 올리는 진기록도 남겼다.이밖에 분데스리가 역대 최다골(365골) 주인공인 뮐러를 비롯해 2위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바르셀로나·312골) 3위 클라우드 피셔(268골) 4위 하인케스(220골) 등도 이름을 올렸다. 또 클로제, 루카스 포돌스키, 마리오 고메스 등 2000년대 이후 독일 축구 전방을 이끌었던 공격수들은 물론 클라우디오 피사로,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마르세유),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 등도 25명의 분데스리가 역대 최고 공격수 후보에 포함됐다. 김명석 기자 2023.08.23 18:03
축구일반

‘차범근 축구상’ 수상자로 꾸린 팀 차붐, 3년 만에 독일 간다…5개 팀과 친선전 예정

대한민국 유소년 축구 선수들의 꿈을 지원하는 ‘2023 팀 차붐 독일 원정대’가 '주식회사 넥슨’, ‘AIA생명’, ‘아디다스 코리아’, ‘코카콜라’, ‘LR헬스&뷰티’, ‘서울투탑정형외과’, ‘금호타이어’, ‘아시아나항공’, ‘DFL(독일 축구 연맹)’의 후원으로 오는 8월 22일부터 8월 31일까지 8박 10일의 일정으로 독일 프랑크푸르트 일대에서 진행된다.(사) 팀 차붐이 주관하는 ‘2023 팀 차붐 독일 원정대’는 한국 유소년 축구의 발롱도르로 평가받는 ‘차범근 축구상’ 수상자들이 세계적으로 손 꼽히는 독일 분데스리가 클럽들을 견학하며 정서교류 활동을 경험하는 프로그램이다. 2019년 코로나 이후 3년 만에 다시 독일로 원정을 떠나게 된 팀 차붐에게는 이번 행사가 매우 특별하다. 코로나 기간 동안은 K리그 유소년 팀들과 국내에서 투어를 이어가며 아이들의 노력을 격려하였다.‘2023 팀 차붐 독일 원정대’는 22일 오전 9시 40분에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독일 프랑크푸르트로 떠난다. 이번 원정에 참가하는 선수들은 ‘제35회 차범근 축구상’을 수상한 남자 선수 16명과 지도자 1명으로 꾸려졌다. 팀 차붐은 현지에서 1. FSV 마인츠 05, SVE 헤센,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 다름슈타트98, 바이어 04 레버쿠젠 등 총 5개의 클럽들과 친선 경기, 구단 투어, 합동 훈련, 분데스리가 관전 등 다양한 이벤트들을 체험할 예정이다.또 이번 ‘2023 팀 차붐 독일 원정대’는 분데스리가 1. FSV 마인츠 05에서 맹활약하고 있는 이재성과 독일 여자축구 레전드 Julia Simic 코치와도 특별한 만남을 준비 중이다.이번 ‘2023 팀 차붐 독일 원정대’는 ‘대세는 붐데스리가’ 라는 유튜브 콘텐츠로 제작되어 오는 10월에 팀 차붐 유튜브 채널에서 상영이 가능하다. 다음은 2023 팀 차붐 독일 원정대 명단.HC 한철 감독 (서울 충암FC)GK 송정준 (대전하나시티즌 U15) 김윤재 (서울 오산중) DF 정인서 (경북 포철중) 강시우 (서울 오산중) 윤선용 (울산 현대중) 김동현 (울산 현대중) MF 엄규현 (서울 오산중) 정우진 (울산 현대중) 배호진 (울산 현대중) 오태준 (전북 금산중) 권준서 (경북 포철중) 김우진 (전북 금산중) FW 김우진 (경기 수원삼성 U15) 이호영 (서울 오산중) 임지성 (전북 금산중) 이주찬 (서울 오산중) 김희웅 기자 2023.08.22 11:01
e스포츠(게임)

피파온라인4, 'K리그 유스 챔피언십' 타이틀 스폰서 참여…2년 연속

넥슨은 ‘피파온라인4’가 2년 연속 'K리그 유스 챔피언십'에 타이틀 스폰서로 참여한다고 1일 밝혔다.넥슨 박정무 그룹장은 “실제 축구와의 접점을 찾고자 시작한 유소년 축구 지원이 해를 거듭할수록 자리를 잡아가고 있어 뿌듯하다”며 “꾸준히 후원해 한국 축구 발전의 토대가 될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2023 GROUND.N K리그 유스 챔피언십’은 7월 14일 초등부를 시작으로 개막했으며, 7월 28일에는 고등부 대회 K리그 U18, U17 챔피언십의 결승전을 충남 천안축구센터에서 진행했다. 중등부 대회 K리그 U15, U14 챔피언십은 8월 9일 개최될 예정이다. 타이틀 스폰서로 참여하는 넥슨 ‘피파온라인4’는 이번 대회의 모든 연령별 대회의 운영 및 홍보 활동을 지원한다.GROUND.N은 넥슨과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유소년 축구 지원에 적극 투자하고 축구 저변 확대에 기여하고자 출범한 프로젝트다. 작년부터 각 연령대에 맞는 지원책을 펼쳐 U11부터 U18까지 아우르는 통합 프로그램을 운영해오고 있다. 올 1월에는 유소년 축구 동계 훈련 지원 프로그램 ‘제2회 GROUND.N 스토브리그 in 남해’를 운영했고, 5월에는 팀 차붐과 ‘리그 붐 in 무주’를 진행했다. 권오용 기자 bandy@edaily.co.kr 2023.08.02 11:49
프로축구

“이제는 여러분 차례” 제35회 차범근 축구상 시상식, 유망주 18인 수상

차범근 축구상 위원회가 ‘제35회 차범근 축구상’을 개최하고 축구 꿈나무 18인에게 시상했다.사단법인 팀 차붐은 2일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의 HW컨벤션센터에서 제35회 차범근 축구상 시상식을 열었다. 축구 유망주 18명이 수상의 영예를 누렸다. 남학생 부문 수상자는 송정준(전남 순천중앙초), 김윤재, 윤선용(이상 경남 양산유나이티드FC), 정인서(경북 포철초), 강시우, 이호영(이상 경기 진건초), 김동현(경기 양주시유소년축구클럽), 엄규현(서울 대동초), 정우진(울산 울산 현대U12), 배호진(경북 비산초), 권준서(세종김영후FCU12), 오태준(제주 제주서초), 김우진(서울 FC한마음U12), 김우진(서울 신답FCU12), 임지성(전북 이리동풋볼스포츠클럽U12), 이주찬(서울 FC은평U12) 등 16명이다.최우수 여자선수상은 전아현(서울 K리거강용FC)과 이소미(경남 남강초)에게 돌아갔다. 최우수 지도자상은 서울 충암U12를 이끄는 한철 감독이 받았다.차범근 이사장은 “한국 축구의 미래들에게 35년 동안 줄 수 있어서 무척 행복하고 영광스럽다. 여러분의 우상인 박지성에게 상을 줄 때만 해도 나는 아저씨였는데, 이제는 할아버지다. 지난 35년간 한국 축구는 더디지만, 발전해왔다. 한국 축구는 (1970년대보다) 두 계단쯤 올라선 상태다. 이처럼 내 후배들은 한국 축구를 조금씩 앞으로 끌고 갔다. 고맙고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입을 뗐다.한국 축구의 미래를 이끌 이들에게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차범근 이사장은 “이제는 주말이면 세계 곳곳에서 우리 선수들이 골을 넣고 있다. 이제 여러분(수상자)의 차례다. 여러분의 미래를 진심으로 응원할 것”이라며 “당부하고 싶은 말이 있다. 선수 못지않게 멋진 일을 하는 좋은 사람이 되라는 것이다. 축구 실력과 사고의 뿌리가 같이 자라야 멋진 선수가 된다. 축구만 잘하는 선수보다는 생각이 깊은 선수가 오래도록 사랑받는다. 팬들은 생각이 깊고 배려 있는 선수를 사랑한다. 우리 모두 오늘 이후부터 멋진 사람, 좋은 사람이 되려는 노력을 해보자. 훌륭한 인품을 가진 자랑스러운 축구선수로 빛나기를 격려한다”고 했다. 차범근 축구상은 한 해 동안 훌륭한 활약을 펼친 대한민국 유소년 축구선수에게 시상한다. 1988년 12월에 시작됐으며 본지와 소년한국일보가 참여했다. 2017년 제29회 시상부터는 카카오가 주관하고 대한축구협회(KFA), 아디다스, 코카콜라가 후원하며 일간스포츠가 공동 제정했다. 차범근 축구상은 유소년 최고 권위의 상이다. 이동국(4회), 박지성(5회), 최태욱(6회), 김두현(7회), 기성용(13회) 등 굵직한 커리어를 남긴 선수들이 차범근 축구상을 받았다. 황희찬(울버햄프턴)과 백승호(전북 현대)는 각각 2009년, 2010년 대상을 거머쥐었다. 이승우(수원FC)는 2011년 우수상을 받았다. 2018년부터는 대상을 따로 선정하지 않았다. 제35회 차범근 축구상은 축구 유망주 18명(남자 16명·여자 2명)과 감독 1명 등 총 19명의 수상자를 가렸다. 차범근 축구상 위원회는 KFA 1종 유소년 지도자 361명이 온라인으로 추천한 선수 중 상위 15%를 대상으로 심사해 수상자를 선정했다.수상자와 지도자는 ‘팀차붐 독일 원정대’ 자격으로 독일프로축구연맹(DFL)의 도움을 받아 오는 7월 독일 원정을 떠나 선진 축구를 경험한다. 제35회 차범근 축구상 수상자 명단골키퍼 부문-송정준(순천중앙초), 김윤재(양산유나이티드FC)수비수 부문-정인서(경북 포철초), 강시우(경기 진건초), 윤선용(경남 양산유나이티드FC), 김동현(경기 양주시유소년축구클럽)미드필더 부문-엄규현(서울 대동초), 정우진(울산 현대 U12), 배호진(경북 비산초), 권준서(세종김영후FC U12), 오태준(제주서초), 김우진(서울 FC한마음 U12)공격수 부문-김우진(서울 신답FC U12), 이호영(경기 진건초), 임지성(전북 이리동풋볼스포츠클럽 U12), 이주찬(서울 FC은평 U12)최우수 여자선수상-전아현(서울 K리거강용FC), 이소미(경남 남강초)최우수 지도자상-한철(서울 충암 U12)종로구=김희웅 기자 2023.03.02 12:28
해외축구

차붐 선배님 보셨죠?…프랑크푸르트 42년 만에 유럽 제패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명문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정상에 올랐다. 차범근 전 감독이 현역 시절 함께 하며 우승을 이끈 1980년 이후 42년 만의 쾌거다. 프랑크푸르트는 19일 스페인 세비야의 에스타디오 라몬 산체스 피스후안에서 열린 2021~22시즌 유로파리그 결승전에서 스코틀랜드 명문 레인저스와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5-4로 이겨 정상에 올랐다. 프랑크푸르트가 유럽클럽대항전을 제패한 건 차 전 감독의 맹활약을 앞세워 UEFA컵(유로파리그의 전신) 정상에 오른 1980년 이후 통산 두 번째다. 선제골은 레인저스가 넣었다. 후반 12분 프랑크푸르트 미드필더 지브릴 소우의 백헤딩을 처리하려던 수비수 투타가 넘어지며 생긴 찬스에 레인저스 미드필더 조 아리보가 볼을 가로챈 뒤 깔끔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프랑크푸르트는 12분 뒤 동점포를 터뜨리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위험지역 왼쪽을 파고든 필립 코스티치의 낮은 크로스를 공격수 라파엘 산토스 보레가 수비수 사이에서 발을 갖다 대 동점골로 연결했다. 후반 막판과 연장전을 모두 추가 득점 없이 마친 양 팀은 승부차기를 진행했다. 프랑크푸르트의 1~5번 키커가 모두 득점에 성공한 반면, 레인저스는 승부차기를 위해 교체 투입한 4번 키커 애런 램지가 실축하며 고배를 마셨다. 송지훈 기자 song.jihoon@joongang.co.kr 2022.05.19 11:19
연예일반

'라떼9' 김구라, "아내와 아이는 처가에, 혼자 빨래하면 아내가..." 짠내일상 고백

‘김구라의 라떼9’(라떼구)가 전 세계가 열광하는 한류의 시초, ‘K의 시작’에 대한 생생한 이야기를 들려줘 시청자들의 흥미를 한껏 자극했다. 지난 4일 방송된 ‘김구라의 라떼9’(채널S·LG유플러스 공동 제작) 3회에서는 MC 김구라와 특별 게스트로 초대된 신화 전진이 나서, 전 세계에 대한민국의 위상을 알린 ‘K의 시작’을 주제로 라떼 토크를 가동했다. 이날 김구라는 ‘마지막 MZ 세대’라고 주장하며 나타난 전진에게 “약간 우리 쪽인데, 세미라떼 아닌가?”라는 돌직구를 던졌다. 이에 전진은 “80년생이라 마지막 MZ 세대”라고 강조한 뒤, “라떼와 MZ 세대의 낀 세대로 다리 역할을 할 수 있지 않을까”라며 강한 의욕을 드러냈다. 이후 김구라는 한국 문화부터 가전제품들까지 전 세계인들이 열광하는, 코리아 저력의 출발점들을 9위부터 1위까지 차례로 발표했다. 이중, K-POP의 시초인 원조 한류 걸그룹 ‘김시스터즈’가 8위에 올랐는데, 1950년대 10대 소녀들로 결성된 김시스터즈는 나이를 넘어서 완성도 높은 무대를 선보여 미군들에게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고. 이후, 김시스터즈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공연을 펼치는 등 ‘원조 한류스타’의 행보를 걸었다. 막간 ‘썰’로 김구라는 “당시 세계적 스타였던 엘비스 프레슬리가 김시스터즈의 첫째 김숙자에게 데이트 신청을 했었는데, 제작자였던 어머님이 반대해 만나지 못했다고 한다”는 비화를 방출했다. 이를 듣던 전진은 “만약 어머님이 반대하지 않으셨다면, 두 분이 결혼했을 수도?”라고 물었다. 김구라는 “그랬으면 ‘엘서방’ 되는 거지~”라고 받아쳐 폭소를 안겼다. 2020년 전 세계 매출 1위를 휩쓴 K-가전의 모태인 세탁기, 그중 시초인 ‘백조 세탁기’는 6위에 올랐다. 세탁기는 주로 냇가나 빨래터에서 손빨래하던 한국의 빨래 문화를 뒤집어놓은 혁신적인 가전제품이었지만, 당시엔 미비한 수도 보급과 비싼 가격, 세탁기에 대한 낯선 개념으로 흥행에 참패했었다고. 그러던 중, 세제 회사와 공동 마케팅을 진행해 ‘대박’이 나면서, 1984년도에 세탁기 보급률이 30%를 넘어섰고, 10년 뒤에는 91%까지 기록해 필수 가전제품으로 자리잡게 됐다. 한창 세탁기 이야기를 하던 김구라는 “현재 아내와 아이가 처가에 가 있어서 혼자 지내고 있다”면서 “집에서 혼자 빨래를 하면, 세탁기가 아내의 휴대폰과 연동되어 있어서 그런지, 아내에게 ‘여보, 빨래 끝났으니까 얼른 널어야지?’라는 연락이 온다”며 짠내나는 일상을 고백했다. 한국 패션계에서 최초 타이틀을 다수 보유한 남자 디자이너인 고(故) 앙드레 김은 5위에 랭크됐다. 故 앙드레 김은 1962년 ‘살롱 앙드레’ 의상실을 오픈하자마자, 국내 1호 남성 디자이너로 인기와 화제를 모았다. 특히 ‘세기의 결혼식’이었던 신성일X엄앵란 결혼식에서 웨딩드레스를 디자인해, ‘라떼 럭셔리 웨딩’의 아이콘으로 급부상했다. 故 앙드레 김에 대한 이야기를 듣던 전진은 “신화 활동 초기, 선생님과 마주쳤는데 그때 저를 보고 ‘반가워요, 전진 씨’라고 인사해주셨다. 신인인 제 이름을 정확히 말씀해주셔서 감사했다”고 추억을 떠올렸다. 이에 김구라도 “예전에 아들과 (앙드레 김) 부티크를 방문했었는데, 동현이를 보시더니 ‘천재’라고 칭찬하셨다. 동현이 옷을 맞춰주셨고, 지금도 가보로 보관 중”이라며 감사함을 전했다. 3위로는 박지성, 손흥민 이전에 유럽 축구의 벽을 뛰어넘은 아시아 레전드, ‘차붐(차범근)’이 올라왔다. 김구라는 2002년 한일 월드컵 당시 독일 대표팀의 주축 선수 ‘미하일 발락’ 선수가 “여기가 바로 차붐의 조국입니까?”라고 말한 일화를 전했다. 전진은 “우리가 아는 것보다 대단한 업적이 많으셨는데, 그걸 ‘라떼9’가 알려줬다. 그래서 ‘라떼9’는 10년은 가야 한다”고 극찬해, 제작진을 감동케 했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라떼 세대에 가까운 전진이 나와서 그런지, 김구라와 토크 핑퐁이 잘 되네요~”, “한류의 시초와 역사를 집중적으로 몰아 보니 대한민국이 더욱 자랑스럽게 느껴졌습니다!”, “김구라와 전진의 생생한 썰과 비하인드 스토리가 귀에 쏙쏙 들어와요”, “과거를 보면 현재가 보이고 다가올 미래를 준비할 수 있다는 ‘라떼9’의 오프닝 멘트, 너무나 공감 가는 한 회였습니다” 등 열띤 반응을 보냈다. ‘김구라의 라떼9’는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채널S와 더라이프에서 만날 수 있다. 사진 제공=채널S, LG유플러스 2022.05.05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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