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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성태, 블레이드엔터와 전속계약…고창석과 한솥밥[공식]

배우 허성태가 블레이드엔터테인먼트(이하 블레이드엔터)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6일 블레이드엔터는 이 같은 소식을 전하며 “앞으로도 다채로운 활동을 통해 대중들과 가까이 호흡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2011년 SBS ‘기적의 오디션’을 통해 데뷔한 허성태는 영화 ‘범죄도시’, ‘밀정’,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카지노’, 쿠팡플레이 시리즈 ‘미끼’ 등 다양한 작품에서 자신만의 색으로 악역 캐릭터를 소화하며 명품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에서 최강 빌런 장덕수 역을 맡은 허성태는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내며 전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다.영화 ‘소년들’에선 악역 전문 배우 타이틀을 벗어던지고 데뷔 이후 첫 선역에 도전했다. 의리 있고 인간적인 형사 박정규 역을 맡은 허성태는 특유의 서글서글한 매력으로 극의 분위기를 환기시키며 성공적인 연기 변신을 꾀했다.또 본업 연기 활동뿐 아니라 다수의 예능에 출연해 의외의 예능감으로 ‘허블리’라는 애칭까지 얻으며 사랑 받고 있다. 블레이드엔터는 강신일, 고창석, 권소현, 김재화, 남우현, 박지아, 엄효섭, 이규한, 이유준, 이주연, 이준영, 왕지원, 조희봉, 진예, 최무성, 한상진, 한채영 등이 소속돼 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2.06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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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래에도 꽃이 핀다’ 장동윤X이주명, 설레는 씨름판 로맨스

‘모래에도 꽃이 핀다’ 장동윤, 이주명, 윤종석, 김보라, 이재준, 이주승이 통쾌한 뒤집기 한 판을 노린다.오는 20일 첫 방송되는 ENA 새 수목드라마 ‘모래에도 꽃이 핀다’ 측은 5일, 함께 있어 빛나고 행복한 청춘들의 6인 6색 스틸컷을 공개했다.‘모래에도 꽃이 핀다’는 20년째 떡잎인 씨름 신동 김백두(장동윤)와 소싯적 골목대장 오유경(이주명)이 다시 만나며 벌어지는 청춘 성장 로맨스다. 사람 냄새 폴폴 나는 씨름 도시 ‘거산’을 배경으로 모래판 위에 꽃을 피우려고 고군분투하는 청춘들의 이야기가 유쾌한 설렘과 따스한 감동을 선사한다.‘모범가족’ ‘추리의 여왕’ ‘슈츠’ ‘좋아하면 울리는 시즌2’ 등을 통해 감각적인 연출력을 선보인 김진우 감독과 참신한 필력의 원유정 작가가 의기투합해 기대를 더한다. 특히 ‘씨름’을 소재로 한 최초의 청춘 성장 로맨스라는 점에 이목이 집중된다. 여기에 메마른 현실에 탐스러운 꽃을 피울 청춘 장동윤, 이주명, 윤종석, 김보라, 이재준, 이주승을 비롯해 최무성, 장영남, 우현, 황석정, 장희정, 안창환, 서정연 등 믿고 보는 연기 베테랑들의 빈틈 없는 시너지는 드라마 팬들을 더욱 설레게 한다.그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 속 김백두와 오유경의 미묘한 떨림의 순간이 설렘을 선사한다. 운동을 마친 듯한 김백두의 물기를 닦아주는 오유경, 그런 그를 물끄러미 바라보다 낯선 감정을 느낀 김백두의 눈빛이 호기심을 자극한다. 김백두는 해체 직전 거산군청 씨름단 소속 태백급 선수. 은퇴 위기에서 씨름단 관리팀장으로 내려온 오유경과 재회하며 씨름 인생의 전환점을 맞는다고. 모래판에서는 한없이 늠름하다가도 평상시에는 세상 해맑은 ‘대형견 모드’인 김백두와 털털하고 야무진 오유경의 설레는 로맨스가 기대된다.‘모래에도 꽃이 핀다’ 제작진은 “무엇하나 뜻대로 되지 않는 좌절의 문턱에서 가장 빛나는 시절을 기억하는 청춘들의 뜨거운 이야기가 펼쳐진다”라면서 “퍽퍽한 현실에서도 꽃을 활짝 피울 청춘들의 따뜻한 성장과 달콤한 로맨스를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ENA 새 수목드라마 ‘모래에도 꽃이 핀다’는 오는 20일 오후 9시 첫 방송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12.05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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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 남궁민♥ 안은진 눈물의 해피엔딩... 시청률 12.9%로 자체최고

MBC 드라마 ‘연인’이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지난 18일 남궁민 안은진 주연의 ‘연인’이 마지막 회가 방송 됐다. 두 사람은 죽음의 위기를 넘어 재회하며 해피엔딩을 맞이했다. 시청률은 12.9%를 기록하며 바로 전회차인 12.4%보다 0.5포인트 높은 수치로 자체 최고로 막을 내렸다. 순간 최고 시청률은 17.8%까지 치솟았다.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이날 방송된 ‘연인’ 마지막회는 혜민서 지하에 갇혀 이장현만 찾던 광인의 정체가 공개되며 시작됐다. 머리가 하얗게 센 그는 다름아닌 량음(김윤우)였다. 량음은 지평 신이립(하경)에게 이장현에 대한 이야기를 해줄 테니 이장현이 어떻게 됐는지 알려달라고 부탁했다. 량음의 눈에서 눈물이 떨어지는 가운데, 화면은 이장현과 유길채의 행복한 한때로 넘어갔다. 나란히 누운 이장현과 유길채. 이들은 앞으로 함께 어떻게 살고 싶은지 소소한 소망에 대해 이야기하며 행복에 잠겼다. 하지만 이들에게 허락된 행복은 짧았다. 인조(김종태)가 소현세자(김무준)가 독살당했다는 소문에 또다시 의심을 키운 것. 이에 인조는 장철(문성근)을 불러 역도들을 뿌리 뽑으라 명했다. 인조는 과거 장철 아버지의 거짓 역모 고변 사건을 꺼내며 장철을 압박했다.결국 장철이 역도로 몰린 포로들을 잡기 위해 나섰다. 구양천(최무성) 등 심양에서 돌아온 포로들이 죽은 강빈(전혜원)에게 술을 올렸다는 이유로 붙잡혔다. 이에 이장현은 아버지 장철 앞에 나타났다. 그리고 과거 자신이 스스로 사라져 버린 이유를 밝혔다.장철은 딸이 사랑한 노비가 과거 자신의 아버지가 거짓으로 고변해 역모로 내몰린 집안의 마지막 사내라는 것을 알고 그를 죽였다. 딸에게도 죽을 것을 압박했다. 어린 이장현은 존경하던 아버지의 진짜 모습에 좌절했고, 아버지에게서 가장 소중한 것(자신)을 빼앗기 위해 사라진 것이다.이장현이 아들임을 안 장철은 포로들을 내놓으면 살 수 있다고 했다. 이장현은 죽은 듯이 살 테니 제발 살려달라고 애원했다. 하지만 장철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결국 아들 이장현도 아닌, 가문의 위신이었다. 이를 안 이장현은 차갑게 돌아섰다. 이후 역도로 잡혔던 포로들이 탈옥했고, 이 과정에서 이장현이 믿고 따르던 구양천이 사망했다.이장현이 자신의 말을 따르지 않자 장철은 제자 남연준(이학주)에게 이장현을 죽이라고 명했다. 장철과 이장현의 진짜 관계를 알아냈던 남연준은 당황했다. 남연준은 고뇌에 휩싸였다. 남연준은 이 땅에서 오랑캐가 남긴 오점을 지워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그렇기에 그의 입장에서 역도의 수괴 이장현은 없애야만 하는 존재였다. 하지만 쉽사리 이장현을 죽일 수 없었다.이어 위기를 감지한 이장현은 유길채에게 포로들을 데리고 능군리로 떠나라고, 곧 따라가겠다고 약속했다. 유길채는 이장현의 약속을 굳게 믿고 씩씩하게 능군리로 향했다. 이장현이 죽는 것만은 절대 볼 수 없었던 량음은 자신이 이장현인 척하고 대신 죽으려고 했다. 이를 안 이장현은 량음을 기절시켜 피신시킨 뒤 내수사 노비들과 함께 온 남연준 앞에 나섰다.이장현은 바닷가에서 홀로 수십의 사내들과 대적했다. 필사적으로 맞서는 이장현을 보며 남연준은 고뇌했다. 그리고 이장현을 향해 활을 쏘려는 내수사 노비들을 막았다. 그러나 활시위는 당겨졌고, 이장현의 뒤로 수많은 화살이 쏟아졌다. 얼마 후 남연준은 인조 앞에서 이장현과 역도 무리들을 모두 죽였다고 말했다.이후 장철은 자결했다. 끝까지 가문의 위신이 중요했던 장철은, 아들 이장현과 자신의 죽음으로 가문을 지켰다 스스로 위안하며 죽음을 맞았다. 이어 남연준도 목을 맸지만, 경은애(이다인)가 발견해 목숨을 구했다. 그제야 남연준은 후회의 눈물을 흘리며 유길채에게 이장현의 시신을 찾지 못했다고, 그의 흔적을 찾았다고 말했다. 유길채는 그 길로 이장현을 찾아 길을 떠났다.한편 이장현은 기억을 잃은 채 살아남았다. 밝은 달만 보면 눈물을 흘리던 이장현은 꽃소리가 들린다며 길을 나섰다. 기억을 잃었음에도 이장현은 운명처럼 유길채가 했던 말을 하나하나 떠올렸다. 결국 이장현은 유길채가 살고 싶다던대로 능군리 근처 마을에 작은 초가집을 짓고 홀로 살고 있었다. 먼 길을 돌아 이장현이 있는 곳을 찾아온 유길채는 살아있는 이장현을 보며 눈물 흘렸다.하지만 이장현은 정작 유길채의 얼굴을 기억하지 못했다. 기억하지 못하면서도 유길채가 했던 말을 지키며 유길채를 하염없이 기다리고 있었던 것이다. 그날 밤 유길채는 이장현 방에 고이 걸려 있는 자신의 댕기를 발견했다. 다음날 두 사람은 마치 유길채의 꿈에서처럼 바닷가에서 마주했다. 유길채는 이장현에게 은가락지를 꺼내며 “서방님. 길채가 왔어요”라고 말했다.그 순간 기억을 되찾은 이장현. 그는 눈시울을 붉히며 “기다렸어. 그대를. 여기서 아주 오래”라고 말하며 유길채를 바라봤다. 유길채는 벅찬 심경에 울음을 터뜨렸다. 그렇게 죽음 위기를 넘고 먼 길을 돌고 돌아 두 사람은 재회하며 막을 내렸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11.19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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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준열, 황금촬영상 남우주연상 수상..‘올빼미’ 6관왕

배우 류준열이 황금촬영상 시상식에서 영화 ‘올빼미’로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류준열은 19일 서울 엘리에나호텔에서 열린 제43회 황금촬영상 시상식에서 ‘올빼미’로 남우주연상을 거머쥐었다. 류준열은 “ ‘올빼미’가 개봉한 지 1년이 되어간다. 그동안 관객분들의 사랑도 많이 받고 복에 넘치는 상도 받아 감사한 마음이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쑥스러워 감사한 마음을 전하지 못했지만 이 자리를 빌려 안태진 감독님, 김태경 촬영 감독님, 홍승철 조명 감독님 모두 감사하다. 한국 영화가 어려운 시기지만, 황금촬영상과 함께 더불어 잘 이겨내고 관객의 사랑을 받았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덧붙였다.앞서 류준열은 ‘올빼미’로 백상예술대상 최우수연기상과 영화평론가협회상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한편 ‘올빼미’는 이날 시상식에서 남우주연상을 비롯해 남우조연상(최무성), 감독상(안태진), 촬영상 금상, 조명상을 수상하며 6관왕에 올랐다. 이윤지가 ‘드림팰리스’로 여우주연상을 받았다. 라미란이 ‘정직한 후보2’로 인기상을 수상했다. 전형화 기자 brofire@edaily.co.kr 2023.10.20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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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인터뷰] ‘한강’ 김희원 “작품 안 돼서 괴로운 점? 없다…연기자의 과정일 뿐”

“배우는 항상 작품의 선택을 받잖아요. 제가 할 수 있는 건 제 나름대로의 가치관대로 연기를 열심히 한다는 거죠. 연기뿐만 아니라 예의도 잘 지키고, 건방지게 굴지 않고, 그런 인간성이 중요한 거죠.”최근 종영한 JTBC 드라마 ‘힙하게’, 디즈니+ ‘무빙’과 ‘한강’까지. 올해 안방극장과 OTT를 넘나들며 시청자들에 제대로 눈도장을 찍은 배우가 있다. 현실을 100% 반영한 생활 연기의 1인자, 김희원의 이야기다. 최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인터뷰를 진행한 김희원은 최근 많은 사람들이 자신을 알아보기 시작했다며 그야말로 ‘열일’ 중인 근황에 대해 밝혔다.“길거리에 가면 ‘김희원이다!’하면서 확실히 알아보시는 분들이 많더라고요. 밥값을 대신 내주신다는 분도 있고, ‘작품 잘 봤어요’라는 소리도 많이 들어요. ‘무빙’에 이어서 ‘한강’까지 연이어 나오니까 더욱 좋아해주시는 것 같아요. 이런 때일수록 더 마음의 중심을 잡으려 노력하고 있어요.” 김희원은 웹툰 작가 강풀의 원작 ‘무빙’에 이어 6회를 끝으로 막을 내린 ‘한강’까지 연이어 디즈니+ 작품에 출연했다. ‘무빙’에서는 고등학교 담임 선생님으로 신분을 위장한 국정원 요원 환일을, ‘한강’에서는 한강구조대 일원 춘석을 연기했다. 또 지난 1일 전국 시청률 9.3%를 찍으며 유종의 미를 거둔 ‘힙하게’에서는 무진서 강력계 형사 종묵을 연기했다. 김희원은 똑같이 경찰이라는 직업을 가진 춘석과 종묵의 차이점에 대해 밝혔다.“‘힙하게’는 대놓고 코미디였죠. 형사의 집요함을 전혀 배제하고, ‘내가 다 해결해줄게’라는 식이었어요. 동네 친한 아저씨 느낌으로 연기를 한 거죠. 반면 ‘한강’에서는 아저씨지만 나름 전문성을 가져보고자 하는 차별점을 뒀고요.”‘한강’은 한강경찰대가 한강을 둘러싼 범죄에 휘말리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뤘다. 유람선에서 발견된 금괴를 한강 경찰이 발견하게 됐고, 이를 계기로 리버크루즈 황만대 회장(최무성)과 그의 오른팔인 고기석(이상이)의 범죄를 알게 되며 사건을 해결하는 스토리다. 코믹과 액션, 형사물의 혼합과 함께 한강이라는 특별한 배경이 눈길을 끌었다. 김희원은 “‘한강’에서는 한강 경찰의 일상적 모습이 더 많이 나온 것 같다”며 작품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영화는 긴 이야기를 2시간 안에 보여줘야 하기 때문에 사건 위주로만 전개되는데, ‘한강’은 드라마로 나와서 실제 경찰들의 이야기가 더 많이 들어간 것 같아요. 그래서 좋았고요. ‘한강’의 소재가 한강에서 일어나는 범죄를 다루는 거잖아요. 이번엔 금괴였지만 다음엔 다른 범죄일 수 있죠. ‘한강’은 무슨 일이든 일어날 것 같은 느낌이 있어요, 그 소재가 너무 재밌었어요.” ‘한강’에는 김희원과 여러 번 호흡을 맞춘 배우 성동일, 권상우가 나란히 출연한다. 권상우는 남다른 사명감과 정의감이 가득한 한강경찰대 두진 역을 맡았고, 성동일은 한강경찰대장으로 나온다. 세 사람은 역시나 찰떡 케미를 자랑하며 드라마의 코믹 요소를 제대로 살린다. 김희원은 두 사람과의 호흡에 대해 “편안한 현장이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권)상우랑 작품을 하면 맡은 분야가 확실하게 나눠져요. 액션이 심하면 ‘상우가 알아서 하겠지’라는 생각을 하고요. 상우가 워낙 솔선수범해서 하니까 편하게 한 것 같아요. (성)동일이 형이 오는 날에는 계속 농담 따먹기 하면서 보냈죠. 형이 잔소리하면 제가 ‘알겠다’는 식으로요.”비슷한 시기에 무려 세 작품을 끝낸 김희원. 그는 “모든 작품의 종영 소감이 저에겐 다 똑같다”며 담담한 심경을 전했다.“‘한 작품을 또 했구나’라는 마음은 늘 똑같아요. 제가 연기자로 살아가는데 있어서 하나씩 채워지는 거잖아요. 욕을 안 먹으면 감사하고, 연기를 계속 할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하죠. 작품이 잘 돼서 너무 좋거나, 안돼서 괴로운 것도 없어요. 연기자로 살아가는 과정이라 생각할 뿐이에요.”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10.06 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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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빌런 이상이 “곧 데뷔 10주년, 도전 계속하고파” [IS인터뷰]

“이제 데뷔 10주년을 앞두고 있는데 아직 작품 선택 기준은 없어요. 여전히 배우로서 어떤 장르든, 이야기든 계속 스펙트럼을 넓히고 싶을 뿐이죠.” 배우 이상이가 디즈니+ 드라마 ‘한강’의 빌런으로 시청자를 만난다. 그동안 로맨스 장르에서 두각을 보인 이상이는 ‘한강’에서 악역을 맡으며, 최근 공개된 넷플릭스 드라마 ‘사냥개’에 이어 또 한번 강렬한 연기를 펼친다. 이상이는 최근 서울 종로구 안국동에서 ‘한강’ 공개 후 일간스포츠를 만나 “마냥 단순한 악역이 아니라 사연이 있는 캐릭터다. 도전하고 싶은 마음이 컸다”고 출연 계기를 밝혔다. 이어 작품에 대한 이야기와 데뷔 후 9년간 쌓은 연기 가치관을 전했다. ‘한강’은 한강에서 발생하는 모든 사건을 처리하는 한강경찰대가 한강을 둘러싼 범죄에 휘말리면서 벌어지는 코믹 액션물. 극중 이상이는 경인리버크루즈를 운영하는 회장 황만석(최무성)의 조카이자 행동대장 빌런 고기석 역을 맡았다. ‘한강’은 당초 영화 시나리오로 만들어졌으나, 6부작 드라마로 변경된 작품이다. 이후 이상이의 캐스팅이 확정됐는데 그는 “‘사냥개들’ 촬영 당시 ‘한강’ 제안을 받았다”며 캐릭터에 대해 “악역보다는 어린아이에 가깝다”고 설명했다. “기석이는 사연이 있는 인물이에요. 삼촌 앞에선 움츠러들고 겁을 먹는데 다른 사람들에겐 반대로 거친 표현을 서슴없이 하죠. 그렇게 해야만 더 잘 살 수 있다고 여기는데, 사실 애정 결핍으로 가득한 인물이에요. 16부작 드라마와 비교해 상대적으로 회차가 적지만, 그만큼 캐릭터든 서사든 임팩트가 강하죠.” 이상이는 5~6화에서 자신의 캐릭터 매력을 포함해 액션 신이 다채롭게 펼쳐진다고 설명했다. 또 “액션을 무척 재밌게 촬영했다”고 거듭 말하며 “특히 상우 형에게 많이 배웠다”고 전했다. 이상이는 권상우를 ‘한국의 톰 쿠르즈’라고 치켜세우며 역시 권상우의 액션 연기 경력은 남달랐다고 말했다. “무술감독님이 콘티를 알려줬지만 배우들이 즉흥적으로 넣은 액션들이 있었는데 권상우 형이 많이 알려줬어요. 확실히 그 정도 나이에 현역으로 액션연기를 하는 걸 보면, 한국의 톰 크루즈 같아요. 가령 카메라 앵글에 따라 대역이 충분히 할 수 있는 장면이 있는데도 스스로 하더라고요. 액션 스킬이 엄청나죠.” 사실 이상이는 권상우 주연의 영화 ‘히트맨’(2020)에서 단역으로 얼굴을 비춘 후 불과 몇 년 만에 ‘한강’의 주연으로 우뚝 섰다. 이에 “주연 대 주연으로 다시 만나서 뭉클함보다 신나고 즐거웠다”며 “‘히트맨’ 촬영 당시엔 먼 발치에서 ‘권상우 선배님이다’라며 바라만 봤는데 이젠 형이라 부른다”고 웃었다.이상이는 액션뿐 아니라 ‘한강’의 서사에 대해 “단순 수사물인 동시에 권선징악 이야기”라며 “한강경찰이 범죄를 소탕하는 모습에서 시청자가 통쾌함을 느꼈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또 “시즌2가 만들어졌으면 좋겠다”며 “한강은 정말 넓고 다리가 많지 않나. 다리 별로 이야기가 만들어졌으면 좋겠다. 한강경찰이 없어지지는 않을 테니 이 드라마도 계속 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상이는 지난 2014년 뮤지컬 ‘그리스’로 데뷔한 후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 ‘동백꽃 필 무렵’, ‘한 번 다녀왔습니다’, ‘오월의 청춘’, ‘갯마을 차차차’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하며 차근차근 필모그래피를 쌓았다. 다만 최근 로맨스 장르나 짝사랑하는 캐릭터를 주로 연기한 터라 “여전히 연기 스펙트럼을 넓히고 싶다”고 욕심을 드러냈다. “OTT 등 새 플랫폼을 통해 이야기 규모나 소재의 다양성이 커졌는데 그만큼 배우로서 도전할 수 있는 캐릭터가 많아졌다고 느껴요. 다채로운 이미지를 지닌 배우가 되고 싶어서 계속 도전하고 있죠. 여기에 언제나 동료 배우, 제작진과 웃고 떠들며 작품을 만들어간다면 배우로서 재밌게 활동하는 거라 여기는데 ‘한강’이 정말 딱 그랬죠. 저의 도전, 즐거운 촬영한 분위기가 시청자에게 전달됐으면 좋겠어요.” ‘한강’은 총 6부작이다. 지난 달 13일 1~2화 공개 후 매주 수요일 두 회차씩 선보인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10.02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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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이상이 “MGS워너비 컴백? 멤버들 시간 맞다면 언제든지 ” [인터뷰③]

배우 이상이가 “MSG워너비 멤버들은 ‘한강’을 아직 못 본 것 같다”고 웃었다. 이상이는 22일 서울 종로구 안국동에서 진행된 디즈니+ 드라마 ‘한강’ 공개 후 일간스포츠를 만나 MGS워너비 멤버들의 반응을 묻자 이 같이 답했다. MSG워너비는 MBC 예능 ‘놀면 뭐하니?’를 통해 결성된 그룹으로 이상이는 김정민, 이동휘, 쌈디와 나얼 작곡, 영준 작사 곡 ‘나를 아는 사람’을 불렀다. 이상이는 “원래는 보이그룹을 뽑는 줄 알았다. 내가 잘못 들었다. 춤을 추러 가려 했는데 보컬 그룹이더라”며 “춤 추는 게 재밌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뮤지컬을 해서 그런지 노래를 한다고 했을 때 큰 부담감은 없었다”고 덧붙였다. MSG워너비의 컴백에 대해선 “멤버들의 의지, 그리고 시간이 맞다면 언제든지 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상이는 “한예종 동기 친구들도 아직 ‘한강’을 안 본 것 같다”고 웃기도 했다. 다만 “배우인 다른 친구들은 잘 봤고 새롭다는 반응이 있었다”며 “(권)상우 형은 ‘미국에서도 ‘한강’ 잘 나온다’고 연락이 왔다. 재밌게 봤다더라”라고 주고 받은 메시지 내용을 전했다. 또 “유튜브 댓글을 통해 ‘저렇게 연기하니까 저런 사람이겠구나’라는 비슷한 반응을 봤는데 다행이다 싶더라. 내가 그 배역처럼 보인다는 건 그만큼 연기를 잘했단 거라서 칭찬으로 여겼다”고 말했다. ‘한강’은 한강에서 발생하는 모든 사건을 처리하는 한강경찰대가 한강을 둘러싼 범죄에 휘말리면서 벌어지는 코믹 액션물이다. 극중 이상이는 경인리버크루즈를 운영하는 회장 황만석(최무성)의 조카이자 행동대장 빌런 고기석 역을 연기했다. 드라마에는 이상이를 포함해 권상우, 김희원, 성동일 등이 출연한다. ‘한강’은 총 6부작이다. 지난 13일 1~2화 공개 후 매주 수요일 두 회차씩 선보인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9.22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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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이상이 “무당과 베드신, 부담無…캐릭터 표현 더 중요” [인터뷰②]

‘한강’ 배우 이상이가 극중 무당과의 베드신에 대해 ”크게 부담스럽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상이는 22일 서울 종로구 안국동에서 진행된 디즈니+ 드라마 ‘한강’ 공개 후 일간스포츠를 만나 이 같이 말하며 “기석이 입장에선 중요한 장면이었다. 비춰진 것처럼 촬영을 할 때도 기묘한 분위기였다”고 했다. 이상이는 “기석이는 부모의 사랑 부재로 비뚤게 자란 친구다. 그것 때문에 사랑을 고파하고 인정 받고 싶어한다”며 “그 대상이 삼촌인 황만석 사장인데 지시 받은 일도 잘하지 못한다. 짜증내고 욕하지만 삼촌에게 사랑 받고 싶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맡은 일이 잘 될지 안 될지 모르니까 무당을 찾아가 ‘제발 잘 되게 해줘’라면서 점을 치는 것인데 그런 면에서 기석에게 무당집은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베드신에 대해선 “크게 부담스럽진 않았다”며 “’사냥개들’ 때도 상의를 벗은 채로 복싱 장면을 찍었는데 장면에 맞게끔 노출하는 것에 대해선 괜찮다. 벗는 이유와 목적이 뚜렷하다면 자연스럽게 연기할 수 있는 것 같다”고 소신을 밝혔다. ‘한강’은 한강에서 발생하는 모든 사건을 처리하는 한강경찰대가 한강을 둘러싼 범죄에 휘말리면서 벌어지는 코믹 액션물이다. 극중 이상이는 경인리버크루즈를 운영하는 회장 황만석(최무성)의 조카이자 행동대장 빌런 고기석 역을 연기했다. 드라마에는 이상이를 포함해 권상우, 김희원, 이상이, 성동일 등이 출연한다. ‘한강’은 총 6부작이다. 지난 13일 1~2화 공개 후 매주 수요일 두 회차씩 선보인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9.22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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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이상이 “권상우, 한국의 톰 크루즈…액션 스킬 엄청나” [인터뷰①]

배우 이상이가 ‘한강’에서 호흡을 맞춘 배우 권상우에 대해 “한국의 톰크루즈”라고 치켜세웠다. 이상이는 22일 서울 종로구 안국동에서 진행된 디즈니+ 드라마 ‘한강’ 공개 후 일간스포츠를 만나 “이번에 액션을 재밌게 찍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어 “앞으로 공개될 5~6화에서 내가 나오는 액션이 많다. 수중액션도 있다. 수중과 수상액션이 있다”며 “기석이는 두진(권상우)과 최후에 만난다. 배 위에 싸우기도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권상우 형이 진짜 많이 알려주셨다”며 “콘티를 무술감독님이 알려주셨지만 배우들이 즉흥적으로 넣은 게 있었다. 확실히 그 정도의 나이인데 현역으로 하는 걸 보면, 한국의 톰크루즈이지 않나”라고 말했다. 이상이는 “가령 카메라 앵글에 따라 대역이 충분히 할 수 있는 장면이 있는데 본인 스스로 하시더라”라며 “몸이 재빠르시다. 차에 매달리는 신도 본인이 하시고 액션연기를 많이 해서 스킬이 엄청나시더라”라고 전했다. 액션연기를 통해 듣고 싶은 별칭이 있냐는 질문엔 “아직은 없다. 다음에 떠올려보겠다”고 웃으며 액션연기에 욕심을 드러냈다. “액션은 ‘맞으면 어떡해’라는 심장이 쫄깃한 게 있다. 차진 맛이 있다”며 “우리가 격투기를 보면서 환호하는 것과 같이 통쾌함이 있어서 재밌다”고 했다. ‘한강’은 한강에서 발생하는 모든 사건을 처리하는 한강경찰대가 한강을 둘러싼 범죄에 휘말리면서 벌어지는 코믹 액션물이다. 극중 이상이는 경인리버크루즈를 운영하는 회장 황만석(최무성)의 조카이자 행동대장 빌런 고기석 역을 연기했다. 드라마에는 이상이를 포함해 권상우, 김희원, 이상이, 성동일 등이 출연한다. ‘한강’은 총 6부작이다. 지난 13일 1~2화 공개 후 매주 수요일 두 회차씩 선보인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9.22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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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트IS] ‘힙하게’ 이승준·양재성 살해당했다…시청률도 폭발 8.7%

‘힙하게’ 한지민이 할아버지 양재성을 잃고 오열했다.지난 17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힙하게’ 12회 시청률은 전국 8.7% 수도권 9.4%(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 자체 최고를 경신하며, 동시간대 드라마 1위를 했다. 수도권 2049 타깃 시청률은 3.2%를 나타냈다.이날 문장열(이민기)은 봉예분(한지민)에게 정의환(양재성)을 사이코메트리해서 마음을 들여다볼 것을 권했다. 할아버지가 진심으로 자신을 미워하고 있을까봐 무섭다는 봉예분의 걱정은 안타까움을 안겼다. 사람의 마음을 들여다보는데 반드시 초능력이 필요한 것은 아니었다. 봉예분의 가족과 다름없는 절친 배옥희(주민경) 역시 오밤중 갑작스럽게 찾아온 봉예분의 심란한 이유를 짐작하며 묻지 않았다. 봉예분은 문장열에 이어 배옥희까지 자신의 마음을 알아주자 “귀신들이네”라며 고마워했다.17년 전 무진 재개발 사기 사건의 전말은 충격적이었다. 차주만(이승준)은 국회의원이었던 윤덕현(최무성)이 재개발 소문을 만든 증거와 뇌물 장부, 기획부동산 사업계획서를 정미옥에게 넘기고 법정에서 증언하기로 약속했다. 하지만 지역구를 주겠다는 윤덕현의 회유에 정미옥을 죽였다. 정미옥에게 수면제를 먹인 후 잠든 사이 차를 밀어 바다로 추락시킨 것. 평소 정미옥이 힘들어했고 우울증으로 약을 복용했다는 차주만의 거짓 진술은 사건의 진실을 덮어버렸다. 더욱이 봉예분이 엄마의 죽음을 추적한다는 걸 알게 된 후 정의환을 압박하고 조롱했다. 사이코메트리로 모든 진실을 알게 된 봉예분은 분노했다.김선우(수호)를 둘러싼 미스터리는 풀리지 않았다. 사기로 고통을 겪다가 사라진 엄마 이은숙(김채원)을 그리워하는 김선우. 문장열은 지금껏 연쇄살인 피해자들이 누군가를 배신했다는 공통점을 발견했다. 김선우가 초능력자라면 차주만을 비롯해 살인 피해자들의 사연을 알고 있을 거라고 짐작했다. 김선우가 감시망을 벗어나자 문장열은 차주만의 사무실로 달려갔다. 하지만 차주만은 이미 칼에 마구잡이로 찔려 죽어 있었다. 그 옆에는 장미 무늬 칼을 쥔 채 칼에 찔려 의식이 없는 정의환이 있었다. 김선우는 차주만의 사망 소식에도 태연한 표정을 지어 의구심을 증폭시켰다. 그동안 눈을 감고 살인을 저질렀던 것과 달리 범행 후 불을 끈 듯 전등 스위치에 묻은 혈흔은 사건을 미궁에 빠뜨렸다.한편 의식이 없는 정의환은 살해 용의자로 몰렸다. 다행히 문장열은 정의환이 흉기조차 손에 쥘 수 없을 정도로 파킨슨 병이 악화됐다는 걸 알아내 누명을 벗겨줬다. 진실을 알게 된 봉예분은 오열했다. 손녀 봉예분에 대한 애정이 컸지만 표현을 못했던 정의환. 뒤늦게 알게 된 슬픈 진실에 봉예분은 무너져버렸다. 할아버지가 자신을 미워할까봐 진심을 아는 걸 주저했던 봉예분의 오열 속 정의환은 안타깝게도 세상을 떠났다.그리고 또 한 번의 충격적 반전이 찾아왔다. 차주만을 죽인 용의자로 무당 박종배(박혁권)가 긴급 체포된 것. 재개발 사기 사건의 또 다른 피해 가족인 박종배. 그는 차주만을 향해 칼을 들고 벌벌 떨다가 봉예분의 만류에 눈물을 터뜨렸다. 겁을 잔뜩 먹은 채 금방이라도 울 것 같은 표정으로 경찰에게 끌려가는 박종배, 그런 그를 묘한 표정으로 지켜보는 김선우의 알 수 없는 속내는 긴장감을 높였다.한편 ‘힙하게’ 13회는 오는 23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된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9.18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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